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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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열대야로 잠을 못 자고 있는 2010년 여름. 6일 저녁 부산광역시 광안리해수욕장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이 하나, 둘씩 모였다. 어둠 속 바다 저 멀리 밝게 빛을 내는 광안대교가 보였다.

부산에는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다. 첫 번째는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두 번째는 부산국제영화제 취재차 갔었다. 이번에도 일 때문에 왔지만, 잠시 시간이 남아 부산 바다의 야경을 처음 볼 수 있었다.

 

 

 

해운대에는 한 번 갔었는데, 광안리는 처음이라 더욱 그 풍경이 아름다웠다. 해운대 해변은 야경을 못 봤었고 낮에만 잠깐 구경했었다. 해변에 작은 배 몇 척이 있고, 바다에도 작은 배 몇 척과 어부로 보이는 사람이 있었다.

어두워서 해변의 전체 풍경이 자세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해변을 거니는 사람들과 주변의 빌딩의 불빛들, 해변으로 밀려오는 바닷물은 보였다. 그리고 해변에 저 멀리 바다에서 흘러 들어온 조개들도 있었다. 예쁜 조개가 있나 찾아 봤지만 밤이라 잘 안 보여서 찾을 수 없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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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해수욕장서 만난 야경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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