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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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 특별자치도의 겨울 축제들이 북극 한파에도 불구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먼저 개막하는 평창송어축제는 한파 덕분에 얼음이 충분히 얼어붙어 29일 개막이 확정됐다. 지난해 40만명 이상의 방문객으로 성황을 이룬 이 축제는 올해도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며, 송어 방류량을 늘려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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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산천어축제장 (사진=화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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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 축제 눈썰매장(사진=화천군)

 

홍천꽁꽁축제와 화천산천어축제 역시 강추위 속에 준비가 한창이다. 홍천강의 얼음이 15cm로 얼어붙어 축제 개최가 확실시되며, 화천천은 이미 15cm 이상의 얼음 두께를 확보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겨울철 지역 경기를 살리는 핵심 이벤트로, 주민과 대학생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축제 기간 중 다양한 안전 설비와 빗물 유입 방지 시설도 설치되어 있어, 축제를 즐기는 이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화천군은 축제 개막에 앞서 23일에 선등거리 점등식과 얼음조각 전시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계획이다.

 

한파가 축제의 진행을 저해하기는커녕, 오히려 이것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좋은 조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각 축제 관계자들은 지속되는 추위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에게 즐겁고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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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축제 준비 '가속도'…강원 특별자치도, 한파 무색한 축제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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