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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20231218일 월요일 밤, 아이슬란드의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이는 지난 3년 동안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네 번째 화산 폭발이다. 

하지만 이번 폭발은 사람들에게 즉각적인 위협을 주지는 않았다아이슬란드를 오가는 항공 교통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폭발의 영향은 화산 현장에 한정되었다아이슬란드의 모든 서비스는 평소대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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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레이캬네스반도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사진=아이슬란드 관광청)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1024일부터 이 지역에서 지진 활동의 증가를 관찰해 왔고, 이를 잠재적인 화산 폭발의 전조로 보았다. 이러한 지진 활동으로 인해 1110일에는 그린다비크 마을 주민들이 예방 차원에서 대피하게 되었다. 이번 화산 폭발도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지 않아 추가 대피는 필요하지 않았다.

 

아이슬란드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모든 항공편은 예정대로 운항되고 있다. 화산 폭발의 영향은 주로 폭발 장소 근처에 제한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 지역의 이전 폭발은 국내외 항공 여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해당 화산 폭발로 인해 초당 약 100~200의 용암이 흘러나왔다고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밝혔다. 또한, 분출한 용암이 지면에서 100m 가까이 솟구치는 장면이 목격되었다.

 

아이슬란드 공공기관에서 제공한 실시간 영상에 따르면, 붉은 용암이 어두운 밤하늘과 선명한 대조를 이루며 연기 기둥이 쉼없이 솟아올랐다. 전문가들은 이번 화산 폭발이 최대 10일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지 경찰은 경보 수준을 높였으며, 민방위대는 주민들에게 해당 지역에 접근하지 않도록 경고하였다. 당국은 이미 그린다비크에 거주하는 약 4000명의 주민을 대피시키고, 유명 관광지인 '블루 라군 온천'을 폐쇄한 바 있다.

 

아이슬란드 대학 지구물리학 교수인 마그누스 투미 구드문드손은 용암이 그린다비크 지역으로 흘러 약 3만명의 주민에 전기를 공급하는 스바르첸기 지열 발전소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였다. 그러나 화산학자인 아르만 호스쿨드손은 "현재로선 해당 지역의 발전소로 용암이 흐르고 있지 않다""다른 어떤 구조물들도 용암으로 인해 위험에 처하지 않았다"고 했다.

 

아이슬란드는 '불과 얼음의 땅'으로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화산 활동이 활발한 지역 중 하나이다. 지난 10월과 11월에는 수만 건의 지진이 발생하며 화산 폭발의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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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레이캬네스 반도, 100m넘는 화산 폭발...항공 교통은 정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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