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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의 겨울, 송대소에서 만나는 자연의 신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2025년 1월부터 매달 한 곳을 '이달의 지질·생태명소'로 선정해 도내 자연생태자원의 우수성과 특별함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첫 번째 명소로 선정된 곳은 철원군의 송대소(松臺沼)다. 송대소는 한탄강이 휘어지는 협곡에 위치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철원군 갈말읍 상사리와 장흥리 사이에 위치한 송대소는 높이 30~40m의 수직 현무암 절벽과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지질학적 명소다. 특히 기둥 모양의 주상절리뿐만 아니라 부채꼴 모양과 민들레꽃 모양의 주상절리도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더불어, 송대소와 인근 명소에서는 제13회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가 1월 11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얼어붙은 한탄강 위를 걸으며 기암절벽과 주상절리 등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겨울철 아름다운 한탄강의 설경과 함께 송대소를 방문하여 자연의 신비로움을 직접 경험해 보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철원 한탄강 일대는 2020년 7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아 그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이번 겨울, 송대소와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를 통해 철원의 독특한 자연경관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철원 지역은 다양한 관광 명소와 체험 프로그램이 풍부하여 당일치기부터 2박 3일 일정까지 알차게 계획할 수 있다. 아래는 추천 일정이다. [당일 코스] 한탄강 얼음트레킹(송대소): 한탄강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한탄강세계지질공원 방문자센터: 지질공원에 대한 전시와 교육, 해설을 제공하며 고석정 인근에 위치해 있다. 화요일은 휴무이다. 고석정: 한탄강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기암괴석과 강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1박 2일 코스 1일차 한탄강 얼음트레킹(송대소): 겨울 풍경을 만끽하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은하수교·횃불전망대: 한탄강 위에 설치된 은하수교를 건너며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횃불전망대에서 한탄강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한탄강세계지질공원 방문자센터: 지질공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화강 얼음꽁 놀이터: 겨울철 다양한 얼음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2일차 안보관광: 제2땅굴, 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노동당사 등 분단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코스이다. 2박 3일 코스 1일차 한탄강 얼음트레킹(송대소): 겨울 풍경을 만끽하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은하수교·횃불전망대: 한탄강 위에 설치된 은하수교를 건너며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횃불전망대에서 한탄강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화강 얼음꽁 놀이터: 겨울철 다양한 얼음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2일차 안보관광: 제2땅굴, 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노동당사 등 분단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코스이다. 3일차 탐조관광: DMZ두루미평화타운, 아이스크림고지, 철원역사문화공원, 소이산 모노레일을 통해 겨울철새인 두루미를 관찰하고 철원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참고로, 대부분의 철원군 관광지는 화요일에 휴무이므로 방문 전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얼음 트레킹 축제는 화요일에도 운영하며, 직탕폭포, 삼부연폭포 등 자연 명소는 상시 개방된다. 겨울철 송대소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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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춘향테마파크 입장료 전면 무료화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북 남원시가 2025년 1월 1일부터 춘향테마파크의 입장료를 전면 무료화했다. 그동안 남원시민에게만 무료였던 혜택을 모든 방문객으로 확대하여, 관광객 유치와 시민 편의 증진을 도모하려는 취지다. 춘향테마파크는 2004년 개장한 이후,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 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공원은 '만남의 장', '맹약의 장', '사랑과 이별의 장', '시련의 장', '축제의 장' 등 다섯 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구역은 춘향전의 주요 장면들을 재현하고 있다. 이번 입장료 무료화 조치는 민선 8기 문화관광 분야 핵심 공약사업인 '문화예술의 테마조성-함파우 아트밸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남원시는 이를 통해 춘향테마파크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형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려는 전략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공원을 만들기 위해 입장료 무료화를 결정했다"며 "더욱 사랑받는 공원형 테마파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춘향테마파크는 남원시 어현동 남원관광지 내에 위치하며, 총 면적은 약 66,462㎡(20,104평)에 달한다. 주요 시설로는 전통문화체험관, 춘향마당, 종합상품관 등이 있으며,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뎐'의 촬영 세트장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2019년에는 열린관광지로 선정되어 장애인 지정 관람석, 장애인 화장실 및 경사로 등 관광 취약계층과 동반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을 마련하였다. 이번 입장료 무료화로 인해 춘향테마파크는 남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관광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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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남도 여행 관광열차’ 운행… 하동·여수·순천 탐방 기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충북본부는 내년 1월 18일부터 19일까지 하동, 여수, 순천의 주요 관광지를 즐길 수 있는 '1박 2일 남도 여행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기대된다. 여행은 18일 오전 7시 30분 제천역을 출발하여 오전 11시께 남원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버스를 이용해 하동의 삼성궁과 케이블카를 방문한 후, 여수의 수산물 시장, 이순신광장, 예술랜드, 동백섬 오동도, 해상케이블카 등 다양한 명소를 둘러본다. 마지막으로 순천의 드라마촬영장까지 탐방한 후, 19일 오후 7시 30분께 순천역에서 제천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이번 관광열차는 총 300명을 모집하며, 1인당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26만8천원에서 33만8천원으로 책정됐다. 이 요금에는 객실료(여수 숙박), 버스비, 열차료, 입장료 및 가이드 비용이 포함되어 있어 여행의 편리함을 더한다. 여수의 돌산대교와 같은 명소들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수의 수산물 시장은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순신광장과 동백섬은 아름다운 경관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여행객들은 제천역 여행센터(043-642-8622), 카카오톡 채널(충북권 기차여행), 네이버밴드(제천역 기차여행 어디까지 가봤니)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여행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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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거북섬, '산타마을' 조성해 시민에 개방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에 '산타마을'을 조성하고, 지난 4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해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타마을'은 트리하우스와 겨울 조명 트리 등 다양한 겨울 소품 전시로 꾸며져 포토존이 마련되었으며, 매일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다. 포토존은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만 운영된다. 또한, 시민들이 산타마을과 함께 휴식할 수 있도록 광장 내에 팽나무를 심은 플랜터와 야외 벤치를 설치하고, 조명 조형물을 더해 연말연시의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강송희 시흥시 공원과장은 "올겨울 거북섬 산타마을에서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고, 가족, 연인과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거북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리 만나보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제1회 거북섬 산타페스타'가 12월 7일에 개최되며, 산타 공방과 산타마켓 등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열려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연말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산타마을 조성과 산타페스타 개최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겨울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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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작가, ‘아프리카의 얼굴들’로 우간다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정은혜 작가가 이번에는 ‘아프리카의 얼굴들’을 담아냈다. ‘우리들의 블루스’와 ‘니얼굴’로 잘 알려진 정은혜 작가는 10년 이상 우간다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육개발협력 전문 NGO인 사단법인 호이와 함께 ‘2024 사랑은 연필을 타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3만원 이상 후원하는 이들에게 정 작가의 시선으로 그려낸 우간다 사람들의 얼굴을 담은 2025년 탁상 달력 500부를 증정하는 행사다. 정은혜 작가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우간다 북부 굴루 지역의 어린이, 선생님, 학부모의 얼굴을 다양하게 담아냈다. 화려한 색감을 배제하고 흑백의 연필화로 섬세하게 표현한 12개의 작품은 우간다 사람들의 활기를 오롯이 전달한다. 여러 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 작가는 이번 작업에 참여하여 우간다 학생들을 돕는 데 힘을 보탰다. 사단법인 호이의 ‘사랑은 연필을 타고’ 캠페인은 우간다 굴루(Gulu)와 오모로(Omoro) 지역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해당 지역 초등학교의 한 학급 내 학생 수는 100명이 넘지만, 그 중 약 5%의 아이들만 학용품을 사용하고 있어 글쓰기 등의 기본적인 학습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사단법인 호이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매년 약 1천4백만원의 후원금을 모으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으로 약 15,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연필과 공책을 지원해왔다. 박자연 호이 설립자 겸 대표는 “올해는 우리에게 특별한 영감을 주는 정은혜 작가님과 함께 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하며, “우간다 내 호이와 함께 하는 학교의 저학년 어린이들이 학용품을 선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프리카 사람들을 바라보는 정은혜 작가의 특별한 시선이 담긴 사단법인 호이의 2025 그림 달력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캠페인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 및 이벤트와 관련한 상세 정보는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은혜 작가의 예술적 작업은 단순한 그림을 넘어, 우간다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이 많은 사람들에게 아프리카의 현실을 알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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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거북섬, 수상·레저스포츠 특구로 지정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 시흥시 거북섬 일원이 수상·레저스포츠의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지난 28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열린 제57회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심의를 통해 거북섬 일대가 '시흥 거북섬 수상·레저스포츠특구'로 지정됐다. 거북섬 특구는 총 1,200만㎡ 규모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3개 분야, 14개 특화사업에 총 2,28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도로교통법」, 「옥외광고물법」, 「도로법」, 「지방재정법」 등의 규제 특례가 적용되어, 특화사업을 위한 도로 통제 및 점용, 공원 및 녹지의 점용 대상 확대, 옥외광고물 설치 기준 완화, 지방재정투자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심사 면제 등이 가능해진다. 시흥시는 지난해부터 '지역특화발전 사업계획 수립 및 시화MTV 특구 지정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특구 지정을 추진해왔다. 올해 7월에는 주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9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최종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거북섬 특구는 '거북섬 라군 조성', '수상·레저스포츠 체험 통합 이용', '거북섬 공원 내 쉼터 조성' 등 총 14개의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거북섬은 해양레저와 휴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수도권의 대표 휴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전국에서 최초로 지정된 수상·레저스포츠 특구로서 '시흥 거북섬 수상·레저스포츠특구'라는 정식 명칭이 생긴 만큼, 거북섬이 전국 최고의 수상·레저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특구 지정으로 더욱 다양한 사업의 유치와 운영이 가능해지는 만큼, 거북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북섬 특구는 12월 초 고시 후, 2025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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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충북 최초 다목적 목조 호텔 건립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충북 증평군 율리휴양촌 일원에 충북 최초의 다목적 목조 호텔이 조성된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28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존의 노후된 생활관 건물을 철거하고, 자연 친화적인 목조 호텔을 건립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도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로 국비를 신청한 산림청 주관의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에 10월 최종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다. 이 사업은 국산목재를 활용하여 공공부문에 목조건축물을 신축하는 것으로, 높이 18m, 연면적 3,000㎡ 이상, 국산 목재를 50% 이상 사용해야 한다. 이를 통해 탄소 중립과 국산목재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총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하며, 이 중 65억 원은 국비로 지원받는다. 계획에 따르면, 연면적 3,951㎡, 4층 규모의 다목적 목조 호텔이 조성된다. 1층에는 대강당, 다목적실, 휴게시설이 배치되며, 2층부터 4층까지는 총 33개의 객실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좌구산휴양랜드의 부족한 숙박시설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임신 및 육아 돌봄이 필요한 이용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하여, 숲속에서의 휴식과 힐링을 원하는 다양한 관광객의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군은 '좌구산휴양랜드 목재시설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평가 용역'을 완료했으며,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 심의 등 관련 절차를 마쳤다. 2025년에는 공모설계를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202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재영 군수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세계적 흐름에 맞춰 국산 목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경제와 환경을 함께 살리는 모범 사례로 만들 것"이라며, "율리를 지나가는 방문객에게 새로운 관문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증평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다목적 목조 호텔 건립은 증평군의 관광 인프라를 확장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자연 친화적인 설계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증평군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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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임랑해수욕장, 2028년까지 340억 원 투입해 복원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부산 기장군의 임랑해수욕장이 심각한 침식 현상으로 해수욕장 기능을 상실한 가운데, 2028년까지 340여 억 원을 투입해 복원될 예정이다.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29일 임랑해수욕장 연안과 백사장을 보전하기 위한 정비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임랑해수욕장은 주변 개발로 인해 연안 침식이 심해졌으며, 현재 백사장 폭은 부산 해수욕장 평균인 77m에 비해 크게 못 미치는 21m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해수욕장 기능이 사실상 정지된 상태다. 특히 태풍이나 높은 파도가 치면 백사장 뒤쪽 해안도로에 20∼30㎝의 모래가 쌓여 도로 이용에도 제한이 생기는 등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의 연안 침식 실태조사에서도 임랑해수욕장은 2018년 이후 '심각' 등급으로 분류되며, 백사장 폭 확장이 시급한 상황으로 지적되었다. 이에 따라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임랑해수욕장 연안을 보호하고 훼손된 백사장을 정비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 정비사업은 2028년 11월까지 4년 동안 진행되며, 총 343억 원이 투입된다. 먼저, 백사장 유실 방지를 위해 해수욕장 전면에 총 길이 340m 규모의 수중방파제 3개를 설치하고, 수중방파제 사이에 120m의 모래이동 방지공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백사장 양쪽 끝에 60m와 70m 길이의 돌제를 만들어 침식 현상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현재 평균 21m에 불과한 백사장에는 총 3만4천㎥의 모래를 추가로 투입해 폭을 확보할 계획이다. 백종민 부산해수청 항만정비과장은 "이번 연안정비사업으로 연간 15만 명이 이용하는 임랑해수욕장이 침식으로 인한 해안가 피해를 줄이고 새로운 국민 여가의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랑해수욕장은 부산 지역의 중요한 해양 관광지로서, 이번 복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여가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양 생태계 보호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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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윙클 성주!’ 성공적 마무리… 야간관광 콘텐츠로 강소형 관광도시 도약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이 2024년 시행한 야간관광 사업 **‘트윙클 성주!’**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성주군은 경북 유일의 선정지이자 군 단위 최초로 참여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트윙클 성주!’는 성산동 고분군과 성밖숲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성산동 고분군에서는 **‘별빛 도보투어’**와 ‘힐링나이트 in 성산동 고분군’ 같은 힐링 테마의 콘텐츠가, 성밖숲에서는 ‘성밖숲 나이트 참크닉’, ‘캔들라이트 키즈 콘서트’, ‘성밖숲 나이트 워킹’ 등이 가족 친화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LED 조명과 클래식 공연, 캠핑 감성 피크닉 등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며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성주군이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별빛 도보투어’(98%), ‘캔들라이트 키즈 콘서트’(97%), ‘힐링나이트 in 성산동 고분군’(90%) 등이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방문객의 93%는 재방문 의사를 밝혀 이번 사업이 성공적임을 입증했다. 주요 참여 연령대는 30~40대로, 10대 이하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전체 참가자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성주군은 이번 결과를 통해 ‘키즈 & 패밀리 프렌들리’ 전략이 적중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 타깃 마케팅이 성공적인 방문객 유치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응답자의 58%는 성주군 및 트윙클 성주의 공식 SNS를 통해 정보를 얻었다고 응답했으며,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는 비율은 82%에 달했다. 이는 뉴미디어를 활용한 성주군의 홍보 전략이 적절했음을 보여준다. 성주군은 방문객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SNS에서 ‘원픽 콘텐츠’ 투표를 진행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프로그램은 **‘별빛 도보투어’(24%)**로, 이어 ‘성밖숲 나이트 참크닉’(23%), ‘성밖숲 나이트 워킹’(21%) 순이었다. 참가자들은 “역사적 장소에서의 색다른 경험”과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2024년 성과를 기반으로 방문객과 함께할 수 있는 더 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며, “성주를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콘텐츠 다변화와 편의 서비스를 확대해 강소형 야간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트윙클 성주!’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공식 SNS(인스타그램 @twinkle_seongju)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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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유자축제, 관광객 만족도 높이며 성황리에 종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지난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린 제4회 고흥유자축제가 관광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남지역의 한 방송 매체가 축제 기간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다양한 연령층과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축제에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온 관광객이 41%, 부산·울산 지역이 11%를 차지하며, 남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고흥의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참여도가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8%로 가장 많았고, 40대 37%, 20대 13% 순으로 이어지며 전 세대에 걸쳐 호감을 얻은 축제임을 입증했다. 축제 방문객이 가장 많이 몰린 날은 11월 9일(토)로, 전체 방문객의 46%가 이 날을 선택했다. 반면 평일인 11월 7일과 8일의 방문 비율은 각각 8%, 15%로 나타나, 평일 관광객 유입을 위한 전략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를 알게 된 주요 경로는 고흥관광 인스타그램이 46%로 압도적이었고, 지인을 통해 알게 된 경우가 16%, 블로그와 온라인 광고가 각각 9%로 뒤를 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SNS 홍보가 축제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가장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으로는 ‘유유자적 유자길 걷기’가 15%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고흥 9미 페스티벌’ 12%, ‘유자밭 포토존’ 9%, ‘유자라면 시식회’ 7%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유자밭의 야간경관과 포토존이 높은 평가를 받아 축제의 매력 요소로 자리 잡았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음식과 체험 프로그램이 각각 21%로 가장 높았으며, 유자밭 야간경관이 20%, 포토존이 12%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는 교통 불편이 37%로 지적되며 향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축제 전체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5점을 기록했으며, 응답자의 56%가 ‘매우 좋음’, 40%가 ‘좋음’, 4%가 ‘보통’으로 답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제4회 고흥유자축제에 보내주신 전 국민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해 고흥유자축제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고흥유자축제는 고흥의 대표 특산물인 유자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농수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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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 승마로드를 도보여행 길로 변신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전북 장수군이 22일, 승마용으로 사용되던 10㎞ 길이의 '승마로드'를 도보여행 길로 변신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수읍 승마레저파크에서 천천면 월곡승마장까지 이어지는 왕복 2차선 비포장도로에 메타세쿼이아를 심어 이루어졌다. 승마로드는 그동안 이용객이 적어 활용도가 떨어진 상황이었다. 이에 장수군은 올 초부터 10억여원을 투자해 도로 양쪽에 2천여 그루의 메타세쿼이아를 심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메타세쿼이아길은 전국에서 가장 긴 메타세쿼이아 숲길로 자리 잡았다. 장수군은 연말까지 추가로 반려견 산책길과 쌈지공원, 휴게시설 등을 조성해 이 지역을 명품 도보여행 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걷기가 편한 숲길에 웅장한 메타세쿼이아를 심어 최고의 도보여행 코스로 만들었다"면서 "인근의 뜬봉샘 생태공원과 와룡 자연휴양림 등을 연결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트레일 코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세쿼이아는 그 자체로도 아름다움을 자랑하지만, 이 길은 특히 가을철 단풍이 물드는 시기에 더욱 매력적인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군의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새로운 자연 속 힐링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장수군은 이 도보여행 길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자연을 만끽하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수군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장수군의 승마로드 변신은 단순한 도로 조성을 넘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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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기차마을의 새 도전, ‘레이싱 챌린지’로 더 특별하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곡성군은 오는 25일부터 섬진강기차마을에서 '레이싱 챌린지'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관광객들이 손으로 작동하는 비행기 모양의 레일바이크를 타고 1인 기록을 측정하며, 신기록 달성자에게 3만 원 상당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챌린지는 섬진강기차마을 내 유료 이용 시설인 꼬마기차 레일에서 운영된다. 참가자는 꼬마기차 레일바이크 이용권을 구매하고, 현장에서 챌린지 도전을 신청하면 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기차마을의 인기 시설인 레일바이크에서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할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기차마을 방문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이벤트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섬진강기차마을은 곡성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레일바이크는 섬진강을 따라 달리며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 '레이싱 챌린지'는 이러한 레일바이크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고,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비행기 모양의 레일바이크를 손으로 작동하며 자신의 기록을 측정하게 되며, 신기록을 달성한 참가자에게는 3만 원 상당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벤트는 25일부터 시작되며, 참가를 원하는 관광객은 현장에서 꼬마기차 레일바이크 이용권을 구매한 후 도전을 신청하면 된다. 곡성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섬진강기차마을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섬진강기차마을은 매년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특히 봄철에는 장미축제가 열려 아름다운 장미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을에는 심청어린이대축제가 개최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섬진강기차마을의 매력을 더욱 강화하고,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레이싱 챌린지'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섬진강기차마을은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32에 위치해 있으며,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소인 및 경로 4,500원이며, 일부 체험 시설은 별도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자세한 내용은 섬진강기차마을 공식 홈페이지(www.gstrain.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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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의 겨울, 송대소에서 만나는 자연의 신비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2025년 1월부터 매달 한 곳을 '이달의 지질·생태명소'로 선정해 도내 자연생태자원의 우수성과 특별함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첫 번째 명소로 선정된 곳은 철원군의 송대소(松臺沼)다. 송대소는 한탄강이 휘어지는 협곡에 위치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철원군 갈말읍 상사리와 장흥리 사이에 위치한 송대소는 높이 30~40m의 수직 현무암 절벽과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지질학적 명소다. 특히 기둥 모양의 주상절리뿐만 아니라 부채꼴 모양과 민들레꽃 모양의 주상절리도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더불어, 송대소와 인근 명소에서는 제13회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가 1월 11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얼어붙은 한탄강 위를 걸으며 기암절벽과 주상절리 등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겨울철 아름다운 한탄강의 설경과 함께 송대소를 방문하여 자연의 신비로움을 직접 경험해 보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철원 한탄강 일대는 2020년 7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아 그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이번 겨울, 송대소와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를 통해 철원의 독특한 자연경관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철원 지역은 다양한 관광 명소와 체험 프로그램이 풍부하여 당일치기부터 2박 3일 일정까지 알차게 계획할 수 있다. 아래는 추천 일정이다. [당일 코스] 한탄강 얼음트레킹(송대소): 한탄강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한탄강세계지질공원 방문자센터: 지질공원에 대한 전시와 교육, 해설을 제공하며 고석정 인근에 위치해 있다. 화요일은 휴무이다. 고석정: 한탄강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기암괴석과 강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1박 2일 코스 1일차 한탄강 얼음트레킹(송대소): 겨울 풍경을 만끽하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은하수교·횃불전망대: 한탄강 위에 설치된 은하수교를 건너며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횃불전망대에서 한탄강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한탄강세계지질공원 방문자센터: 지질공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화강 얼음꽁 놀이터: 겨울철 다양한 얼음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2일차 안보관광: 제2땅굴, 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노동당사 등 분단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코스이다. 2박 3일 코스 1일차 한탄강 얼음트레킹(송대소): 겨울 풍경을 만끽하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은하수교·횃불전망대: 한탄강 위에 설치된 은하수교를 건너며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횃불전망대에서 한탄강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화강 얼음꽁 놀이터: 겨울철 다양한 얼음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2일차 안보관광: 제2땅굴, 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노동당사 등 분단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코스이다. 3일차 탐조관광: DMZ두루미평화타운, 아이스크림고지, 철원역사문화공원, 소이산 모노레일을 통해 겨울철새인 두루미를 관찰하고 철원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참고로, 대부분의 철원군 관광지는 화요일에 휴무이므로 방문 전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얼음 트레킹 축제는 화요일에도 운영하며, 직탕폭포, 삼부연폭포 등 자연 명소는 상시 개방된다. 겨울철 송대소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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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의 겨울, 송대소에서 만나는 자연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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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춘향테마파크 입장료 전면 무료화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북 남원시가 2025년 1월 1일부터 춘향테마파크의 입장료를 전면 무료화했다. 그동안 남원시민에게만 무료였던 혜택을 모든 방문객으로 확대하여, 관광객 유치와 시민 편의 증진을 도모하려는 취지다. 춘향테마파크는 2004년 개장한 이후,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 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공원은 '만남의 장', '맹약의 장', '사랑과 이별의 장', '시련의 장', '축제의 장' 등 다섯 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구역은 춘향전의 주요 장면들을 재현하고 있다. 이번 입장료 무료화 조치는 민선 8기 문화관광 분야 핵심 공약사업인 '문화예술의 테마조성-함파우 아트밸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남원시는 이를 통해 춘향테마파크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형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려는 전략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공원을 만들기 위해 입장료 무료화를 결정했다"며 "더욱 사랑받는 공원형 테마파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춘향테마파크는 남원시 어현동 남원관광지 내에 위치하며, 총 면적은 약 66,462㎡(20,104평)에 달한다. 주요 시설로는 전통문화체험관, 춘향마당, 종합상품관 등이 있으며,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뎐'의 촬영 세트장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2019년에는 열린관광지로 선정되어 장애인 지정 관람석, 장애인 화장실 및 경사로 등 관광 취약계층과 동반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을 마련하였다. 이번 입장료 무료화로 인해 춘향테마파크는 남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관광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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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춘향테마파크 입장료 전면 무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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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남도 여행 관광열차’ 운행… 하동·여수·순천 탐방 기회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충북본부는 내년 1월 18일부터 19일까지 하동, 여수, 순천의 주요 관광지를 즐길 수 있는 '1박 2일 남도 여행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기대된다. 여행은 18일 오전 7시 30분 제천역을 출발하여 오전 11시께 남원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버스를 이용해 하동의 삼성궁과 케이블카를 방문한 후, 여수의 수산물 시장, 이순신광장, 예술랜드, 동백섬 오동도, 해상케이블카 등 다양한 명소를 둘러본다. 마지막으로 순천의 드라마촬영장까지 탐방한 후, 19일 오후 7시 30분께 순천역에서 제천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이번 관광열차는 총 300명을 모집하며, 1인당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26만8천원에서 33만8천원으로 책정됐다. 이 요금에는 객실료(여수 숙박), 버스비, 열차료, 입장료 및 가이드 비용이 포함되어 있어 여행의 편리함을 더한다. 여수의 돌산대교와 같은 명소들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수의 수산물 시장은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순신광장과 동백섬은 아름다운 경관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여행객들은 제천역 여행센터(043-642-8622), 카카오톡 채널(충북권 기차여행), 네이버밴드(제천역 기차여행 어디까지 가봤니)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여행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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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남도 여행 관광열차’ 운행… 하동·여수·순천 탐방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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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거북섬, '산타마을' 조성해 시민에 개방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에 '산타마을'을 조성하고, 지난 4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해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타마을'은 트리하우스와 겨울 조명 트리 등 다양한 겨울 소품 전시로 꾸며져 포토존이 마련되었으며, 매일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다. 포토존은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만 운영된다. 또한, 시민들이 산타마을과 함께 휴식할 수 있도록 광장 내에 팽나무를 심은 플랜터와 야외 벤치를 설치하고, 조명 조형물을 더해 연말연시의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강송희 시흥시 공원과장은 "올겨울 거북섬 산타마을에서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고, 가족, 연인과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거북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리 만나보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제1회 거북섬 산타페스타'가 12월 7일에 개최되며, 산타 공방과 산타마켓 등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열려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연말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산타마을 조성과 산타페스타 개최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겨울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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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거북섬, '산타마을' 조성해 시민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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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작가, ‘아프리카의 얼굴들’로 우간다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정은혜 작가가 이번에는 ‘아프리카의 얼굴들’을 담아냈다. ‘우리들의 블루스’와 ‘니얼굴’로 잘 알려진 정은혜 작가는 10년 이상 우간다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육개발협력 전문 NGO인 사단법인 호이와 함께 ‘2024 사랑은 연필을 타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3만원 이상 후원하는 이들에게 정 작가의 시선으로 그려낸 우간다 사람들의 얼굴을 담은 2025년 탁상 달력 500부를 증정하는 행사다. 정은혜 작가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우간다 북부 굴루 지역의 어린이, 선생님, 학부모의 얼굴을 다양하게 담아냈다. 화려한 색감을 배제하고 흑백의 연필화로 섬세하게 표현한 12개의 작품은 우간다 사람들의 활기를 오롯이 전달한다. 여러 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 작가는 이번 작업에 참여하여 우간다 학생들을 돕는 데 힘을 보탰다. 사단법인 호이의 ‘사랑은 연필을 타고’ 캠페인은 우간다 굴루(Gulu)와 오모로(Omoro) 지역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해당 지역 초등학교의 한 학급 내 학생 수는 100명이 넘지만, 그 중 약 5%의 아이들만 학용품을 사용하고 있어 글쓰기 등의 기본적인 학습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사단법인 호이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매년 약 1천4백만원의 후원금을 모으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으로 약 15,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연필과 공책을 지원해왔다. 박자연 호이 설립자 겸 대표는 “올해는 우리에게 특별한 영감을 주는 정은혜 작가님과 함께 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하며, “우간다 내 호이와 함께 하는 학교의 저학년 어린이들이 학용품을 선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프리카 사람들을 바라보는 정은혜 작가의 특별한 시선이 담긴 사단법인 호이의 2025 그림 달력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캠페인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 및 이벤트와 관련한 상세 정보는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은혜 작가의 예술적 작업은 단순한 그림을 넘어, 우간다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이 많은 사람들에게 아프리카의 현실을 알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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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작가, ‘아프리카의 얼굴들’로 우간다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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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거북섬, 수상·레저스포츠 특구로 지정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 시흥시 거북섬 일원이 수상·레저스포츠의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지난 28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열린 제57회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심의를 통해 거북섬 일대가 '시흥 거북섬 수상·레저스포츠특구'로 지정됐다. 거북섬 특구는 총 1,200만㎡ 규모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3개 분야, 14개 특화사업에 총 2,28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도로교통법」, 「옥외광고물법」, 「도로법」, 「지방재정법」 등의 규제 특례가 적용되어, 특화사업을 위한 도로 통제 및 점용, 공원 및 녹지의 점용 대상 확대, 옥외광고물 설치 기준 완화, 지방재정투자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심사 면제 등이 가능해진다. 시흥시는 지난해부터 '지역특화발전 사업계획 수립 및 시화MTV 특구 지정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특구 지정을 추진해왔다. 올해 7월에는 주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9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최종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거북섬 특구는 '거북섬 라군 조성', '수상·레저스포츠 체험 통합 이용', '거북섬 공원 내 쉼터 조성' 등 총 14개의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거북섬은 해양레저와 휴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수도권의 대표 휴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전국에서 최초로 지정된 수상·레저스포츠 특구로서 '시흥 거북섬 수상·레저스포츠특구'라는 정식 명칭이 생긴 만큼, 거북섬이 전국 최고의 수상·레저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특구 지정으로 더욱 다양한 사업의 유치와 운영이 가능해지는 만큼, 거북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북섬 특구는 12월 초 고시 후, 2025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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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거북섬, 수상·레저스포츠 특구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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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충북 최초 다목적 목조 호텔 건립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충북 증평군 율리휴양촌 일원에 충북 최초의 다목적 목조 호텔이 조성된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28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존의 노후된 생활관 건물을 철거하고, 자연 친화적인 목조 호텔을 건립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도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로 국비를 신청한 산림청 주관의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에 10월 최종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다. 이 사업은 국산목재를 활용하여 공공부문에 목조건축물을 신축하는 것으로, 높이 18m, 연면적 3,000㎡ 이상, 국산 목재를 50% 이상 사용해야 한다. 이를 통해 탄소 중립과 국산목재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총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하며, 이 중 65억 원은 국비로 지원받는다. 계획에 따르면, 연면적 3,951㎡, 4층 규모의 다목적 목조 호텔이 조성된다. 1층에는 대강당, 다목적실, 휴게시설이 배치되며, 2층부터 4층까지는 총 33개의 객실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좌구산휴양랜드의 부족한 숙박시설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임신 및 육아 돌봄이 필요한 이용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하여, 숲속에서의 휴식과 힐링을 원하는 다양한 관광객의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군은 '좌구산휴양랜드 목재시설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평가 용역'을 완료했으며,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 심의 등 관련 절차를 마쳤다. 2025년에는 공모설계를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202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재영 군수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세계적 흐름에 맞춰 국산 목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경제와 환경을 함께 살리는 모범 사례로 만들 것"이라며, "율리를 지나가는 방문객에게 새로운 관문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증평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다목적 목조 호텔 건립은 증평군의 관광 인프라를 확장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자연 친화적인 설계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증평군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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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충북 최초 다목적 목조 호텔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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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임랑해수욕장, 2028년까지 340억 원 투입해 복원
-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부산 기장군의 임랑해수욕장이 심각한 침식 현상으로 해수욕장 기능을 상실한 가운데, 2028년까지 340여 억 원을 투입해 복원될 예정이다.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29일 임랑해수욕장 연안과 백사장을 보전하기 위한 정비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임랑해수욕장은 주변 개발로 인해 연안 침식이 심해졌으며, 현재 백사장 폭은 부산 해수욕장 평균인 77m에 비해 크게 못 미치는 21m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해수욕장 기능이 사실상 정지된 상태다. 특히 태풍이나 높은 파도가 치면 백사장 뒤쪽 해안도로에 20∼30㎝의 모래가 쌓여 도로 이용에도 제한이 생기는 등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의 연안 침식 실태조사에서도 임랑해수욕장은 2018년 이후 '심각' 등급으로 분류되며, 백사장 폭 확장이 시급한 상황으로 지적되었다. 이에 따라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임랑해수욕장 연안을 보호하고 훼손된 백사장을 정비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 정비사업은 2028년 11월까지 4년 동안 진행되며, 총 343억 원이 투입된다. 먼저, 백사장 유실 방지를 위해 해수욕장 전면에 총 길이 340m 규모의 수중방파제 3개를 설치하고, 수중방파제 사이에 120m의 모래이동 방지공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백사장 양쪽 끝에 60m와 70m 길이의 돌제를 만들어 침식 현상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현재 평균 21m에 불과한 백사장에는 총 3만4천㎥의 모래를 추가로 투입해 폭을 확보할 계획이다. 백종민 부산해수청 항만정비과장은 "이번 연안정비사업으로 연간 15만 명이 이용하는 임랑해수욕장이 침식으로 인한 해안가 피해를 줄이고 새로운 국민 여가의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랑해수욕장은 부산 지역의 중요한 해양 관광지로서, 이번 복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여가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양 생태계 보호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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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임랑해수욕장, 2028년까지 340억 원 투입해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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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윙클 성주!’ 성공적 마무리… 야간관광 콘텐츠로 강소형 관광도시 도약
-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이 2024년 시행한 야간관광 사업 **‘트윙클 성주!’**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성주군은 경북 유일의 선정지이자 군 단위 최초로 참여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트윙클 성주!’는 성산동 고분군과 성밖숲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성산동 고분군에서는 **‘별빛 도보투어’**와 ‘힐링나이트 in 성산동 고분군’ 같은 힐링 테마의 콘텐츠가, 성밖숲에서는 ‘성밖숲 나이트 참크닉’, ‘캔들라이트 키즈 콘서트’, ‘성밖숲 나이트 워킹’ 등이 가족 친화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LED 조명과 클래식 공연, 캠핑 감성 피크닉 등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며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성주군이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별빛 도보투어’(98%), ‘캔들라이트 키즈 콘서트’(97%), ‘힐링나이트 in 성산동 고분군’(90%) 등이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방문객의 93%는 재방문 의사를 밝혀 이번 사업이 성공적임을 입증했다. 주요 참여 연령대는 30~40대로, 10대 이하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전체 참가자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성주군은 이번 결과를 통해 ‘키즈 & 패밀리 프렌들리’ 전략이 적중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 타깃 마케팅이 성공적인 방문객 유치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응답자의 58%는 성주군 및 트윙클 성주의 공식 SNS를 통해 정보를 얻었다고 응답했으며,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는 비율은 82%에 달했다. 이는 뉴미디어를 활용한 성주군의 홍보 전략이 적절했음을 보여준다. 성주군은 방문객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SNS에서 ‘원픽 콘텐츠’ 투표를 진행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프로그램은 **‘별빛 도보투어’(24%)**로, 이어 ‘성밖숲 나이트 참크닉’(23%), ‘성밖숲 나이트 워킹’(21%) 순이었다. 참가자들은 “역사적 장소에서의 색다른 경험”과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2024년 성과를 기반으로 방문객과 함께할 수 있는 더 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며, “성주를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콘텐츠 다변화와 편의 서비스를 확대해 강소형 야간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트윙클 성주!’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공식 SNS(인스타그램 @twinkle_seongju)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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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윙클 성주!’ 성공적 마무리… 야간관광 콘텐츠로 강소형 관광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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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유자축제, 관광객 만족도 높이며 성황리에 종료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지난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린 제4회 고흥유자축제가 관광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남지역의 한 방송 매체가 축제 기간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다양한 연령층과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축제에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온 관광객이 41%, 부산·울산 지역이 11%를 차지하며, 남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고흥의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참여도가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8%로 가장 많았고, 40대 37%, 20대 13% 순으로 이어지며 전 세대에 걸쳐 호감을 얻은 축제임을 입증했다. 축제 방문객이 가장 많이 몰린 날은 11월 9일(토)로, 전체 방문객의 46%가 이 날을 선택했다. 반면 평일인 11월 7일과 8일의 방문 비율은 각각 8%, 15%로 나타나, 평일 관광객 유입을 위한 전략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를 알게 된 주요 경로는 고흥관광 인스타그램이 46%로 압도적이었고, 지인을 통해 알게 된 경우가 16%, 블로그와 온라인 광고가 각각 9%로 뒤를 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SNS 홍보가 축제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가장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으로는 ‘유유자적 유자길 걷기’가 15%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고흥 9미 페스티벌’ 12%, ‘유자밭 포토존’ 9%, ‘유자라면 시식회’ 7%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유자밭의 야간경관과 포토존이 높은 평가를 받아 축제의 매력 요소로 자리 잡았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음식과 체험 프로그램이 각각 21%로 가장 높았으며, 유자밭 야간경관이 20%, 포토존이 12%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는 교통 불편이 37%로 지적되며 향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축제 전체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5점을 기록했으며, 응답자의 56%가 ‘매우 좋음’, 40%가 ‘좋음’, 4%가 ‘보통’으로 답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제4회 고흥유자축제에 보내주신 전 국민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해 고흥유자축제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고흥유자축제는 고흥의 대표 특산물인 유자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농수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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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의 겨울, 송대소에서 만나는 자연의 신비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2025년 1월부터 매달 한 곳을 '이달의 지질·생태명소'로 선정해 도내 자연생태자원의 우수성과 특별함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첫 번째 명소로 선정된 곳은 철원군의 송대소(松臺沼)다. 송대소는 한탄강이 휘어지는 협곡에 위치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철원군 갈말읍 상사리와 장흥리 사이에 위치한 송대소는 높이 30~40m의 수직 현무암 절벽과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지질학적 명소다. 특히 기둥 모양의 주상절리뿐만 아니라 부채꼴 모양과 민들레꽃 모양의 주상절리도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더불어, 송대소와 인근 명소에서는 제13회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가 1월 11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얼어붙은 한탄강 위를 걸으며 기암절벽과 주상절리 등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겨울철 아름다운 한탄강의 설경과 함께 송대소를 방문하여 자연의 신비로움을 직접 경험해 보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철원 한탄강 일대는 2020년 7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아 그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이번 겨울, 송대소와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를 통해 철원의 독특한 자연경관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철원 지역은 다양한 관광 명소와 체험 프로그램이 풍부하여 당일치기부터 2박 3일 일정까지 알차게 계획할 수 있다. 아래는 추천 일정이다. [당일 코스] 한탄강 얼음트레킹(송대소): 한탄강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한탄강세계지질공원 방문자센터: 지질공원에 대한 전시와 교육, 해설을 제공하며 고석정 인근에 위치해 있다. 화요일은 휴무이다. 고석정: 한탄강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기암괴석과 강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1박 2일 코스 1일차 한탄강 얼음트레킹(송대소): 겨울 풍경을 만끽하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은하수교·횃불전망대: 한탄강 위에 설치된 은하수교를 건너며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횃불전망대에서 한탄강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한탄강세계지질공원 방문자센터: 지질공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화강 얼음꽁 놀이터: 겨울철 다양한 얼음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2일차 안보관광: 제2땅굴, 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노동당사 등 분단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코스이다. 2박 3일 코스 1일차 한탄강 얼음트레킹(송대소): 겨울 풍경을 만끽하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은하수교·횃불전망대: 한탄강 위에 설치된 은하수교를 건너며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횃불전망대에서 한탄강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화강 얼음꽁 놀이터: 겨울철 다양한 얼음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2일차 안보관광: 제2땅굴, 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노동당사 등 분단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코스이다. 3일차 탐조관광: DMZ두루미평화타운, 아이스크림고지, 철원역사문화공원, 소이산 모노레일을 통해 겨울철새인 두루미를 관찰하고 철원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참고로, 대부분의 철원군 관광지는 화요일에 휴무이므로 방문 전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얼음 트레킹 축제는 화요일에도 운영하며, 직탕폭포, 삼부연폭포 등 자연 명소는 상시 개방된다. 겨울철 송대소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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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의 겨울, 송대소에서 만나는 자연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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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춘향테마파크 입장료 전면 무료화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북 남원시가 2025년 1월 1일부터 춘향테마파크의 입장료를 전면 무료화했다. 그동안 남원시민에게만 무료였던 혜택을 모든 방문객으로 확대하여, 관광객 유치와 시민 편의 증진을 도모하려는 취지다. 춘향테마파크는 2004년 개장한 이후,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 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공원은 '만남의 장', '맹약의 장', '사랑과 이별의 장', '시련의 장', '축제의 장' 등 다섯 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구역은 춘향전의 주요 장면들을 재현하고 있다. 이번 입장료 무료화 조치는 민선 8기 문화관광 분야 핵심 공약사업인 '문화예술의 테마조성-함파우 아트밸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남원시는 이를 통해 춘향테마파크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형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려는 전략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공원을 만들기 위해 입장료 무료화를 결정했다"며 "더욱 사랑받는 공원형 테마파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춘향테마파크는 남원시 어현동 남원관광지 내에 위치하며, 총 면적은 약 66,462㎡(20,104평)에 달한다. 주요 시설로는 전통문화체험관, 춘향마당, 종합상품관 등이 있으며,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뎐'의 촬영 세트장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2019년에는 열린관광지로 선정되어 장애인 지정 관람석, 장애인 화장실 및 경사로 등 관광 취약계층과 동반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을 마련하였다. 이번 입장료 무료화로 인해 춘향테마파크는 남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관광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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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춘향테마파크 입장료 전면 무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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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남도 여행 관광열차’ 운행… 하동·여수·순천 탐방 기회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충북본부는 내년 1월 18일부터 19일까지 하동, 여수, 순천의 주요 관광지를 즐길 수 있는 '1박 2일 남도 여행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기대된다. 여행은 18일 오전 7시 30분 제천역을 출발하여 오전 11시께 남원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버스를 이용해 하동의 삼성궁과 케이블카를 방문한 후, 여수의 수산물 시장, 이순신광장, 예술랜드, 동백섬 오동도, 해상케이블카 등 다양한 명소를 둘러본다. 마지막으로 순천의 드라마촬영장까지 탐방한 후, 19일 오후 7시 30분께 순천역에서 제천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이번 관광열차는 총 300명을 모집하며, 1인당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26만8천원에서 33만8천원으로 책정됐다. 이 요금에는 객실료(여수 숙박), 버스비, 열차료, 입장료 및 가이드 비용이 포함되어 있어 여행의 편리함을 더한다. 여수의 돌산대교와 같은 명소들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수의 수산물 시장은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순신광장과 동백섬은 아름다운 경관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여행객들은 제천역 여행센터(043-642-8622), 카카오톡 채널(충북권 기차여행), 네이버밴드(제천역 기차여행 어디까지 가봤니)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여행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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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남도 여행 관광열차’ 운행… 하동·여수·순천 탐방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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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거북섬, '산타마을' 조성해 시민에 개방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에 '산타마을'을 조성하고, 지난 4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해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타마을'은 트리하우스와 겨울 조명 트리 등 다양한 겨울 소품 전시로 꾸며져 포토존이 마련되었으며, 매일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다. 포토존은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만 운영된다. 또한, 시민들이 산타마을과 함께 휴식할 수 있도록 광장 내에 팽나무를 심은 플랜터와 야외 벤치를 설치하고, 조명 조형물을 더해 연말연시의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강송희 시흥시 공원과장은 "올겨울 거북섬 산타마을에서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고, 가족, 연인과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거북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리 만나보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제1회 거북섬 산타페스타'가 12월 7일에 개최되며, 산타 공방과 산타마켓 등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열려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연말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산타마을 조성과 산타페스타 개최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겨울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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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거북섬, '산타마을' 조성해 시민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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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작가, ‘아프리카의 얼굴들’로 우간다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정은혜 작가가 이번에는 ‘아프리카의 얼굴들’을 담아냈다. ‘우리들의 블루스’와 ‘니얼굴’로 잘 알려진 정은혜 작가는 10년 이상 우간다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육개발협력 전문 NGO인 사단법인 호이와 함께 ‘2024 사랑은 연필을 타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3만원 이상 후원하는 이들에게 정 작가의 시선으로 그려낸 우간다 사람들의 얼굴을 담은 2025년 탁상 달력 500부를 증정하는 행사다. 정은혜 작가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우간다 북부 굴루 지역의 어린이, 선생님, 학부모의 얼굴을 다양하게 담아냈다. 화려한 색감을 배제하고 흑백의 연필화로 섬세하게 표현한 12개의 작품은 우간다 사람들의 활기를 오롯이 전달한다. 여러 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 작가는 이번 작업에 참여하여 우간다 학생들을 돕는 데 힘을 보탰다. 사단법인 호이의 ‘사랑은 연필을 타고’ 캠페인은 우간다 굴루(Gulu)와 오모로(Omoro) 지역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해당 지역 초등학교의 한 학급 내 학생 수는 100명이 넘지만, 그 중 약 5%의 아이들만 학용품을 사용하고 있어 글쓰기 등의 기본적인 학습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사단법인 호이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매년 약 1천4백만원의 후원금을 모으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으로 약 15,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연필과 공책을 지원해왔다. 박자연 호이 설립자 겸 대표는 “올해는 우리에게 특별한 영감을 주는 정은혜 작가님과 함께 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하며, “우간다 내 호이와 함께 하는 학교의 저학년 어린이들이 학용품을 선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프리카 사람들을 바라보는 정은혜 작가의 특별한 시선이 담긴 사단법인 호이의 2025 그림 달력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캠페인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 및 이벤트와 관련한 상세 정보는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은혜 작가의 예술적 작업은 단순한 그림을 넘어, 우간다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이 많은 사람들에게 아프리카의 현실을 알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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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작가, ‘아프리카의 얼굴들’로 우간다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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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거북섬, 수상·레저스포츠 특구로 지정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 시흥시 거북섬 일원이 수상·레저스포츠의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지난 28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열린 제57회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심의를 통해 거북섬 일대가 '시흥 거북섬 수상·레저스포츠특구'로 지정됐다. 거북섬 특구는 총 1,200만㎡ 규모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3개 분야, 14개 특화사업에 총 2,28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도로교통법」, 「옥외광고물법」, 「도로법」, 「지방재정법」 등의 규제 특례가 적용되어, 특화사업을 위한 도로 통제 및 점용, 공원 및 녹지의 점용 대상 확대, 옥외광고물 설치 기준 완화, 지방재정투자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심사 면제 등이 가능해진다. 시흥시는 지난해부터 '지역특화발전 사업계획 수립 및 시화MTV 특구 지정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특구 지정을 추진해왔다. 올해 7월에는 주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9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최종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거북섬 특구는 '거북섬 라군 조성', '수상·레저스포츠 체험 통합 이용', '거북섬 공원 내 쉼터 조성' 등 총 14개의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거북섬은 해양레저와 휴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수도권의 대표 휴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전국에서 최초로 지정된 수상·레저스포츠 특구로서 '시흥 거북섬 수상·레저스포츠특구'라는 정식 명칭이 생긴 만큼, 거북섬이 전국 최고의 수상·레저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특구 지정으로 더욱 다양한 사업의 유치와 운영이 가능해지는 만큼, 거북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북섬 특구는 12월 초 고시 후, 2025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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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거북섬, 수상·레저스포츠 특구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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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충북 최초 다목적 목조 호텔 건립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충북 증평군 율리휴양촌 일원에 충북 최초의 다목적 목조 호텔이 조성된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28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존의 노후된 생활관 건물을 철거하고, 자연 친화적인 목조 호텔을 건립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도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로 국비를 신청한 산림청 주관의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에 10월 최종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다. 이 사업은 국산목재를 활용하여 공공부문에 목조건축물을 신축하는 것으로, 높이 18m, 연면적 3,000㎡ 이상, 국산 목재를 50% 이상 사용해야 한다. 이를 통해 탄소 중립과 국산목재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총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하며, 이 중 65억 원은 국비로 지원받는다. 계획에 따르면, 연면적 3,951㎡, 4층 규모의 다목적 목조 호텔이 조성된다. 1층에는 대강당, 다목적실, 휴게시설이 배치되며, 2층부터 4층까지는 총 33개의 객실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좌구산휴양랜드의 부족한 숙박시설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임신 및 육아 돌봄이 필요한 이용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하여, 숲속에서의 휴식과 힐링을 원하는 다양한 관광객의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군은 '좌구산휴양랜드 목재시설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평가 용역'을 완료했으며,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 심의 등 관련 절차를 마쳤다. 2025년에는 공모설계를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202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재영 군수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세계적 흐름에 맞춰 국산 목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경제와 환경을 함께 살리는 모범 사례로 만들 것"이라며, "율리를 지나가는 방문객에게 새로운 관문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증평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다목적 목조 호텔 건립은 증평군의 관광 인프라를 확장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자연 친화적인 설계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증평군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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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충북 최초 다목적 목조 호텔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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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임랑해수욕장, 2028년까지 340억 원 투입해 복원
-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부산 기장군의 임랑해수욕장이 심각한 침식 현상으로 해수욕장 기능을 상실한 가운데, 2028년까지 340여 억 원을 투입해 복원될 예정이다.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29일 임랑해수욕장 연안과 백사장을 보전하기 위한 정비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임랑해수욕장은 주변 개발로 인해 연안 침식이 심해졌으며, 현재 백사장 폭은 부산 해수욕장 평균인 77m에 비해 크게 못 미치는 21m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해수욕장 기능이 사실상 정지된 상태다. 특히 태풍이나 높은 파도가 치면 백사장 뒤쪽 해안도로에 20∼30㎝의 모래가 쌓여 도로 이용에도 제한이 생기는 등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의 연안 침식 실태조사에서도 임랑해수욕장은 2018년 이후 '심각' 등급으로 분류되며, 백사장 폭 확장이 시급한 상황으로 지적되었다. 이에 따라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임랑해수욕장 연안을 보호하고 훼손된 백사장을 정비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 정비사업은 2028년 11월까지 4년 동안 진행되며, 총 343억 원이 투입된다. 먼저, 백사장 유실 방지를 위해 해수욕장 전면에 총 길이 340m 규모의 수중방파제 3개를 설치하고, 수중방파제 사이에 120m의 모래이동 방지공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백사장 양쪽 끝에 60m와 70m 길이의 돌제를 만들어 침식 현상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현재 평균 21m에 불과한 백사장에는 총 3만4천㎥의 모래를 추가로 투입해 폭을 확보할 계획이다. 백종민 부산해수청 항만정비과장은 "이번 연안정비사업으로 연간 15만 명이 이용하는 임랑해수욕장이 침식으로 인한 해안가 피해를 줄이고 새로운 국민 여가의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랑해수욕장은 부산 지역의 중요한 해양 관광지로서, 이번 복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여가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양 생태계 보호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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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임랑해수욕장, 2028년까지 340억 원 투입해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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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윙클 성주!’ 성공적 마무리… 야간관광 콘텐츠로 강소형 관광도시 도약
-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이 2024년 시행한 야간관광 사업 **‘트윙클 성주!’**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성주군은 경북 유일의 선정지이자 군 단위 최초로 참여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트윙클 성주!’는 성산동 고분군과 성밖숲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성산동 고분군에서는 **‘별빛 도보투어’**와 ‘힐링나이트 in 성산동 고분군’ 같은 힐링 테마의 콘텐츠가, 성밖숲에서는 ‘성밖숲 나이트 참크닉’, ‘캔들라이트 키즈 콘서트’, ‘성밖숲 나이트 워킹’ 등이 가족 친화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LED 조명과 클래식 공연, 캠핑 감성 피크닉 등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며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성주군이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별빛 도보투어’(98%), ‘캔들라이트 키즈 콘서트’(97%), ‘힐링나이트 in 성산동 고분군’(90%) 등이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방문객의 93%는 재방문 의사를 밝혀 이번 사업이 성공적임을 입증했다. 주요 참여 연령대는 30~40대로, 10대 이하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전체 참가자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성주군은 이번 결과를 통해 ‘키즈 & 패밀리 프렌들리’ 전략이 적중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 타깃 마케팅이 성공적인 방문객 유치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응답자의 58%는 성주군 및 트윙클 성주의 공식 SNS를 통해 정보를 얻었다고 응답했으며,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는 비율은 82%에 달했다. 이는 뉴미디어를 활용한 성주군의 홍보 전략이 적절했음을 보여준다. 성주군은 방문객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SNS에서 ‘원픽 콘텐츠’ 투표를 진행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프로그램은 **‘별빛 도보투어’(24%)**로, 이어 ‘성밖숲 나이트 참크닉’(23%), ‘성밖숲 나이트 워킹’(21%) 순이었다. 참가자들은 “역사적 장소에서의 색다른 경험”과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2024년 성과를 기반으로 방문객과 함께할 수 있는 더 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며, “성주를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콘텐츠 다변화와 편의 서비스를 확대해 강소형 야간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트윙클 성주!’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공식 SNS(인스타그램 @twinkle_seongju)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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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윙클 성주!’ 성공적 마무리… 야간관광 콘텐츠로 강소형 관광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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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유자축제, 관광객 만족도 높이며 성황리에 종료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지난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린 제4회 고흥유자축제가 관광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남지역의 한 방송 매체가 축제 기간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다양한 연령층과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축제에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온 관광객이 41%, 부산·울산 지역이 11%를 차지하며, 남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고흥의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참여도가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8%로 가장 많았고, 40대 37%, 20대 13% 순으로 이어지며 전 세대에 걸쳐 호감을 얻은 축제임을 입증했다. 축제 방문객이 가장 많이 몰린 날은 11월 9일(토)로, 전체 방문객의 46%가 이 날을 선택했다. 반면 평일인 11월 7일과 8일의 방문 비율은 각각 8%, 15%로 나타나, 평일 관광객 유입을 위한 전략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를 알게 된 주요 경로는 고흥관광 인스타그램이 46%로 압도적이었고, 지인을 통해 알게 된 경우가 16%, 블로그와 온라인 광고가 각각 9%로 뒤를 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SNS 홍보가 축제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가장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으로는 ‘유유자적 유자길 걷기’가 15%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고흥 9미 페스티벌’ 12%, ‘유자밭 포토존’ 9%, ‘유자라면 시식회’ 7%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유자밭의 야간경관과 포토존이 높은 평가를 받아 축제의 매력 요소로 자리 잡았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음식과 체험 프로그램이 각각 21%로 가장 높았으며, 유자밭 야간경관이 20%, 포토존이 12%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는 교통 불편이 37%로 지적되며 향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축제 전체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5점을 기록했으며, 응답자의 56%가 ‘매우 좋음’, 40%가 ‘좋음’, 4%가 ‘보통’으로 답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제4회 고흥유자축제에 보내주신 전 국민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해 고흥유자축제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고흥유자축제는 고흥의 대표 특산물인 유자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농수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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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유자축제, 관광객 만족도 높이며 성황리에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