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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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혜 작가, ‘아프리카의 얼굴들’로 우간다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정은혜 작가가 이번에는 ‘아프리카의 얼굴들’을 담아냈다. ‘우리들의 블루스’와 ‘니얼굴’로 잘 알려진 정은혜 작가는 10년 이상 우간다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육개발협력 전문 NGO인 사단법인 호이와 함께 ‘2024 사랑은 연필을 타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3만원 이상 후원하는 이들에게 정 작가의 시선으로 그려낸 우간다 사람들의 얼굴을 담은 2025년 탁상 달력 500부를 증정하는 행사다. 정은혜 작가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우간다 북부 굴루 지역의 어린이, 선생님, 학부모의 얼굴을 다양하게 담아냈다. 화려한 색감을 배제하고 흑백의 연필화로 섬세하게 표현한 12개의 작품은 우간다 사람들의 활기를 오롯이 전달한다. 여러 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 작가는 이번 작업에 참여하여 우간다 학생들을 돕는 데 힘을 보탰다. 사단법인 호이의 ‘사랑은 연필을 타고’ 캠페인은 우간다 굴루(Gulu)와 오모로(Omoro) 지역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해당 지역 초등학교의 한 학급 내 학생 수는 100명이 넘지만, 그 중 약 5%의 아이들만 학용품을 사용하고 있어 글쓰기 등의 기본적인 학습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사단법인 호이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매년 약 1천4백만원의 후원금을 모으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으로 약 15,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연필과 공책을 지원해왔다. 박자연 호이 설립자 겸 대표는 “올해는 우리에게 특별한 영감을 주는 정은혜 작가님과 함께 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하며, “우간다 내 호이와 함께 하는 학교의 저학년 어린이들이 학용품을 선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프리카 사람들을 바라보는 정은혜 작가의 특별한 시선이 담긴 사단법인 호이의 2025 그림 달력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캠페인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 및 이벤트와 관련한 상세 정보는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은혜 작가의 예술적 작업은 단순한 그림을 넘어, 우간다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이 많은 사람들에게 아프리카의 현실을 알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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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2
  • 아시아나항공, 로마공항서 승객 방치… 300명 불편 겪어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합병 승인을 받은 직후,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서 승객들을 적절한 안내나 보상 없이 방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로마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 편이 11시간 35분 지연되면서 약 300명의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당초 오후 8시 30분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편은 전날 인천발 항공기(OZ561)가 기상 악화로 7시간 지연 도착함에 따라, 승무원 법정 휴식 시간 미확보를 이유로 출발이 연기됐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은 운항 차질이 예상됐음에도 승객들에게 사전 고지를 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로마 현지 승객들은 물론, 로마를 경유하는 타 도시발 승객들까지 공항에서 장시간 대기해야 했다. 항공사 홈페이지에는 '30분마다 지연 상황을 안내하겠다'는 방침이 명시돼 있으나, 실제로는 오후 6시가 넘어서야 처음으로 지연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최종걸 씨는 이와 관련해 “비행기 지연이 30시간 전에 이미 인지됐음에도 2시간 전에야 승객들에게 알려졌다”며 “이로 인해 승객들은 급히 숙소와 식사를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했다”고 전했다. 공항을 빠져나가지 못한 승객들은 공항 대합실에서 불편한 시간을 보내야 했고, 일부 승객들은 자비로 인근 호텔에 머물렀다. 현장에서 로마 지점장은 "천재지변으로 인한 지연이므로 규정상 어떠한 보상도 불가능하다"며 "본사 지침"이라는 답변만 반복했다고 승객들은 전했다. 식사나 숙박 지원 요청에도 "해줄 수 없다"는 답변으로 일관했으며, 사과 요청에도 마지못해 사과의 뜻을 비췄을 뿐, 적극적인 조치는 없었다. 최 씨는 “승객들의 거듭된 요청에도 사과가 부족했다”며 “이런 태도가 고객 신뢰를 크게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지연 항공편은 결국 13시간 후 탑승이 재개되어 인천공항에 토요일 저녁에 도착했다. 현재 약 300명의 피해 승객 중 97명이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항공사 대응에 대한 대책을 논의 중이며, 일부 승객들은 개별적으로 아시아나항공 본사에 불편 사항을 접수했다. 같은 시각 타 항공사들은 1시간가량의 경미한 지연만을 기록하며 정상적으로 운항을 이어갔다. 승객들은 "프리미엄 항공사를 신뢰하고 선택했는데, 오히려 저가항공보다 못한 서비스를 받았다"며 강하게 항의했다. 이번 사태는 최근 대한항공과의 합병 승인으로 '메가 캐리어'로 도약을 앞둔 아시아나항공의 고객 서비스 품질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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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2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출산 가정에 '육아 동행 지원금' 1000만원 지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새해부터 출산 가정에 ‘육아 동행 지원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기 위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인 호텔앤드리조트와 갤러리아 전 직원(자회사 포함)이 혜택을 받게 된다. 신설된 ‘육아 동행 지원금’ 제도는 2025년 1월부터 시행되며,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 소속 직원이 대상이다. 한화푸드테크와 아쿠아플라넷 등 자회사도 포함된다. 이 지원금은 출산 횟수에 제한 없이 지급되며, 쌍둥이 가정의 경우 2000만원이 지원된다. 이번 제도는 단순한 출산 축하 차원을 넘어 직원이 겪는 육아 부담을 회사가 함께 나누겠다는 취지로 설계되었다. 이번 제도는 직원들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시작되었다. 양사의 미래비전총괄을 맡고 있는 김동선 부사장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전하며, 유통·서비스 부문 전 계열사에 파격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맞벌이 가정의 경우 육아 문제를 일·가정 양립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며 “회사의 육아 동행 의지는 직원들의 가정 안정과 업무 성과 제고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는 출산 가정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화의 ‘육아 동행 지원금’ 제도가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일과 가정의 안정적 양립은 지속 가능한 사회 조성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은 최근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시작한 중증 환아 가정 지원사업 <쉬어가도 괜찮아>와 <월간 한 모금> 등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공동 운영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현장 직원 유니폼 일원화, 각 사업장 포인트 교차 사용 등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고 업종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편에도 힘쓰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새로운 지원 정책은 직원들의 가정과 직장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하여, 지속 가능한 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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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2
  • 조선 팰리스, '타틀러 베스트 오브 아시아 2024' 호텔 부문 선정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최상급 호텔 브랜드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이 아시아 최고의 호텔과 레스토랑, 바를 선정하는 '타틀러 베스트 오브 아시아 2024'에서 한국 호텔로는 유일하게 호텔 부문에 선정됐다. '타틀러 베스트 오브 아시아'는 1709년 창간된 영국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타틀러'가 주관하는 행사로, 아시아 지역 20개국의 최고의 호텔, 레스토랑, 바를 각각 100곳씩 선정한다. 올해 행사는 지난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진행됐다. 조선 팰리스는 이번 행사에서 호텔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로써 국내 호텔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조선 팰리스 내 한식당 '이타닉 가든'과 '1914 라운지앤바'도 각각 레스토랑 부문과 바 부문에 선정되며, 국내 업장 중 유일하게 리스트에 포함됐다. 이정욱 조선 팰리스 총지배인은 "이번 수상은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 팰리스는 지난해 12월에도 세계적인 여행 전문 매거진 '콘데나스트 트래블러'가 선정한 '2024 골드 리스트'에 국내 호텔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연합뉴스 이번 '타틀러 베스트 오브 아시아 2024' 선정은 조선 팰리스의 서비스와 시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한국 호텔 산업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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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2
  • 부산, 글로벌 MICE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부산시는 오는 12월 4일부터 5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4 부산 MICE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부산경제진흥원, 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 부산컨벤션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2024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과 동시에 진행된다. '부산 MICE 페스티벌'은 2012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MICE 산업 분야의 산·학·관 연계를 통해 산업 활성화와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해왔다. 올해는 MICE 유공자 표창, 명사 특강, 글로벌 MICE 협력 콘퍼런스, 인력양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명사 특강에서는 2024 트렌드코리아의 공저자인 이준영 교수가 '2024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전망과 MICE 산업의 시사점'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MICE 협력 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트렌드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MICE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MICE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부산이 글로벌 MICE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기간 해운대 플랫폼에서는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게임 체험 팝업 전시 '다이브 더 게임-버스(Dive the Game-vers)'가 11월 27일부터 12월 22일까지 4주간 운영된다. 이 전시에서는 부산의 유망 게임 기업 6개 사가 10개의 게임 콘텐츠를 선보이며,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방문객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2024 부산 MICE 페스티벌'과 '다이브 더 게임-버스' 전시는 부산의 MICE 산업과 게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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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2
  • 강원 고성군, '2024 오호항 도루묵 축제' 개최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강원도 고성군은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사흘간 죽왕면 오호항 일원에서 '2024 오호항 도루묵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도루묵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문화 행사를 마련하여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도루묵 구이 체험, 도루묵 통발 체험, 어선 승선 체험 등 다양한 어촌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또한 바다 공예, 성황당 탐방 체험 등 지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이외에도 버스킹 공연과 항구 노래 경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되어 축제의 흥을 더했다. 올해 축제는 오호항 인근 군유지에 주 무대를 마련하여 도루묵 구이 체험 공간과 행사장 규모를 확대했다. 또한 행사장과 주요 체험장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를 설치하여 인근 횟집 및 상점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더욱 편리하게 축제와 지역 상권을 이용할 수 있었다. 오호항 도루묵 축제는 2022년 오호마을이 자체적으로 추진하여 처음 개최되었으며, 이후 고성군과 군의회의 후원으로 매년 규모를 확대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겨울철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는 개회식과 폐회식을 생략하여 방문객들이 행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최호선 고성군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오호항 도루묵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고성군 특산물인 도루묵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이를 통해 축제가 전국 대표 수산물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마을 주민과 행정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를 통해 고성군은 도루묵의 맛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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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1
  • 시흥시, 8년 연속 대한민국 도시대상 수상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11월 29일 부산 호텔아쿠아펠리스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시흥시는 지자체 최초로 8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으며,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 평가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ㆍ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전국 229개의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 인프라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시흥시는 대도시 그룹에 포함되어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시사회 분야의 평가지표인 범죄 예방 정책에서 방범 CCTV의 확대 구축과 자율 방범대의 관리 및 운영이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또한, 재해 취약성 개선을 위한 정책으로 ‘안전도시 실무협의회’의 추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시흥시는 건강한 도시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걷기 및 건강 동아리 프로그램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아이누리 돌봄센터, 아동친화도시 추진 정책 등에서 특히 호평을 받았다. 정용복 시흥시 도시주택국장은 “시는 그동안 꾸준히 행복한 변화와 혁신적인 시흥 건설을 위한 도시 정책을 통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한층 더 진일보한 도시 정책 운영과 수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쉼 없이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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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1
  • 아기용품 업체의 도덕성 실종, 소비자 안전 외면한 태도 논란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국내 유명 아기용품 브랜드 모이몰른이 안전성과 도덕성이 결여된 행보로 소비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한 소비자가 모이몰른에서 구매한 아기 베개에서 플라스틱처럼 뾰족한 이물질이 천을 뚫고 나오는 사고를 경험했지만, 업체 측의 안일한 대응과 비도덕적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언론제보플랫폼 제보팀장에 따르면 문제가 된 제품은 모이몰른의 아기 베개로, 해당 소비자는 이물질로 인한 아기의 외상 위험과 유해 물질 노출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다. 이물질은 플라스틱 조각처럼 뾰족한 형태로, 아기의 피부에 상처를 낼 수 있는 심각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었다. 더불어 해당 물질의 성분에 따라 환경호르몬이나 발암물질이 검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소비자는 즉시 업체 측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모이몰른의 본사 고객서비스(CS) 담당자는 "제품 내부에 솜 외 다른 부자재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답하며 문제를 축소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더 나아가 소비자가 다른 구매자에게도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홈페이지 게시나 리콜 조치를 요청하자, 본사는 이를 거부하며 "뭘 원하냐"고 반문하는 비윤리적 태도를 보였다. 이 같은 업체 측의 대응은 단순한 무책임을 넘어, 소비자 안전을 경시하는 기업문화의 문제를 드러낸다. 모이몰른은 아기용품을 제작·판매하는 브랜드로서, 소비자의 신뢰와 아기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서 나타난 업체의 태도는 기업 윤리와 책임감을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아기용품은 생명과 직결된 안전성을 요구하는 제품이다. 이물질 발견 사건은 단순히 한 제품의 결함 문제가 아니라, 생산 공정의 전반적인 문제와 품질 관리 부재를 드러낸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 같은 문제가 공론화된 이후에도 업체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리콜 조치를 거부하고, 소비자의 정당한 요구에 무성의한 태도로 응답한 행위는 모이몰른이 소비자를 보호할 의지가 없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는 단순한 태만을 넘어,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다. 소비자 안전과 신뢰를 저버리는 기업은 더 이상 시장에서 생존할 수 없다. 모이몰른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개별 사례로 치부하지 말고, 생산 공정과 품질 관리 시스템을 철저히 재점검해야 한다. 또한 피해 소비자에게 즉각적인 사과와 리콜 조치를 통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소비자 보호는 기업의 기본적인 의무이며, 이를 소홀히 한 결과는 기업의 존폐를 좌우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아기용품 시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감시가 필요하다는 경종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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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30
  • 뉴욕 록펠러 센터, 크리스마스의 마법 다시 시작된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연말 시즌을 맞아 뉴욕의 록펠러 센터가 화려한 변신을 선보인다. 약 100년간 뉴욕 크리스마스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이곳은 올해도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뉴욕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록펠러 센터의 크리스마스 트리 주변에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더 링크' 아이스링크 옆 '아프레 스케이트 샬레'에서는 따뜻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레고, 닌텐도, FAO 슈워츠 등의 매장에서는 완벽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찾을 수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은 12월 4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뉴요커와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12월 15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리는 '튜바 크리스마스' 행사는 뉴욕의 독특한 연말 전통으로, 전 세계 튜바 연주자들이 모여 클래식한 크리스마스 음악을 연주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악기와 의상을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미며, 이는 뉴욕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놓치지 말아야 할 특별한 경험으로 손꼽힌다. 특히 올해는 지난 10월 새롭게 선보인 '스카이 리프트(Sky Lift)'와 '더 빔(The Beam)' 등 새로운 어트랙션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스카이 리프트'는 록펠러 센터의 70층에서 추가로 약 3층을 더 수직 상승하여 뉴욕 시내를 360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는 어트랙션으로, 낮과 밤에 걸쳐 도시 스카이라인에 마법 같은 빛의 쇼를 연출한다. '더 빔'은 69층 높이의 철제 빔 위에서 점심 식사하는 모습을 담은 유명한 뉴욕의 사진을 모티브로 제작된 야외 액티비티로, 탑승과 동시에 데크가 하늘 위로 떠올라 180도로 회전하며 뉴욕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록펠러 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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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30
  • 시흥 거북섬, 수상·레저스포츠 특구로 지정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 시흥시 거북섬 일원이 수상·레저스포츠의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지난 28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열린 제57회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심의를 통해 거북섬 일대가 '시흥 거북섬 수상·레저스포츠특구'로 지정됐다. 거북섬 특구는 총 1,200만㎡ 규모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3개 분야, 14개 특화사업에 총 2,28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도로교통법」, 「옥외광고물법」, 「도로법」, 「지방재정법」 등의 규제 특례가 적용되어, 특화사업을 위한 도로 통제 및 점용, 공원 및 녹지의 점용 대상 확대, 옥외광고물 설치 기준 완화, 지방재정투자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심사 면제 등이 가능해진다. 시흥시는 지난해부터 '지역특화발전 사업계획 수립 및 시화MTV 특구 지정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특구 지정을 추진해왔다. 올해 7월에는 주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9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최종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거북섬 특구는 '거북섬 라군 조성', '수상·레저스포츠 체험 통합 이용', '거북섬 공원 내 쉼터 조성' 등 총 14개의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거북섬은 해양레저와 휴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수도권의 대표 휴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전국에서 최초로 지정된 수상·레저스포츠 특구로서 '시흥 거북섬 수상·레저스포츠특구'라는 정식 명칭이 생긴 만큼, 거북섬이 전국 최고의 수상·레저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특구 지정으로 더욱 다양한 사업의 유치와 운영이 가능해지는 만큼, 거북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북섬 특구는 12월 초 고시 후, 2025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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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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