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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감각을 입다… 바른생각의 새로운 선택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국내 섹슈얼 웰니스 시장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키워온 바른생각이 겨울 시즌을 겨냥한 신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컨비니언스의 섹슈얼 웰니스 브랜드 바른생각은 발열형 콘돔 ‘핫핏(HOT FIT)’을 12월 12일 공식 출시하고, 연말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계절성과 사용 경험을 결합한 이번 신제품은 콘돔 시장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바른생각은 국내 콘돔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브랜드로, 기능과 디자인을 결합한 제품 전략을 통해 소비자층을 넓혀왔다. 이번에 선보인 ‘핫핏’은 워밍 윤활제가 적용된 발열형 콘돔으로, 겨울철 사용 환경을 고려한 따뜻한 감각이 특징이다. 끈적임을 최소화한 수용성 윤활제와 내구성이 강화된 라텍스 소재를 적용해 사용감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였다. 신제품 출시로 바른생각의 콘돔 라인업은 총 10종으로 확대됐다. 이는 국내 브랜드 가운데 가장 폭넓은 선택지를 갖춘 사례로, 소비자의 취향과 사용 목적에 따른 세분화 전략이 반영된 결과다. 최근 섹슈얼 웰니스 시장이 단순한 위생용품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바른생각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공식몰에서 연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2월 18일까지 ‘핫핏’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연말 한정판 키트 ‘러브 잭팟’을 증정한다. 키트에는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핫 러브 룰렛’이 포함돼, 제품 경험을 넘어 연말 시즌의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안한다. 이 밖에도 할인 쿠폰과 콘돔 랜덤박스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이 마련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출시를 계기로 콘돔 제품군이 기능 중심에서 경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계절과 상황에 맞춘 제품 기획이 브랜드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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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3
  • 메리어트 본보이...하노이서 펼쳐진 ‘꿈의 라운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글로벌 여행 로열티 프로그램 메리어트 본보이가 박세리 감독과 함께한 특별한 골프 여행 프로그램을 베트남 하노이에서 선보였다.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JW 메리어트 호텔 하노이에서 진행된 ‘패밀리 골프 겟어웨이’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맞춤형 골프 체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한 숙박 패키지를 넘어 ‘경험을 함께 사는 여행’이라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행사로 평가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골프, 휴식, 가족 프로그램을 결합한 ‘패밀리 골프 겟어웨이(Family Golf Getaway with LPGA Legend Pak Seri)’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메리어트 본보이가 진행하는 ‘본보이 모먼츠(Bonvoy Moments)’의 일환으로, 전 세계 멤버들이 포인트 입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한정형 프리미엄 여행 경험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4세트만 제공된 만큼 시작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공개 직후 빠르게 입찰이 이루어졌으며 최고 낙찰가는 47만 포인트를 넘겼다. 이는 단순한 골프 라운딩을 넘어 ‘레전드와 함께하는 시간’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기대를 보여준다. 참가 가족들은 2박 레이크뷰 스위트 숙박을 기반으로 박세리 감독과의 프라이빗 라운딩, 1:1 개인 레슨, 어린이를 위한 원포인트 레슨 등 전 연령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성인 스파 트리트먼트와 야외 가든에서 열리는 패밀리 디너 파티, 키즈 어드벤처 프로그램 등도 포함돼 가족 여행의 완성도를 높였다. JW 메리어트 호텔 하노이는 베트남 하노이의 대표 럭셔리 호텔로, 국제 행사와 비즈니스 중심지인 미딩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고층 레이크뷰 객실과 넓은 부대시설, 품질 높은 다이닝으로 한국 여행객에게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골프 프로그램을 통해 호텔의 프리미엄 서비스와 하노이 외곽 골프코스의 매력이 조화를 이루며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박세리 감독의 전문 코칭은 프로그램의 핵심이었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TV로만 보던 선수에게 직접 레슨을 받고 함께 코스를 돌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특별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구성도 뛰어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패키지가 ‘여행 이상의 의미를 가진 여정’으로 평가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 및 필리핀 총괄 남기덕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메리어트 본보이가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를 잘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스포츠·미식·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별한 경험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메리어트 본보이는 전 세계 10,000여 개 여행지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로열티 프로그램이다. 숙박뿐 아니라 유명 셰프와의 다이닝, 콘서트 프라이빗 관람, 스포츠 스타와의 만남 등 ‘경험형 여행 콘텐츠’를 강화하며 젊은 세대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박세리희망재단과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주니어 골프 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인천 지역 4개 호텔에서 ‘골프 스윙 체험존’을 운영한 데 이어, 9월에는 재단 주최 주니어 골프 대회를 공식 후원하며 골프 생태계 발전에 기여했다. 메리어트 본보이가 단순한 로열티 프로그램을 넘어 사회적 가치까지 함께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노이에서 열린 이번 ‘패밀리 골프 겟어웨이’는 여행과 취향, 가족의 시간이 교차하는 새로운 형태의 프리미엄 경험을 보여줬다. 박세리 감독과의 만남을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구성은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 경험의 가치를 중시하는 흐름을 반영한다. 앞으로 메리어트 본보이가 어떤 방식으로 여행의 경험을 확장해 나갈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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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2
  • 순천에서 맛본 K-전통! 약밥 만들기에 글로벌 감동 ‘따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천년 고도 순천이 고즈넉한 겨울 풍경 속에서 한국의 맛과 멋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일, 순천시 선비문화체험학습관에서는 외국인 23명을 대상으로 우리 고유의 전통 겨울 음식인 ‘약밥’ 만들기 체험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국의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참가자들은 이색적인 즐거움과 함께 한국의 정을 오롯이 느꼈다는 후문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전통공예 체험까지 펼쳐져, 순천의 문화적 깊이와 환대 정신을 동시에 보여줬다는 평이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역시 약밥 만들기 체험이었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재료 손질부터 찹쌀밥을 짓고, 맛깔스러운 고명을 올리는 약밥 제작의 전 과정을 전문가의 지도로 직접 경험하며 한국 전통 식문화의 섬세함과 깊이를 오감으로 만끽했다. 따뜻한 김이 오르는 찹쌀밥에 윤기 흐르는 양념과 갖가지 견과류가 더해지자,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기대감이 역력했다. 그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한국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맛보면서 한국만의 독특한 미식 경험에 푹 빠져들었다. 한 참가자는 "직접 만들고 시식하면서 한국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순천시 선비문화체험학습관은 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 식문화의 경험을 제공하며 한국의 고유한 음식문화와 정성을 배울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순천시는 이번 체험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더욱 친숙하게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시민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단순히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형태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순천시의 노력은 K-컬처의 글로벌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 미치고 있다. 이처럼 순천시는 외국인들이 한국의 전통을 이해하고, 나아가 한국에 대한 애정을 키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약밥 체험이 열린 오후에는 선비문화체험학습관에서 또 다른 전통문화의 향연이 펼쳐졌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전통 전등 갓과 압화 연필꽂이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 것. 참가자들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은 전등 갓과 자연의 색이 고스란히 담긴 압화를 활용해 세상에 하나뿐인 연필꽂이를 만들며 각자의 개성을 뽐냈다. 가족 구성원들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직접 만든 작품을 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 체험은 단순한 만들기 활동을 넘어, 한국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동시에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약밥, 김치, 고추장 등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선암사와 순천만국가정원 등 풍부한 문화·생태 자원과 연계하여 방문객들에게 더욱 깊이 있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약밥 체험을 포함한 일련의 행사는 순천이 글로벌 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지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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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0
  • 순천, 말타고 '인생샷' 각! 도심 속 승마 축제, 대박 터졌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맑고 청량한 가을 하늘 아래, 순천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풍덕수변공원이 이색적인 풍경으로 물들었다.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이곳에서 펼쳐진 '제1회 순천시장배 팔마 유소년 승마대회'와 함께 진행된 '힐링승마체험'은 관람객과 참가자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알렸다. 첫 선을 보이는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도심 속에서 말이 질주하고 시민들이 직접 말과 교감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순천시가 지향하는 새로운 스포츠·여가 문화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는 평가다. 이번 유소년 승마대회는 장애물 넘기, 말 위에서 원을 도는 권승, 느린 걸음으로 결승선에 먼저 도착하는 '거북이 달린다', 그리고 팀워크를 뽐내는 릴레이까지 총 5개 종목, 95경기로 치러지며 선수들의 기량과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순천에서 처음 열리는 승마대회임에도 불구하고 학생 승마 사업에 참여했던 관내 유소년 선수들은 물론, 전남권 승마 클럽들의 관심이 폭발적이었다. 멀리 장흥, 영광, 진도 등지에서도 미래의 승마 꿈나무들이 대거 참여하여 지역을 넘어선 승마 스포츠의 성장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선수들은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경기에 임했고, 각 지역에서 온 가족과 코치진의 뜨거운 응원 속에 축제의 열기는 더욱 고조됐다. 대회에 참가한 한 유소년 선수는 "평소 승마장 안에서 하던 대회에 주로 참여했는데, 이렇게 탁 트인 야외 도심공원에서 달리니 훨씬 자유롭고 활기찬 느낌이 들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순천에서 처음으로 승마대회도 열리고, 앞으로 공공승마장까지 생긴다고 하니 승마를 배우고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 같아 기대가 크다"며 순천시의 승마 인프라 확충 계획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순천시가 추진 중인 '학생승마체험' 지원 사업과 '국민체육센터 말산업 체험' 같은 사업들이 꾸준히 진행되며 지역 내 승마 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승마 꿈나무 발굴 및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만큼이나 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것은 바로 '힐링승마체험'이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체험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말과의 교감을 통해 얻는 치유의 시간을 만끽했다. 한 체험객은 "평소 말은 그림책에서나 보던 동물이었는데, 실제로 타보고 교감하니 말에 대한 흥미가 급증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 다른 시민은 "도심 한복판에서 이렇게 특별한 승마체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승마를 정식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번 체험은 승마가 가진 특유의 매력을 알리고, 잠재적인 승마 인구를 발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말과 함께하는 승마는 근력, 평형감각 등 신체 발달은 물론,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 있어 전인적인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그 가치는 더욱 크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승마를 보다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도심공원에서 승마 대회와 체험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승마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유소년 승마 육성, 시민 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순천시장배 팔마 유소년 승마대회'와 '힐링승마체험'은 순천시가 단순한 생태수도에서 나아가 건강하고 활기찬 레포츠 도시로의 면모를 갖추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심과 자연, 그리고 스포츠가 어우러진 순천의 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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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0
  • 도심 위에서 만나는 화려한 휴식, 더 레베리 사이공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호찌민시 중심가 39층에 자리한 더 레베리 사이공이 최근 여행객들 사이에서 ‘가장 인상적인 도심형 럭셔리 호텔’로 부각되고 있다. 동코이 거리와 응우옌후에 대로 사이에 자리한 위치만으로도 매력적이지만, 막상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그 이유를 더 확실히 체감하게 된다. 호텔 곳곳을 채운 이탈리아 장인들의 디자인과 도시를 내려다보는 압도적 스카이라인은 이곳이 단순한 숙소가 아니라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7층 로비에서부터 분위기는 단번에 달라진다. 에메랄드빛 공작석으로 만든 3m 높이의 발디 시계가 방문객을 맞이하고, 금빛 광채가 살아 있는 24K 도금 소파가 공간 전체를 밝힌다. 화려함이 과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이 호텔이 추구하는 미학이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도시 자체와 조응하는 하나의 감각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최상층에는 12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이 자리한다. 사이공 강과 도심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이 공간은 호찌민 특유의 활기를 가장 고요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레베리 로맨스 스위트는 붉은 색감이 주는 깊은 온기와 4.5m 높이의 실크 벽 패널, 모자이크 타일 욕실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고전적 곡선미를 살린 비토리오 그리포니 러브시트는 이 방의 정서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여행으로 지친 마음을 잠시 눕히기에 더할 나위 없는 구성이다. 디자인 애호가라면 이탈리아 브랜드 비전네어가 꾸민 디자이너 스위트에 눈길이 갈 것이다. 크림색 톤으로 정제된 126㎡ 공간은 크리스털 샹들리에와 해바라기 모자이크 벽면이 만들어내는 빛의 결이 인상적이다. 창가에 놓인 오베론 소파에 앉아 도시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 자체로 여행의 마지막 장면이 완성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호텔의 절정은 두 개 층을 차지한 사이공 스위트다. 276㎡에 달하는 넓은 공간과 벨리에로 책장, 체스터 소파 등이 어우러진 거실은 과시적이지 않으면서도 호텔의 상징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두 개의 침실에서는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어, 하루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감각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다. 예술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호텔은 연말을 맞아 스위트룸 및 레지덴셜 스위트 고객을 위한 특별 패키지도 마련했다. 카페 카디널과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롱 찌에우에서 누리는 식사 혜택, 전용 시설 이용, 더 스파 프로그램 등이 포함돼 있어 휴식의 격을 한층 끌어올린다. 더 레베리 사이공은 화려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드문 호텔이다. 도심 속에서 누리는 조용한 호사, 예술적 감성을 담은 공간, 그리고 여행의 피로를 한순간에 풀어주는 전망까지 갖춘 이 호텔은 베트남 여행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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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6
  • ‘따뜻한 도시를 만드는 사람들’… 일상에서 피어나는 고양의 착한 움직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고양특례시 곳곳에서 일상 속 작은 실천을 이어가는 시민들의 움직임이 도시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 거창한 선행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듯, 각자의 삶을 살던 이웃들이 시간을 내어 공동체를 돌보면서 고양은 더 단단하고 따뜻한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역의 자원봉사를 생활문화로 확산시키는 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있다. 지난 1997년 문을 연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지역사회와 시민을 잇는 허브 역할을 해왔다. 현재 고양시에는 약 29만 명의 봉사자와 335개 봉사단체가 활동 중이며, 센터는 연령과 분야를 넘나드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참여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올해만 해도 수해복구 지원, 연탄·김장 나눔, 재난 대응, 탄소중립 실천 활동 등 도시 곳곳에서 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졌다. 삶의 현장에서 피어나는 시민들의 이야기는 더욱 다채롭다. 장애를 딛고 22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온 이연희 씨는 무료 급식소 지원에서 시작해 교육 강사, 거점센터 매니저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그의 경험은 새로운 봉사자를 지역 공동체로 이끄는 길잡이가 되고 있다. “누군가에게 이로운 사람이 되고 싶었다”는 소박한 마음이 어느새 일상의 리듬이 된 것이다. 장항동에서 쌀국수 가게를 운영하는 이찬희 씨의 활동도 눈길을 끈다. 몸과 마음을 쉬게 하고 싶어 시작한 무료 급식소 봉사는 오히려 자신을 더 따뜻하게 만든 계기가 됐다. 그의 ‘쌀국수 200인분 나눔 행사’는 2023년 12월 첫 시행 이후 해마다 상·하반기 두 차례 이어지고 있다. 직업적 경험을 살려 누군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과정은 그의 말처럼 “나를 다시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이 되었다. 군복을 벗은 뒤에도 연대 정신을 이어가는 단체도 있다. 고양 ROTC 봉사단은 연탄 나눔, 삼계탕 나눔 등 지역지원 활동뿐 아니라, 올해 3월 경북 의성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지역 내·외부에서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대표 사례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봉사에 처음 접근하는 시민을 위해 참여 문턱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 ‘자원봉사 여기어때’ 프로그램은 봉사를 시작하려는 시민에게 기초 교육과 참여 안내를 제공하며, 자신에게 맞는 활동을 찾도록 돕는다. 특히 흡연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꽁초깅(담배꽁초 줍기)’은 올해 18회 운영되며 총 562명의 새내기 봉사자를 끌어들였다. 600L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하며 도시 환경 개선에도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다. 센터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덕양분소와 15개 거점센터를 운영하며, 각 지역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64명의 거점 매니저가 시민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잠자는 장바구니를 깨워라’, ‘자원봉사 홍보 캠페인’ 등 실천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도 눈에 띈다. 청소년과 청년 참여 역시 활발하다. 올해 발족한 54명의 청소년·청년 기획단은 디지털 소외계층 교육, 유기동물 보호, 고령층 건강 증진, 반려문화 개선 등 지역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직접 기획·운영하는 방식은 자원봉사를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닌, 스스로 만들어가는 시민 행동으로 확장시켰다. 올해 진행된 ‘2025 바다의 시작’ 캠페인은 자원봉사가 도시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빗물받이에 버려진 담배꽁초가 바다로 유입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이 캠페인은 라페스타·백석역·지축역 등지의 154개 빗물받이를 정비하며 총 1,890L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환경 체험형 자원봉사인 ‘에코 볼런투어’도 인기다. 시민이 자연 속에서 직접 문제를 바라보고 행동하는 프로그램으로, 행주산성 생태길 폐기물 수거, 창릉천 플로깅 등 6회에 걸쳐 이어졌다. 도시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 자체가 시민에게 새로운 여행이자 학습이 되고 있다. 고양의 자원봉사는 누군가를 돕는 손길을 넘어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힘으로 성장하고 있다. 생활 속 작은 움직임들이 쌓이며 공동체의 온도는 눈에 띄게 달라지고, 시민의 참여는 다시 다른 시민을 움직인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이 변화는 고양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도시 문화이자, 더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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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5
  • 가을 피크닉 축제 이어, 5일간 온라인 ‘곡성몰’서 20% 할인 기획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곡성군이 2025년 가을 축제의 여운을 겨울까지 이어간다. 8일부터 12일까지 다가오는 연말 소비 성수기를 겨냥해 공식 온라인몰 ‘곡성몰’에서 ‘토란기획전, 곡성토란페스타’를 연다. 계절과 장소를 넘나드는 농촌의 맛과 향, 온라인 장바구니 속으로 들어왔다. 올해 11월, 곡성군은 ‘가을 풀풀 피크닉’이라는 이름으로 오곡면 디톡스테라피센터 앞 잔디광장에서 곡성토란페스타를 열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풍선 마술 공연, 토란 가공품 전시와 체험, 토란 떡볶이·파이·부각 같은 이색 먹거리 시식 등을 즐겼고, 행사장은 활기찬 농촌 축제의 정취로 가득했다. 이제 그 축제의 잔향은 온라인으로 이어진다. 곡성몰을 통한 토란기획전에는 지역 토란 및 가공품을 취급하는 16개 업체가 참여하며, 총 50개 품목이 준비됐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토란 단독관이 운영되고, 2만 원 이상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다만 예산 소진 시 기획전이 조기 종료될 수 있어 관심 있다면 서둘러야 한다. 곡성군은 이번 기획전이 단순한 온라인 판매를 넘어 농가와 가공업체, 소비자를 잇는 ‘로컬 상생 프로젝트’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과거 축제 현장에서 품평된 토란 가공 식품들은 청년 농업인들이 직접 손수 개발한 제품들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시도로 평가된다. 최근 온라인 소비가 일반화된 만큼, 곡성몰을 통한 접근성 확보도 전략의 핵심이다. 연말 선물 시즌과 맞물려 SNS 홍보, 문자 안내 등 다양한 채널이 동원되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 토란의 우수성을 더 많은 소비자가 집에서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토란은 쫀득한 식감과 부드러운 맛 덕분에 떡볶이·부각·떡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맛은 물론, 뿌리 깊은 농촌의 계절감과 지역의 정취까지 함께 나눌 수 있다. 바쁜 연말, 로컬 농산물로 ‘따뜻한 식탁 꾸미기’에 곡성이 제안하는 작은 변화다. 여행이 아니어도, 여행지의 계절과 공기가 당신의 식탁 위에 올 수 있다. 곡성 토란 한 뿌리와 가공품 한 봉지로, 도시의 연말은 잠시 농촌의 온기로 채워진다. 도시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잠깐 멈춰 ― 로컬의 맛과 향으로 겨울을 달래고 싶다면, 곡성몰의 문은 12월 12일까지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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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4
  • 경남문화예술진흥원...스타크래프트·LOL로 직장人들의 스트레스 날리기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한 ‘2025 경남 직장인 이스포츠 대회(직장인배)’가 지난 11월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평소 바쁜 업무 속 숨죽인 직장인들이 마우스와 키보드 앞에서 펼친 승부는, 승패를 넘어 ‘일상 속 작은 해방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는 PC게임을 사랑하는 직장인들에게 단순 오락을 넘어, 동료와의 협력과 건전한 경쟁을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제공했다. 종목은 낯익은 인기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개인전 및 2인 팀전)와 리그오브레전드(LOL)으로 구성되었고, 본선 당일 총 44명의 참가자가 우승을 향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스타크래프트 개인전에서는 진주에서 근무하는 조영석 선수가 모든 경기를 압도하며 단연 돋보였다. 그의 무패 행진은 ‘직장인배’ 내에서 단연 눈에 띄는 기록이었고, 그 실력은 많은 참가자와 지켜보던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2인 팀전에서는 사천 소재 직장인 김현준·서승진이 속한 ‘죽방멸치’ 팀이 완벽한 호흡으로 팀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은 참가 범위를 경남뿐 아니라 부산·울산까지 확대하며, 보다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팀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후의 승자는 부산 직장인들로 구성된 ‘카무사리’ 팀. 하동군과 고성군의 복수 지역 팀 ‘하고연합’이 2대1로 맞섰지만 아쉽게 우승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게임 대회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1~3위까지 상금과 함께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상이 수여되었고, 1~4위까지 총 243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직장인의 일상 속 스트레스를 건강한 경쟁으로 풀고, 동료와의 유대감을 다지며 여가 문화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가 많다. 대회를 마친 뒤, 참가자들은 “업무 후 같은 공간에서 동료들과 팀워크를 다질 수 있었다”, “오랜만에 순수하게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날렸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스타크래프트 개인전에서 무패 우승을 거둔 조영석 선수에게는 “직장 동료들에게도 한걸음 더 인정받은 기회”였다는 반응이 돌아왔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측은 이번 대회가 직장인들의 여가 문화를 활성화하고, 이스포츠가 단순 놀이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향후 더 많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정기 대회 또는 리그를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역 단위에서 직장인 이스포츠 문화를 실험해본 의미 있는 시도였다. 전국적으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확산 중인 ‘워크 앤 플레이(Work & Play)’ 흐름 속에서, 직장과 여가, 경쟁과 힐링을 조화시키는 새로운 모델로 염두에 둘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료와 함께, 마우스를 들고 겨루던 그날 밤. 경남의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은 잠시 일상에서 벗어난 또 다른 공간이 되었다. 일과 삶 사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여가와 경쟁, 우정과 힐링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무대가 생겼다. 다음 대회는 더 많은 직장인들이 함께 즐길, 그렇게 다시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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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3
  • “우리도 할 수 있어!” 화천 청소년들, 도전으로 반짝인 밤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지난달 29일,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포상제’ 포상식에서 화천 지역 청소년 11명이 우수 활동을 인정받았다.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나아간 이들 청소년의 성실한 도전이 도내 청소년 활동의 새로운 본보기가 되고 있다. 강원도 내 만 9세 이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포상제는 봉사, 자기개발, 신체 단련, 탐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가는 자기주도형 성장 프로그램이다. 포상 등급은 동장·은장·금장으로 나뉘며, 각 단계에 따라 정해진 기간과 활동량을 채워야 수상이 가능하다. 29일 열린 2025년 포상식은 도내 다양한 청소년 단체와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화천에서는 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 4명(은장 3명, 동장 1명)과 사내 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 9명(금장 1명, 은장 3명, 동장 4명) 등 총 11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들은 일정 기간 동안 스스로 세운 목표를 바탕으로 봉사, 자기개발, 신체 활동, 탐험 등 4개 영역을 꾸준히 실천하고, 활동 기록과 보고서를 성실히 관리하며 심사 기준을 충족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포상’에 그친 것이 아니다. 반복되는 활동으로 인한 성취감, 목표 설정과 달성 과정을 통한 자기 효능감, 그리고 동아리나 문화의집, 수련관 등 지역 사회와의 연결 경험이 함께 뒤따랐다. 한 수상자는 “내가 정한 목표를 달성하며 작지만 스스로 자랑스러워지는 순간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뿐 아니라 지도자와 활동 기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우수지도자와 우수활동기관에 대한 표창은 청소년 활동이 단순한 생활 체험을 넘어,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 그리고 지역 사회 기여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도전의 무대는 청소년들의 손 안에 있다. 포상제 과정을 통해 얻은 경험은 단지 인증서나 배지를 넘어서, 스스로 무언가를 기획하고 실천해 본 사람만이 맛볼 수 있는 자신감과 책임감, 그리고 미래를 위한 밑그림이 된다. 포상식이 끝난 후에도 이들의 도전은 끝나지 않는다. 도전으로 얻은 자존감과 공동체 의식은 앞으로도 화천을 무대로 더 많은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낼 밑거름이 될 것이다. 청소년 스스로의 작은 도전이 지역 사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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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2
  • 시흥시...정왕역·월곶역 공영자전거 대여소 3개월 휴관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시흥의 대표적인 친환경 이동 수단인 공영자전거 대여소 두 곳이 겨울 동안 문을 닫는다. 시흥시는 정왕역점과 월곶역점을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휴관하고, 봄철 재개를 앞두고 시설 전반을 새롭게 정비한다. 시흥시 공영자전거 대여소가 계절 맞춤형 운영을 시행한다. 겨울철 자전거 이용이 크게 줄어드는 시기를 활용해 정왕역점(정왕동 2325-14)과 월곶역점(월곶동 992-8)을 3개월간 운영 중단하고, 자전거 점검·부품 교체·보관시설 개선 등 전반적인 재정비에 들어간다. 대여소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흥의 대표 친환경 인프라다. 특히 정왕역과 월곶역은 서해선을 이용한 출퇴근객뿐 아니라 오이도, 갯골생태공원, 방산대교 해안길 등 시흥을 찾는 여행자들의 ‘도보+자전거 이동’ 연결 거점으로 기능해왔다. 해안과 철길, 도심을 잇는 시흥 특유의 도시 풍경을 자전거로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주말 라이딩족에게도 인기가 높았다. 정왕역은 배곧신도시와 시화MTV를 잇는 도시축의 중심지로, 자전거를 타고 시흥 29경 중 하나인 ‘정왕역 해질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알려져 있다. 월곶역 대여소는 바다와 가까워, 대여 후 월곶포구–오이도 빨강등대–갯골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해안 라이딩 코스가 여행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특히 오이도 선사유적공원과 오이도 낙조 명소는 자전거 이용자의 체류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리는 요소로 평가된다. 시는 이번 휴관 기간을 대여소 기능 개선의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바다와 인접한 지역 특성상 염분에 의한 자전거 부식이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겨울철 정비는 안전한 운행을 위해 필수로 꼽힌다. 최근 전국 지자체들이 ‘자전거 안전 인프라’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앞선 여러 시군에서는 겨울철 브레이크·타이어 교체 주기를 단축하고 대여소 보관환경을 개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시흥시는 2026년 3월 3일 정왕역 대여소를 시작으로, 3월 4일 월곶역 대여소 운영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재개 시점은 봄철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때로, 시흥의 해안·하천길 라이딩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와도 맞물린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영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동절기 동안 시설을 세심하게 정비하겠다”며 “봄이 오면 더욱 쾌적한 모습으로 시민과 여행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휴관은 단순한 시설 점검을 넘어, 걷기 좋은 도시·자전거 친화도시로 도약하려는 시흥의 도시 전략과도 연결된다. 월곶–오이도 일대는 최근 해안 산책길 개선 사업과 해양레저 콘텐츠 확장 계획이 추진되고 있으며, 갯골생태공원은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는 수도권 생태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전거 이동 수요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잠시 멈춤은 더 멀리 달리기 위한 준비다. 겨울 동안 조용히 숨 고르기를 마친 시흥의 공영자전거는 내년 봄, 다시 바닷바람과 함께 도시 곳곳을 누비는 풍경을 만들어낼 것이다. 정왕역과 월곶역을 출발점으로 펼쳐지는 시흥의 라이딩 여행이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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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1

실시간 생활 기사

  • 겨울 감각을 입다… 바른생각의 새로운 선택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국내 섹슈얼 웰니스 시장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키워온 바른생각이 겨울 시즌을 겨냥한 신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컨비니언스의 섹슈얼 웰니스 브랜드 바른생각은 발열형 콘돔 ‘핫핏(HOT FIT)’을 12월 12일 공식 출시하고, 연말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계절성과 사용 경험을 결합한 이번 신제품은 콘돔 시장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바른생각은 국내 콘돔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브랜드로, 기능과 디자인을 결합한 제품 전략을 통해 소비자층을 넓혀왔다. 이번에 선보인 ‘핫핏’은 워밍 윤활제가 적용된 발열형 콘돔으로, 겨울철 사용 환경을 고려한 따뜻한 감각이 특징이다. 끈적임을 최소화한 수용성 윤활제와 내구성이 강화된 라텍스 소재를 적용해 사용감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였다. 신제품 출시로 바른생각의 콘돔 라인업은 총 10종으로 확대됐다. 이는 국내 브랜드 가운데 가장 폭넓은 선택지를 갖춘 사례로, 소비자의 취향과 사용 목적에 따른 세분화 전략이 반영된 결과다. 최근 섹슈얼 웰니스 시장이 단순한 위생용품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바른생각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공식몰에서 연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2월 18일까지 ‘핫핏’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연말 한정판 키트 ‘러브 잭팟’을 증정한다. 키트에는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핫 러브 룰렛’이 포함돼, 제품 경험을 넘어 연말 시즌의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안한다. 이 밖에도 할인 쿠폰과 콘돔 랜덤박스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이 마련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출시를 계기로 콘돔 제품군이 기능 중심에서 경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계절과 상황에 맞춘 제품 기획이 브랜드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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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3
  • 메리어트 본보이...하노이서 펼쳐진 ‘꿈의 라운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글로벌 여행 로열티 프로그램 메리어트 본보이가 박세리 감독과 함께한 특별한 골프 여행 프로그램을 베트남 하노이에서 선보였다.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JW 메리어트 호텔 하노이에서 진행된 ‘패밀리 골프 겟어웨이’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맞춤형 골프 체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한 숙박 패키지를 넘어 ‘경험을 함께 사는 여행’이라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행사로 평가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골프, 휴식, 가족 프로그램을 결합한 ‘패밀리 골프 겟어웨이(Family Golf Getaway with LPGA Legend Pak Seri)’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메리어트 본보이가 진행하는 ‘본보이 모먼츠(Bonvoy Moments)’의 일환으로, 전 세계 멤버들이 포인트 입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한정형 프리미엄 여행 경험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4세트만 제공된 만큼 시작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공개 직후 빠르게 입찰이 이루어졌으며 최고 낙찰가는 47만 포인트를 넘겼다. 이는 단순한 골프 라운딩을 넘어 ‘레전드와 함께하는 시간’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기대를 보여준다. 참가 가족들은 2박 레이크뷰 스위트 숙박을 기반으로 박세리 감독과의 프라이빗 라운딩, 1:1 개인 레슨, 어린이를 위한 원포인트 레슨 등 전 연령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성인 스파 트리트먼트와 야외 가든에서 열리는 패밀리 디너 파티, 키즈 어드벤처 프로그램 등도 포함돼 가족 여행의 완성도를 높였다. JW 메리어트 호텔 하노이는 베트남 하노이의 대표 럭셔리 호텔로, 국제 행사와 비즈니스 중심지인 미딩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고층 레이크뷰 객실과 넓은 부대시설, 품질 높은 다이닝으로 한국 여행객에게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골프 프로그램을 통해 호텔의 프리미엄 서비스와 하노이 외곽 골프코스의 매력이 조화를 이루며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박세리 감독의 전문 코칭은 프로그램의 핵심이었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TV로만 보던 선수에게 직접 레슨을 받고 함께 코스를 돌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특별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구성도 뛰어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패키지가 ‘여행 이상의 의미를 가진 여정’으로 평가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 및 필리핀 총괄 남기덕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메리어트 본보이가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를 잘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스포츠·미식·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별한 경험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메리어트 본보이는 전 세계 10,000여 개 여행지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로열티 프로그램이다. 숙박뿐 아니라 유명 셰프와의 다이닝, 콘서트 프라이빗 관람, 스포츠 스타와의 만남 등 ‘경험형 여행 콘텐츠’를 강화하며 젊은 세대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박세리희망재단과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주니어 골프 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인천 지역 4개 호텔에서 ‘골프 스윙 체험존’을 운영한 데 이어, 9월에는 재단 주최 주니어 골프 대회를 공식 후원하며 골프 생태계 발전에 기여했다. 메리어트 본보이가 단순한 로열티 프로그램을 넘어 사회적 가치까지 함께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노이에서 열린 이번 ‘패밀리 골프 겟어웨이’는 여행과 취향, 가족의 시간이 교차하는 새로운 형태의 프리미엄 경험을 보여줬다. 박세리 감독과의 만남을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구성은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 경험의 가치를 중시하는 흐름을 반영한다. 앞으로 메리어트 본보이가 어떤 방식으로 여행의 경험을 확장해 나갈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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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2
  • 순천에서 맛본 K-전통! 약밥 만들기에 글로벌 감동 ‘따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천년 고도 순천이 고즈넉한 겨울 풍경 속에서 한국의 맛과 멋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일, 순천시 선비문화체험학습관에서는 외국인 23명을 대상으로 우리 고유의 전통 겨울 음식인 ‘약밥’ 만들기 체험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국의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참가자들은 이색적인 즐거움과 함께 한국의 정을 오롯이 느꼈다는 후문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전통공예 체험까지 펼쳐져, 순천의 문화적 깊이와 환대 정신을 동시에 보여줬다는 평이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역시 약밥 만들기 체험이었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재료 손질부터 찹쌀밥을 짓고, 맛깔스러운 고명을 올리는 약밥 제작의 전 과정을 전문가의 지도로 직접 경험하며 한국 전통 식문화의 섬세함과 깊이를 오감으로 만끽했다. 따뜻한 김이 오르는 찹쌀밥에 윤기 흐르는 양념과 갖가지 견과류가 더해지자,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기대감이 역력했다. 그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한국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맛보면서 한국만의 독특한 미식 경험에 푹 빠져들었다. 한 참가자는 "직접 만들고 시식하면서 한국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순천시 선비문화체험학습관은 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 식문화의 경험을 제공하며 한국의 고유한 음식문화와 정성을 배울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순천시는 이번 체험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더욱 친숙하게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시민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단순히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형태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순천시의 노력은 K-컬처의 글로벌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 미치고 있다. 이처럼 순천시는 외국인들이 한국의 전통을 이해하고, 나아가 한국에 대한 애정을 키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약밥 체험이 열린 오후에는 선비문화체험학습관에서 또 다른 전통문화의 향연이 펼쳐졌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전통 전등 갓과 압화 연필꽂이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 것. 참가자들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은 전등 갓과 자연의 색이 고스란히 담긴 압화를 활용해 세상에 하나뿐인 연필꽂이를 만들며 각자의 개성을 뽐냈다. 가족 구성원들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직접 만든 작품을 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 체험은 단순한 만들기 활동을 넘어, 한국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동시에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약밥, 김치, 고추장 등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선암사와 순천만국가정원 등 풍부한 문화·생태 자원과 연계하여 방문객들에게 더욱 깊이 있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약밥 체험을 포함한 일련의 행사는 순천이 글로벌 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지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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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0
  • 순천, 말타고 '인생샷' 각! 도심 속 승마 축제, 대박 터졌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맑고 청량한 가을 하늘 아래, 순천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풍덕수변공원이 이색적인 풍경으로 물들었다.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이곳에서 펼쳐진 '제1회 순천시장배 팔마 유소년 승마대회'와 함께 진행된 '힐링승마체험'은 관람객과 참가자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알렸다. 첫 선을 보이는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도심 속에서 말이 질주하고 시민들이 직접 말과 교감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순천시가 지향하는 새로운 스포츠·여가 문화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는 평가다. 이번 유소년 승마대회는 장애물 넘기, 말 위에서 원을 도는 권승, 느린 걸음으로 결승선에 먼저 도착하는 '거북이 달린다', 그리고 팀워크를 뽐내는 릴레이까지 총 5개 종목, 95경기로 치러지며 선수들의 기량과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순천에서 처음 열리는 승마대회임에도 불구하고 학생 승마 사업에 참여했던 관내 유소년 선수들은 물론, 전남권 승마 클럽들의 관심이 폭발적이었다. 멀리 장흥, 영광, 진도 등지에서도 미래의 승마 꿈나무들이 대거 참여하여 지역을 넘어선 승마 스포츠의 성장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선수들은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경기에 임했고, 각 지역에서 온 가족과 코치진의 뜨거운 응원 속에 축제의 열기는 더욱 고조됐다. 대회에 참가한 한 유소년 선수는 "평소 승마장 안에서 하던 대회에 주로 참여했는데, 이렇게 탁 트인 야외 도심공원에서 달리니 훨씬 자유롭고 활기찬 느낌이 들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순천에서 처음으로 승마대회도 열리고, 앞으로 공공승마장까지 생긴다고 하니 승마를 배우고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 같아 기대가 크다"며 순천시의 승마 인프라 확충 계획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순천시가 추진 중인 '학생승마체험' 지원 사업과 '국민체육센터 말산업 체험' 같은 사업들이 꾸준히 진행되며 지역 내 승마 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승마 꿈나무 발굴 및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만큼이나 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것은 바로 '힐링승마체험'이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체험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말과의 교감을 통해 얻는 치유의 시간을 만끽했다. 한 체험객은 "평소 말은 그림책에서나 보던 동물이었는데, 실제로 타보고 교감하니 말에 대한 흥미가 급증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 다른 시민은 "도심 한복판에서 이렇게 특별한 승마체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승마를 정식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번 체험은 승마가 가진 특유의 매력을 알리고, 잠재적인 승마 인구를 발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말과 함께하는 승마는 근력, 평형감각 등 신체 발달은 물론,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 있어 전인적인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그 가치는 더욱 크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승마를 보다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도심공원에서 승마 대회와 체험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승마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유소년 승마 육성, 시민 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순천시장배 팔마 유소년 승마대회'와 '힐링승마체험'은 순천시가 단순한 생태수도에서 나아가 건강하고 활기찬 레포츠 도시로의 면모를 갖추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심과 자연, 그리고 스포츠가 어우러진 순천의 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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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0
  • 도심 위에서 만나는 화려한 휴식, 더 레베리 사이공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호찌민시 중심가 39층에 자리한 더 레베리 사이공이 최근 여행객들 사이에서 ‘가장 인상적인 도심형 럭셔리 호텔’로 부각되고 있다. 동코이 거리와 응우옌후에 대로 사이에 자리한 위치만으로도 매력적이지만, 막상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그 이유를 더 확실히 체감하게 된다. 호텔 곳곳을 채운 이탈리아 장인들의 디자인과 도시를 내려다보는 압도적 스카이라인은 이곳이 단순한 숙소가 아니라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7층 로비에서부터 분위기는 단번에 달라진다. 에메랄드빛 공작석으로 만든 3m 높이의 발디 시계가 방문객을 맞이하고, 금빛 광채가 살아 있는 24K 도금 소파가 공간 전체를 밝힌다. 화려함이 과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이 호텔이 추구하는 미학이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도시 자체와 조응하는 하나의 감각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최상층에는 12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이 자리한다. 사이공 강과 도심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이 공간은 호찌민 특유의 활기를 가장 고요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레베리 로맨스 스위트는 붉은 색감이 주는 깊은 온기와 4.5m 높이의 실크 벽 패널, 모자이크 타일 욕실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고전적 곡선미를 살린 비토리오 그리포니 러브시트는 이 방의 정서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여행으로 지친 마음을 잠시 눕히기에 더할 나위 없는 구성이다. 디자인 애호가라면 이탈리아 브랜드 비전네어가 꾸민 디자이너 스위트에 눈길이 갈 것이다. 크림색 톤으로 정제된 126㎡ 공간은 크리스털 샹들리에와 해바라기 모자이크 벽면이 만들어내는 빛의 결이 인상적이다. 창가에 놓인 오베론 소파에 앉아 도시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 자체로 여행의 마지막 장면이 완성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호텔의 절정은 두 개 층을 차지한 사이공 스위트다. 276㎡에 달하는 넓은 공간과 벨리에로 책장, 체스터 소파 등이 어우러진 거실은 과시적이지 않으면서도 호텔의 상징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두 개의 침실에서는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어, 하루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감각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다. 예술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호텔은 연말을 맞아 스위트룸 및 레지덴셜 스위트 고객을 위한 특별 패키지도 마련했다. 카페 카디널과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롱 찌에우에서 누리는 식사 혜택, 전용 시설 이용, 더 스파 프로그램 등이 포함돼 있어 휴식의 격을 한층 끌어올린다. 더 레베리 사이공은 화려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드문 호텔이다. 도심 속에서 누리는 조용한 호사, 예술적 감성을 담은 공간, 그리고 여행의 피로를 한순간에 풀어주는 전망까지 갖춘 이 호텔은 베트남 여행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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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6
  • ‘따뜻한 도시를 만드는 사람들’… 일상에서 피어나는 고양의 착한 움직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고양특례시 곳곳에서 일상 속 작은 실천을 이어가는 시민들의 움직임이 도시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 거창한 선행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듯, 각자의 삶을 살던 이웃들이 시간을 내어 공동체를 돌보면서 고양은 더 단단하고 따뜻한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역의 자원봉사를 생활문화로 확산시키는 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있다. 지난 1997년 문을 연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지역사회와 시민을 잇는 허브 역할을 해왔다. 현재 고양시에는 약 29만 명의 봉사자와 335개 봉사단체가 활동 중이며, 센터는 연령과 분야를 넘나드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참여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올해만 해도 수해복구 지원, 연탄·김장 나눔, 재난 대응, 탄소중립 실천 활동 등 도시 곳곳에서 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졌다. 삶의 현장에서 피어나는 시민들의 이야기는 더욱 다채롭다. 장애를 딛고 22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온 이연희 씨는 무료 급식소 지원에서 시작해 교육 강사, 거점센터 매니저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그의 경험은 새로운 봉사자를 지역 공동체로 이끄는 길잡이가 되고 있다. “누군가에게 이로운 사람이 되고 싶었다”는 소박한 마음이 어느새 일상의 리듬이 된 것이다. 장항동에서 쌀국수 가게를 운영하는 이찬희 씨의 활동도 눈길을 끈다. 몸과 마음을 쉬게 하고 싶어 시작한 무료 급식소 봉사는 오히려 자신을 더 따뜻하게 만든 계기가 됐다. 그의 ‘쌀국수 200인분 나눔 행사’는 2023년 12월 첫 시행 이후 해마다 상·하반기 두 차례 이어지고 있다. 직업적 경험을 살려 누군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과정은 그의 말처럼 “나를 다시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이 되었다. 군복을 벗은 뒤에도 연대 정신을 이어가는 단체도 있다. 고양 ROTC 봉사단은 연탄 나눔, 삼계탕 나눔 등 지역지원 활동뿐 아니라, 올해 3월 경북 의성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지역 내·외부에서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대표 사례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봉사에 처음 접근하는 시민을 위해 참여 문턱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 ‘자원봉사 여기어때’ 프로그램은 봉사를 시작하려는 시민에게 기초 교육과 참여 안내를 제공하며, 자신에게 맞는 활동을 찾도록 돕는다. 특히 흡연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꽁초깅(담배꽁초 줍기)’은 올해 18회 운영되며 총 562명의 새내기 봉사자를 끌어들였다. 600L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하며 도시 환경 개선에도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다. 센터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덕양분소와 15개 거점센터를 운영하며, 각 지역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64명의 거점 매니저가 시민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잠자는 장바구니를 깨워라’, ‘자원봉사 홍보 캠페인’ 등 실천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도 눈에 띈다. 청소년과 청년 참여 역시 활발하다. 올해 발족한 54명의 청소년·청년 기획단은 디지털 소외계층 교육, 유기동물 보호, 고령층 건강 증진, 반려문화 개선 등 지역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직접 기획·운영하는 방식은 자원봉사를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닌, 스스로 만들어가는 시민 행동으로 확장시켰다. 올해 진행된 ‘2025 바다의 시작’ 캠페인은 자원봉사가 도시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빗물받이에 버려진 담배꽁초가 바다로 유입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이 캠페인은 라페스타·백석역·지축역 등지의 154개 빗물받이를 정비하며 총 1,890L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환경 체험형 자원봉사인 ‘에코 볼런투어’도 인기다. 시민이 자연 속에서 직접 문제를 바라보고 행동하는 프로그램으로, 행주산성 생태길 폐기물 수거, 창릉천 플로깅 등 6회에 걸쳐 이어졌다. 도시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 자체가 시민에게 새로운 여행이자 학습이 되고 있다. 고양의 자원봉사는 누군가를 돕는 손길을 넘어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힘으로 성장하고 있다. 생활 속 작은 움직임들이 쌓이며 공동체의 온도는 눈에 띄게 달라지고, 시민의 참여는 다시 다른 시민을 움직인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이 변화는 고양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도시 문화이자, 더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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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5
  • 가을 피크닉 축제 이어, 5일간 온라인 ‘곡성몰’서 20% 할인 기획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곡성군이 2025년 가을 축제의 여운을 겨울까지 이어간다. 8일부터 12일까지 다가오는 연말 소비 성수기를 겨냥해 공식 온라인몰 ‘곡성몰’에서 ‘토란기획전, 곡성토란페스타’를 연다. 계절과 장소를 넘나드는 농촌의 맛과 향, 온라인 장바구니 속으로 들어왔다. 올해 11월, 곡성군은 ‘가을 풀풀 피크닉’이라는 이름으로 오곡면 디톡스테라피센터 앞 잔디광장에서 곡성토란페스타를 열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풍선 마술 공연, 토란 가공품 전시와 체험, 토란 떡볶이·파이·부각 같은 이색 먹거리 시식 등을 즐겼고, 행사장은 활기찬 농촌 축제의 정취로 가득했다. 이제 그 축제의 잔향은 온라인으로 이어진다. 곡성몰을 통한 토란기획전에는 지역 토란 및 가공품을 취급하는 16개 업체가 참여하며, 총 50개 품목이 준비됐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토란 단독관이 운영되고, 2만 원 이상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다만 예산 소진 시 기획전이 조기 종료될 수 있어 관심 있다면 서둘러야 한다. 곡성군은 이번 기획전이 단순한 온라인 판매를 넘어 농가와 가공업체, 소비자를 잇는 ‘로컬 상생 프로젝트’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과거 축제 현장에서 품평된 토란 가공 식품들은 청년 농업인들이 직접 손수 개발한 제품들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시도로 평가된다. 최근 온라인 소비가 일반화된 만큼, 곡성몰을 통한 접근성 확보도 전략의 핵심이다. 연말 선물 시즌과 맞물려 SNS 홍보, 문자 안내 등 다양한 채널이 동원되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 토란의 우수성을 더 많은 소비자가 집에서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토란은 쫀득한 식감과 부드러운 맛 덕분에 떡볶이·부각·떡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맛은 물론, 뿌리 깊은 농촌의 계절감과 지역의 정취까지 함께 나눌 수 있다. 바쁜 연말, 로컬 농산물로 ‘따뜻한 식탁 꾸미기’에 곡성이 제안하는 작은 변화다. 여행이 아니어도, 여행지의 계절과 공기가 당신의 식탁 위에 올 수 있다. 곡성 토란 한 뿌리와 가공품 한 봉지로, 도시의 연말은 잠시 농촌의 온기로 채워진다. 도시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잠깐 멈춰 ― 로컬의 맛과 향으로 겨울을 달래고 싶다면, 곡성몰의 문은 12월 12일까지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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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4
  • 경남문화예술진흥원...스타크래프트·LOL로 직장人들의 스트레스 날리기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한 ‘2025 경남 직장인 이스포츠 대회(직장인배)’가 지난 11월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평소 바쁜 업무 속 숨죽인 직장인들이 마우스와 키보드 앞에서 펼친 승부는, 승패를 넘어 ‘일상 속 작은 해방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는 PC게임을 사랑하는 직장인들에게 단순 오락을 넘어, 동료와의 협력과 건전한 경쟁을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제공했다. 종목은 낯익은 인기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개인전 및 2인 팀전)와 리그오브레전드(LOL)으로 구성되었고, 본선 당일 총 44명의 참가자가 우승을 향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스타크래프트 개인전에서는 진주에서 근무하는 조영석 선수가 모든 경기를 압도하며 단연 돋보였다. 그의 무패 행진은 ‘직장인배’ 내에서 단연 눈에 띄는 기록이었고, 그 실력은 많은 참가자와 지켜보던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2인 팀전에서는 사천 소재 직장인 김현준·서승진이 속한 ‘죽방멸치’ 팀이 완벽한 호흡으로 팀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은 참가 범위를 경남뿐 아니라 부산·울산까지 확대하며, 보다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팀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후의 승자는 부산 직장인들로 구성된 ‘카무사리’ 팀. 하동군과 고성군의 복수 지역 팀 ‘하고연합’이 2대1로 맞섰지만 아쉽게 우승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게임 대회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1~3위까지 상금과 함께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상이 수여되었고, 1~4위까지 총 243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직장인의 일상 속 스트레스를 건강한 경쟁으로 풀고, 동료와의 유대감을 다지며 여가 문화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가 많다. 대회를 마친 뒤, 참가자들은 “업무 후 같은 공간에서 동료들과 팀워크를 다질 수 있었다”, “오랜만에 순수하게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날렸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스타크래프트 개인전에서 무패 우승을 거둔 조영석 선수에게는 “직장 동료들에게도 한걸음 더 인정받은 기회”였다는 반응이 돌아왔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측은 이번 대회가 직장인들의 여가 문화를 활성화하고, 이스포츠가 단순 놀이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향후 더 많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정기 대회 또는 리그를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역 단위에서 직장인 이스포츠 문화를 실험해본 의미 있는 시도였다. 전국적으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확산 중인 ‘워크 앤 플레이(Work & Play)’ 흐름 속에서, 직장과 여가, 경쟁과 힐링을 조화시키는 새로운 모델로 염두에 둘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료와 함께, 마우스를 들고 겨루던 그날 밤. 경남의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은 잠시 일상에서 벗어난 또 다른 공간이 되었다. 일과 삶 사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여가와 경쟁, 우정과 힐링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무대가 생겼다. 다음 대회는 더 많은 직장인들이 함께 즐길, 그렇게 다시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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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3
  • “우리도 할 수 있어!” 화천 청소년들, 도전으로 반짝인 밤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지난달 29일,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포상제’ 포상식에서 화천 지역 청소년 11명이 우수 활동을 인정받았다.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나아간 이들 청소년의 성실한 도전이 도내 청소년 활동의 새로운 본보기가 되고 있다. 강원도 내 만 9세 이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포상제는 봉사, 자기개발, 신체 단련, 탐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가는 자기주도형 성장 프로그램이다. 포상 등급은 동장·은장·금장으로 나뉘며, 각 단계에 따라 정해진 기간과 활동량을 채워야 수상이 가능하다. 29일 열린 2025년 포상식은 도내 다양한 청소년 단체와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화천에서는 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 4명(은장 3명, 동장 1명)과 사내 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 9명(금장 1명, 은장 3명, 동장 4명) 등 총 11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들은 일정 기간 동안 스스로 세운 목표를 바탕으로 봉사, 자기개발, 신체 활동, 탐험 등 4개 영역을 꾸준히 실천하고, 활동 기록과 보고서를 성실히 관리하며 심사 기준을 충족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포상’에 그친 것이 아니다. 반복되는 활동으로 인한 성취감, 목표 설정과 달성 과정을 통한 자기 효능감, 그리고 동아리나 문화의집, 수련관 등 지역 사회와의 연결 경험이 함께 뒤따랐다. 한 수상자는 “내가 정한 목표를 달성하며 작지만 스스로 자랑스러워지는 순간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뿐 아니라 지도자와 활동 기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우수지도자와 우수활동기관에 대한 표창은 청소년 활동이 단순한 생활 체험을 넘어,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 그리고 지역 사회 기여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도전의 무대는 청소년들의 손 안에 있다. 포상제 과정을 통해 얻은 경험은 단지 인증서나 배지를 넘어서, 스스로 무언가를 기획하고 실천해 본 사람만이 맛볼 수 있는 자신감과 책임감, 그리고 미래를 위한 밑그림이 된다. 포상식이 끝난 후에도 이들의 도전은 끝나지 않는다. 도전으로 얻은 자존감과 공동체 의식은 앞으로도 화천을 무대로 더 많은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낼 밑거름이 될 것이다. 청소년 스스로의 작은 도전이 지역 사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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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2
  • 시흥시...정왕역·월곶역 공영자전거 대여소 3개월 휴관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시흥의 대표적인 친환경 이동 수단인 공영자전거 대여소 두 곳이 겨울 동안 문을 닫는다. 시흥시는 정왕역점과 월곶역점을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휴관하고, 봄철 재개를 앞두고 시설 전반을 새롭게 정비한다. 시흥시 공영자전거 대여소가 계절 맞춤형 운영을 시행한다. 겨울철 자전거 이용이 크게 줄어드는 시기를 활용해 정왕역점(정왕동 2325-14)과 월곶역점(월곶동 992-8)을 3개월간 운영 중단하고, 자전거 점검·부품 교체·보관시설 개선 등 전반적인 재정비에 들어간다. 대여소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흥의 대표 친환경 인프라다. 특히 정왕역과 월곶역은 서해선을 이용한 출퇴근객뿐 아니라 오이도, 갯골생태공원, 방산대교 해안길 등 시흥을 찾는 여행자들의 ‘도보+자전거 이동’ 연결 거점으로 기능해왔다. 해안과 철길, 도심을 잇는 시흥 특유의 도시 풍경을 자전거로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주말 라이딩족에게도 인기가 높았다. 정왕역은 배곧신도시와 시화MTV를 잇는 도시축의 중심지로, 자전거를 타고 시흥 29경 중 하나인 ‘정왕역 해질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알려져 있다. 월곶역 대여소는 바다와 가까워, 대여 후 월곶포구–오이도 빨강등대–갯골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해안 라이딩 코스가 여행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특히 오이도 선사유적공원과 오이도 낙조 명소는 자전거 이용자의 체류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리는 요소로 평가된다. 시는 이번 휴관 기간을 대여소 기능 개선의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바다와 인접한 지역 특성상 염분에 의한 자전거 부식이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겨울철 정비는 안전한 운행을 위해 필수로 꼽힌다. 최근 전국 지자체들이 ‘자전거 안전 인프라’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앞선 여러 시군에서는 겨울철 브레이크·타이어 교체 주기를 단축하고 대여소 보관환경을 개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시흥시는 2026년 3월 3일 정왕역 대여소를 시작으로, 3월 4일 월곶역 대여소 운영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재개 시점은 봄철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때로, 시흥의 해안·하천길 라이딩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와도 맞물린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영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동절기 동안 시설을 세심하게 정비하겠다”며 “봄이 오면 더욱 쾌적한 모습으로 시민과 여행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휴관은 단순한 시설 점검을 넘어, 걷기 좋은 도시·자전거 친화도시로 도약하려는 시흥의 도시 전략과도 연결된다. 월곶–오이도 일대는 최근 해안 산책길 개선 사업과 해양레저 콘텐츠 확장 계획이 추진되고 있으며, 갯골생태공원은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는 수도권 생태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전거 이동 수요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잠시 멈춤은 더 멀리 달리기 위한 준비다. 겨울 동안 조용히 숨 고르기를 마친 시흥의 공영자전거는 내년 봄, 다시 바닷바람과 함께 도시 곳곳을 누비는 풍경을 만들어낼 것이다. 정왕역과 월곶역을 출발점으로 펼쳐지는 시흥의 라이딩 여행이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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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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