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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칼] 최치선의 포토에세이...벨렝탑 시간의 흐름을 느끼다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포르투칼 리스본의 벨렝 지역에 도착하자마자, 첫눈에 들어온 벨렝탑은 마치 과거의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16세기 마누엘 1세의 지휘 아래 세워진 이 탑은 스페인 출신의 수호성인 성 빈센트를 기리기 위해 지어졌다고 한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이 탑이 수세기 동안 바다를 바라보며 어떤 이야기들을 간직해왔을지 상상하게 되었다. 탑의 외관은 고딕과 무어 양식이 어우러져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섬세한 조각과 장식들이 한층 더 그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나는 탑의 꼭대기에서 바라본 태평양의 광활함에 감탄하며, 이곳에서 항해자들이 꿈꾸던 바다를 느낄 수 있었다. 그 순간, 세상의 모든 경계를 넘어 연결된 인류의 역사와 문화가 함께 숨쉬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특히, 벨렝탑 주위의 경치와 일몰은 잊을 수 없는 장면이었다. 붉게 물든 하늘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마치 그림 속 한 장면 같은 풍경을 만들어냈다. 이곳에서의 경험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역사의 일부가 되는 듯한 특별함을 가져다주었다. 벨렝탑은 그저 하나의 건축물이 아닌,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소중한 다리였다. 이곳에서 느낀 감동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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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칼] 최치선의 포토에세이...벨렝탑 시간의 흐름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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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신광재 일대 친환경 산악관광지구 개발 본격화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북 장수군은 천천면 신광재 일대가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산림휴양, 치유·웰빙, 산악레포츠 등을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산악관광진흥지구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2030년까지 민자 2,081억 원 등 총 2,552억 원을 투입해 신광재 일원 35만여㎡에 레포츠 및 숙박시설, 산림치유 시설,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레포츠 및 숙박시설은 산악테마파크, 도보여행 코스, 승마 체험장, 광장 및 야외 공연장, 장·단기 체류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산림치유 시설에는 피톤치드 숲, 야생화정원, 어드벤처 하늘숲길이 포함되며 치유와 힐링 프로그램이 연중 진행된다. 신광재는 장수군과 진안군을 잇는 해발 740m의 고개로 산림자원이 풍부하고 인근에 와룡자연휴양림, 복합레저스포츠단지, 승마레저파크 등의 관광자원이 산재해 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1,280명의 고용 유발효과와 2,500억 원가량의 생산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최훈식 군수는 "관광산업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대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지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산악관광도시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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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신광재 일대 친환경 산악관광지구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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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리조트 아오모리야, 겨울 한정 '상어 요리' 선보인다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호시노 리조트 아오모리야가 오는 2025년 1월 21일부터 3월 31일까지 아오모리 겨울의 미식인 '상어 요리'를 사우나 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이 특별한 행사에서는 아오모리의 전통적인 먹거리인 상어를 활용한 요리가 특징이다. 아오모리 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상어를 먹는 문화가 뿌리내리고 있다. 특히, 상어 고기로 만든 요리인 ‘사메시(サメし)’는 저칼로리이면서도 비타민과 콜라겐 등 영양분이 풍부하여 건강에도 이롭다. 아오모리야의 사우나를 이용한 후, 땀을 흘린 몸에서 수분과 염분, 영양 보충이 필요할 때 상어요리를 즐기는 것은 매우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호시노 리조트 아오모리야의 '사메시'는 지역 특산물인 상어를 활용하여 다양한 요리로 재탄생한다. 이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상어 요리를 통해 아오모리의 미식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으며, 온천과 함께 즐기는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받게 된다. 리조트 측은 “이번 겨울 한정 상어 요리는 아오모리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특별한 메뉴”라고 소개하며, 많은 이들이 이 독특한 경험을 즐기기 위해 찾아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사우나 후에 제공되는 상어요리는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영양을 보충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오모리의 겨울은 눈과 얼음으로 가득하지만, 호시노 리조트 아오모리야에서 제공하는 따뜻한 온천과 맛있는 상어 요리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위안을 제공할 것이다. 이 특별한 경험은 아오모리의 매력을 한층 더 높이며,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가 될 것이다. 호시노 리조트 아오모리야의 겨울 한정 상어 요리 행사는 아오모리의 전통과 현대적인 미식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건강한 음식을 통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이 특별한 경험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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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리조트 아오모리야, 겨울 한정 '상어 요리'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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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무책임한 운영으로 179명 목숨 앗아가다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지난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는 1997년 대한항공 괌 추락 사고 이후 대한민국 항공사고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기록했다. 관제탑의 새떼 경고를 무시하고, 랜딩기어 결함 상황에서 동체 착륙을 시도한 기장의 판단과 콘크리트 외벽이 사고를 키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최근 높은 운항률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월평균 가동 시간은 430시간으로, 이는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 대비 약 30% 높고, 다른 저비용항공사(LCC)와 비교해도 최소 15% 긴 시간이다. 이러한 높은 가동률은 항공사의 효율적인 운영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기체 피로도를 높여 노후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 실제로 제주항공이 보유한 42대 항공기의 평균 기령은 14.1년으로,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다. 또한, 제주항공은 자체적인 항공정비(MRO) 시설을 갖추지 못해 안전에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항공은 기체 결함 등을 대비해 여분의 항공기를 대기시키지만, 제주항공은 보유 항공기 대부분을 노선에 투입하고 있어 기체 이상과 고장 등에 대처할 여력이 부족할 수 있다. 또한 빠듯한 운항 일정을 맞추기 위해 정비 시간을 단축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안전 점검이 소홀해질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애경그룹의 이익 우선주의와 안전 불감증 제주항공의 모기업인 애경그룹은 제주항공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융통한 사례가 있다. AK홀딩스는 2022년 9월 제주항공 보통주 830만여 주를 기초자산으로 1300억 원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하였으며, 추가로 7건의 주식담보 대출을 통해 1640억 원의 자금을 융통했다. 이러한 재무적 압박은 제주항공이 운항률을 높여 실적을 향상시키고 주가를 방어하려는 동기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익 우선주의는 안전 관리의 소홀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제주항공의 항공기가 엔진 결함으로 회항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2024년 9월 18일,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123편이 이륙 50분 만에 엔진 이상으로 회항한 사건이 있었다. 이러한 사건은 제주항공의 안전 관리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해외 사례와 비교 해외에서도 항공사고로 인해 항공사의 운항이 중단되거나 강력한 제재를 받은 사례가 있다. 2019년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연이은 추락 사고 이후, 해당 기종의 전 세계 운항이 중단되었으며, 항공사와 제조사는 철저한 조사를 받고 개선 조치를 취해야 했다. 또한, 2013년 아시아나항공 OZ214편 샌프란시스코 사고는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철저한 조사로 사고 원인이 규명되고, 항공사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이루어졌다. ◆행복했던 여행이 비극으로 끝나다 이번 사고의 탑승객 중 40명은 A여행사의 태국 패키지 상품을 이용한 여행객들로 밝혀졌다. 이들은 방콕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려던 중 제주항공의 무책임한 운영으로 생명을 잃었다. 피해자 중에는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형제를 포함한 어린 학생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국민적 슬픔과 분노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화순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형제는 부모와 함께 태국에서 추억을 쌓은 뒤 귀국하던 길에 목숨을 잃었다. 또한 목포의 한 초등학교 학생도 이번 사고로 희생되었다. 이들은 방학 동안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낸 뒤 새 학기를 준비하며 밝은 미래를 꿈꿔야 할 시점에 비극적인 사고를 당한 것이다. 유가족들은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슬픔에 잠긴 채, 제주항공과 윤석열 내란 후 정부의 무책임한 대응에 분노하고 있다.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의 늦장 대응과 유족들에 대한 2차 가해 사고 발생 직후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는 무안공항에서 약 2시간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사고 현장에 17시간 만에 도착했다. 그 사이 유족들은 사랑하는 이들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공항과 병원을 헤매야 했고, 사고 상황에 대한 제주항공의 설명 부족으로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대표는 현장에 도착해 사과했지만, 유족들에게 구체적인 대책이나 피해 보상 방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유족 중 한 명은 “사과만으로는 이 슬픔과 분노를 해결할 수 없다. 제주항공이 진심으로 책임을 지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이 같은 태도는 유족들에게 2차 가해를 가하며, 제주항공의 무책임함을 더욱 부각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제주항공의 무리한 국제선 확장과 안전 불감증 제주항공은 최근 무안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 국제선 운항을 대폭 늘렸다. 하지만 이번 사고는 제주항공의 안전 관리 체계가 이 같은 확장을 뒷받침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제주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라는 특성을 내세워 비용 절감에 주력해왔지만, 이는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사고 당시 기체는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과 충돌하며 폭발했는데, 이 과정에서 활주로와 기체 상태에 대한 점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또한, 잦은 기체 결함과 회항 사례는 제주항공의 안전 관리에 심각한 허점이 있음을 보여준다. ◆여행사의 책임과 항공사 선택의 중요성 이번 참사로 인해 여행사들의 항공사 선택 기준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A여행사의 태국 패키지 상품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이었지만, 제주항공이라는 항공사를 이용하도록 설계된 점은 여행사의 책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여행사들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며, 신뢰할 수 없는 항공사와의 협력은 중단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여행업계가 비용 절감과 이윤 창출에만 몰두하며 고객 안전을 간과한 결과로 평가된다. 여행업계는 이번 사건을 교훈 삼아, 항공사 선택 기준을 엄격히 재검토하고 안전한 여행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제 항공 규정과 제주항공의 윤리적 책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규정에 따르면, 항공사는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며, 반복적인 안전 사고는 운항 자격 박탈 사유로 간주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사고를 통해 안전 관리와 윤리적 책임에서 얼마나 멀어져 있었는지를 여실히 드러냈다. 더욱이 제주항공의 모기업 애경그룹은 과거에도 비용 절감과 이윤 극대화만을 추구하는 경영 방침으로 비판받아 왔다. 생명을 담보로 삼아 이익을 추구하는 경영 방식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 국민들은 제주항공과 같은 기업이 재발 방지를 위해 근본적인 변화를 이뤄내지 않는 한, 다시는 그들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다. ◆유족들과 국민의 요구: 근본적 변화와 책임 이행 이번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은 깊은 슬픔과 분노를 표하고 있다. 그들은 제주항공의 무리한 운항과 안전 관리 부실, 그리고 애경그룹의 이익 우선주의가 이번 참사를 초래한 인재라고 주장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유족들과 국민들은 이번 사고가 단순히 “불운한 사고”로 치부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제주항공은 이번 사고에 대한 도의적, 법적 책임을 지고,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와 보상을 해야 한다. 또한, 정부는 항공사와 여행업계의 안전 관리 체계를 전면 재검토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강력한 규제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여행은 삶을 풍요롭게 하는 소중한 경험이다. 그러나 제주항공의 무책임한 운영은 이번 사고로 여행을 공포의 대상으로 바꾸어 놓았다.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제주항공과 여행업계는 뼈아픈 반성과 함께 근본적인 변화를 이루어내야 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현재 운영 중인 41대의 기단 중 대부분인 39대를 이번 참사를 일으킨 사고기와 같은 B737-800 기종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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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무책임한 운영으로 179명 목숨 앗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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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12.3 내란 이후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의 길을 묻다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12.3 내란사태 이후 대한민국은 유례없는 혼란과 분열의 시기를 겪고 있다. 국민의힘은 내란이 발생한 지 25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내란의 주범을 옹호하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 있다. 사과는커녕 오히려 기고만장한 태도를 보이며 국민의 분노를 외면하고 있다. 특히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헌법재판관 3인의 임명을 지연시키며 헌법재판소의 정상적 구성을 방해했다. 이는 곧 탄핵으로 이어졌고, 이제 공은 최상목 경제부총리에게 넘어간 상태다. 내란의 충격과 국민의 피로 내란사태 이후 국민들은 극심한 불안과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 시도는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으며, 국민들은 밤을 지새우며 사태를 지켜보았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 사태를 국가의 위기가 아닌 정권 유지를 위한 정치적 도구로 삼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의 존엄과 국가의 가치를 무시하는 처사라 할 수 있다. 특히 국민의힘은 "헌법재판관이 임명되면 정권이 민주당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이유로 헌법재판소의 구성을 방해하고 있다. 그들은 대한민국의 법치와 민주주의보다 정권 유지를 우선시하며, 이를 위해 내란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정당의 존립 이유와 윤리를 스스로 훼손하는 행위다. 헌법재판소 구성의 긴급성 현재 대한민국은 헌법재판소의 완전한 구성 없이 국가적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헌법재판관 3인의 공석은 탄핵 심판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있으며, 이는 국민의 신뢰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러한 상황을 직시하고 즉각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해야 한다. 민주주의 회복의 골든타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정상적으로 구성되어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속행될 수 있다. 이는 내란으로 초래된 혼란을 종식시키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헌법재판소가 9인 체제로 구성되지 않는다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과정은 더욱 길어질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언론의 역할과 책임 현재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언론 역시 본연의 역할로 돌아가야 한다. 진보나 보수를 옹호하는 논조에서 벗어나야 할 때다. 언론은 특정 세력의 입장을 대변하기보다, 우리나라가 처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최상목 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촉구하는 것은 정치적 입장을 떠나 국가와 국민의 생존을 위한 선택이다. 언론은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정치권에 책임을 묻는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 헌법재판소가 정상화되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이 진행되는 과정은 민주주의 회복의 핵심이며, 이를 위해 언론은 여론을 형성하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국제적 신뢰 회복과 새로운 시작 윤석열 내란사태는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대한민국의 신뢰를 크게 훼손시켰다. 경제적으로도 환율 폭등과 투자 위축이 이어지며 국가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새해가 오기 전에 헌법재판소를 정상화하고 탄핵 절차를 진행하여 국가적 혼란을 마무리해야 한다. 그래야만 대한민국은 새로운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고 안정된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기 전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국제적 협력과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명확하고 안정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를 염두에 두고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헌법재판소 구성에 즉각 나서야 한다. 이는 단순히 정부의 책임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결정이다. 국민의힘, 스스로를 돌아봐야 내란의 주범을 옹호하고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국민의힘의 행보는 민주주의 정당으로서의 자격을 의심케 한다. 그들의 행태는 단순히 보수 결집을 넘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복귀를 준비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국민들은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힘이 진정한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나고 싶다면, 내란의 주범을 단죄하고 민주주의 회복에 동참해야 한다. 민주주의를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 지금이야말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상목 대행은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헌법재판관 3인의 임명을 완료해야 한다. 이는 내란의 여파를 잠재우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국민들은 더 이상 기다릴 여유가 없다. 새해가 되기 전, 헌법재판소가 완전한 체제로 구성되고 새로운 대통령 선거 일정이 발표되어야 한다. 그럴 때만이 대한민국은 내란 쓰나미를 극복하고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다. 언론은 지금, 국가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진영 논리에 갇혀 진실을 외면하는 순간, 언론 본연의 가치는 사라지고 만다.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필요한 것은 진실된 보도와 국민과 함께하는 결단이다. 최상목 대행에게 역사의 책무를 다하도록 촉구하며, 이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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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12.3 내란 이후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의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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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와 창원시, 기회발전특구로 새로운 도약!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남 통영시와 창원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되며, 총 4조5천억 원에 달하는 기업 투자 유치를 통한 지역발전의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했다. 26일 경남도 경제통상국은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영 관광지구' 및 '창원 미래 모빌리티'라는 두 개의 지구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통영 관광지구는 도산면 법송리와 수월리 일원에 걸쳐 약 222만㎡ 규모의 복합해양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전국에서 첫 번째로 지정된 관광지구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27년까지 도심항공교통(AM) 터미널과 인공해변을 포함한 친환경 지역상생지구, 음악예술학교 및 대형 공연장 등을 포함한 문화예술지구, 그리고 워케이션 오피스와 의료형 웰니스 관광이 포함된 신산업 업무지구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창원 미래 모빌리티 지구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약 59만㎡ 부지에 위치하며, 로만시스, 범한퓨얼셀, 범한자동차, 삼현 등의 기업이 참여하여 2028년까지 수소 트램과 전기 버스 등을 생산하는 수소 기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지속 가능한 미래 교통 수단 개발을 통해 창원의 산업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경남도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정에 따라 기회발전특구 내에 신설되거나 창업한 기업은 세액 감면 혜택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아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화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남해안 관광의 전환점을 마련한 만큼 규제 해소와 함께 남해안 관광 활성화 및 수소 기반 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력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2차 기회발전특구는 앞서 지난 6월 1차 지정된 고성 양촌·용정 일반산업단지(157만㎡)와 더불어 총 281만㎡ 규모로 지정되어, 향후 추가적인 기업 유치와 지역발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남은 221만㎡의 면적에 대해 우주항공, 나노, 이차전지 등 미래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처럼 통영시와 창원시는 기회발전특구로서의 가능성을 발휘하며, 지역의 희망찬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이제 이들이 추진하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가길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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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와 창원시, 기회발전특구로 새로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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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겨울 제철 음식 미식여행 행사 개최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0일 ‘식객’ 허영만 작가와 함께 겨울 제철 음식을 즐기는 미식여행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지역 음식의 매력을 발산하고, 미식 여행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K-로컬 미식여행 33선’의 감상평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일반인 22명이 참여하여, 허영만 작가와 함께 무안 낙지, 목포 홍어 등의 겨울 제철 요리를 맛보며 그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허영만 작자의 친필 서명이 담긴 ‘K-로컬 미식여행 33선’ 책자 증정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허영만 작가는 “지역 음식을 사랑하고 저를 반겨 주시는 분들과 멋진 추억을 만들게 되어 뜻깊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지역 곳곳의 제철 음식을 맛보며 여행의 기쁨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의 말처럼, 한국의 지역 음식은 그 자체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미식여행에 참가한 이명건 씨는 “음식에 조예가 깊은 허영만 작가의 설명을 들으며 지역의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특히 무안에서 먹은 제철 낙지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맛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는 지역 음식이 가지는 깊은 맛과 문화적 배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공사 양경수 관광산업실장은 “지역 특색을 지닌 음식에는 저마다의 맛과 멋이 숨어 있다”며, “계절마다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찾기 위해 국내 여행을 떠나는 국민들이 점점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의 음식 관광이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서, 지역의 문화와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문체부와 공사는 지난 6월 전국의 지역 음식 15개, 지역 제철 식재료 15개, 지역 전통주 3개로 구성된 ‘지역 특색 음식관광 33선’을 선정했다. 10월에는 허영만 작가와 함께 33선의 매력을 담아낸 'K-로컬 미식여행 33선' 책자를 발간하였다. 이 책자는 공사 대국민 국내여행 정보 서비스 플랫폼인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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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겨울 제철 음식 미식여행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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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심도 LS전선 단독 책임 판결 유지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기아 화성공장 정전사고와 관련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2심 법원도 LS전선의 단독 책임을 인정하며 대한전선의 책임을 부인했다. LS전선의 배상금은 1심보다 줄었지만, 시공 과실로 인한 단독 책임 판결은 유지됐다. 기아 화성공장에서 발생한 2018년 정전사고와 관련해 진행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항소심에서 법원이 1심 판결을 인용했다. 서울고등법원 제22-1민사부는 LS전선이 기아자동차에 54억6천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으며, 대한전선의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 사고는 신평택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위한 지중송전선로 이설 작업 후 발생했다. 법원은 정전 원인을 LS전선이 시공한 EBA(기중종단접속함) 내부에 유입된 이물질로 인한 부품 고장으로 판단했다. 이로 인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LS전선의 시공 과실이 사고 원인으로 결론지어졌다. LS전선은 대한전선이 제공한 EBA 제품에 결함이 있었다며 연대 책임을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EBA 자체 결함으로 정전이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대한전선의 책임을 일축했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은 이번 판결에서도 배상 책임을 피하게 됐다. LS전선은 1심에서 감정인의 공정성을 문제 삼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LS전선이 제기한 의혹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기존 감정 결과를 유지하며 LS전선의 단독 책임을 재확인했다. 2심에서는 LS전선의 배상금이 1심에서 선고된 72억8천만 원에서 54억6천만 원으로 줄었다. 법원은 사고 당시 기아자동차의 유지보수 소홀 책임을 일부 인정하며 배상금을 감경했다. 그러나 LS전선의 주요 책임은 여전히 강조됐다.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상고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국내 전선업계 1위 기업으로서 판결이 미칠 신뢰와 명성의 영향을 고려해 대법원의 판단을 구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사건은 LS전선의 법적 대응 여부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다. 이번 항소심 판결은 LS전선의 시공 과실을 사고 원인으로 명확히 하며, 정전사고 책임을 명확히 구분한 사례로 남게 됐다. LS전선의 상고 여부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이번 사건의 최종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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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심도 LS전선 단독 책임 판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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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천사들의 합장, 영매화 김미경 작가의 신작 공개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영매화(靈媒花)로 알려진 김미경 작가가 2025년 새해를 맞아 독특한 재료와 기법으로 완성한 신작 연작과 시를 선보였다. 나무주걱에 수성펜과 유성펜 등 온갖 혼합재료를 활용해 그린 이번 작품들은 작가의 영적인 예술 세계를 담아내며, 시와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다. 김미경 작가는 영매화 미술연구소 소장으로서, 영적인 메시지를 예술로 표현하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그녀의 작품은 신비로운 분위기와 깊은 사색을 불러일으키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신작 연작은 일상적인 도구인 나무주걱을 캔버스로 삼아, 수성펜과 유성펜을 사용해 섬세한 그림을 그려냈다. 나무의 자연스러운 질감과 펜의 선이 어우러져 독특한 미감을 자아내며, 작품마다 담긴 시는 그림과 함께 깊은 감동을 전한다. 김미경 작가는 이전에도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통해 영적인 주제를 탐구해왔다. 그녀는 "나의 삶과 내 몸이 그림의 도구가 된다는 것은 신이 내게 준 가장 큰 축복이고 사랑이다"라고 자신의 예술관을 밝힌 바 있다. 그녀의 작품은 종교적 상징과 영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사색의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목어(木魚)를 소재로 한 작품에서는 불교적 상징을 예술로 표현하며, 성인들의 가르침을 형상화한 바 있다. 이번 신작 연작은 김미경 작가의 이러한 예술적 탐구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나무주걱이라는 독특한 재료를 통해 새로운 표현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일상적인 사물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영적인 깊이를 느끼게 한다. 김미경 작가의 이번 신년 신작 연작은 나무주걱과 펜이라는 독특한 재료를 통해 영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와 그림의 조화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일상 속에서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하며, 영매화의 세계를 더욱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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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천사들의 합장, 영매화 김미경 작가의 신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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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풍경] 햇살 만지는 남자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유럽의 서쪽 끝인 포르투칼 까보다로까 땅끝마을에 서면 대서양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 곳에는 커다란 큰십자가 탑이 우뚝서 있다. 돌탑 뒤 하얀대리석에는 북위38도47분, 서경9도30분이라는 방위표시와 함께 유명한 글귀가 새겨져 있다. “AquiOndiATerraSeAcabaEOMarComeca” (이곳에서 땅이 끝나고 이곳에서 바다가 시작된다) 햇살 만지는 남자 고운(본명:최치선) 햇살을 만지는 남자가 있다 그의 손끝에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풍경은 초록빛으로 물들고, 기억은 햇살을 타고 흐르며 눈물의 궤적을 그리듯 끝없는 미지의 출구를 향해 나아간다 초록으로 뒤덮인 들판, 그 위를 달리는 안달루시아 종의 잘생긴 말들, 짙푸른 오렌지 나무들 사이로 햇살은 날개를 달고 가볍게 내려앉는다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과 직선으로 달리는 자동차들, 그 모든 풍경이 그의 시선 속에서 하나로 어우러진다 그가 넘는 시에라 네바다 산맥이 여행자에게 속삭인다 “너의 걸음은 시간의 지도를 그릴 것이다.” 오렌지 향기와 올리브 나무의 그림자는 마을을 감싸며 흙냄새 가득한 하루를 이어간다 새벽의 달빛은 그의 창문 너머에서 노래를 부르듯 떨리고, 햇살은 스스로 몸을 뒤집어 사물에게 이름을 부여한다 그가 만지는 햇빛에는 기쁨과 슬픔, 노여움과 환희가 스며 있다 서쪽의 땅끝마을 까보다로카의 끝자락, 농부는 그를 향해 환히 웃고, 길 위에 남겨진 흔적들은 그의 마음 속에서 목적지를 지운다 여행은 종착지가 아닌, 발견의 연속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알함브라 궁전의 씨앗은 호수 위에서 빛을 품고, 풍차를 돌리는 바람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다 안개 속 소나무를 바라보며 그는 생각한다 “인생이란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풍경이다.” 햇살을 만지는 남자의 여정은 지중해의 파도처럼 끝없이 이어진다 그가 걸어온 골목길의 돌들은 이별과 만남의 흔적을 품고, 그의 느린 사랑은 꽃처럼 피어 먼 하늘로 흩어진다 그의 발걸음은 순례자의 마음으로, 길은 그에게 늘 새로운 이야기를 건넨다 여행은 끝나지 않는다 햇살을 만지는 남자의 눈 속엔 여전히 초록빛 하늘이 흐르고 있다 ------------------------------------------ 시인 고운(본명: 최치선) 등단: 자유문학 봄호(2001년 3월 제39회 신인상) 시집: 바다의 중심잡기(2012), 동진강에서 사라진 시간(2020) 수상: 자유문학상(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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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풍경] 햇살 만지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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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심도 LS전선 단독 책임 판결 유지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기아 화성공장 정전사고와 관련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2심 법원도 LS전선의 단독 책임을 인정하며 대한전선의 책임을 부인했다. LS전선의 배상금은 1심보다 줄었지만, 시공 과실로 인한 단독 책임 판결은 유지됐다. 기아 화성공장에서 발생한 2018년 정전사고와 관련해 진행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항소심에서 법원이 1심 판결을 인용했다. 서울고등법원 제22-1민사부는 LS전선이 기아자동차에 54억6천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으며, 대한전선의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 사고는 신평택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위한 지중송전선로 이설 작업 후 발생했다. 법원은 정전 원인을 LS전선이 시공한 EBA(기중종단접속함) 내부에 유입된 이물질로 인한 부품 고장으로 판단했다. 이로 인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LS전선의 시공 과실이 사고 원인으로 결론지어졌다. LS전선은 대한전선이 제공한 EBA 제품에 결함이 있었다며 연대 책임을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EBA 자체 결함으로 정전이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대한전선의 책임을 일축했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은 이번 판결에서도 배상 책임을 피하게 됐다. LS전선은 1심에서 감정인의 공정성을 문제 삼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LS전선이 제기한 의혹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기존 감정 결과를 유지하며 LS전선의 단독 책임을 재확인했다. 2심에서는 LS전선의 배상금이 1심에서 선고된 72억8천만 원에서 54억6천만 원으로 줄었다. 법원은 사고 당시 기아자동차의 유지보수 소홀 책임을 일부 인정하며 배상금을 감경했다. 그러나 LS전선의 주요 책임은 여전히 강조됐다.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상고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국내 전선업계 1위 기업으로서 판결이 미칠 신뢰와 명성의 영향을 고려해 대법원의 판단을 구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사건은 LS전선의 법적 대응 여부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다. 이번 항소심 판결은 LS전선의 시공 과실을 사고 원인으로 명확히 하며, 정전사고 책임을 명확히 구분한 사례로 남게 됐다. LS전선의 상고 여부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이번 사건의 최종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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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심도 LS전선 단독 책임 판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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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칼] 최치선의 포토에세이...벨렝탑 시간의 흐름을 느끼다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포르투칼 리스본의 벨렝 지역에 도착하자마자, 첫눈에 들어온 벨렝탑은 마치 과거의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16세기 마누엘 1세의 지휘 아래 세워진 이 탑은 스페인 출신의 수호성인 성 빈센트를 기리기 위해 지어졌다고 한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이 탑이 수세기 동안 바다를 바라보며 어떤 이야기들을 간직해왔을지 상상하게 되었다. 탑의 외관은 고딕과 무어 양식이 어우러져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섬세한 조각과 장식들이 한층 더 그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나는 탑의 꼭대기에서 바라본 태평양의 광활함에 감탄하며, 이곳에서 항해자들이 꿈꾸던 바다를 느낄 수 있었다. 그 순간, 세상의 모든 경계를 넘어 연결된 인류의 역사와 문화가 함께 숨쉬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특히, 벨렝탑 주위의 경치와 일몰은 잊을 수 없는 장면이었다. 붉게 물든 하늘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마치 그림 속 한 장면 같은 풍경을 만들어냈다. 이곳에서의 경험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역사의 일부가 되는 듯한 특별함을 가져다주었다. 벨렝탑은 그저 하나의 건축물이 아닌,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소중한 다리였다. 이곳에서 느낀 감동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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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칼] 최치선의 포토에세이...벨렝탑 시간의 흐름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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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리조트 아오모리야, 겨울 한정 '상어 요리' 선보인다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호시노 리조트 아오모리야가 오는 2025년 1월 21일부터 3월 31일까지 아오모리 겨울의 미식인 '상어 요리'를 사우나 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이 특별한 행사에서는 아오모리의 전통적인 먹거리인 상어를 활용한 요리가 특징이다. 아오모리 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상어를 먹는 문화가 뿌리내리고 있다. 특히, 상어 고기로 만든 요리인 ‘사메시(サメし)’는 저칼로리이면서도 비타민과 콜라겐 등 영양분이 풍부하여 건강에도 이롭다. 아오모리야의 사우나를 이용한 후, 땀을 흘린 몸에서 수분과 염분, 영양 보충이 필요할 때 상어요리를 즐기는 것은 매우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호시노 리조트 아오모리야의 '사메시'는 지역 특산물인 상어를 활용하여 다양한 요리로 재탄생한다. 이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상어 요리를 통해 아오모리의 미식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으며, 온천과 함께 즐기는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받게 된다. 리조트 측은 “이번 겨울 한정 상어 요리는 아오모리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특별한 메뉴”라고 소개하며, 많은 이들이 이 독특한 경험을 즐기기 위해 찾아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사우나 후에 제공되는 상어요리는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영양을 보충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오모리의 겨울은 눈과 얼음으로 가득하지만, 호시노 리조트 아오모리야에서 제공하는 따뜻한 온천과 맛있는 상어 요리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위안을 제공할 것이다. 이 특별한 경험은 아오모리의 매력을 한층 더 높이며,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가 될 것이다. 호시노 리조트 아오모리야의 겨울 한정 상어 요리 행사는 아오모리의 전통과 현대적인 미식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건강한 음식을 통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이 특별한 경험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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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리조트 아오모리야, 겨울 한정 '상어 요리'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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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천사들의 합장, 영매화 김미경 작가의 신작 공개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영매화(靈媒花)로 알려진 김미경 작가가 2025년 새해를 맞아 독특한 재료와 기법으로 완성한 신작 연작과 시를 선보였다. 나무주걱에 수성펜과 유성펜 등 온갖 혼합재료를 활용해 그린 이번 작품들은 작가의 영적인 예술 세계를 담아내며, 시와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다. 김미경 작가는 영매화 미술연구소 소장으로서, 영적인 메시지를 예술로 표현하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그녀의 작품은 신비로운 분위기와 깊은 사색을 불러일으키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신작 연작은 일상적인 도구인 나무주걱을 캔버스로 삼아, 수성펜과 유성펜을 사용해 섬세한 그림을 그려냈다. 나무의 자연스러운 질감과 펜의 선이 어우러져 독특한 미감을 자아내며, 작품마다 담긴 시는 그림과 함께 깊은 감동을 전한다. 김미경 작가는 이전에도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통해 영적인 주제를 탐구해왔다. 그녀는 "나의 삶과 내 몸이 그림의 도구가 된다는 것은 신이 내게 준 가장 큰 축복이고 사랑이다"라고 자신의 예술관을 밝힌 바 있다. 그녀의 작품은 종교적 상징과 영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사색의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목어(木魚)를 소재로 한 작품에서는 불교적 상징을 예술로 표현하며, 성인들의 가르침을 형상화한 바 있다. 이번 신작 연작은 김미경 작가의 이러한 예술적 탐구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나무주걱이라는 독특한 재료를 통해 새로운 표현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일상적인 사물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영적인 깊이를 느끼게 한다. 김미경 작가의 이번 신년 신작 연작은 나무주걱과 펜이라는 독특한 재료를 통해 영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와 그림의 조화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일상 속에서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하며, 영매화의 세계를 더욱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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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천사들의 합장, 영매화 김미경 작가의 신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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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무책임한 운영으로 179명 목숨 앗아가다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지난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는 1997년 대한항공 괌 추락 사고 이후 대한민국 항공사고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기록했다. 관제탑의 새떼 경고를 무시하고, 랜딩기어 결함 상황에서 동체 착륙을 시도한 기장의 판단과 콘크리트 외벽이 사고를 키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최근 높은 운항률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월평균 가동 시간은 430시간으로, 이는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 대비 약 30% 높고, 다른 저비용항공사(LCC)와 비교해도 최소 15% 긴 시간이다. 이러한 높은 가동률은 항공사의 효율적인 운영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기체 피로도를 높여 노후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 실제로 제주항공이 보유한 42대 항공기의 평균 기령은 14.1년으로,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다. 또한, 제주항공은 자체적인 항공정비(MRO) 시설을 갖추지 못해 안전에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항공은 기체 결함 등을 대비해 여분의 항공기를 대기시키지만, 제주항공은 보유 항공기 대부분을 노선에 투입하고 있어 기체 이상과 고장 등에 대처할 여력이 부족할 수 있다. 또한 빠듯한 운항 일정을 맞추기 위해 정비 시간을 단축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안전 점검이 소홀해질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애경그룹의 이익 우선주의와 안전 불감증 제주항공의 모기업인 애경그룹은 제주항공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융통한 사례가 있다. AK홀딩스는 2022년 9월 제주항공 보통주 830만여 주를 기초자산으로 1300억 원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하였으며, 추가로 7건의 주식담보 대출을 통해 1640억 원의 자금을 융통했다. 이러한 재무적 압박은 제주항공이 운항률을 높여 실적을 향상시키고 주가를 방어하려는 동기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익 우선주의는 안전 관리의 소홀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제주항공의 항공기가 엔진 결함으로 회항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2024년 9월 18일,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123편이 이륙 50분 만에 엔진 이상으로 회항한 사건이 있었다. 이러한 사건은 제주항공의 안전 관리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해외 사례와 비교 해외에서도 항공사고로 인해 항공사의 운항이 중단되거나 강력한 제재를 받은 사례가 있다. 2019년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연이은 추락 사고 이후, 해당 기종의 전 세계 운항이 중단되었으며, 항공사와 제조사는 철저한 조사를 받고 개선 조치를 취해야 했다. 또한, 2013년 아시아나항공 OZ214편 샌프란시스코 사고는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철저한 조사로 사고 원인이 규명되고, 항공사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이루어졌다. ◆행복했던 여행이 비극으로 끝나다 이번 사고의 탑승객 중 40명은 A여행사의 태국 패키지 상품을 이용한 여행객들로 밝혀졌다. 이들은 방콕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려던 중 제주항공의 무책임한 운영으로 생명을 잃었다. 피해자 중에는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형제를 포함한 어린 학생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국민적 슬픔과 분노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화순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형제는 부모와 함께 태국에서 추억을 쌓은 뒤 귀국하던 길에 목숨을 잃었다. 또한 목포의 한 초등학교 학생도 이번 사고로 희생되었다. 이들은 방학 동안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낸 뒤 새 학기를 준비하며 밝은 미래를 꿈꿔야 할 시점에 비극적인 사고를 당한 것이다. 유가족들은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슬픔에 잠긴 채, 제주항공과 윤석열 내란 후 정부의 무책임한 대응에 분노하고 있다.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의 늦장 대응과 유족들에 대한 2차 가해 사고 발생 직후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는 무안공항에서 약 2시간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사고 현장에 17시간 만에 도착했다. 그 사이 유족들은 사랑하는 이들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공항과 병원을 헤매야 했고, 사고 상황에 대한 제주항공의 설명 부족으로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대표는 현장에 도착해 사과했지만, 유족들에게 구체적인 대책이나 피해 보상 방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유족 중 한 명은 “사과만으로는 이 슬픔과 분노를 해결할 수 없다. 제주항공이 진심으로 책임을 지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이 같은 태도는 유족들에게 2차 가해를 가하며, 제주항공의 무책임함을 더욱 부각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제주항공의 무리한 국제선 확장과 안전 불감증 제주항공은 최근 무안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 국제선 운항을 대폭 늘렸다. 하지만 이번 사고는 제주항공의 안전 관리 체계가 이 같은 확장을 뒷받침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제주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라는 특성을 내세워 비용 절감에 주력해왔지만, 이는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사고 당시 기체는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과 충돌하며 폭발했는데, 이 과정에서 활주로와 기체 상태에 대한 점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또한, 잦은 기체 결함과 회항 사례는 제주항공의 안전 관리에 심각한 허점이 있음을 보여준다. ◆여행사의 책임과 항공사 선택의 중요성 이번 참사로 인해 여행사들의 항공사 선택 기준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A여행사의 태국 패키지 상품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이었지만, 제주항공이라는 항공사를 이용하도록 설계된 점은 여행사의 책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여행사들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며, 신뢰할 수 없는 항공사와의 협력은 중단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여행업계가 비용 절감과 이윤 창출에만 몰두하며 고객 안전을 간과한 결과로 평가된다. 여행업계는 이번 사건을 교훈 삼아, 항공사 선택 기준을 엄격히 재검토하고 안전한 여행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제 항공 규정과 제주항공의 윤리적 책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규정에 따르면, 항공사는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며, 반복적인 안전 사고는 운항 자격 박탈 사유로 간주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사고를 통해 안전 관리와 윤리적 책임에서 얼마나 멀어져 있었는지를 여실히 드러냈다. 더욱이 제주항공의 모기업 애경그룹은 과거에도 비용 절감과 이윤 극대화만을 추구하는 경영 방침으로 비판받아 왔다. 생명을 담보로 삼아 이익을 추구하는 경영 방식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 국민들은 제주항공과 같은 기업이 재발 방지를 위해 근본적인 변화를 이뤄내지 않는 한, 다시는 그들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다. ◆유족들과 국민의 요구: 근본적 변화와 책임 이행 이번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은 깊은 슬픔과 분노를 표하고 있다. 그들은 제주항공의 무리한 운항과 안전 관리 부실, 그리고 애경그룹의 이익 우선주의가 이번 참사를 초래한 인재라고 주장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유족들과 국민들은 이번 사고가 단순히 “불운한 사고”로 치부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제주항공은 이번 사고에 대한 도의적, 법적 책임을 지고,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와 보상을 해야 한다. 또한, 정부는 항공사와 여행업계의 안전 관리 체계를 전면 재검토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강력한 규제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여행은 삶을 풍요롭게 하는 소중한 경험이다. 그러나 제주항공의 무책임한 운영은 이번 사고로 여행을 공포의 대상으로 바꾸어 놓았다.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제주항공과 여행업계는 뼈아픈 반성과 함께 근본적인 변화를 이루어내야 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현재 운영 중인 41대의 기단 중 대부분인 39대를 이번 참사를 일으킨 사고기와 같은 B737-800 기종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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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12.3 내란 이후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의 길을 묻다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12.3 내란사태 이후 대한민국은 유례없는 혼란과 분열의 시기를 겪고 있다. 국민의힘은 내란이 발생한 지 25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내란의 주범을 옹호하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 있다. 사과는커녕 오히려 기고만장한 태도를 보이며 국민의 분노를 외면하고 있다. 특히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헌법재판관 3인의 임명을 지연시키며 헌법재판소의 정상적 구성을 방해했다. 이는 곧 탄핵으로 이어졌고, 이제 공은 최상목 경제부총리에게 넘어간 상태다. 내란의 충격과 국민의 피로 내란사태 이후 국민들은 극심한 불안과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 시도는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으며, 국민들은 밤을 지새우며 사태를 지켜보았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 사태를 국가의 위기가 아닌 정권 유지를 위한 정치적 도구로 삼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의 존엄과 국가의 가치를 무시하는 처사라 할 수 있다. 특히 국민의힘은 "헌법재판관이 임명되면 정권이 민주당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이유로 헌법재판소의 구성을 방해하고 있다. 그들은 대한민국의 법치와 민주주의보다 정권 유지를 우선시하며, 이를 위해 내란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정당의 존립 이유와 윤리를 스스로 훼손하는 행위다. 헌법재판소 구성의 긴급성 현재 대한민국은 헌법재판소의 완전한 구성 없이 국가적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헌법재판관 3인의 공석은 탄핵 심판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있으며, 이는 국민의 신뢰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러한 상황을 직시하고 즉각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해야 한다. 민주주의 회복의 골든타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정상적으로 구성되어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속행될 수 있다. 이는 내란으로 초래된 혼란을 종식시키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헌법재판소가 9인 체제로 구성되지 않는다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과정은 더욱 길어질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언론의 역할과 책임 현재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언론 역시 본연의 역할로 돌아가야 한다. 진보나 보수를 옹호하는 논조에서 벗어나야 할 때다. 언론은 특정 세력의 입장을 대변하기보다, 우리나라가 처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최상목 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촉구하는 것은 정치적 입장을 떠나 국가와 국민의 생존을 위한 선택이다. 언론은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정치권에 책임을 묻는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 헌법재판소가 정상화되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이 진행되는 과정은 민주주의 회복의 핵심이며, 이를 위해 언론은 여론을 형성하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국제적 신뢰 회복과 새로운 시작 윤석열 내란사태는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대한민국의 신뢰를 크게 훼손시켰다. 경제적으로도 환율 폭등과 투자 위축이 이어지며 국가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새해가 오기 전에 헌법재판소를 정상화하고 탄핵 절차를 진행하여 국가적 혼란을 마무리해야 한다. 그래야만 대한민국은 새로운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고 안정된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기 전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국제적 협력과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명확하고 안정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를 염두에 두고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헌법재판소 구성에 즉각 나서야 한다. 이는 단순히 정부의 책임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결정이다. 국민의힘, 스스로를 돌아봐야 내란의 주범을 옹호하고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국민의힘의 행보는 민주주의 정당으로서의 자격을 의심케 한다. 그들의 행태는 단순히 보수 결집을 넘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복귀를 준비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국민들은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힘이 진정한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나고 싶다면, 내란의 주범을 단죄하고 민주주의 회복에 동참해야 한다. 민주주의를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 지금이야말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상목 대행은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헌법재판관 3인의 임명을 완료해야 한다. 이는 내란의 여파를 잠재우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국민들은 더 이상 기다릴 여유가 없다. 새해가 되기 전, 헌법재판소가 완전한 체제로 구성되고 새로운 대통령 선거 일정이 발표되어야 한다. 그럴 때만이 대한민국은 내란 쓰나미를 극복하고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다. 언론은 지금, 국가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진영 논리에 갇혀 진실을 외면하는 순간, 언론 본연의 가치는 사라지고 만다.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필요한 것은 진실된 보도와 국민과 함께하는 결단이다. 최상목 대행에게 역사의 책무를 다하도록 촉구하며, 이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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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12.3 내란 이후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의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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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와 창원시, 기회발전특구로 새로운 도약!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남 통영시와 창원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되며, 총 4조5천억 원에 달하는 기업 투자 유치를 통한 지역발전의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했다. 26일 경남도 경제통상국은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영 관광지구' 및 '창원 미래 모빌리티'라는 두 개의 지구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통영 관광지구는 도산면 법송리와 수월리 일원에 걸쳐 약 222만㎡ 규모의 복합해양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전국에서 첫 번째로 지정된 관광지구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27년까지 도심항공교통(AM) 터미널과 인공해변을 포함한 친환경 지역상생지구, 음악예술학교 및 대형 공연장 등을 포함한 문화예술지구, 그리고 워케이션 오피스와 의료형 웰니스 관광이 포함된 신산업 업무지구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창원 미래 모빌리티 지구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약 59만㎡ 부지에 위치하며, 로만시스, 범한퓨얼셀, 범한자동차, 삼현 등의 기업이 참여하여 2028년까지 수소 트램과 전기 버스 등을 생산하는 수소 기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지속 가능한 미래 교통 수단 개발을 통해 창원의 산업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경남도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정에 따라 기회발전특구 내에 신설되거나 창업한 기업은 세액 감면 혜택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아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화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남해안 관광의 전환점을 마련한 만큼 규제 해소와 함께 남해안 관광 활성화 및 수소 기반 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력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2차 기회발전특구는 앞서 지난 6월 1차 지정된 고성 양촌·용정 일반산업단지(157만㎡)와 더불어 총 281만㎡ 규모로 지정되어, 향후 추가적인 기업 유치와 지역발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남은 221만㎡의 면적에 대해 우주항공, 나노, 이차전지 등 미래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처럼 통영시와 창원시는 기회발전특구로서의 가능성을 발휘하며, 지역의 희망찬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이제 이들이 추진하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가길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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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와 창원시, 기회발전특구로 새로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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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겨울 제철 음식 미식여행 행사 개최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0일 ‘식객’ 허영만 작가와 함께 겨울 제철 음식을 즐기는 미식여행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지역 음식의 매력을 발산하고, 미식 여행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K-로컬 미식여행 33선’의 감상평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일반인 22명이 참여하여, 허영만 작가와 함께 무안 낙지, 목포 홍어 등의 겨울 제철 요리를 맛보며 그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허영만 작자의 친필 서명이 담긴 ‘K-로컬 미식여행 33선’ 책자 증정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허영만 작가는 “지역 음식을 사랑하고 저를 반겨 주시는 분들과 멋진 추억을 만들게 되어 뜻깊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지역 곳곳의 제철 음식을 맛보며 여행의 기쁨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의 말처럼, 한국의 지역 음식은 그 자체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미식여행에 참가한 이명건 씨는 “음식에 조예가 깊은 허영만 작가의 설명을 들으며 지역의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특히 무안에서 먹은 제철 낙지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맛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는 지역 음식이 가지는 깊은 맛과 문화적 배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공사 양경수 관광산업실장은 “지역 특색을 지닌 음식에는 저마다의 맛과 멋이 숨어 있다”며, “계절마다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찾기 위해 국내 여행을 떠나는 국민들이 점점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의 음식 관광이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서, 지역의 문화와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문체부와 공사는 지난 6월 전국의 지역 음식 15개, 지역 제철 식재료 15개, 지역 전통주 3개로 구성된 ‘지역 특색 음식관광 33선’을 선정했다. 10월에는 허영만 작가와 함께 33선의 매력을 담아낸 'K-로컬 미식여행 33선' 책자를 발간하였다. 이 책자는 공사 대국민 국내여행 정보 서비스 플랫폼인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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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겨울 제철 음식 미식여행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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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풍경] 햇살 만지는 남자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유럽의 서쪽 끝인 포르투칼 까보다로까 땅끝마을에 서면 대서양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 곳에는 커다란 큰십자가 탑이 우뚝서 있다. 돌탑 뒤 하얀대리석에는 북위38도47분, 서경9도30분이라는 방위표시와 함께 유명한 글귀가 새겨져 있다. “AquiOndiATerraSeAcabaEOMarComeca” (이곳에서 땅이 끝나고 이곳에서 바다가 시작된다) 햇살 만지는 남자 고운(본명:최치선) 햇살을 만지는 남자가 있다 그의 손끝에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풍경은 초록빛으로 물들고, 기억은 햇살을 타고 흐르며 눈물의 궤적을 그리듯 끝없는 미지의 출구를 향해 나아간다 초록으로 뒤덮인 들판, 그 위를 달리는 안달루시아 종의 잘생긴 말들, 짙푸른 오렌지 나무들 사이로 햇살은 날개를 달고 가볍게 내려앉는다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과 직선으로 달리는 자동차들, 그 모든 풍경이 그의 시선 속에서 하나로 어우러진다 그가 넘는 시에라 네바다 산맥이 여행자에게 속삭인다 “너의 걸음은 시간의 지도를 그릴 것이다.” 오렌지 향기와 올리브 나무의 그림자는 마을을 감싸며 흙냄새 가득한 하루를 이어간다 새벽의 달빛은 그의 창문 너머에서 노래를 부르듯 떨리고, 햇살은 스스로 몸을 뒤집어 사물에게 이름을 부여한다 그가 만지는 햇빛에는 기쁨과 슬픔, 노여움과 환희가 스며 있다 서쪽의 땅끝마을 까보다로카의 끝자락, 농부는 그를 향해 환히 웃고, 길 위에 남겨진 흔적들은 그의 마음 속에서 목적지를 지운다 여행은 종착지가 아닌, 발견의 연속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알함브라 궁전의 씨앗은 호수 위에서 빛을 품고, 풍차를 돌리는 바람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다 안개 속 소나무를 바라보며 그는 생각한다 “인생이란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풍경이다.” 햇살을 만지는 남자의 여정은 지중해의 파도처럼 끝없이 이어진다 그가 걸어온 골목길의 돌들은 이별과 만남의 흔적을 품고, 그의 느린 사랑은 꽃처럼 피어 먼 하늘로 흩어진다 그의 발걸음은 순례자의 마음으로, 길은 그에게 늘 새로운 이야기를 건넨다 여행은 끝나지 않는다 햇살을 만지는 남자의 눈 속엔 여전히 초록빛 하늘이 흐르고 있다 ------------------------------------------ 시인 고운(본명: 최치선) 등단: 자유문학 봄호(2001년 3월 제39회 신인상) 시집: 바다의 중심잡기(2012), 동진강에서 사라진 시간(2020) 수상: 자유문학상(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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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신광재 일대 친환경 산악관광지구 개발 본격화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북 장수군은 천천면 신광재 일대가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산림휴양, 치유·웰빙, 산악레포츠 등을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산악관광진흥지구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2030년까지 민자 2,081억 원 등 총 2,552억 원을 투입해 신광재 일원 35만여㎡에 레포츠 및 숙박시설, 산림치유 시설,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레포츠 및 숙박시설은 산악테마파크, 도보여행 코스, 승마 체험장, 광장 및 야외 공연장, 장·단기 체류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산림치유 시설에는 피톤치드 숲, 야생화정원, 어드벤처 하늘숲길이 포함되며 치유와 힐링 프로그램이 연중 진행된다. 신광재는 장수군과 진안군을 잇는 해발 740m의 고개로 산림자원이 풍부하고 인근에 와룡자연휴양림, 복합레저스포츠단지, 승마레저파크 등의 관광자원이 산재해 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1,280명의 고용 유발효과와 2,500억 원가량의 생산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최훈식 군수는 "관광산업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대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지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산악관광도시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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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신광재 일대 친환경 산악관광지구 개발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