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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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스위스 대원들을 이송하던 관광버스가 시내버스와 추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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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전남 순천시 서면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스위스 스카우트 단원 등을 태운 버스가 추돌해 경찰과 119가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이 사고로 외국인 3명외 승객 8명이 경상을 입었다.(사진=전남소방본부 제공)

 

전남소방본부는 9일 낮 1236분께 전남 순천시 서면 순천청소년수련원 앞에서 스위스 잼버리 버스와 순천시내버스가 부딪혀 8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해 다친 부상자는 외국인 3명과 시내버스 승객 5명으로, 모두 경상 상태이며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전해졌다. 스위스 잼버리대원들이 탄 버스에는 청소년단원 36명, 인솔자 1명, 운전사 1명 등 총 38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시내버스에는 승객 4명과 운전사 1명 등 5명이 있었다. 


이 사고는 전남순천시 서면에 위치한 순천청소년수련원 앞에서 발생했다. 스위스 참가단 160여명은 전날 밤 도착하여 하룻밤을 순천에서 보낸 후 다시 수도권으로 이동하려던 중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고 시간은 9일 낮 12시36분이었다.


순천청소년수련원에는 전날 밤 도착한 스위스 참가단 160여명이 하룻밤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수도권에 숙소가 없어 순천으로 왔고 다시 수도권으로 이동하던 중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도로는 왕복 2차선 굽이진 길로, 이날 순천지역에는 오전 11시부터 시간당 10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었다.

 

전남소방본부는 구조대원 35명과 장비 10대를 동원해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며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어떤 버스가 미끄러졌는지 등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창구 순천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블랙박스를 조사하고 있다이날 오전부터 내린 비가 사고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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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서 상경하던 새만금 스위스 잼버리 참가자 부상...시내버스와 추돌, 8명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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