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도봉구청 브레이킹팀 소속 김홍렬(홍텐) 선수가 또 한 번 세계 무대에서 빛났다. 지난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레드불 비씨원 월드파이널'에서 김홍렬 선수는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세계 4대 비보이 대회 중 하나로, 세계 최정상 선수들이 참가한다.
김홍렬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와일드 카드로 출전해 세계 최고 랭커들을 상대로 연승을 이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한국계 캐나다 필 위자드(필림 킴) 선수를 상대로 5-0의 압도적인 판정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김홍렬 선수는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에 모두 우승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우성 도봉구청 브레이킹팀 감독과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김홍렬 선수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