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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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육지를 벗어나 섬에서 처음으로 열린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이 신안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 대한민국 문화 다양성의 보고 - 1004섬 예술로 날다"라는 주제로 섬 문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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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_신안군_자은도_뮤지엄파크_특설무대에(사진=신안군)

 

자은도 뮤지엄파크를 중심으로 15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104대의 피아노에서 뿜어져 나온 아름다운 선율, 신안 압해동초등학교 합창단의 '바다''고래'를 테마로 한 공연, 그리고 '외줄 타기' 등 동서양 문화를 융합한 개막 공연은 현장 관람객 5000명의 박수를 받았다.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 제임스 터렐은 '아티스트 토크'에서 섬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2023 세계섬문화다양성포럼'에서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세계최우수관광마을 상을 받은 세 섬의 사례를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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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_자은도_뮤지엄파크_특설무대(사진=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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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_대한민국_문화의_달’_개막행사(사진=신안군)

 

신안을 상징하는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은 총상금 1700만원이 내걸린 춤 경연 대회로, 섬 문화와도 맥을 이루고 있다. 신안군수 박우량은 "내년에는 예산을 늘려 더 큰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섬 특유의 기상 환경으로 일부 프로그램은 취소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는 섬 문화와 다양성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신안군은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섬의 가치를 높이고, 그 특별함을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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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펼쳐진 문화의 축제: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신안군에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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