• 최종편집 2024-04-27(토)
  • 전체메뉴보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봄이 성큼 다가온 2024, 극단 희래단이 "왕초"라는 연극을 초연으로 선보인다. 이 작품은 거지들의 생존과 권력을 향한 암투를 통해 현대인의 삶을 조명하고,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와 목표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왕초 이미지.jpg
왕초 포스터 (사진=극단 희래단)

 

"왕초"는 거지나 넝마주의 우두머리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이 작품에서는 거지들의 최고 서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암투와 배신을 통해 삶의 치열한 정치판 형태를 풍자하며, 한국 전쟁 후 거지들의 생존을 위한 서열 다툼에서 우리 현대 사회의 삶과 그 본질을 찾아낸다.

 

작품을 연출한 황성은 감독은 장봉태 예술감독과 함께 이 작품을 탄생시켰다. 윤상현, 문태수, 서삼석, 민준호, 이가람, 김자영 등 연극무대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다져 온 배우들이 출연한다.

 

공연은 2024313부터 17까지, 대학로(4호선 혜화역) 씨어터 쿰에서 진행된다. 평일은 오후 730, 토요일은 오후 3시와 6, 일요일은 오후 3시에 시작한다.


시놉시스를 살펴보면, 1955년 한국 전쟁이 휴전된 후 서울의 사대문 다리 밑 거지 움막이 배경이다. 빈곤과 전쟁의 피해로 거지와 고아들이 많이 생겨났고, 이들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왕초의 위치를 놓고 생존을 위한 암투가 벌어진다.


"왕초"는 인간의 권력욕과 탐욕을 통해 세상의 본질을 풍자하는 작품이다. 연극을 통해 이 시대에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와 목표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어떠한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를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것을 권한다.

BEST 뉴스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연극] 왕초" 초연, 인간의 권력욕과 탐욕을 풍자하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