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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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92일간의 화려한 일정을 마치고 831일 문을 닫은 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은 올 여름도 대한민국 여름의 명소로서의 명성을 지켰다. 장마와 태풍이 몰아치는 여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방문객 수를 기록, 10262천여 명이 이곳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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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멍때리기 대회'

527'해운대 멍때리기 대회'를 통해 여름 바다의 막을 올린 이후로,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은 다양한 행사로 피서객들을 끌어들였다.

 

힙합 공연과 나이트 풀 파티

84일에는 '바다축제'의 일환으로 힙합 공연과 나이트 풀 파티가 열려 해운대 백사장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해변라디오와 버스킹존도 다채로운 공연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안전을 위한 새로운 시도

올해는 '야외 응급치료소'가 총 927명에게 응급 치료를 제공했고, 송정해수욕장의 서핑구간을 역대 최장 길이인 250로 확장, 서핑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지능형 CCTV를 통해 541명을 단속하고 계도했다.

 

영웅의 탄생, 야간단속반 전지훈

특별히 주목할 만한 사건으로는 야간단속반 전지훈 직원이 지능형 CCTV로 포착된 익수 위험자 A씨를 구조, 그의 목숨을 구했다. 이후 의식을 잃은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무사히 구조되었다.

 

다음 여름도 기대되는 해운대·송정

해운대구는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화할 예정이며, 지능형 CCTV 30대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로써 내년에도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은 '오고 싶은 해수욕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올 여름,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은 다양한 행사와 철저한 안전 대책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안전을 동시에 제공했다. 이 같은 노력이 계속된다면 내년 여름도 이곳은 여전히 여름의 중심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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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 92일간 방문객 1026만 2천여 명으로 '여름 바다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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