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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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히트작, 의 현실 체험 공간 서울에 열린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넷플릭스와 크리에이티브 경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킹스맨이 협력하여, 에미상 수상작 <오징어 게임>의 독창적 세계관을 현실로 구현하는 ‘오징어 게임: 더 익스피리언스’를 오는 2월 28일 서울 성수동에서 선보인다. 이는 전 세계를 강타한 문화 현상인 <오징어 게임>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몰입형 공간이다. ‘오징어 게임: 더 익스피리언스’는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인 <오징어 게임>의 스릴과 재미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참가자들은 다양한 게임은 물론, 음식, 포토존, 굿즈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 공간은 2024년 10월 뉴욕을 시작으로 마드리드, 시드니 등 세계 주요 도시로 이어지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K-컬처의 다양한 면모를 접할 수 있는 신선한 장소로 호평받고 있다. 특히 작년 10월 뉴욕에서 오픈한 ‘오징어 게임: 더 익스피리언스’는 8주 연속으로 티켓이 매진되는 인기를 끌었다. 서울에 첫선을 보이는 ‘오징어 게임: 더 익스피리언스’는 2월 28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문화 및 라이프스타일의 중심인 성수동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얼굴을 스캔하여 플레이어로 등록한 후, 게임 브리핑을 듣는 도미토리에 입장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마치 <오징어 게임> 콘텐츠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후 약 90분 동안 ‘구슬치기’, ‘보물 찾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줄다리기’ 등 총 6개의 게임을 즐기며 최종적으로 한 명의 우승자가 선정된다. 특히 ‘오징어 게임: 더 익스피리언스’에서는 다채로운 식음료와 함께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오징어 게임> 굿즈를 만날 수 있는 ‘영희의 놀이터’도 운영된다. 이 공간은 게임 전후로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 더 익스피리언스’의 운영 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금요일, 토요일 및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다. 티켓 가격은 현장 구매 시 1인당 55,000원이며, 온라인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1월 13일 오전 8시부터 오픈되는 온라인 티켓 구매 링크에서 1월 17일까지 티켓을 구매하면 얼리버드 혜택을 적용받아 30% 할인된 38,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오징어 게임: 더 익스피리언스’는 콘텐츠가 지니는 무궁무진한 세계관이 스크린 넘어 현실로 옮겨왔을 때 어떤 긴장감과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차원의 엔터테인먼트”라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이 공간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기대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오징어 게임: 더 익스피리언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squidgameexperiencekr.com) 및 티켓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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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3
  • 구례군, 공공키즈놀이터 14일부터 운영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라남도 구례군이 오는 14일부터 구례행복가족복합센터 1층 가소통실에서 공공키즈놀이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놀이터는 아동이 미세먼지와 같은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고 편안한 실내에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구례행복가족복합센터 내에 설치된 공공키즈놀이터는 지난해 12월 말 설치 공사를 완료하고 안전 검사를 통과한 공간으로, 어린이 놀이공간과 휴게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환경이 특징이다. 이용 대상은 36개월 이상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아동으로,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 입장해야 한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3회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1회당 2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구례군은 2025년 1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통해 아동과 보호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2월부터는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순호 군수는 “공공키즈놀이터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와 커뮤니티 공간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례행복가족복합센터는 공공키즈놀이터 외에도 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이곳은 영유아와 초등학생,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육아, 방과 후 돌봄, 가족 상담,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합 제공하며,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구례군의 이번 공공키즈놀이터 운영은 지역 사회의 육아 부담을 덜고,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구례군은 지역 내 아동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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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1
  • 경남문화예술진흥원, '2025 문화가 있는 날' 광역 수행기관 선정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 이하 ‘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광역 수행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으로 진흥원은 국비 7억 원을 포함하여 총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또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문화환경 취약 지역과 혁신도시를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지난해에도 진흥원은 광역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경남도와 도내 8개 시·군(진주, 거창, 고성, 산청, 창녕, 하동, 함양, 합천)과 11개 단체가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수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지역문화진흥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활력촉진형 공모 분야에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전라남도문화재단, 경북문화재단의 3개 기관이 선정되었고, 제주문화예술재단,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북문화재단, 울산문화관광재단, 강원문화재단 등 5개 기관이 조건부 선정되었다. 진흥원은 ‘우리 동네 문화 식탁’이라는 사업명으로 최종 선정되어 경남도와 도내 10개 시·군(진주, 거창, 고성, 남해, 산청, 의령, 창녕, 하동, 함양, 합천)과 협업하여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융복합형, 찾아가는형, 자원활용형의 3가지 유형으로 90회의 문화예술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각 시·군이 보유한 문화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남형 문화가 있는 날 브랜드를 정립할 방침이다. 김종부 원장은 “진흥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작년 연말부터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며, “도민 곁으로 찾아가는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를 구석구석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이번 사업은 지역 문화의 활성화와 주민들의 문화 향유를 확대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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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1
  • 2심도 LS전선 단독 책임 판결 유지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기아 화성공장 정전사고와 관련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2심 법원도 LS전선의 단독 책임을 인정하며 대한전선의 책임을 부인했다. LS전선의 배상금은 1심보다 줄었지만, 시공 과실로 인한 단독 책임 판결은 유지됐다. 기아 화성공장에서 발생한 2018년 정전사고와 관련해 진행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항소심에서 법원이 1심 판결을 인용했다. 서울고등법원 제22-1민사부는 LS전선이 기아자동차에 54억6천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으며, 대한전선의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 사고는 신평택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위한 지중송전선로 이설 작업 후 발생했다. 법원은 정전 원인을 LS전선이 시공한 EBA(기중종단접속함) 내부에 유입된 이물질로 인한 부품 고장으로 판단했다. 이로 인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LS전선의 시공 과실이 사고 원인으로 결론지어졌다. LS전선은 대한전선이 제공한 EBA 제품에 결함이 있었다며 연대 책임을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EBA 자체 결함으로 정전이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대한전선의 책임을 일축했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은 이번 판결에서도 배상 책임을 피하게 됐다. LS전선은 1심에서 감정인의 공정성을 문제 삼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LS전선이 제기한 의혹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기존 감정 결과를 유지하며 LS전선의 단독 책임을 재확인했다. 2심에서는 LS전선의 배상금이 1심에서 선고된 72억8천만 원에서 54억6천만 원으로 줄었다. 법원은 사고 당시 기아자동차의 유지보수 소홀 책임을 일부 인정하며 배상금을 감경했다. 그러나 LS전선의 주요 책임은 여전히 강조됐다.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상고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국내 전선업계 1위 기업으로서 판결이 미칠 신뢰와 명성의 영향을 고려해 대법원의 판단을 구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사건은 LS전선의 법적 대응 여부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다. 이번 항소심 판결은 LS전선의 시공 과실을 사고 원인으로 명확히 하며, 정전사고 책임을 명확히 구분한 사례로 남게 됐다. LS전선의 상고 여부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이번 사건의 최종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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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8
  • '월드 아트 엑스포 2025'...서울 코엑스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예술의 세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국전업미술가협회는 오는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월드 아트 엑스포 2025'를 개최한다. 이번 엑스포에는 장수희(Suhi Jang) 작가를 포함한 16명의 예술가가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예술의 세계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주목할 만한 작품 중 하나는 장수희 작가의 '너는 혼자가 아니야 (You Are Not Alone)'이다. 이 작품은 지름 60cm 크기의 원형 나무 패널에 레진과 아크릴을 사용해 제작되었으며, 2024년에 완성되었다. 독특한 텍스처와 깊이 있는 색감으로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 작품은 외로움과 고립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장수희 작가는 자신의 작품 설명 대신 직접 쓴 시를 통해 관람객과 소통하며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작품은 외로움과 고립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제 시와 함께 사람들이 서로에게 위로와 연대의 손길을 내밀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이러한 접근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 너는 혼자가 아니야 장수희 세상이라는 우주 안에서 태어난 내 이름은 율리시스 우주의 거친 소용돌이 속에서도 나의 정글로 날아가고 싶은 하늘빛 날개를 가진 내 이름은 율리시스 지친 날개 둘 곳 없어 어디로 가야 하나 방황할 때 바다 한가운데서 나를 닮은 너를 만났다. 너는 내게 쉼이 되어 주었고 지친 날개를 보듬어 주며 그 가녀린 잎으로 나를 감싸 안고 풍랑을 덮어 주었다. 혼자라고 믿었던 우주는 파도 소리도 자장가처럼 달콤하고 비말조차 내 날개에 스며들어 지친 세포들을 치유해 준다. 물결에 흔들리는 너의 잎은 나와 추는 왈츠처럼 쉼의 세계로 인도한다. 우주 안에 나는 혼자가 아니라고 속삭이며, 너의 향기를 내 날개에 담아 다시 나의 정글로 비상한다. 장 작가는 미술뿐 아니라 문학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24년 3월, 계간 자유문학 봄호 시 부문에서 2회 추천되어 당선되며 시인으로도 주목받았다. 그녀는 “예술과 문학은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같은 본질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엑스포에서 제가 그 본질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언급은 그녀의 예술적 비전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월드 아트 엑스포 2025'는 국내외 작가들과 관람객이 예술과 문학을 통해 공감과 연대의 가치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엑스포는 예술이 지닌 치유의 힘과 인간의 본질적인 연결을 재조명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너는 혼자가 아니야/장수희 작 / You Are Not Alone 사이즈: 지름:60cm 재료: Resin, Acrylic on Wooden Panel 제작년도: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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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2
  • [미술] 천사들의 합장, 영매화 김미경 작가의 신작 공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영매화(靈媒花)로 알려진 김미경 작가가 2025년 새해를 맞아 독특한 재료와 기법으로 완성한 신작 연작과 시를 선보였다. 나무주걱에 수성펜과 유성펜 등 온갖 혼합재료를 활용해 그린 이번 작품들은 작가의 영적인 예술 세계를 담아내며, 시와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다. 김미경 작가는 영매화 미술연구소 소장으로서, 영적인 메시지를 예술로 표현하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그녀의 작품은 신비로운 분위기와 깊은 사색을 불러일으키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신작 연작은 일상적인 도구인 나무주걱을 캔버스로 삼아, 수성펜과 유성펜을 사용해 섬세한 그림을 그려냈다. 나무의 자연스러운 질감과 펜의 선이 어우러져 독특한 미감을 자아내며, 작품마다 담긴 시는 그림과 함께 깊은 감동을 전한다. 김미경 작가는 이전에도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통해 영적인 주제를 탐구해왔다. 그녀는 "나의 삶과 내 몸이 그림의 도구가 된다는 것은 신이 내게 준 가장 큰 축복이고 사랑이다"라고 자신의 예술관을 밝힌 바 있다. 그녀의 작품은 종교적 상징과 영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사색의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목어(木魚)를 소재로 한 작품에서는 불교적 상징을 예술로 표현하며, 성인들의 가르침을 형상화한 바 있다. 이번 신작 연작은 김미경 작가의 이러한 예술적 탐구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나무주걱이라는 독특한 재료를 통해 새로운 표현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일상적인 사물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영적인 깊이를 느끼게 한다. 김미경 작가의 이번 신년 신작 연작은 나무주걱과 펜이라는 독특한 재료를 통해 영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와 그림의 조화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일상 속에서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하며, 영매화의 세계를 더욱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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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1
  • 부산 어댑터씨어터, ‘2024 연극/뮤지컬 대본공모’ 당선작 발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부산 광안리의 어댑터씨어터(대표 심문섭)가 ‘2024 연극/뮤지컬 대본공모’ 당선작으로 신호권, 박은우 작가의 공동 창작극 ‘무저갱’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무저갱’은 재난으로 고립된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회의 인간성 붕괴를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심사위원 유희경 작가는 "붕괴된 건물에 갇힌 인물들의 캐릭터를 메시지에만 치우치지 않고 창의적으로 구현했으며, 코미디적 요소를 통해 뛰어난 대중성을 확보했다"고 평했다. 작품의 주제는 현대사회가 무저갱, 즉 바닥 없는 구덩이에 빠져가는 모습을 경각심을 일으키며 묘사하고 있다. 신호권 작가는 당선 소감에서 "이 작품이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목소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어댑터씨어터는 이번 당선작에 대해 2025년 공연 개발 과정을 거쳐 2026년 무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드라마터그 지원은 물론, 해외 진출을 위한 번역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심문섭 대표는 "작품의 공연화와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해 작가와 극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민간공연장의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본공모에는 휴먼드라마부터 SF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중소극장에서 60분 이상 공연 가능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당선작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2026년까지 어댑터씨어터의 공연권을 보유하게 된다. 어댑터씨어터는 앞으로도 새로운 공연작품 개발에 관심 있는 국내외 기관 및 단체, 기업과의 연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대본공모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어댑터씨어터의 ‘무저갱’은 현대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블랙코미디로 풀어내며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2026년 관객들과 만날 이 작품이 어떤 모습으로 무대에 오를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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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31
  • 비스테이지, 니요와 공식 팬 커뮤니티 출범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가 그래미상 수상 경력이 있는 R&B 싱어송라이터 니요(Ne-Yo)와 손잡고 공식 팬 커뮤니티를 출범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니요를 포함한 다양한 아티스트의 글로벌 팬층을 통합하고, 팬들과의 소통을 증진시켜 팬덤 비즈니스의 세계적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니요는 2005년 발표한 데뷔곡 '소 식(So Sick)'으로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올라 4배 플래티넘 인증을 받으며 미국 R&B 음악 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이후 '섹시 러브(Sexy Love)', '클로저(Closer)', '비커즈 오브 유(Because of You)', '미스 인디펜던트(Miss Independent)' 등 다수의 글로벌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니요 샴페인 앤 로즈스(Ne-Yo Champagne & Roses 2024 in Seoul)' 내한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그 인기와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비스테이지는 니요의 공식 홈페이지인 www.neyothegentleman.com을 통해 팬들과 다양한 음악 관련 소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니요는 최근 발표한 신곡 'Show Me'의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내년 투어 일정도 공개할 계획이다. 해당 투어는 메리 제이 블라이즈(Mary J. Blige)와 마리오(Mario)와의 협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니요는 비스테이지 플랫폼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팬 참여 이벤트, 커뮤니티, 라이브 스트리밍, 'ASK(애스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와 같은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예정이며, 팬들이 아티스트와의 직통 소통을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는 이 협업에 대해 "세계적 영향력을 지닌 니요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비스테이지는 차별화된 데이터 제공을 통해 팬덤 비즈니스의 글로벌 시장성을 입증하고 있으며, 더 많은 글로벌 아티스트가 팬덤과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비스테이지는 음악, 엔터테인먼트, e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0개 이상의 고객사와 협력하며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를 활발히 확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니요와의 협업을 통해 비스테이지의 글로벌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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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6
  • 꿈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뮤지컬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2025년 2월,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알려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수상한 작가 백희나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웰메이드 가족 뮤지컬 <알사탕>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할리퀸크리에이션즈(주)와 공동 기획으로, 노원어린이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알사탕>은 뮤지컬 <에어포트베이비>의 창작자 전수양과 장희선이 대본과 음악을 맡고,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캣츠>, <위키드> 등 세계적인 뮤지컬의 국내 연출을 맡은 홍승희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은 누구에게도 쉽게 말을 건넬 수 없는 아이 ‘동동이’가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신비한 ‘알사탕’ 한 봉지를 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백희나 작가의 기발함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관객들은 알사탕을 하나씩 먹을 때마다 들리는 주변의 ‘마음의 소리’를 동동이와 함께 경험하며 서로를 공감하고, 마음을 이해하고, 용기를 배우게 된다. 특히, 공연은 상상력 넘치는 판타지와 섬세한 드라마, 다양한 무대 효과의 조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책 속 캐릭터들이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춤추며, 그림책의 마법 같은 장면들이 실제로 재현되어 관객들은 마치 상상의 세계에 들어와 있는 듯한 감동을 느낀다. 원작 그림책의 감동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재미있는 요소들이 더해져 관객들의 흥미를 이끌어낸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아빠의 잔소리’와 ‘사랑해 사랑해’ 장면에서는 소리를 조명과 영상효과로 시각화하여 감동을 극대화했다. 문방구 할아버지는 신기한 장난감을 소개하고, 마술과 저글링, 대형 비눗방울 놀이 등 놀라운 묘기를 선보이며 그림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주인공 ‘동동이’가 용기를 내어 친구에게 말을 건네는 장면은 나무에서 낙엽이 실제로 떨어지는 듯한 연출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강원재 이사장은 “이번 <알사탕> 공연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든 세대가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 작품”이라며 “주인공 동동이의 성장 과정을 통해 관객들 모두가 위로받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알사탕>은 2025년 2월 14일부터 3월 3일까지 노원어린이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과 예매는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2월 27일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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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6
  • 진안 미술협회, 치앙마이와 국제예술 교류전 성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북 진안군 한국미술협회 진안지부(지부장 이진욱)는 태국 치앙마이 미술협회와 함께 ‘국제교류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 예술의 국제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전시는 30여 점의 진안 작품과 40여 점의 치앙마이 작품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간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했다.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태국 치앙마이 아트뮤지엄에서 열린 ‘진안-치앙마이 국제교류전’은 다양한 미술 장르를 아우르며 예술적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진안 미술협회 소속 작가 16명과 치앙마이 작가들은 각각 30점과 40점의 작품을 전시하며, 회화, 서예, 조각, 도자기 등 각 지역의 예술적 정수를 선보였다. 개막식에서는 태국 전통 무용 공연과 광주 예술단체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으며, 환영 만찬과 함께 양국 간 ‘해외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아짠 폰차이 치앙마이 아트뮤지엄 회장과 이진욱 진안지부장은 이번 협약이 지속적인 예술 교류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이진욱 지부장은 "진안 미술협회의 3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지역 작가들이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다. 서로의 작품을 통해 소통하며 예술 세계를 확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 의의를 강조했다. 아짠 폰차이 회장도 "이번 교류전은 양국 예술가들의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며, 국제적인 예술 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 미술협회 작가들은 전시 기간 동안 치앙마이 지역의 미술관을 방문해 태국 예술가들의 작업 방식을 관찰하고 배웠다. 특히, 장르를 고집하지 않는 유연성과 후학 양성을 중시하는 태국의 시스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를 진안 미술의 발전에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작가들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국제 교류 활동의 성과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교류전을 계기로 진안과 치앙마이 간 상호협력의 새로운 장이 열리길 기대하며, 예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진안-치앙마이 국제교류전은 예술을 통해 두 지역이 연결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진안 미술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미술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며 새로운 문화 교류의 장을 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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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5

실시간 문화/생활 기사

  • 세계적 히트작, 의 현실 체험 공간 서울에 열린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넷플릭스와 크리에이티브 경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킹스맨이 협력하여, 에미상 수상작 <오징어 게임>의 독창적 세계관을 현실로 구현하는 ‘오징어 게임: 더 익스피리언스’를 오는 2월 28일 서울 성수동에서 선보인다. 이는 전 세계를 강타한 문화 현상인 <오징어 게임>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몰입형 공간이다. ‘오징어 게임: 더 익스피리언스’는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인 <오징어 게임>의 스릴과 재미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참가자들은 다양한 게임은 물론, 음식, 포토존, 굿즈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 공간은 2024년 10월 뉴욕을 시작으로 마드리드, 시드니 등 세계 주요 도시로 이어지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K-컬처의 다양한 면모를 접할 수 있는 신선한 장소로 호평받고 있다. 특히 작년 10월 뉴욕에서 오픈한 ‘오징어 게임: 더 익스피리언스’는 8주 연속으로 티켓이 매진되는 인기를 끌었다. 서울에 첫선을 보이는 ‘오징어 게임: 더 익스피리언스’는 2월 28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문화 및 라이프스타일의 중심인 성수동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얼굴을 스캔하여 플레이어로 등록한 후, 게임 브리핑을 듣는 도미토리에 입장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마치 <오징어 게임> 콘텐츠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후 약 90분 동안 ‘구슬치기’, ‘보물 찾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줄다리기’ 등 총 6개의 게임을 즐기며 최종적으로 한 명의 우승자가 선정된다. 특히 ‘오징어 게임: 더 익스피리언스’에서는 다채로운 식음료와 함께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오징어 게임> 굿즈를 만날 수 있는 ‘영희의 놀이터’도 운영된다. 이 공간은 게임 전후로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 더 익스피리언스’의 운영 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금요일, 토요일 및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다. 티켓 가격은 현장 구매 시 1인당 55,000원이며, 온라인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1월 13일 오전 8시부터 오픈되는 온라인 티켓 구매 링크에서 1월 17일까지 티켓을 구매하면 얼리버드 혜택을 적용받아 30% 할인된 38,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오징어 게임: 더 익스피리언스’는 콘텐츠가 지니는 무궁무진한 세계관이 스크린 넘어 현실로 옮겨왔을 때 어떤 긴장감과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차원의 엔터테인먼트”라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이 공간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기대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오징어 게임: 더 익스피리언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squidgameexperiencekr.com) 및 티켓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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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3
  • 구례군, 공공키즈놀이터 14일부터 운영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라남도 구례군이 오는 14일부터 구례행복가족복합센터 1층 가소통실에서 공공키즈놀이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놀이터는 아동이 미세먼지와 같은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고 편안한 실내에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구례행복가족복합센터 내에 설치된 공공키즈놀이터는 지난해 12월 말 설치 공사를 완료하고 안전 검사를 통과한 공간으로, 어린이 놀이공간과 휴게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환경이 특징이다. 이용 대상은 36개월 이상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아동으로,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 입장해야 한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3회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1회당 2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구례군은 2025년 1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통해 아동과 보호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2월부터는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순호 군수는 “공공키즈놀이터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와 커뮤니티 공간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례행복가족복합센터는 공공키즈놀이터 외에도 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이곳은 영유아와 초등학생,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육아, 방과 후 돌봄, 가족 상담,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합 제공하며,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구례군의 이번 공공키즈놀이터 운영은 지역 사회의 육아 부담을 덜고,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구례군은 지역 내 아동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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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1
  • 경남문화예술진흥원, '2025 문화가 있는 날' 광역 수행기관 선정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 이하 ‘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광역 수행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으로 진흥원은 국비 7억 원을 포함하여 총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또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문화환경 취약 지역과 혁신도시를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지난해에도 진흥원은 광역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경남도와 도내 8개 시·군(진주, 거창, 고성, 산청, 창녕, 하동, 함양, 합천)과 11개 단체가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수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지역문화진흥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활력촉진형 공모 분야에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전라남도문화재단, 경북문화재단의 3개 기관이 선정되었고, 제주문화예술재단,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북문화재단, 울산문화관광재단, 강원문화재단 등 5개 기관이 조건부 선정되었다. 진흥원은 ‘우리 동네 문화 식탁’이라는 사업명으로 최종 선정되어 경남도와 도내 10개 시·군(진주, 거창, 고성, 남해, 산청, 의령, 창녕, 하동, 함양, 합천)과 협업하여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융복합형, 찾아가는형, 자원활용형의 3가지 유형으로 90회의 문화예술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각 시·군이 보유한 문화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남형 문화가 있는 날 브랜드를 정립할 방침이다. 김종부 원장은 “진흥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작년 연말부터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며, “도민 곁으로 찾아가는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를 구석구석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이번 사업은 지역 문화의 활성화와 주민들의 문화 향유를 확대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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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1
  • 2심도 LS전선 단독 책임 판결 유지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기아 화성공장 정전사고와 관련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2심 법원도 LS전선의 단독 책임을 인정하며 대한전선의 책임을 부인했다. LS전선의 배상금은 1심보다 줄었지만, 시공 과실로 인한 단독 책임 판결은 유지됐다. 기아 화성공장에서 발생한 2018년 정전사고와 관련해 진행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항소심에서 법원이 1심 판결을 인용했다. 서울고등법원 제22-1민사부는 LS전선이 기아자동차에 54억6천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으며, 대한전선의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 사고는 신평택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위한 지중송전선로 이설 작업 후 발생했다. 법원은 정전 원인을 LS전선이 시공한 EBA(기중종단접속함) 내부에 유입된 이물질로 인한 부품 고장으로 판단했다. 이로 인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LS전선의 시공 과실이 사고 원인으로 결론지어졌다. LS전선은 대한전선이 제공한 EBA 제품에 결함이 있었다며 연대 책임을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EBA 자체 결함으로 정전이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대한전선의 책임을 일축했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은 이번 판결에서도 배상 책임을 피하게 됐다. LS전선은 1심에서 감정인의 공정성을 문제 삼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LS전선이 제기한 의혹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기존 감정 결과를 유지하며 LS전선의 단독 책임을 재확인했다. 2심에서는 LS전선의 배상금이 1심에서 선고된 72억8천만 원에서 54억6천만 원으로 줄었다. 법원은 사고 당시 기아자동차의 유지보수 소홀 책임을 일부 인정하며 배상금을 감경했다. 그러나 LS전선의 주요 책임은 여전히 강조됐다.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상고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국내 전선업계 1위 기업으로서 판결이 미칠 신뢰와 명성의 영향을 고려해 대법원의 판단을 구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사건은 LS전선의 법적 대응 여부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다. 이번 항소심 판결은 LS전선의 시공 과실을 사고 원인으로 명확히 하며, 정전사고 책임을 명확히 구분한 사례로 남게 됐다. LS전선의 상고 여부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이번 사건의 최종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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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8
  • '월드 아트 엑스포 2025'...서울 코엑스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예술의 세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국전업미술가협회는 오는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월드 아트 엑스포 2025'를 개최한다. 이번 엑스포에는 장수희(Suhi Jang) 작가를 포함한 16명의 예술가가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예술의 세계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주목할 만한 작품 중 하나는 장수희 작가의 '너는 혼자가 아니야 (You Are Not Alone)'이다. 이 작품은 지름 60cm 크기의 원형 나무 패널에 레진과 아크릴을 사용해 제작되었으며, 2024년에 완성되었다. 독특한 텍스처와 깊이 있는 색감으로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 작품은 외로움과 고립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장수희 작가는 자신의 작품 설명 대신 직접 쓴 시를 통해 관람객과 소통하며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작품은 외로움과 고립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제 시와 함께 사람들이 서로에게 위로와 연대의 손길을 내밀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이러한 접근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 너는 혼자가 아니야 장수희 세상이라는 우주 안에서 태어난 내 이름은 율리시스 우주의 거친 소용돌이 속에서도 나의 정글로 날아가고 싶은 하늘빛 날개를 가진 내 이름은 율리시스 지친 날개 둘 곳 없어 어디로 가야 하나 방황할 때 바다 한가운데서 나를 닮은 너를 만났다. 너는 내게 쉼이 되어 주었고 지친 날개를 보듬어 주며 그 가녀린 잎으로 나를 감싸 안고 풍랑을 덮어 주었다. 혼자라고 믿었던 우주는 파도 소리도 자장가처럼 달콤하고 비말조차 내 날개에 스며들어 지친 세포들을 치유해 준다. 물결에 흔들리는 너의 잎은 나와 추는 왈츠처럼 쉼의 세계로 인도한다. 우주 안에 나는 혼자가 아니라고 속삭이며, 너의 향기를 내 날개에 담아 다시 나의 정글로 비상한다. 장 작가는 미술뿐 아니라 문학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24년 3월, 계간 자유문학 봄호 시 부문에서 2회 추천되어 당선되며 시인으로도 주목받았다. 그녀는 “예술과 문학은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같은 본질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엑스포에서 제가 그 본질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언급은 그녀의 예술적 비전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월드 아트 엑스포 2025'는 국내외 작가들과 관람객이 예술과 문학을 통해 공감과 연대의 가치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엑스포는 예술이 지닌 치유의 힘과 인간의 본질적인 연결을 재조명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너는 혼자가 아니야/장수희 작 / You Are Not Alone 사이즈: 지름:60cm 재료: Resin, Acrylic on Wooden Panel 제작년도: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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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2
  • [미술] 천사들의 합장, 영매화 김미경 작가의 신작 공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영매화(靈媒花)로 알려진 김미경 작가가 2025년 새해를 맞아 독특한 재료와 기법으로 완성한 신작 연작과 시를 선보였다. 나무주걱에 수성펜과 유성펜 등 온갖 혼합재료를 활용해 그린 이번 작품들은 작가의 영적인 예술 세계를 담아내며, 시와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다. 김미경 작가는 영매화 미술연구소 소장으로서, 영적인 메시지를 예술로 표현하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그녀의 작품은 신비로운 분위기와 깊은 사색을 불러일으키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신작 연작은 일상적인 도구인 나무주걱을 캔버스로 삼아, 수성펜과 유성펜을 사용해 섬세한 그림을 그려냈다. 나무의 자연스러운 질감과 펜의 선이 어우러져 독특한 미감을 자아내며, 작품마다 담긴 시는 그림과 함께 깊은 감동을 전한다. 김미경 작가는 이전에도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통해 영적인 주제를 탐구해왔다. 그녀는 "나의 삶과 내 몸이 그림의 도구가 된다는 것은 신이 내게 준 가장 큰 축복이고 사랑이다"라고 자신의 예술관을 밝힌 바 있다. 그녀의 작품은 종교적 상징과 영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사색의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목어(木魚)를 소재로 한 작품에서는 불교적 상징을 예술로 표현하며, 성인들의 가르침을 형상화한 바 있다. 이번 신작 연작은 김미경 작가의 이러한 예술적 탐구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나무주걱이라는 독특한 재료를 통해 새로운 표현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일상적인 사물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영적인 깊이를 느끼게 한다. 김미경 작가의 이번 신년 신작 연작은 나무주걱과 펜이라는 독특한 재료를 통해 영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와 그림의 조화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일상 속에서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하며, 영매화의 세계를 더욱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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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1
  • 부산 어댑터씨어터, ‘2024 연극/뮤지컬 대본공모’ 당선작 발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부산 광안리의 어댑터씨어터(대표 심문섭)가 ‘2024 연극/뮤지컬 대본공모’ 당선작으로 신호권, 박은우 작가의 공동 창작극 ‘무저갱’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무저갱’은 재난으로 고립된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회의 인간성 붕괴를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심사위원 유희경 작가는 "붕괴된 건물에 갇힌 인물들의 캐릭터를 메시지에만 치우치지 않고 창의적으로 구현했으며, 코미디적 요소를 통해 뛰어난 대중성을 확보했다"고 평했다. 작품의 주제는 현대사회가 무저갱, 즉 바닥 없는 구덩이에 빠져가는 모습을 경각심을 일으키며 묘사하고 있다. 신호권 작가는 당선 소감에서 "이 작품이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목소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어댑터씨어터는 이번 당선작에 대해 2025년 공연 개발 과정을 거쳐 2026년 무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드라마터그 지원은 물론, 해외 진출을 위한 번역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심문섭 대표는 "작품의 공연화와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해 작가와 극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민간공연장의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본공모에는 휴먼드라마부터 SF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중소극장에서 60분 이상 공연 가능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당선작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2026년까지 어댑터씨어터의 공연권을 보유하게 된다. 어댑터씨어터는 앞으로도 새로운 공연작품 개발에 관심 있는 국내외 기관 및 단체, 기업과의 연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대본공모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어댑터씨어터의 ‘무저갱’은 현대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블랙코미디로 풀어내며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2026년 관객들과 만날 이 작품이 어떤 모습으로 무대에 오를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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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31
  • 비스테이지, 니요와 공식 팬 커뮤니티 출범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가 그래미상 수상 경력이 있는 R&B 싱어송라이터 니요(Ne-Yo)와 손잡고 공식 팬 커뮤니티를 출범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니요를 포함한 다양한 아티스트의 글로벌 팬층을 통합하고, 팬들과의 소통을 증진시켜 팬덤 비즈니스의 세계적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니요는 2005년 발표한 데뷔곡 '소 식(So Sick)'으로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올라 4배 플래티넘 인증을 받으며 미국 R&B 음악 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이후 '섹시 러브(Sexy Love)', '클로저(Closer)', '비커즈 오브 유(Because of You)', '미스 인디펜던트(Miss Independent)' 등 다수의 글로벌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니요 샴페인 앤 로즈스(Ne-Yo Champagne & Roses 2024 in Seoul)' 내한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그 인기와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비스테이지는 니요의 공식 홈페이지인 www.neyothegentleman.com을 통해 팬들과 다양한 음악 관련 소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니요는 최근 발표한 신곡 'Show Me'의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내년 투어 일정도 공개할 계획이다. 해당 투어는 메리 제이 블라이즈(Mary J. Blige)와 마리오(Mario)와의 협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니요는 비스테이지 플랫폼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팬 참여 이벤트, 커뮤니티, 라이브 스트리밍, 'ASK(애스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와 같은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예정이며, 팬들이 아티스트와의 직통 소통을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는 이 협업에 대해 "세계적 영향력을 지닌 니요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비스테이지는 차별화된 데이터 제공을 통해 팬덤 비즈니스의 글로벌 시장성을 입증하고 있으며, 더 많은 글로벌 아티스트가 팬덤과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비스테이지는 음악, 엔터테인먼트, e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0개 이상의 고객사와 협력하며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를 활발히 확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니요와의 협업을 통해 비스테이지의 글로벌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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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6
  • 꿈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뮤지컬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2025년 2월,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알려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수상한 작가 백희나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웰메이드 가족 뮤지컬 <알사탕>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할리퀸크리에이션즈(주)와 공동 기획으로, 노원어린이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알사탕>은 뮤지컬 <에어포트베이비>의 창작자 전수양과 장희선이 대본과 음악을 맡고,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캣츠>, <위키드> 등 세계적인 뮤지컬의 국내 연출을 맡은 홍승희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은 누구에게도 쉽게 말을 건넬 수 없는 아이 ‘동동이’가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신비한 ‘알사탕’ 한 봉지를 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백희나 작가의 기발함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관객들은 알사탕을 하나씩 먹을 때마다 들리는 주변의 ‘마음의 소리’를 동동이와 함께 경험하며 서로를 공감하고, 마음을 이해하고, 용기를 배우게 된다. 특히, 공연은 상상력 넘치는 판타지와 섬세한 드라마, 다양한 무대 효과의 조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책 속 캐릭터들이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춤추며, 그림책의 마법 같은 장면들이 실제로 재현되어 관객들은 마치 상상의 세계에 들어와 있는 듯한 감동을 느낀다. 원작 그림책의 감동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재미있는 요소들이 더해져 관객들의 흥미를 이끌어낸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아빠의 잔소리’와 ‘사랑해 사랑해’ 장면에서는 소리를 조명과 영상효과로 시각화하여 감동을 극대화했다. 문방구 할아버지는 신기한 장난감을 소개하고, 마술과 저글링, 대형 비눗방울 놀이 등 놀라운 묘기를 선보이며 그림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주인공 ‘동동이’가 용기를 내어 친구에게 말을 건네는 장면은 나무에서 낙엽이 실제로 떨어지는 듯한 연출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강원재 이사장은 “이번 <알사탕> 공연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든 세대가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 작품”이라며 “주인공 동동이의 성장 과정을 통해 관객들 모두가 위로받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알사탕>은 2025년 2월 14일부터 3월 3일까지 노원어린이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과 예매는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2월 27일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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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6
  • 진안 미술협회, 치앙마이와 국제예술 교류전 성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북 진안군 한국미술협회 진안지부(지부장 이진욱)는 태국 치앙마이 미술협회와 함께 ‘국제교류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 예술의 국제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전시는 30여 점의 진안 작품과 40여 점의 치앙마이 작품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간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했다.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태국 치앙마이 아트뮤지엄에서 열린 ‘진안-치앙마이 국제교류전’은 다양한 미술 장르를 아우르며 예술적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진안 미술협회 소속 작가 16명과 치앙마이 작가들은 각각 30점과 40점의 작품을 전시하며, 회화, 서예, 조각, 도자기 등 각 지역의 예술적 정수를 선보였다. 개막식에서는 태국 전통 무용 공연과 광주 예술단체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으며, 환영 만찬과 함께 양국 간 ‘해외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아짠 폰차이 치앙마이 아트뮤지엄 회장과 이진욱 진안지부장은 이번 협약이 지속적인 예술 교류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이진욱 지부장은 "진안 미술협회의 3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지역 작가들이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다. 서로의 작품을 통해 소통하며 예술 세계를 확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 의의를 강조했다. 아짠 폰차이 회장도 "이번 교류전은 양국 예술가들의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며, 국제적인 예술 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 미술협회 작가들은 전시 기간 동안 치앙마이 지역의 미술관을 방문해 태국 예술가들의 작업 방식을 관찰하고 배웠다. 특히, 장르를 고집하지 않는 유연성과 후학 양성을 중시하는 태국의 시스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를 진안 미술의 발전에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작가들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국제 교류 활동의 성과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교류전을 계기로 진안과 치앙마이 간 상호협력의 새로운 장이 열리길 기대하며, 예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진안-치앙마이 국제교류전은 예술을 통해 두 지역이 연결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진안 미술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미술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며 새로운 문화 교류의 장을 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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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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