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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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예로부터 신선이 노닐었다는 전설에 따라 무릉도원이라 불리기도 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동해 무릉계곡입니다. 여름에는 전국에서 찾아오는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대한민국 명승지 중 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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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계곡과 주변 관광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렇게 무릉도원이라 불리우는 무릉계곡은 백두 대간의 준령인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형성된 곳으로 장군 바위베틀 바위등 수 많은 기암괴석과 폭포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특히 2000여명이 동시에 앉을수 있는 무릉반석에는 명인들의 기념 석각이 곳곳에 새겨져 있어 선조들의 풍류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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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반석에 새겨진 명인들의 석각 (사진=문화재청)

 

아직까지 무릉계곡에 가보지 못했다면 이번 여름에는 시간을 내서 꼭 찾아보기  바랍니다. 무릉계곡이라 불리게 된 것은 조선시대 삼척부사 김효원이 이곳을 무릉계곡이라고 부르면서 입니다. 현대에 와서는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고 200825일 마침내 명승 제3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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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계곡 쌍폭포 (사진=동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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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계곡 베틀바위 (사진=동해시)

 

무릉계곡은 계곡을 따라 흐르는 청량한 물소리와 풍류를 만끽하는 피서지로거대한 기암괴석과 장쾌한 폭포가 환상적입니다호암소에서 용추폭포까지 약 4km 이어지는 계곡은 초입에 있는 무릉반석부터 눈길을 끕니다계곡을 따라 걷는 길은 경사가 완만하고수려한 풍경이 진경산수화를 보는 듯합니다두타산과 청옥산에서 내려온 물이 만나는 쌍폭은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주기에 충분합니다시간이 내서라도 장엄한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두타산협곡마천루와 하늘을 향해 뾰족하게 솟은 베틀바위에 들러 보면 좋습니다

웅장한 두타산의 위용과 베틀바위의 독특한 모습에 발길이 오랫동안 머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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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계곡 호암소 야경(사진=동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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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루 풍경(사진=동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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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계곡 가을단풍(사진=동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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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계곡 풍경(사진=동해시)

 

무릉계곡 근처에 스카이글라이더오프로드루지 등 이색 체험 시설과 에메랄드빛 호수를 즐기는 무릉별유천지가 있습니다한적해서 매력적인 한섬해변은 사진 찍기 좋은 장소 입니다도째비골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에서는 바다를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하고스릴 넘치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무릉계곡에서 아쉬움이 있다면 동해시 중심에 위치한 황금박쥐동굴에 가보시기 바랍니다. 전국 유일하게 도심에 있는 동굴입니다. 4~5억년전 태고의 신비와 갖가지 희귀석들이 분포하고 있는 천연 석회석 동굴로서 학술적 가치가 풍부하고 지구과학의 산교육장으로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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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박쥐동굴 (사진=동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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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곡황금박쥐동굴주변 돌리네 지역(석회암 지대에서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물에 녹으면서 깔대기 모양으로 패인 웅덩이)에 탐방로를 개설하여 자연체험 공원으로 상시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이로운 자연의 세계를 보고, 배울 수 있는 자연학습관이 함께 하고 있어 자연학습장으로서 최적의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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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명승지] 2. 무릉계곡...신선이 놀던 무릉도원이 여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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