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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한 장으로 서울·부산 아쿠아리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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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서 파크골프 치고 독도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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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벗어난 스윙, 사이판에서 완성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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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24주년 특가, ‘놓치면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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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호텔, 일본 10대 호텔그룹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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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위에서 즐기는 달콤한 가을 호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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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가을이 맛으로 완성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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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포도호텔이 보내는 집콕 미식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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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한 장으로 서울·부산 아쿠아리움까지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강원 춘천의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서울 씨라이프 코엑스 아쿠아리움, 부산 씨라이프 아쿠아리움과 손잡고 복합 연간이용권을 선보였다. 레고랜드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레고랜드와 씨라이프 코엑스를 함께 이용하는 ‘더블 패스’, 여기에 씨라이프 부산까지 더한 ‘트리플 패스’로 구성됐다. 한 번의 방문으로 끝나던 테마파크 이용을 넘어, 계절마다 다른 도시를 오가며 체험하는 방식으로 여행의 결을 바꿔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상품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단순히 입장권을 묶어 판다는 데 있지 않다. 춘천의 야외 테마파크와 서울 도심의 실내 아쿠아리움, 부산 해운대 바다 앞 수족관을 하나의 패스로 연결하면서 가족 나들이의 반경 자체를 넓혔기 때문이다. 비가 오는 날에는 코엑스에서, 바닷바람이 그리운 날에는 부산에서, 본격적인 야외 활동이 좋은 날에는 춘천에서 다른 방식의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어디를 갈까’보다 ‘언제 다시 갈까’를 고민하게 만드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관광업계의 시선도 모인다. 혜택도 비교적 분명하다. 더블 패스는 구입일로부터 365일 동안 레고랜드와 씨라이프 코엑스를 운영일에 맞춰 이용할 수 있고, 레고랜드 내 식음료와 기프트숍 10% 할인, 호텔 숙박 10% 할인, 씨라이프 코엑스 체험 프로그램 20% 할인과 카페·기념품·주차 할인 등이 포함된다. 트리플 패스는 여기에 씨라이프 부산 이용 혜택이 더해지고, 레고랜드 패스트트랙 원샷 2매와 친구초대 혜택까지 제공된다.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레고랜드 공식 안내에 따르면 할인 기간은 3월 6일 오전 10시부터 3월 27일 오후 4시까지이며, 더블 패스는 정상가 11만9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트리플 패스는 17만9000원에서 13만9000원으로 판매된다. 이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레고랜드 무료 주차 혜택도 주문 1건당 차량 1대 기준으로 제공된다. 레고랜드가 “1년 동안 두 번만 방문해도 이득”이라고 강조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춘천 레고랜드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레고 테마파크라는 상징성이 뚜렷하다. 여기에 서울과 부산의 대표 실내 해양 체험시설을 더한 이번 패스는 놀이·교육·체험을 한 묶음으로 소비하는 최근 가족 여행 흐름과도 맞아떨어진다. 아이에게는 매번 다른 공간이 열리고, 부모에게는 여행비 부담을 계산하기 쉬운 구조가 된다. 한 도시의 관광지가 아니라 도시와 도시를 묶는 방식으로 확장된 점에서, 이번 연간이용권은 상품이라기보다 새로운 이동형 여행 제안에 가깝다. 여행은 종종 멀리 가는 일보다, 다시 가고 싶게 만드는 힘에서 완성된다. 춘천의 블록 세상에서 시작해 서울의 해양 생물과 만나고, 끝내 부산의 바다 앞 수족관까지 이어지는 이번 패스는 그런 반복의 즐거움을 겨냥한다. 한 번 사서 여러 도시를 다니는 방식의 가족 여행. 올봄 레고랜드가 꺼내 든 카드는, 생각보다 훨씬 넓은 지도를 품고 있다. #레고랜드코리아 #춘천여행 #씨라이프코엑스 #씨라이프부산 #가족여행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강원도여행 #서울아이와가볼만한곳 #부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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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서 파크골프 치고 독도까지 간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울릉도 여행이 ‘풍경 감상형’에서 ‘머무는 여행’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경북 포항과 울릉도를 잇는 대저페리는 지난 2월 28일 울릉도파크골프장 라페루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파크골프와 독도 방문을 결합한 여행상품과 공동 이벤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분명하다. 섬의 비경을 스쳐 지나가는 데 그치지 않고, 스포츠와 휴양, 체험을 묶어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것이다. 이 변화는 최근 여행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파크골프는 진입장벽이 낮고 세대 폭이 넓어 전국적으로 저변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대한파크골프협회 자료를 보면 회원 수는 최근 몇 년 사이 가파르게 증가했고, 정부도 파크골프 이용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릉도가 이 흐름을 붙잡으려는 것은 단순한 시설 확장이 아니라, 새로운 관광 수요를 섬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시도로 읽힌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접근성 회복이다.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4월 10일부터 포항~울릉 항로 운항 재개가 예정돼 있다. 공식 운항 안내에 따르면 4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엘도라도EX호가 투입되고, 독도 항로 역시 같은 시기부터 연계 운항이 이뤄진다. 울릉도와 독도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함께 이름을 올린 대표 여행지이기도 하다. 빠른 항로와 독도 연계성은 울릉도 여행의 매력을 다시 끌어올릴 변수다. 울릉도 관광업계가 이번 협업에 거는 기대는 작지 않다. 최근 몇 년간 울릉·독도 방문객은 감소세를 보였고, 해상 접근성 문제는 관광 침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런 상황에서 파크골프를 매개로 한 체류형 상품은 단체 관광, 중장년 레저 수요, 동호회 여행을 한꺼번에 겨냥할 수 있다. 이미 울릉도 라페루즈 파크골프장을 무대로 전국 단위 대회가 예고된 것도 이런 분위기를 보여준다. 울릉도의 진짜 경쟁력은 결국 풍경이다. 절벽과 바다, 바람과 햇살이 맞물린 섬에서 라운딩을 하고, 시간이 허락하면 독도까지 발을 잇는 일정은 내륙의 파크골프장에서는 만들 수 없는 경험이다. 관광은 이제 명소 하나를 소비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곳에서 얼마나 오래 머물고 어떤 기억을 남기느냐로 평가된다. 울릉도는 지금 그 질문에 새로운 답을 내놓는 중이다. 봄바람이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하는 4월, 울릉도는 다시 항로를 열고 여행자를 부를 준비를 하고 있다. 푸른 동해를 바라보며 공을 보내는 한 타, 그리고 맑은 날이면 독도까지 닿는 여정. 울릉도는 이제 ‘멀어서 특별한 섬’이 아니라, 오래 머물수록 더 깊어지는 섬으로 자신을 다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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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럭스항공, 6월 1일 부산–타이베이·타이중 신규 취항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대만 프리미엄 풀서비스 항공사 스타럭스항공(STARLUX Airlines)이 오는 6월 1일부터 부산–타이베이, 부산–타이중 직항 노선을 새로 열며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인천 중심이던 대만 노선 지형에 변화가 예고되면서, 부산과 경남권 여행객들의 선택지도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이번 취항으로 부산과 대만 수도 타이베이, 그리고 중부 문화도시 타이중이 직항으로 연결된다. 타이중은 궁원안과, 가오메이습지, 차 문화와 야시장 등으로 최근 개별 자유여행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그간 인천이나 타이베이를 경유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면서 남부권 여행 수요가 빠르게 반응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스타럭스항공은 2018년 설립돼 2020년부터 본격 운항을 시작한 신생 항공사다. 현재 일본·홍콩·마카오·베트남·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도시와 미국 등 북미 지역을 포함해 30여 개 도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최신 기종 중심의 기단과 기내식, 좌석 서비스 등에서 ‘프리미엄’을 전면에 내세우며 빠르게 존재감을 키웠다. 항공 서비스 평가 기관인 APEX와 Skytrax 등에서 5성급 항공사로 선정되며 서비스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글렌 차이 최고경영자는 “부산은 동북아 네트워크의 중요한 전략 거점”이라며 “이번 취항이 한국과 대만 간 문화·관광·비즈니스 교류 확대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보다 편리하고 품격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타럭스는 유연한 스케줄과 풀서비스 기반 상품을 앞세워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여정의 질’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8월 1일에는 체코 프라하 노선에도 신규 취항해 첫 유럽 노선을 개설할 예정이다.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대만은 미식과 온천,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여행지로 사계절 고른 수요를 보인다. 부산에서 곧장 닿는 하늘길이 열리면서, 남부권 여행객들의 대만행이 한층 가벼워질 전망이다. 하늘길의 변화가 지역 관광 지형에 어떤 파장을 낳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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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타고 떠나는 울릉도, 독도 4일…신세계라이브쇼핑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울릉도 여행이 홈쇼핑 채널을 통해 다시 선보인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울릉군과 기획한 울릉도 4일 일정 여행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오는 28일부터 6월 말까지 매일 출발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독도 방문을 포함해 관음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해중전망대, 나리분지 등 울릉도를 대표하는 명소를 둘러보는 코스다. 울릉군이 추천한 체험 프로그램을 더해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독도는 기상 상황에 따라 입도 여부가 결정되지만, 일정에 포함돼 있어 삼일절 연휴 기간에는 독도에서 태극기를 흔드는 상징적인 경험도 기대할 수 있다. 관음도의 출렁다리와 절벽 해안 풍경, 나리분지의 화산지형도 주요 볼거리다. 체험형 콘텐츠도 눈에 띈다. 울릉도 일주 유람선을 타고 해안 절경을 감상하고, 모노레일을 통해 전망 포인트에 오를 수 있다. 섬백리향을 활용한 향수 만들기 프로그램도 일정에 포함됐다. 단순 관광을 넘어 체험 요소를 더한 구성이다. 먹거리 역시 여행의 중요한 부분이다. 산채정식과 홍합따개비밥, 엉겅퀴해장국 등 울릉도의 향토 음식을 일정에 포함해 지역 특색을 살렸다. 울릉도는 해산물과 산채가 풍부해 미식 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울릉도는 동해 한가운데 위치한 화산섬으로, 기암절벽과 맑은 바다, 독특한 생태계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크루즈와 여객선 운항 확대, 체험 프로그램 다변화 등으로 접근성과 콘텐츠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이날 오후 7시 방송을 통해 해당 상품을 소개한다. 회사 측은 지난해 울릉군과 공동 개발한 여행상품으로 1만 명 이상이 울릉도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체험 콘텐츠를 보강해 상품 완성도를 높였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울릉군이 직접 추천한 프로그램을 반영해 여행의 질을 높였다”며 “울릉도의 자연과 문화를 균형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바다를 건너 닿는 섬 여행은 늘 특별하다. 독도와 관음도, 나리분지를 잇는 4일의 일정은 동해의 풍경과 향토 음식을 함께 담아낸다. 홈쇼핑을 통해 출발하는 이번 여행이 울릉도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조명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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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원 ‘북적’…전통놀이부터 타로까지 체험행사 성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설 연휴를 맞아 경주 동궁원이 전통과 체험이 어우러진 문화 공간으로 변신했다. 경주시는 지난 15~16일 양일간 동궁원에서 개최한 특별 문화행사 ‘설날! 시끌벅적 동궁원’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800여명이 참여했다. 설 연휴 기간 동궁원 전체 방문객 1만5천여명 가운데 약 60%가 행사 기간에 몰릴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연휴 나들이 장소를 찾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대거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동궁원은 보문관광단지 인근에 자리한 복합 식물원으로, 동궁식물원과 버드파크 등을 갖춘 체험형 관광지다. 사계절 푸른 온실과 열대 식물, 다양한 조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이번 행사는 명절 분위기를 더하고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윷놀이와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진행됐다. 아이들은 색색의 윷을 던지며 웃음을 터뜨렸고, 부모들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함께 참여했다. 여기에 타로 체험 부스와 신년운세 자판기 등 이색 프로그램이 더해져 세대 간 공감대를 넓혔다. 현장 참여형 이벤트도 이어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화분 만들기와 천연 비누 만들기 체험을 운영해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흙을 만지고 식물을 심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자연을 배우는 시간이 됐다. 손으로 직접 만드는 프로그램은 명절 나들이의 기억을 더욱 또렷하게 남겼다는 평가다. 경기도 안양에서 방문한 한 관람객은 “전통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해 아이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명절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주는 불국사와 석굴암, 동궁과 월지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역사문화 도시다. 최근에는 계절별 특화 행사와 야간 콘텐츠를 강화하며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있다. 동궁원 역시 단순 관람을 넘어 체험과 참여가 결합된 공간으로 기능을 넓히는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명절을 맞아 동궁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뜻깊다”며 “계절과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명절의 의미는 함께 어울리는 데 있다. 전통놀이의 웃음소리와 식물원의 푸른 기운이 어우러진 동궁원의 설 연휴는 가족 단위 여행지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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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린 오리엔탈, 이집트 대확장...룩소르·아스완 역사적 호텔 인수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세계적 호텔 그룹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이 이집트에서 브랜드 확장에 나섰다. 룩소르와 아스완의 상징적 호텔 두 곳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전면 개보수를 거쳐 2027년 재개관한다. 여기에 그룹 최초의 럭셔리 리버 크루즈를 더해 나일강 유역을 하나의 여정으로 묶겠다는 구상이다. 재탄생하는 호텔은 만다린 오리엔탈 윈터 팰리스, 룩소르와 만다린 오리엔탈 올드 카타락트, 아스완이다. 윈터 팰리스는 룩소르 신전 인근에 자리한 유서 깊은 건물로, 유럽 귀족과 예술가들이 머물던 공간으로 알려졌다. 고대 이집트의 수도였던 룩소르의 문화유산과 현대적 디자인을 결합해 2027년 7월 새 단장을 마친다. 아스완의 올드 카타락트 역시 나일강을 내려다보는 테라스로 유명하다. 19세기 말 개관 이후 수많은 여행자가 머물렀고, 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가 ‘나일강의 죽음’을 집필한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이 호텔은 올해 5월부터 운영과 개보수를 병행해 룩소르와 동시에 브랜드 재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확장의 핵심은 ‘만다린 오리엔탈 나일 크루즈’다. 이집트 현지의 가라나 그룹과 협력해 기획한 이 크루즈는 룩소르와 아스완을 오가며 3·4·7박 일정으로 운영된다. 전 객실을 스위트룸으로 구성하고, 3개의 다이닝 공간과 웰니스 시설을 갖췄다. 나일강을 따라 이동하며 신전과 유적을 감상하는 일정은 이집트 여행의 고전적 코스다. 호텔 숙박과 크루즈를 하나의 브랜드 경험으로 연결해 고급 체류형 상품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집트는 최근 문화유산 복원과 관광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카이로의 대이집트박물관 개관 준비와 함께 룩소르·아스완을 잇는 나일강 크루즈 수요도 꾸준하다. 만다린 오리엔탈은 2027년 카이로 신규 호텔 개관까지 더해, 도착부터 출발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엔드투엔드’ 럭셔리 여정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그룹은 두바이, 비엔나, 마요르카 등지에서 신규 호텔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프라이빗 숙소 컬렉션 ‘익셉셔널 홈즈’도 전 세계 35개 이상으로 늘렸다. 이집트 프로젝트는 그 연장선에 있다. 나일강은 수천 년 동안 문명을 품어왔다. 그 강 위에 현대적 럭셔리를 더한 여정이 준비되고 있다. 룩소르의 신전과 아스완의 석양, 카이로의 도시 풍경을 잇는 하나의 길. 2027년, 이집트 여행의 지도가 다시 그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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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호텔 지도 다시 그린다…메리어트, 3년 연속 ‘기록 경신’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중화권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APEC) 지역에서 3년 연속 기록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5년 한 해 동안 187건의 신규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2만8000개 이상의 객실을 확보했다. 전년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연말 기준 개발 파이프라인은 400개 이상 호텔, 8만6000여 객실로 확대됐다. 역내 여행 수요 회복과 오너·개발자의 신뢰가 맞물린 결과다. 가장 두드러진 시장은 인도다. 99건의 계약으로 1만2000개 이상의 객실을 추가했다. 인도는 내수·비즈니스·레저 수요가 동시에 성장하는 구조로, 글로벌 체인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일본도 상위 계약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 전환(컨버전)이 전체 계약의 35%를 차지한 점도 눈에 띈다. 기존 호텔을 자사 플랫폼으로 흡수해 확장 속도를 높이는 전략이다. 럭셔리 부문은 유기적 객실 계약의 약 19%를 차지하며 핵심 축으로 자리했다. JW Marriott, The Ritz-Carlton, The Luxury Collection이 성장의 중심에 섰다. 웰니스와 개인화, 목적 지향적 여행이 확산하면서 고급 리조트와 도심 럭셔리 수요가 이어졌다.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의 JW 메리어트(2027년 예정), 스리랑카 동부 해안의 리츠칼튼 리저브(2032년 예정), 피지 나무카 베이의 리츠칼튼(2032년 예정) 등이 대표 사례다. 포트폴리오는 중가·라이프스타일 세그먼트로도 넓어졌다. Four Points Flex by Sheraton과 Autograph Collection을 중심으로 디자인과 효율을 강조한 호텔이 증가했다. 2025년에는 베트남 메콩 델타의 ‘레거시 메콩 껀터, 오토그래프 컬렉션’ 개장으로 아태 지역 700번째 호텔 이정표를 세웠다. 기존 관문 도시를 넘어 신흥 여행지로 진출하는 전략이 가시화된 셈이다. 주요 개장 사례도 다채롭다. 싱가포르의 럭셔리 컬렉션 리조트 ‘라우루스’, 몰디브의 프라이빗 아일랜드 기반 오토그래프 컬렉션, 필리핀 ‘더 팜 앳 산 베니토’의 브랜드 데뷔, 네팔 카트만두의 목시 호텔 등이다. 중화권을 제외한 아태 22개국에서 27개 브랜드, 730개 이상 호텔을 운영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아시아는 항공편 증편과 비자 완화, 내수 관광 회복이 겹치며 글로벌 호텔 체인의 격전지로 부상했다. 메리어트는 단일 플랫폼을 통한 다중 계약을 늘려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개발 파이프라인과 수요 기반을 고려하면 2026년에도 확장 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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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아렙스, 아메리칸 항공 한국 대표 맡아 판매·마케팅 전반 담당 본문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글로벌 항공 시장의 축을 이루는 항공사와 관광 마케팅 전문 기업이 한국 시장에서 손을 맞잡았다. 항공·관광 마케팅 전문 기업 아비아렙스가 세계 최대급 항공사 중 하나인 아메리칸 항공의 한국 내 영업·마케팅을 총괄하는 공식 파트너로 선정돼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아비아렙스는 아메리칸 항공의 한국 대표 사무소 역할을 맡아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 유통, 마케팅과 홍보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항공권 판매 지원을 넘어 여행업계와의 협력 구조를 다듬고, 한국 여행객에게 보다 익숙한 방식으로 미주 노선의 접근성을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아메리칸 항공은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를 거점으로 전 세계 약 50개국, 350여 개 도시를 잇는 촘촘한 노선망을 운영하는 글로벌 항공사다. 하루 평균 6천 회가 넘는 항공편이 미주 전역과 중남미, 유럽을 연결한다. 한국에서는 인천과 댈러스·포트워스를 잇는 직항 노선을 중심으로 북미 주요 도시로 이어지는 환승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미주 여행의 선택지를 넓혀왔다. 아비아렙스는 항공과 관광 분야에서 쌓아온 글로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맞춘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국내 여행사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영업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미주 노선을 활용한 신규 여행 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단순한 좌석 판매를 넘어 여행 일정과 목적에 맞는 노선 활용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 역시 중요한 과제다. 한국 시장 특성을 반영한 마케팅 캠페인과 프로모션을 통해 아메리칸 항공의 서비스 경쟁력을 알리고, 여행업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유통 채널을 안정적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세계 항공·관광 업계 시상식에서 글로벌 항공 GSA 부문을 수상한 아비아렙스의 현장 운영 역량이 시험대에 오르는 셈이다. 이번 협력은 항공 노선 하나를 늘리는 소식이라기보다, 미주 여행의 문법을 한국 시장에 맞게 다시 쓰는 작업에 가깝다.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지역 시장에 대한 이해가 결합될 때, 여행자는 더 단순하고 명확한 선택지를 얻게 된다. 아메리칸 항공과 아비아렙스의 파트너십이 한국 여행객의 미주 하늘길을 어떻게 바꿀지, 그 변화는 여행 준비 과정에서 가장 먼저 체감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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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 설 연휴 싱잉볼 명상 웰니스 선보여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명절은 휴식의 이름으로 다가오지만, 많은 이들에게는 또 다른 긴장의 시간이다. 설 연휴를 앞두고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이 투숙객을 위한 명절 맞춤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분주한 일상과 명절 특유의 피로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을 정돈하고 한 해의 흐름을 가다듬는 시간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AC 브랜드가 지향하는 ‘왜 이 경험이 필요한가(Why)’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단순한 휴식 제공을 넘어, 명절이라는 특수한 시기에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는 경험을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웰니스 프로그램은 2026년 설 연휴 기간인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하루 한 차례씩 진행되며, 투숙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프로그램의 중심은 싱잉볼 명상 클래스다. 금속 울림이 만들어내는 깊은 진동에 호흡과 감각을 맡기며 내면의 긴장을 풀어내는 방식이다. 참가자는 소리와 진동, 호흡에 집중하는 과정을 통해 명절로 쌓인 정서적 피로를 완화하고, 고요한 상태로 돌아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회차당 정원은 20명이며, 참가 신청은 프런트 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은 이미 명절 웰니스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요가 클래스를 운영하며 높은 참여율과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얻었다. 이를 토대로 이번 설에는 신체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정서 회복과 마음의 안정에 초점을 맞춘 웰니스로 경험의 깊이를 확장했다. 호텔 측은 명절 기간 웰니스 수요가 충분히 검증된 만큼,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명절 타깃의 정기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싱잉볼 명상 클래스는 차오라 웰니스 스튜디오의 대표이자 웰니스 디렉터인 차오라가 진행한다. 클래스는 감각 기반 명상과 사운드 테라피를 결합한 구성으로 설계됐다. 시작은 호흡과 촉감, 향 등 오감을 깨우는 명상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내고, 이어 싱잉볼의 울림과 진동에 몸을 맡기며 자연스러운 이완과 회복으로 이어진다. 차오라는 “명절은 쉬는 시간이면서 동시에 몸과 마음이 가장 쉽게 흐트러지는 시기”라며 “이번 클래스는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기보다, 호텔에 머무는 동안 일상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지금 이 순간의 감각을 그대로 느끼는 데 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한 해를 돌아보고 계획하기에 앞서, 스스로의 상태를 차분히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명절의 진짜 휴식은 쉼표를 찍는 데서 시작된다.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이 제안하는 싱잉볼 명상은 설 연휴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아닌 ‘나를 정돈하는 시간’으로 바꿔놓는다. 분주했던 흐름을 잠시 내려놓고, 울림 속에서 새해의 호흡을 가다듬는 경험이 호텔 안에서 조용히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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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다 다른 쉼표…더 플라자가 제안하는 ‘월간’ 호캉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여행의 길이는 짧아졌지만, 기대치는 오히려 높아졌다. 장기 휴가 대신 도심에서 밀도 높은 휴식을 찾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호텔은 ‘머무는 방식’을 다시 설계하고 있다.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 자리한 더 플라자는 새해를 맞아 매달 다른 혜택을 담은 호캉스 패키지로 이 변화에 응답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더 플라자는 새해 한정 호캉스 패키지 ‘2026 월간 플라자’를 선보였다. 최근 여행 트렌드는 멀리 떠나는 대신, 짧은 일정으로 높은 만족을 추구하는 ‘리프레시 여행’에 무게가 실린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비토즈의 지난해 상반기 분석에 따르면 2일 이하 일정의 예약 비중이 전체의 90%에 달했다. 월간 플라자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매달 새로운 혜택을 더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기본 구성은 디럭스 객실 1박과 더 플라자의 시그니처 향을 담은 P컬렉션 룸 스프레이 50ml, 여기에 월별 특별 혜택이 더해진다. 1월 구매 고객에게는 클럽라운지 2인 이용 특전이 제공됐다. 도심 전경을 내려다보며 조식과 주류, 다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짧은 체류에도 여유를 더한다. 2월 예약 고객에게는 디럭스 객실을 프리미어 스위트로 무료 업그레이드하는 혜택이 적용됐다. 지난 16일 공개된 3·4월 혜택 역시 눈길을 끈다. 3월에는 더라운지 브런치 세트가 제공되고, 4월에는 객실에서 즐기는 룸서비스가 포함된다. 룸서비스는 와인 한 병과 과일 플레이트, 마카롱으로 구성돼 도심 속 ‘프라이빗 다이닝’의 분위기를 살린다. 패키지 이용객은 피트니스 클럽과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호텔 내부에서 휴식과 식사, 운동까지 해결할 수 있어 이동을 최소화한 일정에 적합하다. 가격은 28만9000원부터이며, 투숙은 6월 30일까지 가능하다. 월별 혜택에 따라 체감 만족도가 달라지는 점도 이 패키지의 특징이다. 더 플라자 측은 “월간 플라자는 30객실 한정으로 판매되는 상품으로, 2월까지 예약이 마감됐다”며 “3월 공개 예정인 5·6월 혜택에도 관심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짧은 시간에 깊은 쉼을 원한다면, 달마다 다른 얼굴을 가진 이 도심 호캉스는 충분한 선택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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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하이록스와 ‘피트니스 여행’을 잇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운동과 여행의 경계가 옅어지고 있다. 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가 글로벌 인도어 피트니스 레이스 플랫폼 하이록스와 손잡고,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한 ‘움직이는 여행’을 선언했다. 항공 노선은 경기장으로, 레이스는 여행의 이유가 된다. 에어아시아는 1월 23일 글로벌 인도어 피트니스 레이스 플랫폼 하이록스 아시아·태평양(APAC)과의 공식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에어아시아는 하이록스 APAC의 2026 공식 항공사 파트너로 선정되며, 아시아 지역 여행과 라이프스타일, 피트니스 커뮤니티를 잇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파트너십의 공개 무대는 쿠알라룸푸르였다. 현장에서는 ‘Keep Moving, Keep Rising’을 슬로건으로 한 컬래버레이션 래핑 항공기가 공개됐다. 도전과 이동, 그리고 연결이라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이 항공기는 여행과 피트니스가 공유하는 가치—움직임과 성장—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하이록스는 러닝과 근력 운동을 결합한 인도어 레이스로,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목적 있는 이동’을 만들어내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다. 에어아시아는 이 흐름에 항공 네트워크를 더한다. 하이록스 선수와 참가자들은 에어아시아 노선을 통해 주요 개최 도시로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양사의 협력은 실제 일정으로 이어진다. 오는 6월 자카르타에서 ‘에어아시아 하이록스 자카르타’가 열리고, 12월에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에어아시아 하이록스 쿠알라룸푸르’가 개최될 예정이다. 두 대회 모두 수천 명 규모의 참가자와 관람객이 모이는 대형 이벤트로, 여행과 레이스를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예고한다. 이와 함께 인천, 오사카, 방콕,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주요 도시의 하이록스 공식 트레이닝 클럽과 연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국경을 넘는 피트니스 교류가 일상적인 여행의 한 장면으로 스며드는 셈이다. 2026년 하이록스 공식 채널을 통해 레이스에 등록한 참가자에게는 지정 기간 내 에어아시아 항공권 1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에어아시아엑스의 어맨다 우 최고상업책임자는 “피트니스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이번 협력은 자연스러운 선택”이라며 “130여 개 도시를 잇는 노선망을 통해 스포츠 이벤트로 향하는 여행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하이록스 APAC의 게리 완 매니징 디렉터 역시 “에어아시아와의 협력으로 선수와 팬 모두를 더 폭넓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여행은 더 이상 쉬기만을 위한 이동이 아니다. 달리고, 들고, 땀 흘리는 목적이 비행의 이유가 되는 시대다. 에어아시아와 하이록스의 만남은 아시아 여행 지도를 ‘경기 일정표’처럼 다시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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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온도를 낮추지 않는 법…메리어트가 제안한 ‘코지한 하룻밤’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겨울 여행의 풍경이 ‘멀리’에서 ‘깊이’로 옮겨가고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여행 플랫폼 **메리어트 본보이**가 국내 겨울 여행 수요에 맞춰 ‘코지 윈터 스테이(Cozy Winter Stay)’ 캠페인을 선보였다. 객실 요금 할인으로 스테이케이션의 문턱을 낮추고, 도심과 휴양지에서의 따뜻한 쉼을 제안한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 시즌 레저 여행객을 겨냥했다.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라면 참여 호텔에서 멤버 전용 5% 할인 요금으로 예약할 수 있다. 투숙 가능 기간과 혜택은 호텔별로 다르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 단계에서 조건을 확인하면 된다. 참여 호텔은 전국 39곳으로, 선택지는 넓다. 서울·수도권에서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등 도심 랜드마크들이 포진했다. 문화와 쇼핑 동선이 밀집한 지역에서 ‘나가지 않아도 되는 여행’을 완성하기에 적합하다. 지역으로 눈을 돌리면 겨울의 결이 달라진다. 인천에서는 바다를 곁에 둔 휴식이 가능하고, 충청권은 행정·과학 도시의 차분함 속에서 스테이를 즐길 수 있다. 경상권에서는 항구와 온천, 미식이 결합된 선택지가 눈에 띈다. 부산의 경우 웨스틴 조선 부산을 비롯해 접근성 좋은 비즈니스형 호텔까지 폭넓게 참여한다. 제주는 겨울 스테이케이션의 정점이다.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와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는 계절의 고요를 품은 휴식으로 차별화된다. 성수기 부담을 낮춘 혜택은 겨울 제주의 매력을 다시 보게 한다. 캠페인의 핵심은 ‘작은 할인’이 아니라 ‘선택의 여유’다. 멤버십 혜택을 통해 숙소의 기준을 높이되, 이동과 일정의 피로를 줄이는 방식이다. 도심에서의 하루, 바다 곁의 밤, 섬의 고요까지—겨울의 쉼은 목적지가 아니라 방식으로 완성된다. 겨울 여행은 온기를 설계하는 일이다. 메리어트 본보이의 ‘코지 윈터 스테이’는 멀리 가지 않고도 충분히 쉬는 방법을 제시한다. 한 번 더 눕고, 한 번 덜 움직이는 선택. 그 여유가 이번 겨울을 가장 따뜻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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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한 장으로 서울·부산 아쿠아리움까지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강원 춘천의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서울 씨라이프 코엑스 아쿠아리움, 부산 씨라이프 아쿠아리움과 손잡고 복합 연간이용권을 선보였다. 레고랜드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레고랜드와 씨라이프 코엑스를 함께 이용하는 ‘더블 패스’, 여기에 씨라이프 부산까지 더한 ‘트리플 패스’로 구성됐다. 한 번의 방문으로 끝나던 테마파크 이용을 넘어, 계절마다 다른 도시를 오가며 체험하는 방식으로 여행의 결을 바꿔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상품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단순히 입장권을 묶어 판다는 데 있지 않다. 춘천의 야외 테마파크와 서울 도심의 실내 아쿠아리움, 부산 해운대 바다 앞 수족관을 하나의 패스로 연결하면서 가족 나들이의 반경 자체를 넓혔기 때문이다. 비가 오는 날에는 코엑스에서, 바닷바람이 그리운 날에는 부산에서, 본격적인 야외 활동이 좋은 날에는 춘천에서 다른 방식의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어디를 갈까’보다 ‘언제 다시 갈까’를 고민하게 만드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관광업계의 시선도 모인다. 혜택도 비교적 분명하다. 더블 패스는 구입일로부터 365일 동안 레고랜드와 씨라이프 코엑스를 운영일에 맞춰 이용할 수 있고, 레고랜드 내 식음료와 기프트숍 10% 할인, 호텔 숙박 10% 할인, 씨라이프 코엑스 체험 프로그램 20% 할인과 카페·기념품·주차 할인 등이 포함된다. 트리플 패스는 여기에 씨라이프 부산 이용 혜택이 더해지고, 레고랜드 패스트트랙 원샷 2매와 친구초대 혜택까지 제공된다.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레고랜드 공식 안내에 따르면 할인 기간은 3월 6일 오전 10시부터 3월 27일 오후 4시까지이며, 더블 패스는 정상가 11만9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트리플 패스는 17만9000원에서 13만9000원으로 판매된다. 이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레고랜드 무료 주차 혜택도 주문 1건당 차량 1대 기준으로 제공된다. 레고랜드가 “1년 동안 두 번만 방문해도 이득”이라고 강조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춘천 레고랜드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레고 테마파크라는 상징성이 뚜렷하다. 여기에 서울과 부산의 대표 실내 해양 체험시설을 더한 이번 패스는 놀이·교육·체험을 한 묶음으로 소비하는 최근 가족 여행 흐름과도 맞아떨어진다. 아이에게는 매번 다른 공간이 열리고, 부모에게는 여행비 부담을 계산하기 쉬운 구조가 된다. 한 도시의 관광지가 아니라 도시와 도시를 묶는 방식으로 확장된 점에서, 이번 연간이용권은 상품이라기보다 새로운 이동형 여행 제안에 가깝다. 여행은 종종 멀리 가는 일보다, 다시 가고 싶게 만드는 힘에서 완성된다. 춘천의 블록 세상에서 시작해 서울의 해양 생물과 만나고, 끝내 부산의 바다 앞 수족관까지 이어지는 이번 패스는 그런 반복의 즐거움을 겨냥한다. 한 번 사서 여러 도시를 다니는 방식의 가족 여행. 올봄 레고랜드가 꺼내 든 카드는, 생각보다 훨씬 넓은 지도를 품고 있다. #레고랜드코리아 #춘천여행 #씨라이프코엑스 #씨라이프부산 #가족여행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강원도여행 #서울아이와가볼만한곳 #부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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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한 장으로 서울·부산 아쿠아리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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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서 파크골프 치고 독도까지 간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울릉도 여행이 ‘풍경 감상형’에서 ‘머무는 여행’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경북 포항과 울릉도를 잇는 대저페리는 지난 2월 28일 울릉도파크골프장 라페루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파크골프와 독도 방문을 결합한 여행상품과 공동 이벤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분명하다. 섬의 비경을 스쳐 지나가는 데 그치지 않고, 스포츠와 휴양, 체험을 묶어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것이다. 이 변화는 최근 여행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파크골프는 진입장벽이 낮고 세대 폭이 넓어 전국적으로 저변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대한파크골프협회 자료를 보면 회원 수는 최근 몇 년 사이 가파르게 증가했고, 정부도 파크골프 이용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릉도가 이 흐름을 붙잡으려는 것은 단순한 시설 확장이 아니라, 새로운 관광 수요를 섬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시도로 읽힌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접근성 회복이다.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4월 10일부터 포항~울릉 항로 운항 재개가 예정돼 있다. 공식 운항 안내에 따르면 4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엘도라도EX호가 투입되고, 독도 항로 역시 같은 시기부터 연계 운항이 이뤄진다. 울릉도와 독도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함께 이름을 올린 대표 여행지이기도 하다. 빠른 항로와 독도 연계성은 울릉도 여행의 매력을 다시 끌어올릴 변수다. 울릉도 관광업계가 이번 협업에 거는 기대는 작지 않다. 최근 몇 년간 울릉·독도 방문객은 감소세를 보였고, 해상 접근성 문제는 관광 침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런 상황에서 파크골프를 매개로 한 체류형 상품은 단체 관광, 중장년 레저 수요, 동호회 여행을 한꺼번에 겨냥할 수 있다. 이미 울릉도 라페루즈 파크골프장을 무대로 전국 단위 대회가 예고된 것도 이런 분위기를 보여준다. 울릉도의 진짜 경쟁력은 결국 풍경이다. 절벽과 바다, 바람과 햇살이 맞물린 섬에서 라운딩을 하고, 시간이 허락하면 독도까지 발을 잇는 일정은 내륙의 파크골프장에서는 만들 수 없는 경험이다. 관광은 이제 명소 하나를 소비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곳에서 얼마나 오래 머물고 어떤 기억을 남기느냐로 평가된다. 울릉도는 지금 그 질문에 새로운 답을 내놓는 중이다. 봄바람이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하는 4월, 울릉도는 다시 항로를 열고 여행자를 부를 준비를 하고 있다. 푸른 동해를 바라보며 공을 보내는 한 타, 그리고 맑은 날이면 독도까지 닿는 여정. 울릉도는 이제 ‘멀어서 특별한 섬’이 아니라, 오래 머물수록 더 깊어지는 섬으로 자신을 다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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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서 파크골프 치고 독도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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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럭스항공, 6월 1일 부산–타이베이·타이중 신규 취항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대만 프리미엄 풀서비스 항공사 스타럭스항공(STARLUX Airlines)이 오는 6월 1일부터 부산–타이베이, 부산–타이중 직항 노선을 새로 열며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인천 중심이던 대만 노선 지형에 변화가 예고되면서, 부산과 경남권 여행객들의 선택지도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이번 취항으로 부산과 대만 수도 타이베이, 그리고 중부 문화도시 타이중이 직항으로 연결된다. 타이중은 궁원안과, 가오메이습지, 차 문화와 야시장 등으로 최근 개별 자유여행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그간 인천이나 타이베이를 경유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면서 남부권 여행 수요가 빠르게 반응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스타럭스항공은 2018년 설립돼 2020년부터 본격 운항을 시작한 신생 항공사다. 현재 일본·홍콩·마카오·베트남·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도시와 미국 등 북미 지역을 포함해 30여 개 도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최신 기종 중심의 기단과 기내식, 좌석 서비스 등에서 ‘프리미엄’을 전면에 내세우며 빠르게 존재감을 키웠다. 항공 서비스 평가 기관인 APEX와 Skytrax 등에서 5성급 항공사로 선정되며 서비스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글렌 차이 최고경영자는 “부산은 동북아 네트워크의 중요한 전략 거점”이라며 “이번 취항이 한국과 대만 간 문화·관광·비즈니스 교류 확대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보다 편리하고 품격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타럭스는 유연한 스케줄과 풀서비스 기반 상품을 앞세워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여정의 질’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8월 1일에는 체코 프라하 노선에도 신규 취항해 첫 유럽 노선을 개설할 예정이다.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대만은 미식과 온천,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여행지로 사계절 고른 수요를 보인다. 부산에서 곧장 닿는 하늘길이 열리면서, 남부권 여행객들의 대만행이 한층 가벼워질 전망이다. 하늘길의 변화가 지역 관광 지형에 어떤 파장을 낳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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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럭스항공, 6월 1일 부산–타이베이·타이중 신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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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타고 떠나는 울릉도, 독도 4일…신세계라이브쇼핑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울릉도 여행이 홈쇼핑 채널을 통해 다시 선보인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울릉군과 기획한 울릉도 4일 일정 여행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오는 28일부터 6월 말까지 매일 출발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독도 방문을 포함해 관음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해중전망대, 나리분지 등 울릉도를 대표하는 명소를 둘러보는 코스다. 울릉군이 추천한 체험 프로그램을 더해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독도는 기상 상황에 따라 입도 여부가 결정되지만, 일정에 포함돼 있어 삼일절 연휴 기간에는 독도에서 태극기를 흔드는 상징적인 경험도 기대할 수 있다. 관음도의 출렁다리와 절벽 해안 풍경, 나리분지의 화산지형도 주요 볼거리다. 체험형 콘텐츠도 눈에 띈다. 울릉도 일주 유람선을 타고 해안 절경을 감상하고, 모노레일을 통해 전망 포인트에 오를 수 있다. 섬백리향을 활용한 향수 만들기 프로그램도 일정에 포함됐다. 단순 관광을 넘어 체험 요소를 더한 구성이다. 먹거리 역시 여행의 중요한 부분이다. 산채정식과 홍합따개비밥, 엉겅퀴해장국 등 울릉도의 향토 음식을 일정에 포함해 지역 특색을 살렸다. 울릉도는 해산물과 산채가 풍부해 미식 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울릉도는 동해 한가운데 위치한 화산섬으로, 기암절벽과 맑은 바다, 독특한 생태계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크루즈와 여객선 운항 확대, 체험 프로그램 다변화 등으로 접근성과 콘텐츠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이날 오후 7시 방송을 통해 해당 상품을 소개한다. 회사 측은 지난해 울릉군과 공동 개발한 여행상품으로 1만 명 이상이 울릉도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체험 콘텐츠를 보강해 상품 완성도를 높였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울릉군이 직접 추천한 프로그램을 반영해 여행의 질을 높였다”며 “울릉도의 자연과 문화를 균형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바다를 건너 닿는 섬 여행은 늘 특별하다. 독도와 관음도, 나리분지를 잇는 4일의 일정은 동해의 풍경과 향토 음식을 함께 담아낸다. 홈쇼핑을 통해 출발하는 이번 여행이 울릉도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조명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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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타고 떠나는 울릉도, 독도 4일…신세계라이브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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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원 ‘북적’…전통놀이부터 타로까지 체험행사 성료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설 연휴를 맞아 경주 동궁원이 전통과 체험이 어우러진 문화 공간으로 변신했다. 경주시는 지난 15~16일 양일간 동궁원에서 개최한 특별 문화행사 ‘설날! 시끌벅적 동궁원’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800여명이 참여했다. 설 연휴 기간 동궁원 전체 방문객 1만5천여명 가운데 약 60%가 행사 기간에 몰릴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연휴 나들이 장소를 찾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대거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동궁원은 보문관광단지 인근에 자리한 복합 식물원으로, 동궁식물원과 버드파크 등을 갖춘 체험형 관광지다. 사계절 푸른 온실과 열대 식물, 다양한 조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이번 행사는 명절 분위기를 더하고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윷놀이와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진행됐다. 아이들은 색색의 윷을 던지며 웃음을 터뜨렸고, 부모들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함께 참여했다. 여기에 타로 체험 부스와 신년운세 자판기 등 이색 프로그램이 더해져 세대 간 공감대를 넓혔다. 현장 참여형 이벤트도 이어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화분 만들기와 천연 비누 만들기 체험을 운영해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흙을 만지고 식물을 심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자연을 배우는 시간이 됐다. 손으로 직접 만드는 프로그램은 명절 나들이의 기억을 더욱 또렷하게 남겼다는 평가다. 경기도 안양에서 방문한 한 관람객은 “전통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해 아이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명절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주는 불국사와 석굴암, 동궁과 월지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역사문화 도시다. 최근에는 계절별 특화 행사와 야간 콘텐츠를 강화하며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있다. 동궁원 역시 단순 관람을 넘어 체험과 참여가 결합된 공간으로 기능을 넓히는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명절을 맞아 동궁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뜻깊다”며 “계절과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명절의 의미는 함께 어울리는 데 있다. 전통놀이의 웃음소리와 식물원의 푸른 기운이 어우러진 동궁원의 설 연휴는 가족 단위 여행지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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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원 ‘북적’…전통놀이부터 타로까지 체험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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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린 오리엔탈, 이집트 대확장...룩소르·아스완 역사적 호텔 인수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세계적 호텔 그룹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이 이집트에서 브랜드 확장에 나섰다. 룩소르와 아스완의 상징적 호텔 두 곳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전면 개보수를 거쳐 2027년 재개관한다. 여기에 그룹 최초의 럭셔리 리버 크루즈를 더해 나일강 유역을 하나의 여정으로 묶겠다는 구상이다. 재탄생하는 호텔은 만다린 오리엔탈 윈터 팰리스, 룩소르와 만다린 오리엔탈 올드 카타락트, 아스완이다. 윈터 팰리스는 룩소르 신전 인근에 자리한 유서 깊은 건물로, 유럽 귀족과 예술가들이 머물던 공간으로 알려졌다. 고대 이집트의 수도였던 룩소르의 문화유산과 현대적 디자인을 결합해 2027년 7월 새 단장을 마친다. 아스완의 올드 카타락트 역시 나일강을 내려다보는 테라스로 유명하다. 19세기 말 개관 이후 수많은 여행자가 머물렀고, 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가 ‘나일강의 죽음’을 집필한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이 호텔은 올해 5월부터 운영과 개보수를 병행해 룩소르와 동시에 브랜드 재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확장의 핵심은 ‘만다린 오리엔탈 나일 크루즈’다. 이집트 현지의 가라나 그룹과 협력해 기획한 이 크루즈는 룩소르와 아스완을 오가며 3·4·7박 일정으로 운영된다. 전 객실을 스위트룸으로 구성하고, 3개의 다이닝 공간과 웰니스 시설을 갖췄다. 나일강을 따라 이동하며 신전과 유적을 감상하는 일정은 이집트 여행의 고전적 코스다. 호텔 숙박과 크루즈를 하나의 브랜드 경험으로 연결해 고급 체류형 상품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집트는 최근 문화유산 복원과 관광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카이로의 대이집트박물관 개관 준비와 함께 룩소르·아스완을 잇는 나일강 크루즈 수요도 꾸준하다. 만다린 오리엔탈은 2027년 카이로 신규 호텔 개관까지 더해, 도착부터 출발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엔드투엔드’ 럭셔리 여정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그룹은 두바이, 비엔나, 마요르카 등지에서 신규 호텔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프라이빗 숙소 컬렉션 ‘익셉셔널 홈즈’도 전 세계 35개 이상으로 늘렸다. 이집트 프로젝트는 그 연장선에 있다. 나일강은 수천 년 동안 문명을 품어왔다. 그 강 위에 현대적 럭셔리를 더한 여정이 준비되고 있다. 룩소르의 신전과 아스완의 석양, 카이로의 도시 풍경을 잇는 하나의 길. 2027년, 이집트 여행의 지도가 다시 그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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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린 오리엔탈, 이집트 대확장...룩소르·아스완 역사적 호텔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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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호텔 지도 다시 그린다…메리어트, 3년 연속 ‘기록 경신’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중화권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APEC) 지역에서 3년 연속 기록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5년 한 해 동안 187건의 신규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2만8000개 이상의 객실을 확보했다. 전년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연말 기준 개발 파이프라인은 400개 이상 호텔, 8만6000여 객실로 확대됐다. 역내 여행 수요 회복과 오너·개발자의 신뢰가 맞물린 결과다. 가장 두드러진 시장은 인도다. 99건의 계약으로 1만2000개 이상의 객실을 추가했다. 인도는 내수·비즈니스·레저 수요가 동시에 성장하는 구조로, 글로벌 체인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일본도 상위 계약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 전환(컨버전)이 전체 계약의 35%를 차지한 점도 눈에 띈다. 기존 호텔을 자사 플랫폼으로 흡수해 확장 속도를 높이는 전략이다. 럭셔리 부문은 유기적 객실 계약의 약 19%를 차지하며 핵심 축으로 자리했다. JW Marriott, The Ritz-Carlton, The Luxury Collection이 성장의 중심에 섰다. 웰니스와 개인화, 목적 지향적 여행이 확산하면서 고급 리조트와 도심 럭셔리 수요가 이어졌다.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의 JW 메리어트(2027년 예정), 스리랑카 동부 해안의 리츠칼튼 리저브(2032년 예정), 피지 나무카 베이의 리츠칼튼(2032년 예정) 등이 대표 사례다. 포트폴리오는 중가·라이프스타일 세그먼트로도 넓어졌다. Four Points Flex by Sheraton과 Autograph Collection을 중심으로 디자인과 효율을 강조한 호텔이 증가했다. 2025년에는 베트남 메콩 델타의 ‘레거시 메콩 껀터, 오토그래프 컬렉션’ 개장으로 아태 지역 700번째 호텔 이정표를 세웠다. 기존 관문 도시를 넘어 신흥 여행지로 진출하는 전략이 가시화된 셈이다. 주요 개장 사례도 다채롭다. 싱가포르의 럭셔리 컬렉션 리조트 ‘라우루스’, 몰디브의 프라이빗 아일랜드 기반 오토그래프 컬렉션, 필리핀 ‘더 팜 앳 산 베니토’의 브랜드 데뷔, 네팔 카트만두의 목시 호텔 등이다. 중화권을 제외한 아태 22개국에서 27개 브랜드, 730개 이상 호텔을 운영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아시아는 항공편 증편과 비자 완화, 내수 관광 회복이 겹치며 글로벌 호텔 체인의 격전지로 부상했다. 메리어트는 단일 플랫폼을 통한 다중 계약을 늘려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개발 파이프라인과 수요 기반을 고려하면 2026년에도 확장 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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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호텔 지도 다시 그린다…메리어트, 3년 연속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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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아렙스, 아메리칸 항공 한국 대표 맡아 판매·마케팅 전반 담당 본문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글로벌 항공 시장의 축을 이루는 항공사와 관광 마케팅 전문 기업이 한국 시장에서 손을 맞잡았다. 항공·관광 마케팅 전문 기업 아비아렙스가 세계 최대급 항공사 중 하나인 아메리칸 항공의 한국 내 영업·마케팅을 총괄하는 공식 파트너로 선정돼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아비아렙스는 아메리칸 항공의 한국 대표 사무소 역할을 맡아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 유통, 마케팅과 홍보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항공권 판매 지원을 넘어 여행업계와의 협력 구조를 다듬고, 한국 여행객에게 보다 익숙한 방식으로 미주 노선의 접근성을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아메리칸 항공은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를 거점으로 전 세계 약 50개국, 350여 개 도시를 잇는 촘촘한 노선망을 운영하는 글로벌 항공사다. 하루 평균 6천 회가 넘는 항공편이 미주 전역과 중남미, 유럽을 연결한다. 한국에서는 인천과 댈러스·포트워스를 잇는 직항 노선을 중심으로 북미 주요 도시로 이어지는 환승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미주 여행의 선택지를 넓혀왔다. 아비아렙스는 항공과 관광 분야에서 쌓아온 글로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맞춘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국내 여행사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영업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미주 노선을 활용한 신규 여행 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단순한 좌석 판매를 넘어 여행 일정과 목적에 맞는 노선 활용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 역시 중요한 과제다. 한국 시장 특성을 반영한 마케팅 캠페인과 프로모션을 통해 아메리칸 항공의 서비스 경쟁력을 알리고, 여행업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유통 채널을 안정적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세계 항공·관광 업계 시상식에서 글로벌 항공 GSA 부문을 수상한 아비아렙스의 현장 운영 역량이 시험대에 오르는 셈이다. 이번 협력은 항공 노선 하나를 늘리는 소식이라기보다, 미주 여행의 문법을 한국 시장에 맞게 다시 쓰는 작업에 가깝다.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지역 시장에 대한 이해가 결합될 때, 여행자는 더 단순하고 명확한 선택지를 얻게 된다. 아메리칸 항공과 아비아렙스의 파트너십이 한국 여행객의 미주 하늘길을 어떻게 바꿀지, 그 변화는 여행 준비 과정에서 가장 먼저 체감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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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 설 연휴 싱잉볼 명상 웰니스 선보여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명절은 휴식의 이름으로 다가오지만, 많은 이들에게는 또 다른 긴장의 시간이다. 설 연휴를 앞두고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이 투숙객을 위한 명절 맞춤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분주한 일상과 명절 특유의 피로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을 정돈하고 한 해의 흐름을 가다듬는 시간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AC 브랜드가 지향하는 ‘왜 이 경험이 필요한가(Why)’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단순한 휴식 제공을 넘어, 명절이라는 특수한 시기에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는 경험을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웰니스 프로그램은 2026년 설 연휴 기간인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하루 한 차례씩 진행되며, 투숙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프로그램의 중심은 싱잉볼 명상 클래스다. 금속 울림이 만들어내는 깊은 진동에 호흡과 감각을 맡기며 내면의 긴장을 풀어내는 방식이다. 참가자는 소리와 진동, 호흡에 집중하는 과정을 통해 명절로 쌓인 정서적 피로를 완화하고, 고요한 상태로 돌아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회차당 정원은 20명이며, 참가 신청은 프런트 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은 이미 명절 웰니스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요가 클래스를 운영하며 높은 참여율과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얻었다. 이를 토대로 이번 설에는 신체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정서 회복과 마음의 안정에 초점을 맞춘 웰니스로 경험의 깊이를 확장했다. 호텔 측은 명절 기간 웰니스 수요가 충분히 검증된 만큼,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명절 타깃의 정기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싱잉볼 명상 클래스는 차오라 웰니스 스튜디오의 대표이자 웰니스 디렉터인 차오라가 진행한다. 클래스는 감각 기반 명상과 사운드 테라피를 결합한 구성으로 설계됐다. 시작은 호흡과 촉감, 향 등 오감을 깨우는 명상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내고, 이어 싱잉볼의 울림과 진동에 몸을 맡기며 자연스러운 이완과 회복으로 이어진다. 차오라는 “명절은 쉬는 시간이면서 동시에 몸과 마음이 가장 쉽게 흐트러지는 시기”라며 “이번 클래스는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기보다, 호텔에 머무는 동안 일상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지금 이 순간의 감각을 그대로 느끼는 데 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한 해를 돌아보고 계획하기에 앞서, 스스로의 상태를 차분히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명절의 진짜 휴식은 쉼표를 찍는 데서 시작된다.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이 제안하는 싱잉볼 명상은 설 연휴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아닌 ‘나를 정돈하는 시간’으로 바꿔놓는다. 분주했던 흐름을 잠시 내려놓고, 울림 속에서 새해의 호흡을 가다듬는 경험이 호텔 안에서 조용히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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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 설 연휴 싱잉볼 명상 웰니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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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다 다른 쉼표…더 플라자가 제안하는 ‘월간’ 호캉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여행의 길이는 짧아졌지만, 기대치는 오히려 높아졌다. 장기 휴가 대신 도심에서 밀도 높은 휴식을 찾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호텔은 ‘머무는 방식’을 다시 설계하고 있다.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 자리한 더 플라자는 새해를 맞아 매달 다른 혜택을 담은 호캉스 패키지로 이 변화에 응답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더 플라자는 새해 한정 호캉스 패키지 ‘2026 월간 플라자’를 선보였다. 최근 여행 트렌드는 멀리 떠나는 대신, 짧은 일정으로 높은 만족을 추구하는 ‘리프레시 여행’에 무게가 실린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비토즈의 지난해 상반기 분석에 따르면 2일 이하 일정의 예약 비중이 전체의 90%에 달했다. 월간 플라자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매달 새로운 혜택을 더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기본 구성은 디럭스 객실 1박과 더 플라자의 시그니처 향을 담은 P컬렉션 룸 스프레이 50ml, 여기에 월별 특별 혜택이 더해진다. 1월 구매 고객에게는 클럽라운지 2인 이용 특전이 제공됐다. 도심 전경을 내려다보며 조식과 주류, 다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짧은 체류에도 여유를 더한다. 2월 예약 고객에게는 디럭스 객실을 프리미어 스위트로 무료 업그레이드하는 혜택이 적용됐다. 지난 16일 공개된 3·4월 혜택 역시 눈길을 끈다. 3월에는 더라운지 브런치 세트가 제공되고, 4월에는 객실에서 즐기는 룸서비스가 포함된다. 룸서비스는 와인 한 병과 과일 플레이트, 마카롱으로 구성돼 도심 속 ‘프라이빗 다이닝’의 분위기를 살린다. 패키지 이용객은 피트니스 클럽과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호텔 내부에서 휴식과 식사, 운동까지 해결할 수 있어 이동을 최소화한 일정에 적합하다. 가격은 28만9000원부터이며, 투숙은 6월 30일까지 가능하다. 월별 혜택에 따라 체감 만족도가 달라지는 점도 이 패키지의 특징이다. 더 플라자 측은 “월간 플라자는 30객실 한정으로 판매되는 상품으로, 2월까지 예약이 마감됐다”며 “3월 공개 예정인 5·6월 혜택에도 관심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짧은 시간에 깊은 쉼을 원한다면, 달마다 다른 얼굴을 가진 이 도심 호캉스는 충분한 선택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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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다 다른 쉼표…더 플라자가 제안하는 ‘월간’ 호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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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한 장으로 서울·부산 아쿠아리움까지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강원 춘천의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서울 씨라이프 코엑스 아쿠아리움, 부산 씨라이프 아쿠아리움과 손잡고 복합 연간이용권을 선보였다. 레고랜드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레고랜드와 씨라이프 코엑스를 함께 이용하는 ‘더블 패스’, 여기에 씨라이프 부산까지 더한 ‘트리플 패스’로 구성됐다. 한 번의 방문으로 끝나던 테마파크 이용을 넘어, 계절마다 다른 도시를 오가며 체험하는 방식으로 여행의 결을 바꿔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상품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단순히 입장권을 묶어 판다는 데 있지 않다. 춘천의 야외 테마파크와 서울 도심의 실내 아쿠아리움, 부산 해운대 바다 앞 수족관을 하나의 패스로 연결하면서 가족 나들이의 반경 자체를 넓혔기 때문이다. 비가 오는 날에는 코엑스에서, 바닷바람이 그리운 날에는 부산에서, 본격적인 야외 활동이 좋은 날에는 춘천에서 다른 방식의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어디를 갈까’보다 ‘언제 다시 갈까’를 고민하게 만드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관광업계의 시선도 모인다. 혜택도 비교적 분명하다. 더블 패스는 구입일로부터 365일 동안 레고랜드와 씨라이프 코엑스를 운영일에 맞춰 이용할 수 있고, 레고랜드 내 식음료와 기프트숍 10% 할인, 호텔 숙박 10% 할인, 씨라이프 코엑스 체험 프로그램 20% 할인과 카페·기념품·주차 할인 등이 포함된다. 트리플 패스는 여기에 씨라이프 부산 이용 혜택이 더해지고, 레고랜드 패스트트랙 원샷 2매와 친구초대 혜택까지 제공된다.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레고랜드 공식 안내에 따르면 할인 기간은 3월 6일 오전 10시부터 3월 27일 오후 4시까지이며, 더블 패스는 정상가 11만9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트리플 패스는 17만9000원에서 13만9000원으로 판매된다. 이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레고랜드 무료 주차 혜택도 주문 1건당 차량 1대 기준으로 제공된다. 레고랜드가 “1년 동안 두 번만 방문해도 이득”이라고 강조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춘천 레고랜드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레고 테마파크라는 상징성이 뚜렷하다. 여기에 서울과 부산의 대표 실내 해양 체험시설을 더한 이번 패스는 놀이·교육·체험을 한 묶음으로 소비하는 최근 가족 여행 흐름과도 맞아떨어진다. 아이에게는 매번 다른 공간이 열리고, 부모에게는 여행비 부담을 계산하기 쉬운 구조가 된다. 한 도시의 관광지가 아니라 도시와 도시를 묶는 방식으로 확장된 점에서, 이번 연간이용권은 상품이라기보다 새로운 이동형 여행 제안에 가깝다. 여행은 종종 멀리 가는 일보다, 다시 가고 싶게 만드는 힘에서 완성된다. 춘천의 블록 세상에서 시작해 서울의 해양 생물과 만나고, 끝내 부산의 바다 앞 수족관까지 이어지는 이번 패스는 그런 반복의 즐거움을 겨냥한다. 한 번 사서 여러 도시를 다니는 방식의 가족 여행. 올봄 레고랜드가 꺼내 든 카드는, 생각보다 훨씬 넓은 지도를 품고 있다. #레고랜드코리아 #춘천여행 #씨라이프코엑스 #씨라이프부산 #가족여행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강원도여행 #서울아이와가볼만한곳 #부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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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한 장으로 서울·부산 아쿠아리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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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서 파크골프 치고 독도까지 간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울릉도 여행이 ‘풍경 감상형’에서 ‘머무는 여행’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경북 포항과 울릉도를 잇는 대저페리는 지난 2월 28일 울릉도파크골프장 라페루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파크골프와 독도 방문을 결합한 여행상품과 공동 이벤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분명하다. 섬의 비경을 스쳐 지나가는 데 그치지 않고, 스포츠와 휴양, 체험을 묶어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것이다. 이 변화는 최근 여행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파크골프는 진입장벽이 낮고 세대 폭이 넓어 전국적으로 저변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대한파크골프협회 자료를 보면 회원 수는 최근 몇 년 사이 가파르게 증가했고, 정부도 파크골프 이용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릉도가 이 흐름을 붙잡으려는 것은 단순한 시설 확장이 아니라, 새로운 관광 수요를 섬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시도로 읽힌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접근성 회복이다.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4월 10일부터 포항~울릉 항로 운항 재개가 예정돼 있다. 공식 운항 안내에 따르면 4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엘도라도EX호가 투입되고, 독도 항로 역시 같은 시기부터 연계 운항이 이뤄진다. 울릉도와 독도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함께 이름을 올린 대표 여행지이기도 하다. 빠른 항로와 독도 연계성은 울릉도 여행의 매력을 다시 끌어올릴 변수다. 울릉도 관광업계가 이번 협업에 거는 기대는 작지 않다. 최근 몇 년간 울릉·독도 방문객은 감소세를 보였고, 해상 접근성 문제는 관광 침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런 상황에서 파크골프를 매개로 한 체류형 상품은 단체 관광, 중장년 레저 수요, 동호회 여행을 한꺼번에 겨냥할 수 있다. 이미 울릉도 라페루즈 파크골프장을 무대로 전국 단위 대회가 예고된 것도 이런 분위기를 보여준다. 울릉도의 진짜 경쟁력은 결국 풍경이다. 절벽과 바다, 바람과 햇살이 맞물린 섬에서 라운딩을 하고, 시간이 허락하면 독도까지 발을 잇는 일정은 내륙의 파크골프장에서는 만들 수 없는 경험이다. 관광은 이제 명소 하나를 소비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곳에서 얼마나 오래 머물고 어떤 기억을 남기느냐로 평가된다. 울릉도는 지금 그 질문에 새로운 답을 내놓는 중이다. 봄바람이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하는 4월, 울릉도는 다시 항로를 열고 여행자를 부를 준비를 하고 있다. 푸른 동해를 바라보며 공을 보내는 한 타, 그리고 맑은 날이면 독도까지 닿는 여정. 울릉도는 이제 ‘멀어서 특별한 섬’이 아니라, 오래 머물수록 더 깊어지는 섬으로 자신을 다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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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서 파크골프 치고 독도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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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럭스항공, 6월 1일 부산–타이베이·타이중 신규 취항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대만 프리미엄 풀서비스 항공사 스타럭스항공(STARLUX Airlines)이 오는 6월 1일부터 부산–타이베이, 부산–타이중 직항 노선을 새로 열며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인천 중심이던 대만 노선 지형에 변화가 예고되면서, 부산과 경남권 여행객들의 선택지도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이번 취항으로 부산과 대만 수도 타이베이, 그리고 중부 문화도시 타이중이 직항으로 연결된다. 타이중은 궁원안과, 가오메이습지, 차 문화와 야시장 등으로 최근 개별 자유여행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그간 인천이나 타이베이를 경유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면서 남부권 여행 수요가 빠르게 반응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스타럭스항공은 2018년 설립돼 2020년부터 본격 운항을 시작한 신생 항공사다. 현재 일본·홍콩·마카오·베트남·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도시와 미국 등 북미 지역을 포함해 30여 개 도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최신 기종 중심의 기단과 기내식, 좌석 서비스 등에서 ‘프리미엄’을 전면에 내세우며 빠르게 존재감을 키웠다. 항공 서비스 평가 기관인 APEX와 Skytrax 등에서 5성급 항공사로 선정되며 서비스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글렌 차이 최고경영자는 “부산은 동북아 네트워크의 중요한 전략 거점”이라며 “이번 취항이 한국과 대만 간 문화·관광·비즈니스 교류 확대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보다 편리하고 품격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타럭스는 유연한 스케줄과 풀서비스 기반 상품을 앞세워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여정의 질’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8월 1일에는 체코 프라하 노선에도 신규 취항해 첫 유럽 노선을 개설할 예정이다.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대만은 미식과 온천,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여행지로 사계절 고른 수요를 보인다. 부산에서 곧장 닿는 하늘길이 열리면서, 남부권 여행객들의 대만행이 한층 가벼워질 전망이다. 하늘길의 변화가 지역 관광 지형에 어떤 파장을 낳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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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럭스항공, 6월 1일 부산–타이베이·타이중 신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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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타고 떠나는 울릉도, 독도 4일…신세계라이브쇼핑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울릉도 여행이 홈쇼핑 채널을 통해 다시 선보인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울릉군과 기획한 울릉도 4일 일정 여행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오는 28일부터 6월 말까지 매일 출발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독도 방문을 포함해 관음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해중전망대, 나리분지 등 울릉도를 대표하는 명소를 둘러보는 코스다. 울릉군이 추천한 체험 프로그램을 더해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독도는 기상 상황에 따라 입도 여부가 결정되지만, 일정에 포함돼 있어 삼일절 연휴 기간에는 독도에서 태극기를 흔드는 상징적인 경험도 기대할 수 있다. 관음도의 출렁다리와 절벽 해안 풍경, 나리분지의 화산지형도 주요 볼거리다. 체험형 콘텐츠도 눈에 띈다. 울릉도 일주 유람선을 타고 해안 절경을 감상하고, 모노레일을 통해 전망 포인트에 오를 수 있다. 섬백리향을 활용한 향수 만들기 프로그램도 일정에 포함됐다. 단순 관광을 넘어 체험 요소를 더한 구성이다. 먹거리 역시 여행의 중요한 부분이다. 산채정식과 홍합따개비밥, 엉겅퀴해장국 등 울릉도의 향토 음식을 일정에 포함해 지역 특색을 살렸다. 울릉도는 해산물과 산채가 풍부해 미식 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울릉도는 동해 한가운데 위치한 화산섬으로, 기암절벽과 맑은 바다, 독특한 생태계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크루즈와 여객선 운항 확대, 체험 프로그램 다변화 등으로 접근성과 콘텐츠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이날 오후 7시 방송을 통해 해당 상품을 소개한다. 회사 측은 지난해 울릉군과 공동 개발한 여행상품으로 1만 명 이상이 울릉도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체험 콘텐츠를 보강해 상품 완성도를 높였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울릉군이 직접 추천한 프로그램을 반영해 여행의 질을 높였다”며 “울릉도의 자연과 문화를 균형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바다를 건너 닿는 섬 여행은 늘 특별하다. 독도와 관음도, 나리분지를 잇는 4일의 일정은 동해의 풍경과 향토 음식을 함께 담아낸다. 홈쇼핑을 통해 출발하는 이번 여행이 울릉도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조명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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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원 ‘북적’…전통놀이부터 타로까지 체험행사 성료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설 연휴를 맞아 경주 동궁원이 전통과 체험이 어우러진 문화 공간으로 변신했다. 경주시는 지난 15~16일 양일간 동궁원에서 개최한 특별 문화행사 ‘설날! 시끌벅적 동궁원’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800여명이 참여했다. 설 연휴 기간 동궁원 전체 방문객 1만5천여명 가운데 약 60%가 행사 기간에 몰릴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연휴 나들이 장소를 찾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대거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동궁원은 보문관광단지 인근에 자리한 복합 식물원으로, 동궁식물원과 버드파크 등을 갖춘 체험형 관광지다. 사계절 푸른 온실과 열대 식물, 다양한 조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이번 행사는 명절 분위기를 더하고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윷놀이와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진행됐다. 아이들은 색색의 윷을 던지며 웃음을 터뜨렸고, 부모들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함께 참여했다. 여기에 타로 체험 부스와 신년운세 자판기 등 이색 프로그램이 더해져 세대 간 공감대를 넓혔다. 현장 참여형 이벤트도 이어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화분 만들기와 천연 비누 만들기 체험을 운영해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흙을 만지고 식물을 심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자연을 배우는 시간이 됐다. 손으로 직접 만드는 프로그램은 명절 나들이의 기억을 더욱 또렷하게 남겼다는 평가다. 경기도 안양에서 방문한 한 관람객은 “전통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해 아이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명절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주는 불국사와 석굴암, 동궁과 월지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역사문화 도시다. 최근에는 계절별 특화 행사와 야간 콘텐츠를 강화하며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있다. 동궁원 역시 단순 관람을 넘어 체험과 참여가 결합된 공간으로 기능을 넓히는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명절을 맞아 동궁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뜻깊다”며 “계절과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명절의 의미는 함께 어울리는 데 있다. 전통놀이의 웃음소리와 식물원의 푸른 기운이 어우러진 동궁원의 설 연휴는 가족 단위 여행지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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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원 ‘북적’…전통놀이부터 타로까지 체험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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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린 오리엔탈, 이집트 대확장...룩소르·아스완 역사적 호텔 인수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세계적 호텔 그룹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이 이집트에서 브랜드 확장에 나섰다. 룩소르와 아스완의 상징적 호텔 두 곳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전면 개보수를 거쳐 2027년 재개관한다. 여기에 그룹 최초의 럭셔리 리버 크루즈를 더해 나일강 유역을 하나의 여정으로 묶겠다는 구상이다. 재탄생하는 호텔은 만다린 오리엔탈 윈터 팰리스, 룩소르와 만다린 오리엔탈 올드 카타락트, 아스완이다. 윈터 팰리스는 룩소르 신전 인근에 자리한 유서 깊은 건물로, 유럽 귀족과 예술가들이 머물던 공간으로 알려졌다. 고대 이집트의 수도였던 룩소르의 문화유산과 현대적 디자인을 결합해 2027년 7월 새 단장을 마친다. 아스완의 올드 카타락트 역시 나일강을 내려다보는 테라스로 유명하다. 19세기 말 개관 이후 수많은 여행자가 머물렀고, 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가 ‘나일강의 죽음’을 집필한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이 호텔은 올해 5월부터 운영과 개보수를 병행해 룩소르와 동시에 브랜드 재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확장의 핵심은 ‘만다린 오리엔탈 나일 크루즈’다. 이집트 현지의 가라나 그룹과 협력해 기획한 이 크루즈는 룩소르와 아스완을 오가며 3·4·7박 일정으로 운영된다. 전 객실을 스위트룸으로 구성하고, 3개의 다이닝 공간과 웰니스 시설을 갖췄다. 나일강을 따라 이동하며 신전과 유적을 감상하는 일정은 이집트 여행의 고전적 코스다. 호텔 숙박과 크루즈를 하나의 브랜드 경험으로 연결해 고급 체류형 상품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집트는 최근 문화유산 복원과 관광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카이로의 대이집트박물관 개관 준비와 함께 룩소르·아스완을 잇는 나일강 크루즈 수요도 꾸준하다. 만다린 오리엔탈은 2027년 카이로 신규 호텔 개관까지 더해, 도착부터 출발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엔드투엔드’ 럭셔리 여정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그룹은 두바이, 비엔나, 마요르카 등지에서 신규 호텔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프라이빗 숙소 컬렉션 ‘익셉셔널 홈즈’도 전 세계 35개 이상으로 늘렸다. 이집트 프로젝트는 그 연장선에 있다. 나일강은 수천 년 동안 문명을 품어왔다. 그 강 위에 현대적 럭셔리를 더한 여정이 준비되고 있다. 룩소르의 신전과 아스완의 석양, 카이로의 도시 풍경을 잇는 하나의 길. 2027년, 이집트 여행의 지도가 다시 그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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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린 오리엔탈, 이집트 대확장...룩소르·아스완 역사적 호텔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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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호텔 지도 다시 그린다…메리어트, 3년 연속 ‘기록 경신’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중화권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APEC) 지역에서 3년 연속 기록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5년 한 해 동안 187건의 신규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2만8000개 이상의 객실을 확보했다. 전년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연말 기준 개발 파이프라인은 400개 이상 호텔, 8만6000여 객실로 확대됐다. 역내 여행 수요 회복과 오너·개발자의 신뢰가 맞물린 결과다. 가장 두드러진 시장은 인도다. 99건의 계약으로 1만2000개 이상의 객실을 추가했다. 인도는 내수·비즈니스·레저 수요가 동시에 성장하는 구조로, 글로벌 체인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일본도 상위 계약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 전환(컨버전)이 전체 계약의 35%를 차지한 점도 눈에 띈다. 기존 호텔을 자사 플랫폼으로 흡수해 확장 속도를 높이는 전략이다. 럭셔리 부문은 유기적 객실 계약의 약 19%를 차지하며 핵심 축으로 자리했다. JW Marriott, The Ritz-Carlton, The Luxury Collection이 성장의 중심에 섰다. 웰니스와 개인화, 목적 지향적 여행이 확산하면서 고급 리조트와 도심 럭셔리 수요가 이어졌다.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의 JW 메리어트(2027년 예정), 스리랑카 동부 해안의 리츠칼튼 리저브(2032년 예정), 피지 나무카 베이의 리츠칼튼(2032년 예정) 등이 대표 사례다. 포트폴리오는 중가·라이프스타일 세그먼트로도 넓어졌다. Four Points Flex by Sheraton과 Autograph Collection을 중심으로 디자인과 효율을 강조한 호텔이 증가했다. 2025년에는 베트남 메콩 델타의 ‘레거시 메콩 껀터, 오토그래프 컬렉션’ 개장으로 아태 지역 700번째 호텔 이정표를 세웠다. 기존 관문 도시를 넘어 신흥 여행지로 진출하는 전략이 가시화된 셈이다. 주요 개장 사례도 다채롭다. 싱가포르의 럭셔리 컬렉션 리조트 ‘라우루스’, 몰디브의 프라이빗 아일랜드 기반 오토그래프 컬렉션, 필리핀 ‘더 팜 앳 산 베니토’의 브랜드 데뷔, 네팔 카트만두의 목시 호텔 등이다. 중화권을 제외한 아태 22개국에서 27개 브랜드, 730개 이상 호텔을 운영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아시아는 항공편 증편과 비자 완화, 내수 관광 회복이 겹치며 글로벌 호텔 체인의 격전지로 부상했다. 메리어트는 단일 플랫폼을 통한 다중 계약을 늘려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개발 파이프라인과 수요 기반을 고려하면 2026년에도 확장 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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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호텔 지도 다시 그린다…메리어트, 3년 연속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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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아렙스, 아메리칸 항공 한국 대표 맡아 판매·마케팅 전반 담당 본문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글로벌 항공 시장의 축을 이루는 항공사와 관광 마케팅 전문 기업이 한국 시장에서 손을 맞잡았다. 항공·관광 마케팅 전문 기업 아비아렙스가 세계 최대급 항공사 중 하나인 아메리칸 항공의 한국 내 영업·마케팅을 총괄하는 공식 파트너로 선정돼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아비아렙스는 아메리칸 항공의 한국 대표 사무소 역할을 맡아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 유통, 마케팅과 홍보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항공권 판매 지원을 넘어 여행업계와의 협력 구조를 다듬고, 한국 여행객에게 보다 익숙한 방식으로 미주 노선의 접근성을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아메리칸 항공은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를 거점으로 전 세계 약 50개국, 350여 개 도시를 잇는 촘촘한 노선망을 운영하는 글로벌 항공사다. 하루 평균 6천 회가 넘는 항공편이 미주 전역과 중남미, 유럽을 연결한다. 한국에서는 인천과 댈러스·포트워스를 잇는 직항 노선을 중심으로 북미 주요 도시로 이어지는 환승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미주 여행의 선택지를 넓혀왔다. 아비아렙스는 항공과 관광 분야에서 쌓아온 글로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맞춘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국내 여행사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영업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미주 노선을 활용한 신규 여행 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단순한 좌석 판매를 넘어 여행 일정과 목적에 맞는 노선 활용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 역시 중요한 과제다. 한국 시장 특성을 반영한 마케팅 캠페인과 프로모션을 통해 아메리칸 항공의 서비스 경쟁력을 알리고, 여행업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유통 채널을 안정적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세계 항공·관광 업계 시상식에서 글로벌 항공 GSA 부문을 수상한 아비아렙스의 현장 운영 역량이 시험대에 오르는 셈이다. 이번 협력은 항공 노선 하나를 늘리는 소식이라기보다, 미주 여행의 문법을 한국 시장에 맞게 다시 쓰는 작업에 가깝다.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지역 시장에 대한 이해가 결합될 때, 여행자는 더 단순하고 명확한 선택지를 얻게 된다. 아메리칸 항공과 아비아렙스의 파트너십이 한국 여행객의 미주 하늘길을 어떻게 바꿀지, 그 변화는 여행 준비 과정에서 가장 먼저 체감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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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아렙스, 아메리칸 항공 한국 대표 맡아 판매·마케팅 전반 담당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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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 설 연휴 싱잉볼 명상 웰니스 선보여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명절은 휴식의 이름으로 다가오지만, 많은 이들에게는 또 다른 긴장의 시간이다. 설 연휴를 앞두고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이 투숙객을 위한 명절 맞춤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분주한 일상과 명절 특유의 피로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을 정돈하고 한 해의 흐름을 가다듬는 시간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AC 브랜드가 지향하는 ‘왜 이 경험이 필요한가(Why)’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단순한 휴식 제공을 넘어, 명절이라는 특수한 시기에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는 경험을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웰니스 프로그램은 2026년 설 연휴 기간인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하루 한 차례씩 진행되며, 투숙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프로그램의 중심은 싱잉볼 명상 클래스다. 금속 울림이 만들어내는 깊은 진동에 호흡과 감각을 맡기며 내면의 긴장을 풀어내는 방식이다. 참가자는 소리와 진동, 호흡에 집중하는 과정을 통해 명절로 쌓인 정서적 피로를 완화하고, 고요한 상태로 돌아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회차당 정원은 20명이며, 참가 신청은 프런트 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은 이미 명절 웰니스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요가 클래스를 운영하며 높은 참여율과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얻었다. 이를 토대로 이번 설에는 신체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정서 회복과 마음의 안정에 초점을 맞춘 웰니스로 경험의 깊이를 확장했다. 호텔 측은 명절 기간 웰니스 수요가 충분히 검증된 만큼,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명절 타깃의 정기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싱잉볼 명상 클래스는 차오라 웰니스 스튜디오의 대표이자 웰니스 디렉터인 차오라가 진행한다. 클래스는 감각 기반 명상과 사운드 테라피를 결합한 구성으로 설계됐다. 시작은 호흡과 촉감, 향 등 오감을 깨우는 명상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내고, 이어 싱잉볼의 울림과 진동에 몸을 맡기며 자연스러운 이완과 회복으로 이어진다. 차오라는 “명절은 쉬는 시간이면서 동시에 몸과 마음이 가장 쉽게 흐트러지는 시기”라며 “이번 클래스는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기보다, 호텔에 머무는 동안 일상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지금 이 순간의 감각을 그대로 느끼는 데 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한 해를 돌아보고 계획하기에 앞서, 스스로의 상태를 차분히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명절의 진짜 휴식은 쉼표를 찍는 데서 시작된다.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이 제안하는 싱잉볼 명상은 설 연휴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아닌 ‘나를 정돈하는 시간’으로 바꿔놓는다. 분주했던 흐름을 잠시 내려놓고, 울림 속에서 새해의 호흡을 가다듬는 경험이 호텔 안에서 조용히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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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 설 연휴 싱잉볼 명상 웰니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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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다 다른 쉼표…더 플라자가 제안하는 ‘월간’ 호캉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여행의 길이는 짧아졌지만, 기대치는 오히려 높아졌다. 장기 휴가 대신 도심에서 밀도 높은 휴식을 찾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호텔은 ‘머무는 방식’을 다시 설계하고 있다.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 자리한 더 플라자는 새해를 맞아 매달 다른 혜택을 담은 호캉스 패키지로 이 변화에 응답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더 플라자는 새해 한정 호캉스 패키지 ‘2026 월간 플라자’를 선보였다. 최근 여행 트렌드는 멀리 떠나는 대신, 짧은 일정으로 높은 만족을 추구하는 ‘리프레시 여행’에 무게가 실린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비토즈의 지난해 상반기 분석에 따르면 2일 이하 일정의 예약 비중이 전체의 90%에 달했다. 월간 플라자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매달 새로운 혜택을 더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기본 구성은 디럭스 객실 1박과 더 플라자의 시그니처 향을 담은 P컬렉션 룸 스프레이 50ml, 여기에 월별 특별 혜택이 더해진다. 1월 구매 고객에게는 클럽라운지 2인 이용 특전이 제공됐다. 도심 전경을 내려다보며 조식과 주류, 다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짧은 체류에도 여유를 더한다. 2월 예약 고객에게는 디럭스 객실을 프리미어 스위트로 무료 업그레이드하는 혜택이 적용됐다. 지난 16일 공개된 3·4월 혜택 역시 눈길을 끈다. 3월에는 더라운지 브런치 세트가 제공되고, 4월에는 객실에서 즐기는 룸서비스가 포함된다. 룸서비스는 와인 한 병과 과일 플레이트, 마카롱으로 구성돼 도심 속 ‘프라이빗 다이닝’의 분위기를 살린다. 패키지 이용객은 피트니스 클럽과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호텔 내부에서 휴식과 식사, 운동까지 해결할 수 있어 이동을 최소화한 일정에 적합하다. 가격은 28만9000원부터이며, 투숙은 6월 30일까지 가능하다. 월별 혜택에 따라 체감 만족도가 달라지는 점도 이 패키지의 특징이다. 더 플라자 측은 “월간 플라자는 30객실 한정으로 판매되는 상품으로, 2월까지 예약이 마감됐다”며 “3월 공개 예정인 5·6월 혜택에도 관심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짧은 시간에 깊은 쉼을 원한다면, 달마다 다른 얼굴을 가진 이 도심 호캉스는 충분한 선택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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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다 다른 쉼표…더 플라자가 제안하는 ‘월간’ 호캉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