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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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방항공사가 스카이팀에 가입했다. 따라서 대한항공의 동북아시아 항공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6일 오후 중국 상하이 시자오 호텔에서 열린 스카이팀 행사에서 중국 3대 항공사 중 하나인 중국동방항공이 스카이팀 가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류샤오용 중국동방항공 회장, 리차드 앤더슨 델타항공 회장, 삐에르-앙리 구죵 에어프랑스 회장, 쓰 시안 민 중국남방항공 회장, 레오 반 바이크 스카이팀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MOU에 따라 중국동방항공은 오는 2011년 중반 스카이팀 회원사로 가입해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들과 마일리지 공유, 공항 시설 공동 이용 등 본격적인 협력 관계를 시작하게 된다.

중국 국적 항공사의 스카이팀 영입은 지난 2007년 중국남방항공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중국 3대 항공사로 꼽히는 중국남방항공 및 중국동방항공의 풍부한 중국 내 노선망과 대한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됨에 따라 대한항공의 항공 물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지게 됐다.

세계 최대의 태평양 횡단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중국동방항공과 협력을 기반으로 인천을 거쳐 미주, 대양주 등으로 환승하는 여객·화물 수요를 더욱 확대하게 된다. 또한 중국동방항공의 주력 공항인 상하이와 중국남방항공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베이징 및 광저우 등 중국 3대 도시가 각 지방과 모두 연결됨으로써 대한항공 고객들은 마일리지 적립 혜택과 함께 편리한 스케줄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스카이팀 창설 멤버인 대한항공은 스카이팀 협력에 따라 중국동방항공에 항공사 운영에 대한 선진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회원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위상을 높이게 됐다.

중국동방항공은 지난 1988년에 설립된 항공사로 80여 개의 국제노선과 330여 개의 국내노선 등 110개 도시에 이르는 노선망과 250여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3대 항공사 중 하나다.

스카이팀은 현재 11개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6월에 베트남항공과 루마니아의 타롬 항공을 신규 회원사로 영입되고 중국동방항공이 가세하게 되면 회원사는 총 14개로 늘어나게 된다. 스카이팀은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는 동시에 명실상부한 최고의 글로벌 얼라이언스로서 명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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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방항공 스카이팀 가입 양해각서(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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