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standalone="yes"?>
<rss version="2.0" xmlns:media="http://search.yahoo.com/mrss/" xmlns:atom="http://www.w3.org/2005/Atom" xmlns:kcustom="http://base.google.com/cns/1.0" xmlns:content="http://purl.org/rss/1.0/modules/content/">
<channel>
<title>트래블아이</title>
<link>https://traveli.net</link>
<description>트래블아이 – 트래블아이 자유여행신문: 세계일주를 위한 세상의 모든 여행</description>
<atom:updated>2026-03-07T12:57:27+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7T12:57:27+09:00</atom:published>
<item>
<guid>13621</guid>
<title><![CDATA[삼척에 숨은 비석 하나, 강원의 새 보물이 됐다]]></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21</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621</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21"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유명한 절집은 많지만, 어떤 여행지는 작은 비석 하나로 오래 기억된다. 삼척 두타산 자락의 천은사가 그렇다. 산문을 지나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그곳엔 풍경보다 먼저 시간을 붙드는 흔적이 있다. 이번에 강원특별자치도가 천은사 기실비를 새 문화유산자료로 지정한 것은, 바로 그 조용한 흔적에 지역의 역사를 다시 불러 세운 일에 가깝다.
&amp;#038;nbsp;

   
      
      ‘삼척 두타산 천은사 기실비’(제공=삼척시)
   

&amp;#038;nbsp;
강원특별자치도는 3월 6일 ‘삼척 두타산 천은사 기실비’를 도 문화유산자료로 신규 지정 고시했다. 이 비석은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리 산312-1 일대, 천은사 입구에 자리한 유적으로 1921년 세워졌다. 당대 대표적 문장가로 꼽히는 박한영이 글을 짓고, 삼척을 중심으로 활동한 명필 심지황이 글씨를 썼다. 자연석 위에 거북 모양을 새긴 귀부형 받침, 비신, 팔작지붕 형태의 가첨석을 갖춘 형식도 주목된다.
&amp;#038;nbsp;
이 비석이 더 중요한 이유는 내용에 있다. 천은사의 창건 설화와 연혁, 중창 불사 같은 사실이 체계적으로 담겨 있어 단순한 기념비를 넘어 지역사 자료로서의 무게를 지닌다. 비문의 문장과 서체, 조형 양식까지 함께 살펴보면 일제강점기 지역 불교 문화와 향토 지식인의 흔적을 한 자리에서 읽을 수 있다. 강원도는 이번 지정을 통해 도내 국가유산 보유 건수가 총 745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amp;#038;nbsp;
천은사 자체도 여행지로서 결이 깊다. 한국관광공사와 삼척시 자료를 보면 천은사는 두타산 기슭에 자리한 산사로, 고려 말 학자 이승휴와의 인연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승휴는 이 일대에서 머물며 ‘제왕운기’를 남긴 인물로 전해지며, 천은사 주변에는 그의 유적도 남아 있다. 그러니 이번 문화유산 지정은 비석 하나의 보존에 그치지 않고, 천은사와 두타산 일대가 품은 역사 서사를 다시 또렷하게 드러내는 계기가 된다. 
&amp;#038;nbsp;
두타산은 원래도 강원 남부를 대표하는 산행지 가운데 하나다. 높이 1357m의 산세와 계곡, 기암, 숲이 어우러져 사계절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봄과 가을 산행은 물론, 천은사처럼 산 아래 자리한 고찰을 들러 천천히 걷는 일정도 잘 어울린다. 이름난 절경만 훑고 지나가는 여행과 달리, 문화유산 하나를 매개로 장소의 시간을 함께 읽는 여행은 훨씬 오래 남는다. 삼척 여행이 바다에만 머물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amp;#038;nbsp;
삼척은 죽서루와 해변, 동굴, 해안 절경으로 먼저 떠오르는 도시지만, 내륙 쪽으로 한 걸음만 더 들어가면 전혀 다른 표정이 펼쳐진다. 미로면 두타산 자락은 화려하진 않지만 깊다. 계곡과 산사, 오래된 이야기와 비석 하나가 서로 기대어 서 있는 풍경은 요란한 관광지의 속도와는 다르다. 이번 지정으로 천은사 기실비는 더 이상 스쳐 지나가는 유물이 아니라, 삼척을 다시 보게 만드는 하나의 이유가 됐다. 

   
좋은 여행지는 새로운 시설보다 오래된 시간을 품고 있을 때 더 강해진다. 삼척 두타산 천은사 기실비의 이번 지정은 그런 사실을 다시 보여준다. 두타산의 산기운, 천은사의 고요, 그리고 돌 위에 남은 문장의 시간까지. 올봄 삼척 여행은 바다에서 끝나지 않고 산사 입구의 작은 비석 앞에서 더 깊어질지 모른다.


   


   
      
      천은사 가을단풍(제공=삼척시)
   

&amp;#038;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유명한 절집은 많지만, 어떤 여행지는 작은 비석 하나로 오래 기억된다. 삼척 두타산 자락의 천은사가 그렇다. 산문을 지나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그곳엔 풍경보다 먼저 시간을 붙드는 흔적이 있다. 이번에 강원특별자치도가 천은사 기실비를 새 문화유산자료로 지정한 것은, 바로 그 조용한 흔적에 지역의 역사를 다시 불러 세운 일에 가깝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229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7125242_lmmvfvrz.png" alt="551.png" style="width: 229px; height: 23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삼척 두타산 천은사 기실비’(제공=삼척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강원특별자치도는 3월 6일 ‘삼척 두타산 천은사 기실비’를 도 문화유산자료로 신규 지정 고시했다. 이 비석은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리 산312-1 일대, 천은사 입구에 자리한 유적으로 1921년 세워졌다. 당대 대표적 문장가로 꼽히는 박한영이 글을 짓고, 삼척을 중심으로 활동한 명필 심지황이 글씨를 썼다. 자연석 위에 거북 모양을 새긴 귀부형 받침, 비신, 팔작지붕 형태의 가첨석을 갖춘 형식도 주목된다.</p>
<p>&nbsp;</p>
<p>이 비석이 더 중요한 이유는 내용에 있다. 천은사의 창건 설화와 연혁, 중창 불사 같은 사실이 체계적으로 담겨 있어 단순한 기념비를 넘어 지역사 자료로서의 무게를 지닌다. 비문의 문장과 서체, 조형 양식까지 함께 살펴보면 일제강점기 지역 불교 문화와 향토 지식인의 흔적을 한 자리에서 읽을 수 있다. 강원도는 이번 지정을 통해 도내 국가유산 보유 건수가 총 745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p>
<p>&nbsp;</p>
<p>천은사 자체도 여행지로서 결이 깊다. 한국관광공사와 삼척시 자료를 보면 천은사는 두타산 기슭에 자리한 산사로, 고려 말 학자 이승휴와의 인연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승휴는 이 일대에서 머물며 ‘제왕운기’를 남긴 인물로 전해지며, 천은사 주변에는 그의 유적도 남아 있다. 그러니 이번 문화유산 지정은 비석 하나의 보존에 그치지 않고, 천은사와 두타산 일대가 품은 역사 서사를 다시 또렷하게 드러내는 계기가 된다. </p>
<p>&nbsp;</p>
<p>두타산은 원래도 강원 남부를 대표하는 산행지 가운데 하나다. 높이 1357m의 산세와 계곡, 기암, 숲이 어우러져 사계절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봄과 가을 산행은 물론, 천은사처럼 산 아래 자리한 고찰을 들러 천천히 걷는 일정도 잘 어울린다. 이름난 절경만 훑고 지나가는 여행과 달리, 문화유산 하나를 매개로 장소의 시간을 함께 읽는 여행은 훨씬 오래 남는다. 삼척 여행이 바다에만 머물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p>
<p>&nbsp;</p>
<p>삼척은 죽서루와 해변, 동굴, 해안 절경으로 먼저 떠오르는 도시지만, 내륙 쪽으로 한 걸음만 더 들어가면 전혀 다른 표정이 펼쳐진다. 미로면 두타산 자락은 화려하진 않지만 깊다. 계곡과 산사, 오래된 이야기와 비석 하나가 서로 기대어 서 있는 풍경은 요란한 관광지의 속도와는 다르다. 이번 지정으로 천은사 기실비는 더 이상 스쳐 지나가는 유물이 아니라, 삼척을 다시 보게 만드는 하나의 이유가 됐다. </p>
<p>
   <br />
좋은 여행지는 새로운 시설보다 오래된 시간을 품고 있을 때 더 강해진다. 삼척 두타산 천은사 기실비의 이번 지정은 그런 사실을 다시 보여준다. 두타산의 산기운, 천은사의 고요, 그리고 돌 위에 남은 문장의 시간까지. 올봄 삼척 여행은 바다에서 끝나지 않고 산사 입구의 작은 비석 앞에서 더 깊어질지 모른다.
</p>
<p>
   <br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552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7125624_slezalza.jpg" alt="90.jpg" style="width: 552px; height: 40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천은사 가을단풍(제공=삼척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문화/생활|생활" term="20140925141517_2597|20170821164056_6056"/>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Bv7RyTlkvjSGPoi1fOJcfdpoFg86.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3-07T12:57:27+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7T12:57:27+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20</guid>
<title><![CDATA[안양 이사, 최대 50만원 돌려준다]]></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20</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620</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20"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짐을 싸는 일은 늘 설렌다. 새 동네로 옮겨가는 기대가 먼저 앞서지만, 막상 계산기를 두드리면 이삿짐비와 중개보수비가 생각보다 크게 다가온다. 특히 사회초년생이나 1인 청년가구에게 이사 한 번은 생활의 출발선이 아니라 비용의 벽처럼 느껴지기 쉽다. 안양시가 올해도 청년가구 이사비 지원사업을 이어가는 이유는 바로 그 첫 문턱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서다.
&amp;#038;nbsp;

   
      
      청년 이사비 지원사업 포스터(제공=안양시)
   

&amp;#038;nbsp;
안양시는 2026년 상반기 청년 이사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대상은 2025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안양시로 전입했거나, 안양시 안에서 이사한 뒤 전입신고를 마친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가구다. 지원금은 이사비와 중개보수비를 합쳐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실비로 지급되며, 생애 1회만 받을 수 있다. 접수는 3월 3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잡아바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에서 진행된다.
&amp;#038;nbsp;
세부 기준도 분명하다. 가구당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하고, 신청자인 청년 본인은 무주택 세대주여야 한다. 거주하는 집은 거래금액 2억원 이하 전월세 주택이어야 한다. 시는 이사비는 20만원 한도, 중개보수비는 30만원 한도로 나눠 지원하고 있다. 부모 등 직계존속의 집으로 이사하는 경우나 공공임대주택 거주 예정자 등은 제외된다. 
&amp;#038;nbsp;
이 사업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금액 자체보다도 시점에 있다. 청년층에게 이사는 단순한 주소 변경이 아니라 취업, 독립, 결혼, 진학 같은 삶의 전환과 맞물리는 경우가 많다. 보증금 마련도 버거운 상황에서 중개보수와 이삿짐 비용까지 겹치면 정착의 첫걸음이 흔들리기 쉽다. 안양시는 지난해에도 같은 사업을 운영했고, 올해 다시 상반기 공고를 내면서 청년층 주거 이동 비용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시 공식 청년정책 안내에서도 이 사업은 안양 청년 주거지원 축의 하나로 소개되고 있다. 
&amp;#038;nbsp;
도시의 경쟁력은 화려한 개발 계획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새로 들어온 사람이 버틸 수 있는지, 처음 둥지를 트는 청년이 너무 큰 비용 앞에서 주저앉지 않는지가 더 중요할 때가 많다. 안양은 범계·평촌 생활권, 안양1번가 상권, 관악산과 삼성산을 잇는 생활환경 덕분에 청년층 유입이 꾸준한 도시로 꼽혀 왔다. 그런 도시일수록 정착 초기 비용을 덜어주는 정책이 실제 체감도를 좌우한다. 이번 지원은 거창한 구호보다 생활의 부담을 바로 건드리는 행정에 가깝다. 
&amp;#038;nbsp;
신청을 고민하는 청년이라면 기한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준비된 서류를 미리 챙겨두는 편이 낫다. 안양청년광장과 시 공고문에는 신청 자격과 제외 대상, 제출 서류, 문의처가 자세히 안내돼 있다. 새로운 방으로 들어가는 순간의 설렘 뒤에는 늘 현실적인 비용이 따라붙는다. 안양시의 이번 사업은 그 무게를 조금 덜어주는, 꽤 실용적인 응원에 가깝다. 
&amp;#038;nbsp;
청년에게 도시를 선택한다는 것은 결국 살아볼 만한 곳을 고르는 일이다. 안양시의 이사비 지원은 그 선택의 부담을 조금 덜어주는 정책이다. 낯선 동네에 처음 짐을 푸는 날,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이런 현실적인 도움이 아닐까.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짐을 싸는 일은 늘 설렌다. 새 동네로 옮겨가는 기대가 먼저 앞서지만, 막상 계산기를 두드리면 이삿짐비와 중개보수비가 생각보다 크게 다가온다. 특히 사회초년생이나 1인 청년가구에게 이사 한 번은 생활의 출발선이 아니라 비용의 벽처럼 느껴지기 쉽다. 안양시가 올해도 청년가구 이사비 지원사업을 이어가는 이유는 바로 그 첫 문턱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서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7122818_etxounul.jpg" alt="청년 이사비 지원사업 포스터.jpg" style="width: 875px; height: 123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청년 이사비 지원사업 포스터(제공=안양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안양시는 2026년 상반기 청년 이사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대상은 2025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안양시로 전입했거나, 안양시 안에서 이사한 뒤 전입신고를 마친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가구다. 지원금은 이사비와 중개보수비를 합쳐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실비로 지급되며, 생애 1회만 받을 수 있다. 접수는 3월 3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잡아바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에서 진행된다.</p>
<p>&nbsp;</p>
<p>세부 기준도 분명하다. 가구당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하고, 신청자인 청년 본인은 무주택 세대주여야 한다. 거주하는 집은 거래금액 2억원 이하 전월세 주택이어야 한다. 시는 이사비는 20만원 한도, 중개보수비는 30만원 한도로 나눠 지원하고 있다. 부모 등 직계존속의 집으로 이사하는 경우나 공공임대주택 거주 예정자 등은 제외된다. </p>
<p>&nbsp;</p>
<p>이 사업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금액 자체보다도 시점에 있다. 청년층에게 이사는 단순한 주소 변경이 아니라 취업, 독립, 결혼, 진학 같은 삶의 전환과 맞물리는 경우가 많다. 보증금 마련도 버거운 상황에서 중개보수와 이삿짐 비용까지 겹치면 정착의 첫걸음이 흔들리기 쉽다. 안양시는 지난해에도 같은 사업을 운영했고, 올해 다시 상반기 공고를 내면서 청년층 주거 이동 비용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시 공식 청년정책 안내에서도 이 사업은 안양 청년 주거지원 축의 하나로 소개되고 있다. </p>
<p>&nbsp;</p>
<p>도시의 경쟁력은 화려한 개발 계획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새로 들어온 사람이 버틸 수 있는지, 처음 둥지를 트는 청년이 너무 큰 비용 앞에서 주저앉지 않는지가 더 중요할 때가 많다. 안양은 범계·평촌 생활권, 안양1번가 상권, 관악산과 삼성산을 잇는 생활환경 덕분에 청년층 유입이 꾸준한 도시로 꼽혀 왔다. 그런 도시일수록 정착 초기 비용을 덜어주는 정책이 실제 체감도를 좌우한다. 이번 지원은 거창한 구호보다 생활의 부담을 바로 건드리는 행정에 가깝다. </p>
<p>&nbsp;</p>
<p>신청을 고민하는 청년이라면 기한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준비된 서류를 미리 챙겨두는 편이 낫다. 안양청년광장과 시 공고문에는 신청 자격과 제외 대상, 제출 서류, 문의처가 자세히 안내돼 있다. 새로운 방으로 들어가는 순간의 설렘 뒤에는 늘 현실적인 비용이 따라붙는다. 안양시의 이번 사업은 그 무게를 조금 덜어주는, 꽤 실용적인 응원에 가깝다. </p>
<p>&nbsp;</p>
<p>청년에게 도시를 선택한다는 것은 결국 살아볼 만한 곳을 고르는 일이다. 안양시의 이사비 지원은 그 선택의 부담을 조금 덜어주는 정책이다. 낯선 동네에 처음 짐을 푸는 날,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이런 현실적인 도움이 아닐까. </p>
<p>
   <br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문화/생활|생활" term="20140925141517_2597|20170821164056_6056"/>
<author>traveli@traveli.net 최치선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lPG3hIc2TqW4HsjM.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3-07T12:28:38+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7T12:28:38+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19</guid>
<title><![CDATA[청양에 생긴 이상한 우편함]]></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19</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619</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19"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마음이 힘들 때도 사람들은 쉽게 말하지 못한다. 가까운 친구에게도, 가족에게도, 때로는 자기 자신에게조차 꺼내놓기 어려운 말이 있다. 충남 청양에서는 그런 말들을 받아주는 조금 특별한 우편함이 생겼다. 편지를 넣고 나면, 몇 주 뒤 전혀 모르는 누군가가 정성껏 쓴 손편지가 다시 돌아온다. 빠른 메시지에 지친 시대라서인지, 이 느린 위로는 더 깊게 마음에 닿는다.
&amp;#038;nbsp;

   
      
      충남도립대에 설치된 온기우편함(제공=청양군)
   

&amp;#038;nbsp;
청양군이 대학생과 군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 충남도립대학교 학생회관에 ‘온기우편함’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우편함은 고민과 사연을 익명으로 적어 넣으면 자원봉사자인 ‘온기우체부’가 손편지로 답장을 보내주는 방식의 정서 지원 프로그램이다. 학업과 진로, 인간관계, 가족 문제처럼 쉽게 털어놓기 어려운 마음을 종이에 적어 넣고 주소를 남기면, 약 4주 뒤 위로와 공감이 담긴 답장을 우편으로 받게 된다.
&amp;#038;nbsp;
겉으로 보기에는 작은 우편함 하나지만,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디지털 소통이 익숙한 시대일수록 사람들은 더 빨리 연결되면서도 더 깊이 고립되곤 한다. 휴대전화 안에는 대화가 넘치지만, 정작 자기 속마음을 꺼낼 곳은 점점 줄어든다. 그런 점에서 온기우편함은 상담실보다 덜 부담스럽고, 메신저보다 더 진심 어린 방식으로 사람 곁에 다가가는 장치다. 누군가에게 들키지 않고 마음을 적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기계적인 답장이 아니라 사람이 직접 쓴 손편지가 온다는 점이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힘이다.
&amp;#038;nbsp;
설치 장소가 충남도립대 학생회관이라는 점도 상징적이다. 학생들이 가장 자주 드나드는 공간에 우편함을 두어 마음 돌봄의 문턱을 낮췄다. 청년 세대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구호보다, 조용히 손을 내미는 방식일 수 있다. 청양군이 이번 사업을 통해 보여준 것은 단순한 복지 행정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받아안을 수 있는가에 대한 하나의 태도다.
&amp;#038;nbsp;
청양은 칠갑산과 천장호 같은 풍경으로 떠올리는 고장이지만, 지역의 품격은 결국 사람을 대하는 방식에서 드러난다. 눈에 띄는 건축물이나 대형 시설보다 이런 작은 정서적 장치가 오히려 오래 기억에 남는다. 누구에게도 말 못 한 고민을 접어 넣고, 몇 주 뒤 낯선 사람의 따뜻한 문장을 받아보는 경험. 청양의 온기우편함은 행정이 어디까지 사람의 일상 가까이 들어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조용한 실험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마음이 힘들 때도 사람들은 쉽게 말하지 못한다. 가까운 친구에게도, 가족에게도, 때로는 자기 자신에게조차 꺼내놓기 어려운 말이 있다. 충남 청양에서는 그런 말들을 받아주는 조금 특별한 우편함이 생겼다. 편지를 넣고 나면, 몇 주 뒤 전혀 모르는 누군가가 정성껏 쓴 손편지가 다시 돌아온다. 빠른 메시지에 지친 시대라서인지, 이 느린 위로는 더 깊게 마음에 닿는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7121809_pblielnw.jpg" alt="221.jpg" style="width: 875px; height: 65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충남도립대에 설치된 온기우편함(제공=청양군)</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청양군이 대학생과 군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 충남도립대학교 학생회관에 ‘온기우편함’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우편함은 고민과 사연을 익명으로 적어 넣으면 자원봉사자인 ‘온기우체부’가 손편지로 답장을 보내주는 방식의 정서 지원 프로그램이다. 학업과 진로, 인간관계, 가족 문제처럼 쉽게 털어놓기 어려운 마음을 종이에 적어 넣고 주소를 남기면, 약 4주 뒤 위로와 공감이 담긴 답장을 우편으로 받게 된다.</p>
<p>&nbsp;</p>
<p>겉으로 보기에는 작은 우편함 하나지만,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디지털 소통이 익숙한 시대일수록 사람들은 더 빨리 연결되면서도 더 깊이 고립되곤 한다. 휴대전화 안에는 대화가 넘치지만, 정작 자기 속마음을 꺼낼 곳은 점점 줄어든다. 그런 점에서 온기우편함은 상담실보다 덜 부담스럽고, 메신저보다 더 진심 어린 방식으로 사람 곁에 다가가는 장치다. 누군가에게 들키지 않고 마음을 적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기계적인 답장이 아니라 사람이 직접 쓴 손편지가 온다는 점이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힘이다.</p>
<p>&nbsp;</p>
<p>설치 장소가 충남도립대 학생회관이라는 점도 상징적이다. 학생들이 가장 자주 드나드는 공간에 우편함을 두어 마음 돌봄의 문턱을 낮췄다. 청년 세대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구호보다, 조용히 손을 내미는 방식일 수 있다. 청양군이 이번 사업을 통해 보여준 것은 단순한 복지 행정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받아안을 수 있는가에 대한 하나의 태도다.</p>
<p>&nbsp;</p>
<p>청양은 칠갑산과 천장호 같은 풍경으로 떠올리는 고장이지만, 지역의 품격은 결국 사람을 대하는 방식에서 드러난다. 눈에 띄는 건축물이나 대형 시설보다 이런 작은 정서적 장치가 오히려 오래 기억에 남는다. 누구에게도 말 못 한 고민을 접어 넣고, 몇 주 뒤 낯선 사람의 따뜻한 문장을 받아보는 경험. 청양의 온기우편함은 행정이 어디까지 사람의 일상 가까이 들어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조용한 실험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문화/생활|생활" term="20140925141517_2597|20170821164056_6056"/>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j3Y6tnVHoCV6SkL.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3-07T12:19:08+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7T12:19:08+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18</guid>
<title><![CDATA[홍천, 또 한 번 잡았다…농촌여행의 판을 바꾸는 ‘체류형 실험’]]></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18</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618</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18"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에서 차로 길게 달리지 않아도 닿는 곳인데, 막상 들어서면 도시의 속도와는 다른 시간이 흐른다. 강을 따라 쉬고, 숲길을 걷고, 마을 밥상을 맛본 뒤 하룻밤 더 머물고 싶어지는 곳. 홍천이 이제 그 감각을 ‘관광상품’이 아니라 ‘체류의 구조’로 바꾸려 한다. 홍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농촌관광을 하루짜리 체험에서 머무는 여행으로 전환할 발판을 다시 마련했다.
&amp;#038;nbsp;

   
      
      홍천군청 전경(제공=홍천군)
   

&amp;#038;nbsp;
이번 선정은 단순한 공모 통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홍천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지에 이름을 올리며, 지역형 농촌관광 모델의 지속성과 실행력을 함께 증명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농촌 크리에이투어는 민간의 기획력과 지역의 자원을 결합해 특화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통해 관광 수요와 농촌 경제를 함께 살리는 데 초점을 둔 사업이다. 홍천은 그동안 쌓아온 농촌관광 기반과 주민·청년 참여형 운영 구조에서 강점을 인정받았다.
&amp;#038;nbsp;
홍천군이 내세운 이름은 ‘홍천애홀릭24’다. 음식과 축제, 사람과 쉼을 축으로 다이닝·페스타·메이트·릴렉스의 네 갈래 콘텐츠를 엮어, 스쳐 가는 관광이 아니라 체류와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홍천군이 농촌크리에이투어 사업의 하나로 메밀 테마 여행상품을 내놓고, ‘홍천애홀릭’ 플랫폼을 통해 예약과 운영을 연계한 경험도 이런 확장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amp;#038;nbsp;
사실 홍천은 이미 재료가 풍부한 곳이다. 군 문화관광포털은 수타사, 홍천강, 은행나무숲, 레포츠와 스탬프투어까지 사계절 동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한국관광공사가 소개한 수타사 산소길, 공작산 생태숲, 배바위 카누마을 같은 체험 자원은 ‘잠깐 보고 가는 여행’보다 ‘하루 더 묵는 여행’에 더 잘 어울린다. 숲길과 사찰, 강변 체험, 농촌 마을 프로그램이 한 지역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점이 홍천의 강점이다. 
&amp;#038;nbsp;
홍천군은 현재 2026년 사업에 참여할 관광 관련 사업체와 청년 중심 액션그룹을 3월 13일까지 모집 중이다. 기획과 운영, 수익이 외부를 거치지 않고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도록 하겠다는 전략도 분명하다. 관광이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마을의 일자리와 청년의 정착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amp;#038;nbsp;
홍천 여행의 다음 장은 이제 명소 나열이 아니라 ‘어떻게 머물게 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 수타사의 고요, 홍천강의 흐름, 농촌마을의 밥상과 사람 냄새를 하나의 서사로 묶어낼 수 있다면, 홍천은 강원 내륙의 익숙한 여행지를 넘어 한국 농촌관광의 선도 모델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이번 선정이 반가운 이유도 거기에 있다. 좋은 풍경은 원래 있었지만, 이제는 그 풍경을 다시 찾게 만드는 방식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amp;#038;nbsp;
농촌관광의 승부는 ‘무엇을 보여주느냐’보다 ‘얼마나 머물게 하느냐’에서 갈린다. 2년 연속 공모 선정은 홍천이 그 답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다는 신호다. 당일치기 산과 강의 고장에서, 하룻밤 쉬어 가는 농촌여행의 중심지로. 홍천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에서 차로 길게 달리지 않아도 닿는 곳인데, 막상 들어서면 도시의 속도와는 다른 시간이 흐른다. 강을 따라 쉬고, 숲길을 걷고, 마을 밥상을 맛본 뒤 하룻밤 더 머물고 싶어지는 곳. 홍천이 이제 그 감각을 ‘관광상품’이 아니라 ‘체류의 구조’로 바꾸려 한다. 홍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농촌관광을 하루짜리 체험에서 머무는 여행으로 전환할 발판을 다시 마련했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7114223_gwmkrrpv.jpg" alt="112.jpg" style="width: 875px; height: 49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홍천군청 전경(제공=홍천군)</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번 선정은 단순한 공모 통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홍천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지에 이름을 올리며, 지역형 농촌관광 모델의 지속성과 실행력을 함께 증명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농촌 크리에이투어는 민간의 기획력과 지역의 자원을 결합해 특화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통해 관광 수요와 농촌 경제를 함께 살리는 데 초점을 둔 사업이다. 홍천은 그동안 쌓아온 농촌관광 기반과 주민·청년 참여형 운영 구조에서 강점을 인정받았다.</p>
<p>&nbsp;</p>
<p>홍천군이 내세운 이름은 ‘홍천애홀릭24’다. 음식과 축제, 사람과 쉼을 축으로 다이닝·페스타·메이트·릴렉스의 네 갈래 콘텐츠를 엮어, 스쳐 가는 관광이 아니라 체류와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홍천군이 농촌크리에이투어 사업의 하나로 메밀 테마 여행상품을 내놓고, ‘홍천애홀릭’ 플랫폼을 통해 예약과 운영을 연계한 경험도 이런 확장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p>
<p>&nbsp;</p>
<p>사실 홍천은 이미 재료가 풍부한 곳이다. 군 문화관광포털은 수타사, 홍천강, 은행나무숲, 레포츠와 스탬프투어까지 사계절 동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한국관광공사가 소개한 수타사 산소길, 공작산 생태숲, 배바위 카누마을 같은 체험 자원은 ‘잠깐 보고 가는 여행’보다 ‘하루 더 묵는 여행’에 더 잘 어울린다. 숲길과 사찰, 강변 체험, 농촌 마을 프로그램이 한 지역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점이 홍천의 강점이다. </p>
<p>&nbsp;</p>
<p>홍천군은 현재 2026년 사업에 참여할 관광 관련 사업체와 청년 중심 액션그룹을 3월 13일까지 모집 중이다. 기획과 운영, 수익이 외부를 거치지 않고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도록 하겠다는 전략도 분명하다. 관광이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마을의 일자리와 청년의 정착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p>
<p>&nbsp;</p>
<p>홍천 여행의 다음 장은 이제 명소 나열이 아니라 ‘어떻게 머물게 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 수타사의 고요, 홍천강의 흐름, 농촌마을의 밥상과 사람 냄새를 하나의 서사로 묶어낼 수 있다면, 홍천은 강원 내륙의 익숙한 여행지를 넘어 한국 농촌관광의 선도 모델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이번 선정이 반가운 이유도 거기에 있다. 좋은 풍경은 원래 있었지만, 이제는 그 풍경을 다시 찾게 만드는 방식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p>
<p>&nbsp;</p>
<p>농촌관광의 승부는 ‘무엇을 보여주느냐’보다 ‘얼마나 머물게 하느냐’에서 갈린다. 2년 연속 공모 선정은 홍천이 그 답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다는 신호다. 당일치기 산과 강의 고장에서, 하룻밤 쉬어 가는 농촌여행의 중심지로. 홍천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다. </p>
<p>
   <br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뉴스클릭|일반" term="20170821121827_4245|20170821153425_0902"/>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W9rw7N5IeIz4Vs41im6VDGwegOOo9GL.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3-07T11:42:39+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7T11:42:39+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17</guid>
<title><![CDATA[행주산성, 밤이 더 아름답다]]></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17</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617</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17"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낮의 행주산성은 역사로 기억되지만, 밤의 행주산성은 풍경으로 먼저 다가온다. 해가 기울면 덕양산 능선 위로 바람이 먼저 차오르고, 성곽길 끝에서는 한강 물빛이 천천히 불을 밝힌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강과 성과 노을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곳의 밤은 이미 봄 나들이의 충분한 이유가 된다.
&amp;#038;nbsp;

   
      
      고양시, 3월 14일부터 행주산성 야간개장 시작(제공=고양시)
   

&amp;#038;nbsp;
고양특례시가 3월 14일부터 10월까지 매주 둘째·넷째 주 토요일마다 행주산성 야간 개장을 운영한다. 관람 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9시다. 관람료는 무료다. 주차는 제1·제2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오후 6시 이후 야간 개장을 위해 들어오는 차량은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다만 장맛비나 태풍, 폭설 같은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 시간이 바뀌거나 취소될 수 있다. 
&amp;#038;nbsp;
행주산성의 밤이 특별한 이유는 단지 조명이 켜지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곳은 한강 북안의 덕양산을 감싸고 선 토축산성으로, 남쪽으로는 한강이 흐르고 동남쪽으로는 창릉천이 돌아 자연 해자의 구실을 한다. 국가유산포털은 행주산성을 사적 제56호로 소개하며,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진 성곽 유적으로 설명한다. 지정일은 1963년 1월 21일, 면적은 35만4732㎡다. 낮에는 국가유산의 결이 먼저 보이지만, 밤에는 이 산성이 왜 강과 평야를 굽어보는 자리에 세워졌는지가 몸으로 더 선명하게 느껴진다. 
&amp;#038;nbsp;

   
      
      고양시, 3월 14일부터 행주산성 야간개장 시작 (제공=고양시)
   

&amp;#038;nbsp;
행주산성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따라붙는 이름은 역시 행주대첩이다. 이곳은 임진왜란 3대 대첩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행주대첩의 현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행주산성 공식 안내에는 권율 장군 동상, 충장사, 행주대첩비, 대첩기념관 같은 주요 지점이 소개돼 있다. 관람객은 대첩문에서 시작해 권율 장군 동상을 지나 충장사와 덕양정을 둘러보고, 정상부 쪽에서 한강과 도심 풍경을 함께 조망하게 된다. 산성 전체 둘레는 약 1㎞ 안팎이라 너무 길지 않으면서도, 천천히 걸으면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머물기 좋다.
&amp;#038;nbsp;
이 길의 진짜 매력은 역사 공부가 산책으로 바뀌는 순간에 있다. 권율 장군의 이름과 대첩의 기억은 교과서에서 익숙하지만, 실제 현장에 서면 그 무게는 조금 다르게 다가온다. 산성 아래로 펼쳐진 강, 사방으로 트인 시야, 성을 감싼 경사와 절벽은 왜 이 자리가 전쟁의 거점이었는지를 말없이 설명한다. 그리고 해가 지면 분위기는 다시 달라진다. 전적지의 긴장감 위로 노을빛이 앉고, 한강 건너 불빛이 하나둘 켜지면 행주산성은 엄숙한 유적지이면서 동시에 매혹적인 야경 명소가 된다. 역사와 풍경이 서로의 배경이 되는 곳, 행주산성의 밤은 바로 그런 두 겹의 표정을 갖고 있다. 
&amp;#038;nbsp;
봄부터 가을까지 둘째·넷째 토요일만 열린다는 점도 오히려 여행의 리듬을 만든다. 늘 열려 있는 공간보다, 날짜를 맞춰 찾아가야 하는 장소는 약간의 기대를 더 품게 한다. 특히 3월부터 10월은 강바람이 가장 걷기 좋은 계절과 겹친다. 초봄에는 노을이 부드럽고, 초여름에는 강빛이 길어지며, 가을에는 공기가 맑아 멀리까지 조망이 열린다. 주말 저녁, 과하게 붐비는 상업시설 대신 역사 유적의 산책길에서 한강 야경을 본다는 경험은 생각보다 오래 남는다. 
&amp;#038;nbsp;
행주산성 주변 동선도 야간 나들이의 밀도를 높여준다. 공식 관광 정보에는 행주서원, 행주나루, 행주역사공원 같은 주변 명소가 함께 소개된다. 또 행주산성 문화관광 해설 코스에는 대첩기념관과 충훈정, 권율 장군 동상 등이 순서대로 연결돼 있어 낮 시간 탐방과 저녁 야경 코스를 자연스럽게 묶기 좋다. 행주산성 일대가 단지 ‘사진 찍고 내려오는 곳’이 아니라, 이야기와 풍경이 함께 쌓이는 생활권 문화유산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뜻이다. 
&amp;#038;nbsp;
행주산성은 대단히 화려한 곳은 아니다. 케이블카도 없고, 거대한 상업시설도 없다. 대신 천천히 걸을 길이 있고, 오래 남은 이야기가 있고, 강을 바라보는 높은 자리가 있다. 그래서 이곳의 야간 개장은 더 반갑다. 어둠이 내린 뒤에도 서둘러 문을 닫지 않고, 사람들에게 조금 더 머물 시간을 허락하기 때문이다. 도시의 밤이 대개 소비의 시간이라면, 행주산성의 밤은 되새김의 시간에 가깝다. 한강 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과거의 전장과 현재의 도시, 그리고 내 눈앞의 야경이 한 장면 안에서 겹쳐진다. 그 순간 행주산성은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지금의 계절을 가장 조용하게 누릴 수 있는 전망대가 된다.&amp;#038;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낮의 행주산성은 역사로 기억되지만, 밤의 행주산성은 풍경으로 먼저 다가온다. 해가 기울면 덕양산 능선 위로 바람이 먼저 차오르고, 성곽길 끝에서는 한강 물빛이 천천히 불을 밝힌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강과 성과 노을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곳의 밤은 이미 봄 나들이의 충분한 이유가 된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6224654_wyvduoli.jpg" alt="3.  (1) (1).jpg" style="width: 875px; height: 58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고양시, 3월 14일부터 행주산성 야간개장 시작(제공=고양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고양특례시가 3월 14일부터 10월까지 매주 둘째·넷째 주 토요일마다 행주산성 야간 개장을 운영한다. 관람 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9시다. 관람료는 무료다. 주차는 제1·제2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오후 6시 이후 야간 개장을 위해 들어오는 차량은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다만 장맛비나 태풍, 폭설 같은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 시간이 바뀌거나 취소될 수 있다. </p>
<p>&nbsp;</p>
<p>행주산성의 밤이 특별한 이유는 단지 조명이 켜지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곳은 한강 북안의 덕양산을 감싸고 선 토축산성으로, 남쪽으로는 한강이 흐르고 동남쪽으로는 창릉천이 돌아 자연 해자의 구실을 한다. 국가유산포털은 행주산성을 사적 제56호로 소개하며,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진 성곽 유적으로 설명한다. 지정일은 1963년 1월 21일, 면적은 35만4732㎡다. 낮에는 국가유산의 결이 먼저 보이지만, 밤에는 이 산성이 왜 강과 평야를 굽어보는 자리에 세워졌는지가 몸으로 더 선명하게 느껴진다. </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6224739_rkflmukp.jpg" alt="3. (2) (1).jpg" style="width: 875px; height: 4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고양시, 3월 14일부터 행주산성 야간개장 시작 (제공=고양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행주산성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따라붙는 이름은 역시 행주대첩이다. 이곳은 임진왜란 3대 대첩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행주대첩의 현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행주산성 공식 안내에는 권율 장군 동상, 충장사, 행주대첩비, 대첩기념관 같은 주요 지점이 소개돼 있다. 관람객은 대첩문에서 시작해 권율 장군 동상을 지나 충장사와 덕양정을 둘러보고, 정상부 쪽에서 한강과 도심 풍경을 함께 조망하게 된다. 산성 전체 둘레는 약 1㎞ 안팎이라 너무 길지 않으면서도, 천천히 걸으면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머물기 좋다.</p>
<p>&nbsp;</p>
<p>이 길의 진짜 매력은 역사 공부가 산책으로 바뀌는 순간에 있다. 권율 장군의 이름과 대첩의 기억은 교과서에서 익숙하지만, 실제 현장에 서면 그 무게는 조금 다르게 다가온다. 산성 아래로 펼쳐진 강, 사방으로 트인 시야, 성을 감싼 경사와 절벽은 왜 이 자리가 전쟁의 거점이었는지를 말없이 설명한다. 그리고 해가 지면 분위기는 다시 달라진다. 전적지의 긴장감 위로 노을빛이 앉고, 한강 건너 불빛이 하나둘 켜지면 행주산성은 엄숙한 유적지이면서 동시에 매혹적인 야경 명소가 된다. 역사와 풍경이 서로의 배경이 되는 곳, 행주산성의 밤은 바로 그런 두 겹의 표정을 갖고 있다. </p>
<p>&nbsp;</p>
<p>봄부터 가을까지 둘째·넷째 토요일만 열린다는 점도 오히려 여행의 리듬을 만든다. 늘 열려 있는 공간보다, 날짜를 맞춰 찾아가야 하는 장소는 약간의 기대를 더 품게 한다. 특히 3월부터 10월은 강바람이 가장 걷기 좋은 계절과 겹친다. 초봄에는 노을이 부드럽고, 초여름에는 강빛이 길어지며, 가을에는 공기가 맑아 멀리까지 조망이 열린다. 주말 저녁, 과하게 붐비는 상업시설 대신 역사 유적의 산책길에서 한강 야경을 본다는 경험은 생각보다 오래 남는다. </p>
<p>&nbsp;</p>
<p>행주산성 주변 동선도 야간 나들이의 밀도를 높여준다. 공식 관광 정보에는 행주서원, 행주나루, 행주역사공원 같은 주변 명소가 함께 소개된다. 또 행주산성 문화관광 해설 코스에는 대첩기념관과 충훈정, 권율 장군 동상 등이 순서대로 연결돼 있어 낮 시간 탐방과 저녁 야경 코스를 자연스럽게 묶기 좋다. 행주산성 일대가 단지 ‘사진 찍고 내려오는 곳’이 아니라, 이야기와 풍경이 함께 쌓이는 생활권 문화유산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뜻이다. </p>
<p>&nbsp;</p>
<p>행주산성은 대단히 화려한 곳은 아니다. 케이블카도 없고, 거대한 상업시설도 없다. 대신 천천히 걸을 길이 있고, 오래 남은 이야기가 있고, 강을 바라보는 높은 자리가 있다. 그래서 이곳의 야간 개장은 더 반갑다. 어둠이 내린 뒤에도 서둘러 문을 닫지 않고, 사람들에게 조금 더 머물 시간을 허락하기 때문이다. 도시의 밤이 대개 소비의 시간이라면, 행주산성의 밤은 되새김의 시간에 가깝다. 한강 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과거의 전장과 현재의 도시, 그리고 내 눈앞의 야경이 한 장면 안에서 겹쳐진다. 그 순간 행주산성은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지금의 계절을 가장 조용하게 누릴 수 있는 전망대가 된다.&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여행종합|테마여행" term="20140925141441_2377|20170821152733_6881"/>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PF7cWsdnQopt8TGoZ1WiA.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3-06T22:48:02+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6T22:48:02+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16</guid>
<title><![CDATA[싱가포르, 디즈니 바다를 열다]]></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16</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616</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16"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디즈니 크루즈 라인의 여덟 번째이자 최대 규모 신규 크루즈 ‘디즈니 어드벤처호’가 3월 3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크루즈 센터에 입항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 시작했다. 4일에는 싱가포르에서 명명식을 열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유명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 취항을 기념했다. 물대포 환영식과 눈부신 불꽃놀이로 환영받은 이 크루즈는 디즈니·픽사·마블이 100년 넘게 쌓아온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공간과 이벤트로 여행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한다.

   &amp;#038;nbsp;


   
      
      디즈니 어드벤처호 싱가포르 입항(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amp;#038;nbsp;크루즈 내에서는 디즈니 시어터 공연과 23인조 오케스트라, 세계적인 가수 임다미와 제드 마델라의 무대가 어우러져 마법 같은 순간을 창출한다. 특히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크루즈 대부로 공식 명명식을 주관하며 이 배와 승객들에 행운을 기원했다. 해상 롤러코스터 ‘아이언사이클 테스트 런’과 브로드웨이 스타일 뮤지컬 ‘리멤버’ 등 가족 모두를 위한 풍성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디즈니 어드벤처호는 7가지 몰입 테마 구역으로 구성되어 ‘빅 히어로’의 샌프란소쿄 거리 등 세계관을 생생히 재현했으며, 전 연령층의 취향을 고려한 키즈 클럽과 성인 전용 바, 라운지도 마련됐다. 디즈니 익스피리언스 부문은 이 선박을 시작으로 전 세계 크루즈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2031년까지 총 5척의 신규 선박 추가 건조를 계획하고 있다.
디즈니 어드벤처호는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온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테마 여행의 새 지평을 여는 의미 있는 선박이다. 아시아 최초의 디즈니 크루즈 모항으로서 현지 관광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크루즈 시장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기대케 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디<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 #262626; font-family: Pretendard;">즈니 크루즈 라인의 여덟 번째이자 최대 규모 신규 크루즈 ‘디즈니 어드벤처호’가 3월 3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크루즈 센터에 입항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 시작했다. 4일에는 싱가포르에서 명명식을 열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유명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 취항을 기념했다. 물대포 환영식과 눈부신 불꽃놀이로 환영받은 이 크루즈는 디즈니·픽사·마블이 100년 넘게 쌓아온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공간과 이벤트로 여행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한다.</span></p>
<p>
   <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 #262626; font-family: Pretendard;">&nbsp;</span>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6223414_ridhfwgv.jpg" alt="[사진자료2] .jpg" style="width: 875px; height: 49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디즈니 어드벤처호 싱가포르 입항(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figcaption>
   </figure>
</div>
<p>&nbsp;<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 #262626; font-family: Pretendard;">크루즈 내에서는 디즈니 시어터 공연과 23인조 오케스트라, 세계적인 가수 임다미와 제드 마델라의 무대가 어우러져 마법 같은 순간을 창출한다. 특히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크루즈 대부로 공식 명명식을 주관하며 이 배와 승객들에 행운을 기원했다. 해상 롤러코스터 ‘아이언사이클 테스트 런’과 브로드웨이 스타일 뮤지컬 ‘리멤버’ 등 가족 모두를 위한 풍성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span></p>
<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top: 1.25em; margin-bottom: 1.25em; padding: 0px; border: 0px rgb(242, 242, 242); outline: none; --tw-border-spacing-x: 0; --tw-border-spacing-y: 0; --tw-translate-x: 0; --tw-translate-y: 0; --tw-rotate: 0; --tw-skew-x: 0; --tw-skew-y: 0; --tw-scale-x: 1; --tw-scale-y: 1; --tw-pan-x: ; --tw-pan-y: ; --tw-pinch-zoom: ; --tw-scroll-snap-strictness: proximity; --tw-gradient-from-position: ; --tw-gradient-via-position: ; --tw-gradient-to-position: ; --tw-ordinal: ; --tw-slashed-zero: ; --tw-numeric-figure: ; --tw-numeric-spacing: ; --tw-numeric-fraction: ; --tw-ring-inset: ; --tw-ring-offset-width: 0px; --tw-ring-offset-color: #fff; --tw-ring-color: rgb(59 130 246/0.5); --tw-ring-offset-shadow: 0 0 #0000; --tw-ring-shadow: 0 0 #0000; --tw-shadow: 0 0 #0000; --tw-shadow-colored: 0 0 #0000; --tw-blur: ; --tw-brightness: ; --tw-contrast: ; --tw-grayscale: ; --tw-hue-rotate: ; --tw-invert: ; --tw-saturate: ; --tw-sepia: ; --tw-drop-shadow: ; --tw-backdrop-blur: ; --tw-backdrop-brightness: ; --tw-backdrop-contrast: ; --tw-backdrop-grayscale: ; --tw-backdrop-hue-rotate: ; --tw-backdrop-invert: ; --tw-backdrop-opacity: ; --tw-backdrop-saturate: ; --tw-backdrop-sepia: ; --tw-contain-size: ; --tw-contain-layout: ; --tw-contain-paint: ; --tw-contain-style: ; color: #262626; font-family: Pretendard; background-color: #ffffff;">디즈니 어드벤처호는 7가지 몰입 테마 구역으로 구성되어 ‘빅 히어로’의 샌프란소쿄 거리 등 세계관을 생생히 재현했으며, 전 연령층의 취향을 고려한 키즈 클럽과 성인 전용 바, 라운지도 마련됐다. 디즈니 익스피리언스 부문은 이 선박을 시작으로 전 세계 크루즈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2031년까지 총 5척의 신규 선박 추가 건조를 계획하고 있다.</p>
<p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top: 1.25em; margin-bottom: 1.25em; padding: 0px; border: 0px rgb(242, 242, 242); outline: none; --tw-border-spacing-x: 0; --tw-border-spacing-y: 0; --tw-translate-x: 0; --tw-translate-y: 0; --tw-rotate: 0; --tw-skew-x: 0; --tw-skew-y: 0; --tw-scale-x: 1; --tw-scale-y: 1; --tw-pan-x: ; --tw-pan-y: ; --tw-pinch-zoom: ; --tw-scroll-snap-strictness: proximity; --tw-gradient-from-position: ; --tw-gradient-via-position: ; --tw-gradient-to-position: ; --tw-ordinal: ; --tw-slashed-zero: ; --tw-numeric-figure: ; --tw-numeric-spacing: ; --tw-numeric-fraction: ; --tw-ring-inset: ; --tw-ring-offset-width: 0px; --tw-ring-offset-color: #fff; --tw-ring-color: rgb(59 130 246/0.5); --tw-ring-offset-shadow: 0 0 #0000; --tw-ring-shadow: 0 0 #0000; --tw-shadow: 0 0 #0000; --tw-shadow-colored: 0 0 #0000; --tw-blur: ; --tw-brightness: ; --tw-contrast: ; --tw-grayscale: ; --tw-hue-rotate: ; --tw-invert: ; --tw-saturate: ; --tw-sepia: ; --tw-drop-shadow: ; --tw-backdrop-blur: ; --tw-backdrop-brightness: ; --tw-backdrop-contrast: ; --tw-backdrop-grayscale: ; --tw-backdrop-hue-rotate: ; --tw-backdrop-invert: ; --tw-backdrop-opacity: ; --tw-backdrop-saturate: ; --tw-backdrop-sepia: ; --tw-contain-size: ; --tw-contain-layout: ; --tw-contain-paint: ; --tw-contain-style: ; color: #262626; font-family: Pretendard; background-color: #ffffff;">디즈니 어드벤처호는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온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테마 여행의 새 지평을 여는 의미 있는 선박이다. 아시아 최초의 디즈니 크루즈 모항으로서 현지 관광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크루즈 시장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기대케 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여행종합|해외여행" term="20140925141441_2377|20170821122238_1699"/>
<author>traveli@traveli.net 최치선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hMHga4V1cYG4s.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3-06T22:34:41+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6T22:34:41+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15</guid>
<title><![CDATA[도서관이 놀이터가 되는 날]]></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15</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615</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15"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책장은 조용한데, 아이들의 상상력은 늘 시끄럽다. 책 속 그림 하나가 말을 걸고, 색 하나가 손끝에 번지는 순간 도서관은 더 이상 ‘읽는 곳’에만 머물지 않는다. 고양 주엽어린이도서관이 준비한 이번 하루는, 아이들이 그림책을 듣는 데서 멈추지 않고 자기 몸으로 이야기의 색을 만들어 보는 시간에 가깝다.
&amp;#038;nbsp;

   
      주엽어린이도서관, ‘석철원 작가의 그림책 이야기’ 운영(제공=고양시)
      
   
&amp;#038;nbsp;
고양특례시 주엽어린이도서관이 3월 22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석철원 작가의 그림책 이야기와 물감놀이 워크숍’을 연다. 장소는 주엽어린이도서관 2.5층 어울림터이며, 대상은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 25명이다. 참여 신청은 3월 9일 오전 10시부터 3월 20일 오후 6시까지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두 갈래로 짜였다. 먼저 1부에서는 석철원 작가의 ‘다 모여 그림책 시리즈’를 중심으로 그림책 이야기를 듣고, 일본어 그림책 읽어주기 시간도 함께 진행된다. 언어를 다 알아듣지 못해도 그림을 통해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다는 점이 그림책의 힘이다. 어린이들은 이야기의 뜻을 머리로만 이해하는 대신, 그림의 흐름과 장면의 리듬, 색의 감정을 먼저 만나게 된다. 이어지는 2부는 손과 발, 붓을 활용한 물감놀이 워크숍이다. 종이 위에 정답을 그리는 시간이 아니라, 몸을 움직이며 색과 감각으로 마음을 풀어내는 시간에 더 가깝다. 

이 프로그램이 더 반가운 이유는 작가의 이력이 또렷하기 때문이다. 석철원 작가는 대학에서 예술학을 공부하고 일본에서&amp;#038;nbsp;
미술교육을 익힌 뒤 디자이너로 일했으며, 도쿄 핀포인트 갤러리 그림책 공모전 우수상을 계기로 그림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지금은 도쿄를 중심으로 한국·일본·중국 출판사와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버스야 다 모여!’, ‘전철아 다 모여!’, ‘바퀴야 다 모여!’, ‘고양이야 다 모여!’, ‘강아지야 다 모여!’, ‘공룡아 다 모여!’, ‘나비야 다 모여!’ 등이 있다. 익숙한 탈것과 동물, 사물의 움직임을 단순하고 경쾌한 리듬으로 풀어내는 그의 그림책은 영유아와 초등 저학년 독자에게 특히 친근하게 다가간다. 

도서관이 이런 프로그램을 여는 이유는 분명하다. 어린이에게 도서관은 더 이상 조용히 책만 빌리는 장소여서는 오래 기억되기 어렵다. 작가를 직접 만나고, 그림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듣고, 손에 물감을 묻혀 자기만의 장면을 만들어 보는 경험이 있을 때 도서관은 비로소 ‘재미있는 곳’으로 남는다. 특히 초등 1~2학년은 글을 스스로 읽는 힘이 막 자라기 시작하는 시기다. 이때 책이 공부보다 놀이에 가까운 경험으로 남으면 독서와 표현 활동은 더 자연스럽게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프로그램이 그림책 읽기와 물감놀이를 한자리에서 묶은 것도 이런 흐름과 잘 맞아떨어진다. 

주엽어린이도서관이 자리한 고양시는 이미 어린이·가족 단위 문화 프로그램이 활발한 도시다. 봄철이면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꽃과 야외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도서관센터는 각 권역별로 독서문화 강좌를 꾸준히 열고 있다. 실제 같은 프로그램 목록에는 주엽어린이도서관 외에도 다른 도서관들의 독서모임, 전시, 작가와의 만남이 함께 올라와 있다. 이는 도서관이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생활권 문화 플랫폼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이 한 명의 오후를 바꾸는 프로그램이 결국 도시의 문화 온도를 높이는 셈이다. 

이번 워크숍은 규모로 보면 크지 않다. 정원 25명, 한 번의 오후 수업이다. 하지만 어린이 문화 프로그램은 늘 이런 작은 자리에서 힘을 발휘한다. 무대가 크지 않아도 아이는 작가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질문을 건네고, 색을 섞고, 자기 손으로 무언가를 완성해 본다. 그 경험은 책 한 권을 읽는 일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오래 남는다. 어떤 아이에게는 일본어 그림책을 처음 듣는 날이 될 수 있고, 어떤 아이에게는 도서관에서 손과 발로 그림을 그려본 첫날이 될 수도 있다. 그런 첫 경험이 쌓일수록 도서관은 규칙의 공간이 아니라 상상력의 장소가 된다. 

그림책은 종종 가장 어린 독자의 책으로 여겨지지만, 사실은 가장 넓은 감각의 예술에 가깝다. 문장을 몰라도 장면을 읽을 수 있고, 언어를 몰라도 색으로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다. 주엽어린이도서관의 이번 프로그램은 그 단순한 사실을 아이들 몸으로 확인하게 해주는 자리다. 책은 눈으로 읽고, 색은 손으로 만지고, 상상은 발끝까지 번진다. 봄날 도서관에서 열리는 이 작은 만남이 오래 기억될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책장은 조용한데, 아이들의 상상력은 늘 시끄럽다. 책 속 그림 하나가 말을 걸고, 색 하나가 손끝에 번지는 순간 도서관은 더 이상 ‘읽는 곳’에만 머물지 않는다. 고양 주엽어린이도서관이 준비한 이번 하루는, 아이들이 그림책을 듣는 데서 멈추지 않고 자기 몸으로 이야기의 색을 만들어 보는 시간에 가깝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6222153_ihknmkqr.jpg" alt="2. 고양시.jpg" style="width: 875px; height: 123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주엽어린이도서관, ‘석철원 작가의 그림책 이야기’ 운영(제공=고양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고양특례시 주엽어린이도서관이 3월 22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석철원 작가의 그림책 이야기와 물감놀이 워크숍’을 연다. 장소는 주엽어린이도서관 2.5층 어울림터이며, 대상은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 25명이다. 참여 신청은 3월 9일 오전 10시부터 3월 20일 오후 6시까지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p>
<p><br /></p>
<p>이번 프로그램은 두 갈래로 짜였다. 먼저 1부에서는 석철원 작가의 ‘다 모여 그림책 시리즈’를 중심으로 그림책 이야기를 듣고, 일본어 그림책 읽어주기 시간도 함께 진행된다. 언어를 다 알아듣지 못해도 그림을 통해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다는 점이 그림책의 힘이다. 어린이들은 이야기의 뜻을 머리로만 이해하는 대신, 그림의 흐름과 장면의 리듬, 색의 감정을 먼저 만나게 된다. 이어지는 2부는 손과 발, 붓을 활용한 물감놀이 워크숍이다. 종이 위에 정답을 그리는 시간이 아니라, 몸을 움직이며 색과 감각으로 마음을 풀어내는 시간에 더 가깝다. </p>
<p><br /></p>
<p>이 프로그램이 더 반가운 이유는 작가의 이력이 또렷하기 때문이다. 석철원 작가는 대학에서 예술학을 공부하고 일본에서&nbsp;</p>
<p>미술교육을 익힌 뒤 디자이너로 일했으며, 도쿄 핀포인트 갤러리 그림책 공모전 우수상을 계기로 그림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지금은 도쿄를 중심으로 한국·일본·중국 출판사와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버스야 다 모여!’, ‘전철아 다 모여!’, ‘바퀴야 다 모여!’, ‘고양이야 다 모여!’, ‘강아지야 다 모여!’, ‘공룡아 다 모여!’, ‘나비야 다 모여!’ 등이 있다. 익숙한 탈것과 동물, 사물의 움직임을 단순하고 경쾌한 리듬으로 풀어내는 그의 그림책은 영유아와 초등 저학년 독자에게 특히 친근하게 다가간다. </p>
<p><br /></p>
<p>도서관이 이런 프로그램을 여는 이유는 분명하다. 어린이에게 도서관은 더 이상 조용히 책만 빌리는 장소여서는 오래 기억되기 어렵다. 작가를 직접 만나고, 그림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듣고, 손에 물감을 묻혀 자기만의 장면을 만들어 보는 경험이 있을 때 도서관은 비로소 ‘재미있는 곳’으로 남는다. 특히 초등 1~2학년은 글을 스스로 읽는 힘이 막 자라기 시작하는 시기다. 이때 책이 공부보다 놀이에 가까운 경험으로 남으면 독서와 표현 활동은 더 자연스럽게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프로그램이 그림책 읽기와 물감놀이를 한자리에서 묶은 것도 이런 흐름과 잘 맞아떨어진다. </p>
<p><br /></p>
<p>주엽어린이도서관이 자리한 고양시는 이미 어린이·가족 단위 문화 프로그램이 활발한 도시다. 봄철이면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꽃과 야외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도서관센터는 각 권역별로 독서문화 강좌를 꾸준히 열고 있다. 실제 같은 프로그램 목록에는 주엽어린이도서관 외에도 다른 도서관들의 독서모임, 전시, 작가와의 만남이 함께 올라와 있다. 이는 도서관이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생활권 문화 플랫폼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이 한 명의 오후를 바꾸는 프로그램이 결국 도시의 문화 온도를 높이는 셈이다. </p>
<p><br /></p>
<p>이번 워크숍은 규모로 보면 크지 않다. 정원 25명, 한 번의 오후 수업이다. 하지만 어린이 문화 프로그램은 늘 이런 작은 자리에서 힘을 발휘한다. 무대가 크지 않아도 아이는 작가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질문을 건네고, 색을 섞고, 자기 손으로 무언가를 완성해 본다. 그 경험은 책 한 권을 읽는 일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오래 남는다. 어떤 아이에게는 일본어 그림책을 처음 듣는 날이 될 수 있고, 어떤 아이에게는 도서관에서 손과 발로 그림을 그려본 첫날이 될 수도 있다. 그런 첫 경험이 쌓일수록 도서관은 규칙의 공간이 아니라 상상력의 장소가 된다. </p>
<p><br /></p>
<p>그림책은 종종 가장 어린 독자의 책으로 여겨지지만, 사실은 가장 넓은 감각의 예술에 가깝다. 문장을 몰라도 장면을 읽을 수 있고, 언어를 몰라도 색으로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다. 주엽어린이도서관의 이번 프로그램은 그 단순한 사실을 아이들 몸으로 확인하게 해주는 자리다. 책은 눈으로 읽고, 색은 손으로 만지고, 상상은 발끝까지 번진다. 봄날 도서관에서 열리는 이 작은 만남이 오래 기억될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 </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문화/생활|문화" term="20140925141517_2597|20141028094515_7186"/>
<author>traveli@traveli.net 최치선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KF1s9btxHreVJRZ1DnlbznpKQi35.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2026-03-06T22:22:55+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6T22:22:10+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14</guid>
<title><![CDATA[강원, 버려진 공간에 다시 불을 켠다]]></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14</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614</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14"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3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삼척 일원에서 18개 시군 문화예술부서 관계 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문화예술 주요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자리는 2027년도 문화예술 분야 전환사업을 안내하고, 올해 추진할 주요 시책사업을 시군과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현대적 로컬,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이 만나다’를 주제로 한 특강과 함께 사업 추진 방향 설명, 시군별 현안 공유,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amp;#038;nbsp;

   
      문화예술주요사업설명회(제공=강원특별자치도)
      
   
&amp;#038;nbsp;
이번 설명회에서 특히 무게가 실린 대목은 문화예술 기반시설이다. 최근 시군마다 도서관과 미술관, 박물관 같은 공공 문화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강원도는 내년도 전환사업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수요조사와 사전 절차 이행, 도와의 사전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립 박물관 및 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업무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도로 이관되면서, 시군이 유념해야 할 행정 절차도 이번 회의에서 함께 안내됐다. 

둘째 날 일정이 삼척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현장 방문으로 짜인 것도 상징적이다. 강원도 주요업무 시행계획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되는 문화재생 사업으로, 폐도장공장 2개 동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1800㎡ 규모의 테마형 문화예술 공간으로 바꾸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115억 원이며, 국비와 도비, 시비가 함께 투입된다. 기능을 잃고 방치된 산업시설을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되살리는 구조라서, 많은 시군이 공모 준비와 추진 과정을 눈여겨보고 있다. 

이 흐름은 강원 문화정책의 최근 방향과도 맞물린다. 강원도는 2월 9일 ‘2026년 문화예술 4대 중점 추진정책’을 발표하며, 도내 문화예술인 지원 강화와 도민 문화혜택 확대를 포함한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문서에 담긴 비전은 ‘문화와 체육으로 삶이 더 특별해지는 강원’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시기일수록 문화가 도민의 일상 회복과 삶의 질을 떠받치는 기반이 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이번 설명회는 그 정책 방향을 시군 행정과 실제 사업 현장으로 이어 붙이는 작업에 가깝다. 

강원은 이미 여러 문화재생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시행계획에는 속초 대포정수장 복합문화 거점공간 조성, 동해 무릉별유천지 쇄석장 유휴공간 문화재생, 삼척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이 함께 올라 있다. 서로 성격은 다르지만 공통점은 분명하다. 한때 산업시설이나 기반시설이었던 장소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고, 문화 향유와 커뮤니티의 공간으로 되돌리겠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리모델링이 아니라 지역의 기억을 지우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이용 방식을 덧입히는 작업이기도 하다. 

이런 변화가 중요한 이유는 문화행정이 더는 공연 몇 편, 전시 몇 건으로만 평가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얼마나 쉽게 만나는지, 낡은 공간이 얼마나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지, 생활권 안에서 문화가 얼마나 오래 머무는지가 정책의 성패를 가른다. 강원도가 설명회에서 공공 문화시설 수요와 문화재생 현장을 함께 다룬 것은, 결국 문화정책의 무게중심이 ‘행사’에서 ‘기반’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삼척의 폐산업시설 현장은 그 변화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사례 가운데 하나다. 

강원의 문화정책은 늘 자연과 관광의 강세 속에서 읽혀 왔다. 하지만 올해는 조금 다른 결이 보인다. 주민이 실제로 이용할 도서관과 미술관, 시간이 멈췄던 산업시설의 재생, 시군 간 협력 체계를 더 촘촘히 세우는 방식으로 문화행정의 골격을 다듬고 있다. 겉으로는 설명회 하나처럼 보일지 몰라도, 이런 자리가 쌓일수록 현장에선 예산과 절차, 공간과 프로그램이 연결된다. 문화가 도민의 삶을 바꾼다는 말은 결국 그런 연결이 현실이 될 때 비로소 설득력을 얻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3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삼척 일원에서 18개 시군 문화예술부서 관계 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문화예술 주요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자리는 2027년도 문화예술 분야 전환사업을 안내하고, 올해 추진할 주요 시책사업을 시군과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현대적 로컬,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이 만나다’를 주제로 한 특강과 함께 사업 추진 방향 설명, 시군별 현안 공유, 자유토론이 이어졌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6215512_mfipxgzl.jpg" alt="101.jpg" style="width: 875px; height: 65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문화예술주요사업설명회(제공=강원특별자치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번 설명회에서 특히 무게가 실린 대목은 문화예술 기반시설이다. 최근 시군마다 도서관과 미술관, 박물관 같은 공공 문화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강원도는 내년도 전환사업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수요조사와 사전 절차 이행, 도와의 사전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립 박물관 및 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업무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도로 이관되면서, 시군이 유념해야 할 행정 절차도 이번 회의에서 함께 안내됐다. </p>
<p><br /></p>
<p>둘째 날 일정이 삼척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현장 방문으로 짜인 것도 상징적이다. 강원도 주요업무 시행계획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되는 문화재생 사업으로, 폐도장공장 2개 동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1800㎡ 규모의 테마형 문화예술 공간으로 바꾸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115억 원이며, 국비와 도비, 시비가 함께 투입된다. 기능을 잃고 방치된 산업시설을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되살리는 구조라서, 많은 시군이 공모 준비와 추진 과정을 눈여겨보고 있다. </p>
<p><br /></p>
<p>이 흐름은 강원 문화정책의 최근 방향과도 맞물린다. 강원도는 2월 9일 ‘2026년 문화예술 4대 중점 추진정책’을 발표하며, 도내 문화예술인 지원 강화와 도민 문화혜택 확대를 포함한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문서에 담긴 비전은 ‘문화와 체육으로 삶이 더 특별해지는 강원’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시기일수록 문화가 도민의 일상 회복과 삶의 질을 떠받치는 기반이 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이번 설명회는 그 정책 방향을 시군 행정과 실제 사업 현장으로 이어 붙이는 작업에 가깝다. </p>
<p><br /></p>
<p>강원은 이미 여러 문화재생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시행계획에는 속초 대포정수장 복합문화 거점공간 조성, 동해 무릉별유천지 쇄석장 유휴공간 문화재생, 삼척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이 함께 올라 있다. 서로 성격은 다르지만 공통점은 분명하다. 한때 산업시설이나 기반시설이었던 장소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고, 문화 향유와 커뮤니티의 공간으로 되돌리겠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리모델링이 아니라 지역의 기억을 지우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이용 방식을 덧입히는 작업이기도 하다. </p>
<p><br /></p>
<p>이런 변화가 중요한 이유는 문화행정이 더는 공연 몇 편, 전시 몇 건으로만 평가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얼마나 쉽게 만나는지, 낡은 공간이 얼마나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지, 생활권 안에서 문화가 얼마나 오래 머무는지가 정책의 성패를 가른다. 강원도가 설명회에서 공공 문화시설 수요와 문화재생 현장을 함께 다룬 것은, 결국 문화정책의 무게중심이 ‘행사’에서 ‘기반’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삼척의 폐산업시설 현장은 그 변화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사례 가운데 하나다. </p>
<p><br /></p>
<p>강원의 문화정책은 늘 자연과 관광의 강세 속에서 읽혀 왔다. 하지만 올해는 조금 다른 결이 보인다. 주민이 실제로 이용할 도서관과 미술관, 시간이 멈췄던 산업시설의 재생, 시군 간 협력 체계를 더 촘촘히 세우는 방식으로 문화행정의 골격을 다듬고 있다. 겉으로는 설명회 하나처럼 보일지 몰라도, 이런 자리가 쌓일수록 현장에선 예산과 절차, 공간과 프로그램이 연결된다. 문화가 도민의 삶을 바꾼다는 말은 결국 그런 연결이 현실이 될 때 비로소 설득력을 얻는다. </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뉴스클릭|일반" term="20170821121827_4245|20170821153425_0902"/>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Ji6sAAtrSpR3g1SF4KbQ.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2026-03-06T22:18:22+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6T21:55:40+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13</guid>
<title><![CDATA[은퇴 뒤 식탁, 순천 남자들이 바꾼다]]></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13</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613</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13"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순천시가 중·장년 남성의 건강한 식생활과 자립 준비를 돕기 위해 ‘중·장년 남성 요리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4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총 10회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순천시에 거주하는 46세부터 64세까지 남성 20명이며, 신청은 3월 9일부터 20일까지 방문 접수 방식으로 받는다. 시 예산 자료에도 올해 중·장년 남성 요리교실 강사수당이 반영돼 있어 사업의 지속 운영 방향이 확인된다.
&amp;#038;nbsp;

   
      
      순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중·장년 남성 요리 교실 수강생 모집(제공=순천시)
   

&amp;#038;nbsp;
이 수업의 핵심은 요리를 잘하게 만드는 데만 있지 않다. 은퇴 이후 혹은 가족 구조의 변화 이후, 스스로 식사를 챙겨야 하는 순간은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다. 그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것은 화려한 메뉴가 아니라 찌개 하나, 반찬 하나를 제대로 만드는 생활의 기술이다. 순천시는 이번 과정을 기본 찌개와 가정식 반찬 등 실생활 활용도가 높은 메뉴 중심으로 구성해, 요리 경험이 많지 않은 남성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런 흐름은 이미 순천에서 한 차례 확인된 바 있다. 2025년 상·하반기에도 인생이모작지원센터와 지역 현장에서 유사한 남성 요리교실이 운영됐고, 당시 순천시는 중·장년 남성의 독립적인 식생활, 영양 균형, 소통의 기회를 돕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프로그램은 참가자 호응 속에 추가 운영까지 이어졌다. 이번 모집이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축적된 수요 위에서 다시 시작됐다는 뜻이다. 

   

순천시가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통해 중·장년 정책을 꾸준히 확장해 온 점도 눈에 띈다. 시 예산서에는 모두愛학교 강사수당, 사회공헌일자리 활동비와 함께 남성 요리교실 관련 예산이 함께 편성돼 있다. 이는 중년 이후의 삶을 단순 복지나 여가가 아니라, 배움과 관계, 생활 역량을 함께 다시 세우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는 신호에 가깝다. 요리교실 역시 그중 가장 일상적이면서도 체감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여행의 눈으로 봐도 이런 장면은 흥미롭다. 순천은 흔히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드라마촬영장 같은 명소로 먼저 떠오르는 도시다. 하지만 도시의 진짜 표정은 관광지보다 생활 정책에서 더 선명하게 드러날 때가 있다. 순천시가 중·장년 남성의 식탁을 들여다본다는 사실은, 이 도시가 단지 방문객을 맞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음 시간을 어떻게 준비할지 고민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여전히 대표 명소지만, 그 도시의 품격은 결국 주민의 일상을 어떻게 돌보느냐에서 완성된다. 

   

요리는 한 사람을 단번에 바꾸지 않는다. 다만 국을 끓이고, 칼질을 배우고, 반찬 하나를 완성하는 반복 속에서 생활은 조금씩 단단해진다. 중·장년 남성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격려보다도, 오늘 저녁 내 손으로 밥상을 차릴 수 있다는 작은 확신인지 모른다. 순천의 이번 요리교실은 바로 그 확신을 가르치는 과정으로 읽힌다. 인생 2막은 먼 계획표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대개는 부엌 불을 켜는 일처럼 아주 현실적인 자리에서 시작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순천시가 중·장년 남성의 건강한 식생활과 자립 준비를 돕기 위해 ‘중·장년 남성 요리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4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총 10회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순천시에 거주하는 46세부터 64세까지 남성 20명이며, 신청은 3월 9일부터 20일까지 방문 접수 방식으로 받는다. 시 예산 자료에도 올해 중·장년 남성 요리교실 강사수당이 반영돼 있어 사업의 지속 운영 방향이 확인된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699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6213741_nshpatbl.jpg" alt="2 .jpg" style="width: 699px; height: 9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순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중·장년 남성 요리 교실 수강생 모집(제공=순천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 수업의 핵심은 요리를 잘하게 만드는 데만 있지 않다. 은퇴 이후 혹은 가족 구조의 변화 이후, 스스로 식사를 챙겨야 하는 순간은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다. 그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것은 화려한 메뉴가 아니라 찌개 하나, 반찬 하나를 제대로 만드는 생활의 기술이다. 순천시는 이번 과정을 기본 찌개와 가정식 반찬 등 실생활 활용도가 높은 메뉴 중심으로 구성해, 요리 경험이 많지 않은 남성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p>
<p>
   <br />
</p>
<p>이런 흐름은 이미 순천에서 한 차례 확인된 바 있다. 2025년 상·하반기에도 인생이모작지원센터와 지역 현장에서 유사한 남성 요리교실이 운영됐고, 당시 순천시는 중·장년 남성의 독립적인 식생활, 영양 균형, 소통의 기회를 돕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프로그램은 참가자 호응 속에 추가 운영까지 이어졌다. 이번 모집이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축적된 수요 위에서 다시 시작됐다는 뜻이다. </p>
<p>
   <br />
</p>
<p>순천시가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통해 중·장년 정책을 꾸준히 확장해 온 점도 눈에 띈다. 시 예산서에는 모두愛학교 강사수당, 사회공헌일자리 활동비와 함께 남성 요리교실 관련 예산이 함께 편성돼 있다. 이는 중년 이후의 삶을 단순 복지나 여가가 아니라, 배움과 관계, 생활 역량을 함께 다시 세우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는 신호에 가깝다. 요리교실 역시 그중 가장 일상적이면서도 체감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p>
<p>
   <br />
</p>
<p>여행의 눈으로 봐도 이런 장면은 흥미롭다. 순천은 흔히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드라마촬영장 같은 명소로 먼저 떠오르는 도시다. 하지만 도시의 진짜 표정은 관광지보다 생활 정책에서 더 선명하게 드러날 때가 있다. 순천시가 중·장년 남성의 식탁을 들여다본다는 사실은, 이 도시가 단지 방문객을 맞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음 시간을 어떻게 준비할지 고민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여전히 대표 명소지만, 그 도시의 품격은 결국 주민의 일상을 어떻게 돌보느냐에서 완성된다. </p>
<p>
   <br />
</p>
<p>요리는 한 사람을 단번에 바꾸지 않는다. 다만 국을 끓이고, 칼질을 배우고, 반찬 하나를 완성하는 반복 속에서 생활은 조금씩 단단해진다. 중·장년 남성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격려보다도, 오늘 저녁 내 손으로 밥상을 차릴 수 있다는 작은 확신인지 모른다. 순천의 이번 요리교실은 바로 그 확신을 가르치는 과정으로 읽힌다. 인생 2막은 먼 계획표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대개는 부엌 불을 켜는 일처럼 아주 현실적인 자리에서 시작된다. </p>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뉴스클릭|일반" term="20170821121827_4245|20170821153425_0902"/>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rj8OZPlKGVDYCTS671K25.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3-06T21:37:55+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6T21:37:55+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12</guid>
<title><![CDATA[시장 밖으로 나온 음악…경남 뮤지션, 더 큰 무대로 향한다]]></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12</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612</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12"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도내 뮤지션의 성장 기반을 넓히고 지역 공연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6 경남음악창작소 지역 연계공연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진흥원과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 공고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내외 주요 행사와 공연, 유관기관, 다양한 현장과 뮤지션을 연결해 실제 무대 기회를 만들고 시장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단순 지원금 사업이 아니라, 지역 음악인이 관객을 만나는 접점을 넓히는 실전형 프로젝트에 가깝다.
&amp;#038;nbsp;

   
      
      2025지역연계공연_NC파크(풍류모리)(제공=경남문화예술진흥원)
   

&amp;#038;nbsp;
지난해 흐름을 보면 방향은 꽤 분명하다. 경남도 설명에 따르면 지역 연계공연은 도내 장터와 전통시장을 무대로 14개 시·군에서 펼쳐졌고, NC 다이노스와의 협업을 통해 경기 전 애국가 제창과 공연 기회도 마련됐다. 타 지역 음악창작소와의 교류 공연도 이어지면서 경남 뮤지션은 자기 지역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른 무대, 다른 관객, 다른 장르와 맞부딪힐 기회를 얻었다. 지역 음악 지원이 녹음실과 교육실 안에서 멈추지 않고 실제 현장으로 뻗어나갔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의미를 남겼다. 
&amp;#038;nbsp;
올해는 그 외연을 더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공고문에는 NC다이노스 홈경기 연계 공연, 도내 도서지역 공연, 경남국제외국인학교 공연, 타 지역 음악창작소와의 교류 공연, 국내 뮤직페스티벌 공연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눈에 띄는 대목은 무대의 성격이 훨씬 다양해졌다는 점이다. 야구장처럼 대중성이 높은 공간, 섬처럼 접근이 쉽지 않은 지역, 학교와 페스티벌처럼 새로운 청중을 만날 수 있는 현장을 하나로 묶었다. 이는 음악을 특정 팬층만 소비하는 콘텐츠가 아니라 일상과 지역 생활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방식이기도 하다. 
&amp;#038;nbsp;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가 갖춘 기반도 이런 움직임에 힘을 보탠다. 뮤지시스는 김해문화의전당 M층에 자리한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운영 시설로, 레코딩과 믹싱, 합주, 교육이 가능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메인홀, 보컬룸, 피아노룸, 드럼룸, 교육실 등 전문 창작 환경이 소개돼 있다. 결국 지역 뮤지션에게 필요한 것은 연습실과 녹음실, 교육 프로그램만이 아니라 그 결과물을 관객 앞에서 시험할 무대인데, 이번 지역 연계공연은 바로 그 마지막 단계를 메워주는 구조라고 볼 수 있다. 
&amp;#038;nbsp;
이번 사업과 함께 진흥원은 프로그램 운영을 맡을 대행사도 모집하고 있다. 과업은 공연별 세부 연계 방안 수립, 참여 뮤지션 섭외와 데이터베이스 관리, 음향 장비와 공연 환경 조성, 프로그램 운영, 온·오프라인 홍보와 영상 제작 등이다. 입찰은 제한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고일 기준 본점 소재지가 경상남도인 사업자 가운데 소기업·소상공인 확인서를 가진 업체가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3월 13일부터 17일까지다. 이 기준은 지역 기업의 참여 기회를 넓혀 공연 생태계 전반을 도내 안에서 순환시키려는 의도로 읽힌다. 
&amp;#038;nbsp;
지역 공연의 힘은 결국 관객과의 거리에서 나온다. 이름난 대도시 페스티벌 한 번보다, 시장과 야구장, 학교와 섬마을에서 여러 차례 관객을 만나는 경험이 뮤지션을 더 단단하게 만들 때가 많다. 경남이 이번 사업을 통해 노리는 것도 그런 변화일 것이다. 한정된 공연장 몇 곳이 아니라 도민이 모이는 생활 현장을 무대로 바꾸는 일, 그리고 그 무대 위에 경남 음악인을 자연스럽게 올려놓는 일이다. 지역 문화정책이 성과를 내는 순간은 늘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관객이 “오늘 무대 좋았다”고 말하는 바로 그 현장에서 시작된다. 
&amp;#038;nbsp;
지역 음악은 종종 기회가 없어서 작아 보인다. 하지만 무대가 늘어나면 이야기도 커진다. 올해 경남 뮤지션들이 야구장과 섬, 학교와 축제 현장을 오가며 어떤 얼굴로 관객 앞에 설지, 이번 지역 연계공연 사업은 그 가능성을 시험하는 꽤 현실적인 무대가 될 듯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도내 뮤지션의 성장 기반을 넓히고 지역 공연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6 경남음악창작소 지역 연계공연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진흥원과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 공고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내외 주요 행사와 공연, 유관기관, 다양한 현장과 뮤지션을 연결해 실제 무대 기회를 만들고 시장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단순 지원금 사업이 아니라, 지역 음악인이 관객을 만나는 접점을 넓히는 실전형 프로젝트에 가깝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6212719_psywtpto.jpg" alt="121.jpg" style="width: 875px; height: 58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25지역연계공연_NC파크(풍류모리)(제공=경남문화예술진흥원)</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지난해 흐름을 보면 방향은 꽤 분명하다. 경남도 설명에 따르면 지역 연계공연은 도내 장터와 전통시장을 무대로 14개 시·군에서 펼쳐졌고, NC 다이노스와의 협업을 통해 경기 전 애국가 제창과 공연 기회도 마련됐다. 타 지역 음악창작소와의 교류 공연도 이어지면서 경남 뮤지션은 자기 지역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른 무대, 다른 관객, 다른 장르와 맞부딪힐 기회를 얻었다. 지역 음악 지원이 녹음실과 교육실 안에서 멈추지 않고 실제 현장으로 뻗어나갔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의미를 남겼다. </p>
<p>&nbsp;</p>
<p>올해는 그 외연을 더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공고문에는 NC다이노스 홈경기 연계 공연, 도내 도서지역 공연, 경남국제외국인학교 공연, 타 지역 음악창작소와의 교류 공연, 국내 뮤직페스티벌 공연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눈에 띄는 대목은 무대의 성격이 훨씬 다양해졌다는 점이다. 야구장처럼 대중성이 높은 공간, 섬처럼 접근이 쉽지 않은 지역, 학교와 페스티벌처럼 새로운 청중을 만날 수 있는 현장을 하나로 묶었다. 이는 음악을 특정 팬층만 소비하는 콘텐츠가 아니라 일상과 지역 생활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방식이기도 하다. </p>
<p>&nbsp;</p>
<p>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가 갖춘 기반도 이런 움직임에 힘을 보탠다. 뮤지시스는 김해문화의전당 M층에 자리한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운영 시설로, 레코딩과 믹싱, 합주, 교육이 가능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메인홀, 보컬룸, 피아노룸, 드럼룸, 교육실 등 전문 창작 환경이 소개돼 있다. 결국 지역 뮤지션에게 필요한 것은 연습실과 녹음실, 교육 프로그램만이 아니라 그 결과물을 관객 앞에서 시험할 무대인데, 이번 지역 연계공연은 바로 그 마지막 단계를 메워주는 구조라고 볼 수 있다. </p>
<p>&nbsp;</p>
<p>이번 사업과 함께 진흥원은 프로그램 운영을 맡을 대행사도 모집하고 있다. 과업은 공연별 세부 연계 방안 수립, 참여 뮤지션 섭외와 데이터베이스 관리, 음향 장비와 공연 환경 조성, 프로그램 운영, 온·오프라인 홍보와 영상 제작 등이다. 입찰은 제한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고일 기준 본점 소재지가 경상남도인 사업자 가운데 소기업·소상공인 확인서를 가진 업체가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3월 13일부터 17일까지다. 이 기준은 지역 기업의 참여 기회를 넓혀 공연 생태계 전반을 도내 안에서 순환시키려는 의도로 읽힌다. </p>
<p>&nbsp;</p>
<p>지역 공연의 힘은 결국 관객과의 거리에서 나온다. 이름난 대도시 페스티벌 한 번보다, 시장과 야구장, 학교와 섬마을에서 여러 차례 관객을 만나는 경험이 뮤지션을 더 단단하게 만들 때가 많다. 경남이 이번 사업을 통해 노리는 것도 그런 변화일 것이다. 한정된 공연장 몇 곳이 아니라 도민이 모이는 생활 현장을 무대로 바꾸는 일, 그리고 그 무대 위에 경남 음악인을 자연스럽게 올려놓는 일이다. 지역 문화정책이 성과를 내는 순간은 늘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관객이 “오늘 무대 좋았다”고 말하는 바로 그 현장에서 시작된다. </p>
<p>&nbsp;</p>
<p>지역 음악은 종종 기회가 없어서 작아 보인다. 하지만 무대가 늘어나면 이야기도 커진다. 올해 경남 뮤지션들이 야구장과 섬, 학교와 축제 현장을 오가며 어떤 얼굴로 관객 앞에 설지, 이번 지역 연계공연 사업은 그 가능성을 시험하는 꽤 현실적인 무대가 될 듯하다. </p>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문화/생활|문화" term="20140925141517_2597|20141028094515_7186"/>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ezIJuT2rrG2GoUajIYRF5dB7EJGdxlT.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3-06T21:28:10+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6T21:28:10+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11</guid>
<title><![CDATA[경주 황리단길 옆, 마음을 그린 전시가 열렸다]]></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11</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611</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11"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주는 늘 큰 유적과 오래된 시간으로 먼저 불린다. 그런데 이번 봄,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드는 곳은 황리단길 골목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2층의 작은 갤러리다. 황남동 행복갤러리에서 시작된 문해숙 작가의 전시는, 화려한 관광지 사이에 숨어 있던 경주의 또 다른 얼굴을 조용히 꺼내 보인다.
&amp;#038;nbsp;

   
      
      황남동 행복갤러리에서 마을작가 문해숙 씨의 전시 ‘DRAWING MY HEART, 내 마음을 그리다(제공=경주시)
   

&amp;#038;nbsp;

경북 경주시 황남동행정복지센터가 지난 3월 3일부터 황남동 행복갤러리에서 마을작가 문해숙 씨의 전시 ‘DRAWING MY HEART, 내 마음을 그리다’를 선보이고 있다. 경주시 공식 게시물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시간과 경험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해 온 ‘내 안의 나’를 다채로운 색감과 소재로 풀어낸 자리다. 주민센터 2층에 마련된 행복갤러리는 지역의 숨은 작가와 방문객을 위해 열어 둔 생활밀착형 전시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amp;#038;nbsp;
이번 전시가 반가운 이유는 규모보다 거리감에 있다. 미술관이나 대형 전시장이 아니라, 일상 행정 공간 한편에서 예술을 만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민원 보러 들른 주민도, 황리단길과 대릉원 일대를 걷다가 발길을 돌린 여행자도 어렵지 않게 작품 앞에 설 수 있다. 경주는 대릉원, 동궁과 월지, 황리단길처럼 이미 잘 알려진 시내권 관광지가 밀집한 도시다. 그래서 오히려 이런 작은 전시 공간은 ‘무엇을 더 볼까’가 아니라 ‘어떻게 머물까’를 고민하는 여행자에게 더 깊은 여운을 남긴다. 경주시는 황리단길이 ‘2025 한국 관광의 별’ 올해의 관광지에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고, 시내권 핵심 여행 코스에도 대릉원과 동궁과 월지, 황리단길이 대표 동선으로 소개돼 있다. 
&amp;#038;nbsp;
전시 제목 ‘내 마음을 그리다’는 다소 조용하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의 결은 가볍지 않다. 하나의 고정된 자아가 아니라 살아온 시간에 따라 달라져 온 내면의 모습을 다룬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는 풍경 감상형 여행과는 다른 결의 사색을 불러낸다. 문해숙 작가는 경주시 보도자료를 통해 오랫동안 작업해 온 소중한 작품들을 전시하게 돼 뜻깊고,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정복지센터라는 장소의 성격을 생각하면 이 전시는 더 특별하다. 공공 공간이 단순 행정 서비스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민의 창작을 드러내는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장면이기 때문이다. 
&amp;#038;nbsp;
황남동 행복갤러리는 이미 여러 차례 마을작가 전시를 이어오며 생활 속 예술 공간으로 자리를 넓혀 왔다. 올해 1월에는 전시 작품 공모도 진행됐고, 지난해와 올해에도 연필 초상화전과 지역 작가전이 잇달아 열렸다. 이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마을 단위 문화생태계를 꾸준히 만들어 가려는 흐름으로 읽힌다. 하길남 황남동장은 좋은 작품을 함께해 준 작가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행복갤러리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을작가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작은 전시 하나가 동네의 자부심이 되고, 주민센터 한 층이 마을의 문화 사랑방이 되는 순간이다. 
&amp;#038;nbsp;
여행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 전시는 경주 시내 산책에 자연스럽게 덧붙이기 좋은 코스다. 대릉원 돌담길을 따라 걷고, 황리단길의 카페와 가게들을 지나, 동궁과 월지 야경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 잠시 들러볼 수 있는 전시다. 동궁과 월지는 경주문화관광이 대표 야경 명소로 소개하는 곳으로, 시내권 도보 동선과도 잘 이어진다. 경주의 매력은 거대한 유산만이 아니라, 그 유산 사이사이에 오늘의 생활과 감성이 여전히 살아 있다는 데 있다. 황남동 행복갤러리는 바로 그 현재형 경주를 보여주는 작은 창처럼 보인다. 

   
경주는 늘 천년의 도시로 불리지만, 사람을 오래 붙드는 것은 꼭 오래된 것만은 아니다. 이번 봄 황남동 행복갤러리에 걸린 문해숙 작가의 작품들은, 유적과 유행 사이에서 경주가 어떻게 오늘의 감성을 품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거대한 왕릉이나 화려한 야경을 본 뒤에도 마음 한켠이 허전하다면, 그 마지막 한 칸은 이런 작은 전시가 채워줄지도 모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주는 늘 큰 유적과 오래된 시간으로 먼저 불린다. 그런데 이번 봄,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드는 곳은 황리단길 골목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2층의 작은 갤러리다. 황남동 행복갤러리에서 시작된 문해숙 작가의 전시는, 화려한 관광지 사이에 숨어 있던 경주의 또 다른 얼굴을 조용히 꺼내 보인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6204700_isgrzkhu.jpg" alt="356.jpg" style="width: 875px; height: 65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황남동 행복갤러리에서 마을작가 문해숙 씨의 전시 ‘DRAWING MY HEART, 내 마음을 그리다(제공=경주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
경북 경주시 황남동행정복지센터가 지난 3월 3일부터 황남동 행복갤러리에서 마을작가 문해숙 씨의 전시 ‘DRAWING MY HEART, 내 마음을 그리다’를 선보이고 있다. 경주시 공식 게시물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시간과 경험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해 온 ‘내 안의 나’를 다채로운 색감과 소재로 풀어낸 자리다. 주민센터 2층에 마련된 행복갤러리는 지역의 숨은 작가와 방문객을 위해 열어 둔 생활밀착형 전시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p>
<p>&nbsp;</p>
<p>이번 전시가 반가운 이유는 규모보다 거리감에 있다. 미술관이나 대형 전시장이 아니라, 일상 행정 공간 한편에서 예술을 만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민원 보러 들른 주민도, 황리단길과 대릉원 일대를 걷다가 발길을 돌린 여행자도 어렵지 않게 작품 앞에 설 수 있다. 경주는 대릉원, 동궁과 월지, 황리단길처럼 이미 잘 알려진 시내권 관광지가 밀집한 도시다. 그래서 오히려 이런 작은 전시 공간은 ‘무엇을 더 볼까’가 아니라 ‘어떻게 머물까’를 고민하는 여행자에게 더 깊은 여운을 남긴다. 경주시는 황리단길이 ‘2025 한국 관광의 별’ 올해의 관광지에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고, 시내권 핵심 여행 코스에도 대릉원과 동궁과 월지, 황리단길이 대표 동선으로 소개돼 있다. </p>
<p>&nbsp;</p>
<p>전시 제목 ‘내 마음을 그리다’는 다소 조용하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의 결은 가볍지 않다. 하나의 고정된 자아가 아니라 살아온 시간에 따라 달라져 온 내면의 모습을 다룬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는 풍경 감상형 여행과는 다른 결의 사색을 불러낸다. 문해숙 작가는 경주시 보도자료를 통해 오랫동안 작업해 온 소중한 작품들을 전시하게 돼 뜻깊고,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정복지센터라는 장소의 성격을 생각하면 이 전시는 더 특별하다. 공공 공간이 단순 행정 서비스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민의 창작을 드러내는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장면이기 때문이다. </p>
<p>&nbsp;</p>
<p>황남동 행복갤러리는 이미 여러 차례 마을작가 전시를 이어오며 생활 속 예술 공간으로 자리를 넓혀 왔다. 올해 1월에는 전시 작품 공모도 진행됐고, 지난해와 올해에도 연필 초상화전과 지역 작가전이 잇달아 열렸다. 이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마을 단위 문화생태계를 꾸준히 만들어 가려는 흐름으로 읽힌다. 하길남 황남동장은 좋은 작품을 함께해 준 작가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행복갤러리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을작가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작은 전시 하나가 동네의 자부심이 되고, 주민센터 한 층이 마을의 문화 사랑방이 되는 순간이다. </p>
<p>&nbsp;</p>
<p>여행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 전시는 경주 시내 산책에 자연스럽게 덧붙이기 좋은 코스다. 대릉원 돌담길을 따라 걷고, 황리단길의 카페와 가게들을 지나, 동궁과 월지 야경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 잠시 들러볼 수 있는 전시다. 동궁과 월지는 경주문화관광이 대표 야경 명소로 소개하는 곳으로, 시내권 도보 동선과도 잘 이어진다. 경주의 매력은 거대한 유산만이 아니라, 그 유산 사이사이에 오늘의 생활과 감성이 여전히 살아 있다는 데 있다. 황남동 행복갤러리는 바로 그 현재형 경주를 보여주는 작은 창처럼 보인다. </p>
<p>
   <br />
경주는 늘 천년의 도시로 불리지만, 사람을 오래 붙드는 것은 꼭 오래된 것만은 아니다. 이번 봄 황남동 행복갤러리에 걸린 문해숙 작가의 작품들은, 유적과 유행 사이에서 경주가 어떻게 오늘의 감성을 품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거대한 왕릉이나 화려한 야경을 본 뒤에도 마음 한켠이 허전하다면, 그 마지막 한 칸은 이런 작은 전시가 채워줄지도 모른다. 
</p>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문화/생활|생활" term="20140925141517_2597|20170821164056_6056"/>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caiY9VcbRBPboU75eXRqGp.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3-06T20:47:53+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6T20:47:53+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10</guid>
<title><![CDATA[레고랜드 한 장으로 서울·부산 아쿠아리움까지]]></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10</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610</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10"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강원 춘천의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서울 씨라이프 코엑스 아쿠아리움, 부산 씨라이프 아쿠아리움과 손잡고 복합 연간이용권을 선보였다. 레고랜드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레고랜드와 씨라이프 코엑스를 함께 이용하는 ‘더블 패스’, 여기에 씨라이프 부산까지 더한 ‘트리플 패스’로 구성됐다. 한 번의 방문으로 끝나던 테마파크 이용을 넘어, 계절마다 다른 도시를 오가며 체험하는 방식으로 여행의 결을 바꿔보겠다는 구상이다.
&amp;#038;nbsp;

   
      
      레고랜드와 씨라이브 연간 복합 이용권 (제공=레고랜드)
   

&amp;#038;nbsp;
이번 상품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단순히 입장권을 묶어 판다는 데 있지 않다. 춘천의 야외 테마파크와 서울 도심의 실내 아쿠아리움, 부산 해운대 바다 앞 수족관을 하나의 패스로 연결하면서 가족 나들이의 반경 자체를 넓혔기 때문이다. 비가 오는 날에는 코엑스에서, 바닷바람이 그리운 날에는 부산에서, 본격적인 야외 활동이 좋은 날에는 춘천에서 다른 방식의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어디를 갈까’보다 ‘언제 다시 갈까’를 고민하게 만드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관광업계의 시선도 모인다. 
&amp;#038;nbsp;
혜택도 비교적 분명하다. 더블 패스는 구입일로부터 365일 동안 레고랜드와 씨라이프 코엑스를 운영일에 맞춰 이용할 수 있고, 레고랜드 내 식음료와 기프트숍 10% 할인, 호텔 숙박 10% 할인, 씨라이프 코엑스 체험 프로그램 20% 할인과 카페·기념품·주차 할인 등이 포함된다. 트리플 패스는 여기에 씨라이프 부산 이용 혜택이 더해지고, 레고랜드 패스트트랙 원샷 2매와 친구초대 혜택까지 제공된다. 
&amp;#038;nbsp;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레고랜드 공식 안내에 따르면 할인 기간은 3월 6일 오전 10시부터 3월 27일 오후 4시까지이며, 더블 패스는 정상가 11만9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트리플 패스는 17만9000원에서 13만9000원으로 판매된다. 이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레고랜드 무료 주차 혜택도 주문 1건당 차량 1대 기준으로 제공된다. 레고랜드가 “1년 동안 두 번만 방문해도 이득”이라고 강조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amp;#038;nbsp;
춘천 레고랜드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레고 테마파크라는 상징성이 뚜렷하다. 여기에 서울과 부산의 대표 실내 해양 체험시설을 더한 이번 패스는 놀이·교육·체험을 한 묶음으로 소비하는 최근 가족 여행 흐름과도 맞아떨어진다. 아이에게는 매번 다른 공간이 열리고, 부모에게는 여행비 부담을 계산하기 쉬운 구조가 된다. 한 도시의 관광지가 아니라 도시와 도시를 묶는 방식으로 확장된 점에서, 이번 연간이용권은 상품이라기보다 새로운 이동형 여행 제안에 가깝다. 
&amp;#038;nbsp;
여행은 종종 멀리 가는 일보다, 다시 가고 싶게 만드는 힘에서 완성된다. 춘천의 블록 세상에서 시작해 서울의 해양 생물과 만나고, 끝내 부산의 바다 앞 수족관까지 이어지는 이번 패스는 그런 반복의 즐거움을 겨냥한다. 한 번 사서 여러 도시를 다니는 방식의 가족 여행. 올봄 레고랜드가 꺼내 든 카드는, 생각보다 훨씬 넓은 지도를 품고 있다. 
#레고랜드코리아 #춘천여행 #씨라이프코엑스 #씨라이프부산 #가족여행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강원도여행 #서울아이와가볼만한곳 #부산여행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강원 춘천의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서울 씨라이프 코엑스 아쿠아리움, 부산 씨라이프 아쿠아리움과 손잡고 복합 연간이용권을 선보였다. 레고랜드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레고랜드와 씨라이프 코엑스를 함께 이용하는 ‘더블 패스’, 여기에 씨라이프 부산까지 더한 ‘트리플 패스’로 구성됐다. 한 번의 방문으로 끝나던 테마파크 이용을 넘어, 계절마다 다른 도시를 오가며 체험하는 방식으로 여행의 결을 바꿔보겠다는 구상이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60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6200403_zhmpbxeb.jpg" alt="0123.jpg" style="width: 605px; height: 34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레고랜드와 씨라이브 연간 복합 이용권 (제공=레고랜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번 상품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단순히 입장권을 묶어 판다는 데 있지 않다. 춘천의 야외 테마파크와 서울 도심의 실내 아쿠아리움, 부산 해운대 바다 앞 수족관을 하나의 패스로 연결하면서 가족 나들이의 반경 자체를 넓혔기 때문이다. 비가 오는 날에는 코엑스에서, 바닷바람이 그리운 날에는 부산에서, 본격적인 야외 활동이 좋은 날에는 춘천에서 다른 방식의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어디를 갈까’보다 ‘언제 다시 갈까’를 고민하게 만드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관광업계의 시선도 모인다. </p>
<p>&nbsp;</p>
<p>혜택도 비교적 분명하다. 더블 패스는 구입일로부터 365일 동안 레고랜드와 씨라이프 코엑스를 운영일에 맞춰 이용할 수 있고, 레고랜드 내 식음료와 기프트숍 10% 할인, 호텔 숙박 10% 할인, 씨라이프 코엑스 체험 프로그램 20% 할인과 카페·기념품·주차 할인 등이 포함된다. 트리플 패스는 여기에 씨라이프 부산 이용 혜택이 더해지고, 레고랜드 패스트트랙 원샷 2매와 친구초대 혜택까지 제공된다. </p>
<p>&nbsp;</p>
<p>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레고랜드 공식 안내에 따르면 할인 기간은 3월 6일 오전 10시부터 3월 27일 오후 4시까지이며, 더블 패스는 정상가 11만9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트리플 패스는 17만9000원에서 13만9000원으로 판매된다. 이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레고랜드 무료 주차 혜택도 주문 1건당 차량 1대 기준으로 제공된다. 레고랜드가 “1년 동안 두 번만 방문해도 이득”이라고 강조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p>
<p>&nbsp;</p>
<p>춘천 레고랜드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레고 테마파크라는 상징성이 뚜렷하다. 여기에 서울과 부산의 대표 실내 해양 체험시설을 더한 이번 패스는 놀이·교육·체험을 한 묶음으로 소비하는 최근 가족 여행 흐름과도 맞아떨어진다. 아이에게는 매번 다른 공간이 열리고, 부모에게는 여행비 부담을 계산하기 쉬운 구조가 된다. 한 도시의 관광지가 아니라 도시와 도시를 묶는 방식으로 확장된 점에서, 이번 연간이용권은 상품이라기보다 새로운 이동형 여행 제안에 가깝다. </p>
<p>&nbsp;</p>
<p>여행은 종종 멀리 가는 일보다, 다시 가고 싶게 만드는 힘에서 완성된다. 춘천의 블록 세상에서 시작해 서울의 해양 생물과 만나고, 끝내 부산의 바다 앞 수족관까지 이어지는 이번 패스는 그런 반복의 즐거움을 겨냥한다. 한 번 사서 여러 도시를 다니는 방식의 가족 여행. 올봄 레고랜드가 꺼내 든 카드는, 생각보다 훨씬 넓은 지도를 품고 있다. </p>
<p>#레고랜드코리아 #춘천여행 #씨라이프코엑스 #씨라이프부산 #가족여행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강원도여행 #서울아이와가볼만한곳 #부산여행</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여행플러스|여행상품" term="20170821121816_8799|20170821124809_8764"/>
<author>traveli@traveli.net 최치선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MhRNH6EGBj7XpNtM72ERk1oTNdv796hQ.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3-06T20:04:42+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6T20:04:42+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09</guid>
<title><![CDATA[울릉도서 파크골프 치고 독도까지 간다]]></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09</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609</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09"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울릉도 여행이 ‘풍경 감상형’에서 ‘머무는 여행’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경북 포항과 울릉도를 잇는 대저페리는 지난 2월 28일 울릉도파크골프장 라페루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파크골프와 독도 방문을 결합한 여행상품과 공동 이벤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분명하다. 섬의 비경을 스쳐 지나가는 데 그치지 않고, 스포츠와 휴양, 체험을 묶어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것이다.
&amp;#038;nbsp;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울릉 도동항 입항 (제공=대저페리)
      
   
&amp;#038;nbsp;
이 변화는 최근 여행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파크골프는 진입장벽이 낮고 세대 폭이 넓어 전국적으로 저변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대한파크골프협회 자료를 보면 회원 수는 최근 몇 년 사이 가파르게 증가했고, 정부도 파크골프 이용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릉도가 이 흐름을 붙잡으려는 것은 단순한 시설 확장이 아니라, 새로운 관광 수요를 섬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시도로 읽힌다.
&amp;#038;nbsp;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접근성 회복이다.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4월 10일부터 포항~울릉 항로 운항 재개가 예정돼 있다. 공식 운항 안내에 따르면 4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엘도라도EX호가 투입되고, 독도 항로 역시 같은 시기부터 연계 운항이 이뤄진다. 울릉도와 독도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함께 이름을 올린 대표 여행지이기도 하다. 빠른 항로와 독도 연계성은 울릉도 여행의 매력을 다시 끌어올릴 변수다. 
&amp;#038;nbsp;

   
      리조트 라페루즈 파크골프장(제공=대저페리)
      
   
&amp;#038;nbsp;
울릉도 관광업계가 이번 협업에 거는 기대는 작지 않다. 최근 몇 년간 울릉·독도 방문객은 감소세를 보였고, 해상 접근성 문제는 관광 침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런 상황에서 파크골프를 매개로 한 체류형 상품은 단체 관광, 중장년 레저 수요, 동호회 여행을 한꺼번에 겨냥할 수 있다. 이미 울릉도 라페루즈 파크골프장을 무대로 전국 단위 대회가 예고된 것도 이런 분위기를 보여준다.
&amp;#038;nbsp;
울릉도의 진짜 경쟁력은 결국 풍경이다. 절벽과 바다, 바람과 햇살이 맞물린 섬에서 라운딩을 하고, 시간이 허락하면 독도까지 발을 잇는 일정은 내륙의 파크골프장에서는 만들 수 없는 경험이다. 관광은 이제 명소 하나를 소비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곳에서 얼마나 오래 머물고 어떤 기억을 남기느냐로 평가된다. 울릉도는 지금 그 질문에 새로운 답을 내놓는 중이다.
&amp;#038;nbsp;

   
      라페루즈 울릉파크골프와 대저페리 업무협약식(제공=대저페리)
      
   
&amp;#038;nbsp;
봄바람이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하는 4월, 울릉도는 다시 항로를 열고 여행자를 부를 준비를 하고 있다. 푸른 동해를 바라보며 공을 보내는 한 타, 그리고 맑은 날이면 독도까지 닿는 여정. 울릉도는 이제 ‘멀어서 특별한 섬’이 아니라, 오래 머물수록 더 깊어지는 섬으로 자신을 다시 소개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울릉도 여행이 ‘풍경 감상형’에서 ‘머무는 여행’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경북 포항과 울릉도를 잇는 대저페리는 지난 2월 28일 울릉도파크골프장 라페루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파크골프와 독도 방문을 결합한 여행상품과 공동 이벤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분명하다. 섬의 비경을 스쳐 지나가는 데 그치지 않고, 스포츠와 휴양, 체험을 묶어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것이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6195314_fdstiyxp.jpg" alt="[크기변환]111109(1).JPG" style="width: 875px; height: 49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울릉 도동항 입항 (제공=대저페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 변화는 최근 여행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파크골프는 진입장벽이 낮고 세대 폭이 넓어 전국적으로 저변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대한파크골프협회 자료를 보면 회원 수는 최근 몇 년 사이 가파르게 증가했고, 정부도 파크골프 이용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릉도가 이 흐름을 붙잡으려는 것은 단순한 시설 확장이 아니라, 새로운 관광 수요를 섬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시도로 읽힌다.</p>
<p>&nbsp;</p>
<p>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접근성 회복이다.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4월 10일부터 포항~울릉 항로 운항 재개가 예정돼 있다. 공식 운항 안내에 따르면 4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엘도라도EX호가 투입되고, 독도 항로 역시 같은 시기부터 연계 운항이 이뤄진다. 울릉도와 독도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함께 이름을 올린 대표 여행지이기도 하다. 빠른 항로와 독도 연계성은 울릉도 여행의 매력을 다시 끌어올릴 변수다. </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6195458_vooyyblk.jpg" alt="[크기변환]111109ChatGPT Image 2026년 3월 6일 오후 04_30_55.jpg" style="width: 875px; height: 58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리조트 라페루즈 파크골프장(제공=대저페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울릉도 관광업계가 이번 협업에 거는 기대는 작지 않다. 최근 몇 년간 울릉·독도 방문객은 감소세를 보였고, 해상 접근성 문제는 관광 침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런 상황에서 파크골프를 매개로 한 체류형 상품은 단체 관광, 중장년 레저 수요, 동호회 여행을 한꺼번에 겨냥할 수 있다. 이미 울릉도 라페루즈 파크골프장을 무대로 전국 단위 대회가 예고된 것도 이런 분위기를 보여준다.</p>
<p>&nbsp;</p>
<p>울릉도의 진짜 경쟁력은 결국 풍경이다. 절벽과 바다, 바람과 햇살이 맞물린 섬에서 라운딩을 하고, 시간이 허락하면 독도까지 발을 잇는 일정은 내륙의 파크골프장에서는 만들 수 없는 경험이다. 관광은 이제 명소 하나를 소비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곳에서 얼마나 오래 머물고 어떤 기억을 남기느냐로 평가된다. 울릉도는 지금 그 질문에 새로운 답을 내놓는 중이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6195553_tffmpctc.jpg" alt="[크기변환]111109KakaoTalk_20260303_095604755.jpg" style="width: 875px; height: 49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라페루즈 울릉파크골프와 대저페리 업무협약식(제공=대저페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봄바람이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하는 4월, 울릉도는 다시 항로를 열고 여행자를 부를 준비를 하고 있다. 푸른 동해를 바라보며 공을 보내는 한 타, 그리고 맑은 날이면 독도까지 닿는 여정. 울릉도는 이제 ‘멀어서 특별한 섬’이 아니라, 오래 머물수록 더 깊어지는 섬으로 자신을 다시 소개하고 있다. </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여행플러스|여행상품" term="20170821121816_8799|20170821124809_8764"/>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ohHdCgf3HRBEQkqvqrU3.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2026-03-06T19:57:41+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6T19:56:54+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08</guid>
<title><![CDATA[순천, 매달 바뀌는 배경화면 뿌린다]]></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08</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608</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08"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스마트폰을 켤 때마다 도시가 떠오르는 배경화면이 있다면, 그건 꽤 오래 남는 홍보다. 순천시는 요즘 그 가장 일상적인 화면에 도시의 계절과 풍경을 담고 있다. 손안의 배경화면 한 장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순천의 감성을 건네고, 마스코트 ‘루미뚱이’를 더 가깝게 불러들이는 방식이다.
&amp;#038;nbsp;

   
      
      순천시 3월 월페이퍼 바탕화면 루미뚱이 (제공=순천시)
   

&amp;#038;nbsp;
순천시는 공식 마스코트인 ‘루미뚱이’의 친밀도를 높이고 시정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폰과 PC용 월페이퍼를 매달 제작해 무료 배포하고 있다. 공개되는 월페이퍼는 순천의 자연경관과 주요 관광지, 계절별 분위기를 반영한 일러스트로 구성되며,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별도 로그인 없이 내려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2월에는 설 분위기를 담은 한복 버전, 3월에는 봄기운을 앞세운 계절형 배경화면이 공개됐다.
&amp;#038;nbsp;
이 시도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단순한 캐릭터 나열형 홍보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배경화면은 이용자가 매일 수십 번 마주하는 화면이다. 그 자리에 도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면 관광 홍보는 훨씬 부드럽고 오래간다. 계절마다 색감과 테마를 달리한 월페이퍼는 ‘한 번 보고 지나가는 포스터’보다 생활 밀착형이다. 감성적인 디자인을 앞세운 이번 방식은 순천의 풍경을 설명하기보다 체감하게 만든다. 이런 점에서 루미뚱이 월페이퍼는 디지털 굿즈이자 도시 브랜딩 실험으로 읽힌다. 
&amp;#038;nbsp;
루미와 뚱이의 배경도 순천의 정체성과 맞닿아 있다. 순천시 공식 안내에 따르면 루미는 순천시의 시조이자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를, 뚱이는 순천만습지의 대표 생태자원 가운데 하나인 짱뚱어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다. 순천만이라는 도시의 생태 이미지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조합인 셈이다. 순천이 이 캐릭터를 앞세워 도시의 자연과 생태, 관광 이미지를 함께 전달하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amp;#038;nbsp;
실제로 순천시는 최근 루미뚱이를 단순 행사 마스코트가 아니라 활용 가능한 도시 콘텐츠 자산으로 키우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독자 상표권 확보와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콘텐츠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앞서 2월 초에는 ‘요정 루미뚱이’를 활용한 디지털 굿즈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무료 배포도 진행했다. 캐릭터 하나를 중심으로 배경화면, 이모티콘, 테마, 굿즈를 차례로 확장하는 방식은 도시 홍보가 이제 행정 공지의 영역을 넘어 콘텐츠 산업의 문법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mp;#038;nbsp;
이런 흐름은 관광 홍보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순천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을 강점으로 가진 도시다. 하지만 그 매력을 늘 거대한 관광 이미지로만 전달할 필요는 없다. 월별 월페이퍼처럼 작고 반복적인 접점은 오히려 도시의 인상을 생활 속에 축적한다. 봄의 순천, 여름 저녁의 순천, 겨울의 순천을 배경화면으로 매달 새롭게 제안하는 방식은 관광지 소개를 넘어 “이 도시는 계절마다 다르다”는 감각을 자연스럽게 심어준다. 이 부분은 공개된 월페이퍼 운영 방식과 순천의 도시 브랜딩 방향을 바탕으로 한 해석이다. 
&amp;#038;nbsp;
순천시가 밝힌 방향도 분명하다. 시민들이 루미뚱이를 더 친근하게 느끼고, 동시에 순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일상에서 향유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캐릭터 IP를 적극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은, 순천이 도시 홍보를 보다 젊고 감각적인 언어로 바꾸고 있다는 신호다. 실제로 루미뚱이는 흑두루미와 짱뚱어라는 지역 상징성을 품고 있어, 관광 홍보와 도시 정체성 전달을 함께 맡기에도 적합하다. 

   
좋은 도시 홍보는 때로 거창한 구호보다 작은 화면 한 장에서 시작된다. 순천이 매달 배포하는 루미뚱이 월페이퍼는 그 점을 잘 보여준다. 시민은 배경화면으로 계절을 받고, 관광객은 캐릭터를 통해 도시의 첫인상을 만난다. 순천의 풍경과 생태, 감성을 가장 일상적인 방식으로 스며들게 하는 것. 루미뚱이 월페이퍼가 가진 힘은 바로 거기에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스마트폰을 켤 때마다 도시가 떠오르는 배경화면이 있다면, 그건 꽤 오래 남는 홍보다. 순천시는 요즘 그 가장 일상적인 화면에 도시의 계절과 풍경을 담고 있다. 손안의 배경화면 한 장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순천의 감성을 건네고, 마스코트 ‘루미뚱이’를 더 가깝게 불러들이는 방식이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6111826_ygnguwnt.jpg" alt="435.jpg" style="width: 875px; height: 49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순천시 3월 월페이퍼 바탕화면 루미뚱이 (제공=순천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순천시는 공식 마스코트인 ‘루미뚱이’의 친밀도를 높이고 시정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폰과 PC용 월페이퍼를 매달 제작해 무료 배포하고 있다. 공개되는 월페이퍼는 순천의 자연경관과 주요 관광지, 계절별 분위기를 반영한 일러스트로 구성되며,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별도 로그인 없이 내려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2월에는 설 분위기를 담은 한복 버전, 3월에는 봄기운을 앞세운 계절형 배경화면이 공개됐다.</p>
<p>&nbsp;</p>
<p>이 시도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단순한 캐릭터 나열형 홍보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배경화면은 이용자가 매일 수십 번 마주하는 화면이다. 그 자리에 도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면 관광 홍보는 훨씬 부드럽고 오래간다. 계절마다 색감과 테마를 달리한 월페이퍼는 ‘한 번 보고 지나가는 포스터’보다 생활 밀착형이다. 감성적인 디자인을 앞세운 이번 방식은 순천의 풍경을 설명하기보다 체감하게 만든다. 이런 점에서 루미뚱이 월페이퍼는 디지털 굿즈이자 도시 브랜딩 실험으로 읽힌다. </p>
<p>&nbsp;</p>
<p>루미와 뚱이의 배경도 순천의 정체성과 맞닿아 있다. 순천시 공식 안내에 따르면 루미는 순천시의 시조이자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를, 뚱이는 순천만습지의 대표 생태자원 가운데 하나인 짱뚱어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다. 순천만이라는 도시의 생태 이미지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조합인 셈이다. 순천이 이 캐릭터를 앞세워 도시의 자연과 생태, 관광 이미지를 함께 전달하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p>
<p>&nbsp;</p>
<p>실제로 순천시는 최근 루미뚱이를 단순 행사 마스코트가 아니라 활용 가능한 도시 콘텐츠 자산으로 키우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독자 상표권 확보와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콘텐츠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앞서 2월 초에는 ‘요정 루미뚱이’를 활용한 디지털 굿즈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무료 배포도 진행했다. 캐릭터 하나를 중심으로 배경화면, 이모티콘, 테마, 굿즈를 차례로 확장하는 방식은 도시 홍보가 이제 행정 공지의 영역을 넘어 콘텐츠 산업의 문법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p>
<p>&nbsp;</p>
<p>이런 흐름은 관광 홍보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순천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을 강점으로 가진 도시다. 하지만 그 매력을 늘 거대한 관광 이미지로만 전달할 필요는 없다. 월별 월페이퍼처럼 작고 반복적인 접점은 오히려 도시의 인상을 생활 속에 축적한다. 봄의 순천, 여름 저녁의 순천, 겨울의 순천을 배경화면으로 매달 새롭게 제안하는 방식은 관광지 소개를 넘어 “이 도시는 계절마다 다르다”는 감각을 자연스럽게 심어준다. 이 부분은 공개된 월페이퍼 운영 방식과 순천의 도시 브랜딩 방향을 바탕으로 한 해석이다. </p>
<p>&nbsp;</p>
<p>순천시가 밝힌 방향도 분명하다. 시민들이 루미뚱이를 더 친근하게 느끼고, 동시에 순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일상에서 향유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캐릭터 IP를 적극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은, 순천이 도시 홍보를 보다 젊고 감각적인 언어로 바꾸고 있다는 신호다. 실제로 루미뚱이는 흑두루미와 짱뚱어라는 지역 상징성을 품고 있어, 관광 홍보와 도시 정체성 전달을 함께 맡기에도 적합하다. </p>
<p>
   <br />
좋은 도시 홍보는 때로 거창한 구호보다 작은 화면 한 장에서 시작된다. 순천이 매달 배포하는 루미뚱이 월페이퍼는 그 점을 잘 보여준다. 시민은 배경화면으로 계절을 받고, 관광객은 캐릭터를 통해 도시의 첫인상을 만난다. 순천의 풍경과 생태, 감성을 가장 일상적인 방식으로 스며들게 하는 것. 루미뚱이 월페이퍼가 가진 힘은 바로 거기에 있다. 
</p>
<p>
   <br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뉴스클릭|일반" term="20170821121827_4245|20170821153425_0902"/>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nFIWsvULSXhnbvysm1u4Nsj8YWeC74pz.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3-06T11:19:36+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6T11:19:36+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07</guid>
<title><![CDATA[포천, 외국인주민과 함께 밥상 차린다]]></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07</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607</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07"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낯선 도시에서 가장 빨리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은 말보다 밥상일 때가 있다. 함께 재료를 손질하고, 양념 냄새를 맡고, 한 접시를 나눠 먹는 동안 서툰 한국어도 조금씩 가까워진다. 포천시가 외국인주민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한 ‘K-FOOD 데이’는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요리를 배우는 시간인 동시에,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섞이는 생활의 교실이기도 하다.
&amp;#038;nbsp;

   
      
      외국인주민과 함께하는 K-FOOD 데이(제공=포천시)
   

&amp;#038;nbsp;
포천시는 외국인주민의 한국 생활 적응과 문화 교류를 돕기 위해 ‘외국인주민과 함께하는 K-FOOD 데이’ 요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3월 5일부터 5월 14일까지 모두 5회에 걸쳐 진행되며, 센터 안내상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교육 장소는 센터 4층 조리실이다.
&amp;#038;nbsp;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주민이 한국의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일상 속 적응력을 높이도록 짜였다. 첫 수업은 3월 5일 열렸고, 포천시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파키스탄·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주민 10명이 참여했다. 한국어가 서툰 참가자들을 위해 센터 통역상담사들이 함께해 수업 이해를 도왔다. 음식 수업이 단순 체험에 머무르지 않고, 언어와 문화 장벽을 낮추는 생활밀착형 지원으로 확장된 셈이다. 
&amp;#038;nbsp;
구성도 친숙하다. 어묵을 활용한 꼬마김밥, 소불고기, 잡채, 불닭 덮밥 등 외국인주민이 한국 음식을 비교적 쉽게 접하고 집에서도 다시 만들어볼 수 있는 메뉴들로 채워진다. 매운맛과 달콤한 간장 양념, 볶음과 무침 같은 한국식 조리법을 익히는 과정에서 음식 자체보다 더 큰 배움이 생긴다. 밥상 차림과 반찬 문화, 재료를 다루는 방식, 함께 먹는 분위기까지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기 때문이다. 이 대목에서 K-FOOD는 관광 콘텐츠를 넘어 생활 적응의 언어가 된다. 
&amp;#038;nbsp;
이런 시도는 포천의 지역 여건과도 맞닿아 있다.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한국어 교육, 사회통합 프로그램, 상담지원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고, 이번 요리 강좌 역시 그 연장선에 놓여 있다. 센터 교육 일정에는 한국어 기초·초급반, 귀화 면접시험 대비 특강 등 다양한 적응 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올라와 있다. 정착 초기 외국인주민에게 필요한 것은 한 가지 서비스가 아니라, 언어·생활·교류가 이어지는 촘촘한 연결망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amp;#038;nbsp;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외국인주민 정책을 복지나 행정 안내에만 두지 않고 생활문화 영역으로 넓히는 흐름도 눈에 띈다. 요리 프로그램은 특히 접근성이 높다. 말이 서툴러도 손으로 따라 할 수 있고, 결과가 눈앞에 남으며, 수업이 끝난 뒤 가족과 다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참가자가 “집에서도 직접 만들어 가족과 함께 먹어보고 싶다”고 밝힌 대목은 이 프로그램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센터 안에서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가정의 식탁으로 이어지는 문화 적응의 통로가 되는 것이다. 
&amp;#038;nbsp;
포천시가 이번 프로그램을 직영 센터를 통해 운영한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외국인주민 지원을 민간 위탁에만 맡기지 않고 시 차원의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관리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교육 신청 안내에 따르면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전화나 방문 접수도 가능하도록 열어두었다. 디지털 접근이 쉽지 않은 주민까지 포괄하려는 운영 방식으로 읽힌다. 
&amp;#038;nbsp;
결국 포천의 K-FOOD 데이는 요리 수업 이상의 장면을 보여준다. 외국인주민을 돕는다는 말이 행정적 표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생활 속 접점으로 번역되는 과정이다. 한국 음식 한 접시는 낯선 도시의 첫 친구가 될 수 있다. 포천은 지금 그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 함께 밥상을 차리는 길을 택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낯선 도시에서 가장 빨리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은 말보다 밥상일 때가 있다. 함께 재료를 손질하고, 양념 냄새를 맡고, 한 접시를 나눠 먹는 동안 서툰 한국어도 조금씩 가까워진다. 포천시가 외국인주민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한 ‘K-FOOD 데이’는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요리를 배우는 시간인 동시에,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섞이는 생활의 교실이기도 하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6105959_uquliolg.jpg" alt="111.jpg" style="width: 875px; height: 49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외국인주민과 함께하는 K-FOOD 데이(제공=포천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포천시는 외국인주민의 한국 생활 적응과 문화 교류를 돕기 위해 ‘외국인주민과 함께하는 K-FOOD 데이’ 요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3월 5일부터 5월 14일까지 모두 5회에 걸쳐 진행되며, 센터 안내상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교육 장소는 센터 4층 조리실이다.</p>
<p>&nbsp;</p>
<p>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주민이 한국의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일상 속 적응력을 높이도록 짜였다. 첫 수업은 3월 5일 열렸고, 포천시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파키스탄·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주민 10명이 참여했다. 한국어가 서툰 참가자들을 위해 센터 통역상담사들이 함께해 수업 이해를 도왔다. 음식 수업이 단순 체험에 머무르지 않고, 언어와 문화 장벽을 낮추는 생활밀착형 지원으로 확장된 셈이다. </p>
<p>&nbsp;</p>
<p>구성도 친숙하다. 어묵을 활용한 꼬마김밥, 소불고기, 잡채, 불닭 덮밥 등 외국인주민이 한국 음식을 비교적 쉽게 접하고 집에서도 다시 만들어볼 수 있는 메뉴들로 채워진다. 매운맛과 달콤한 간장 양념, 볶음과 무침 같은 한국식 조리법을 익히는 과정에서 음식 자체보다 더 큰 배움이 생긴다. 밥상 차림과 반찬 문화, 재료를 다루는 방식, 함께 먹는 분위기까지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기 때문이다. 이 대목에서 K-FOOD는 관광 콘텐츠를 넘어 생활 적응의 언어가 된다. </p>
<p>&nbsp;</p>
<p>이런 시도는 포천의 지역 여건과도 맞닿아 있다.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한국어 교육, 사회통합 프로그램, 상담지원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고, 이번 요리 강좌 역시 그 연장선에 놓여 있다. 센터 교육 일정에는 한국어 기초·초급반, 귀화 면접시험 대비 특강 등 다양한 적응 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올라와 있다. 정착 초기 외국인주민에게 필요한 것은 한 가지 서비스가 아니라, 언어·생활·교류가 이어지는 촘촘한 연결망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p>
<p>&nbsp;</p>
<p>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외국인주민 정책을 복지나 행정 안내에만 두지 않고 생활문화 영역으로 넓히는 흐름도 눈에 띈다. 요리 프로그램은 특히 접근성이 높다. 말이 서툴러도 손으로 따라 할 수 있고, 결과가 눈앞에 남으며, 수업이 끝난 뒤 가족과 다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참가자가 “집에서도 직접 만들어 가족과 함께 먹어보고 싶다”고 밝힌 대목은 이 프로그램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센터 안에서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가정의 식탁으로 이어지는 문화 적응의 통로가 되는 것이다. </p>
<p>&nbsp;</p>
<p>포천시가 이번 프로그램을 직영 센터를 통해 운영한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외국인주민 지원을 민간 위탁에만 맡기지 않고 시 차원의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관리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교육 신청 안내에 따르면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전화나 방문 접수도 가능하도록 열어두었다. 디지털 접근이 쉽지 않은 주민까지 포괄하려는 운영 방식으로 읽힌다. </p>
<p>&nbsp;</p>
<p>결국 포천의 K-FOOD 데이는 요리 수업 이상의 장면을 보여준다. 외국인주민을 돕는다는 말이 행정적 표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생활 속 접점으로 번역되는 과정이다. 한국 음식 한 접시는 낯선 도시의 첫 친구가 될 수 있다. 포천은 지금 그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 함께 밥상을 차리는 길을 택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문화/생활|생활" term="20140925141517_2597|20170821164056_6056"/>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EnoevBNtJywZXzvGAt7Cu22TzlQ.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3-06T11:00:32+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6T11:00:32+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06</guid>
<title><![CDATA[영월 청령포, 사람 몰리자 먼저 점검했다]]></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06</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606</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06"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물 건너 닿는 작은 땅,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가 다시 사람들로 가득 찼다. 영화 한 편이 불러낸 관심은 단순한 재방문 열풍을 넘어 실제 여행 수요로 이어졌고, 영월의 봄은 예상보다 빠르게 북적이기 시작했다. 관광객이 몰리자 행정도 한발 먼저 움직였다. 추억보다 먼저 챙긴 것은 안전이었다.
&amp;#038;nbsp;

   
      
      청령포에 몰린 관광객들(제공=영월군)
   

&amp;#038;nbsp;&amp;#038;nbsp;

   
      영월 청령포(제공=영월군)
      
   
&amp;#038;nbsp;
강원특별자치도는 3월 6일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으로 방문객이 급증한 영월 청령포 나루를 대상으로 유도선 사업장 특별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청령포는 올해 설 연휴에만 1만641명이 찾았고, 삼일절 연휴인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도 1만4800여명이 방문했다. 현장에 인파가 집중되면서 청령포 나루와 청령포를 오가는 2대의 도선이 쉴 새 없이 운항했고, 안전관리를 위해 매표가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amp;#038;nbsp;
이번 점검에서는 인명구조 장비와 안전 장비의 적정 비치 여부, 도선의 승선 정원 준수 여부, 관련 법규 이행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유선 및 도선 사업법에 따라 개선 명령 등 행정조치가 뒤따를 예정이다. 강원도는 재난 위험 요소가 있는 관광 현장에 대해 선제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내놨다. 
&amp;#038;nbsp;
청령포가 이렇게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분명하다. 단종의 유배지라는 역사성에 더해, 최근 영화 흥행이 장소의 기억을 새로 소환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영월군은 설 연휴 청령포 방문객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고, 장릉 역시 크게 주목받으며 단종 서사를 따라가는 역사 여행 수요가 함께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amp;#038;nbsp;
관광객 증가에 맞춘 대응도 잇따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영월군은 이미 3월 초 청령포 등 주요 관광지 인근 음식점 10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에 들어갔다. 관광객 급증에 따른 식중독 예방과 가격 표시 점검 등, 여행 만족도를 좌우하는 생활 현장 관리까지 범위를 넓힌 것이다. 관광은 결국 풍경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안전과 위생, 현장 운영의 촘촘함이 함께 받쳐줘야 다시 찾는 여행지가 된다. 
&amp;#038;nbsp;
청령포는 원래도 영월을 대표하는 역사 관광지다. 영월군 안내에 따르면 이곳은 청령포 관리 및 운영, 도선 운행, 매표와 시설관리가 별도로 이뤄질 만큼 체계적인 현장 관리가 필요한 곳이다. 강을 건너 들어가는 공간 구조 자체가 특별한 체험이 되지만, 동시에 안전관리의 밀도가 관광 경쟁력이 되는 현장이기도 하다. 
&amp;#038;nbsp;
이번 특별점검은 단순한 일회성 대응으로만 보이지 않는다. 영화가 불러온 관심을 실제 관광 자산으로 연결하려면, 무엇보다 현장이 흔들리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청령포가 지금 필요한 것은 ‘많이 오는 관광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안심하고 찾는 관광지’라는 신뢰를 쌓는 일이다. 영월의 봄 관광이 반짝 흥행에 그치지 않으려면, 그 시작 역시 도선의 속도보다 안전의 기준이 먼저여야 한다. 

영화가 한 장소를 다시 살려내는 순간은 흔치 않다. 그러나 그 관심을 오래가는 여행으로 바꾸는 일은 결국 현장의 몫이다. 청령포가 지금 보여주는 장면은 분명하다. 사람은 늘었고, 풍경은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행정은 그 사이를 메우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강물 위 도선 한 척이 오가는 짧은 시간이, 영월 관광의 다음 계절을 가를 수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물 건너 닿는 작은 땅,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가 다시 사람들로 가득 찼다. 영화 한 편이 불러낸 관심은 단순한 재방문 열풍을 넘어 실제 여행 수요로 이어졌고, 영월의 봄은 예상보다 빠르게 북적이기 시작했다. 관광객이 몰리자 행정도 한발 먼저 움직였다. 추억보다 먼저 챙긴 것은 안전이었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6110642_beeqywgf.jpg" alt="678.jpg" style="width: 875px; height: 65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청령포에 몰린 관광객들(제공=영월군)</figcaption>
   </figure>
</div>
<p>&nbs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600px;"><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6103306_hxvdgdoa.jpg" alt="청령포.jpg" style="width: 600px; height: 4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영월 청령포(제공=영월군)</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 data-start="353" data-end="624">강원특별자치도는 3월 6일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으로 방문객이 급증한 영월 청령포 나루를 대상으로 유도선 사업장 특별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청령포는 올해 설 연휴에만 1만641명이 찾았고, 삼일절 연휴인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도 1만4800여명이 방문했다. 현장에 인파가 집중되면서 청령포 나루와 청령포를 오가는 2대의 도선이 쉴 새 없이 운항했고, 안전관리를 위해 매표가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span class="" data-state="closed"></span></p>
<p data-start="353" data-end="624">&nbsp;</p>
<p data-start="626" data-end="853">이번 점검에서는 인명구조 장비와 안전 장비의 적정 비치 여부, 도선의 승선 정원 준수 여부, 관련 법규 이행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유선 및 도선 사업법에 따라 개선 명령 등 행정조치가 뒤따를 예정이다. 강원도는 재난 위험 요소가 있는 관광 현장에 대해 선제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내놨다. <span class="" data-state="closed"></span></p>
<p data-start="855" data-end="1075">&nbsp;</p>
<p data-start="855" data-end="1075">청령포가 이렇게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분명하다. 단종의 유배지라는 역사성에 더해, 최근 영화 흥행이 장소의 기억을 새로 소환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영월군은 설 연휴 청령포 방문객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고, 장릉 역시 크게 주목받으며 단종 서사를 따라가는 역사 여행 수요가 함께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span class="" data-state="closed"></span></p>
<p data-start="1077" data-end="1340">&nbsp;</p>
<p data-start="1077" data-end="1340">관광객 증가에 맞춘 대응도 잇따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영월군은 이미 3월 초 청령포 등 주요 관광지 인근 음식점 10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에 들어갔다. 관광객 급증에 따른 식중독 예방과 가격 표시 점검 등, 여행 만족도를 좌우하는 생활 현장 관리까지 범위를 넓힌 것이다. 관광은 결국 풍경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안전과 위생, 현장 운영의 촘촘함이 함께 받쳐줘야 다시 찾는 여행지가 된다. <span class="" data-state="closed"></span></p>
<p data-start="1342" data-end="1553">&nbsp;</p>
<p data-start="1342" data-end="1553">청령포는 원래도 영월을 대표하는 역사 관광지다. 영월군 안내에 따르면 이곳은 청령포 관리 및 운영, 도선 운행, 매표와 시설관리가 별도로 이뤄질 만큼 체계적인 현장 관리가 필요한 곳이다. 강을 건너 들어가는 공간 구조 자체가 특별한 체험이 되지만, 동시에 안전관리의 밀도가 관광 경쟁력이 되는 현장이기도 하다. <span class="" data-state="closed"></span></p>
<p data-start="1555" data-end="1810">&nbsp;</p>
<p data-start="1555" data-end="1810">이번 특별점검은 단순한 일회성 대응으로만 보이지 않는다. 영화가 불러온 관심을 실제 관광 자산으로 연결하려면, 무엇보다 현장이 흔들리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청령포가 지금 필요한 것은 ‘많이 오는 관광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안심하고 찾는 관광지’라는 신뢰를 쌓는 일이다. 영월의 봄 관광이 반짝 흥행에 그치지 않으려면, 그 시작 역시 도선의 속도보다 안전의 기준이 먼저여야 한다. <span class="" data-state="closed"></span></p>
<p data-start="1812" data-end="2051"><br data-start="1819" data-end="1822" />
영화가 한 장소를 다시 살려내는 순간은 흔치 않다. 그러나 그 관심을 오래가는 여행으로 바꾸는 일은 결국 현장의 몫이다. 청령포가 지금 보여주는 장면은 분명하다. 사람은 늘었고, 풍경은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행정은 그 사이를 메우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강물 위 도선 한 척이 오가는 짧은 시간이, 영월 관광의 다음 계절을 가를 수도 있다. <span class="" data-state="closed"></span></p>
<p data-start="2053" data-end="2124"><br data-start="2061" data-end="2064" /><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여행종합|테마여행" term="20140925141441_2377|20170821152733_6881"/>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OQ5SRt2Zji9b3FUTin4GxBbGCKlYR.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2026-03-06T11:07:10+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6T10:39:53+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05</guid>
<title><![CDATA[서울에서 이런 등산이? 지하철 내리면 바로 산길]]></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05</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605</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05"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서울 여행에서 가장 놀라운 순간은, 의외로 ‘환승’ 다음에 온다.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등산로가 시작되고, 배낭 대신 가벼운 마음으로 산을 오른다. 봄이 막 깨어나는 3월, 서울관광재단이 소개한 ‘서울 등산관광센터’는 그 시작을 더 쉬워지게 만든다. 등산이 취미인 사람에겐 편의시설이고, 초행자에겐 작은 안내소이자 든든한 출발선이다.
&amp;#038;nbsp;

   
      
      북한산등산관광센터 입구(제공=서울관광재단)
   

&amp;#038;nbsp;
센터는 북한산·북악산·관악산 초입에 자리한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중국어·일본어로 등산 정보를 제공하고, 등산화·등산복·스틱·배낭 같은 기본 장비부터 계절에 따라 아이젠까지 소액으로 빌릴 수 있다. 예전에는 장비가 없으면 등산 자체를 망설였지만, 이제는 “가서 빌리면 된다”는 선택지가 생겼다. 코인락커와 라운지 같은 편의공간도 있어, 출발 전후로 숨을 고르기 좋다. 특히 북한산 센터는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에서 도보로 닿는 거리라 ‘서울형 등산’의 속도를 실감하게 한다.
&amp;#038;nbsp;
산을 고르는 기준은 간단하다. 서울의 등산은 “정상 인증”보다 “도시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경험”에 가깝다. 그 대표가 북한산이다. 서울 안에 있는 유일한 국립공원이라는 타이틀은 말 그대로 ‘도심 속 자연’의 정수다. 가장 인기 있는 백운대 코스는 탐방지원센터에서 정상까지 1.9㎞로 짧지만, 짧다고 만만하진 않다. 초입부터 오르막이 이어지고 돌계단과 경사 구간이 반복된다.&amp;#038;nbsp;
&amp;#038;nbsp;
&amp;#038;nbsp;

   
      
      북한산 정상 백운대 태극기(제공=서울관광재단)
   

&amp;#038;nbsp;
중간의 대피소에서 숨을 고른 뒤, 마지막 암반지대를 차근차근 넘는 재미가 백운대의 백미다. 정상 바위에 앉으면 발아래로 서울이 펼쳐진다. 빌딩 숲과 산 능선이 같은 화면에 들어오는 장면은, 서울이 ‘산의 도시’라는 사실을 단숨에 납득시킨다.
&amp;#038;nbsp;
등산의 마무리는 늘 ‘먹거리’가 맡는다. 북한산을 돌아본 뒤 주변에서 두부전골, 도토리묵, 녹두전 같은 산 아래 한 상을 찾는 사람은 이유가 있다. 땀을 빼고 나면, 뜨끈한 국물과 담백한 전 한 장이 여행의 결론처럼 느껴진다. 그렇게 서울의 등산은 ‘오름—조망—하산—한 끼’로 완성된다. 관광이 아니라 생활 같은 여행, 생활이 아니라 여행 같은 하루다.

서울에서 등산은 멀리 떠나는 이벤트가 아니라, 지하철 한 번 타고 만나는 자연이다. 등산관광센터는 그 간단한 사실을 더 많은 사람에게 열어준다. 장비가 없어서, 정보가 없어서, 언어가 낯설어서 망설이던 사람에게 “일단 와보라”고 말하는 곳. 3월의 서울은 꽃만 피는 게 아니다. 산길도 함께 열린다.


   


   
      
      북한산등산관광센터 안내데스크(제공=서울관광재단)
   

&amp;#038;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서울 여행에서 가장 놀라운 순간은, 의외로 ‘환승’ 다음에 온다.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등산로가 시작되고, 배낭 대신 가벼운 마음으로 산을 오른다. 봄이 막 깨어나는 3월, 서울관광재단이 소개한 ‘서울 등산관광센터’는 그 시작을 더 쉬워지게 만든다. 등산이 취미인 사람에겐 편의시설이고, 초행자에겐 작은 안내소이자 든든한 출발선이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5021121_ulepsvxl.jpg" alt="[크기변환]111109(사진1) 북한산등산관광센터 입구.jpg" style="width: 875px; height: 58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북한산등산관광센터 입구(제공=서울관광재단)</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센터는 북한산·북악산·관악산 초입에 자리한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중국어·일본어로 등산 정보를 제공하고, 등산화·등산복·스틱·배낭 같은 기본 장비부터 계절에 따라 아이젠까지 소액으로 빌릴 수 있다. 예전에는 장비가 없으면 등산 자체를 망설였지만, 이제는 “가서 빌리면 된다”는 선택지가 생겼다. 코인락커와 라운지 같은 편의공간도 있어, 출발 전후로 숨을 고르기 좋다. 특히 북한산 센터는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에서 도보로 닿는 거리라 ‘서울형 등산’의 속도를 실감하게 한다.</p>
<p>&nbsp;</p>
<p>산을 고르는 기준은 간단하다. 서울의 등산은 “정상 인증”보다 “도시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경험”에 가깝다. 그 대표가 북한산이다. 서울 안에 있는 유일한 국립공원이라는 타이틀은 말 그대로 ‘도심 속 자연’의 정수다. 가장 인기 있는 백운대 코스는 탐방지원센터에서 정상까지 1.9㎞로 짧지만, 짧다고 만만하진 않다. 초입부터 오르막이 이어지고 돌계단과 경사 구간이 반복된다.&nbsp;</p>
<p>&nbsp;</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5021217_iqlybvdf.jpg" alt="[크기변환]111109(사진3) 북한산 정상 백운대 태극기.jpg" style="width: 875px; height: 58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북한산 정상 백운대 태극기(제공=서울관광재단)</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중간의 대피소에서 숨을 고른 뒤, 마지막 암반지대를 차근차근 넘는 재미가 백운대의 백미다. 정상 바위에 앉으면 발아래로 서울이 펼쳐진다. 빌딩 숲과 산 능선이 같은 화면에 들어오는 장면은, 서울이 ‘산의 도시’라는 사실을 단숨에 납득시킨다.</p>
<p>&nbsp;</p>
<p>등산의 마무리는 늘 ‘먹거리’가 맡는다. 북한산을 돌아본 뒤 주변에서 두부전골, 도토리묵, 녹두전 같은 산 아래 한 상을 찾는 사람은 이유가 있다. 땀을 빼고 나면, 뜨끈한 국물과 담백한 전 한 장이 여행의 결론처럼 느껴진다. 그렇게 서울의 등산은 ‘오름—조망—하산—한 끼’로 완성된다. 관광이 아니라 생활 같은 여행, 생활이 아니라 여행 같은 하루다.</p>
<br />
<p>서울에서 등산은 멀리 떠나는 이벤트가 아니라, 지하철 한 번 타고 만나는 자연이다. 등산관광센터는 그 간단한 사실을 더 많은 사람에게 열어준다. 장비가 없어서, 정보가 없어서, 언어가 낯설어서 망설이던 사람에게 “일단 와보라”고 말하는 곳. 3월의 서울은 꽃만 피는 게 아니다. 산길도 함께 열린다.</p>
<p></p>
<p>
   <br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5021307_xxtohnqp.jpg" alt="[크기변환]111109(.jpg" style="width: 875px; height: 58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북한산등산관광센터 안내데스크(제공=서울관광재단)</figcaption>
   </figure>
</div>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문화/생활|생활" term="20140925141517_2597|20170821164056_6056"/>
<author>traveli@traveli.net 최치선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LPKKCpYdHCbXFV7.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3-05T02:13:36+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5T02:13:36+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04</guid>
<title><![CDATA[양평역에서 걸어서 ‘바르비종’으로…양평군립미술관, 160만이 다녀간 이유]]></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04</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604</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04"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양평에 가면, 풍경이 먼저 말을 건다. 남한강 물길이 반짝이고 산자락이 뒤에서 등을 받친다. 그런데 이 동네가 ‘그림 같은 곳’에서 그치지 않는 이유가 있다. 양평군립미술관이 그 중심에 서 있다. 2025년 말 기준 누적 관람객이 160만 명을 넘겼다. “지방 미술관은 어렵다”는 말을, 이곳은 15년 동안 차근차근 반박해왔다.
&amp;#038;nbsp;

   
      
      양평_양평군립미술관(제공=경기관광공사)
   

&amp;#038;nbsp;
양평은 인구 대비 예술인이 많이 사는 곳으로 자주 언급된다. 어떤 이는 파리 근교 예술가 마을에 빗대 ‘한국의 바르비종’이라 불렀다. 미술관은 그 말의 구심점처럼 지역 예술가와 여행자를 이어주는 역할을 자처한다. 특히 경의중앙선 양평역에서 걸어서 닿을 수 있다는 접근성이 크다. 차가 없어도 반나절 문화 산책이 가능하다.
&amp;#038;nbsp;
미술관은 전시실과 교육실, 어린이 체험 공간, 도서실과 수장고까지 갖췄다. 내부가 단정하게 짜여 있어 가족 관람객도 부담이 적다. 야외에는 ‘빗물’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시선을 붙잡는다. 일본 조형 작가 세키네 노부오가 설계하고, 양평의 돌을 쌓아 만든 작품이다. 미술관 앞마당에서부터 “전시는 이미 시작됐다”는 느낌이 든다.
&amp;#038;nbsp;
올봄의 하이라이트는 전국 미술대학 유망작가전 ‘무엇이 보이는가’다. 3월 14일부터 5월 10일까지, 서울·경기·인천권 대학을 포함한 여러 학교에서 추천된 59명의 젊은 작가가 120점을 선보인다. 제목은 단순하지만 질문은 크다. 무엇을 보고, 어떻게 말할 것인가. 작품을 따라가다 보면 ‘요즘’이라는 단어가 구체적인 표정으로 바뀐다. 회화와 설치, 다양한 매체가 한 전시장 안에서 서로 다른 속도로 현실을 비추고, 관람객은 그 틈에서 자기 시선을 점검하게 된다.
&amp;#038;nbsp;
여행 코스는 어렵지 않다. 전시를 보고 난 뒤 조금만 걸으면 남한강변이 열린다. 미술관에서 받은 자극을 강바람에 식히며 산책하기 좋다. 더 욕심이 나면 ‘더그림’이나 ‘이함캠퍼스’로 이어가도 되고, 시간이 넉넉하다면 두물머리까지 하루를 늘려도 된다. 양평의 장점은 “문화가 자연을 가리지 않는다”는 데 있다. 전시를 보고 나와도, 풍경이 바로 다음 페이지처럼 이어진다.

양평군립미술관이 ‘가볼 만한 곳’으로 자리 잡은 이유는 화려한 한 방이 아니라, 문턱을 낮추는 꾸준함이었다. 역에서 걸어 들어가 전시를 보고, 강변으로 흘러나오는 동선까지—이곳은 여행자에게 “문화가 있는 쉬는 법”을 제안한다. 3월, 양평에서 가장 근사한 질문은 어쩌면 이것이다. 당신은 오늘, 무엇이 보였나.
&amp;#038;nbsp;
[여행정보]&amp;#038;nbsp;

   주소: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문화복지길 2


   문의: 031-775-8515


   운영시간: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이용요금: 성인 1,000원, 청소년 700원


   홈페이지: https://www.ymuseum.org/home/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양평에 가면, 풍경이 먼저 말을 건다. 남한강 물길이 반짝이고 산자락이 뒤에서 등을 받친다. 그런데 이 동네가 ‘그림 같은 곳’에서 그치지 않는 이유가 있다. 양평군립미술관이 그 중심에 서 있다. 2025년 말 기준 누적 관람객이 160만 명을 넘겼다. “지방 미술관은 어렵다”는 말을, 이곳은 15년 동안 차근차근 반박해왔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5015323_fahupcrr.jpg" alt="[크기변환]111109 01.JPG" style="width: 875px; height: 58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양평_양평군립미술관(제공=경기관광공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양평은 인구 대비 예술인이 많이 사는 곳으로 자주 언급된다. 어떤 이는 파리 근교 예술가 마을에 빗대 ‘한국의 바르비종’이라 불렀다. 미술관은 그 말의 구심점처럼 지역 예술가와 여행자를 이어주는 역할을 자처한다. 특히 경의중앙선 양평역에서 걸어서 닿을 수 있다는 접근성이 크다. 차가 없어도 반나절 문화 산책이 가능하다.</p>
<p>&nbsp;</p>
<p>미술관은 전시실과 교육실, 어린이 체험 공간, 도서실과 수장고까지 갖췄다. 내부가 단정하게 짜여 있어 가족 관람객도 부담이 적다. 야외에는 ‘빗물’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시선을 붙잡는다. 일본 조형 작가 세키네 노부오가 설계하고, 양평의 돌을 쌓아 만든 작품이다. 미술관 앞마당에서부터 “전시는 이미 시작됐다”는 느낌이 든다.</p>
<p>&nbsp;</p>
<p>올봄의 하이라이트는 전국 미술대학 유망작가전 ‘무엇이 보이는가’다. 3월 14일부터 5월 10일까지, 서울·경기·인천권 대학을 포함한 여러 학교에서 추천된 59명의 젊은 작가가 120점을 선보인다. 제목은 단순하지만 질문은 크다. 무엇을 보고, 어떻게 말할 것인가. 작품을 따라가다 보면 ‘요즘’이라는 단어가 구체적인 표정으로 바뀐다. 회화와 설치, 다양한 매체가 한 전시장 안에서 서로 다른 속도로 현실을 비추고, 관람객은 그 틈에서 자기 시선을 점검하게 된다.</p>
<p>&nbsp;</p>
<p>여행 코스는 어렵지 않다. 전시를 보고 난 뒤 조금만 걸으면 남한강변이 열린다. 미술관에서 받은 자극을 강바람에 식히며 산책하기 좋다. 더 욕심이 나면 ‘더그림’이나 ‘이함캠퍼스’로 이어가도 되고, 시간이 넉넉하다면 두물머리까지 하루를 늘려도 된다. 양평의 장점은 “문화가 자연을 가리지 않는다”는 데 있다. 전시를 보고 나와도, 풍경이 바로 다음 페이지처럼 이어진다.</p>
<br />
<p>양평군립미술관이 ‘가볼 만한 곳’으로 자리 잡은 이유는 화려한 한 방이 아니라, 문턱을 낮추는 꾸준함이었다. 역에서 걸어 들어가 전시를 보고, 강변으로 흘러나오는 동선까지—이곳은 여행자에게 “문화가 있는 쉬는 법”을 제안한다. 3월, 양평에서 가장 근사한 질문은 어쩌면 이것이다. 당신은 오늘, 무엇이 보였나.</p>
<p>&nbsp;</p>
[여행정보]&nbsp;
<p class="0">
   <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주소</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문화복지길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2</span>
</p>
<p class="0">
   <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문의</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031-775-8515</span>
</p>
<p class="0">
   <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운영시간</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10:00~18:00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매주 월요일 휴무</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
</p>
<p class="0">
   <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이용요금</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성인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1,000</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원</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청소년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700</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원</span>
</p>
<p class="0">
   <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홈페이지</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https://www.ymuseum.org/home/</span>
</p>
<p>
   <p>
      <br />
   </p>
</p>
<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7764"><!--[data-hwpjson]{
"documentPr": {
"di": "",
"dp": {
"dn": "test.hwp",
"ta": 1,
"d1": 5,
"d2": 1,
"dv": 0,
"dr": 1,
"do": 1,
"vj": "1.1",
"an": "Hancom Office Hangul",
"av": "11, 0, 0, 7571",
"ao": "WIN",
"ab": "32",
"ar": "LE",
"as": "Windows_10"
},
"dis": false,
"ds": {
"ti": "",
"la": "ko",
"cr": "",
"su": "",
"de": "",
"cd": "2026-03-05T01:51:51.411Z",
"md": "1601-01-01T09:00:00.000Z",
"pd": "1601-01-01T09:00:00.000Z",
"ke": ""
}
},
"dh": {
"do": {
"pa": 1,
"fo": 1,
"en": 1,
"pi": 1,
"tb": 1,
"eq": 1
},
"fo": [ ],
"cd": {
"tp": 0,
"lc": {
"af": false,
"ui": false,
"fu": false,
"dn": false,
"ul": false,
"el": false,
"at": false,
"tq": false,
"da": false,
"dw": false,
"dj": false,
"bc": false,
"bu": false,
"al": false,
"ab": false,
"ap": false,
"an": false,
"aa": false,
"ds": false,
"de": false,
"as": false,
"cp": false,
"ao": false,
"et": false,
"ay": false,
"am": false,
"a1": false,
"bt": false,
"av": false,
"dh": false,
"dp": false,
"d1": false,
"mf": false,
"bl": false,
"ag": false,
"dg": false,
"ae": false,
"df": false,
"do": false,
"dl": false,
"di": false,
"d2": false,
"d3": false,
"ob": false,
"d4": false,
"ev": false,
"d5": false,
"d6": false,
"a2": false,
"dc": false
}
},
"ld": {
"pa": "",
"pi": true,
"fo": false
}
},
"bf": {
"01DCABF73695C8D000000142": {
"id": 1,
"td": false,
"sh": false,
"st": 0,
"sc": 0,
"si": false,
"bt": 0,
"bi": false,
"cl": 0,
"bc": false,
"lt": 0,
"lw": 0,
"lc": 0,
"rt": 0,
"rw": 0,
"rc": 0,
"tt": 0,
"tw": 0,
"tc": 0,
"bbt": 0,
"bbw": 0,
"bbc": 0,
"dt": 1,
"dw": 0,
"dc": 0,
"fi": { }
},
"01DCABF73695C8D000000143": {
"id": 2,
"td": false,
"sh": false,
"st": 0,
"sc": 0,
"si": false,
"bt": 0,
"bi": false,
"cl": 0,
"bc": false,
"lt": 0,
"lw": 0,
"lc": 4294967295,
"rt": 0,
"rw": 0,
"rc": 4294967295,
"tt": 0,
"tw": 0,
"tc": 4294967295,
"bbt": 0,
"bbw": 0,
"bbc": 4294967295,
"dt": 1,
"dw": 0,
"dc": 0,
"fi": {
"wb": {
"fc": 4294967295,
"hc": 0,
"al": 0,
"hs": -1
}
}
},
"01DCABF73695EFE000000144": {
"id": 3,
"td": false,
"sh": false,
"st": 0,
"sc": 0,
"si": false,
"bt": 0,
"bi": false,
"cl": 0,
"bc": false,
"lt": 0,
"lw": 0,
"lc": 0,
"rt": 0,
"rw": 0,
"rc": 0,
"tt": 0,
"tw": 0,
"tc": 0,
"bbt": 0,
"bbw": 0,
"bbc": 0,
"dt": 1,
"dw": 0,
"dc": 0,
"fi": {
"wb": {
"fc": 4294967295,
"hc": 10066329,
"al": 0,
"hs": -1
}
}
}
},
"cp": {
"01DCABF73695EFE000000145": {
"id": 0,
"he": 1100,
"tc": 0,
"sc": 4294967295,
"uf": false,
"uk": false,
"sm": 0,
"bf": "01DCABF73695C8D000000143",
"f1": "맑은 고딕",
"t1": 1,
"f2": "맑은 고딕",
"t2": 1,
"f3": "맑은 고딕",
"t3": 1,
"f4": "맑은 고딕",
"t4": 1,
"f5": "맑은 고딕",
"t5": 1,
"f6": "맑은 고딕",
"t6": 1,
"f7": "맑은 고딕",
"t7": 1,
"r1": 100,
"r2": 100,
"r3": 100,
"r4": 100,
"r5": 100,
"r6": 100,
"r7": 100,
"s1": 0,
"s2": 0,
"s3": 0,
"s4": 0,
"s5": 0,
"s6": 0,
"s7": 0,
"e1": 100,
"e2": 100,
"e3": 100,
"e4": 100,
"e5": 100,
"e6": 100,
"e7": 100,
"o1": 0,
"o2": 0,
"o3": 0,
"o4": 0,
"o5": 0,
"o6": 0,
"o7": 0,
"it": false,
"bo": false,
"ut": 0,
"us": 1,
"uc": 0,
"st": false,
"ss": 1,
"so": 0,
"ot": 0,
"ht": 0,
"hc": 0,
"hx": 0,
"hy": 0,
"em": false,
"en": false,
"su": false,
"sb": false
},
"01DCABF73695EFE000000146": {
"id": 1,
"he": 1000,
"tc": 0,
"sc": 4294967295,
"uf": false,
"uk": false,
"sm": 0,
"bf": "01DCABF73695EFE000000144",
"f1": "함초롬바탕",
"t1": 1,
"f2": "함초롬바탕",
"t2": 1,
"f3": "함초롬바탕",
"t3": 1,
"f4": "함초롬바탕",
"t4": 1,
"f5": "함초롬바탕",
"t5": 1,
"f6": "함초롬바탕",
"t6": 1,
"f7": "함초롬바탕",
"t7": 1,
"r1": 100,
"r2": 100,
"r3": 100,
"r4": 100,
"r5": 100,
"r6": 100,
"r7": 100,
"s1": 0,
"s2": 0,
"s3": 0,
"s4": 0,
"s5": 0,
"s6": 0,
"s7": 0,
"e1": 100,
"e2": 100,
"e3": 100,
"e4": 100,
"e5": 100,
"e6": 100,
"e7": 100,
"o1": 0,
"o2": 0,
"o3": 0,
"o4": 0,
"o5": 0,
"o6": 0,
"o7": 0,
"it": false,
"bo": false,
"ut": 0,
"us": 1,
"uc": 0,
"st": false,
"ss": 1,
"so": 0,
"ot": 0,
"ht": 0,
"hc": 0,
"hx": 0,
"hy": 0,
"em": false,
"en": false,
"su": false,
"sb": false
}
},
"tp": {
"01DCABF73695EFE000000147": {
"id": 0,
"al": false,
"ar": false,
"tp": [ ]
}
},
"nu": { },
"bu": { },
"pp": {
"01DCABF73695EFE000000148": {
"id": 0,
"ah": 0,
"av": 0,
"ht": 0,
"hi": "",
"hl": 0,
"tp": "01DCABF73695EFE000000147",
"kb": 0,
"kn": true,
"ko": false,
"kk": false,
"kl": false,
"kp": false,
"kw": 0,
"co": 0,
"fl": false,
"st": true,
"sl": false,
"ae": false,
"aa": false,
"mi": 0,
"ml": 0,
"mr": 0,
"mp": 0,
"mn": 0,
"lt": 0,
"lv": 160,
"bf": "01DCABF73695EFE000000144",
"bl": 0,
"br": 0,
"bt": 0,
"bb": 0,
"bc": false,
"bi": false
}
},
"st": {
"01DCABF73695EFE000000149": {
"id": 0,
"ty": 0,
"na": "바탕글",
"en": "Normal",
"pp": "01DCABF73695EFE000000148",
"cp": "01DCABF73695EFE000000146",
"ns": "01DCABF73695EFE000000149",
"li": 1042,
"lf": false
}
},
"mp": { },
"ro": {
"hp": "01DCABF73695C8D00000013D",
"01DCABF73695C8D00000013D": {
"np": "01DCABF73695C8D00000013E",
"id": 0,
"pp": "01DCABF73695EFE000000148",
"si": "01DCABF73695EFE000000149",
"bf": 3,
"ru": [
{
"cp": "01DCABF73695EFE000000145",
"ch": [
{
"cc": 2,
"ci": 1936024420,
"co": "01DCABF73695C8D00000013B"
}
,
{
"cc": 2,
"ci": 1668246628,
"co": "01DCABF73695C8D00000013C"
}
,
{
"t": "주소: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문화복지길 2"
}
]
}
]
},
"01DCABF73695C8D00000013E": {
"np": "01DCABF73695C8D00000013F",
"id": -2147483648,
"pp": "01DCABF73695EFE000000148",
"si": "01DCABF73695EFE000000149",
"bf": 0,
"ru": [
{
"cp": "01DCABF73695EFE000000145",
"ch": [
{
"t": "문의: 031-775-8515"
}
]
}
]
},
"01DCABF73695C8D00000013F": {
"np": "01DCABF73695C8D000000140",
"id": -2147483648,
"pp": "01DCABF73695EFE000000148",
"si": "01DCABF73695EFE000000149",
"bf": 0,
"ru": [
{
"cp": "01DCABF73695EFE000000145",
"ch": [
{
"t": "운영시간: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
]
}
]
},
"01DCABF73695C8D000000140": {
"np": "01DCABF73695C8D000000141",
"id": -2147483648,
"pp": "01DCABF73695EFE000000148",
"si": "01DCABF73695EFE000000149",
"bf": 0,
"ru": [
{
"cp": "01DCABF73695EFE000000145",
"ch": [
{
"t": "이용요금: 성인 1,000원, 청소년 700원"
}
]
}
]
},
"01DCABF73695C8D000000141": {
"np": "",
"id": -2147483648,
"pp": "01DCABF73695EFE000000148",
"si": "01DCABF73695EFE000000149",
"bf": 0,
"ru": [
{
"cp": "01DCABF73695EFE000000145",
"ch": [
{
"t": "홈페이지: https://www.ymuseum.org/home/"
}
]
}
]
}
},
"sl": { },
"cs": {
"01DCABF73695C8D00000013B": {
"cc": 2,
"ci": 1936024420,
"td": 0,
"tv": false,
"sc": 1134,
"ts": 8000,
"ms": "",
"os": "",
"gl": 0,
"gc": 0,
"gw": false,
"ns": 0,
"np": 0,
"ni": 0,
"nt": 0,
"ne": 0,
"hh": false,
"hf": false,
"hm": false,
"fb": false,
"hb": false,
"fi": false,
"hi": false,
"hp": false,
"he": false,
"sl": false,
"lr": 0,
"lc": 0,
"ld": 0,
"ls": 0,
"pp": {
"ls": false,
"wi": 59528,
"he": 84188,
"gt": 0,
"ml": 8504,
"mr": 8504,
"mt": 5668,
"mb": 4252,
"mh": 4252,
"mf": 4252,
"mg": 0
},
"fn": {
"at": 0,
"au": "",
"ap": "",
"ac": ")",
"as": false,
"ll": -1,
"lt": 1,
"lw": 1,
"lc": 0,
"sa": 850,
"sb": 567,
"st": 283
,
"nt": 0,
"nn": 1,
"pp": 0,
"pb": false
},
"en": {
"at": 0,
"au": "",
"ap": "",
"ac": ")",
"as": false,
"ll": -4,
"lt": 1,
"lw": 1,
"lc": 0,
"sa": 850,
"sb": 567,
"st": 0
,
"nt": 0,
"nn": 1,
"pp": 0,
"pb": false
},
"pb": [
{
"ty": 0,
"bf": "01DCABF73695C8D000000142",
"tb": true,
"hi": false,
"fi": false,
"fa": 0,
"ol": 1417,
"or": 1417,
"ot": 1417,
"ob": 1417
},
{
"ty": 1,
"bf": "01DCABF73695C8D000000142",
"tb": true,
"hi": false,
"fi": false,
"fa": 0,
"ol": 1417,
"or": 1417,
"ot": 1417,
"ob": 1417
},
{
"ty": 2,
"bf": "01DCABF73695C8D000000142",
"tb": true,
"hi": false,
"fi": false,
"fa": 0,
"ol": 1417,
"or": 1417,
"ot": 1417,
"ob": 1417
}
],
"mp": [ ]
}
,
"01DCABF73695C8D00000013C": {
"cc": 2,
"ci": 1668246628,
"ty": 0,
"la": 0,
"co": 1,
"ss": true,
"sg": 0,
"lt": 0,
"lw": 0,
"lc": 0,
"cs": [ ]
}
},
"bi": [ ],
"bidt": { }
}--></div>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여행종합|테마여행" term="20140925141441_2377|20170821152733_6881"/>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1odoFfSo42cG1xTpIdhwY3zVEQKHm.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3-05T01:54:11+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5T01:54:11+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03</guid>
<title><![CDATA[책장을 넘기는 건물…파주 미메시스아트뮤지엄]]></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03</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603</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03"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미메시스아트뮤지엄을 보고 나오면 이상한 착각이 든다. 전시를 한 번 본 게 아니라, 전시를 두 번 보고 나온 것 같다는 느낌. 작품을 보고, 다시 건물을 봤기 때문이다. 파주 출판도시의 가장 조용한 구간에 서 있는 이 미술관은 ‘빛·건축·예술’이 한 덩어리로 움직이는 공간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관람은 눈만이 아니라 몸 전체로 시작된다.
&amp;#038;nbsp;

   
      파주_미메시스아트뮤지엄(제공=경기관광공사)
      
   
&amp;#038;nbsp;
설계자는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루 시자(Álvaro Siza). ‘건축의 마지막 거장’이라는 말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 단단한 콘크리트를 마치 종이처럼 휘게 만들고, 그 곡선을 따라 시간의 빛이 스민다. 외부에서는 회백색 덩어리 두 개가 날개처럼 좌우로 벌어져, 멀리서 보면 책장을 넘기는 장면 같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직선과 곡선이 맞물리며 ‘정지된 조각’이 아니라 ‘움직이는 장면’이 된다.
&amp;#038;nbsp;
실내는 더 극적이다. 새하얀 전시공간은 자연광을 끌어들여, 아침과 오후가 서로 다른 표정을 만든다. 같은 벽, 같은 바닥인데도 빛의 각도가 바뀌면 공간의 깊이가 달라진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작품을 보기 전에 빛을 보게 되고, 빛을 보다 다시 작품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 미술관의 조명은 계절이다”라는 말이 과장이 아니다.
&amp;#038;nbsp;
미메시스는 2005년 열린책들이 만든 예술 전문 브랜드이기도 하다. 1층 북카페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는 시간만으로도 이곳의 성격이 읽힌다. 바쁘게 소비하기보다, 천천히 감각을 정리하는 장소. 그래도 ‘기억’을 남기고 싶다면 포토 스폿을 따라가보자. 미메시스의 얼굴, 날개, 캔버스, 전망대, 중심이라 불리는 다섯 지점은 건축의 특징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 특히 3층에서 두 날개의 중심부를 내려다보면 곡면과 직각, 예각이 겹쳐진 기하학이 한 프레임에 담긴다.
&amp;#038;nbsp;

   
      파주_미메시스아트뮤지엄(제공=경기관광공사)
      
   
&amp;#038;nbsp;
3월 22일까지 이어지는 기획전 ‘DRAMA’는 서동욱·서상익·윤미류 세 작가의 작품을 통해, 회화 속 인물이 감정과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탐구한다. 인물의 표정과 거리, 배치가 만든 긴장감이 건축의 선과 만나면서 전시는 더 ‘입체’가 된다. 작품이 공간을 바꾸고, 공간이 작품의 리듬을 바꾼다.
&amp;#038;nbsp;
연계 여행은 가볍게 잡는 편이 좋다. 미술관의 여운이 긴 편이라, 열화당책박물관·지혜의숲·헤이리예술마을을 ‘가까운 다음 장’처럼 붙이면 딱이다. 파주는 멀리 가서 얻는 감동이 아니라, 가까이서 오래 바라봐서 생기는 감동을 아는 도시다.

미메시스아트뮤지엄의 매력은 “멋있다”에서 끝나지 않는다. 콘크리트는 차갑다는 편견이 곡선 앞에서 풀리고, 전시는 조명으로 만든다는 상식이 자연광 앞에서 흔들린다. 전시를 보고도 건축이 더 오래 남는 날, 여행은 한 겹 더 깊어진다. 3월, 파주에서 ‘건물 자체가 작품’인 미술관을 찾는다면 이곳이 가장 설득력 있다.

[여행정보]

   주소: 경기 파주시 문발로 253문의: 031-955-4100


   운영시간: (동절기) 10:00~18:00 / (하절기) 10:00~19:00, 월·화요일 휴무이용요금: 성인 10,000원 / 청소년(14~18세) 7,000원


   홈페이지: www.mimesisartmuseum.co.kr


   

&amp;#038;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미메시스아트뮤지엄을 보고 나오면 이상한 착각이 든다. 전시를 한 번 본 게 아니라, 전시를 두 번 보고 나온 것 같다는 느낌. 작품을 보고, 다시 건물을 봤기 때문이다. 파주 출판도시의 가장 조용한 구간에 서 있는 이 미술관은 ‘빛·건축·예술’이 한 덩어리로 움직이는 공간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관람은 눈만이 아니라 몸 전체로 시작된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5014017_svmdzmqf.jpg" alt="[크기변환]111109 03.JPG" style="width: 875px; height: 58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파주_미메시스아트뮤지엄(제공=경기관광공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설계자는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루 시자(Álvaro Siza). ‘건축의 마지막 거장’이라는 말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 단단한 콘크리트를 마치 종이처럼 휘게 만들고, 그 곡선을 따라 시간의 빛이 스민다. 외부에서는 회백색 덩어리 두 개가 날개처럼 좌우로 벌어져, 멀리서 보면 책장을 넘기는 장면 같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직선과 곡선이 맞물리며 ‘정지된 조각’이 아니라 ‘움직이는 장면’이 된다.</p>
<p>&nbsp;</p>
<p>실내는 더 극적이다. 새하얀 전시공간은 자연광을 끌어들여, 아침과 오후가 서로 다른 표정을 만든다. 같은 벽, 같은 바닥인데도 빛의 각도가 바뀌면 공간의 깊이가 달라진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작품을 보기 전에 빛을 보게 되고, 빛을 보다 다시 작품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 미술관의 조명은 계절이다”라는 말이 과장이 아니다.</p>
<p>&nbsp;</p>
<p>미메시스는 2005년 열린책들이 만든 예술 전문 브랜드이기도 하다. 1층 북카페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는 시간만으로도 이곳의 성격이 읽힌다. 바쁘게 소비하기보다, 천천히 감각을 정리하는 장소. 그래도 ‘기억’을 남기고 싶다면 포토 스폿을 따라가보자. 미메시스의 얼굴, 날개, 캔버스, 전망대, 중심이라 불리는 다섯 지점은 건축의 특징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 특히 3층에서 두 날개의 중심부를 내려다보면 곡면과 직각, 예각이 겹쳐진 기하학이 한 프레임에 담긴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5014125_ovrgfdla.jpg" alt="[크기변환]111109 04.JPG" style="width: 875px; height: 58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파주_미메시스아트뮤지엄(제공=경기관광공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3월 22일까지 이어지는 기획전 ‘DRAMA’는 서동욱·서상익·윤미류 세 작가의 작품을 통해, 회화 속 인물이 감정과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탐구한다. 인물의 표정과 거리, 배치가 만든 긴장감이 건축의 선과 만나면서 전시는 더 ‘입체’가 된다. 작품이 공간을 바꾸고, 공간이 작품의 리듬을 바꾼다.</p>
<p>&nbsp;</p>
<p>연계 여행은 가볍게 잡는 편이 좋다. 미술관의 여운이 긴 편이라, 열화당책박물관·지혜의숲·헤이리예술마을을 ‘가까운 다음 장’처럼 붙이면 딱이다. 파주는 멀리 가서 얻는 감동이 아니라, 가까이서 오래 바라봐서 생기는 감동을 아는 도시다.</p>
<br />
<p>미메시스아트뮤지엄의 매력은 “멋있다”에서 끝나지 않는다. 콘크리트는 차갑다는 편견이 곡선 앞에서 풀리고, 전시는 조명으로 만든다는 상식이 자연광 앞에서 흔들린다. 전시를 보고도 건축이 더 오래 남는 날, 여행은 한 겹 더 깊어진다. 3월, 파주에서 ‘건물 자체가 작품’인 미술관을 찾는다면 이곳이 가장 설득력 있다.</p>
<br />
<p>[여행정보]</p>
<p class="0">
   <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주소</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경기 파주시 문발로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253</span><br /><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문의</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031-955-4100</span>
</p>
<p class="0">
   <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운영시간</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동절기</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10:00~18:00 /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하절기</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10:00~19:00,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월</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화요일 휴무</span><br /><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이용요금</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성인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10,000</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원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청소년</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14~18</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세</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7,000</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원</span>
</p>
<p class="0">
   <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홈페이지</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a href="http://www.mimesisartmuseum.co.kr" target="_blank"><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www.mimesisartmuseum.co.kr</span></a>
</p>
<p>
   <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9353"><!--[data-hwpjson]{
"documentPr": {
"di": "",
"dp": {
"dn": "test.hwp",
"ta": 1,
"d1": 5,
"d2": 1,
"dv": 0,
"dr": 1,
"do": 1,
"vj": "1.1",
"an": "Hancom Office Hangul",
"av": "11, 0, 0, 7571",
"ao": "WIN",
"ab": "32",
"ar": "LE",
"as": "Windows_10"
},
"dis": false,
"ds": {
"ti": "",
"la": "ko",
"cr": "",
"su": "",
"de": "",
"cd": "2026-03-05T01:46:57.644Z",
"md": "1601-01-01T09:00:00.000Z",
"pd": "1601-01-01T09:00:00.000Z",
"ke": ""
}
},
"dh": {
"do": {
"pa": 1,
"fo": 1,
"en": 1,
"pi": 1,
"tb": 1,
"eq": 1
},
"fo": [ ],
"cd": {
"tp": 0,
"lc": {
"af": false,
"ui": false,
"fu": false,
"dn": false,
"ul": false,
"el": false,
"at": false,
"tq": false,
"da": false,
"dw": false,
"dj": false,
"bc": false,
"bu": false,
"al": false,
"ab": false,
"ap": false,
"an": false,
"aa": false,
"ds": false,
"de": false,
"as": false,
"cp": false,
"ao": false,
"et": false,
"ay": false,
"am": false,
"a1": false,
"bt": false,
"av": false,
"dh": false,
"dp": false,
"d1": false,
"mf": false,
"bl": false,
"ag": false,
"dg": false,
"ae": false,
"df": false,
"do": false,
"dl": false,
"di": false,
"d2": false,
"d3": false,
"ob": false,
"d4": false,
"ev": false,
"d5": false,
"d6": false,
"a2": false,
"dc": false
}
},
"ld": {
"pa": "",
"pi": true,
"fo": false
}
},
"bf": {
"01DCABF68E2116F000000114": {
"id": 1,
"td": false,
"sh": false,
"st": 0,
"sc": 0,
"si": false,
"bt": 0,
"bi": false,
"cl": 0,
"bc": false,
"lt": 0,
"lw": 0,
"lc": 0,
"rt": 0,
"rw": 0,
"rc": 0,
"tt": 0,
"tw": 0,
"tc": 0,
"bbt": 0,
"bbw": 0,
"bbc": 0,
"dt": 1,
"dw": 0,
"dc": 0,
"fi": { }
},
"01DCABF68E2116F000000115": {
"id": 2,
"td": false,
"sh": false,
"st": 0,
"sc": 0,
"si": false,
"bt": 0,
"bi": false,
"cl": 0,
"bc": false,
"lt": 0,
"lw": 0,
"lc": 4294967295,
"rt": 0,
"rw": 0,
"rc": 4294967295,
"tt": 0,
"tw": 0,
"tc": 4294967295,
"bbt": 0,
"bbw": 0,
"bbc": 4294967295,
"dt": 1,
"dw": 0,
"dc": 0,
"fi": {
"wb": {
"fc": 4294967295,
"hc": 0,
"al": 0,
"hs": -1
}
}
},
"01DCABF68E2116F000000116": {
"id": 3,
"td": false,
"sh": false,
"st": 0,
"sc": 0,
"si": false,
"bt": 0,
"bi": false,
"cl": 0,
"bc": false,
"lt": 0,
"lw": 0,
"lc": 0,
"rt": 0,
"rw": 0,
"rc": 0,
"tt": 0,
"tw": 0,
"tc": 0,
"bbt": 0,
"bbw": 0,
"bbc": 0,
"dt": 1,
"dw": 0,
"dc": 0,
"fi": {
"wb": {
"fc": 4294967295,
"hc": 10066329,
"al": 0,
"hs": -1
}
}
}
},
"cp": {
"01DCABF68E2116F000000117": {
"id": 0,
"he": 1000,
"tc": 0,
"sc": 4294967295,
"uf": false,
"uk": false,
"sm": 0,
"bf": "01DCABF68E2116F000000114",
"f1": "한컴바탕",
"t1": 1,
"f2": "한컴바탕",
"t2": 1,
"f3": "함초롬바탕",
"t3": 1,
"f4": "한컴바탕",
"t4": 1,
"f5": "한컴바탕",
"t5": 1,
"f6": "한컴바탕",
"t6": 1,
"f7": "한컴바탕",
"t7": 1,
"r1": 100,
"r2": 100,
"r3": 100,
"r4": 100,
"r5": 100,
"r6": 100,
"r7": 100,
"s1": 0,
"s2": 0,
"s3": 0,
"s4": 0,
"s5": 0,
"s6": 0,
"s7": 0,
"e1": 100,
"e2": 100,
"e3": 100,
"e4": 100,
"e5": 100,
"e6": 100,
"e7": 100,
"o1": 0,
"o2": 0,
"o3": 0,
"o4": 0,
"o5": 0,
"o6": 0,
"o7": 0,
"it": false,
"bo": false,
"ut": 0,
"us": 1,
"uc": 0,
"st": false,
"ss": 1,
"so": 0,
"ot": 0,
"ht": 0,
"hc": 0,
"hx": 0,
"hy": 0,
"em": false,
"en": false,
"su": false,
"sb": false
},
"01DCABF68E2116F000000118": {
"id": 1,
"he": 1100,
"tc": 0,
"sc": 4294967295,
"uf": false,
"uk": false,
"sm": 0,
"bf": "01DCABF68E2116F000000115",
"f1": "맑은 고딕",
"t1": 1,
"f2": "맑은 고딕",
"t2": 1,
"f3": "맑은 고딕",
"t3": 1,
"f4": "맑은 고딕",
"t4": 1,
"f5": "맑은 고딕",
"t5": 1,
"f6": "맑은 고딕",
"t6": 1,
"f7": "맑은 고딕",
"t7": 1,
"r1": 100,
"r2": 100,
"r3": 100,
"r4": 100,
"r5": 100,
"r6": 100,
"r7": 100,
"s1": 0,
"s2": 0,
"s3": 0,
"s4": 0,
"s5": 0,
"s6": 0,
"s7": 0,
"e1": 100,
"e2": 100,
"e3": 100,
"e4": 100,
"e5": 100,
"e6": 100,
"e7": 100,
"o1": 0,
"o2": 0,
"o3": 0,
"o4": 0,
"o5": 0,
"o6": 0,
"o7": 0,
"it": false,
"bo": false,
"ut": 0,
"us": 1,
"uc": 0,
"st": false,
"ss": 1,
"so": 0,
"ot": 0,
"ht": 0,
"hc": 0,
"hx": 0,
"hy": 0,
"em": false,
"en": false,
"su": false,
"sb": false
},
"01DCABF68E2116F000000119": {
"id": 2,
"he": 1000,
"tc": 0,
"sc": 4294967295,
"uf": false,
"uk": false,
"sm": 0,
"bf": "01DCABF68E2116F000000116",
"f1": "함초롬바탕",
"t1": 1,
"f2": "함초롬바탕",
"t2": 1,
"f3": "함초롬바탕",
"t3": 1,
"f4": "함초롬바탕",
"t4": 1,
"f5": "함초롬바탕",
"t5": 1,
"f6": "함초롬바탕",
"t6": 1,
"f7": "함초롬바탕",
"t7": 1,
"r1": 100,
"r2": 100,
"r3": 100,
"r4": 100,
"r5": 100,
"r6": 100,
"r7": 100,
"s1": 0,
"s2": 0,
"s3": 0,
"s4": 0,
"s5": 0,
"s6": 0,
"s7": 0,
"e1": 100,
"e2": 100,
"e3": 100,
"e4": 100,
"e5": 100,
"e6": 100,
"e7": 100,
"o1": 0,
"o2": 0,
"o3": 0,
"o4": 0,
"o5": 0,
"o6": 0,
"o7": 0,
"it": false,
"bo": false,
"ut": 0,
"us": 1,
"uc": 0,
"st": false,
"ss": 1,
"so": 0,
"ot": 0,
"ht": 0,
"hc": 0,
"hx": 0,
"hy": 0,
"em": false,
"en": false,
"su": false,
"sb": false
}
},
"tp": {
"01DCABF68E2116F00000011A": {
"id": 0,
"al": false,
"ar": false,
"tp": [ ]
}
},
"nu": { },
"bu": { },
"pp": {
"01DCABF68E2116F00000011B": {
"id": 0,
"ah": 0,
"av": 0,
"ht": 0,
"hi": "",
"hl": 0,
"tp": "01DCABF68E2116F00000011A",
"kb": 0,
"kn": true,
"ko": false,
"kk": false,
"kl": false,
"kp": false,
"kw": 0,
"co": 0,
"fl": false,
"st": true,
"sl": false,
"ae": false,
"aa": false,
"mi": 0,
"ml": 0,
"mr": 0,
"mp": 0,
"mn": 0,
"lt": 0,
"lv": 160,
"bf": "01DCABF68E2116F000000114",
"bl": 0,
"br": 0,
"bt": 0,
"bb": 0,
"bc": false,
"bi": false
},
"01DCABF68E2116F00000011C": {
"id": 1,
"ah": 0,
"av": 0,
"ht": 0,
"hi": "",
"hl": 0,
"tp": "01DCABF68E2116F00000011A",
"kb": 0,
"kn": true,
"ko": false,
"kk": false,
"kl": false,
"kp": false,
"kw": 0,
"co": 0,
"fl": false,
"st": true,
"sl": false,
"ae": false,
"aa": false,
"mi": 0,
"ml": 0,
"mr": 0,
"mp": 0,
"mn": 0,
"lt": 0,
"lv": 160,
"bf": "01DCABF68E2116F000000116",
"bl": 0,
"br": 0,
"bt": 0,
"bb": 0,
"bc": false,
"bi": false
}
},
"st": {
"01DCABF68E2116F00000011D": {
"id": 0,
"ty": 0,
"na": "바탕글",
"en": "Normal",
"pp": "01DCABF68E2116F00000011C",
"cp": "01DCABF68E2116F000000119",
"ns": "01DCABF68E2116F00000011D",
"li": 1042,
"lf": false
}
},
"mp": { },
"ro": {
"hp": "01DCABF68E2116F000000110",
"01DCABF68E2116F000000110": {
"np": "01DCABF68E2116F000000111",
"id": 0,
"pp": "01DCABF68E2116F00000011C",
"si": "01DCABF68E2116F00000011D",
"bf": 3,
"ru": [
{
"cp": "01DCABF68E2116F000000118",
"ch": [
{
"cc": 2,
"ci": 1936024420,
"co": "01DCABF68E2116F00000010D"
}
,
{
"cc": 2,
"ci": 1668246628,
"co": "01DCABF68E2116F00000010E"
}
,
{
"t": "주소: 경기 파주시 문발로 253\n문의: 031-955-4100"
}
]
}
]
},
"01DCABF68E2116F000000111": {
"np": "01DCABF68E2116F000000112",
"id": -2147483648,
"pp": "01DCABF68E2116F00000011C",
"si": "01DCABF68E2116F00000011D",
"bf": 0,
"ru": [
{
"cp": "01DCABF68E2116F000000118",
"ch": [
{
"t": "운영시간: (동절기) 10:00~18:00 / (하절기) 10:00~19:00, 월·화요일 휴무\n이용요금: 성인 10,000원 / 청소년(14~18세) 7,000원"
}
]
}
]
},
"01DCABF68E2116F000000112": {
"np": "01DCABF68E2116F000000113",
"id": -2147483648,
"pp": "01DCABF68E2116F00000011C",
"si": "01DCABF68E2116F00000011D",
"bf": 0,
"ru": [
{
"cp": "01DCABF68E2116F000000118",
"ch": [
{
"t": "홈페이지: "
}
,
{
"cc": 3,
"ci": 627600491,
"co": "01DCABF68E2116F00000010F"
}
,
{
"t": "www.mimesisartmuseum.co.kr"
}
,
{
"cc": 4,
"ci": 6843499,
"co": "01DCABF68E2116F00000011E"
}
,
{
"t": ""
}
]
}
]
},
"01DCABF68E2116F000000113": {
"np": "",
"id": -2147483648,
"pp": "01DCABF68E2116F00000011B",
"si": "01DCABF68E2116F00000011D",
"bf": 0,
"ru": [
{
"cp": "01DCABF68E2116F000000117",
"ch": [
{
"t": ""
}
]
}
]
}
},
"sl": { },
"cs": {
"01DCABF68E2116F00000010D": {
"cc": 2,
"ci": 1936024420,
"td": 0,
"tv": false,
"sc": 1134,
"ts": 8000,
"ms": "",
"os": "",
"gl": 0,
"gc": 0,
"gw": false,
"ns": 0,
"np": 0,
"ni": 0,
"nt": 0,
"ne": 0,
"hh": false,
"hf": false,
"hm": false,
"fb": false,
"hb": false,
"fi": false,
"hi": false,
"hp": false,
"he": false,
"sl": false,
"lr": 0,
"lc": 0,
"ld": 0,
"ls": 0,
"pp": {
"ls": false,
"wi": 59528,
"he": 84188,
"gt": 0,
"ml": 8504,
"mr": 8504,
"mt": 5668,
"mb": 4252,
"mh": 4252,
"mf": 4252,
"mg": 0
},
"fn": {
"at": 0,
"au": "",
"ap": "",
"ac": ")",
"as": false,
"ll": -1,
"lt": 1,
"lw": 1,
"lc": 0,
"sa": 850,
"sb": 567,
"st": 283
,
"nt": 0,
"nn": 1,
"pp": 0,
"pb": false
},
"en": {
"at": 0,
"au": "",
"ap": "",
"ac": ")",
"as": false,
"ll": -4,
"lt": 1,
"lw": 1,
"lc": 0,
"sa": 850,
"sb": 567,
"st": 0
,
"nt": 0,
"nn": 1,
"pp": 0,
"pb": false
},
"pb": [
{
"ty": 0,
"bf": "01DCABF68E2116F000000114",
"tb": true,
"hi": false,
"fi": false,
"fa": 0,
"ol": 1417,
"or": 1417,
"ot": 1417,
"ob": 1417
},
{
"ty": 1,
"bf": "01DCABF68E2116F000000114",
"tb": true,
"hi": false,
"fi": false,
"fa": 0,
"ol": 1417,
"or": 1417,
"ot": 1417,
"ob": 1417
},
{
"ty": 2,
"bf": "01DCABF68E2116F000000114",
"tb": true,
"hi": false,
"fi": false,
"fa": 0,
"ol": 1417,
"or": 1417,
"ot": 1417,
"ob": 1417
}
],
"mp": [ ]
}
,
"01DCABF68E2116F00000010E": {
"cc": 2,
"ci": 1668246628,
"ty": 0,
"la": 0,
"co": 1,
"ss": true,
"sg": 0,
"lt": 0,
"lw": 0,
"lc": 0,
"cs": [ ]
}
,
"01DCABF68E2116F00000010F": {
"cc": 3,
"ci": 627600491,
"fb": {
"id": 2100874307,
"ty": 627600491,
"ed": false,
"la": 2,
"di": true,
"pa": {
"fi": false,
"pr": 0,
"co": "http\\://www.mimesisartmuseum.co.kr;1;0;0;"
},
"zo": 4294967295,
"fi": 627600491
}
}
,
"01DCABF68E2116F00000011E": {
"fo": "01DCABF68E2116F00000010F",
"cc": 4,
"ci": 6843499,
"zo": 4294967295
}
},
"bi": [ ],
"bidt": { }
}--></div>
</p>
<p class="0" style="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if !supportEmptyParas]-->&nbsp;<!--[endif]--><o:p></o: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여행종합|테마여행" term="20140925141441_2377|20170821152733_6881"/>
<author>traveli@traveli.net 문소지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7oWJdCGaihTDYcF2IQ.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2026-03-05T01:47:21+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5T01:46:44+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02</guid>
<title><![CDATA[“나도 그리겠네” 했다가 멈춘다…양주 장흥계곡, 장욱진 미술관]]></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02</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602</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02"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처음엔 누구나 방심한다. “저 정도 선은 나도 그을 수 있겠다”는 마음의 소리가 슬쩍 새어 나온다. 그런데 한 걸음만 더 가까이 가면, 그 단순한 선 위로 까치가 날고 소가 울고, 집 안에 사람 냄새가 스민다. 장욱진을 다시 만나는 순간은 늘 그 지점에서 시작된다. 그는 산과 나무, 새와 달을 과감히 간추렸고, 덜어낸 자리에서 오히려 더 깊은 울림을 남겼다. 군더더기 없는 글이 오래 남듯, 그의 그림도 오래 남는다.
&amp;#038;nbsp;

   
      
      양주_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제공=경기관광공사)
   

&amp;#038;nbsp;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장흥계곡의 품에 들어앉아 있다. 일영봉·형제봉·수리봉이 둘러싼 산자락, 매표소를 지나면 드넓은 조각공원이 먼저 길을 연다. 공원은 ‘전시장으로 들어가기 전의 전시’ 같다. 석현천 위 아치형 구름다리를 건너 미술관에 닿는 동선도 인상적이다. 건물은 호랑이가 산속에서 편안히 누운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한다. 장욱진의 대표작 ‘호작도’에서 모티프를 얻었다는 설명을 듣고 나면, 그 곡선이 갑자기 생명처럼 느껴진다.
&amp;#038;nbsp;
미술관 내부는 한 번에 읽히지 않는다. 1층은 중정을 중심으로 작은 방들이 이어지고, 2층은 다락방처럼 아늑하다. 무심코 걷다 보면 특별함을 놓치기 쉽다. 이곳은 눈높이를 잠깐 ‘하늘에서 내려’야 비로소 보이는 미술관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건축 모형이 전시돼 있어 공간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꼭 멈춰야 할 작품이 있다. 장욱진이 덕소 작업실 부엌에 그려두었던 벽화를 떼어내 전시장으로 옮긴 ‘식탁’과 ‘동물가족’ 앞이다. 크지 않은 화면인데도, 이상하게 시간이 늦게 간다. 오래 머물러도 아깝지 않다.
&amp;#038;nbsp;
여행자에게 장흥은 “산책이 다 해주는 동네”다. 미술관을 나와 계곡 쪽으로 천천히 걸으면 바람 소리와 물소리가 그림의 여운을 붙잡아준다. 길 건너편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추가요금 없이 함께 볼 수 있어, 하루 일정이 자연스럽게 ‘두 개의 미술관’으로 확장된다. 조금 더 욕심이 나면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장흥자생수목원, 권율장군묘까지 묶어도 좋다. 봄의 장흥은 멀리 나가지 않아도, 충분히 멀리 온 기분을 준다.

장욱진의 그림은 대단한 기술을 과시하지 않는다. 대신 “삶을 어떻게 단순하게 바라볼 것인가”를 묻는다. 장흥계곡 한복판의 미술관은 그 질문을 조용히 건네는 장소다. 3월, 산과 물 사이에서 한 줄의 선을 오래 바라보다가 돌아오는 길. 그날의 여행은 ‘많이 본 날’이 아니라 ‘깊게 본 날’로 기억될 것이다.
&amp;#038;nbsp;
[여행정보]

   주소: 경기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93


   문의:  031-8082-4245


   운영시간: 10:00~18:00, 월요일 휴무


   이용요금: 성인 5,000원 / 어린이 1,000원


   홈페이지: www.yangju.go.kr/changucchin/index.do


   

&amp;#038;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처음엔 누구나 방심한다. “저 정도 선은 나도 그을 수 있겠다”는 마음의 소리가 슬쩍 새어 나온다. 그런데 한 걸음만 더 가까이 가면, 그 단순한 선 위로 까치가 날고 소가 울고, 집 안에 사람 냄새가 스민다. 장욱진을 다시 만나는 순간은 늘 그 지점에서 시작된다. 그는 산과 나무, 새와 달을 과감히 간추렸고, 덜어낸 자리에서 오히려 더 깊은 울림을 남겼다. 군더더기 없는 글이 오래 남듯, 그의 그림도 오래 남는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5012819_yoopwcqv.jpg" alt="[크기변환]111109 04.JPG" style="width: 875px; height: 65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양주_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제공=경기관광공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장흥계곡의 품에 들어앉아 있다. 일영봉·형제봉·수리봉이 둘러싼 산자락, 매표소를 지나면 드넓은 조각공원이 먼저 길을 연다. 공원은 ‘전시장으로 들어가기 전의 전시’ 같다. 석현천 위 아치형 구름다리를 건너 미술관에 닿는 동선도 인상적이다. 건물은 호랑이가 산속에서 편안히 누운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한다. 장욱진의 대표작 ‘호작도’에서 모티프를 얻었다는 설명을 듣고 나면, 그 곡선이 갑자기 생명처럼 느껴진다.</p>
<p>&nbsp;</p>
<p>미술관 내부는 한 번에 읽히지 않는다. 1층은 중정을 중심으로 작은 방들이 이어지고, 2층은 다락방처럼 아늑하다. 무심코 걷다 보면 특별함을 놓치기 쉽다. 이곳은 눈높이를 잠깐 ‘하늘에서 내려’야 비로소 보이는 미술관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건축 모형이 전시돼 있어 공간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꼭 멈춰야 할 작품이 있다. 장욱진이 덕소 작업실 부엌에 그려두었던 벽화를 떼어내 전시장으로 옮긴 ‘식탁’과 ‘동물가족’ 앞이다. 크지 않은 화면인데도, 이상하게 시간이 늦게 간다. 오래 머물러도 아깝지 않다.</p>
<p>&nbsp;</p>
<p>여행자에게 장흥은 “산책이 다 해주는 동네”다. 미술관을 나와 계곡 쪽으로 천천히 걸으면 바람 소리와 물소리가 그림의 여운을 붙잡아준다. 길 건너편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추가요금 없이 함께 볼 수 있어, 하루 일정이 자연스럽게 ‘두 개의 미술관’으로 확장된다. 조금 더 욕심이 나면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장흥자생수목원, 권율장군묘까지 묶어도 좋다. 봄의 장흥은 멀리 나가지 않아도, 충분히 멀리 온 기분을 준다.</p>
<br />
<p>장욱진의 그림은 대단한 기술을 과시하지 않는다. 대신 “삶을 어떻게 단순하게 바라볼 것인가”를 묻는다. 장흥계곡 한복판의 미술관은 그 질문을 조용히 건네는 장소다. 3월, 산과 물 사이에서 한 줄의 선을 오래 바라보다가 돌아오는 길. 그날의 여행은 ‘많이 본 날’이 아니라 ‘깊게 본 날’로 기억될 것이다.</p>
<p>&nbsp;</p>
<p>[여행정보]</p>
<p class="0">
   <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주소</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경기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193</span>
</p>
<p class="0">
   <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문의</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031-8082-4245</span>
</p>
<p class="0">
   <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운영시간</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10:00~18:00,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월요일 휴무</span>
</p>
<p class="0">
   <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이용요금</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성인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5,000</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원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어린이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1,000</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원</span>
</p>
<p class="0">
   <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홈페이지</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www.yangju.go.kr/changucchin/index.do</span>
</p>
<p>
   <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9262"><!--[data-hwpjson]{
"documentPr": {
"di": "",
"dp": {
"dn": "test.hwp",
"ta": 1,
"d1": 5,
"d2": 1,
"dv": 0,
"dr": 1,
"do": 1,
"vj": "1.1",
"an": "Hancom Office Hangul",
"av": "11, 0, 0, 7571",
"ao": "WIN",
"ab": "32",
"ar": "LE",
"as": "Windows_10"
},
"dis": false,
"ds": {
"ti": "",
"la": "ko",
"cr": "",
"su": "",
"de": "",
"cd": "2026-03-05T01:30:08.050Z",
"md": "1601-01-01T09:00:00.000Z",
"pd": "1601-01-01T09:00:00.000Z",
"ke": ""
}
},
"dh": {
"do": {
"pa": 1,
"fo": 1,
"en": 1,
"pi": 1,
"tb": 1,
"eq": 1
},
"fo": [ ],
"cd": {
"tp": 0,
"lc": {
"af": false,
"ui": false,
"fu": false,
"dn": false,
"ul": false,
"el": false,
"at": false,
"tq": false,
"da": false,
"dw": false,
"dj": false,
"bc": false,
"bu": false,
"al": false,
"ab": false,
"ap": false,
"an": false,
"aa": false,
"ds": false,
"de": false,
"as": false,
"cp": false,
"ao": false,
"et": false,
"ay": false,
"am": false,
"a1": false,
"bt": false,
"av": false,
"dh": false,
"dp": false,
"d1": false,
"mf": false,
"bl": false,
"ag": false,
"dg": false,
"ae": false,
"df": false,
"do": false,
"dl": false,
"di": false,
"d2": false,
"d3": false,
"ob": false,
"d4": false,
"ev": false,
"d5": false,
"d6": false,
"a2": false,
"dc": false
}
},
"ld": {
"pa": "",
"pi": true,
"fo": false
}
},
"bf": {
"01DCABF431343FF0000000E8": {
"id": 1,
"td": false,
"sh": false,
"st": 0,
"sc": 0,
"si": false,
"bt": 0,
"bi": false,
"cl": 0,
"bc": false,
"lt": 0,
"lw": 0,
"lc": 0,
"rt": 0,
"rw": 0,
"rc": 0,
"tt": 0,
"tw": 0,
"tc": 0,
"bbt": 0,
"bbw": 0,
"bbc": 0,
"dt": 1,
"dw": 0,
"dc": 0,
"fi": { }
},
"01DCABF431346700000000E9": {
"id": 2,
"td": false,
"sh": false,
"st": 0,
"sc": 0,
"si": false,
"bt": 0,
"bi": false,
"cl": 0,
"bc": false,
"lt": 0,
"lw": 0,
"lc": 4294967295,
"rt": 0,
"rw": 0,
"rc": 4294967295,
"tt": 0,
"tw": 0,
"tc": 4294967295,
"bbt": 0,
"bbw": 0,
"bbc": 4294967295,
"dt": 1,
"dw": 0,
"dc": 0,
"fi": {
"wb": {
"fc": 4294967295,
"hc": 0,
"al": 0,
"hs": -1
}
}
},
"01DCABF431346700000000EA": {
"id": 3,
"td": false,
"sh": false,
"st": 0,
"sc": 0,
"si": false,
"bt": 0,
"bi": false,
"cl": 0,
"bc": false,
"lt": 0,
"lw": 0,
"lc": 0,
"rt": 0,
"rw": 0,
"rc": 0,
"tt": 0,
"tw": 0,
"tc": 0,
"bbt": 0,
"bbw": 0,
"bbc": 0,
"dt": 1,
"dw": 0,
"dc": 0,
"fi": {
"wb": {
"fc": 4294967295,
"hc": 10066329,
"al": 0,
"hs": -1
}
}
}
},
"cp": {
"01DCABF431346700000000EB": {
"id": 0,
"he": 1000,
"tc": 0,
"sc": 4294967295,
"uf": false,
"uk": false,
"sm": 0,
"bf": "01DCABF431343FF0000000E8",
"f1": "한컴바탕",
"t1": 1,
"f2": "한컴바탕",
"t2": 1,
"f3": "함초롬바탕",
"t3": 1,
"f4": "한컴바탕",
"t4": 1,
"f5": "한컴바탕",
"t5": 1,
"f6": "한컴바탕",
"t6": 1,
"f7": "한컴바탕",
"t7": 1,
"r1": 100,
"r2": 100,
"r3": 100,
"r4": 100,
"r5": 100,
"r6": 100,
"r7": 100,
"s1": 0,
"s2": 0,
"s3": 0,
"s4": 0,
"s5": 0,
"s6": 0,
"s7": 0,
"e1": 100,
"e2": 100,
"e3": 100,
"e4": 100,
"e5": 100,
"e6": 100,
"e7": 100,
"o1": 0,
"o2": 0,
"o3": 0,
"o4": 0,
"o5": 0,
"o6": 0,
"o7": 0,
"it": false,
"bo": false,
"ut": 0,
"us": 1,
"uc": 0,
"st": false,
"ss": 1,
"so": 0,
"ot": 0,
"ht": 0,
"hc": 0,
"hx": 0,
"hy": 0,
"em": false,
"en": false,
"su": false,
"sb": false
},
"01DCABF431346700000000EC": {
"id": 1,
"he": 1100,
"tc": 0,
"sc": 4294967295,
"uf": false,
"uk": false,
"sm": 0,
"bf": "01DCABF431346700000000E9",
"f1": "맑은 고딕",
"t1": 1,
"f2": "맑은 고딕",
"t2": 1,
"f3": "맑은 고딕",
"t3": 1,
"f4": "맑은 고딕",
"t4": 1,
"f5": "맑은 고딕",
"t5": 1,
"f6": "맑은 고딕",
"t6": 1,
"f7": "맑은 고딕",
"t7": 1,
"r1": 100,
"r2": 100,
"r3": 100,
"r4": 100,
"r5": 100,
"r6": 100,
"r7": 100,
"s1": 0,
"s2": 0,
"s3": 0,
"s4": 0,
"s5": 0,
"s6": 0,
"s7": 0,
"e1": 100,
"e2": 100,
"e3": 100,
"e4": 100,
"e5": 100,
"e6": 100,
"e7": 100,
"o1": 0,
"o2": 0,
"o3": 0,
"o4": 0,
"o5": 0,
"o6": 0,
"o7": 0,
"it": false,
"bo": false,
"ut": 0,
"us": 1,
"uc": 0,
"st": false,
"ss": 1,
"so": 0,
"ot": 0,
"ht": 0,
"hc": 0,
"hx": 0,
"hy": 0,
"em": false,
"en": false,
"su": false,
"sb": false
},
"01DCABF431346700000000ED": {
"id": 2,
"he": 1000,
"tc": 0,
"sc": 4294967295,
"uf": false,
"uk": false,
"sm": 0,
"bf": "01DCABF431346700000000EA",
"f1": "함초롬바탕",
"t1": 1,
"f2": "함초롬바탕",
"t2": 1,
"f3": "함초롬바탕",
"t3": 1,
"f4": "함초롬바탕",
"t4": 1,
"f5": "함초롬바탕",
"t5": 1,
"f6": "함초롬바탕",
"t6": 1,
"f7": "함초롬바탕",
"t7": 1,
"r1": 100,
"r2": 100,
"r3": 100,
"r4": 100,
"r5": 100,
"r6": 100,
"r7": 100,
"s1": 0,
"s2": 0,
"s3": 0,
"s4": 0,
"s5": 0,
"s6": 0,
"s7": 0,
"e1": 100,
"e2": 100,
"e3": 100,
"e4": 100,
"e5": 100,
"e6": 100,
"e7": 100,
"o1": 0,
"o2": 0,
"o3": 0,
"o4": 0,
"o5": 0,
"o6": 0,
"o7": 0,
"it": false,
"bo": false,
"ut": 0,
"us": 1,
"uc": 0,
"st": false,
"ss": 1,
"so": 0,
"ot": 0,
"ht": 0,
"hc": 0,
"hx": 0,
"hy": 0,
"em": false,
"en": false,
"su": false,
"sb": false
}
},
"tp": {
"01DCABF431346700000000EE": {
"id": 0,
"al": false,
"ar": false,
"tp": [ ]
}
},
"nu": { },
"bu": { },
"pp": {
"01DCABF431346700000000EF": {
"id": 0,
"ah": 0,
"av": 0,
"ht": 0,
"hi": "",
"hl": 0,
"tp": "01DCABF431346700000000EE",
"kb": 0,
"kn": true,
"ko": false,
"kk": false,
"kl": false,
"kp": false,
"kw": 0,
"co": 0,
"fl": false,
"st": true,
"sl": false,
"ae": false,
"aa": false,
"mi": 0,
"ml": 0,
"mr": 0,
"mp": 0,
"mn": 0,
"lt": 0,
"lv": 160,
"bf": "01DCABF431343FF0000000E8",
"bl": 0,
"br": 0,
"bt": 0,
"bb": 0,
"bc": false,
"bi": false
},
"01DCABF431346700000000F0": {
"id": 1,
"ah": 0,
"av": 0,
"ht": 0,
"hi": "",
"hl": 0,
"tp": "01DCABF431346700000000EE",
"kb": 0,
"kn": true,
"ko": false,
"kk": false,
"kl": false,
"kp": false,
"kw": 0,
"co": 0,
"fl": false,
"st": true,
"sl": false,
"ae": false,
"aa": false,
"mi": 0,
"ml": 0,
"mr": 0,
"mp": 0,
"mn": 0,
"lt": 0,
"lv": 160,
"bf": "01DCABF431346700000000EA",
"bl": 0,
"br": 0,
"bt": 0,
"bb": 0,
"bc": false,
"bi": false
}
},
"st": {
"01DCABF431346700000000F1": {
"id": 0,
"ty": 0,
"na": "바탕글",
"en": "Normal",
"pp": "01DCABF431346700000000F0",
"cp": "01DCABF431346700000000ED",
"ns": "01DCABF431346700000000F1",
"li": 1042,
"lf": false
}
},
"mp": { },
"ro": {
"hp": "01DCABF431343FF0000000E2",
"01DCABF431343FF0000000E2": {
"np": "01DCABF431343FF0000000E3",
"id": 0,
"pp": "01DCABF431346700000000F0",
"si": "01DCABF431346700000000F1",
"bf": 3,
"ru": [
{
"cp": "01DCABF431346700000000EC",
"ch": [
{
"cc": 2,
"ci": 1936024420,
"co": "01DCABF431343FF0000000E0"
}
,
{
"cc": 2,
"ci": 1668246628,
"co": "01DCABF431343FF0000000E1"
}
,
{
"t": "주소: 경기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93"
}
]
}
]
},
"01DCABF431343FF0000000E3": {
"np": "01DCABF431343FF0000000E4",
"id": -2147483648,
"pp": "01DCABF431346700000000F0",
"si": "01DCABF431346700000000F1",
"bf": 0,
"ru": [
{
"cp": "01DCABF431346700000000EC",
"ch": [
{
"t": "문의:  031-8082-4245"
}
]
}
]
},
"01DCABF431343FF0000000E4": {
"np": "01DCABF431343FF0000000E5",
"id": -2147483648,
"pp": "01DCABF431346700000000F0",
"si": "01DCABF431346700000000F1",
"bf": 0,
"ru": [
{
"cp": "01DCABF431346700000000EC",
"ch": [
{
"t": "운영시간: 10:00~18:00, 월요일 휴무"
}
]
}
]
},
"01DCABF431343FF0000000E5": {
"np": "01DCABF431343FF0000000E6",
"id": -2147483648,
"pp": "01DCABF431346700000000F0",
"si": "01DCABF431346700000000F1",
"bf": 0,
"ru": [
{
"cp": "01DCABF431346700000000EC",
"ch": [
{
"t": "이용요금: 성인 5,000원 / 어린이 1,000원"
}
]
}
]
},
"01DCABF431343FF0000000E6": {
"np": "01DCABF431343FF0000000E7",
"id": -2147483648,
"pp": "01DCABF431346700000000F0",
"si": "01DCABF431346700000000F1",
"bf": 0,
"ru": [
{
"cp": "01DCABF431346700000000EC",
"ch": [
{
"t": "홈페이지: www.yangju.go.kr/changucchin/index.do"
}
]
}
]
},
"01DCABF431343FF0000000E7": {
"np": "",
"id": -2147483648,
"pp": "01DCABF431346700000000EF",
"si": "01DCABF431346700000000F1",
"bf": 0,
"ru": [
{
"cp": "01DCABF431346700000000EB",
"ch": [
{
"t": ""
}
]
}
]
}
},
"sl": { },
"cs": {
"01DCABF431343FF0000000E0": {
"cc": 2,
"ci": 1936024420,
"td": 0,
"tv": false,
"sc": 1134,
"ts": 8000,
"ms": "",
"os": "",
"gl": 0,
"gc": 0,
"gw": false,
"ns": 0,
"np": 0,
"ni": 0,
"nt": 0,
"ne": 0,
"hh": false,
"hf": false,
"hm": false,
"fb": false,
"hb": false,
"fi": false,
"hi": false,
"hp": false,
"he": false,
"sl": false,
"lr": 0,
"lc": 0,
"ld": 0,
"ls": 0,
"pp": {
"ls": false,
"wi": 59528,
"he": 84188,
"gt": 0,
"ml": 8504,
"mr": 8504,
"mt": 5668,
"mb": 4252,
"mh": 4252,
"mf": 4252,
"mg": 0
},
"fn": {
"at": 0,
"au": "",
"ap": "",
"ac": ")",
"as": false,
"ll": -1,
"lt": 1,
"lw": 1,
"lc": 0,
"sa": 850,
"sb": 567,
"st": 283
,
"nt": 0,
"nn": 1,
"pp": 0,
"pb": false
},
"en": {
"at": 0,
"au": "",
"ap": "",
"ac": ")",
"as": false,
"ll": -4,
"lt": 1,
"lw": 1,
"lc": 0,
"sa": 850,
"sb": 567,
"st": 0
,
"nt": 0,
"nn": 1,
"pp": 0,
"pb": false
},
"pb": [
{
"ty": 0,
"bf": "01DCABF431343FF0000000E8",
"tb": true,
"hi": false,
"fi": false,
"fa": 0,
"ol": 1417,
"or": 1417,
"ot": 1417,
"ob": 1417
},
{
"ty": 1,
"bf": "01DCABF431343FF0000000E8",
"tb": true,
"hi": false,
"fi": false,
"fa": 0,
"ol": 1417,
"or": 1417,
"ot": 1417,
"ob": 1417
},
{
"ty": 2,
"bf": "01DCABF431343FF0000000E8",
"tb": true,
"hi": false,
"fi": false,
"fa": 0,
"ol": 1417,
"or": 1417,
"ot": 1417,
"ob": 1417
}
],
"mp": [ ]
}
,
"01DCABF431343FF0000000E1": {
"cc": 2,
"ci": 1668246628,
"ty": 0,
"la": 0,
"co": 1,
"ss": true,
"sg": 0,
"lt": 0,
"lw": 0,
"lc": 0,
"cs": [ ]
}
},
"bi": [ ],
"bidt": { }
}--></div>
</p>
<p class="0" style="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if !supportEmptyParas]-->&nbsp;<!--[endif]--><o:p></o: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여행종합|테마여행" term="20140925141441_2377|20170821152733_6881"/>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cqUueWQSbUTqUnOVm.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3-05T01:30:40+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5T01:30:40+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01</guid>
<title><![CDATA[산속에 숨은 ‘음악 미술관’…과천 K&L뮤지엄]]></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01</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601</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01"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과천의 ‘뒷골’은 이름부터 한 발 물러서 있다. 우면산·관악산·청계산 능선이 빙 둘러친 골짜기. 도시 소음이 끝나는 지점에서 K&amp;#038;amp;L뮤지엄은 느린 속도로 관람객을 맞는다. 건물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는 단정하지만,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공기가 달라진다. 이곳의 전시는 눈으로만 보지 않는다. 귀가 함께 걷는다.
&amp;#038;nbsp;

   
      과천_K&amp;#038;amp;L뮤지엄(제공=경기관광공사)
      
   
&amp;#038;nbsp;
K&amp;#038;amp;L 컬렉션의 바탕에는 ‘음악’이 있다. 전시장 벽면에는 바그너의 오페라 ‘발퀴레’가 흐르고, 관람객은 화면과 소리 사이를 오가며 작품을 읽게 된다. 조용한 공간에서 음악은 배경이 아니라 길잡이다. 그림의 색이 소리에 반응하고, 조각의 질감이 리듬을 타는 듯하다. “미술관이 이렇게 또렷해질 수 있나” 싶은 순간이 몇 번씩 온다.
&amp;#038;nbsp;
올해는 개관 3주년. 이를 기념해 24명의 국내외 작가 작품을 모은 ‘K&amp;#038;amp;L 뮤지엄 소장품전’이 4월 12일까지 이어진다. 소장품전은 미술관의 성격을 가장 정직하게 드러낸다. 어떤 작가를 선택했고, 어떤 결을 오래 붙잡아왔는지—그 축적이 한 전시로 드러난다. 거창한 설명 없이도 “이 미술관은 이런 세계를 좋아한다”는 말이 전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읽힌다.
&amp;#038;nbsp;
여행자에게 좋은 이유는 ‘속도’다. K&amp;#038;amp;L은 붐비는 동선이 아니라, 감상을 천천히 이어가도록 짜인 곳이다. 더 깊게 보고 싶다면 큐레이터 팀이 직접 진행하는 프라이빗 투어를 예약해도 좋다. 작품을 ‘많이’ 보는 대신, 몇 점을 ‘오래’ 보게 만드는 방식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아니라, 오래 볼수록 보이는 것이 생긴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amp;#038;nbsp;

   
      과천_K&amp;#038;amp;L뮤지엄 (제공=경기관광공사)
      
   
&amp;#038;nbsp;
전시를 본 뒤에는 2025년 문을 연 자매 공간 K&amp;#038;amp;L 라이브러리로 발길을 돌려보자. 달리·피카소·미로·고야 등 19~20세기 스페인 거장들의 판화를 집중 조명하는 전시가 이어지고, 음료와 와인을 곁들일 수 있어 ‘관람의 여운’을 부드럽게 늘려준다. 미술관 관람객에게는 할인 혜택도 있다. 산으로 둘러싸인 자리에서 음악과 작품을 마주하고, 책과 판화로 한 번 더 숨을 고르는 코스. 하루가 과하게 채워지지 않으면서도 밀도가 남는다.
&amp;#038;nbsp;
연계 여행도 어렵지 않다. 가까운 렛츠런파크 서울, 국립과천과학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을 묶으면 “산속의 미술관—도시의 문화시설”을 오가는 반나절 일정이 된다. 과천은 의외로 ‘문화가 촘촘한 도시’다. K&amp;#038;amp;L은 그 촘촘함을 가장 조용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곳이고,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다.

큰 미술관이 주는 스펙터클이 아니라, 작은 미술관이 주는 ‘집중’이 필요할 때가 있다. K&amp;#038;amp;L뮤지엄은 그 집중을 음악으로 도와준다. 산이 둘러싼 뒷골에서, 눈과 귀가 동시에 열리는 경험. 4월 12일까지 이어지는 소장품전은 봄의 속도를 늦추기에 딱 맞는 이유가 된다.
&amp;#038;nbsp;
[여행정보]

   주소: 경기 과천시 뒷골2로 19 


   문의: 0507-1421-8116


   운영시간: 10:00~18:00, 월요일 휴무


   이용요금: 성인 6,000원, 청소년 3,000원 


   


   홈페이지: https://www.kandlmuseum.com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과천의 ‘뒷골’은 이름부터 한 발 물러서 있다. 우면산·관악산·청계산 능선이 빙 둘러친 골짜기. 도시 소음이 끝나는 지점에서 K&amp;L뮤지엄은 느린 속도로 관람객을 맞는다. 건물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는 단정하지만,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공기가 달라진다. 이곳의 전시는 눈으로만 보지 않는다. 귀가 함께 걷는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5011435_wpdfypot.jpg" alt="[크기변환]111109 04.JPG" style="width: 875px; height: 58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과천_K&amp;L뮤지엄(제공=경기관광공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K&amp;L 컬렉션의 바탕에는 ‘음악’이 있다. 전시장 벽면에는 바그너의 오페라 ‘발퀴레’가 흐르고, 관람객은 화면과 소리 사이를 오가며 작품을 읽게 된다. 조용한 공간에서 음악은 배경이 아니라 길잡이다. 그림의 색이 소리에 반응하고, 조각의 질감이 리듬을 타는 듯하다. “미술관이 이렇게 또렷해질 수 있나” 싶은 순간이 몇 번씩 온다.</p>
<p>&nbsp;</p>
<p>올해는 개관 3주년. 이를 기념해 24명의 국내외 작가 작품을 모은 ‘K&amp;L 뮤지엄 소장품전’이 4월 12일까지 이어진다. 소장품전은 미술관의 성격을 가장 정직하게 드러낸다. 어떤 작가를 선택했고, 어떤 결을 오래 붙잡아왔는지—그 축적이 한 전시로 드러난다. 거창한 설명 없이도 “이 미술관은 이런 세계를 좋아한다”는 말이 전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읽힌다.</p>
<p>&nbsp;</p>
<p>여행자에게 좋은 이유는 ‘속도’다. K&amp;L은 붐비는 동선이 아니라, 감상을 천천히 이어가도록 짜인 곳이다. 더 깊게 보고 싶다면 큐레이터 팀이 직접 진행하는 프라이빗 투어를 예약해도 좋다. 작품을 ‘많이’ 보는 대신, 몇 점을 ‘오래’ 보게 만드는 방식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아니라, 오래 볼수록 보이는 것이 생긴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5011513_mdfsrgin.jpg" alt="[크기변환]11110902.JPG" style="width: 875px; height: 58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과천_K&amp;L뮤지엄 (제공=경기관광공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전시를 본 뒤에는 2025년 문을 연 자매 공간 K&amp;L 라이브러리로 발길을 돌려보자. 달리·피카소·미로·고야 등 19~20세기 스페인 거장들의 판화를 집중 조명하는 전시가 이어지고, 음료와 와인을 곁들일 수 있어 ‘관람의 여운’을 부드럽게 늘려준다. 미술관 관람객에게는 할인 혜택도 있다. 산으로 둘러싸인 자리에서 음악과 작품을 마주하고, 책과 판화로 한 번 더 숨을 고르는 코스. 하루가 과하게 채워지지 않으면서도 밀도가 남는다.</p>
<p>&nbsp;</p>
<p>연계 여행도 어렵지 않다. 가까운 렛츠런파크 서울, 국립과천과학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을 묶으면 “산속의 미술관—도시의 문화시설”을 오가는 반나절 일정이 된다. 과천은 의외로 ‘문화가 촘촘한 도시’다. K&amp;L은 그 촘촘함을 가장 조용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곳이고,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다.</p>
<br />
<p>큰 미술관이 주는 스펙터클이 아니라, 작은 미술관이 주는 ‘집중’이 필요할 때가 있다. K&amp;L뮤지엄은 그 집중을 음악으로 도와준다. 산이 둘러싼 뒷골에서, 눈과 귀가 동시에 열리는 경험. 4월 12일까지 이어지는 소장품전은 봄의 속도를 늦추기에 딱 맞는 이유가 된다.</p>
<p>&nbsp;</p>
<p>[여행정보]</p>
<p class="0">
   <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주소</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경기 과천시 뒷골</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2</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로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19 </span>
</p>
<p class="0">
   <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문의</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0507-1421-8116</span>
</p>
<p class="0">
   <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운영시간</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10:00~18:00,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월요일 휴무</span>
</p>
<p class="0">
   <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이용요금</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성인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6,000</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원</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청소년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3,000</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원 </span>
</p>
<p>
   <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8259"><!--[data-hwpjson]{
"documentPr": {
"di": "",
"dp": {
"dn": "test.hwp",
"ta": 1,
"d1": 5,
"d2": 1,
"dv": 0,
"dr": 1,
"do": 1,
"vj": "1.1",
"an": "Hancom Office Hangul",
"av": "11, 0, 0, 7571",
"ao": "WIN",
"ab": "32",
"ar": "LE",
"as": "Windows_10"
},
"dis": false,
"ds": {
"ti": "",
"la": "ko",
"cr": "",
"su": "",
"de": "",
"cd": "2026-03-05T01:19:11.732Z",
"md": "1601-01-01T09:00:00.000Z",
"pd": "1601-01-01T09:00:00.000Z",
"ke": ""
}
},
"dh": {
"do": {
"pa": 1,
"fo": 1,
"en": 1,
"pi": 1,
"tb": 1,
"eq": 1
},
"fo": [ ],
"cd": {
"tp": 0,
"lc": {
"af": false,
"ui": false,
"fu": false,
"dn": false,
"ul": false,
"el": false,
"at": false,
"tq": false,
"da": false,
"dw": false,
"dj": false,
"bc": false,
"bu": false,
"al": false,
"ab": false,
"ap": false,
"an": false,
"aa": false,
"ds": false,
"de": false,
"as": false,
"cp": false,
"ao": false,
"et": false,
"ay": false,
"am": false,
"a1": false,
"bt": false,
"av": false,
"dh": false,
"dp": false,
"d1": false,
"mf": false,
"bl": false,
"ag": false,
"dg": false,
"ae": false,
"df": false,
"do": false,
"dl": false,
"di": false,
"d2": false,
"d3": false,
"ob": false,
"d4": false,
"ev": false,
"d5": false,
"d6": false,
"a2": false,
"dc": false
}
},
"ld": {
"pa": "",
"pi": true,
"fo": false
}
},
"bf": {
"01DCABF2AB6301A0000000BE": {
"id": 1,
"td": false,
"sh": false,
"st": 0,
"sc": 0,
"si": false,
"bt": 0,
"bi": false,
"cl": 0,
"bc": false,
"lt": 0,
"lw": 0,
"lc": 0,
"rt": 0,
"rw": 0,
"rc": 0,
"tt": 0,
"tw": 0,
"tc": 0,
"bbt": 0,
"bbw": 0,
"bbc": 0,
"dt": 1,
"dw": 0,
"dc": 0,
"fi": { }
},
"01DCABF2AB6301A0000000BF": {
"id": 2,
"td": false,
"sh": false,
"st": 0,
"sc": 0,
"si": false,
"bt": 0,
"bi": false,
"cl": 0,
"bc": false,
"lt": 0,
"lw": 0,
"lc": 4294967295,
"rt": 0,
"rw": 0,
"rc": 4294967295,
"tt": 0,
"tw": 0,
"tc": 4294967295,
"bbt": 0,
"bbw": 0,
"bbc": 4294967295,
"dt": 1,
"dw": 0,
"dc": 0,
"fi": {
"wb": {
"fc": 4294967295,
"hc": 0,
"al": 0,
"hs": -1
}
}
},
"01DCABF2AB6301A0000000C0": {
"id": 3,
"td": false,
"sh": false,
"st": 0,
"sc": 0,
"si": false,
"bt": 0,
"bi": false,
"cl": 0,
"bc": false,
"lt": 0,
"lw": 0,
"lc": 0,
"rt": 0,
"rw": 0,
"rc": 0,
"tt": 0,
"tw": 0,
"tc": 0,
"bbt": 0,
"bbw": 0,
"bbc": 0,
"dt": 1,
"dw": 0,
"dc": 0,
"fi": {
"wb": {
"fc": 4294967295,
"hc": 10066329,
"al": 0,
"hs": -1
}
}
}
},
"cp": {
"01DCABF2AB6301A0000000C1": {
"id": 0,
"he": 1100,
"tc": 0,
"sc": 4294967295,
"uf": false,
"uk": false,
"sm": 0,
"bf": "01DCABF2AB6301A0000000BF",
"f1": "맑은 고딕",
"t1": 1,
"f2": "맑은 고딕",
"t2": 1,
"f3": "맑은 고딕",
"t3": 1,
"f4": "맑은 고딕",
"t4": 1,
"f5": "맑은 고딕",
"t5": 1,
"f6": "맑은 고딕",
"t6": 1,
"f7": "맑은 고딕",
"t7": 1,
"r1": 100,
"r2": 100,
"r3": 100,
"r4": 100,
"r5": 100,
"r6": 100,
"r7": 100,
"s1": 0,
"s2": 0,
"s3": 0,
"s4": 0,
"s5": 0,
"s6": 0,
"s7": 0,
"e1": 100,
"e2": 100,
"e3": 100,
"e4": 100,
"e5": 100,
"e6": 100,
"e7": 100,
"o1": 0,
"o2": 0,
"o3": 0,
"o4": 0,
"o5": 0,
"o6": 0,
"o7": 0,
"it": false,
"bo": false,
"ut": 0,
"us": 1,
"uc": 0,
"st": false,
"ss": 1,
"so": 0,
"ot": 0,
"ht": 0,
"hc": 0,
"hx": 0,
"hy": 0,
"em": false,
"en": false,
"su": false,
"sb": false
},
"01DCABF2AB6301A0000000C2": {
"id": 1,
"he": 1000,
"tc": 0,
"sc": 4294967295,
"uf": false,
"uk": false,
"sm": 0,
"bf": "01DCABF2AB6301A0000000C0",
"f1": "함초롬바탕",
"t1": 1,
"f2": "함초롬바탕",
"t2": 1,
"f3": "함초롬바탕",
"t3": 1,
"f4": "함초롬바탕",
"t4": 1,
"f5": "함초롬바탕",
"t5": 1,
"f6": "함초롬바탕",
"t6": 1,
"f7": "함초롬바탕",
"t7": 1,
"r1": 100,
"r2": 100,
"r3": 100,
"r4": 100,
"r5": 100,
"r6": 100,
"r7": 100,
"s1": 0,
"s2": 0,
"s3": 0,
"s4": 0,
"s5": 0,
"s6": 0,
"s7": 0,
"e1": 100,
"e2": 100,
"e3": 100,
"e4": 100,
"e5": 100,
"e6": 100,
"e7": 100,
"o1": 0,
"o2": 0,
"o3": 0,
"o4": 0,
"o5": 0,
"o6": 0,
"o7": 0,
"it": false,
"bo": false,
"ut": 0,
"us": 1,
"uc": 0,
"st": false,
"ss": 1,
"so": 0,
"ot": 0,
"ht": 0,
"hc": 0,
"hx": 0,
"hy": 0,
"em": false,
"en": false,
"su": false,
"sb": false
}
},
"tp": {
"01DCABF2AB6301A0000000C3": {
"id": 0,
"al": false,
"ar": false,
"tp": [ ]
}
},
"nu": { },
"bu": { },
"pp": {
"01DCABF2AB6301A0000000C4": {
"id": 0,
"ah": 0,
"av": 0,
"ht": 0,
"hi": "",
"hl": 0,
"tp": "01DCABF2AB6301A0000000C3",
"kb": 0,
"kn": true,
"ko": false,
"kk": false,
"kl": false,
"kp": false,
"kw": 0,
"co": 0,
"fl": false,
"st": true,
"sl": false,
"ae": false,
"aa": false,
"mi": 0,
"ml": 0,
"mr": 0,
"mp": 0,
"mn": 0,
"lt": 0,
"lv": 160,
"bf": "01DCABF2AB6301A0000000C0",
"bl": 0,
"br": 0,
"bt": 0,
"bb": 0,
"bc": false,
"bi": false
}
},
"st": {
"01DCABF2AB6301A0000000C5": {
"id": 0,
"ty": 0,
"na": "바탕글",
"en": "Normal",
"pp": "01DCABF2AB6301A0000000C4",
"cp": "01DCABF2AB6301A0000000C2",
"ns": "01DCABF2AB6301A0000000C5",
"li": 1042,
"lf": false
}
},
"mp": { },
"ro": {
"hp": "01DCABF2AB62DA90000000B9",
"01DCABF2AB62DA90000000B9": {
"np": "01DCABF2AB62DA90000000BA",
"id": 0,
"pp": "01DCABF2AB6301A0000000C4",
"si": "01DCABF2AB6301A0000000C5",
"bf": 3,
"ru": [
{
"cp": "01DCABF2AB6301A0000000C1",
"ch": [
{
"cc": 2,
"ci": 1936024420,
"co": "01DCABF2AB62DA90000000B6"
}
,
{
"cc": 2,
"ci": 1668246628,
"co": "01DCABF2AB62DA90000000B7"
}
,
{
"t": "주소: 경기 과천시 뒷골2로 19 "
}
]
}
]
},
"01DCABF2AB62DA90000000BA": {
"np": "01DCABF2AB62DA90000000BB",
"id": -2147483648,
"pp": "01DCABF2AB6301A0000000C4",
"si": "01DCABF2AB6301A0000000C5",
"bf": 0,
"ru": [
{
"cp": "01DCABF2AB6301A0000000C1",
"ch": [
{
"t": "문의: 0507-1421-8116"
}
]
}
]
},
"01DCABF2AB62DA90000000BB": {
"np": "01DCABF2AB62DA90000000BC",
"id": -2147483648,
"pp": "01DCABF2AB6301A0000000C4",
"si": "01DCABF2AB6301A0000000C5",
"bf": 0,
"ru": [
{
"cp": "01DCABF2AB6301A0000000C1",
"ch": [
{
"t": "운영시간: 10:00~18:00, 월요일 휴무"
}
]
}
]
},
"01DCABF2AB62DA90000000BC": {
"np": "01DCABF2AB62DA90000000BD",
"id": -2147483648,
"pp": "01DCABF2AB6301A0000000C4",
"si": "01DCABF2AB6301A0000000C5",
"bf": 0,
"ru": [
{
"cp": "01DCABF2AB6301A0000000C1",
"ch": [
{
"t": "이용요금: 성인 6,000원, 청소년 3,000원 "
}
]
}
]
},
"01DCABF2AB62DA90000000BD": {
"np": "",
"id": -2147483648,
"pp": "01DCABF2AB6301A0000000C4",
"si": "01DCABF2AB6301A0000000C5",
"bf": 0,
"ru": [
{
"cp": "01DCABF2AB6301A0000000C1",
"ch": [
{
"t": "홈페이지: "
}
,
{
"cc": 3,
"ci": 627600491,
"co": "01DCABF2AB62DA90000000B8"
}
,
{
"t": "https://www.kandlmuseum.com"
}
,
{
"cc": 4,
"ci": 6843499,
"co": "01DCABF2AB6301A0000000C6"
}
,
{
"t": ""
}
]
}
]
}
},
"sl": { },
"cs": {
"01DCABF2AB62DA90000000B6": {
"cc": 2,
"ci": 1936024420,
"td": 0,
"tv": false,
"sc": 1134,
"ts": 8000,
"ms": "",
"os": "",
"gl": 0,
"gc": 0,
"gw": false,
"ns": 0,
"np": 0,
"ni": 0,
"nt": 0,
"ne": 0,
"hh": false,
"hf": false,
"hm": false,
"fb": false,
"hb": false,
"fi": false,
"hi": false,
"hp": false,
"he": false,
"sl": false,
"lr": 0,
"lc": 0,
"ld": 0,
"ls": 0,
"pp": {
"ls": false,
"wi": 59528,
"he": 84188,
"gt": 0,
"ml": 8504,
"mr": 8504,
"mt": 5668,
"mb": 4252,
"mh": 4252,
"mf": 4252,
"mg": 0
},
"fn": {
"at": 0,
"au": "",
"ap": "",
"ac": ")",
"as": false,
"ll": -1,
"lt": 1,
"lw": 1,
"lc": 0,
"sa": 850,
"sb": 567,
"st": 283
,
"nt": 0,
"nn": 1,
"pp": 0,
"pb": false
},
"en": {
"at": 0,
"au": "",
"ap": "",
"ac": ")",
"as": false,
"ll": -4,
"lt": 1,
"lw": 1,
"lc": 0,
"sa": 850,
"sb": 567,
"st": 0
,
"nt": 0,
"nn": 1,
"pp": 0,
"pb": false
},
"pb": [
{
"ty": 0,
"bf": "01DCABF2AB6301A0000000BE",
"tb": true,
"hi": false,
"fi": false,
"fa": 0,
"ol": 1417,
"or": 1417,
"ot": 1417,
"ob": 1417
},
{
"ty": 1,
"bf": "01DCABF2AB6301A0000000BE",
"tb": true,
"hi": false,
"fi": false,
"fa": 0,
"ol": 1417,
"or": 1417,
"ot": 1417,
"ob": 1417
},
{
"ty": 2,
"bf": "01DCABF2AB6301A0000000BE",
"tb": true,
"hi": false,
"fi": false,
"fa": 0,
"ol": 1417,
"or": 1417,
"ot": 1417,
"ob": 1417
}
],
"mp": [ ]
}
,
"01DCABF2AB62DA90000000B7": {
"cc": 2,
"ci": 1668246628,
"ty": 0,
"la": 0,
"co": 1,
"ss": true,
"sg": 0,
"lt": 0,
"lw": 0,
"lc": 0,
"cs": [ ]
}
,
"01DCABF2AB62DA90000000B8": {
"cc": 3,
"ci": 627600491,
"fb": {
"id": 2100874305,
"ty": 627600491,
"ed": false,
"la": 5,
"di": true,
"pa": {
"fi": false,
"pr": 0,
"co": "https\\://www.kandlmuseum.com;1;0;0;"
},
"zo": 4294967295,
"fi": 627600491
}
}
,
"01DCABF2AB6301A0000000C6": {
"fo": "01DCABF2AB62DA90000000B8",
"cc": 4,
"ci": 6843499,
"zo": 4294967295
}
},
"bi": [ ],
"bidt": { }
}--></div>
</p>
<p class="0" style="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
   <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홈페이지</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a href="https://www.kandlmuseum.com" target="_blank"><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https://www.kandlmuseum.com</span></a>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여행종합|테마여행" term="20140925141441_2377|20170821152733_6881"/>
<author>traveli@traveli.net 문소지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jKyLNM4PeMIaoU.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2026-03-05T01:20:01+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5T01:15:53+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00</guid>
<title><![CDATA[TV가 숲이 됐다…용인 백남준아트센터 ‘TV정원’]]></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00</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600</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600"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용인 기흥구에 들어서면 길 이름부터 낯익다. ‘백남준로’. 그 끝에서 백남준아트센터는 거울을 겹겹이 두른 얼굴로 서 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건물은 풍경을 비추고, 풍경은 다시 관람객을 비춘다. 2026년은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 서거 20주기. 아트센터는 이 시간을 단순한 추모가 아니라, 그의 예술을 “누구나 접근 가능한 공공재”로 다시 읽는 계기로 삼는다.
&amp;#038;nbsp;

   
      
      용인_백남준아트센터(제공=경기관광공사)
   

&amp;#038;nbsp;
백남준은 1963년 텔레비전의 내부 회로를 변조한 작품으로 미디어 아티스트의 길을 열었다. 브라운관은 그에게 화면이 아니라 조형 재료였다. 영상은 조각과 설치를 만나 입체가 되었고, 기술은 예술의 문법이 되었다. 스스로 비디오 신디사이저를 개발하며 ‘편집 가능한 시간’을 손에 쥐었고, 음악과 신체, 우연과 놀이를 끝까지 실험했다. 그가 남긴 것은 작품만이 아니라 “새로운 감각의 사용법”이었다.
&amp;#038;nbsp;
관람의 첫 장면은 1층에서 시작된다. 대표작 ‘TV정원’은 화면이 빛을 내뿜는 대신 식물과 함께 숨을 쉰다. 관객은 조용히 걷다가, 어느 순간 스피커에서 새어 나오는 소리와 초록의 질감에 발을 멈춘다. 2층에는 백남준의 뉴욕 작업실을 재현한 ‘메모라빌리아’가 있다. 낡은 메모, 기계 부품, 비디오 장비들이 그대로 놓여 있어, 거장의 작업이 실은 수많은 ‘손의 흔적’ 위에 있었음을 보여준다.
&amp;#038;nbsp;
3월 19일부터는 자그레브 현대미술관과 공동기획한 전시 ‘불연속의 접점들’이 문을 연다. 불연속처럼 보이는 역사와 미디어의 흐름이 어떻게 다시 연결되고, 어떤 방식으로 오늘의 감각에 닿는지 묻는 자리다. 개막일에는 공연도 예정돼 전시의 ‘첫 호흡’을 현장에서 함께할 수 있다. 전시장을 다 보고도 아쉽다면, 온라인에 구축된 방대한 비디오 아카이브로 집에서도 계속 이어볼 수 있다. 낯설었던 현대미술은 여기서 ‘설명’보다 ‘체험’으로 가까워진다.
&amp;#038;nbsp;

   
      
      용인_백남준아트센터(제공=경기관광공사)
   

&amp;#038;nbsp;
백남준아트센터의 가장 좋은 계절은, 사실 “산책이 가능한 달”이다. 센터 앞에서 경기도박물관과 경기도어린이박물관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걸으면 봄빛이 전시의 여운을 밖으로 꺼내준다. 미술관 여행은 대단한 지식이 아니라, 천천히 보는 습관에서 시작된다. 화면이 조각이 되고, 소리가 풍경이 되는 곳. 3월, 용인에서 백남준을 만나는 일은 ‘예술을 이해하는 여행’이 아니라 ‘감각을 새로 켜는 여행’이다.


   

[여행 정보]
주소: 경기 용인시 기흥구 백남준로 10
운영: 10:00~18:00(입장마감 17:00) / 월요일 휴관
문의: 031-201-8500
관람료: 무료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용인 기흥구에 들어서면 길 이름부터 낯익다. ‘백남준로’. 그 끝에서 백남준아트센터는 거울을 겹겹이 두른 얼굴로 서 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건물은 풍경을 비추고, 풍경은 다시 관람객을 비춘다. 2026년은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 서거 20주기. 아트센터는 이 시간을 단순한 추모가 아니라, 그의 예술을 “누구나 접근 가능한 공공재”로 다시 읽는 계기로 삼는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5010507_llglanzf.jpg" alt="[크기변환]111109 05.JPG" style="width: 875px; height: 58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용인_백남준아트센터(제공=경기관광공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백남준은 1963년 텔레비전의 내부 회로를 변조한 작품으로 미디어 아티스트의 길을 열었다. 브라운관은 그에게 화면이 아니라 조형 재료였다. 영상은 조각과 설치를 만나 입체가 되었고, 기술은 예술의 문법이 되었다. 스스로 비디오 신디사이저를 개발하며 ‘편집 가능한 시간’을 손에 쥐었고, 음악과 신체, 우연과 놀이를 끝까지 실험했다. 그가 남긴 것은 작품만이 아니라 “새로운 감각의 사용법”이었다.</p>
<p>&nbsp;</p>
<p>관람의 첫 장면은 1층에서 시작된다. 대표작 ‘TV정원’은 화면이 빛을 내뿜는 대신 식물과 함께 숨을 쉰다. 관객은 조용히 걷다가, 어느 순간 스피커에서 새어 나오는 소리와 초록의 질감에 발을 멈춘다. 2층에는 백남준의 뉴욕 작업실을 재현한 ‘메모라빌리아’가 있다. 낡은 메모, 기계 부품, 비디오 장비들이 그대로 놓여 있어, 거장의 작업이 실은 수많은 ‘손의 흔적’ 위에 있었음을 보여준다.</p>
<p>&nbsp;</p>
<p>3월 19일부터는 자그레브 현대미술관과 공동기획한 전시 ‘불연속의 접점들’이 문을 연다. 불연속처럼 보이는 역사와 미디어의 흐름이 어떻게 다시 연결되고, 어떤 방식으로 오늘의 감각에 닿는지 묻는 자리다. 개막일에는 공연도 예정돼 전시의 ‘첫 호흡’을 현장에서 함께할 수 있다. 전시장을 다 보고도 아쉽다면, 온라인에 구축된 방대한 비디오 아카이브로 집에서도 계속 이어볼 수 있다. 낯설었던 현대미술은 여기서 ‘설명’보다 ‘체험’으로 가까워진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5010551_akzyhsdh.jpg" alt="[크기변환]111109 06.JPG" style="width: 875px; height: 58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용인_백남준아트센터(제공=경기관광공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백남준아트센터의 가장 좋은 계절은, 사실 “산책이 가능한 달”이다. 센터 앞에서 경기도박물관과 경기도어린이박물관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걸으면 봄빛이 전시의 여운을 밖으로 꺼내준다. 미술관 여행은 대단한 지식이 아니라, 천천히 보는 습관에서 시작된다. 화면이 조각이 되고, 소리가 풍경이 되는 곳. 3월, 용인에서 백남준을 만나는 일은 ‘예술을 이해하는 여행’이 아니라 ‘감각을 새로 켜는 여행’이다.</p>
<br />
<p>
   <br />
</p>
[여행 정보]
<p>주소: 경기 용인시 기흥구 백남준로 10</p>
<p>운영: 10:00~18:00(입장마감 17:00) / 월요일 휴관</p>
<p>문의: 031-201-8500</p>
<p>관람료: 무료</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여행종합|테마여행" term="20140925141441_2377|20170821152733_6881"/>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3e34ugL2Tqykm7Tm5V.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3-05T01:06:53+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5T01:06:53+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99</guid>
<title><![CDATA[3월에 가기 좋은 곳: 안산 경기도미술관 20주년 산책]]></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99</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599</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99"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3월의 안산은 바람이 먼저 연해진다. 화랑유원지로 들어서면 호수 가장자리를 따라 걷는 발걸음이 느려지고, 정중앙에 자리한 경기도미술관이 시야를 채운다. 제2주차장 쪽에서 미술관을 바라보면 거대한 반투명 유리벽과 경사진 지붕을 떠받치는 구조물이 배의 돛대처럼 서 있다. 물가에 정박한 배처럼, 이 건물은 지난 20년 동안 ‘정원 한복판의 미술관’으로 시민의 시간을 받아왔다.
&amp;#038;nbsp;

   
      
      안산_경기도미술관(제공=경기관광공사)
   

&amp;#038;nbsp;
미술관 문을 열고 들어서면 1층 로비의 프로젝트 갤러리가 먼저 관람객을 맞는다. 벽면을 가득 채운 대형 회화는 멈칫하게 만든다. 이상남 작가의 ‘풍경의 알고리듬’은 하얀 바탕 위로 원과 직선이 교차하며 삶의 리듬과 사회의 풍경을 동시에 껴안는다. 또 하나의 상징은 어린이 벽화 ‘5만의 창, 미래의 벽’이다. 수많은 아이들의 꿈과 손길이 모여 완성된 화면은 “이곳이 지역의 미술관”임을 단번에 보여준다.
&amp;#038;nbsp;
올해 미술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특별전 ‘흐르고 쌓이는’(3월 26일~6월 14일)을 연다. 소장품 125점을 꺼내 지난 시간을 되짚고, 앞으로 무엇을 질문할지 제시하는 전시다. 수장고의 작품은 흔히 ‘보관된 과거’로 오해되지만, 미술관이 꺼내어 다시 걸어두는 순간 현재가 된다. 전시는 그 단순한 사실을 정면으로 보여준다. 익숙한 작품도, 처음 보는 작품도 결국 한 가지 방향으로 관람객을 끌고 간다. “우리가 여기까지 오는 동안 무엇이 쌓였나”라는 질문이다.
&amp;#038;nbsp;
20주년은 전시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3월에는 야외조각공원을 무대로 한 봄봄봄 프로젝트 ‘폼폼폼’이 먼저 관람의 리듬을 열고, 관객 참여형 전시 ‘지모마커넥트’ 등 연중 다섯 개 전시가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산책하듯 들어왔다가, 참여하듯 머물다 나가게 만드는 구성이다. 미술관은 조용히 ‘여행의 방식’을 바꾼다. 보는 것에서, 걷는 것으로. 걷는 것에서, 질문하는 것으로.
&amp;#038;nbsp;
여행 팁도 있다. ‘경기도미술관 전시안내’ 앱을 내려받으면 실내·외 상설 작품 해설을 음성·화면·수어로 확인할 수 있어, 동행의 속도와 취향이 달라도 각자 편하게 관람을 이어갈 수 있다. 전시를 본 뒤에는 연계 코스를 붙이기 좋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도시의 산업 시간을 훑고, 김홍도미술관에서 ‘안산의 예술 뿌리’를 만나거나, 대부도 방향으로 넘어가 경기해양안전체험관에서 바다 안전을 체험하는 동선도 무리가 없다.

경기도미술관의 20년은 거창한 기념이 아니라, 시민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한 번 더’ 만난 횟수의 합이다. 화랑호수의 물빛이 흔들리는 오후, 유리 돛대 아래에서 작품을 보고 나오면 산책의 결이 달라진다. 3월에 안산을 간다면, 이 미술관은 “전시를 보러 가는 곳”을 넘어 “하루의 속도를 바꾸는 곳”이 된다.
&amp;#038;nbsp;
[기본정보]
위치: 경기 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268(화랑유원지)
운영: 10:00~18:00(마지막 입장 17:00), 월요일 휴관(공휴일 예외)
관람료: 무료(전시에 따라 변동 가능) / 문의: 031-481-7000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3월의 안산은 바람이 먼저 연해진다. 화랑유원지로 들어서면 호수 가장자리를 따라 걷는 발걸음이 느려지고, 정중앙에 자리한 경기도미술관이 시야를 채운다. 제2주차장 쪽에서 미술관을 바라보면 거대한 반투명 유리벽과 경사진 지붕을 떠받치는 구조물이 배의 돛대처럼 서 있다. 물가에 정박한 배처럼, 이 건물은 지난 20년 동안 ‘정원 한복판의 미술관’으로 시민의 시간을 받아왔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5004441_tcstkrqi.jpg" alt="01_.jpg" style="width: 875px; height: 54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안산_경기도미술관(제공=경기관광공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술관 문을 열고 들어서면 1층 로비의 프로젝트 갤러리가 먼저 관람객을 맞는다. 벽면을 가득 채운 대형 회화는 멈칫하게 만든다. 이상남 작가의 ‘풍경의 알고리듬’은 하얀 바탕 위로 원과 직선이 교차하며 삶의 리듬과 사회의 풍경을 동시에 껴안는다. 또 하나의 상징은 어린이 벽화 ‘5만의 창, 미래의 벽’이다. 수많은 아이들의 꿈과 손길이 모여 완성된 화면은 “이곳이 지역의 미술관”임을 단번에 보여준다.</p>
<p>&nbsp;</p>
<p>올해 미술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특별전 ‘흐르고 쌓이는’(3월 26일~6월 14일)을 연다. 소장품 125점을 꺼내 지난 시간을 되짚고, 앞으로 무엇을 질문할지 제시하는 전시다. 수장고의 작품은 흔히 ‘보관된 과거’로 오해되지만, 미술관이 꺼내어 다시 걸어두는 순간 현재가 된다. 전시는 그 단순한 사실을 정면으로 보여준다. 익숙한 작품도, 처음 보는 작품도 결국 한 가지 방향으로 관람객을 끌고 간다. “우리가 여기까지 오는 동안 무엇이 쌓였나”라는 질문이다.</p>
<p>&nbsp;</p>
<p>20주년은 전시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3월에는 야외조각공원을 무대로 한 봄봄봄 프로젝트 ‘폼폼폼’이 먼저 관람의 리듬을 열고, 관객 참여형 전시 ‘지모마커넥트’ 등 연중 다섯 개 전시가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산책하듯 들어왔다가, 참여하듯 머물다 나가게 만드는 구성이다. 미술관은 조용히 ‘여행의 방식’을 바꾼다. 보는 것에서, 걷는 것으로. 걷는 것에서, 질문하는 것으로.</p>
<p>&nbsp;</p>
<p>여행 팁도 있다. ‘경기도미술관 전시안내’ 앱을 내려받으면 실내·외 상설 작품 해설을 음성·화면·수어로 확인할 수 있어, 동행의 속도와 취향이 달라도 각자 편하게 관람을 이어갈 수 있다. 전시를 본 뒤에는 연계 코스를 붙이기 좋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도시의 산업 시간을 훑고, 김홍도미술관에서 ‘안산의 예술 뿌리’를 만나거나, 대부도 방향으로 넘어가 경기해양안전체험관에서 바다 안전을 체험하는 동선도 무리가 없다.</p>
<br />
<p>경기도미술관의 20년은 거창한 기념이 아니라, 시민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한 번 더’ 만난 횟수의 합이다. 화랑호수의 물빛이 흔들리는 오후, 유리 돛대 아래에서 작품을 보고 나오면 산책의 결이 달라진다. 3월에 안산을 간다면, 이 미술관은 “전시를 보러 가는 곳”을 넘어 “하루의 속도를 바꾸는 곳”이 된다.</p>
<p>&nbsp;</p>
<p>[기본정보]</p>
<p>위치: 경기 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268(화랑유원지)</p>
<p>운영: 10:00~18:00(마지막 입장 17:00), 월요일 휴관(공휴일 예외)</p>
<p>관람료: 무료(전시에 따라 변동 가능) / 문의: 031-481-7000</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여행종합|테마여행" term="20140925141441_2377|20170821152733_6881"/>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CwuA5S47cNxHyKueuUT14Grnv62Izr.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3-05T00:48:36+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5T00:48:36+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98</guid>
<title><![CDATA[달이 붉게 물든 밤, 경주 안강은 한마음이 됐다…칠평천 달집태우기 여행]]></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98</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598</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98"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강바람이 먼저 달을 데려온다. 경주 안강읍 칠평천 둔치에 서니, 사람들의 숨결이 모여 밤의 온도를 조금씩 올리고 있었다. 정월대보름(3월 3일) 밤, 달은 유난히 붉어졌고—그날 안강은 ‘동네 축제’라는 말을 새로 증명했다.
&amp;#038;nbsp;

   
      
      달집태우기(제공=경주시)
   

&amp;#038;nbsp;
안강읍 애향단체 안맥회(회장 이해성)가 마련한 ‘제19회 시민 한마음 문화축제’에는 읍민 1000여 명이 모였다. 달집태우기를 중심에 두고 척사대회(윷놀이), 읍민 재능기부 색소폰 연주, 축하공연, 떡국 나눔이 촘촘히 이어졌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국물이 끓는 김이 피어올랐고, 다른 한쪽에서는 윷판의 환호가 터졌다. 아이들은 불빛을 따라 뛰었고, 어른들은 “올해는 덜 아프자” “집안이 평안하자” 같은 말로 서로의 소원을 대신 적어주었다.
&amp;#038;nbsp;
행사의 뼈대는 ‘기원제’였다. 관공서와 기관·사회단체장, 주민들이 함께 모여 지역의 안녕과 건강을 빌었다. 이어 달집 앞에 걸린 소원문이 바람에 흔들릴 때, 누군가는 손을 모으고 누군가는 조용히 고개를 들었다. 둥근 달을 매개로 공동체가 다시 연결되는 순간이다. 정월대보름이 농경사회에서 풍년과 마을의 평안을 빌던 세시풍속이었다면, 오늘의 달집태우기는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는 의식’에 가깝다. 한 번 끊어진 관계를 다시 잇는 건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같은 떡국 그릇을 나누는 일부터 시작되니까.
&amp;#038;nbsp;
올해는 하늘의 사건도 행사의 분위기를 밀어 올렸다. 보름달이 붉게 보이는 ‘붉은 달’ 현상이 겹치며, 칠평천 둔치에 모인 사람들의 시선이 더 자주 하늘로 향했다. 달집의 불꽃이 위로 치솟고, 그 뒤편에서 달빛이 어둠의 결을 바꿔놓는 장면은 사진보다 기억에 오래 남는다.
&amp;#038;nbsp;
무엇보다 눈에 띈 건 안전이었다. 건조하고 바람 센 날이 잦아 산불 위험이 커진 요즘, 안맥회와 여러 사회·자생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소방·경찰·지자체가 협조해 비상 대응체계를 갖췄다. 불을 다루는 축제일수록 ‘괜찮겠지’ 대신 ‘확인하자’가 먼저여야 한다는 걸, 현장은 알고 있었다.
&amp;#038;nbsp;
안맥회는 1989년 설립된 안강읍 대표 애향단체다. 50세 이상 회원들로 구성된 특우회도 위문금 전달, 연탄 나눔,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해성 회장은 “참여와 협조 덕분에 안전하고 뜻깊게 마무리했다”고 했고, 주낙영 경주시장은 “안강의 달집태우기가 지역 대표 전통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말은 짧았지만, 그날 둔치에 모인 사람들의 표정이 이미 같은 결론을 내리고 있었다.

여행자는 보통 ‘볼거리’를 찾아 움직이지만, 안강의 대보름은 ‘사람’을 보러 가는 자리였다. 달집이 타오르는 몇 분 동안, 각자의 근심은 불꽃 속으로 접혀 들어가고 대신 “잘 지내자”는 인사가 남는다. 경주가 천년의 시간을 품은 도시라면, 안강의 대보름은 오늘의 시간을 서로에게 건네는 방식이었다. 내년에도 달은 뜰 것이다. 다만 그 달을 함께 바라보는 사람이 곁에 있느냐가, 여행의 감도를 바꾼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강바람이 먼저 달을 데려온다. 경주 안강읍 칠평천 둔치에 서니, 사람들의 숨결이 모여 밤의 온도를 조금씩 올리고 있었다. 정월대보름(3월 3일) 밤, 달은 유난히 붉어졌고—그날 안강은 ‘동네 축제’라는 말을 새로 증명했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5002441_valwrkkr.jpg" alt="567.jpg" style="width: 875px; height: 65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달집태우기(제공=경주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안강읍 애향단체 안맥회(회장 이해성)가 마련한 ‘제19회 시민 한마음 문화축제’에는 읍민 1000여 명이 모였다. 달집태우기를 중심에 두고 척사대회(윷놀이), 읍민 재능기부 색소폰 연주, 축하공연, 떡국 나눔이 촘촘히 이어졌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국물이 끓는 김이 피어올랐고, 다른 한쪽에서는 윷판의 환호가 터졌다. 아이들은 불빛을 따라 뛰었고, 어른들은 “올해는 덜 아프자” “집안이 평안하자” 같은 말로 서로의 소원을 대신 적어주었다.</p>
<p>&nbsp;</p>
<p>행사의 뼈대는 ‘기원제’였다. 관공서와 기관·사회단체장, 주민들이 함께 모여 지역의 안녕과 건강을 빌었다. 이어 달집 앞에 걸린 소원문이 바람에 흔들릴 때, 누군가는 손을 모으고 누군가는 조용히 고개를 들었다. 둥근 달을 매개로 공동체가 다시 연결되는 순간이다. 정월대보름이 농경사회에서 풍년과 마을의 평안을 빌던 세시풍속이었다면, 오늘의 달집태우기는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는 의식’에 가깝다. 한 번 끊어진 관계를 다시 잇는 건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같은 떡국 그릇을 나누는 일부터 시작되니까.</p>
<p>&nbsp;</p>
<p>올해는 하늘의 사건도 행사의 분위기를 밀어 올렸다. 보름달이 붉게 보이는 ‘붉은 달’ 현상이 겹치며, 칠평천 둔치에 모인 사람들의 시선이 더 자주 하늘로 향했다. 달집의 불꽃이 위로 치솟고, 그 뒤편에서 달빛이 어둠의 결을 바꿔놓는 장면은 사진보다 기억에 오래 남는다.</p>
<p>&nbsp;</p>
<p>무엇보다 눈에 띈 건 안전이었다. 건조하고 바람 센 날이 잦아 산불 위험이 커진 요즘, 안맥회와 여러 사회·자생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소방·경찰·지자체가 협조해 비상 대응체계를 갖췄다. 불을 다루는 축제일수록 ‘괜찮겠지’ 대신 ‘확인하자’가 먼저여야 한다는 걸, 현장은 알고 있었다.</p>
<p>&nbsp;</p>
<p>안맥회는 1989년 설립된 안강읍 대표 애향단체다. 50세 이상 회원들로 구성된 특우회도 위문금 전달, 연탄 나눔,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해성 회장은 “참여와 협조 덕분에 안전하고 뜻깊게 마무리했다”고 했고, 주낙영 경주시장은 “안강의 달집태우기가 지역 대표 전통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말은 짧았지만, 그날 둔치에 모인 사람들의 표정이 이미 같은 결론을 내리고 있었다.</p>
<br />
<p>여행자는 보통 ‘볼거리’를 찾아 움직이지만, 안강의 대보름은 ‘사람’을 보러 가는 자리였다. 달집이 타오르는 몇 분 동안, 각자의 근심은 불꽃 속으로 접혀 들어가고 대신 “잘 지내자”는 인사가 남는다. 경주가 천년의 시간을 품은 도시라면, 안강의 대보름은 오늘의 시간을 서로에게 건네는 방식이었다. 내년에도 달은 뜰 것이다. 다만 그 달을 함께 바라보는 사람이 곁에 있느냐가, 여행의 감도를 바꾼다.</p>
<br />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여행종합|축제여행" term="20140925141441_2377|20170821163107_3540"/>
<author>traveli@traveli.net 최치선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aXcUerfZHOjanTNo9PGNL.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3-05T00:26:50+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5T00:26:50+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97</guid>
<title><![CDATA[강원으로 내려가면 작품이 된다…‘청년 창작자 지원’이 만드는 예술 여행 지도]]></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97</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597</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97"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은 바다와 산만으로 기억되기엔 아까운 곳이다. 속초의 파도 소리, 원주의 골목, 춘천의 강바람은 오래전부터 예술가들의 문장과 음표가 쉬어가던 배경이었다.&amp;#038;nbsp;
&amp;#038;nbsp;

   
      
      ‘2026년 K-Art 청년 창작자 지원’(제공=강원특별자치도)
   

&amp;#038;nbsp;
여행자가 강원에 머무는 이유가 풍경이라면, 예술가가 강원에 머무는 이유는 ‘작업할 시간’이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문화재단이 추진하는 ‘2026년 K-Art 청년 창작자 지원’은 그 시간을 제도적으로 붙잡아두려는 시도다.
&amp;#038;nbsp;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지역이 함께하는 시범사업으로, 순수예술 분야의 청년 원천 창작자를 2년 연속 지원한다. 강원 배정 인원은 50명. 접수 시작일 기준 도내 주소지를 둔 39세 이하(1986년 1월 1일 이후 출생)라면 지원 문을 두드릴 수 있다.&amp;#038;nbsp;
&amp;#038;nbsp;
분야는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연극·무용·음악·전통), 다원예술·융복합예술 등 기초예술 전반이다. ‘무대에 서는’ 활동만으로 채워진 실연 중심의 경력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지원의 초점은 ‘표현’보다 ‘창작의 원천’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amp;#038;nbsp;
선정되면 연 9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2년간 지급된다. 상·하반기 두 차례로 나뉘어 들어오고, 중간보고와 결과보고로 창작 이행을 점검한다. 돈보다 중요한 건 리듬이다. 매달 생활비에 밀려 끊기던 작업이, 2년 동안은 최소한의 속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강원에서의 여행이 ‘계절을 따라 이동’이라면, 창작은 ‘계절을 통째로 붙잡아 기록’하는 일이다. 이번 사업은 청년 예술인에게 그 기록의 시간을 건네는 셈이다.
&amp;#038;nbsp;
심의는 1차 전문가 서면심의 추천(재단)과 2차 최종 선정(한국문화관광연구원)으로 나뉜다. 지역별·분야별 배분도 함께 고려해 특정 장르로 쏠림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신청은 3월 4일 15시부터 3월 31일 15시까지 온라인(NCAS)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5월 중 발표된다. 정연길 도 문화체육국장은 “청년 예술인의 창작은 지역 문화예술의 미래”라며 이번 지원이 생태계에 활력을 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원은 여행지이면서, 동시에 ‘작업지’가 될 수 있다. 바다를 바라보며 쓰는 한 문장, 산자락에서 건져 올린 한 장의 스케치, 작은 공연장에서 시작된 한 곡의 선율이 결국 지역의 얼굴을 바꾼다. 관광이 사람을 불러들이는 일이라면, 창작 지원은 사람이 머무를 이유를 만드는 일이다. 이번 ‘K-Art 청년 창작자 지원’이 강원을 “잠깐 들르는 곳”에서 “작품이 자라는 곳”으로 바꿔놓을지, 올봄 접수창이 먼저 알려줄 것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은 바다와 산만으로 기억되기엔 아까운 곳이다. 속초의 파도 소리, 원주의 골목, 춘천의 강바람은 오래전부터 예술가들의 문장과 음표가 쉬어가던 배경이었다.&nbsp;</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59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5001251_bliobqxs.png" alt="567.png" style="width: 595px; height: 84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26년 K-Art 청년 창작자 지원’(제공=강원특별자치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여행자가 강원에 머무는 이유가 풍경이라면, 예술가가 강원에 머무는 이유는 ‘작업할 시간’이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문화재단이 추진하는 ‘2026년 K-Art 청년 창작자 지원’은 그 시간을 제도적으로 붙잡아두려는 시도다.</p>
<p>&nbsp;</p>
<p>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지역이 함께하는 시범사업으로, 순수예술 분야의 청년 원천 창작자를 2년 연속 지원한다. 강원 배정 인원은 50명. 접수 시작일 기준 도내 주소지를 둔 39세 이하(1986년 1월 1일 이후 출생)라면 지원 문을 두드릴 수 있다.&nbsp;</p>
<p>&nbsp;</p>
<p>분야는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연극·무용·음악·전통), 다원예술·융복합예술 등 기초예술 전반이다. ‘무대에 서는’ 활동만으로 채워진 실연 중심의 경력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지원의 초점은 ‘표현’보다 ‘창작의 원천’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p>
<p>&nbsp;</p>
<p>선정되면 연 9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2년간 지급된다. 상·하반기 두 차례로 나뉘어 들어오고, 중간보고와 결과보고로 창작 이행을 점검한다. 돈보다 중요한 건 리듬이다. 매달 생활비에 밀려 끊기던 작업이, 2년 동안은 최소한의 속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강원에서의 여행이 ‘계절을 따라 이동’이라면, 창작은 ‘계절을 통째로 붙잡아 기록’하는 일이다. 이번 사업은 청년 예술인에게 그 기록의 시간을 건네는 셈이다.</p>
<p>&nbsp;</p>
<p>심의는 1차 전문가 서면심의 추천(재단)과 2차 최종 선정(한국문화관광연구원)으로 나뉜다. 지역별·분야별 배분도 함께 고려해 특정 장르로 쏠림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신청은 3월 4일 15시부터 3월 31일 15시까지 온라인(NCAS)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5월 중 발표된다. 정연길 도 문화체육국장은 “청년 예술인의 창작은 지역 문화예술의 미래”라며 이번 지원이 생태계에 활력을 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p>
<p>
   <br />
</p>
<p>강원은 여행지이면서, 동시에 ‘작업지’가 될 수 있다. 바다를 바라보며 쓰는 한 문장, 산자락에서 건져 올린 한 장의 스케치, 작은 공연장에서 시작된 한 곡의 선율이 결국 지역의 얼굴을 바꾼다. 관광이 사람을 불러들이는 일이라면, 창작 지원은 사람이 머무를 이유를 만드는 일이다. 이번 ‘K-Art 청년 창작자 지원’이 강원을 “잠깐 들르는 곳”에서 “작품이 자라는 곳”으로 바꿔놓을지, 올봄 접수창이 먼저 알려줄 것이다.</p>
<br />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문화/생활|문화" term="20140925141517_2597|20141028094515_7186"/>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2fV6Rwt79J3oK2Qs.pn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3-05T00:13:26+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5T00:13:26+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96</guid>
<title><![CDATA[지하철 내려 보라빛 파도 속으로…안양에서 ‘홈 개막전’ 하루 여행]]></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96</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596</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96"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토요일 오후, 안양에서 가장 빠르게 ‘축제 모드’로 바뀌는 곳은 경기장이다. 지하철역에서 사람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회색 도시 한복판이 어느새 보라빛 응원으로 물든다. 3월 8일 오후 4시30분, 안양종합운동장. FC안양의 2026시즌 첫 홈경기가 제주SK FC를 상대로 열린다.
&amp;#038;nbsp;

   
      
      FC안양 홈 개막전 포스터(제공=안양시)
   

&amp;#038;nbsp;
안양의 홈경기는 ‘90분’만 보고 돌아가기엔 아깝다. 경기 시작 전부터 선수들과 함께하는 미니 풋살, 선착순 캡슐드로우 응모권, 셀프 포토부스가 관람객을 붙잡는다. 바람이 차더라도 푸드트럭 앞 대기 줄이 먼저 길어진다. 이곳에서의 간식은 배를 채우는 일 이상이다. 낯선 사람과도 메뉴를 고르며 말을 트게 하고, 응원가 한 소절을 외우게 만든다.
&amp;#038;nbsp;
FC안양은 개막전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1-1로 비기며 출발했다. 원정에서 보여준 조직력이 단단했다는 평가가 따라붙었고, 그래서 홈 개막전의 기대는 더 커졌다. 지난해 구단 역사상 처음 K리그1 무대에 올라 잔류에 성공한 뒤, 올해는 ‘버티기’가 아니라 ‘올라가기’를 목표로 전력을 다듬고 있다. 첫 홈경기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오면, 그날의 안양은 단지 이긴 팀의 도시가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도시”가 된다.
&amp;#038;nbsp;

   
      
      3월 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FC안양 팬들과 선수들 모습 (제공=안양시)
   

&amp;#038;nbsp;
여행자라면 동선을 이렇게 잡아도 좋다. 낮에는 평촌중앙공원에서 몸을 풀 듯 걷고, 해 질 무렵 경기장으로 이동한다. 경기가 끝나면 안양역 쪽 번화가나 중앙시장 골목으로 발길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스포츠는 멀리 가야 만나는 이벤트가 아니라, 도시 생활의 리듬을 바꾸는 ‘가까운 여행’이 된다.

   

홈 개막전의 매력은 승패만이 아니다. 같은 도시를 살아도 서로 모르던 사람들이, 같은 장면에 동시에 숨을 멈추는 경험이다. 3월 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 그 ‘동시성’이 가장 큰 볼거리다. 첫 함성이 터지는 순간, 안양의 주말은 경기장 바깥까지 넓어진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토요일 오후, 안양에서 가장 빠르게 ‘축제 모드’로 바뀌는 곳은 경기장이다. 지하철역에서 사람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회색 도시 한복판이 어느새 보라빛 응원으로 물든다. 3월 8일 오후 4시30분, 안양종합운동장. FC안양의 2026시즌 첫 홈경기가 제주SK FC를 상대로 열린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00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5000215_mphshhmq.jpg" alt="FC안양 홈 개막전 포스터.jpg" style="width: 700px; height: 87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FC안양 홈 개막전 포스터(제공=안양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안양의 홈경기는 ‘90분’만 보고 돌아가기엔 아깝다. 경기 시작 전부터 선수들과 함께하는 미니 풋살, 선착순 캡슐드로우 응모권, 셀프 포토부스가 관람객을 붙잡는다. 바람이 차더라도 푸드트럭 앞 대기 줄이 먼저 길어진다. 이곳에서의 간식은 배를 채우는 일 이상이다. 낯선 사람과도 메뉴를 고르며 말을 트게 하고, 응원가 한 소절을 외우게 만든다.</p>
<p>&nbsp;</p>
<p>FC안양은 개막전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1-1로 비기며 출발했다. 원정에서 보여준 조직력이 단단했다는 평가가 따라붙었고, 그래서 홈 개막전의 기대는 더 커졌다. 지난해 구단 역사상 처음 K리그1 무대에 올라 잔류에 성공한 뒤, 올해는 ‘버티기’가 아니라 ‘올라가기’를 목표로 전력을 다듬고 있다. 첫 홈경기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오면, 그날의 안양은 단지 이긴 팀의 도시가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도시”가 된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5000304_wdigmkzl.jpg" alt="사진.jpg" style="width: 875px; height: 58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3월 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FC안양 팬들과 선수들 모습 (제공=안양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여행자라면 동선을 이렇게 잡아도 좋다. 낮에는 평촌중앙공원에서 몸을 풀 듯 걷고, 해 질 무렵 경기장으로 이동한다. 경기가 끝나면 안양역 쪽 번화가나 중앙시장 골목으로 발길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스포츠는 멀리 가야 만나는 이벤트가 아니라, 도시 생활의 리듬을 바꾸는 ‘가까운 여행’이 된다.</p>
<p>
   <br />
</p>
홈 개막전의 매력은 승패만이 아니다. 같은 도시를 살아도 서로 모르던 사람들이, 같은 장면에 동시에 숨을 멈추는 경험이다. 3월 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 그 ‘동시성’이 가장 큰 볼거리다. 첫 함성이 터지는 순간, 안양의 주말은 경기장 바깥까지 넓어진다.
<br />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여행종합|테마여행" term="20140925141441_2377|20170821152733_6881"/>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MdDBj3BVMlD.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3-05T00:03:35+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5T00:03:35+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95</guid>
<title><![CDATA[장터 갔다가 운동까지…충북 음성, ‘시니어 체육센터’가 바꾸는 하루]]></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95</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595</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95"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음성장은 장바구니가 가벼워질 틈이 없다. 봄나물 한 단, 국밥 한 그릇을 비우고 나오면 다음 코스는 늘 애매했다. 이제 음성읍 한복판에 ‘걷고 쉬고 몸을 점검하는’ 실내 거점이 생기면서, 장터의 하루가 여행처럼 이어지기 시작했다.
&amp;#038;nbsp;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조감도(제공=음성군)
   

&amp;#038;nbsp;
최근에는 전통시장을 문화·관광 자원과 엮어 체류형 시장으로 키우려는 사업도 추진되며, ‘걷고 구경하는 읍내’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반기문 평화기념관의 넓은 잔디마당을 걷는 발걸음도, 감곡성당의 붉은 벽돌 앞에서 사진을 남기는 여행도 결국은 ‘걷는 힘’ 위에 놓인다.

   

문제는 그 힘이 세월 앞에서 급격히 약해진다는 데 있다. 전국적으로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선 가운데, 음성군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6%대를 넘는다. 군내 체육시설이 40여 곳 운영되고 있지만, 어르신 몸의 변화까지 세심히 담은 공간은 늘 부족했다.&amp;#038;nbsp;
&amp;#038;nbsp;
‘단순한 장수’보다 ‘건강한 장수’가 화두가 되면서, 군은 어르신 맞춤형 생활체육 인프라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음성읍 읍내리 470번지 일원(음성체육관 부지)에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증축하는 사업이 그 핵심이다.
&amp;#038;nbsp;
센터는 연면적 1200.87㎡,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59억원. 체육진흥기금 30억원을 기반으로 도비 35%, 군비 65%를 매칭해 추진한다. 단체 운동실, 건강측정 및 운동처방실, 인지케어실을 한 건물에 묶어 ‘땀’과 ‘검진’과 ‘두뇌’를 한 동선에 올려놓겠다는 구상이다. 발목·무릎 부담을 줄이는 저충격 운동, 낙상 예방을 위한 균형훈련, 만성질환을 고려한 근력 프로그램이 표준이 된다.
&amp;#038;nbsp;
현장에서 중요해지는 건 장비보다 ‘처방’이다. 신체 활동이 심폐체력과 균형감각을 끌어올리고, 인지자극 프로그램이 기억 저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가 이어진다. 혼자보다 함께 움직일 때 꾸준함이 생긴다는 점도 어르신 체육의 오래된 정답이다. 운동은 건강만이 아니라 관계를 만든다. 센터가 ‘헬스장’이 아니라 ‘동네의 약속 장소’로 불리는 순간, 초고령의 외로움도 조금은 옅어진다.
&amp;#038;nbsp;
군은 2023년 공유재산 심의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쳐 2024년 9월 생활체육시설 확충 공모에 선정됐다. 군 관리계획 변경, 실시계획 인가, 설계용역을 마무리한 뒤 2025년 12월 착공했고,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정을 밟고 있다. 강연수 체육진흥과장은 “이웃과 교류하며 건강을 다지는 든든한 소통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자에게도 변화는 분명하다. 음성장에서 봄나물과 장터 간식을 사 들고, 봉학골의 완만한 산책로에서 숨을 고른 뒤, 평화기념관의 전시를 둘러보는 하루는 ‘무리하지 않는 속도’가 매력이다. 앞으로는 그 동선 끝에 ‘측정하고, 운동하고, 다시 나서는’ 실내 거점이 하나 더 생긴다. 초고령의 시간표 위에 체육센터를 찍어 넣는 일은, 결국 한 도시의 여행법을 바꾸는 일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음성장은 장바구니가 가벼워질 틈이 없다. 봄나물 한 단, 국밥 한 그릇을 비우고 나오면 다음 코스는 늘 애매했다. 이제 음성읍 한복판에 ‘걷고 쉬고 몸을 점검하는’ 실내 거점이 생기면서, 장터의 하루가 여행처럼 이어지기 시작했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637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4234949_mckqlipr.jpg" alt="112.jpg" style="width: 637px; height: 40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조감도(제공=음성군)</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최근에는 전통시장을 문화·관광 자원과 엮어 체류형 시장으로 키우려는 사업도 추진되며, ‘걷고 구경하는 읍내’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반기문 평화기념관의 넓은 잔디마당을 걷는 발걸음도, 감곡성당의 붉은 벽돌 앞에서 사진을 남기는 여행도 결국은 ‘걷는 힘’ 위에 놓인다.</p>
<p>
   <br />
</p>
<p>문제는 그 힘이 세월 앞에서 급격히 약해진다는 데 있다. 전국적으로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선 가운데, 음성군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6%대를 넘는다. 군내 체육시설이 40여 곳 운영되고 있지만, 어르신 몸의 변화까지 세심히 담은 공간은 늘 부족했다.&nbsp;</p>
<p>&nbsp;</p>
<p>‘단순한 장수’보다 ‘건강한 장수’가 화두가 되면서, 군은 어르신 맞춤형 생활체육 인프라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음성읍 읍내리 470번지 일원(음성체육관 부지)에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증축하는 사업이 그 핵심이다.</p>
<p>&nbsp;</p>
<p>센터는 연면적 1200.87㎡,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59억원. 체육진흥기금 30억원을 기반으로 도비 35%, 군비 65%를 매칭해 추진한다. 단체 운동실, 건강측정 및 운동처방실, 인지케어실을 한 건물에 묶어 ‘땀’과 ‘검진’과 ‘두뇌’를 한 동선에 올려놓겠다는 구상이다. 발목·무릎 부담을 줄이는 저충격 운동, 낙상 예방을 위한 균형훈련, 만성질환을 고려한 근력 프로그램이 표준이 된다.</p>
<p>&nbsp;</p>
<p>현장에서 중요해지는 건 장비보다 ‘처방’이다. 신체 활동이 심폐체력과 균형감각을 끌어올리고, 인지자극 프로그램이 기억 저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가 이어진다. 혼자보다 함께 움직일 때 꾸준함이 생긴다는 점도 어르신 체육의 오래된 정답이다. 운동은 건강만이 아니라 관계를 만든다. 센터가 ‘헬스장’이 아니라 ‘동네의 약속 장소’로 불리는 순간, 초고령의 외로움도 조금은 옅어진다.</p>
<p>&nbsp;</p>
<p>군은 2023년 공유재산 심의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쳐 2024년 9월 생활체육시설 확충 공모에 선정됐다. 군 관리계획 변경, 실시계획 인가, 설계용역을 마무리한 뒤 2025년 12월 착공했고,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정을 밟고 있다. 강연수 체육진흥과장은 “이웃과 교류하며 건강을 다지는 든든한 소통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br />
</p>
<p>여행자에게도 변화는 분명하다. 음성장에서 봄나물과 장터 간식을 사 들고, 봉학골의 완만한 산책로에서 숨을 고른 뒤, 평화기념관의 전시를 둘러보는 하루는 ‘무리하지 않는 속도’가 매력이다. 앞으로는 그 동선 끝에 ‘측정하고, 운동하고, 다시 나서는’ 실내 거점이 하나 더 생긴다. 초고령의 시간표 위에 체육센터를 찍어 넣는 일은, 결국 한 도시의 여행법을 바꾸는 일이다.</p>
<p>
   <br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문화/생활|생활" term="20140925141517_2597|20170821164056_6056"/>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QZq4Dn2aqJx.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3-04T23:54:11+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4T23:54:11+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94</guid>
<title><![CDATA[[최치선의 포토에세이]  1500년 시간을 건너온 빛, 무령왕릉 왕관 장식]]></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94</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594</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94"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어둠 속에서 한 점의 빛이 피어난다. 공주 국립공주박물관 전시실에서 마주한 이 장식은 단순한 금속 공예품이 아니다. 1500년의 시간을 건너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난 백제 왕실의 숨결이다.
&amp;#038;nbsp;

   
      
      백제무녕왕릉 왕관장식(사진=최치선 기자)
   
   
&amp;#038;nbsp;
이 유물은 백제 제25대 왕인 무령왕의 능에서 출토된 왕관 장식 가운데 하나다. 금으로 만든 나뭇가지 모양의 장식은 왕관에 꽂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치 나무가 하늘로 뻗어 오르듯 펼쳐진 형태는 백제 장인의 섬세한 손길을 그대로 보여준다. 금속은 얇지만, 그 선은 놀라울 만큼 힘이 있다.
&amp;#038;nbsp;
1971년 여름, 공주 송산리 고분군에서 우연히 발견된 무령왕릉은 한국 고고학의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도굴되지 않은 채 완전한 형태로 발견된 왕릉은 백제 문화의 정수를 세상에 드러냈다. 왕과 왕비의 관식, 금제 장신구, 청동 거울, 목관과 장례 의식까지 수많은 유물이 한꺼번에 모습을 드러냈다.
&amp;#038;nbsp;
그중에서도 이 왕관 장식은 백제 미학을 상징하는 작품이다. 나뭇잎과 불꽃을 닮은 문양이 반복되며 왕권의 상징성과 자연의 생명력을 동시에 담아낸다. 금빛으로 빛나는 이 장식은 왕의 권위를 드러내는 장식물이면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려 했던 백제인의 미의식을 보여준다.
&amp;#038;nbsp;
백제는 화려함보다 균형을 택했던 나라였다. 과장되지 않지만 우아하고, 단순하지만 깊이가 있는 미감. 무령왕릉의 유물들은 그 조용한 아름다움을 증명한다.
&amp;#038;nbsp;
전시실의 조명 아래에서 이 왕관 장식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왕이 잠시 왕관을 벗어 두고 떠난 자리 같은 느낌이 든다. 금빛 문양 사이로 흐르는 시간의 그림자가 천천히 움직인다.
&amp;#038;nbsp;
공주는 그렇게 과거와 현재가 겹쳐지는 도시다. 금강의 물결과 공산성의 성벽, 그리고 박물관 유리 진열장 속 작은 유물 하나가 한 시대의 이야기를 다시 꺼내 보인다.
나는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
그리고 생각한다.
1500년 전 이 왕관을 만들던 장인은 지금 이 빛을 상상했을까.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어둠 속에서 한 점의 빛이 피어난다. 공주 국립공주박물관 전시실에서 마주한 이 장식은 단순한 금속 공예품이 아니다. 1500년의 시간을 건너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난 백제 왕실의 숨결이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4093223_kaasyzde.jpg" alt="901.jpg" style="width: 875px; height: 60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백제무녕왕릉 왕관장식(사진=최치선 기자)</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 유물은 백제 제25대 왕인 무령왕의 능에서 출토된 왕관 장식 가운데 하나다. 금으로 만든 나뭇가지 모양의 장식은 왕관에 꽂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치 나무가 하늘로 뻗어 오르듯 펼쳐진 형태는 백제 장인의 섬세한 손길을 그대로 보여준다. 금속은 얇지만, 그 선은 놀라울 만큼 힘이 있다.</p>
<p>&nbsp;</p>
<p>1971년 여름, 공주 송산리 고분군에서 우연히 발견된 무령왕릉은 한국 고고학의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도굴되지 않은 채 완전한 형태로 발견된 왕릉은 백제 문화의 정수를 세상에 드러냈다. 왕과 왕비의 관식, 금제 장신구, 청동 거울, 목관과 장례 의식까지 수많은 유물이 한꺼번에 모습을 드러냈다.</p>
<p>&nbsp;</p>
<p>그중에서도 이 왕관 장식은 백제 미학을 상징하는 작품이다. 나뭇잎과 불꽃을 닮은 문양이 반복되며 왕권의 상징성과 자연의 생명력을 동시에 담아낸다. 금빛으로 빛나는 이 장식은 왕의 권위를 드러내는 장식물이면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려 했던 백제인의 미의식을 보여준다.</p>
<p>&nbsp;</p>
<p>백제는 화려함보다 균형을 택했던 나라였다. 과장되지 않지만 우아하고, 단순하지만 깊이가 있는 미감. 무령왕릉의 유물들은 그 조용한 아름다움을 증명한다.</p>
<p>&nbsp;</p>
<p>전시실의 조명 아래에서 이 왕관 장식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왕이 잠시 왕관을 벗어 두고 떠난 자리 같은 느낌이 든다. 금빛 문양 사이로 흐르는 시간의 그림자가 천천히 움직인다.</p>
<p>&nbsp;</p>
<p>공주는 그렇게 과거와 현재가 겹쳐지는 도시다. 금강의 물결과 공산성의 성벽, 그리고 박물관 유리 진열장 속 작은 유물 하나가 한 시대의 이야기를 다시 꺼내 보인다.</p>
<p>나는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br />
그리고 생각한다.<br />
1500년 전 이 왕관을 만들던 장인은 지금 이 빛을 상상했을까.</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여행종합|국내여행" term="20140925141441_2377|20140925150956_9506"/>
<author>traveli@traveli.net 최치선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RvHwNjoUWGlDIwrpfjX.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2026-03-04T19:51:47+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4T09:33:29+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93</guid>
<title><![CDATA[문체부·한국관광공사,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모집]]></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93</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593</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93"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여행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관광객이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대에서 벗어나, 지역의 생활과 문화 속으로 들어가는 여행이 늘고 있다. 마을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숙소와 식당, 체험 프로그램이 여행의 목적지가 되는 흐름이다.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이 관광 사업의 주체가 되도록 돕는 ‘관광두레’ 사업이 올해도 추진된다.
&amp;#038;nbsp;

   
      
      관광두레모집포스터(제공=한국관광공사)
   

&amp;#038;nbsp;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 주민이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관광두레는 주민이 직접 숙박·식음·체험·기념품 등 관광 사업을 만들어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지역 관광 육성 프로그램이다.
&amp;#038;nbsp;
올해는 신규 지역 5곳과 기존 지역 16곳을 포함해 전국 21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약 50개의 주민사업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신규 지역에는 울산 중구, 경기 광명, 강원 철원, 충남 서천, 전남 해남 등이 포함됐다.
&amp;#038;nbsp;
관광두레 사업은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지역 관광 생태계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주민들이 협력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관광 상품을 만들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amp;#038;nbsp;
신청 자격은 지역 주민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다. 관광 관련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기존 사업체의 경영 개선을 희망하는 경우에도 참여할 수 있다.
&amp;#038;nbsp;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최장 5년 동안 단계별 지원을 받는다. 사업 초기에는 창업 교육과 컨설팅이 제공되고 이후 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 사업 운영에 필요한 지원이 이어진다. 지원 규모는 최대 1억1000만원 범위에서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amp;#038;nbsp;
관광두레는 지난 2013년 시작된 이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사례를 만들어 왔다. 지역 농가를 활용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 폐가를 리모델링한 게스트하우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당과 카페, 전통 공예 체험 공간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amp;#038;nbsp;
이처럼 주민이 직접 만든 관광 콘텐츠는 여행자에게 지역의 삶과 문화를 보다 생생하게 경험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시에 관광 수익이 지역 사회로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
&amp;#038;nbsp;
최근에는 지역 축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로컬 음식 투어, 마을 해설 프로그램 등 관광두레 사업에서 출발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여행의 중심이 관광지에서 사람으로 옮겨가고 있다. 그 지역에 사는 주민이 직접 만든 공간과 이야기, 음식과 체험이 여행의 기억을 만든다. 관광두레는 그런 변화를 만들어가는 작은 출발점이다. 마을이 곧 여행이 되는 시대, 그 길 위에 주민들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여행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관광객이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대에서 벗어나, 지역의 생활과 문화 속으로 들어가는 여행이 늘고 있다. 마을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숙소와 식당, 체험 프로그램이 여행의 목적지가 되는 흐름이다.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이 관광 사업의 주체가 되도록 돕는 ‘관광두레’ 사업이 올해도 추진된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4090916_rcgunnbw.png" alt="[한국관광공사] 모집 포스터_QR포함 (1).png" style="width: 875px; height: 123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관광두레모집포스터(제공=한국관광공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 주민이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관광두레는 주민이 직접 숙박·식음·체험·기념품 등 관광 사업을 만들어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지역 관광 육성 프로그램이다.</p>
<p>&nbsp;</p>
<p>올해는 신규 지역 5곳과 기존 지역 16곳을 포함해 전국 21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약 50개의 주민사업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신규 지역에는 울산 중구, 경기 광명, 강원 철원, 충남 서천, 전남 해남 등이 포함됐다.</p>
<p>&nbsp;</p>
<p>관광두레 사업은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지역 관광 생태계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주민들이 협력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관광 상품을 만들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구축하는 방식이다.</p>
<p>&nbsp;</p>
<p>신청 자격은 지역 주민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다. 관광 관련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기존 사업체의 경영 개선을 희망하는 경우에도 참여할 수 있다.</p>
<p>&nbsp;</p>
<p>선정된 주민사업체는 최장 5년 동안 단계별 지원을 받는다. 사업 초기에는 창업 교육과 컨설팅이 제공되고 이후 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 사업 운영에 필요한 지원이 이어진다. 지원 규모는 최대 1억1000만원 범위에서 단계적으로 이뤄진다.</p>
<p>&nbsp;</p>
<p>관광두레는 지난 2013년 시작된 이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사례를 만들어 왔다. 지역 농가를 활용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 폐가를 리모델링한 게스트하우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당과 카페, 전통 공예 체험 공간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p>
<p>&nbsp;</p>
<p>이처럼 주민이 직접 만든 관광 콘텐츠는 여행자에게 지역의 삶과 문화를 보다 생생하게 경험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시에 관광 수익이 지역 사회로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p>
<p>&nbsp;</p>
<p>최근에는 지역 축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로컬 음식 투어, 마을 해설 프로그램 등 관광두레 사업에서 출발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p>
<p>
   <br />
</p>
<p>여행의 중심이 관광지에서 사람으로 옮겨가고 있다. 그 지역에 사는 주민이 직접 만든 공간과 이야기, 음식과 체험이 여행의 기억을 만든다. 관광두레는 그런 변화를 만들어가는 작은 출발점이다. 마을이 곧 여행이 되는 시대, 그 길 위에 주민들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고 있다.</p>
<p>
   <br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뉴스클릭|일반" term="20170821121827_4245|20170821153425_0902"/>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tWJShNHfp4.pn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3-04T09:10:03+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4T09:10:03+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92</guid>
<title><![CDATA[청양 ‘함께살아U’, 지방소멸의 해법이 되다]]></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92</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592</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92"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충남 청양의 조용한 읍내에 새로운 청년 공간이 문을 열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에서 청년의 정착을 돕기 위한 공공 주거 프로젝트다. 청양군이 추진한 청년 셰어하우스 ‘함께살아U’가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amp;#038;nbsp;

   
      
      청양군, 청년 셰어하우스 ‘함께살아U’ 개관… 청년 주거 자립돕는다(제공=청양군)
   

&amp;#038;nbsp;
청양읍 읍내리에 자리한 ‘함께살아U’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총사업비 55억 원이 투입된 청년 주거시설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면적 999㎡ 규모로 조성됐다.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하면서 지역 사회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생활과 교류 기능을 함께 갖춘 공간으로 설계됐다.
&amp;#038;nbsp;
1층에는 입주민들이 자유롭게 모일 수 있는 커뮤니티 라운지와 관리사무소가 들어섰다. 이곳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청년들의 교류와 협업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amp;#038;nbsp;
주거 공간은 2층과 3층에 마련됐다. 2층은 남성 입주자를 위한 공간, 3층은 여성 입주자를 위한 공간으로 각각 10개 호실이 배치됐다. 개인 방을 중심으로 공유주방과 공용세탁실을 갖춰 사생활을 보장하면서도 공동체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amp;#038;nbsp;
입주 대상은 청양군에 거주하거나 전입 예정인 18세에서 45세 사이의 무주택 1인 가구 청년이다. 월 사용료는 15만 원으로 책정돼 주변 시세보다 크게 낮다. 기본 거주 기간은 1년이며 한 차례 연장이 가능해 최대 2년 동안 머물 수 있다.
&amp;#038;nbsp;
청양군은 입주자 선정 과정에서도 공정성을 강조했다. 단순히 주소 여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소득 수준과 지역 활동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실제 주거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현재 18명의 청년이 입주 계약을 마치고 생활을 준비하고 있다.
&amp;#038;nbsp;
청양군은 이미 여러 청년 주거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블루쉽하우스’ 등을 포함하면 청년 셰어하우스는 총 5곳으로 늘었다. 여기에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내일이U센터’까지 완성되면 청년 창업과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인프라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amp;#038;nbsp;
청양은 전국에서도 인구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년 정착을 위한 정책은 지역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가 됐다. 주거 지원과 일자리, 지역 공동체 활동을 함께 연결하는 정책이 필요한 이유다.
&amp;#038;nbsp;
청양군은 셰어하우스 운영과 함께 다양한 주거 지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을 통해 월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등 맞춤형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청양의 변화는 거창한 개발이 아니라 작은 집에서 시작되고 있다. 한 공간에 모여 사는 청년들의 생활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함께살아U’라는 이름처럼 이곳은 단순한 숙소가 아니라 청년들이 함께 살아가는 마을의 또 다른 시작점이 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충남 청양의 조용한 읍내에 새로운 청년 공간이 문을 열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에서 청년의 정착을 돕기 위한 공공 주거 프로젝트다. 청양군이 추진한 청년 셰어하우스 ‘함께살아U’가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4090057_dnncagtb.jpg" alt="1. !(1-2).jpg" style="width: 875px; height: 58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청양군, 청년 셰어하우스 ‘함께살아U’ 개관… 청년 주거 자립돕는다(제공=청양군)</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청양읍 읍내리에 자리한 ‘함께살아U’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총사업비 55억 원이 투입된 청년 주거시설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면적 999㎡ 규모로 조성됐다.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하면서 지역 사회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생활과 교류 기능을 함께 갖춘 공간으로 설계됐다.</p>
<p>&nbsp;</p>
<p>1층에는 입주민들이 자유롭게 모일 수 있는 커뮤니티 라운지와 관리사무소가 들어섰다. 이곳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청년들의 교류와 협업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p>
<p>&nbsp;</p>
<p>주거 공간은 2층과 3층에 마련됐다. 2층은 남성 입주자를 위한 공간, 3층은 여성 입주자를 위한 공간으로 각각 10개 호실이 배치됐다. 개인 방을 중심으로 공유주방과 공용세탁실을 갖춰 사생활을 보장하면서도 공동체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p>
<p>&nbsp;</p>
<p>입주 대상은 청양군에 거주하거나 전입 예정인 18세에서 45세 사이의 무주택 1인 가구 청년이다. 월 사용료는 15만 원으로 책정돼 주변 시세보다 크게 낮다. 기본 거주 기간은 1년이며 한 차례 연장이 가능해 최대 2년 동안 머물 수 있다.</p>
<p>&nbsp;</p>
<p>청양군은 입주자 선정 과정에서도 공정성을 강조했다. 단순히 주소 여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소득 수준과 지역 활동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실제 주거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현재 18명의 청년이 입주 계약을 마치고 생활을 준비하고 있다.</p>
<p>&nbsp;</p>
<p>청양군은 이미 여러 청년 주거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블루쉽하우스’ 등을 포함하면 청년 셰어하우스는 총 5곳으로 늘었다. 여기에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내일이U센터’까지 완성되면 청년 창업과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인프라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p>
<p>&nbsp;</p>
<p>청양은 전국에서도 인구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년 정착을 위한 정책은 지역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가 됐다. 주거 지원과 일자리, 지역 공동체 활동을 함께 연결하는 정책이 필요한 이유다.</p>
<p>&nbsp;</p>
<p>청양군은 셰어하우스 운영과 함께 다양한 주거 지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을 통해 월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등 맞춤형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p>
<p>
   <br />
</p>
<p>청양의 변화는 거창한 개발이 아니라 작은 집에서 시작되고 있다. 한 공간에 모여 사는 청년들의 생활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함께살아U’라는 이름처럼 이곳은 단순한 숙소가 아니라 청년들이 함께 살아가는 마을의 또 다른 시작점이 되고 있다.</p>
<p>
   <br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문화/생활|생활" term="20140925141517_2597|20170821164056_6056"/>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AQnL51fUM1tc2y8qxPaOsLbetWisgu.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3-04T09:01:49+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4T09:01:49+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91</guid>
<title><![CDATA[한국관광공사...전통시장, ‘K-관광마켓’ 2기 11곳 선정]]></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91</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591</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91"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한국 여행에서 전통시장은 빼놓을 수 없는 풍경이다. 좁은 골목 사이로 이어진 좌판,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길거리 음식, 흥정과 웃음이 뒤섞인 상인들의 목소리가 여행의 기억을 만든다. 정부가 이러한 전통시장을 세계 관광객이 찾는 여행 명소로 육성하는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amp;#038;nbsp;

   
      
      한국관광공사 사옥(제공=한국관광공사)
   

&amp;#038;nbsp;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통시장을 글로벌 관광 콘텐츠로 성장시키기 위해 ‘K-관광마켓’ 2기 시장을 선정하고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amp;#038;nbsp;
      이번 공모에서는 시장의 관광 매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 10개 권역 11개 시장이 선정됐다. 서울의 경동시장과 망원시장, 부산 해운대시장, 대구 서문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경기 수원남문시장, 강원 속초관광수산시장, 충북 단양구경시장, 전북 전주남부시장, 경북 안동구시장연합, 제주 동문재래시장 등이 포함됐다.
      &amp;#038;nbsp;
      이들 시장은 이미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알려져 있지만, 앞으로는 관광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여행 공간으로 발전하게 된다. 공사는 시장별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해외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amp;#038;nbsp;
      또한 시장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이 단순히 지나가는 장소가 아니라 머무르는 공간
      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전통시장은 한국 음식과 생활 문화를 가장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장소라는 점에서 관광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amp;#038;nbsp;
      예를 들어 서울 망원시장은 젊은 상점과 길거리 음식이 어우러진 시장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대구 서문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야시장으로 유명하고, 전주 남부시장은 한옥마을과 연결된 밤도깨비 야시장으로 여행객의 발길을 끌어왔다. 속초관광수산시장과 제주 동문재래시장은 지역 해산물과 먹거리로 이미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진 시장이다.
      &amp;#038;nbsp;
      이번 사업에서는 관광객 편의시설도 강화된다. 다국어 안내 서비스와 카드·모바일 결제 인프라를 확대하고 가격 정찰제 문화를 확산해 시장 이용의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포장 서비스와 짐 보관 서비스도 도입된다.
      &amp;#038;nbsp;
      지역 축제와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시장에서 먹거리 체험을 즐기고 주변 관광지나 축제로 이동하는 동선을 만들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amp;#038;nbsp;
      공사와 지방자치단체, 상인회가 함께 협력하는 운영 체계도 구축된다. 이러한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관광형 전통시장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전통시장은 단순한 장터가 아니다. 지역의 음식과 사람, 생활 문화가 살아 있는 공간이다. 이제 그 골목과 시장이 한국 여행의 핵심 코스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골목의 냄새와 사람의 온기를 따라 걷는 여행, 그 길 위에서 한국의 시장은 또 다른 관광지로 변하고 있다.
      해시태그
#전통시장여행 #K관광마켓 #한국관광공사 #시장여행 #K푸드여행 #골목여행 #야시장 #지역관광 #한국여행 #전통시장
      
   &amp;#038;nbsp;
   
      &amp;#038;nbsp;
   

&amp;#038;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한국 여행에서 전통시장은 빼놓을 수 없는 풍경이다. 좁은 골목 사이로 이어진 좌판,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길거리 음식, 흥정과 웃음이 뒤섞인 상인들의 목소리가 여행의 기억을 만든다. 정부가 이러한 전통시장을 세계 관광객이 찾는 여행 명소로 육성하는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나섰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4084234_hcqqhssn.jpg" alt="한국관광공사 사옥.jpg" style="width: 875px; height: 58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한국관광공사 사옥(제공=한국관광공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통시장을 글로벌 관광 콘텐츠로 성장시키기 위해 ‘K-관광마켓’ 2기 시장을 선정하고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p>
<div>
   <div>
      <p>&nbsp;</p>
      <p>이번 공모에서는 시장의 관광 매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 10개 권역 11개 시장이 선정됐다. 서울의 경동시장과 망원시장, 부산 해운대시장, 대구 서문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경기 수원남문시장, 강원 속초관광수산시장, 충북 단양구경시장, 전북 전주남부시장, 경북 안동구시장연합, 제주 동문재래시장 등이 포함됐다.</p>
      <p>&nbsp;</p>
      <p>이들 시장은 이미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알려져 있지만, 앞으로는 관광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여행 공간으로 발전하게 된다. 공사는 시장별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해외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p>
      <p>&nbsp;</p>
      <p>또한 시장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이 단순히 지나가는 장소가 아니라 머무르는 공간</p>
      <p>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전통시장은 한국 음식과 생활 문화를 가장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장소라는 점에서 관광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p>
      <p>&nbsp;</p>
      <p>예를 들어 서울 망원시장은 젊은 상점과 길거리 음식이 어우러진 시장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대구 서문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야시장으로 유명하고, 전주 남부시장은 한옥마을과 연결된 밤도깨비 야시장으로 여행객의 발길을 끌어왔다. 속초관광수산시장과 제주 동문재래시장은 지역 해산물과 먹거리로 이미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진 시장이다.</p>
      <p>&nbsp;</p>
      <p>이번 사업에서는 관광객 편의시설도 강화된다. 다국어 안내 서비스와 카드·모바일 결제 인프라를 확대하고 가격 정찰제 문화를 확산해 시장 이용의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포장 서비스와 짐 보관 서비스도 도입된다.</p>
      <p>&nbsp;</p>
      <p>지역 축제와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시장에서 먹거리 체험을 즐기고 주변 관광지나 축제로 이동하는 동선을 만들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p>
      <p>&nbsp;</p>
      <p>공사와 지방자치단체, 상인회가 함께 협력하는 운영 체계도 구축된다. 이러한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관광형 전통시장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p>
      <p>
         <br />
      </p>
      <p>전통시장은 단순한 장터가 아니다. 지역의 음식과 사람, 생활 문화가 살아 있는 공간이다. 이제 그 골목과 시장이 한국 여행의 핵심 코스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골목의 냄새와 사람의 온기를 따라 걷는 여행, 그 길 위에서 한국의 시장은 또 다른 관광지로 변하고 있다.</p>
      <p>해시태그<br />
#전통시장여행 #K관광마켓 #한국관광공사 #시장여행 #K푸드여행 #골목여행 #야시장 #지역관광 #한국여행 #전통시장</p>
      </div>
   <div>&nbsp;</div>
   <div>
      <div>&nbsp;</div>
   </div>
</div>
<div>&nbsp;</div>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뉴스클릭|일반" term="20170821121827_4245|20170821153425_0902"/>
<author>traveli@traveli.net 최치선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BtXvF7ZMAVYv86UE6jk39v.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3-04T08:42:50+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4T08:42:50+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90</guid>
<title><![CDATA[미군기지가 시민공원으로…원주 캠프롱, 도심 숲으로 다시 태어나다]]></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90</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590</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90"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강원 원주의 오래된 미군기지가 시민을 위한 공원으로 변신하고 있다. 과거 군사시설이었던 공간이 도시의 녹지이자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친환경 에너지 정책까지 더해지며 새로운 도시공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amp;#038;nbsp;

   
      원주 캠프롱 시민공원, ‘친환경 에너지원 전환’으로 탄소중립 실천(제공=원주시)
      
   
&amp;#038;nbsp;
원주시는 현재 조성 중인 ‘캠프롱 시민공원’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기존 액화석유가스(LPG) 대신 액화천연가스(LNG·도시가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정부가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정책 방향에 맞춘 친환경 공원 조성의 일환이다.
&amp;#038;nbsp;
캠프롱 부지는 원주시 태장동 일대 약 34만㎡ 규모로, 과거 주한미군이 사용하던 군사시설이었다. 미군 반환 이후 장기간 활용 방안을 모색해온 이곳은 현재 시민공원과 문화·과학 시설이 결합된 도시공간으로 재탄생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공원 안에는 녹지 공간과 산책로, 체육시설이 들어서고 국립강원전문과학관과 수영장 등 문화·교육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amp;#038;nbsp;
이번 에너지 전환은 공원 조성 단계부터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에서 출발했다. LNG는 LPG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연료로 평가된다. 원주시는 지상 가스 저장탱크 대신 지하 매설 방식의 도시가스를 적용해 공원 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amp;#038;nbsp;
지하 배관 방식은 대형 가스 충전 차량의 잦은 출입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공원 내 과학관과 수영장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공원에서 우려될 수 있는 폭발 위험이나 안전사고 요인을 최소화하는 효과도 있다.
&amp;#038;nbsp;
경제적 효과 역시 적지 않다. 원주시 자체 분석에 따르면 LNG는 LPG보다 열량 단가가 약 48% 낮다. 에너지원 전환이 완료되면 공원 운영 비용을 연간 약 4억 원 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초기 도시가스 인입 분담금 역시 운영비 절감 효과를 통해 비교적 짧은 기간 내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amp;#038;nbsp;
원주시는 최근 도시가스 공급사인 참빛원주도시가스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어 이달 초 배관 인입 공사에 착수했으며, 3월 중순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amp;#038;nbsp;
이번 공사는 겨울철 공사 중지 기간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추진됐다. 관련 기관 협의를 미리 마무리함으로써 중복 굴착에 따른 예산 낭비를 줄이고, 공원 조성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amp;#038;nbsp;
도시공원의 역할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점점 확대되고 있다. 휴식과 여가, 문화 활동을 넘어 도시 환경 정책을 실험하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캠프롱 시민공원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도시 공원의 사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오랜 세월 군사시설로 남아 있던 땅이 시민의 숲과 공원으로 바뀌고, 그 안에서 도시의 미래 에너지 정책까지 실험된다. 캠프롱 시민공원은 단순한 공원 조성 사업을 넘어 원주의 새로운 도시 풍경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녹지와 과학, 그리고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의 과제가 한 공간에서 만나는 곳, 그 변화의 현장이 지리산이 아닌 치악산 아래 원주에서 시작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강원 원주의 오래된 미군기지가 시민을 위한 공원으로 변신하고 있다. 과거 군사시설이었던 공간이 도시의 녹지이자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친환경 에너지 정책까지 더해지며 새로운 도시공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4083436_efklhzhl.jpg" alt="1..jpg" style="width: 875px; height: 60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원주 캠프롱 시민공원, ‘친환경 에너지원 전환’으로 탄소중립 실천(제공=원주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원주시는 현재 조성 중인 ‘캠프롱 시민공원’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기존 액화석유가스(LPG) 대신 액화천연가스(LNG·도시가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정부가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정책 방향에 맞춘 친환경 공원 조성의 일환이다.</p>
<p>&nbsp;</p>
<p>캠프롱 부지는 원주시 태장동 일대 약 34만㎡ 규모로, 과거 주한미군이 사용하던 군사시설이었다. 미군 반환 이후 장기간 활용 방안을 모색해온 이곳은 현재 시민공원과 문화·과학 시설이 결합된 도시공간으로 재탄생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공원 안에는 녹지 공간과 산책로, 체육시설이 들어서고 국립강원전문과학관과 수영장 등 문화·교육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p>
<p>&nbsp;</p>
<p>이번 에너지 전환은 공원 조성 단계부터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에서 출발했다. LNG는 LPG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연료로 평가된다. 원주시는 지상 가스 저장탱크 대신 지하 매설 방식의 도시가스를 적용해 공원 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p>
<p>&nbsp;</p>
<p>지하 배관 방식은 대형 가스 충전 차량의 잦은 출입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공원 내 과학관과 수영장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공원에서 우려될 수 있는 폭발 위험이나 안전사고 요인을 최소화하는 효과도 있다.</p>
<p>&nbsp;</p>
<p>경제적 효과 역시 적지 않다. 원주시 자체 분석에 따르면 LNG는 LPG보다 열량 단가가 약 48% 낮다. 에너지원 전환이 완료되면 공원 운영 비용을 연간 약 4억 원 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초기 도시가스 인입 분담금 역시 운영비 절감 효과를 통해 비교적 짧은 기간 내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p>
<p>&nbsp;</p>
<p>원주시는 최근 도시가스 공급사인 참빛원주도시가스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어 이달 초 배관 인입 공사에 착수했으며, 3월 중순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p>
<p>&nbsp;</p>
<p>이번 공사는 겨울철 공사 중지 기간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추진됐다. 관련 기관 협의를 미리 마무리함으로써 중복 굴착에 따른 예산 낭비를 줄이고, 공원 조성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p>
<p>&nbsp;</p>
<p>도시공원의 역할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점점 확대되고 있다. 휴식과 여가, 문화 활동을 넘어 도시 환경 정책을 실험하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캠프롱 시민공원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도시 공원의 사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p>
<p><br /></p>
<p>오랜 세월 군사시설로 남아 있던 땅이 시민의 숲과 공원으로 바뀌고, 그 안에서 도시의 미래 에너지 정책까지 실험된다. 캠프롱 시민공원은 단순한 공원 조성 사업을 넘어 원주의 새로운 도시 풍경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녹지와 과학, 그리고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의 과제가 한 공간에서 만나는 곳, 그 변화의 현장이 지리산이 아닌 치악산 아래 원주에서 시작되고 있다.</p>
<p><br /><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문화/생활|생활" term="20140925141517_2597|20170821164056_6056"/>
<author>traveli@traveli.net 문소지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EUDtfyekoLrZwk9sE7U5D5tR3ahow.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2026-03-04T19:55:54+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4T08:35:10+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89</guid>
<title><![CDATA[노란 봄이 시작됐다…구례 산수유꽃이 여는 봄 여행]]></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89</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589</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89"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지리산 남쪽 자락에 봄이 가장 먼저 내려앉는 곳이 있다. 전남 구례 산동면 일대다. 겨우내 잠들어 있던 마을과 계곡을 노랗게 물들이는 산수유꽃이 피기 시작하면, 이 작은 산골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여행지로 변한다.
&amp;#038;nbsp;

   
      구례산수유꽃축제(제공=구례군)
      
   
&amp;#038;nbsp;
구례군은 오는 3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 동안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제27회 구례산수유꽃축제를 연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영원한 사랑, 구례에 피어나는 노란 설렘’. 화이트데이와 시기를 맞추면서 사랑과 봄의 감성을 강조한 프로그램이 대폭 늘었다.
&amp;#038;nbsp;
축제장 입구에는 ‘빛과 사랑의 터널(천년의 약속)’이 새롭게 조성된다. 방문객은 하트 모양 메모판에 소원을 적어 걸어둘 수 있다. 산수유꽃이 상징하는 ‘영원한 사랑’의 의미를 체험형 공간으로 풀어낸 장치다. 노란 꽃이 가득한 산수유 마을 풍경과 어우러지면 자연스럽게 봄의 포토존이 된다.
&amp;#038;nbsp;
구례 산수유는 지리산 자락의 따뜻한 기후와 맑은 계곡 덕분에 예로부터 약재와 식재료로 활용돼 왔다. 이 지역 산동면 일대에는 수백 년 된 산수유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매년 3월이면 마을 전체가 노란 꽃물결로 뒤덮인다. 특히 상위마을과 반곡마을 일대는 국내 최대 산수유 군락지로 꼽히며, 봄 여행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amp;#038;nbsp;
축제 프로그램 역시 체험 중심으로 꾸며졌다. 대표 행사인 산수유열매까기 대회를 비롯해 산수유 골든벨, 산수유 떡메치기 체험, 산수유차 무료 시음 등이 마련된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도 확대됐다. 산수유 캐릭터 키링 만들기, 드림캐처 만들기, 핀버튼 제작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amp;#038;nbsp;
공식 일정은 3월 14일 오전 산수유 시목지에서 열리는 풍년기원제로 시작된다. 이어 오후 3시 주 행사장에서 개막식이 열리고, 가수 손태진과 일레븐, 현진우, 이정옥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amp;#038;nbsp;
축제 기간 동안 공연도 이어진다. 사랑과 설렘, 산수유를 주제로 한 버스킹 공연이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지고 국가무형문화유산 농악 공연과 지역 주민자치 프로그램도 무대에 오른다. 관광객은 꽃길을 걷다 음악을 만나고, 다시 노란 산수유 숲길로 이어지는 봄의 풍경을 경험하게 된다.
&amp;#038;nbsp;
지리산 자락의 온천 관광지와 섬진강 풍경, 산수유 마을 산책길까지 더해지면 여행의 깊이도 커진다. 꽃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노란 꽃 사이로 스며드는 봄 햇살을 바라보는 순간, 구례의 계절은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선다.

봄은 늘 남쪽에서부터 올라온다. 그리고 그 시작을 가장 먼저 보여주는 곳 가운데 하나가 구례 산수유마을이다. 노란 꽃이 피어나는 순간, 지리산의 계곡과 마을은 따뜻한 계절의 문을 연다. 올해도 산수유꽃이 피는 길 위에서 사람들은 봄과 사랑, 그리고 여행의 기억을 함께 남기게 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지리산 남쪽 자락에 봄이 가장 먼저 내려앉는 곳이 있다. 전남 구례 산동면 일대다. 겨우내 잠들어 있던 마을과 계곡을 노랗게 물들이는 산수유꽃이 피기 시작하면, 이 작은 산골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여행지로 변한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4082528_hbxdaoki.jpg" alt="111.jpg" style="width: 875px; height: 65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구례산수유꽃축제(제공=구례군)</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구례군은 오는 3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 동안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제27회 구례산수유꽃축제를 연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영원한 사랑, 구례에 피어나는 노란 설렘’. 화이트데이와 시기를 맞추면서 사랑과 봄의 감성을 강조한 프로그램이 대폭 늘었다.</p>
<p>&nbsp;</p>
<p>축제장 입구에는 ‘빛과 사랑의 터널(천년의 약속)’이 새롭게 조성된다. 방문객은 하트 모양 메모판에 소원을 적어 걸어둘 수 있다. 산수유꽃이 상징하는 ‘영원한 사랑’의 의미를 체험형 공간으로 풀어낸 장치다. 노란 꽃이 가득한 산수유 마을 풍경과 어우러지면 자연스럽게 봄의 포토존이 된다.</p>
<p>&nbsp;</p>
<p>구례 산수유는 지리산 자락의 따뜻한 기후와 맑은 계곡 덕분에 예로부터 약재와 식재료로 활용돼 왔다. 이 지역 산동면 일대에는 수백 년 된 산수유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매년 3월이면 마을 전체가 노란 꽃물결로 뒤덮인다. 특히 상위마을과 반곡마을 일대는 국내 최대 산수유 군락지로 꼽히며, 봄 여행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p>
<p>&nbsp;</p>
<p>축제 프로그램 역시 체험 중심으로 꾸며졌다. 대표 행사인 산수유열매까기 대회를 비롯해 산수유 골든벨, 산수유 떡메치기 체험, 산수유차 무료 시음 등이 마련된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도 확대됐다. 산수유 캐릭터 키링 만들기, 드림캐처 만들기, 핀버튼 제작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됐다.</p>
<p>&nbsp;</p>
<p>공식 일정은 3월 14일 오전 산수유 시목지에서 열리는 풍년기원제로 시작된다. 이어 오후 3시 주 행사장에서 개막식이 열리고, 가수 손태진과 일레븐, 현진우, 이정옥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p>
<p>&nbsp;</p>
<p>축제 기간 동안 공연도 이어진다. 사랑과 설렘, 산수유를 주제로 한 버스킹 공연이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지고 국가무형문화유산 농악 공연과 지역 주민자치 프로그램도 무대에 오른다. 관광객은 꽃길을 걷다 음악을 만나고, 다시 노란 산수유 숲길로 이어지는 봄의 풍경을 경험하게 된다.</p>
<p>&nbsp;</p>
<p>지리산 자락의 온천 관광지와 섬진강 풍경, 산수유 마을 산책길까지 더해지면 여행의 깊이도 커진다. 꽃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노란 꽃 사이로 스며드는 봄 햇살을 바라보는 순간, 구례의 계절은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선다.</p>
<p><br /></p>
<p>봄은 늘 남쪽에서부터 올라온다. 그리고 그 시작을 가장 먼저 보여주는 곳 가운데 하나가 구례 산수유마을이다. 노란 꽃이 피어나는 순간, 지리산의 계곡과 마을은 따뜻한 계절의 문을 연다. 올해도 산수유꽃이 피는 길 위에서 사람들은 봄과 사랑, 그리고 여행의 기억을 함께 남기게 된다.</p>
<p><br /><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여행종합|축제여행" term="20140925141441_2377|20170821163107_3540"/>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HEXxMTv1Eesl1CgqRlzIZY9.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2026-03-04T19:56:39+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4T08:29:22+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88</guid>
<title><![CDATA[보령시, 한국관광공사 ‘Sea-nergy’ 공모 선정…전국 224개 섬 중 8곳 포함]]></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88</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588</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88"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충남 보령의 원산도가 섬 관광의 새로운 실험 무대에 오른다. 마을이 가진 이야기와 음식, 유휴 공간을 관광 상품으로 엮어내는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amp;#038;nbsp;
      보령시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 씨-너지(Sea-nergy) 섬-기업 상생 관광 프로젝트’ 공모에 원산도(원산2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34개 기초지자체, 224개 섬이 경쟁한 가운데 8개 섬만 이름을 올렸다.
      &amp;#038;nbsp;
      
         
            특화음식(까불이오란다)(제공=보령시)
            
         
      &amp;#038;nbsp;
      이번 사업은 섬마을과 관광 전문기업을 매칭해 고유 콘텐츠를 개발하고, 상품 실증과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원산2리에는 관광벤처, 섬 테마 여행 기획사, 콘텐츠 운영사 등 3개 기업이 참여해 올해 말까지 총 1억8000만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amp;#038;nbsp;
      원산도는 2021년 보령해저터널 개통 이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대천항과 안면도를 잇는 길목에 자리해 해변과 갯벌, 어촌 풍경이 어우러진 섬이다. 최근에는 카페 ‘원산창고’ 등 감각적인 공간이 생기며 젊은 여행자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amp;#038;nbsp;
      보령시는 그간 ‘섬 지역 특성화사업’을 통해 개발한 ‘꽃차에이드’와 ‘까불이오란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마을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할 방침이다. 단순 방문 관광을 넘어, 섬의 생활과 문화를 경험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amp;#038;nbsp;
      
         
            특화음식(꽃차에이드)(제공=보령시)
            
         
      &amp;#038;nbsp;
      또한 2027년 예정된 섬비엔날레와 연계해 원산도의 관광 브랜드를 전국 단위로 확산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보령시는 지난달 27일 한국관광공사와 서면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달 참여 기업 선정 후 5월부터 실증 사업에 들어간다.
      &amp;#038;nbsp;
      서우덕 해양정책과장은 “전문기업의 노하우를 접목해 원산도만의 매력적인 관광 상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amp;#038;nbsp;
      섬은 더 이상 고립된 공간이 아니다. 다리와 터널이 연결한 길 위에서, 이제는 이야기와 브랜드가 섬을 확장한다. 원산도의 변화가 다른 섬 관광의 모델이 될지 주목된다.
      
      
   &amp;#038;nbsp;
   
      &amp;#038;nbsp;
      
   
&amp;#038;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충남 보령의 원산도가 섬 관광의 새로운 실험 무대에 오른다. 마을이 가진 이야기와 음식, 유휴 공간을 관광 상품으로 엮어내는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p>
<div>
   <div>
      <p>&nbsp;</p>
      <p>보령시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 씨-너지(Sea-nergy) 섬-기업 상생 관광 프로젝트’ 공모에 원산도(원산2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34개 기초지자체, 224개 섬이 경쟁한 가운데 8개 섬만 이름을 올렸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3114832_oudlqvti.jpg" alt="1. 특화음식(까불이오란다).jpg" style="width: 800px; height: 106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특화음식(까불이오란다)(제공=보령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번 사업은 섬마을과 관광 전문기업을 매칭해 고유 콘텐츠를 개발하고, 상품 실증과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원산2리에는 관광벤처, 섬 테마 여행 기획사, 콘텐츠 운영사 등 3개 기업이 참여해 올해 말까지 총 1억8000만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p>
      <p>&nbsp;</p>
      <p>원산도는 2021년 보령해저터널 개통 이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대천항과 안면도를 잇는 길목에 자리해 해변과 갯벌, 어촌 풍경이 어우러진 섬이다. 최근에는 카페 ‘원산창고’ 등 감각적인 공간이 생기며 젊은 여행자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p>
      <p>&nbsp;</p>
      <p>보령시는 그간 ‘섬 지역 특성화사업’을 통해 개발한 ‘꽃차에이드’와 ‘까불이오란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마을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할 방침이다. 단순 방문 관광을 넘어, 섬의 생활과 문화를 경험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3114909_fdrzhbcb.jpg" alt="1. 특화음식(꽃차에이드).jpg" style="width: 800px; height: 106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특화음식(꽃차에이드)(제공=보령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또한 2027년 예정된 섬비엔날레와 연계해 원산도의 관광 브랜드를 전국 단위로 확산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보령시는 지난달 27일 한국관광공사와 서면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달 참여 기업 선정 후 5월부터 실증 사업에 들어간다.</p>
      <p>&nbsp;</p>
      <p>서우덕 해양정책과장은 “전문기업의 노하우를 접목해 원산도만의 매력적인 관광 상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p>
      <p>&nbsp;</p>
      <p>섬은 더 이상 고립된 공간이 아니다. 다리와 터널이 연결한 길 위에서, 이제는 이야기와 브랜드가 섬을 확장한다. 원산도의 변화가 다른 섬 관광의 모델이 될지 주목된다.</p>
      <p><br /></p>
      </div>
   <div>&nbsp;</div>
   <div>
      <div>&nbsp;</div>
      </div>
   </div>
<div>&nbsp;</div>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뉴스클릭|일반" term="20170821121827_4245|20170821153425_0902"/>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sC9f4mVOaGjU6oXNbcoIS.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2026-03-04T09:06:11+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3T11:49:26+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87</guid>
<title><![CDATA[홍매화 피는 순천 매곡동…기독교 역사 품은 성지순례길 열린다]]></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87</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587</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87"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봄을 알리는 홍매화가 매곡동을 붉게 물들이는 3월, 순천의 근현대사를 품은 길이 다시 열린다. 순천시 기독교역사박물관이 지역 축제와 연계해 성지순례길 홍보와 특별 개방에 나선다.
&amp;#038;nbsp;

   
      성지순례길탐방투어신청(제공=순천시)
      
   
&amp;#038;nbsp;
순천시 기독교역사박물관은 오는 7일 매곡동 일원에서 열리는 탐매축제 기간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3월 한 달간 일요일 특별 개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소 주중 관람이 어려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문을 여는 것이다.
&amp;#038;nbsp;
박물관은 순천 지역 기독교 선교 역사와 함께 근현대 교육·의료·문화 발전 과정을 조명하는 공간이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형성된 선교사 활동, 지역 학교 설립, 의료 선교의 흔적을 사료와 유물로 전시·보존하고 있다.
&amp;#038;nbsp;
이번 축제와 연계해 홍보하는 ‘매산등 성지순례길’은 순천 초기 기독교 선교의 발상지와 근현대 역사 현장을 잇는 탐방 코스다. 올해는 기존 9개 코스에 고산의원장 가옥을 추가해 총 10개 코스로 확대됐다. 해설사와 동행하는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현장을 걸으며 지역사의 맥락을 듣는다.
&amp;#038;nbsp;
투어 신청자를 대상으로 ‘나만의 손비누 만들기’ 체험도 마련된다. 단순 관람을 넘어 참여형 프로그램을 결합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흥미를 높인다는 취지다.
&amp;#038;nbsp;
한편, 순천시는 같은 날 탐매희망센터 일원에서 ‘홍매화가 알리는 봄, 원도심에서 시작되는 문화’를 주제로 제8회 매곡동 탐매축제를 연다. 매곡동은 오래된 주택과 골목이 남아 있는 원도심 지역으로, 최근 문화행사와 전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재조명되고 있다.
&amp;#038;nbsp;
순천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로 대표되는 생태 도시지만, 원도심 곳곳에는 근현대사의 층위가 켜켜이 남아 있다. 시 관계자는 “일요일 특별 개방이 순천의 역사 자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mp;#038;nbsp;
홍매화 향이 번지는 골목을 지나 성지순례길을 걷는 시간. 봄의 시작과 함께, 순천의 또 다른 얼굴이 모습을 드러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봄을 알리는 홍매화가 매곡동을 붉게 물들이는 3월, 순천의 근현대사를 품은 길이 다시 열린다. 순천시 기독교역사박물관이 지역 축제와 연계해 성지순례길 홍보와 특별 개방에 나선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20px;"><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3113732_pauusuae.jpg" alt="1121.jpg" style="width: 720px; height: 9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성지순례길탐방투어신청(제공=순천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순천시 기독교역사박물관은 오는 7일 매곡동 일원에서 열리는 탐매축제 기간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3월 한 달간 일요일 특별 개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소 주중 관람이 어려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문을 여는 것이다.</p>
<p>&nbsp;</p>
<p>박물관은 순천 지역 기독교 선교 역사와 함께 근현대 교육·의료·문화 발전 과정을 조명하는 공간이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형성된 선교사 활동, 지역 학교 설립, 의료 선교의 흔적을 사료와 유물로 전시·보존하고 있다.</p>
<p>&nbsp;</p>
<p>이번 축제와 연계해 홍보하는 ‘매산등 성지순례길’은 순천 초기 기독교 선교의 발상지와 근현대 역사 현장을 잇는 탐방 코스다. 올해는 기존 9개 코스에 고산의원장 가옥을 추가해 총 10개 코스로 확대됐다. 해설사와 동행하는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현장을 걸으며 지역사의 맥락을 듣는다.</p>
<p>&nbsp;</p>
<p>투어 신청자를 대상으로 ‘나만의 손비누 만들기’ 체험도 마련된다. 단순 관람을 넘어 참여형 프로그램을 결합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흥미를 높인다는 취지다.</p>
<p>&nbsp;</p>
<p>한편, 순천시는 같은 날 탐매희망센터 일원에서 ‘홍매화가 알리는 봄, 원도심에서 시작되는 문화’를 주제로 제8회 매곡동 탐매축제를 연다. 매곡동은 오래된 주택과 골목이 남아 있는 원도심 지역으로, 최근 문화행사와 전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재조명되고 있다.</p>
<p>&nbsp;</p>
<p>순천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로 대표되는 생태 도시지만, 원도심 곳곳에는 근현대사의 층위가 켜켜이 남아 있다. 시 관계자는 “일요일 특별 개방이 순천의 역사 자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p>
<p>&nbsp;</p>
<p>홍매화 향이 번지는 골목을 지나 성지순례길을 걷는 시간. 봄의 시작과 함께, 순천의 또 다른 얼굴이 모습을 드러낸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여행종합|테마여행" term="20140925141441_2377|20170821152733_6881"/>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hl6Qivg9ynkNw5aYAuTrH3hg.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2026-03-04T19:58:05+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3T11:38:11+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86</guid>
<title><![CDATA[순천...흑두루미 첫 관찰 30주년·람사르협약 20주년 기념 행사 성료]]></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86</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586</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86"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갈대가 바람에 눕고, 철새가 하늘을 가르는 시간. 전남 순천이 순천만의 가치를 다시 꺼내 들었다.
&amp;#038;nbsp;
순천시는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운영한 ‘순천 릴레이 토크 콘서트’와 ‘순천만 치유·탐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월 28일 ‘흑두루미의 날’을 맞아 흑두루미 첫 관찰 30주년과 람사르협약 가입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주제는 ‘30년의 생명, 20년의 약속_순천만이 건네는 위로’였다.
&amp;#038;nbsp;

   
      버딩챌린지 참가자들이 순천만습지에서 탐조 활동을 하고 있다(제공=순천시)
      
   
&amp;#038;nbsp;&amp;#038;nbsp;
순천만습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연안 습지로, 매년 겨울이면 흑두루미와 저어새 등 철새 수만 마리가 찾는다. 2006년 람사르협약 등록 이후 보호와 이용의 균형을 모색해 온 대표적 생태 공간이다.
&amp;#038;nbsp;
핵심 프로그램인 릴레이 토크 콘서트는 원도심 순천 아랫장에서 순천만습지로 이어지는 생태경제축 위에서 열렸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과 철학자 박구용이 연사로 나서, 음식과 사유의 언어로 순천만을 재해석했다. 생태 담론을 넘어 문화·철학적 관점에서 접근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amp;#038;nbsp;
참가자들은 “보전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했다”, “기념행사의 형식을 넘어선 시도였다”고 평가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과 관계자들이 토론과 대화에 참여하며 공감의 폭을 넓혔다.
&amp;#038;nbsp;
같은 기간 운영된 치유·탐조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새벽 철새 모니터링과 버딩 챌린지 등 현장 중심 체험을 통해 습지의 생태를 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마련했다. 단순 관람이 아닌 학습과 회복의 경험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amp;#038;nbsp;
순천시는 그동안 순천만 보전을 도시 성장 전략과 연결해 왔다. 순천만국가정원 조성과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역시 같은 맥락이다. 자연을 지키는 일이 곧 도시 경쟁력이라는 인식이다.
&amp;#038;nbsp;
시 관계자는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치유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amp;#038;nbsp;
갈대밭 위로 날아오르는 흑두루미처럼, 순천은 보전을 통해 미래를 그린다. 30년의 시간은 쌓였고, 20년의 약속은 이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갈대가 바람에 눕고, 철새가 하늘을 가르는 시간. 전남 순천이 순천만의 가치를 다시 꺼내 들었다.</p>
<p>&nbsp;</p>
<p>순천시는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운영한 ‘순천 릴레이 토크 콘서트’와 ‘순천만 치유·탐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월 28일 ‘흑두루미의 날’을 맞아 흑두루미 첫 관찰 30주년과 람사르협약 가입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주제는 ‘30년의 생명, 20년의 약속_순천만이 건네는 위로’였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3112634_ebrwhook.jpg" alt="1 (4).jpg" style="width: 875px; height: 58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버딩챌린지 참가자들이 순천만습지에서 탐조 활동을 하고 있다(제공=순천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nbsp;</p>
<p>순천만습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연안 습지로, 매년 겨울이면 흑두루미와 저어새 등 철새 수만 마리가 찾는다. 2006년 람사르협약 등록 이후 보호와 이용의 균형을 모색해 온 대표적 생태 공간이다.</p>
<p>&nbsp;</p>
<p>핵심 프로그램인 릴레이 토크 콘서트는 원도심 순천 아랫장에서 순천만습지로 이어지는 생태경제축 위에서 열렸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과 철학자 박구용이 연사로 나서, 음식과 사유의 언어로 순천만을 재해석했다. 생태 담론을 넘어 문화·철학적 관점에서 접근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p>
<p>&nbsp;</p>
<p>참가자들은 “보전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했다”, “기념행사의 형식을 넘어선 시도였다”고 평가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과 관계자들이 토론과 대화에 참여하며 공감의 폭을 넓혔다.</p>
<p>&nbsp;</p>
<p>같은 기간 운영된 치유·탐조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새벽 철새 모니터링과 버딩 챌린지 등 현장 중심 체험을 통해 습지의 생태를 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마련했다. 단순 관람이 아닌 학습과 회복의 경험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p>
<p>&nbsp;</p>
<p>순천시는 그동안 순천만 보전을 도시 성장 전략과 연결해 왔다. 순천만국가정원 조성과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역시 같은 맥락이다. 자연을 지키는 일이 곧 도시 경쟁력이라는 인식이다.</p>
<p>&nbsp;</p>
<p>시 관계자는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치유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p>
<p>&nbsp;</p>
<p>갈대밭 위로 날아오르는 흑두루미처럼, 순천은 보전을 통해 미래를 그린다. 30년의 시간은 쌓였고, 20년의 약속은 이어지고 있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뉴스클릭|일반" term="20170821121827_4245|20170821153425_0902"/>
<author>traveli@traveli.net 문소지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Qwri8gZARlya1.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2026-03-03T11:27:20+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3T11:26:59+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85</guid>
<title><![CDATA[관광도시 경주 변화 시작…보문단지 개발이익 환수 논의]]></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85</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585</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85"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천년고도 경주가 관광과 정주 정책을 동시에 손질하고 있다. 보문관광단지 개발 방식부터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화, 공공기여 원칙까지 도시 운영의 방향을 재정비하는 모양새다.
&amp;#038;nbsp;

   
      주낙영 경주시장 청소년 무료버스 다음주 시의회서 협의 이어간다(제공-경주시)
      
   
&amp;#038;nbsp;
주낙영 경주시장은 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소·본부장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소년 무료버스 정책, 보문관광단지 활성화, 외동 부영 3·4단지 공공기여 계획 등이 논의됐다.
&amp;#038;nbsp;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 정책은 당초 3월 시행을 목표로 준비됐으나, 지난달 시의회 임시회에서 추가 검토 필요성이 제기되며 의결이 보류됐다. 주 시장은 “경주시 거주 청소년만 혜택을 적용하려면 별도 결제 시스템 구축과 정부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며 “오는 12일 열리는 제296회 임시회에서 충분히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amp;#038;nbsp;
보문관광단지와 관련해서는 용도 변경이 핵심이다. 숙박·상업·문화시설을 복합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복합시설지구 전환이 추진되면서 민간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 보문단지는 1970년대 조성된 국내 1세대 관광단지로, 보문호를 중심으로 호텔·콘도·놀이시설이 밀집해 있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와 체류형 콘텐츠 부족이 과제로 지적돼 왔다.
&amp;#038;nbsp;
주 시장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환은 필요하지만, 개발이익이 지역사회에 어떻게 환원되는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개발이익 환수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며, 결과를 토대로 환수 금액을 산정해 민간 사업자와 협의할 방침이다.
&amp;#038;nbsp;
외동 부영아파트 3·4단지 사업 역시 공공기여 원칙을 전제로 추진된다. 인접한 구 7번국도 일부 구간을 확장해 기부채납받는 방안이 거론된다. 개발 이익이 도로 등 기반시설로 환원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amp;#038;nbsp;
인구 흐름도 언급됐다. 경주시는 지난해 860명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4년 만에 전입 인구가 전출 인구를 웃돌았다. 출산 증가, 청년 임대주택 공급, 저출생 대응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amp;#038;nbsp;
경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 첨성대 등 유산을 보유한 관광도시다. 하지만 관광 중심 도시를 넘어 산업·주거·돌봄이 연결된 정주 플랫폼 구축이 과제로 떠올랐다.
&amp;#038;nbsp;
주 시장은 “일하러 오는 도시를 넘어 살고 싶은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관광의 질과 삶의 기반이 함께 개선될 때, 경주의 다음 장이 열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천년고도 경주가 관광과 정주 정책을 동시에 손질하고 있다. 보문관광단지 개발 방식부터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화, 공공기여 원칙까지 도시 운영의 방향을 재정비하는 모양새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3111729_ilzomnpn.jpg" alt="보도자료__02.JPG" style="width: 875px; height: 58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주낙영 경주시장 청소년 무료버스 다음주 시의회서 협의 이어간다(제공-경주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주낙영 경주시장은 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소·본부장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소년 무료버스 정책, 보문관광단지 활성화, 외동 부영 3·4단지 공공기여 계획 등이 논의됐다.</p>
<p>&nbsp;</p>
<p>청소년 시내버스 무료 정책은 당초 3월 시행을 목표로 준비됐으나, 지난달 시의회 임시회에서 추가 검토 필요성이 제기되며 의결이 보류됐다. 주 시장은 “경주시 거주 청소년만 혜택을 적용하려면 별도 결제 시스템 구축과 정부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며 “오는 12일 열리는 제296회 임시회에서 충분히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다.</p>
<p>&nbsp;</p>
<p>보문관광단지와 관련해서는 용도 변경이 핵심이다. 숙박·상업·문화시설을 복합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복합시설지구 전환이 추진되면서 민간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 보문단지는 1970년대 조성된 국내 1세대 관광단지로, 보문호를 중심으로 호텔·콘도·놀이시설이 밀집해 있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와 체류형 콘텐츠 부족이 과제로 지적돼 왔다.</p>
<p>&nbsp;</p>
<p>주 시장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환은 필요하지만, 개발이익이 지역사회에 어떻게 환원되는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개발이익 환수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며, 결과를 토대로 환수 금액을 산정해 민간 사업자와 협의할 방침이다.</p>
<p>&nbsp;</p>
<p>외동 부영아파트 3·4단지 사업 역시 공공기여 원칙을 전제로 추진된다. 인접한 구 7번국도 일부 구간을 확장해 기부채납받는 방안이 거론된다. 개발 이익이 도로 등 기반시설로 환원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p>
<p>&nbsp;</p>
<p>인구 흐름도 언급됐다. 경주시는 지난해 860명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4년 만에 전입 인구가 전출 인구를 웃돌았다. 출산 증가, 청년 임대주택 공급, 저출생 대응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p>
<p>&nbsp;</p>
<p>경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 첨성대 등 유산을 보유한 관광도시다. 하지만 관광 중심 도시를 넘어 산업·주거·돌봄이 연결된 정주 플랫폼 구축이 과제로 떠올랐다.</p>
<p>&nbsp;</p>
<p>주 시장은 “일하러 오는 도시를 넘어 살고 싶은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관광의 질과 삶의 기반이 함께 개선될 때, 경주의 다음 장이 열린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뉴스클릭|일반" term="20170821121827_4245|20170821153425_0902"/>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jvaOgE3DndHGDB.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2026-03-04T19:59:02+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3T11:17:54+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84</guid>
<title><![CDATA[연 900만원 창작비…경남, 청년 예술가 지원 프로젝트 시작]]></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84</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584</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84"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창작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생계가 흔들리면 작업도 흔들린다. 경남이 청년 예술가에게 최소 2년의 시간을 보장하는 지원책을 내놨다.
&amp;#038;nbsp;

   
      K-Art 청년 창작자 지원사업 공모 키비주얼(제공=경남문화예술진흥원)
      
   
&amp;#038;nbsp;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K-Art 청년 창작자 지원’ 사업 참여자를 3월 4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득이 불안정해 창작에 전념하기 어려운 만 39세 이하(1986년 1월 1일 이후 출생) 기초예술 분야 원천창작 예술가가 대상이다.

   전국 3000명(수도권 1500명, 비수도권 1500명)을 선발하며, 경남에서는 최종 80명이 선정된다.&amp;#038;nbsp;
   &amp;#038;nbsp;
   선정자는 연간 9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2년 연속 지원받는다. 상반기 400만원, 하반기 500만원으로 나눠 지급되며, 중간·결과보고서를 통해 활동 충실도를 점검한다. 사업 종료 후에는 원고, 악보, 음원, 미술 작품 등 구체적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amp;#038;nbsp;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다년도 지원’이다. 예술계에서는 그동안 단년도 지원이 반복되며 창작의 연속성이 끊긴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경남은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다음 연도까지 지원을 보장하는 구조를 도입해 안정성을 높였다.
   &amp;#038;nbsp;
   지원 분야는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연극·뮤지컬·무용·클래식·전통예술), 다원예술, 융복합예술 등 순수예술 원천창작 전반이다. 단순 실연 중심 활동은 제외되지만, 창작 경력이 확인되면 신청할 수 있다.
   &amp;#038;nbsp;
   심사는 1차로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3배수 이내를 선정한 뒤, 2차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역·분야 안배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접수한다.
   &amp;#038;nbsp;
   경남은 통영국제음악제,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문화 행사가 활발한 지역이다. 그러나 지역 예술인의 창작 기반은 여전히 취약하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청년 예술인들이 생계 부담을 덜고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지역 예술 생태계의 자생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mp;#038;nbsp;
   창작은 단번에 완성되지 않는다. 적어도 두 해의 시간은 작품이 자라는 토양이 된다. 경남의 이번 지원이 청년 예술가에게 숨 고를 여유를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창작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생계가 흔들리면 작업도 흔들린다. 경남이 청년 예술가에게 최소 2년의 시간을 보장하는 지원책을 내놨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3110643_fwxnitve.jpg" alt="_최종.jpg" style="width: 875px; height: 123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K-Art 청년 창작자 지원사업 공모 키비주얼(제공=경남문화예술진흥원)</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K-Art 청년 창작자 지원’ 사업 참여자를 3월 4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득이 불안정해 창작에 전념하기 어려운 만 39세 이하(1986년 1월 1일 이후 출생) 기초예술 분야 원천창작 예술가가 대상이다.</p>
<div>
   <p>전국 3000명(수도권 1500명, 비수도권 1500명)을 선발하며, 경남에서는 최종 80명이 선정된다.&nbsp;</p>
   <p>&nbsp;</p>
   <p>선정자는 연간 9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2년 연속 지원받는다. 상반기 400만원, 하반기 500만원으로 나눠 지급되며, 중간·결과보고서를 통해 활동 충실도를 점검한다. 사업 종료 후에는 원고, 악보, 음원, 미술 작품 등 구체적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p>
   <p>&nbsp;</p>
   <p>이번 사업의 핵심은 ‘다년도 지원’이다. 예술계에서는 그동안 단년도 지원이 반복되며 창작의 연속성이 끊긴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경남은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다음 연도까지 지원을 보장하는 구조를 도입해 안정성을 높였다.</p>
   <p>&nbsp;</p>
   <p>지원 분야는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연극·뮤지컬·무용·클래식·전통예술), 다원예술, 융복합예술 등 순수예술 원천창작 전반이다. 단순 실연 중심 활동은 제외되지만, 창작 경력이 확인되면 신청할 수 있다.</p>
   <p>&nbsp;</p>
   <p>심사는 1차로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3배수 이내를 선정한 뒤, 2차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역·분야 안배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접수한다.</p>
   <p>&nbsp;</p>
   <p>경남은 통영국제음악제,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문화 행사가 활발한 지역이다. 그러나 지역 예술인의 창작 기반은 여전히 취약하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청년 예술인들이 생계 부담을 덜고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지역 예술 생태계의 자생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p>
   <p>&nbsp;</p>
   <p>창작은 단번에 완성되지 않는다. 적어도 두 해의 시간은 작품이 자라는 토양이 된다. 경남의 이번 지원이 청년 예술가에게 숨 고를 여유를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p>
   <p><br /></p>
   </div>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문화/생활|문화" term="20140925141517_2597|20141028094515_7186"/>
<author>traveli@traveli.net 최치선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BZz6EhnU4hHEIOlLsr7LIyQ.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2026-03-04T19:59:32+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3T11:07:27+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83</guid>
<title><![CDATA[책 읽는 도시를 키운다…포천 소흘도서관, 문화예술동아리 지원 선정]]></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83</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583</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83"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 포천시의 작은 도서관이 다시 한번 ‘책 읽는 도시’의 중심에 섰다. 소흘도서관이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 공모에 선정되면서 지역 독서 문화에 힘이 실리게 됐다.
&amp;#038;nbsp;

   
      
      포천시 소흘도서관 독서동아리 ‘소흘독토’, 2026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사업 선정(제공=포천시)
   

&amp;#038;nbsp;
포천시 소흘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도서관 문화예술동아리 활동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독서·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도서관에는 프로그램 운영비와 강사비 등이 국비로 지원된다.
&amp;#038;nbsp;
이번 사업 대상에는 소흘도서관의 대표 독서동아리 ‘소흘독토’가 이름을 올렸다.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꾸려온 이 모임은 단순한 독서 감상에서 나아가, 사회적 이슈와 문학 작품을 연결하는 토론을 이어왔다. 올해는 4월부터 10월까지 전문 토론 강사를 초빙해 심화 과정을 운영한다. 논제 발제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체계적으로 다지는 프로그램이 중심이다.
&amp;#038;nbsp;
포천시는 그동안 ‘인문도시 포천’을 표방하며 독서 진흥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도서관 내 동아리 모임 공간 제공, 다과비 지원, 시민 인문 강좌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자연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포천이 문화 기반을 확장하는 흐름 속에서, 도서관은 지역 공동체를 잇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amp;#038;nbsp;
소흘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예술의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mp;#038;nbsp;
독서 토론은 한 권의 책을 여러 시선으로 다시 읽는 과정이다. 그 질문과 응답이 쌓일수록 도시는 깊어진다. 포천의 도서관이 만드는 변화는 조용하지만 단단하다. 책장을 넘기는 작은 소리가 지역 문화의 저력이 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 포천시의 작은 도서관이 다시 한번 ‘책 읽는 도시’의 중심에 섰다. 소흘도서관이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 공모에 선정되면서 지역 독서 문화에 힘이 실리게 됐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3105502_dwlhxgan.jpg" alt="2 (3).jpg" style="width: 875px; height: 4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포천시 소흘도서관 독서동아리 ‘소흘독토’, 2026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사업 선정(제공=포천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포천시 소흘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도서관 문화예술동아리 활동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독서·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도서관에는 프로그램 운영비와 강사비 등이 국비로 지원된다.</p>
<p>&nbsp;</p>
<p>이번 사업 대상에는 소흘도서관의 대표 독서동아리 ‘소흘독토’가 이름을 올렸다.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꾸려온 이 모임은 단순한 독서 감상에서 나아가, 사회적 이슈와 문학 작품을 연결하는 토론을 이어왔다. 올해는 4월부터 10월까지 전문 토론 강사를 초빙해 심화 과정을 운영한다. 논제 발제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체계적으로 다지는 프로그램이 중심이다.</p>
<p>&nbsp;</p>
<p>포천시는 그동안 ‘인문도시 포천’을 표방하며 독서 진흥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도서관 내 동아리 모임 공간 제공, 다과비 지원, 시민 인문 강좌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자연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포천이 문화 기반을 확장하는 흐름 속에서, 도서관은 지역 공동체를 잇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p>
<p>&nbsp;</p>
<p>소흘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예술의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
<p>&nbsp;</p>
<p>독서 토론은 한 권의 책을 여러 시선으로 다시 읽는 과정이다. 그 질문과 응답이 쌓일수록 도시는 깊어진다. 포천의 도서관이 만드는 변화는 조용하지만 단단하다. 책장을 넘기는 작은 소리가 지역 문화의 저력이 되고 있다.</p>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문화/생활|생활" term="20140925141517_2597|20170821164056_6056"/>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mH62PfNF1oBXA4WYxKJ3OsBXgmGzT.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3-03T10:55:38+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3T10:55:38+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82</guid>
<title><![CDATA[걷고 찍고 모으는 여행…울주 스탬프투어 30곳으로 확대]]></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82</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582</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82"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울산 울주군의 대표 관광 프로그램인 스탬프투어가 올해 한층 달라진다. 걷고, 찍고, 모으는 방식의 참여형 여행 콘텐츠를 강화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amp;#038;nbsp;

   
      울주스탬프투어리뉴얼(제공=울주군)
      
   
&amp;#038;nbsp;
울주군은 27일 기존 스탬프투어를 개선해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 ‘마모투어’(마그넷을 모으는 투어)로 출발해, 2023년부터 현재의 스탬프투어로 이름을 바꿨다. 최근에는 연간 1만7000건 이상 인증이 이뤄질 정도로 울주군 내 가장 인기 있는 관광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amp;#038;nbsp;
올해 가장 큰 변화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기존 접속 방식 대신 ‘K스탬프투어’ 앱을 통해 참여하도록 시스템을 통합했다.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은 뒤 ‘2026년 울산광역시 울주군 스탬프투어’에 접속하면 된다.
&amp;#038;nbsp;
스탬프존도 확대됐다. 기존 28개소에서 30개소로 늘어나며 울산암각화박물관과 새울파빌리온이 새롭게 포함됐다. 울산암각화박물관은 반구대 암각화 등 선사 유산을 조명하는 공간으로, 울주의 역사적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다. 새울파빌리온은 동해안의 바다 풍경과 어우러진 전망 공간으로 최근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amp;#038;nbsp;
기존의 울주 명소 코스와 간절곶 소망길 코스에 더해 올해는 세 가지 정규 이벤트가 추가된다. 두 개 코스를 완주하는 ‘더블코스 이벤트’, 세 개 코스를 달성하는 ‘트리플 챌린지 이벤트’, 20개 지점을 인증하는 ‘정규 20 이벤트’가 신설됐다. 각 이벤트는 연중 1회 응모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보상이 제공된다.
&amp;#038;nbsp;
울주군은 단순 방문 인증을 넘어, 관광객이 지역 곳곳을 순환하며 머무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영남알프스 산군과 동해안 해안도로, 언양읍성 일대 전통시장 등으로 동선을 확장해 지역 상권과 연계 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관계자는 “이벤트를 다양화하고 보상 물품을 확대해 참여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관광객이 울주에 오래 머물며 지역의 매력을 체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amp;#038;nbsp;
걷는 만큼 쌓이고, 모은 만큼 기억에 남는 여행. 울주의 스탬프투어는 단순한 인증 놀이를 넘어, 여행 동선을 바꾸는 장치로 진화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울산 울주군의 대표 관광 프로그램인 스탬프투어가 올해 한층 달라진다. 걷고, 찍고, 모으는 방식의 참여형 여행 콘텐츠를 강화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3/20260303102400_dvxxtmoz.jpg" alt="10.jpg" style="width: 875px; height: 61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울주스탬프투어리뉴얼(제공=울주군)</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울주군은 27일 기존 스탬프투어를 개선해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 ‘마모투어’(마그넷을 모으는 투어)로 출발해, 2023년부터 현재의 스탬프투어로 이름을 바꿨다. 최근에는 연간 1만7000건 이상 인증이 이뤄질 정도로 울주군 내 가장 인기 있는 관광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p>
<p>&nbsp;</p>
<p>올해 가장 큰 변화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기존 접속 방식 대신 ‘K스탬프투어’ 앱을 통해 참여하도록 시스템을 통합했다.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은 뒤 ‘2026년 울산광역시 울주군 스탬프투어’에 접속하면 된다.</p>
<p>&nbsp;</p>
<p>스탬프존도 확대됐다. 기존 28개소에서 30개소로 늘어나며 울산암각화박물관과 새울파빌리온이 새롭게 포함됐다. 울산암각화박물관은 반구대 암각화 등 선사 유산을 조명하는 공간으로, 울주의 역사적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다. 새울파빌리온은 동해안의 바다 풍경과 어우러진 전망 공간으로 최근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p>
<p>&nbsp;</p>
<p>기존의 울주 명소 코스와 간절곶 소망길 코스에 더해 올해는 세 가지 정규 이벤트가 추가된다. 두 개 코스를 완주하는 ‘더블코스 이벤트’, 세 개 코스를 달성하는 ‘트리플 챌린지 이벤트’, 20개 지점을 인증하는 ‘정규 20 이벤트’가 신설됐다. 각 이벤트는 연중 1회 응모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보상이 제공된다.</p>
<p>&nbsp;</p>
<p>울주군은 단순 방문 인증을 넘어, 관광객이 지역 곳곳을 순환하며 머무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영남알프스 산군과 동해안 해안도로, 언양읍성 일대 전통시장 등으로 동선을 확장해 지역 상권과 연계 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p>
<p>관계자는 “이벤트를 다양화하고 보상 물품을 확대해 참여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관광객이 울주에 오래 머물며 지역의 매력을 체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p>
<p>&nbsp;</p>
<p>걷는 만큼 쌓이고, 모은 만큼 기억에 남는 여행. 울주의 스탬프투어는 단순한 인증 놀이를 넘어, 여행 동선을 바꾸는 장치로 진화하고 있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뉴스클릭|일반" term="20170821121827_4245|20170821153425_0902"/>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3/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LGxDNen5Bp2.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2026-03-04T20:00:05+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3-03T10:24:25+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81</guid>
<title><![CDATA[바다와 어우러진 건축…태안 건축문화상 수상작 공개]]></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81</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581</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81"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충남 태안군의 바다를 닮은 건축이 올해의 우수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태안군은 쾌적한 건축 공간 조성과 선진 건축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한 ‘제8회 태안건축문화상’ 공모 결과, 태안해양치유센터를 비롯한 3개 건축물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amp;#038;nbsp;

   
      건축문화대상 (태안해양치유센터)(제공=태안군)
      
   
&amp;#038;nbsp;
이번 공모는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사용 승인을 받은 관내 건축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6개 응모작 가운데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3개 작품이 당선작으로 결정됐다. 심사는 외관의 독창성, 건물 배치와 평면계획의 합리성, 관광도시 이미지와의 조화, 외부 마감재와 색채 선택, 옥외 공간 활용 및 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amp;#038;nbsp;
가장 주목받은 건축물은 남면 달산리에 들어선 ‘태안해양치유센터’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8478.71㎡)로 조성된 이 시설은 바다와 맞닿은 입지를 적극 활용했다. 건물은 자연 지형을 따라 배치됐고, 내부 공간은 외부 풍경과 시각적으로 연결되도록 열려 있다. 이용자는 창 너머로 펼쳐지는 해안을 체감하며 머무를 수 있다. 최근 해양치유가 웰니스 관광의 한 축으로 부상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태안은 천리포수목원, 안면도 자연휴양림 등 치유형 관광 자원을 갖춘 지역으로, 이번 수상은 그 흐름을 건축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다.
&amp;#038;nbsp;
안면읍 신야리에 위치한 ‘신야리 단독주택’도 눈길을 끈다. 연면적 96.84㎡, 지상 1층 규모의 소형 주택이지만 공간 구성에서 차별성을 보였다. 일반적인 방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여러 개의 실이 하나의 방에 포함될 수 있도록 설계한 다중심 방식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내부 동선은 유연하고, 외부 풍경과의 관계도 자연스럽다. 소박하지만 새로운 주거 실험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amp;#038;nbsp;
남면 양잠리의 한국테크노링 건물 역시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연면적 2만1292.84㎡)의 교육연구시설로, 인근 기존 건물과 맥락을 공유하면서도 독자적인 정체성을 드러낸 점이 호평을 받았다. 수평 지붕을 강조한 디자인은 넓은 대지와 어울리며, 기업 연구시설 특유의 기능성과 지역 경관을 동시에 고려했다는 평가다.
&amp;#038;nbsp;
태안은 해변과 갯벌, 솔숲이 어우러진 관광지다. 건축은 그 풍경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상징이 되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 수상작들은 공통적으로 주변 환경과의 ‘대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단순히 눈에 띄는 형태가 아니라, 지형과 바람, 빛을 읽어낸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amp;#038;nbsp;
군은 선정된 작품에 인증 동판을 설치하고, 향후에도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건축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관광지는 풍경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그 안에 세워지는 건물 하나가 도시의 인상을 바꾼다. 바다를 품은 치유 공간, 실험적 주택, 연구시설까지—태안의 건축은 이제 풍경의 일부가 되고 있다. 건물이 자연을 압도하지 않고, 자연과 나란히 서는 방식.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이번 수상작들에 담겼다.


   
      건축문화대상 (테크노링) (제공=태안군)
      
   
&amp;#038;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충남 태안군의 바다를 닮은 건축이 올해의 우수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태안군은 쾌적한 건축 공간 조성과 선진 건축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한 ‘제8회 태안건축문화상’ 공모 결과, 태안해양치유센터를 비롯한 3개 건축물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2/20260228195434_qbmynrko.jpg" alt="건축문화대상 (태안해양치유센터).jpg" style="width: 875px; height: 4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건축문화대상 (태안해양치유센터)(제공=태안군)</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번 공모는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사용 승인을 받은 관내 건축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6개 응모작 가운데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3개 작품이 당선작으로 결정됐다. 심사는 외관의 독창성, 건물 배치와 평면계획의 합리성, 관광도시 이미지와의 조화, 외부 마감재와 색채 선택, 옥외 공간 활용 및 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p>
<p>&nbsp;</p>
<p>가장 주목받은 건축물은 남면 달산리에 들어선 ‘태안해양치유센터’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8478.71㎡)로 조성된 이 시설은 바다와 맞닿은 입지를 적극 활용했다. 건물은 자연 지형을 따라 배치됐고, 내부 공간은 외부 풍경과 시각적으로 연결되도록 열려 있다. 이용자는 창 너머로 펼쳐지는 해안을 체감하며 머무를 수 있다. 최근 해양치유가 웰니스 관광의 한 축으로 부상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태안은 천리포수목원, 안면도 자연휴양림 등 치유형 관광 자원을 갖춘 지역으로, 이번 수상은 그 흐름을 건축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다.</p>
<p>&nbsp;</p>
<p>안면읍 신야리에 위치한 ‘신야리 단독주택’도 눈길을 끈다. 연면적 96.84㎡, 지상 1층 규모의 소형 주택이지만 공간 구성에서 차별성을 보였다. 일반적인 방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여러 개의 실이 하나의 방에 포함될 수 있도록 설계한 다중심 방식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내부 동선은 유연하고, 외부 풍경과의 관계도 자연스럽다. 소박하지만 새로운 주거 실험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p>
<p>&nbsp;</p>
<p>남면 양잠리의 한국테크노링 건물 역시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연면적 2만1292.84㎡)의 교육연구시설로, 인근 기존 건물과 맥락을 공유하면서도 독자적인 정체성을 드러낸 점이 호평을 받았다. 수평 지붕을 강조한 디자인은 넓은 대지와 어울리며, 기업 연구시설 특유의 기능성과 지역 경관을 동시에 고려했다는 평가다.</p>
<p>&nbsp;</p>
<p>태안은 해변과 갯벌, 솔숲이 어우러진 관광지다. 건축은 그 풍경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상징이 되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 수상작들은 공통적으로 주변 환경과의 ‘대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단순히 눈에 띄는 형태가 아니라, 지형과 바람, 빛을 읽어낸 결과물이라는 평가다.</p>
<p>&nbsp;</p>
<p>군은 선정된 작품에 인증 동판을 설치하고, 향후에도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건축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p>
<p>관광지는 풍경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그 안에 세워지는 건물 하나가 도시의 인상을 바꾼다. 바다를 품은 치유 공간, 실험적 주택, 연구시설까지—태안의 건축은 이제 풍경의 일부가 되고 있다. 건물이 자연을 압도하지 않고, 자연과 나란히 서는 방식.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이번 수상작들에 담겼다.</p>
<p><br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2/20260228195526_zwwiwzsu.jpg" alt="건축문화대상 (테크노링) (2).JPG" style="width: 875px; height: 52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건축문화대상 (테크노링) (제공=태안군)</figcaption>
      </figure>
   </div>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뉴스클릭|일반" term="20170821121827_4245|20170821153425_0902"/>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2/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fh7MPJMk1XakpJOHXP5vLSqWrudUCazU.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2026-03-04T20:00:35+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2-28T19:55:53+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80</guid>
<title><![CDATA[전국 첫 튤립 개화…순천만국가정원, 60종 100만 본 물결]]></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80</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580</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80"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봄은 남도에서 먼저 깨어난다.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이 1년 중 가장 다채로운 색으로 3월을 연다. 새 학기와 새 출발의 설렘이 겹친 계절, 정원은 전국 첫 튤립 개화 소식으로 방문객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amp;#038;nbsp;

   
      
      노을 지는 풍경의 네덜란드 정원(2025년)(제공=순천시)
   

&amp;#038;nbsp;
올해 튤립은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60종, 100만 본 규모다. 동원 맞이원과 스페이스허브, 네덜란드정원을 중심으로 붉은색·노란색·보랏빛이 층층이 번진다. 신축 재배장의 첫 결실이라는 점도 의미를 더한다. 겨울을 지나 땅속에서 버틴 구근이 한꺼번에 고개를 들며 정원은 단숨에 화폭이 된다.
&amp;#038;nbsp;
튤립만이 전부는 아니다. 노을정원과 나무도감원에서는 백목련과 자목련이 우아한 자태를 드러냈고, 뒤이어 수선화·아네모네·벚꽃·유채가 릴레이처럼 피어날 예정이다. 3월 한 달 동안 약 250만 송이 봄꽃이 차례로 바통을 이어받는다. 사진을 찍는 이도, 그저 벤치에 앉아 바람을 맞는 이도 각자의 방식으로 봄을 맞는다.
&amp;#038;nbsp;

   
      
      스페이스허브에서 봄을 만끽하는 사람들2(2025년)(제공=순천시)
   

&amp;#038;nbsp;
올해 정원의 키워드는 ‘생산적 휴식’이다. 단순히 멍하니 머무는 시간을 넘어 손끝을 움직이는 ‘가든 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뜨개질에 몰입하는 ‘뜨개질 멍’, 문장을 채집하는 ‘글멍’ 등은 정원을 배경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다. 봄 햇살 아래에서 사소한 손놀림이 생각을 정리해준다.
&amp;#038;nbsp;
미식도 빠지지 않는다. 벚꽃이 흩날리는 잔디 위에서 즐기는 피크닉과 도시락 콘테스트가 열린다. BBQ빌리지, 프랑스정원, 장독대정원 일대에서는 먹고 쉬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꽃을 본 뒤 맛을 더하는 여정이 봄을 완성한다.
&amp;#038;nbsp;
정원은 공간의 경계를 넘는다. 동천을 잇는 정원드림호가 운항을 재개했고, 스카이큐브는 정원과 순천만을 연결한다. 관람차에 오르면 꽃의 패턴이 한눈에 펼쳐진다. 특히 정원드림호에서 바라보는 동천변 벚꽃길은 매년 가장 먼저 사진이 퍼지는 장면이다.
&amp;#038;nbsp;
화려한 봄 뒤에는 100여 명 정원사의 시간이 있다. 한겨울 얼어붙은 흙을 파고 구근을 심고, 새벽마다 물을 주던 손길이 오늘의 풍경을 만들었다. 그 시간 위에 꽃이 핀다.
&amp;#038;nbsp;
순천만국가정원은 도시 경제의 동력으로도 자리 잡았다. 방문객의 숙박과 식사, 쇼핑이 지역 상권을 움직인다. 꽃은 계절을 알리고, 정원은 도시를 살린다. 3월의 순천은 지금, 가장 찬란한 색으로 봄을 증명하고 있다.
&amp;#038;nbsp;

   
      
      튤립이 만개한 네덜란드 정원(2025년)(제공=순천시)
   

&amp;#038;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봄은 남도에서 먼저 깨어난다.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이 1년 중 가장 다채로운 색으로 3월을 연다. 새 학기와 새 출발의 설렘이 겹친 계절, 정원은 전국 첫 튤립 개화 소식으로 방문객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2/20260227233856_ixllmfbo.jpg" alt="1 노을 지는 풍경의 네덜란드 정원(2025년).JPG" style="width: 875px; height: 49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노을 지는 풍경의 네덜란드 정원(2025년)(제공=순천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올해 튤립은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60종, 100만 본 규모다. 동원 맞이원과 스페이스허브, 네덜란드정원을 중심으로 붉은색·노란색·보랏빛이 층층이 번진다. 신축 재배장의 첫 결실이라는 점도 의미를 더한다. 겨울을 지나 땅속에서 버틴 구근이 한꺼번에 고개를 들며 정원은 단숨에 화폭이 된다.</p>
<p>&nbsp;</p>
<p>튤립만이 전부는 아니다. 노을정원과 나무도감원에서는 백목련과 자목련이 우아한 자태를 드러냈고, 뒤이어 수선화·아네모네·벚꽃·유채가 릴레이처럼 피어날 예정이다. 3월 한 달 동안 약 250만 송이 봄꽃이 차례로 바통을 이어받는다. 사진을 찍는 이도, 그저 벤치에 앉아 바람을 맞는 이도 각자의 방식으로 봄을 맞는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2/20260227233932_mlpgosxc.jpg" alt="1 스페이스허브에서 봄을 만끽하는 사람들2(2025년).JPG" style="width: 875px; height: 58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스페이스허브에서 봄을 만끽하는 사람들2(2025년)(제공=순천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올해 정원의 키워드는 ‘생산적 휴식’이다. 단순히 멍하니 머무는 시간을 넘어 손끝을 움직이는 ‘가든 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뜨개질에 몰입하는 ‘뜨개질 멍’, 문장을 채집하는 ‘글멍’ 등은 정원을 배경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다. 봄 햇살 아래에서 사소한 손놀림이 생각을 정리해준다.</p>
<p>&nbsp;</p>
<p>미식도 빠지지 않는다. 벚꽃이 흩날리는 잔디 위에서 즐기는 피크닉과 도시락 콘테스트가 열린다. BBQ빌리지, 프랑스정원, 장독대정원 일대에서는 먹고 쉬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꽃을 본 뒤 맛을 더하는 여정이 봄을 완성한다.</p>
<p>&nbsp;</p>
<p>정원은 공간의 경계를 넘는다. 동천을 잇는 정원드림호가 운항을 재개했고, 스카이큐브는 정원과 순천만을 연결한다. 관람차에 오르면 꽃의 패턴이 한눈에 펼쳐진다. 특히 정원드림호에서 바라보는 동천변 벚꽃길은 매년 가장 먼저 사진이 퍼지는 장면이다.</p>
<p>&nbsp;</p>
<p>화려한 봄 뒤에는 100여 명 정원사의 시간이 있다. 한겨울 얼어붙은 흙을 파고 구근을 심고, 새벽마다 물을 주던 손길이 오늘의 풍경을 만들었다. 그 시간 위에 꽃이 핀다.</p>
<p>&nbsp;</p>
<p>순천만국가정원은 도시 경제의 동력으로도 자리 잡았다. 방문객의 숙박과 식사, 쇼핑이 지역 상권을 움직인다. 꽃은 계절을 알리고, 정원은 도시를 살린다. 3월의 순천은 지금, 가장 찬란한 색으로 봄을 증명하고 있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2/20260227234018_yiseisyv.jpg" alt="1 튤립이 만개한 네덜란드 정원(2025년).JPG" style="width: 875px; height: 58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튤립이 만개한 네덜란드 정원(2025년)(제공=순천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br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여행종합|테마여행" term="20140925141441_2377|20170821152733_6881"/>
<author>traveli@traveli.net 최치선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2/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xw4b28IAHmxpBKgggD2j2vCk6TE2O.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2-27T23:40:41+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2-27T23:40:41+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79</guid>
<title><![CDATA[과천 경마장 이전 변수…시흥, 복합 여가도시 승부수]]></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79</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579</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79"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amp;#038;nbsp;경기 서남부 도시 시흥이 과천 경마장 이전이라는 굵직한 변수를 향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시흥시는 2월 27일 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 유치를 위한 전담 추진단(TF)을 구성하고 첫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통해 경마장의 경기도 내 이전 계획을 공식화한 데 따른 선제 대응이다.

   &amp;#038;nbsp;


   
      
         
            
               
                  
                  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 유치를 위한 전담 추진단(TF)구성(제공=시흥시)
               
            
            &amp;#038;nbsp;
            이전 대상은 렛츠런파크 서울로 불리는 과천 경마장이다. 1989년 개장 이후 수도권 대표 경마 시설로 자리해왔지만, 도심 개발 수요와 맞물려 이전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경기도 내 지자체 간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시흥은 조기 대응을 택했다.
            &amp;#038;nbsp;
            추진단은 임병택 시장을 단장으로 투자유치담당관, 도시정책과, 동물축산과, 공원조성과 등 7개 부서와 시흥시정연구원이 참여하는 구조다. 검토 과제는 명확하다. 교통 접근성과 기반시설 수용력 등 입지 타당성, 문화·관광·레저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 지역경제 파급 효과와 일자리 창출 규모, 도시 브랜드 상승 효과 등을 종합 분석한다.
            &amp;#038;nbsp;
            시흥은 서해안과 인접한 해양 관광 자원, 배곧신도시와 시화MTV 일대 개발지, 수도권 전철·고속도로망 접근성을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다. 오이도와 갯골생태공원, 거북섬 일대는 이미 레저·관광 거점으로 성장 중이다. 경마장 이전이 단순 시설 이전을 넘어 복합 여가 인프라로 확장될 경우, 기존 관광 자원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amp;#038;nbsp;
            물론 변수도 적지 않다. 경마 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환경 영향, 교통 혼잡 우려 등 지역 수용성 확보가 관건이다. 정부와 한국마사회의 정책 방향, 이전 규모와 조건 역시 향후 협상의 핵심이다. 시흥시정연구원은 사업성 분석과 함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수치화해 객관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amp;#038;nbsp;
            시는 정기회의를 통해 단계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중앙부처·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병행할 방침이다. 동시에 문화·관광·레저 산업을 묶는 중장기 발전 구상도 수립한다. 경마장을 중심으로 공연·전시·체험·숙박 시설을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amp;#038;nbsp;
            임병택 시장은 “도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중요한 기회”라며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에서 시작된 이전 논의가 수도권 서남부의 지형을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치 경쟁은 이제 막 출발선에 섰다.
            
               
            
         
      
   

&amp;#038;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nbsp;<span style="font-size: medium;">경기 서남부 도시 시흥이 과천 경마장 이전이라는 굵직한 변수를 향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span><span class="hover:entity-accent entity-underline inline cursor-pointer align-baseline" style="font-size: medium;">시흥시</span><span style="font-size: medium;">는 2월 27일 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 유치를 위한 전담 추진단(TF)을 구성하고 첫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통해 경마장의 경기도 내 이전 계획을 공식화한 데 따른 선제 대응이다.</span></p>
<p>
   <span style="font-size: medium;">&nbsp;</span>
</p>
<div class="flex max-w-full flex-col grow" style="font-size: medium;">
   <div data-message-author-role="assistant" data-message-id="45987102-ddc3-4c18-ac89-a0932fe9393a" dir="auto" data-message-model-slug="gpt-5-2" class="min-h-8 text-message relative flex w-full flex-col items-end gap-2 text-start break-words whitespace-normal [.text-message+&amp;]:mt-1">
      <div class="flex w-full flex-col gap-1 empty:hidden first:pt-[1px]">
         <div class="markdown prose dark:prose-invert w-full wrap-break-word light markdown-new-styling">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2/20260227233250_ugbrptua.jpg" alt="212.jpg" style="width: 875px; height: 4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 유치를 위한 전담 추진단(TF)구성(제공=시흥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 data-start="358" data-end="526">이전 대상은 <span class="hover:entity-accent entity-underline inline cursor-pointer align-baseline">렛츠런파크 서울</span>로 불리는 과천 경마장이다. 1989년 개장 이후 수도권 대표 경마 시설로 자리해왔지만, 도심 개발 수요와 맞물려 이전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경기도 내 지자체 간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시흥은 조기 대응을 택했다.</p>
            <p data-start="528" data-end="712">&nbsp;</p>
            <p data-start="528" data-end="712">추진단은 임병택 시장을 단장으로 투자유치담당관, 도시정책과, 동물축산과, 공원조성과 등 7개 부서와 시흥시정연구원이 참여하는 구조다. 검토 과제는 명확하다. 교통 접근성과 기반시설 수용력 등 입지 타당성, 문화·관광·레저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 지역경제 파급 효과와 일자리 창출 규모, 도시 브랜드 상승 효과 등을 종합 분석한다.</p>
            <p data-start="714" data-end="905">&nbsp;</p>
            <p data-start="714" data-end="905">시흥은 서해안과 인접한 해양 관광 자원, 배곧신도시와 시화MTV 일대 개발지, 수도권 전철·고속도로망 접근성을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다. 오이도와 갯골생태공원, 거북섬 일대는 이미 레저·관광 거점으로 성장 중이다. 경마장 이전이 단순 시설 이전을 넘어 복합 여가 인프라로 확장될 경우, 기존 관광 자원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p>
            <p data-start="907" data-end="1104">&nbsp;</p>
            <p data-start="907" data-end="1104">물론 변수도 적지 않다. 경마 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환경 영향, 교통 혼잡 우려 등 지역 수용성 확보가 관건이다. 정부와 <span class="hover:entity-accent entity-underline inline cursor-pointer align-baseline">한국마사회</span>의 정책 방향, 이전 규모와 조건 역시 향후 협상의 핵심이다. 시흥시정연구원은 사업성 분석과 함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수치화해 객관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p>
            <p data-start="907" data-end="1104">&nbsp;</p>
            <p data-start="1106" data-end="1248">시는 정기회의를 통해 단계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중앙부처·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병행할 방침이다. 동시에 문화·관광·레저 산업을 묶는 중장기 발전 구상도 수립한다. 경마장을 중심으로 공연·전시·체험·숙박 시설을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p>
            <p data-start="1106" data-end="1248">&nbsp;</p>
            <p data-start="1250" data-end="1375">임병택 시장은 “도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중요한 기회”라며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에서 시작된 이전 논의가 수도권 서남부의 지형을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치 경쟁은 이제 막 출발선에 섰다.</p>
            <h3 data-start="1377" data-end="1448" data-is-last-node="" data-is-only-node="">
               <br />
            </h3>
         </div>
      </div>
   </div>
</div>
<div class="z-0 flex min-h-[46px] justify-start" style="font-size: medium;">&nbsp;</div>
<div class="mt-3 w-full empty:hidden" style="font-size: medium;">
   <div class="text-center">
      <div class="mx-auto">
         <div class="inline-flex rounded-xl border border-gray-100 dark:border-gray-700">
            <div class="me-12 flex items-center px-4 py-3 text-start">
               <svg xmlns="http://www.w3.org/2000/svg" width="20" height="20" aria-hidden="true" class="icon-lg text-token-main-surface-primary-inverse"><use href="/cdn/assets/sprites-core-m5oiq452.svg#f8aa74" fill="currentColor"></use></svg>
            </div>
         </div>
      </div>
   </div>
</div>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뉴스클릭|일반" term="20170821121827_4245|20170821153425_0902"/>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2/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zP7hVxb535k9C65YTyS5Xxd.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2-27T23:33:25+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2-27T23:33:25+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78</guid>
<title><![CDATA[고양국제박람회재단 신임 대표 이창현 선임]]></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78</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578</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78"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꽃의 도시’ 고양이 국제 무대 경험을 갖춘 마케팅 전문가에게 방향타를 맡겼다.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27일 신임 대표이사에 이창현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월 1일부터 2년이다.
&amp;#038;nbsp;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이창현 신임 대표이사 선임(제공=고양시)
   

&amp;#038;nbsp;
이 대표는 국가브랜드위원회 선임전문위원을 지냈고, KOTRA 밀라노·자카르타 무역관 근무를 거쳐 KOTRA 아카데미 인니경영마케팅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국제 경영·마케팅 분야 전문가다. 해외 현장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재단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amp;#038;nbsp;
재단은 매년 봄과 가을, 도시 브랜드를 대표하는 대형 행사를 치른다. 그 중심에는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있다. 1997년 시작된 꽃박람회는 국내외 화훼 산업 관계자와 관광객이 찾는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2026년 박람회는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린다. 임기 첫 사업을 총괄하게 된 이 대표에게는 상징적 무대다.
&amp;#038;nbsp;
재단은 꽃박람회 외에도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 ‘고양가을꽃축제’ 등을 통해 도시 관광과 산업을 결합한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 국제회의·전시회(MICE) 산업은 고양시가 공들여온 전략 분야다. 화훼·원예 산업과 연계한 비즈니스 박람회, 해외 바이어 유치, 글로벌 브랜드 협업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
&amp;#038;nbsp;
고양은 수도권 북서부의 주거 도시 이미지를 넘어, 문화·전시 산업 도시로 변화를 모색해 왔다. 일산호수공원의 수변 경관과 대형 전시장 인프라, 서울 접근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다만 국제 행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글로벌 마케팅 경험을 갖춘 대표 선임 배경에는 이런 현실 인식이 깔려 있다.
&amp;#038;nbsp;
이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2026 꽃박람회 준비에 돌입한다. 화훼 산업의 판로 확대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를 동시에 노린다. 단순한 봄꽃 축제를 넘어,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국제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amp;#038;nbsp;
도시의 이미지는 이벤트로 완성된다. 새 수장을 맞은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이 꽃을 매개로 세계 시장과 어떻게 연결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꽃의 도시’ 고양이 국제 무대 경험을 갖춘 마케팅 전문가에게 방향타를 맡겼다.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27일 신임 대표이사에 이창현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월 1일부터 2년이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2/20260227221242_svzkmmvs.jpg" alt="[산하기관]3..jpg" style="width: 875px; height: 12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고양국제박람회재단, 이창현 신임 대표이사 선임(제공=고양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 대표는 국가브랜드위원회 선임전문위원을 지냈고, KOTRA 밀라노·자카르타 무역관 근무를 거쳐 KOTRA 아카데미 인니경영마케팅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국제 경영·마케팅 분야 전문가다. 해외 현장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재단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p>
<p>&nbsp;</p>
<p>재단은 매년 봄과 가을, 도시 브랜드를 대표하는 대형 행사를 치른다. 그 중심에는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있다. 1997년 시작된 꽃박람회는 국내외 화훼 산업 관계자와 관광객이 찾는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2026년 박람회는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린다. 임기 첫 사업을 총괄하게 된 이 대표에게는 상징적 무대다.</p>
<p>&nbsp;</p>
<p>재단은 꽃박람회 외에도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 ‘고양가을꽃축제’ 등을 통해 도시 관광과 산업을 결합한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 국제회의·전시회(MICE) 산업은 고양시가 공들여온 전략 분야다. 화훼·원예 산업과 연계한 비즈니스 박람회, 해외 바이어 유치, 글로벌 브랜드 협업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p>
<p>&nbsp;</p>
<p>고양은 수도권 북서부의 주거 도시 이미지를 넘어, 문화·전시 산업 도시로 변화를 모색해 왔다. 일산호수공원의 수변 경관과 대형 전시장 인프라, 서울 접근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다만 국제 행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글로벌 마케팅 경험을 갖춘 대표 선임 배경에는 이런 현실 인식이 깔려 있다.</p>
<p>&nbsp;</p>
<p>이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2026 꽃박람회 준비에 돌입한다. 화훼 산업의 판로 확대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를 동시에 노린다. 단순한 봄꽃 축제를 넘어,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국제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p>
<p>&nbsp;</p>
<p>도시의 이미지는 이벤트로 완성된다. 새 수장을 맞은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이 꽃을 매개로 세계 시장과 어떻게 연결될지 주목된다.</p>
<br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뉴스클릭|일반" term="20170821121827_4245|20170821153425_0902"/>
<author>traveli@traveli.net 최치선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2/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LHxNkq3grmBwtKh8x.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2-27T22:13:18+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2-27T22:13:18+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77</guid>
<title><![CDATA[“청년이 머무는 도시로”…안양, 486억 투입, 71개 사업 본격 추진]]></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77</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577</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77"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수도권 남부의 생활 도시 안양이 청년 정책에 다시 힘을 싣는다. 안양시는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6 청년정책종합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올해 71개 사업에 총 486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비전은 ‘안양, 청년의 미래와 성장을 키우다’. 주거와 일자리, 문화·참여를 묶어 지속 가능한 청년친화도시로 나아가겠다는 구상이다.
&amp;#038;nbsp;

   
      
      청년정책 종합추진계획 보고회 사진2(2월 27일 오후 2시 시청 3층 상황실)(제공=안양시)
   

&amp;#038;nbsp;
분야별 예산을 보면 문화·복지(20개 사업)에 434억원이 집중됐다. 주거(6개 사업) 13억원, 일자리(15개 사업) 22억원, 창업(8개 사업) 9억원, 소통·참여(22개 사업) 8억원이 뒤를 잇는다. 규모 면에서 복지 비중이 크지만, 내용은 생활 전반을 아우른다.
&amp;#038;nbsp;
시는 우선 청년 주거 안정을 강화한다. 올해 초 호계온천주변지구에 79세대 청년임대주택을 공급한 데 이어 냉천지구 청년
임대주택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이사비와 중개수수료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는 ‘청년가구 이사비 지원’도 계속된다.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월세 지원, 신혼부부 주택매입·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기존 사업도 유지해 초기 정착 부담을 낮춘다.
&amp;#038;nbsp;
일자리와 창업 지원은 현장 체험 중심으로 설계됐다. 청년구직자가 협력기관과 민간위탁 기관에서 실무를 경험하는 ‘청년구직자 직장체험’, 여성 청년을 위한 유형별 취업 상담과 커리어 코칭, 대학생 대상 창업 준비 프로그램 ‘대성공’이 대표적이다. 단순 취업 알선이 아닌 직무 경험과 맞춤형 상담을 결합해 취업 성공률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amp;#038;nbsp;
문화·복지 영역에서는 고립·은둔 청년을 돕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지난해 시작한 ‘고립·은둔 청년지원’ 사업은 안양청년1번가를 거점으로 일상 회복과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일·가정 양립 보육지원도 병행해 청년 가구의 돌봄 부담을 덜어준다.
&amp;#038;nbsp;
소통·참여 분야에서는 생애·경력 설계를 돕는 ‘청년 라이프코칭 프로젝트’를 새로 도입한다.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는 ‘청년정책 실무추진단’도 가동해 정책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청년자율예산제는 청년이 직접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amp;#038;nbsp;
안양은 서울과 인접한 입지 덕분에 유입과 유출이 반복되는 도시다. 정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거 안정과 일자리 기반이 동시에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시 관계자는 “인구구조 변화와 고용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책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amp;#038;nbsp;
청년 정책은 도시의 미래 전략과 맞닿아 있다. 생활비와 주거비 부담이 높은 수도권에서 안양이 선택한 해법이 실제 체류 인구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수도권 남부의 생활 도시 안양이 청년 정책에 다시 힘을 싣는다. 안양시는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6 청년정책종합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올해 71개 사업에 총 486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비전은 ‘안양, 청년의 미래와 성장을 키우다’. 주거와 일자리, 문화·참여를 묶어 지속 가능한 청년친화도시로 나아가겠다는 구상이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2/20260227220032_mvxegvzp.jpg" alt="청년정책 종합추진계획 보고회 사진2(2월 27일 오후 2시 시청 3층 상황실).jpg" style="width: 875px; height: 53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청년정책 종합추진계획 보고회 사진2(2월 27일 오후 2시 시청 3층 상황실)(제공=안양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분야별 예산을 보면 문화·복지(20개 사업)에 434억원이 집중됐다. 주거(6개 사업) 13억원, 일자리(15개 사업) 22억원, 창업(8개 사업) 9억원, 소통·참여(22개 사업) 8억원이 뒤를 잇는다. 규모 면에서 복지 비중이 크지만, 내용은 생활 전반을 아우른다.</p>
<p>&nbsp;</p>
<p>시는 우선 청년 주거 안정을 강화한다. 올해 초 호계온천주변지구에 79세대 청년임대주택을 공급한 데 이어 냉천지구 청년</p>
<p>임대주택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이사비와 중개수수료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는 ‘청년가구 이사비 지원’도 계속된다.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월세 지원, 신혼부부 주택매입·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기존 사업도 유지해 초기 정착 부담을 낮춘다.</p>
<p>&nbsp;</p>
<p>일자리와 창업 지원은 현장 체험 중심으로 설계됐다. 청년구직자가 협력기관과 민간위탁 기관에서 실무를 경험하는 ‘청년구직자 직장체험’, 여성 청년을 위한 유형별 취업 상담과 커리어 코칭, 대학생 대상 창업 준비 프로그램 ‘대성공’이 대표적이다. 단순 취업 알선이 아닌 직무 경험과 맞춤형 상담을 결합해 취업 성공률을 높이겠다는 의도다.</p>
<p>&nbsp;</p>
<p>문화·복지 영역에서는 고립·은둔 청년을 돕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지난해 시작한 ‘고립·은둔 청년지원’ 사업은 안양청년1번가를 거점으로 일상 회복과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일·가정 양립 보육지원도 병행해 청년 가구의 돌봄 부담을 덜어준다.</p>
<p>&nbsp;</p>
<p>소통·참여 분야에서는 생애·경력 설계를 돕는 ‘청년 라이프코칭 프로젝트’를 새로 도입한다.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는 ‘청년정책 실무추진단’도 가동해 정책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청년자율예산제는 청년이 직접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구조로 운영된다.</p>
<p>&nbsp;</p>
<p>안양은 서울과 인접한 입지 덕분에 유입과 유출이 반복되는 도시다. 정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거 안정과 일자리 기반이 동시에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시 관계자는 “인구구조 변화와 고용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책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p>
<p>&nbsp;</p>
<p>청년 정책은 도시의 미래 전략과 맞닿아 있다. 생활비와 주거비 부담이 높은 수도권에서 안양이 선택한 해법이 실제 체류 인구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p>
<br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여행종합|국내여행" term="20140925141441_2377|20140925150956_9506"/>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2/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AoKGiaAtWzWc881A.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2-27T22:00:59+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2-27T22:00:59+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76</guid>
<title><![CDATA[곡성, 835억 들여 인구 반등 승부수...청년과 STEP-UP, 행복 곡성’ 비전 선포]]></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76</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576</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76"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남 곡성군이 2026년을 ‘청년과 STEP-UP, 행복 곡성’의 해로 정하고 대규모 청년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총 835억원을 투입해 6개 분야 61개 사업을 동시에 가동하는 구상이다. 인구 감소로 위기를 겪는 농촌 지역에서 보기 드문 공격적 투자다.
&amp;#038;nbsp;

   
      
      곡성군청사(제공=곡성군)
   

군은 지난 26일 청년정책위원회를 열어 ‘2026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안’을 심의하고, 올해 성과 점검과 함께 내년도 정책 방향을 확정했다.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등 15개 신규사업이 포함되면서 전체 사업비는 전년 대비 588억원 늘었다.
&amp;#038;nbsp;
분야별로 보면 생활 기반을 다지는 ‘Stay’ 영역에 90억원이 투입된다. 곡성형 청년 하우징타운을 조성하고, 전 군민 무료버스 정책을 시행해 주거와 교통 부담을 낮춘다. 섬진강을 끼고 펼쳐진 읍·면 단위 생활권의 이동성을 높여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amp;#038;nbsp;
문화와 참여를 묶은 ‘Together’ 분야에는 36억원이 배정됐다.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곡성형 미네르바 대학’ 운영과 옥과도서관 특화공간 조성이 포함된다. 청년이 기획과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amp;#038;nbsp;
‘Equality’ 분야에는 48억원이 투입된다. 출생 기본수당 지원과 24시간 어린이집 돌봄 시범사업을 통해 육아 부담을 줄이고, 건강·보육 서비스를 촘촘히 연결한다. 인구 구조가 급격히 고령화된 농촌에서 청년 가구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장치다.
&amp;#038;nbsp;
일자리와 창업을 다루는 ‘Practice’ 분야는 10억원 규모다. 가업승계 청년 지원과 청년 도전 지원사업으로 지역 기반 산업의 세대 교체를 돕는다. 귀농·귀촌과 전입을 아우르는 ‘U-turn’ 분야에는 561억원이 집중된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곡성 돌아오지촌’ 조성사업이 핵심이다. 농업과 6차산업을 연계하는 ‘Progress’ 분야에도 90억원이 반영돼 청년농업인 육성과 인큐베이팅 허브센터 구축이 추진된다.
&amp;#038;nbsp;
곡성군 청년 인구는 4년 연속 감소하다가 2025년 125명 증가하며 반등 조짐을 보였다. 군은 이번 정책을 통해 인구 유입 흐름을 확실한 상승세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단순한 지원금 정책을 넘어 주거·일자리·문화·복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amp;#038;nbsp;
섬진강과 기차마을, 농촌 체험 관광으로 알려진 곡성은 이제 ‘청년이 머무는 도시’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더하려 한다. 대규모 예산이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농촌 청년정책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남 곡성군이 2026년을 ‘청년과 STEP-UP, 행복 곡성’의 해로 정하고 대규모 청년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총 835억원을 투입해 6개 분야 61개 사업을 동시에 가동하는 구상이다. 인구 감소로 위기를 겪는 농촌 지역에서 보기 드문 공격적 투자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2/20260227214354_edhyqusl.jpg" alt="1,2,6. 곡성군청사.JPG" style="width: 875px; height: 58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곡성군청사(제공=곡성군)</figcaption>
   </figure>
</div>
<p>군은 지난 26일 청년정책위원회를 열어 ‘2026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안’을 심의하고, 올해 성과 점검과 함께 내년도 정책 방향을 확정했다.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등 15개 신규사업이 포함되면서 전체 사업비는 전년 대비 588억원 늘었다.</p>
<p>&nbsp;</p>
<p>분야별로 보면 생활 기반을 다지는 ‘Stay’ 영역에 90억원이 투입된다. 곡성형 청년 하우징타운을 조성하고, 전 군민 무료버스 정책을 시행해 주거와 교통 부담을 낮춘다. 섬진강을 끼고 펼쳐진 읍·면 단위 생활권의 이동성을 높여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p>
<p>&nbsp;</p>
<p>문화와 참여를 묶은 ‘Together’ 분야에는 36억원이 배정됐다.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곡성형 미네르바 대학’ 운영과 옥과도서관 특화공간 조성이 포함된다. 청년이 기획과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p>
<p>&nbsp;</p>
<p>‘Equality’ 분야에는 48억원이 투입된다. 출생 기본수당 지원과 24시간 어린이집 돌봄 시범사업을 통해 육아 부담을 줄이고, 건강·보육 서비스를 촘촘히 연결한다. 인구 구조가 급격히 고령화된 농촌에서 청년 가구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장치다.</p>
<p>&nbsp;</p>
<p>일자리와 창업을 다루는 ‘Practice’ 분야는 10억원 규모다. 가업승계 청년 지원과 청년 도전 지원사업으로 지역 기반 산업의 세대 교체를 돕는다. 귀농·귀촌과 전입을 아우르는 ‘U-turn’ 분야에는 561억원이 집중된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곡성 돌아오지촌’ 조성사업이 핵심이다. 농업과 6차산업을 연계하는 ‘Progress’ 분야에도 90억원이 반영돼 청년농업인 육성과 인큐베이팅 허브센터 구축이 추진된다.</p>
<p>&nbsp;</p>
<p>곡성군 청년 인구는 4년 연속 감소하다가 2025년 125명 증가하며 반등 조짐을 보였다. 군은 이번 정책을 통해 인구 유입 흐름을 확실한 상승세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단순한 지원금 정책을 넘어 주거·일자리·문화·복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p>
<p>&nbsp;</p>
<p>섬진강과 기차마을, 농촌 체험 관광으로 알려진 곡성은 이제 ‘청년이 머무는 도시’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더하려 한다. 대규모 예산이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농촌 청년정책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p>
<br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문화/생활|생활" term="20140925141517_2597|20170821164056_6056"/>
<author>traveli@traveli.net 최치선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2/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jjIIsHbsuGwmCGoElyT96GlyS.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2-27T21:44:15+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2-27T21:44:15+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75</guid>
<title><![CDATA[사계절 뛰노는 공간…충주 청소년 놀이·체육시설 조성]]></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75</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575</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75"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충북 충주시 달천동 일원에 청소년과 가족이 사계절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놀이·체육 복합공간이 들어선다. 시는 이곳에 건립될 ‘청소년 실내놀이 체육시설’의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누리종합건축사사무소안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소년 실내놀이 체육시설’의 설계 공모 당선작-누리종합건축사무소 작품 (제공=충주시)
      
   
&amp;#038;nbsp;
이번 공모는 지역 청소년의 여가와 체육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핵심 설계 방향을 담기 위해 마련됐다. 당선작은 주변에 지난해 개장한 달천동 ‘모시래 어린이 놀이터’와 조화를 이루는 공간 구성과 실내 놀이기구 배치의 효율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amp;#038;nbsp;
설계안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약 2,300㎡ 규모로 계획됐다. 내부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이 활용할 수 있는 실내 체육·놀이시설이 배치될 예정이며, 공간 구성의 유연성과 이동 동선이 설계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amp;#038;nbsp;
충주시는 총 1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 당선작 선정에 따라 설계 단계가 본격화되면 시민 의견 수렴과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amp;#038;nbsp;
달천동 지역은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놀이·체육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시래 어린이 놀이터는 작년 9월 약 1만8,000㎡ 부지에 모험형 놀이시설, 짚라인, 스포츠월 등 체험형 요소를 갖춘 복합 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이곳 개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amp;#038;nbsp;
새로 건립될 실내시설은 충주의 계절적 특성까지 고려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겨울 한파나 여름 장마처럼 기상이 변덕스러운 시기에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뛰어놀고 체력을 기를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또한 실내 공간은 운동뿐 아니라 소규모 문화 프로그램, 가족 여가 활동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돼 성인과 어린이 모두를 위한 여가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amp;#038;nbsp;
시는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체육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지속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름 공모전 등 시민 참여를 통한 시설 운영 아이디어 수렴도 준비하고 있어, 지역 커뮤니티의 체육·문화 활동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amp;#038;nbsp;
한편 충주는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 개최지로 충청권이 선정되면서 도내 스포츠 기반시설 확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대규모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지역 내 체육 인프라가 강화되는 점도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 
&amp;#038;nbsp;
공공건축 설계 공모를 통한 시설 조성은 청소년이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곳을 넘어 지역의 문화·생활 자원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충주시가 설계 당선작을 토대로 어떤 공간으로 완성할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모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충북 충주시 달천동 일원에 청소년과 가족이 사계절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놀이·체육 복합공간이 들어선다. 시는 이곳에 건립될 ‘청소년 실내놀이 체육시설’의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누리종합건축사사무소안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2/20260227205539_mbeinswh.jpg" alt="12.jpg" style="width: 875px; height: 619px;" /><br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청소년 실내놀이 체육시설’의 설계 공모 당선작-누리종합건축사무소 작품 (제공=충주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번 공모는 지역 청소년의 여가와 체육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핵심 설계 방향을 담기 위해 마련됐다. 당선작은 주변에 지난해 개장한 달천동 ‘모시래 어린이 놀이터’와 조화를 이루는 공간 구성과 실내 놀이기구 배치의 효율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p>
<p>&nbsp;</p>
<p>설계안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약 2,300㎡ 규모로 계획됐다. 내부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이 활용할 수 있는 실내 체육·놀이시설이 배치될 예정이며, 공간 구성의 유연성과 이동 동선이 설계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p>
<p>&nbsp;</p>
<p>충주시는 총 1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 당선작 선정에 따라 설계 단계가 본격화되면 시민 의견 수렴과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p>
<p>&nbsp;</p>
<p>달천동 지역은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놀이·체육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시래 어린이 놀이터는 작년 9월 약 1만8,000㎡ 부지에 모험형 놀이시설, 짚라인, 스포츠월 등 체험형 요소를 갖춘 복합 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이곳 개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p>
<p>&nbsp;</p>
<p>새로 건립될 실내시설은 충주의 계절적 특성까지 고려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겨울 한파나 여름 장마처럼 기상이 변덕스러운 시기에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뛰어놀고 체력을 기를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또한 실내 공간은 운동뿐 아니라 소규모 문화 프로그램, 가족 여가 활동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돼 성인과 어린이 모두를 위한 여가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p>
<p>&nbsp;</p>
<p>시는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체육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지속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름 공모전 등 시민 참여를 통한 시설 운영 아이디어 수렴도 준비하고 있어, 지역 커뮤니티의 체육·문화 활동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p>
<p>&nbsp;</p>
<p>한편 충주는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 개최지로 충청권이 선정되면서 도내 스포츠 기반시설 확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대규모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지역 내 체육 인프라가 강화되는 점도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 </p>
<p>&nbsp;</p>
<p>공공건축 설계 공모를 통한 시설 조성은 청소년이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곳을 넘어 지역의 문화·생활 자원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충주시가 설계 당선작을 토대로 어떤 공간으로 완성할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모인다.</p>
<p><br /></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뉴스클릭|일반" term="20170821121827_4245|20170821153425_0902"/>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2/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5w6vYIf7UJjl8ZnJ4yyrbLuYhC6.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2026-03-04T20:01:21+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2-27T20:57:36+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74</guid>
<title><![CDATA[서울관광재단... “1484만 명의 서울, 이제는 ‘머무는 도시’로”]]></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74</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574</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74"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이 ‘많이 찾는 도시’를 넘어 ‘오래 머무는 도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4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2026년 서울관광 사업설명회’를 열고 내년도 주요 전략과 지원사업을 공개했다. 관광 정책 담당자와 업계, 언론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서울시는 양적 성장에 머물지 않는 질적 도약을 강조했다.
&amp;#038;nbsp;

   
      
      2026 서울관광 사업설명회’ 참석자 단체 사진 촬영 모습(제공=서울관광재단)
   

&amp;#038;nbsp;
발표에 따르면 서울시는 8개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여의도 상공을 수놓을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 운영을 비롯해 지역관광 안테나숍 시청점 개소, 2026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 개최, 한강 드론 라이트쇼 확대, 서울 미식주간 ‘Taste of Seoul’ 운영, 뷰티·웰니스 관광 육성, 우수 관광상품 개발 지원, 관광 스타트업 육성 등이 포함됐다. 축제와 야간 콘텐츠, 미식과 웰니스까지 스펙트럼을 넓혀 방문 동기를 다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amp;#038;nbsp;
재단은 16개 세부 사업으로 현장 실행력을 높인다. 예술관광 활성화, 해외 관광박람회 참가, 서울 등산관광 프로그램 확대,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 마켓 운영, 서울한류체험센터 운영 등이 이어진다. 또한 디스커버서울패스 활성화, 서울굿즈 브랜드 확산, 컨벤션·기업회의 유치 마케팅도 병행한다. 관광을 산업 전반과 연결해 파급 효과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amp;#038;nbsp;

   
      
      길기연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서울관광재단)
   

&amp;#038;nbsp;
지난해 서울을 찾은 외래관광객은 1,484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재단은 이를 토대로 ‘체험·체류형 관광’ 구조로의 전환을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단순 방문이 아닌 체험을 통한 체류시간 확대, 소비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등산·한강·골목상권·예술 공간 등 서울 곳곳을 연결해 여행 동선을 촘촘히 짜는 작업도 병행된다.
&amp;#038;nbsp;
조직 개편도 눈에 띈다. AI혁신팀과 예술·상생관광팀을 신설해 기술과 콘텐츠 융합을 강화한다. 개인 취향과 이동 패턴을 반영한 ‘초개인화 관광 여정’ 구현이 목표다. 이를 통해 지역 숨은 콘텐츠를 발굴하고 체류형 관광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amp;#038;nbsp;
이날 설명회에서는 관광산업 현장의 애로를 반영한 규제 개선 과제도 공유됐다. 재단은 불합리한 제도를 지속 발굴해 중앙정부와 협의하고, 민간의 창의적 사업 추진을 돕는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amp;#038;nbsp;
길기연 대표이사는 “1,894만 명이라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겠다”며 “방문이 체류로, 체류가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관광이 시민 삶에 실질적 경제 효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숫자의 서울에서, 경험의 서울로. 2026년 서울 관광의 방향이 또 한 번 시험대에 올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이 ‘많이 찾는 도시’를 넘어 ‘오래 머무는 도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4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2026년 서울관광 사업설명회’를 열고 내년도 주요 전략과 지원사업을 공개했다. 관광 정책 담당자와 업계, 언론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서울시는 양적 성장에 머물지 않는 질적 도약을 강조했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2/20260226233450_xyhwxyfg.jpg" alt="[크기변환]111109(사.jpg" style="width: 875px; height: 58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26 서울관광 사업설명회’ 참석자 단체 사진 촬영 모습(제공=서울관광재단)</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발표에 따르면 서울시는 8개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여의도 상공을 수놓을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 운영을 비롯해 지역관광 안테나숍 시청점 개소, 2026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 개최, 한강 드론 라이트쇼 확대, 서울 미식주간 ‘Taste of Seoul’ 운영, 뷰티·웰니스 관광 육성, 우수 관광상품 개발 지원, 관광 스타트업 육성 등이 포함됐다. 축제와 야간 콘텐츠, 미식과 웰니스까지 스펙트럼을 넓혀 방문 동기를 다변화하겠다는 구상이다.</p>
<p>&nbsp;</p>
<p>재단은 16개 세부 사업으로 현장 실행력을 높인다. 예술관광 활성화, 해외 관광박람회 참가, 서울 등산관광 프로그램 확대,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 마켓 운영, 서울한류체험센터 운영 등이 이어진다. 또한 디스커버서울패스 활성화, 서울굿즈 브랜드 확산, 컨벤션·기업회의 유치 마케팅도 병행한다. 관광을 산업 전반과 연결해 파급 효과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2/20260226233616_hqpqdtcb.jpg" alt="00100.jpg" style="width: 875px; height: 58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길기연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서울관광재단)</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지난해 서울을 찾은 외래관광객은 1,484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재단은 이를 토대로 ‘체험·체류형 관광’ 구조로의 전환을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단순 방문이 아닌 체험을 통한 체류시간 확대, 소비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등산·한강·골목상권·예술 공간 등 서울 곳곳을 연결해 여행 동선을 촘촘히 짜는 작업도 병행된다.</p>
<p>&nbsp;</p>
<p>조직 개편도 눈에 띈다. AI혁신팀과 예술·상생관광팀을 신설해 기술과 콘텐츠 융합을 강화한다. 개인 취향과 이동 패턴을 반영한 ‘초개인화 관광 여정’ 구현이 목표다. 이를 통해 지역 숨은 콘텐츠를 발굴하고 체류형 관광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p>
<p>&nbsp;</p>
<p>이날 설명회에서는 관광산업 현장의 애로를 반영한 규제 개선 과제도 공유됐다. 재단은 불합리한 제도를 지속 발굴해 중앙정부와 협의하고, 민간의 창의적 사업 추진을 돕는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p>
<p>&nbsp;</p>
<p>길기연 대표이사는 “1,894만 명이라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겠다”며 “방문이 체류로, 체류가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관광이 시민 삶에 실질적 경제 효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숫자의 서울에서, 경험의 서울로. 2026년 서울 관광의 방향이 또 한 번 시험대에 올랐다.</p>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뉴스클릭|일반" term="20170821121827_4245|20170821153425_0902"/>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2/9694b59f6242384361664d79dd9632d9_pChTDqpIzEikpEVSKFHn7r1.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2-26T23:37:32+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2-26T23:37:32+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73</guid>
<title><![CDATA[안양…무료 자전거 교육 10기 운영, ‘안전 라이딩’ 일상으로]]></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73</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573</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73"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기 안양시가 올해도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자전거 상설교육’을 운영한다. 자전거 이용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안전한 라이딩 문화를 생활 속에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
&amp;#038;nbsp;

   
      
      2025년에 실시된 무료 자전거 상설교육에서 참가자들이 시내 자전거 단체 라이딩을  하고 있다(제공=안양시)
   

&amp;#038;nbsp;
안양시는 3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6주 과정으로 총 10기 교육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2010년부터 이어져 온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교통안전 사업이다. 기초 이론 교육에서는 자전거 안전 법규와 도로 주행 시 유의사항을 배우고, 실습 단계에서는 브레이크 조작법과 변속기 사용법, 균형 잡기 등 단계별 기술을 익힌다. 후반부에는 하천변 자전거도로에서 단체 라이딩을 실시해 실제 주행 감각을 높인다.
&amp;#038;nbsp;
교육은 안양시청과 동안구 학운공원 내 자전거 상설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19세 이상 안양시민이며,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잔여 인원이 있을 경우 교육 시작 전 주 수요일부터는 타 지역 거주자도 참여할 수 있다.
안양은 지하철 1·4호선과 연계한 자전거 이동 수요가 높은 도시다. 학의천과 안양천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길은 출퇴근은 물론 주말 여가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시는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교육 효과가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amp;#038;nbsp;
올해 상반기에는 덕천로(시민대로~전파로 양방향) 약 1.7㎞ 구간에 2억9,400만 원을 투입해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를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자동차 중심 도로 구조를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시도다. 안전 교육과 물리적 환경 개선을 병행해 사고를 줄이고,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자연스럽게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amp;#038;nbsp;
전국적으로 자전거는 건강 증진과 탄소 저감 효과를 동시에 갖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도심 내 단거리 이동에서는 자동차를 대체할 수 있는 실질적 수단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안전 수칙을 숙지하지 않은 채 도로에 나서는 경우도 적지 않아 체계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amp;#038;nbsp;
시 관계자는 “자전거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안전 교육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amp;#038;nbsp;
페달을 밟는 순간, 도시는 조금 더 느려지고 공기는 조금 더 맑아진다. 교육장에서 시작된 작은 습관이 도로 위 일상으로 이어질 때, 안양은 한층 가벼운 도시로 변해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기 안양시가 올해도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자전거 상설교육’을 운영한다. 자전거 이용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안전한 라이딩 문화를 생활 속에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640px;">
      <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2/20260226141551_ehaptcii.jpg" alt="하고 있다.jpg" style="width: 640px; height: 28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25년에 실시된 무료 자전거 상설교육에서 참가자들이 시내 자전거 단체 라이딩을  하고 있다(제공=안양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안양시는 3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6주 과정으로 총 10기 교육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2010년부터 이어져 온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교통안전 사업이다. 기초 이론 교육에서는 자전거 안전 법규와 도로 주행 시 유의사항을 배우고, 실습 단계에서는 브레이크 조작법과 변속기 사용법, 균형 잡기 등 단계별 기술을 익힌다. 후반부에는 하천변 자전거도로에서 단체 라이딩을 실시해 실제 주행 감각을 높인다.</p>
<p>&nbsp;</p>
<p>교육은 안양시청과 동안구 학운공원 내 자전거 상설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19세 이상 안양시민이며,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잔여 인원이 있을 경우 교육 시작 전 주 수요일부터는 타 지역 거주자도 참여할 수 있다.</p>
<p>안양은 지하철 1·4호선과 연계한 자전거 이동 수요가 높은 도시다. 학의천과 안양천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길은 출퇴근은 물론 주말 여가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시는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교육 효과가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p>
<p>&nbsp;</p>
<p>올해 상반기에는 덕천로(시민대로~전파로 양방향) 약 1.7㎞ 구간에 2억9,400만 원을 투입해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를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자동차 중심 도로 구조를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시도다. 안전 교육과 물리적 환경 개선을 병행해 사고를 줄이고,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자연스럽게 늘리겠다는 전략이다.</p>
<p>&nbsp;</p>
<p>전국적으로 자전거는 건강 증진과 탄소 저감 효과를 동시에 갖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도심 내 단거리 이동에서는 자동차를 대체할 수 있는 실질적 수단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안전 수칙을 숙지하지 않은 채 도로에 나서는 경우도 적지 않아 체계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p>
<p>&nbsp;</p>
<p>시 관계자는 “자전거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안전 교육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p>
<p>&nbsp;</p>
<p>페달을 밟는 순간, 도시는 조금 더 느려지고 공기는 조금 더 맑아진다. 교육장에서 시작된 작은 습관이 도로 위 일상으로 이어질 때, 안양은 한층 가벼운 도시로 변해갈 전망이다.</p>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뉴스클릭|일반" term="20170821121827_4245|20170821153425_0902"/>
<author>traveli@traveli.net 최치선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2/a6285d1a194b7f47e612889e82557709_hKSVgV6BnmB7ebJNqFQ.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2026-02-26T14:16:14+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2-26T14:16:14+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72</guid>
<title><![CDATA[서울관광재단... ‘2026 K-Brand Awards’ K-행정 상 수상]]></title>
<link>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72</link>
<mobile>https://traveli.net/m/page/view.php?no=13572</mobile>
<atom:link href="https://traveli.net/news/view.php?no=13572" rel="related"/>
<description><![CDATA[[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 길기연)이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딩 시상인 ‘2026 K-Brand Awards’ K-행정 부문을 수상하며, 서울이 다시 한 번 세계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다졌다. 이번 수상은 재단이 추진해온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가 세계 여행객을 끌어들이는 힘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도시 서울이 문화와 자연, 체험을 하나로 엮어 여행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amp;#038;nbsp;

   
      K-브랜드어워즈 시상식(왼쪽부터 김상훈 서울대 교수,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제공=서울관광재단)
      
   
&amp;#038;nbsp;
2025년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은 전년 대비 15.7% 늘어난 약 1484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서울을 방문한 비율은 78.4%에 달해 글로벌 관광 중심지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확인했다.
&amp;#038;nbsp;
서울관광재단의 핵심은 ‘도시 전체를 관광 자원으로’ 만드는 전략이다. 특히 주목받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서울 등산관광센터다. 이 센터는 북한산·북악산·관악산 등 서울 도심을 감싸는 세 개의 산에서 외국인과 국내 관광객에게 등산 장비를 대여하고 정보와 편의를 제공한다. 숲길을 따라 펼쳐지는 서울의 경치는 여행객들에게 도심 속 자연을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한다.
&amp;#038;nbsp;
겨울철 야간관광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 마켓’은 관광 문화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청계천 일대와 광화문 광장을 밝히는 등불과 미디어 아트는 낮과는 다른 서울의 매력을 선보였다. 서울빛초롱축제는 전통 한지 등불과 현대 LED 조명 작품이 어우러진 축제로, 화려한 빛의 향연이 이어졌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축제는 수백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겨울 밤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amp;#038;nbsp;
&amp;#038;nbsp;
&amp;#038;nbsp;

   
      2026 K-브랜드 어워즈 시상식 단체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amp;#038;nbsp;
재단은 이런 대규모 도시 축제를 통해 ‘365일 관광도시 서울’이라는 전략적 비전을 실현해왔다. 추운 계절에도 야간에 즐길 수 있는 문화 요소를 강화해, 쇼핑·식도락·전통 유산 탐방 등 다양한 여정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한 예로 광화문 마켓은 축제 분위기 속에서 전통 시장의 맛과 멋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amp;#038;nbsp;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또 다른 관광 콘텐츠는 ‘서울컬쳐라운지’와 ‘서울달’이다. 서울컬쳐라운지는 K-팝, 한국 드라마 등 한류 체험 요소를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했다. ‘서울달’은 여의도 하늘에 뜬 거대한 달 풍선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으로, 일상과 다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amp;#038;nbsp;
한류 스타와의 협업도 눈에 띈다. 글로벌 K-팝 아티스트 제니와 함께한 서울관광 캠페인은 통합 조회수 6.1억 뷰를 달성하며 서울 도시 브랜드를 전 세계에 확산했다. 총 50개 국가에서 TV 광고로 송출된 이 캠페인은 국내외 광고제에서도 잇달아 수상하며 창의성과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amp;#038;nbsp;
이 같은 전략은 각종 글로벌 관광 지표에서도 성과로 이어졌다. 서울은 ‘2025 최고의 MICE 도시’ 11년 연속 선정, ‘2025년 나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트립어드바이저), ‘2025 최고의 아시아 레저 목적지 1위’(글로벌 트래블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았다.
&amp;#038;nbsp;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서울의 관광 브랜드 확산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쌓아온 결과”라며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관광객들이 서울을 더 즐기고 사랑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amp;#038;nbsp;
서울 관광은 전통과 현대, 도심과 자연을 아우르는 복합 경험으로 진화하고 있다. 전 세계 여행자들이 찾는 목적지를 넘어, 머물고 즐기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amp;#038;nbsp;
&amp;#038;nbsp;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 서울달이 떠오르는 모습(제공=서울관광재단)
      
   
&amp;#038;nbsp;
&amp;#038;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 길기연)이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딩 시상인 ‘2026 K-Brand Awards’ K-행정 부문을 수상하며, 서울이 다시 한 번 세계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다졌다. 이번 수상은 재단이 추진해온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가 세계 여행객을 끌어들이는 힘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도시 서울이 문화와 자연, 체험을 하나로 엮어 여행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2/20260226140045_hlxsnzzd.jpg" alt="(사진 1).jpg" style="width: 875px; height: 58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K-브랜드어워즈 시상식(왼쪽부터 김상훈 서울대 교수,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제공=서울관광재단)</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 data-start="360" data-end="508">2025년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은 전년 대비 15.7% 늘어난 약 1484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서울을 방문한 비율은 78.4%에 달해 글로벌 관광 중심지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확인했다.<span class="" data-state="closed"></span></p>
<p data-start="510" data-end="751">&nbsp;</p>
<p data-start="510" data-end="751">서울관광재단의 핵심은 ‘도시 전체를 관광 자원으로’ 만드는 전략이다. 특히 주목받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서울 등산관광센터다. 이 센터는 북한산·북악산·관악산 등 서울 도심을 감싸는 세 개의 산에서 외국인과 국내 관광객에게 등산 장비를 대여하고 정보와 편의를 제공한다. 숲길을 따라 펼쳐지는 서울의 경치는 여행객들에게 도심 속 자연을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한다.<span class="" data-state="closed"></span></p>
<p data-start="753" data-end="1023">&nbsp;</p>
<p data-start="753" data-end="1023">겨울철 야간관광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 마켓’은 관광 문화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청계천 일대와 광화문 광장을 밝히는 등불과 미디어 아트는 낮과는 다른 서울의 매력을 선보였다. 서울빛초롱축제는 전통 한지 등불과 현대 LED 조명 작품이 어우러진 축제로, 화려한 빛의 향연이 이어졌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축제는 수백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겨울 밤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span class="" data-state="closed"></span></p>
<p data-start="753" data-end="1023">&nbsp;</p>
<p data-start="753" data-end="1023">&nbsp;</p>
<p data-start="753" data-end="1023">&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5px;"><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2/20260226140126_harinqnf.jpg" alt="[크기변환]111109(.jpg" style="width: 875px; height: 58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26 K-브랜드 어워즈 시상식 단체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 data-start="1025" data-end="1250">재단은 이런 대규모 도시 축제를 통해 ‘365일 관광도시 서울’이라는 전략적 비전을 실현해왔다. 추운 계절에도 야간에 즐길 수 있는 문화 요소를 강화해, 쇼핑·식도락·전통 유산 탐방 등 다양한 여정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한 예로 광화문 마켓은 축제 분위기 속에서 전통 시장의 맛과 멋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span class="" data-state="closed"></span></p>
<p data-start="1252" data-end="1490">&nbsp;</p>
<p data-start="1252" data-end="1490">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또 다른 관광 콘텐츠는 ‘서울컬쳐라운지’와 ‘서울달’이다. 서울컬쳐라운지는 K-팝, 한국 드라마 등 한류 체험 요소를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했다. ‘서울달’은 여의도 하늘에 뜬 거대한 달 풍선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으로, 일상과 다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올랐다.<span class="" data-state="closed"></span></p>
<p data-start="1492" data-end="1687">&nbsp;</p>
<p data-start="1492" data-end="1687">한류 스타와의 협업도 눈에 띈다. 글로벌 K-팝 아티스트 제니와 함께한 서울관광 캠페인은 통합 조회수 6.1억 뷰를 달성하며 서울 도시 브랜드를 전 세계에 확산했다. 총 50개 국가에서 TV 광고로 송출된 이 캠페인은 국내외 광고제에서도 잇달아 수상하며 창의성과 영향력을 인정받았다.<span class="" data-state="closed"></span></p>
<p data-start="1689" data-end="1883">&nbsp;</p>
<p data-start="1689" data-end="1883">이 같은 전략은 각종 글로벌 관광 지표에서도 성과로 이어졌다. 서울은 ‘2025 최고의 MICE 도시’ 11년 연속 선정, ‘2025년 나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트립어드바이저), ‘2025 최고의 아시아 레저 목적지 1위’(글로벌 트래블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았다.<span class="" data-state="closed"></span></p>
<p data-start="1885" data-end="2032">&nbsp;</p>
<p data-start="1885" data-end="2032">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서울의 관광 브랜드 확산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쌓아온 결과”라며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관광객들이 서울을 더 즐기고 사랑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span class="" data-state="closed"></span></p>
<p data-start="1885" data-end="2032">&nbsp;</p>
<p data-start="2034" data-end="2132">서울 관광은 전통과 현대, 도심과 자연을 아우르는 복합 경험으로 진화하고 있다. 전 세계 여행자들이 찾는 목적지를 넘어, 머물고 즐기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nbsp;</p>
<p data-start="2034" data-end="2132">&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img src="https://traveli.net/data/tmp/2602/20260226140303_muudecss.png" alt="[크기변환]111109[.png" style="width: 800px; height: 6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 서울달이 떠오르는 모습(제공=서울관광재단)</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 data-start="2034" data-end="2132">&nbsp;</p>
<p data-start="2134" data-end="2203"><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뉴스클릭|일반" term="20170821121827_4245|20170821153425_0902"/>
<author>traveli@traveli.net 김보라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traveli.net/data/news/2602/a6285d1a194b7f47e612889e82557709_WiBoP1PrrRqkiZSBV6.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2026-02-26T22:17:23+09:00</atom:updated>
<atom:published>2026-02-26T14:05:37+09:00</atom:publishe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