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갯벌의 숨은 보석들을 찾아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라남도 신안군은 갯벌의 보물창고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생태계와 함께 풍부한 해양 자원을 만날 수 있다. 오늘은 신안군의 몇몇 유명한 갯벌 여행지를 소개 한다.

먼저, 내양리 갯벌 A는 참도 선착장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나문재와 민챙이, 농게 등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은 농게와 칠게를 어획하는 유명한 곳이지만, 주 수입원은 아니다. 농경지와 밀접하게 위치해 있어, 비료 등의 영양염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지만, 해수는 상대적으로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내양리 갯벌 B는 내양염전 사이에 자리잡고 있으며, 자연성이 많이 훼손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어종이 어획되지만, 낙지는 잡히지 않는다. 봉리 갯벌은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자랑하며, 방조제와 논경지가 인접해 있어 담수가 갯벌로 유입되는 특징이 있다. 또한, 부류식 김양식어장이 갯벌 하부에 위치하고 있어, 어획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감정리 갯벌은 염전과 소나무 군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갯잔디 군락이 발달된 일부 지역은 특히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솔섬 갯벌은 신규로 조성된 방조제가 특징이며, 어획 활동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오룡 갯벌은 깨끗한 상태의 갯벌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게류와 갯지렁이류가 서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신안군에는 태천리 갯벌 A, 태천리 갯벌 B, 내동 갯벌 등 다양한 갯벌 지역이 있다. 이곳들은 각각의 특색과 다양한 생물상을 자랑하며,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지식을 제공한다.

신안군의 갯벌은 생태계의 보물창고이자, 생태 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신안군의 갯벌을 찾아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최치선 기자 traveli@traveli.net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