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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군, 남당항 스카이타워 개장 기념 다양한 할인행사 진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충남 홍성군이 5월 14일 남당항 스카이타워의 개장을 기념하여 다양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카이타워 입장객을 대상으로 한 할인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충남 홍성군은 7월 14일부터 두 달간 남당항 스카이타워 개장을 기념해 스카이타워 입장권 보유자에게 네트어드벤처 이용료 20% 할인(지역민)과 40% 할인(외지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또한, 인근 비츠카페에서는 8월 14일까지 스카이타워 방문객에게 10% 할인을 제공한다. 65미터 높이의 홍성스카이타워는 바닥이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와 256가지 색을 표현할 수 있는 특수조명을 설치해 밤바다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경관 조명을 선보인다. 입장료는 3천원이며, 홍성군민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입장객에게는 지역화폐 2천원이 지급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당항 네트어드벤처는 해안의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로, 한국관광공사가 5월에 가볼 만한 여행지로 선정했다. 남당항에는 또한 170미터 규모의 트릭아트존과 놀궁리해상파크, 남당노을전망대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스카이타워와 네트어드벤처 등의 관광 인프라가 시너지를 내며 더 많은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홍성군은 이번 스카이타워 개장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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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1
  •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방문객 만족도 높이기 위한 기반 시설 확충 나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이래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른 조치다. 울산시에 따르면, 태화강 국가정원은 2019년 7월 12일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후 방문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정 전 연평균 100만 명에서 지난해 500만 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십리대숲 은하수길 입구를 변경하여 방문객들이 안내센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자전거 도로 개선, CCTV 확충, LED 가로등 설치 등으로 안전 시설을 강화했다. 올해는 황톳길 조성, 친환경 소재의 휴식 공간 확충, 상시 정원 해설 서비스 도입, 다국어 해설사 운영, 스탬프 투어 인증 기관 등록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계절별로 봄꽃 축제, 가을 축제, 프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폭염 대비 안개 분사기 설치, 샛강 물새놀이 정원 조성, 친수 공간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정원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정원지원센터 준공, 남산문화광장 조성 등의 계획도 밝혔다. 국가정원 관계자는 "시설물 설치에 제약이 있는 하천 구역이지만,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국가정원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과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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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시흥시, 시화호 조성 30주년 맞아 거북섬 활성화 위한 홍보관 및 본다빈치 뮤지엄 개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기념하여 거북섬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거북섬 홍보관과 본다빈치 뮤지엄을 새롭게 조성하고, 지난 4일에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이하여 시흥시는 거북섬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흥도시공사가 주도하여 지역 내 비어있는 상가를 임차, 약 3개월간의 공사 끝에 거북섬 홍보관을 완성했다. 홍보관은 거북섬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되었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거북섬 메가스퀘어에는 미디어아트 기술을 활용한 본다빈치 뮤지엄이 개관했다. 이곳에서는 ‘모네, 빛을 그리다展 IV, Hello Artist’ 전시가 열렸으며, 이는 오리지널 명화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오감 체험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시장 내에서는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테마로 한 푸드 코트와 굿즈 숍, 카페 등이 운영되어 관람객들에게 예술과 음식, 쇼핑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뮤지엄 옥상에는 대형 고래 조형물과 시화호 및 웨이브파크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돼 있어 거북섬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거북섬 홍보관과 본다빈치 뮤지엄 개관을 통해 거북섬이 해양 레포츠와 예술 문화적 가치가 결합된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여 거북섬의 가치와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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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국립공원 월악산 옥순봉·구담봉 탐방로, 5월~6월 예약제 실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국립공원공단 월악산사무소가 옥순봉과 구담봉 탐방로에 대해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탐방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자연 훼손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것이다. 월악산사무소는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옥순봉과 구담봉 탐방로(2.9km)에 대해 5월부터 6월까지 예약제를 운영한다고 5일 발표했다. 하루 탐방 가능 인원은 총 560명으로 제한되며, 탐방을 희망하는 방문객은 전날 오후 5시까지 국립공원공단의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온라인 예약 시에는 한 사람이 최대 1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당일 현장에서도 탐방신청서를 작성해 허가를 받을 수 있으며, 전화로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043-653-3250). 오영환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예약제 시행은 탐방객의 집중으로 인한 자연 훼손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며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예약제 시행을 통해 월악산 국립공원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탐방을 원하는 방문객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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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울산 동구,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 팸투어 성공적 마무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울산 동구가 개발한 새로운 걷기 여행 프로그램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의 팸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4일 발표했다.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이 새로운 여행 방식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 동구는 지난해부터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행해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사운드 워킹'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걷기 여행의 경험을 제공한다. 본격적인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진행된 팸투어에는 20명의 시민이 참가해 대왕암공원 해안 둘레길과 슬도 일대를 걸으며 자연의 소리를 만끽했다. 동구는 이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달 민간 사업자 슬리핑라이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구 관계자는 "익숙한 관광지를 새롭게 다시 느끼는 여행 방법이 될 것"이라며,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파랑길 걷기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동구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참가자들에게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팸투어를 마친 울산 동구는 앞으로도 독특하고 참신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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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 경기도관광공사 ...신록이 우거진 5월, 캠핑 최적기 맞아 캠핑장 6곳 추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경기관광공사가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경기도 내 캠핑장 6곳을 추천했다. 자연 속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기회로, 각종 편의시설과 함께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들이 포함됐다. 5월의 싱그러운 분위기 속에 캠핑의 즐거움을 찾는 이들을 위해, 경기관광공사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캠핑장 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첫 번째로 추천하는 캠핑장은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에 위치한 '평화누리캠핑장'이다.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장한 이 캠핑장은 128면의 캠핑 사이트와 함께 다양한 캠핑 형태를 지원하며 특히, 독개다리와 모험 놀이시설이 인접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다. 다음으로는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화랑오토캠핑장'이 있다. 이 캠핑장은 도심 속 휴식처로, 울창한 숲 속에 위치해 있으며 오토캠핑 사이트와 글램핑, 카라반까지 다양한 캠핑 옵션을 제공한다. 여주시 연양동 여강변에 위치한 '금은모래캠핑장'도 있다. 가족 단위 캠퍼들에게 적합하도록 설계된 이 야영장은 아름다운 강변 풍경과 함께, 가까이에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어 편리하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번에 추천한 캠핑장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새로운 활력을 얻고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떠날 수 있는 경기도 내 캠핑장들은 5월의 아름다운 신록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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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남당항 네트어드벤처, 한국관광공사 선정 5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남당항 네트어드벤처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5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1일 발표됐다. 이 곳은 해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레포츠 시설로, 서해안 최고의 경관을 자랑한다. 홍성군의 남당항 네트어드벤처는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끝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색색의 다채로운 그물망을 통해 방문객들이 마음껏 뛰어다니며 가족 단위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안성맞춤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높이 뛰어오르며 서해안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이곳은 남당항의 '뷰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남당항에는 170m 길이의 트릭아트존과 놀궁리해상파크, 그리고 남당노을전망대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함께 위치해 있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13일에는 홍성 스카이타워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7일까지는 바다송어축제도 열려 있어 관광객들이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남당항 네트어드벤처 및 인근의 다양한 관광명소들은 가족, 친구, 연인과 방문하기 좋은 충남 홍성군의 숨겨진 보석들로,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여행객들이 이곳을 찾아 짜릿한 아드레날린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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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강원 양구군, 2027년까지 한반도섬 중심 종합 관광 벨트 구축 계획 발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강원도 양구군이 2027년까지 한반도섬을 중심으로 한 종합 관광 벨트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다양한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양구군은 한반도섬 인근의 파로호 꽃섬과 동수리 마을을 연결하는 '파로호 꽃섬 하늘다리' 조성 사업을 포함하여, 관광객과 귀농을 고려하는 외지인들을 위한 체험형 숙박 공간 및 한옥마을 조성에 133억원과 137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이와 더불어, 야간경관조명 설치와 같은 도시 경관 수준 향상 프로젝트도 진행하여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구군은 이러한 관광 개발사업을 통해 한반도섬과 꽃섬, 동수리 일대를 잇는 종합 관광 벨트를 구축하고, 근처의 인문학박물관, 캠핑장, 선사근현대사박물관 등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이번 관광개발 사업을 통해 양구군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교통 이점을 활용해 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구군의 이번 계획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명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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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인천의 명소...1.봄날의 팔미도, 한국 최초의 근대식 등대와 함께하는 역사적 여행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연안부두에서 유람선을 타고 방문할 수 있는 팔미도는 봄이 되면 개나리, 진달래, 벚꽃으로 화사하게 물드는 인천의 관광 명소이다. 팔미도에는 한국 최초의 근대식 등대와 등대 역사관이 자리하고 있어 역사적 가치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팔미도는 해마다 봄이 되면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만개하여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 아름다운 섬은 연안부두에서 유람선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산림욕과 해넘이를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다. 팔미도의 가장 대표적인 볼거리는 바로 1903년 6월에 세워진 한국 최초의 근대식 등대인 팔미도 등대다. 해발고도 71m의 높은 곳에 위치한 이 등대는 높이 7.9m, 지름 2m의 웅장한 모습을 자랑한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 켈로부대 대원들이 이 등대를 탈환하여 1950년 9월 15일 불을 다시 밝히며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이끈 역사적인 장소로도 유명하다. 또한 팔미도 등대 역사관에서는 팔미도 등대의 역사적 가치와 함께 인천항의 변천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이 곳을 통해 한국 근대화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되짚어 볼 수 있다. 팔미도는 한국 최초의 근대식 등대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곳으로, 역사와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봄날의 화사한 꽃들과 함께 역사적 여정을 떠나고 싶다면 팔미도로의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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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시흥시, ‘오아시스’ 개방 시간 2시간 연장...오이도 낙조 더 오래 즐긴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기 시흥시가 오이도의 아름다운 낙조를 더 오래 감상할 수 있도록 퇴역 경비함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오아시스’의 개방 시간을 8월 말까지 2시간 연장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시흥시는 오이도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낙조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 ‘오아시스’의 운영 시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오아시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었으나, 이번 조치로 인해 개방 시간이 오후 8시까지 늘어나게 되었다. 이는 방문객들에게 오이도의 낙조를 더욱 여유롭게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오아시스(OASIS: Oido Art Space In Siheung)’는 인천해양경찰서에서 퇴역한 250톤급, 길이 47.75m의 경비함을 시흥시가 임대하여 2012년 12월부터 함상 전망대로 활용해왔다. 이후 시는 2020년 해당 경비함을 구매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전시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켜 2022년에 재개방했다. 함선의 외벽을 통유리창으로 개조하고 갑판을 보존함으로써 방문객들이 마치 배를 타고 항해하며 오이도의 낙조와 철새를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오이도의 명물 ‘빨간 등대’와 더불어 ‘오아시스’가 앞으로 시흥 오이도의 낙조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오아시스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오이도의 노을이 머무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번 개방 시간 연장 조치로 인해 오이도 방문객들은 더욱 풍성한 문화 경험과 아름다운 낙조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는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오이도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더 나은 관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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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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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영주] 불교와 유교의 전통이 공존하는 영주 문화유산 답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111년 만에 최악의 폭염이 찾아왔다. 서울이 열사의 나라 중동과 같은 기온을 기록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국회에서도 뒤늦게 폭염을 재해에 넣겠다며 비상이 걸렸다. 거리에서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폭염이 절정이다. 이 정도면 대한민국이 빙하의 나라로 휴가를 가야 할 판이다. 건강이 염려되는 이 때 바다나 계곡으로 온 가족이 여행을 가는 것도 좋겠다. 자가용이 없다면 렌트를 해서 불교와 유교의 전통이 공존하는 경북 영주로 문화유산답사를 떠나보자. 영주에 가면 우선 유물과 유적이 많아 눈으로 보면서 역사공부도 하고 소백산국립공원이 지척에 있어 휴식을 취하면서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기 그만이다. 물론 먹거리도 풍부하다. 풍기인삼, 영주사과, 순흥복숭아, 단산포도, 영주문어, 영주한우 등이 대표적이다. 지금부터 1박2일로 영주문화유산답사를 시작한다. (사진= 최치선 기자) 이번 답사에서는 유교부흥정책에 희생된 신라고찰 숙수사재건의 필요성을 살펴보고 소수서원, 소수박물관, 금성대군신단, 선비촌, 선비수련원, 순흥도호부, 무섬전통마을, 부석사 등 영주와 풍기 일원의 유적 및 문화유산을 둘러본다. 소수서원 - 숙수사 절터에 세워진 조선시대 최초의 사립대학 ▲ 백운동 지금의 영주시는 옛 영풍군이 위치했던 지역으로 영천군(榮川郡)·풍기군(豊基郡)·순흥도호부(順興都護府)가 합해 이루어진 곳이다. 영풍은 영천과 풍기의 머리글자를 따 이름 지어졌다. 영주문화유산답사의 시작은 순흥도호부가 있던 조선시대 최초의 사립대학인 소수서원에서 출발한다. ▲ 숙수사 당간지주 현재의 소수서원이 위치한 자리는 원래 숙수사가 세워져 있던 곳이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서원 입구에는 4m 높이의 당간지주가 남아있어 숙수사 절터였음을 알 수 있다. 소수서원은 중종 38년(1543년) 풍기군수(豊基郡守) 주세붕이 평소 자신이 흠모해 왔던 고려 유학자 안향의 연고지인 이곳 풍기 땅에 부임한 후 안향의 사당을 세우고, 이듬해에는 사당 앞에 향교 건물을 옮겨다 재실을 마련하면서 서원으로서 골격을 갖추게 되었다. 이렇게 서원의 시설을 정비한 주세붕은 주자(朱子)의 《백록동학규(白鹿洞學規)》를 채용해서 유생들에게 독서와 강학(講學)의 편의를 주었다. 또한 한양의 종갓집에서 안향의 영정을 이곳으로 옮겨와 봉안하고서 처음으로 이름을 백운동서당(白雲洞書堂)이라고 하였다가, 중종 40년(1545년)에 안축(安軸)과 안보(安補)의 영정도 함께 배향하면서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이라 부르게 되었다. ▲ 소수서원 강학영역 주세붕이 처음 서원의 터를 닦은 뒤, 안향의 후손으로 경상감사로 부임한 안현은 경상도의 각 고을에 협조를 요청하여, 서원에서 일할 노비와 제수에 필요한 식량, 어염(魚鹽) 등을 확보하고, 서원의 관리와 운영을 위한 운영 규정을 정하여 서원의 원장 임명 문제와 원생의 정원수, 제향 절차 등을 상세하게 규정하였다. 이렇게 하여 백운동 서원이 보유한 전답 30결(9만 평)에 어장과 염분 및 보미(寶米)도 운영하게 되면서 서원은 토대를 굳히게 되었다. ▲ 소수서원 지도문 이후 조선 명종 5년(1550년) 이황이 풍기 군수로 부임해 와서는 서원의 격을 높이고자 송(宋) 시대의 예를 언급하며 국가에서 서원에 대한 합법적인 인정과 정책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당시 명종은 친필로 「소수 서원(紹修書院)」이라는 편액(篇額)을 서원에 하사하고 아울러 사서오경과 《성리대전》등의 서적, 노비도 내렸다. ‘소수(紹修)’는 “이미 무너져버린 교학을 다시 이어 닦게 했다(旣廢之學 紹而修之)”는 데서 온 말이었다. ▲ 취한대 ▲ 소수서원 전경 (사진=최치선 기자) 이는 사액서원의 시초로 나라가 인정하는 사학(私學)이 되었다. 사액된 뒤 입학 정원도 10명에서 30명으로 늘어났으며, 또한 서원의 원생들이 배움에 충실하도록 이황은 서원에서의 학업 규칙도 정해 배움의 장으로서 서원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데 힘썼다. 당시 입학 자격은 초시에 합격했거나 학문에 정진하는 자들이었고, 학문에 정진하지 않고 과거 시험에만 한눈을 팔거나 미풍양속을 어기는 경우 곧바로 퇴원당했다. 소수서원에서 공부한 유생은 4천 명에 달했다. 소수박물관 - 국내 유일의 유교박물관 체험 ▲ 소수서원 안내판 ▲ 소수박물관에 전시된 숙수사 유물 ▲ 소수박물관에 전시된 숙수사 유물 소수박물관은 유교와 관련된 전통문화 유산을 체계화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유교의 이상을 간직한 소수서원을 통해 민족정신의 뿌리를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 소수박물관에 전시된 숙수사 유물인 용두 이곳은 조선유학의 메카답게 서원과 관련한 귀중한 문화유산과 유학의 전망를 눈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유교박물관이다. 소수박물관은 2004년 9월 22일 개관을 시작으로 영주의 귀중한 유물과 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전시 중이다. 지역문화의 활성화와 생동감 있는 역사 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부석사 - 화엄경의 질서와 세계관을 확인하는 특별한 시간여행 ▲ 부석사 부석사는 영주시 소백산 국립공원의 봉황산에 위치한 화엄종 사찰이다. 신라 문무왕 16년(676년)에 승려 의상대사가 왕명으로 세웠다고 전해진다. 고려시대에는 선달사나 흥교사로도 불렸다는 기록이 남아있으며 공민왕 21년(1372년)에 주지가 된 원응국사(圓應國師)에 의해 크게 증축되었다. 한국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중 하나인 무량수전과 조사당 또한 이 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엄격한 양식을 가졌던 삼국시대의 평지가람과 달리 산지가람이며, 보다 더 자유로운 건물의 배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고려와 조선시대로 갈수록 점점 심해진다. 회전문, 범종각, 법당, 안양문, 무량수전의 차례로 이루어지는 공간 구조는 화엄경의 질서와 세계관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 부석사 현재 부석사는 전성기의 모습이 아니다. 문헌과 그림등에 나온 과거의 가람 구조가 현재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1840년에 발간된 ‘순흥읍지’에는 10세기 중반 부석사의 모습이 적혀있는데 지금은 없어진 건물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량수전 - 수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목조 건축물 ▲ 무량수전 부석사에는 몇 안 되는 고려 시대 건축물인 무량수전(국보 제18호)이 유명하다. 무량수전은 고려시대 중기의 건물로 추정되고 있다. 우리나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은 무량수전외에 봉정사 극락전과 수덕사 대웅전이 있다. 봉정사 극락전은 한국 건축의 구조미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무량수전은 한국 건축의 형태, 비례미를 잘 보여준다고 평가받고 있다. 순수하게 건축물로써의 완성도를 본다면 무량수전이 더 급이 높고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수덕사 대웅전은 현재까지 창건 연대가 정확히 밝혀져 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이다. ▲ 부석사 석등 (사진=최치선 기자)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무량수전은 조선시대 건물과 비슷해보이면서도 다른 점이 눈에 띈다. 우선 창호의 배치가 다르다. 원래 고대 건축인 삼국시대 건물에는 창호가 없었다. 당시에는 종이(한지)는 매우 소량 생산되던 것으로, 그 자체가 매우 비싼 귀중품이었기 때문에 창에다가 종이를 붙이는 것은 매우 사치스러운 일이었다. 그래서 천이나 대나무 발 등으로 막아놓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중세인 고려시대에 들어와서야 창호란 단어와 함께 종이를 창문에 붙이기 시작했다. 그렇기에, 이 무량수전의 창호의 그 당시로써는 꽤 최신식이며, 고급스러운 장치였을 것이다. 이 때문에 창호의 살 형태도 가장 기초적인 정자살이란 것을 알 수 있다. ▲ 부석사 5층석탑 조선시대로 가면 16세기부터 한지가 대량생산되어 창호가 일반 가정에도 보급이 되며, 절의 창호 역시 각종 장식이 붙게 된다. 무량수전의 기둥 사이의 창호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좌 우 양 쪽의 창호는 창문으로서의 기능을 한다. 그래서 들어올리는 방식으로 열리며, 가운데 두짝의 창호는 문으로 기능하기에 좌우로 열리는 여닫이 문이다. 조선시대에는 전부 여닫이인 동시에 창으로 들어올리는 4짝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흔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 한가지는 무량수전은 원래 입식용 건축이었다는 것이다. 현재 무량수전 실내에 있는 나무 바닥 아래에는 원래 녹색의 유약을 칠한 벽돌인 녹유전이 깔린 바닥이 있다. 즉, 고려시대에는 마치 중국의 건축물처럼 사람이 신발을 신고 서서 지내는 입식생활이 일반적이었고, 무량수전 역시 그러했다는 것이다. 이후 조선시대에 들어와 온돌 등 때문에 좌식생활이 일반화되고, 절에서는 엎드려서 절을 하는 것이 널리 퍼지자 새로 나무 바닥을 깔게 된 것이다. 부석사 안의 박물관(유물관)에 녹유전을 재현해 놓았다. 녹유전은 유리같이 광택이 뛰어나며, 이는 불국토의 수미산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다는 말을 형상화 한 것이다. ▲ 부석사 '안양루' ▲ 안양루 부석사를 이야기할때 빠질 수 없는게 '누하진입'이다. 누각 아래로 들어간다는 뜻으로 안양루 밑 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천장(안양루 바닥)에 시야가 가려지면서 고개를 숙이거나 몸을 낮추며 들어가게 된다. 부처님의 진신이 모셔져 있는 탑이나 서방극락세계를 뜻하는 무량수전에 몸을 낮춰 겸손함을 저절로 보이게 되는 구조다.무량수전 내부 아미타여래상은 왼편에 위치해 있는데, 무량수전이 바라보는 방향이 남쪽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아미타여래는 서쪽(극락세계)에서 중생들을 굽어보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선비촌 - 유교사상과 생활상을 체험하는 교육장 ▲ 선비촌 선비촌은 유교문화 발상의 중심지로서 옛 선비정신을 계승하고, 선현들의 학문 탐구와 전통생활 모습 재현을 통해 관광자원화 등 미래지향적인 관광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며, 우리 전통적 고유사상과 생활상의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가치가 높다. 또한 선비촌은 우리 민족의 생활철학이 담긴 선비정신을 기리고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재조명해 윤리도덕의 붕괴와 인간성 상실의 사회적 괴리현상을 해소시켜 보고자 충효의 현장에 재현한 것이다. 앞으로 소수서원과 연계되는 영주선비정신의 계승과 이를 통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 그리고 역사관 확립을 위한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이다. 선비촌은 802평의 규모에 와가 7가구, 초가 5가구, 누각 1동, 정사 2동, 정려각 2동, 성황당 1동, 곳집 1동, 원두막 1동, 저자거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금성대군신단 - 단종 복위 위해 희생된 금성대군과 순절한 의사를 기리는 제단영주 금성대군 신단(사적 제491호)은 조선 세조 때 단종임금의 복위(復位)를 도모하다가 무참히 화를 입은 금성대군(錦城大君:이름 瑜, 세종임금의 여섯째 아들, 단종의 숙부, 수양대군의 넷째동생)과 순흥부사 이보흠(李甫欽) 및 그 일에 연루되어 순절한 의사들을 제사 드리는 곳이다. 조선 세조 원년(1455) 단종으로부터 왕위를 빼앗은 수양대군 일파는 금성대군에게 모반의 누명을 씌워 삭령(朔寧)으로 유배시켰다가 다시 광주(廣州)로 이배(移配)시켰었다. 이듬 해 성삼문 (成三問), 박팽년(朴彭年) 등 사육신이 상왕 복위운동에 실패하여 참혹하게 희생되자 그 일에 연루되었다 하여, 금성 대군은 다시 이곳 순흥으로 유배, 위리안치(圍籬安置)되었다. 금성 대군은 당시 순흥부사 이보흠과 의기가 통하여 단종복위를 위한 격문을 짓게 하여 은밀히 순흥고을로 모여들게 하였다. 군비를 모으고, 무기를 장만하고, 군사를 조련하여 영월에 유배되어 있던 단종임금 복위를 꾀하는 거사가 무르익어가던 세조 3년(1457) 가을 어느날 밀의를 엿들은 순흥부의 한 관노의 밀고에 의하여, 관군의 습격을 받은 순흥 고을은 온통 불더미에 피바다를 이루는 도륙을 당하면서 폐부 (廢府)되고 말았다. 그로부터 200여년이 지난 숙종 9년(1683)에 순흥은 명예가 회복되고, 이어 숙종 45년(1719) 고을사람 이기륭(李基隆)이 부사 이명희(李命熙)에게 알려, 단소(壇所)를 설치하게 된 것이다. 금성대군 신단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영조 18년(1742) 경상감사 심성희(沈聖熙)의 소청에 의하였으며, 단소를 정비하고 중앙에 금성대군 위(位), 오른쪽 편에 부사 이보흠 위(位), 왼편에 무명 의사 위(位)를 모시고 순의비(殉義碑)를 세웠다. 숙수사 - 유교정책에 희생된 비운의 고찰 ▲ 소수서원에서 출토된 숙수사 유물 숙수사는 현재의 소수서원에 세워졌던 절로 1300년 경 폐사된 통일신라 고찰이다. 이후 방치된 숙수사는 1967년 출가한 백재 주지스님께서 그곳 고승의 은덕을 갚기 위해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487-1번지에 2009년부터 현재까지 복원하고 있는 중이다. ▲ 숙수사 복원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숙수사 백재 주지스님(좌), 택견을 가르치고 있는 김순임 선생님(우) 백재 주지스님은 불교에 입문하기 전부터 청송교도소 및 여러 교도소에서 38년 동안 교화활동을 했으며, 현재는 안동교도소의 교도복지를 위하여 매월 첫째 주 수요일 방문하여 수감자들을 교화하고 있다. 지역 활동으로는 지역환경시설 현대화를 위해 경북도청을 한옥으로 건설할 것을 제안했고, 농촌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하여 황토방 쑥뜸 방을 만들어 놓고, 무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스님들과 신도를 봉사자로 운영하고 있으며, 휴식 후에는 건강을 회복한 사례가 많아, 더 많은 지역민들이 쉴 수 있도록 시설확충 계획 중이다. 백재 주지스님은 지신행전(智信行傳)인 바로알고, 바로 믿고, 바로행동하고, 바로전하는 육체건강, 정신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숙지사지 - 소수서원의 천덕꾸러기가 된 숙수사 유물들 ▲ 소수서원에서 출토된 숙수사 유물 ▲ 숙수사 유물들 소수서원에 세워졌던 숙수사는 아직도 언제 세워졌는지 그리고 언제 폐사가 되었는지 수수께끼가 풀리지 않고 있다. 출토유물을 통해 통일신라 때 창건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 길이 없다. 기록으로나마 숙수사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경남 산청 지곡사 진관선사비(981년(경종6년))에는 “정종(定宗) 문명대왕(文明大王)이 흥주(興州) 숙수선원(宿水禪院)에 주지(住持)하도록 하였다. 그로부터 선사는 사생(四生)들에게 약석(藥石)을 베풀어 모두에게 치료하기 어려운 침아병(沉痾病)을 낫게 하였으며 육로(六路)에 다리를 놓아 모두 정도(正道)로 돌아가게 하였다”고 하였다. 임경식묘지명(林景軾墓誌銘) (1161년(의종15년)에는 “둘째 유승(惟勝)은 머리를 깎고 중대사(重大師)로 숙수사(宿水寺) 주지로 있다.”숙수사의 폐사 원인에 대해 고려 고종때 몽고의 침략을 드는 경우도 있지만 안향(1243~1306)이 어린 시절 수학하였고 훗날 아들과 손자인 안목(1360년 卒)도 숙수사에서 공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1231년 시작된 몽고침략 이후에도 사찰이 존속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숙수사는 언제 폐사가 되었을까. 숙수사는 현재까지의 문헌자료를 토대로 폐사연대를 추정해본 결과 1358년 부석사 무량수전이 적병화(敵兵火:倭寇)로 소실될 당시에 함께 폐사가 된 것으로 보인다. 1543년 주세붕이 백운동서원(퇴계 이황이 소수서원으로 만듬)을 세울 당시 이미 숙수사는 폐사가 된 상태였다. 이후 숙수사는 앞서 소개했듯이 800년 가까이 방치되어 오다가 백재 스님에 의해 재건되고 있다. 하지만 눈으로 보여지는 숙수사의 유물은 지금도 정부의 손을 벗어나 있다. 당간지주만 보물로 지정되어 있고 나머지 숙수사의 석조유물들은 여전히 소수서원 곳곳에 제멋대로 방치된 상태다. 서원내부를 둘러보다 보면 목탑의 심초석과 둥근 원형 안에 사각형의 찰주공을 볼 수 있다. 아마도 그곳이 숙수사의 목탑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더 훼손되기 전에 발굴과 보존이 시급하다. 지금은 소수서원이 역사적 가치가 있다 하더라도 여기는 엄연히 숙수사라는 절이 있었던 곳이다. 소수서원만 문화재가 아니라 그 땅에 원래부터 있던 숙수사의 모든 흔적들 또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임을 문화재청 관계자들은 모르고 있는 것일까. 수도리 전통마을(영주 무섬마을) - 느림의 미학과 수백 년 전통이 오롯이 남은 집성촌 ▲ 무섬전통마을 3면이 물 위에 둘러싸인 섬이라 하여 ‘무섬마을’이다. 문수면 수도리 전통마을로 불리던 이 곳은 마을 주변을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과 서천이 휘돌아 흐르는 대표적인 물동이마을이다. ▲ 무섬마을 안내도 무섬마을의 역사는 1666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반남(潘南) 박씨인 휘(諱) 수가 이곳에 처음 터를 잡은 후 선성(宣城) 김씨가 들어와 박씨 문중과 혼인하면서 오늘날까지 두 집안의 집성촌으로 남아있다. 현재는 박씨보다 김씨가 더 많다.40여 가구 전통가옥이 지붕을 맞대고 오순도순 마을을 이루는 무섬마을은 수백 년의 역사와 전통이 오롯이 남아있다.특히 경북 북부지역의 전형적인 양반집 구조인 ‘ㅁ’자형 전통가옥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 해우당고택 반남박씨 입향조인 박수가 마을에 들어와 건립한 만죽재(晩竹齎)를 비롯해 총 9개 가옥이 경북문화재자료 및 경북민속자료로 지정되어 있으며, 역사가 100년이 넘는 가옥도 16채나 남아있어 조상들의 자취와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그중에서도 해우당(도 민속자료 제92호)과 만죽재(도 민속자료 제93호)는 옛 선비들의 단아한 격식이 느껴지는 고택이다. 이처럼 유유히 흐르는 강과 정겨운 자연 속에 고풍스러운 옛집이 즐비한 수도리는 고향을 찾는 편안한 마음으로 다녀오기에 좋은 곳이다. 또한 마을 내 고택과 정자들이 옛 모습 그대로 보존돼 고풍스런 옛 향취를 풍기고, 30년 전까지 마을과 외부를 이어주던 유일한 통로, 외나무다리가 마을의 대표 상징물로서 역사를 대변하고 있다. ▲ 무섬외나무다리 (사진=최치선 기자) 안동 하회마을을 연상시키는 이 마을에는, 휘감아 도는 강을 따라 은백색 백사장이 펼쳐져 있으며 맞은편에는 소나무, 사철나무 등이 숲을 이룬 나지막한 산들이 강을 감싸 안고 이어진다. 또, 강 위로는 견실한 다리가 놓여져 마을과 마을을 잇고 있다. 수도리는 고택과 정자로 이루어진 전통 마을로 옛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잔잔한 강물 위에 세워진 무섬외나무다리를 천천히 걷다보면 어른들은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한 사람이 겨우 다닐 수 있을 만큼 폭이 좁은 나무다리 중간 중간에는 건너편에서 오는 사람을 피해 자리를 내줄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외나무다리는 중심을 잡으며 걸어야 되기 때문에 느림의 미학을 체험하게 되고 발아래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보며 자연과의 일체감도 느낄 수 있다.
    • 여행종합
    • 국내여행
    2018-08-01
  • [역사탐방] 독립운동 본거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부터 루스키 섬까지 답사
    [트래블아이=민지윤] 시흥시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연맹이 주관하는 ‘시흥꿈나무 세계속으로! 해외답사단(역사탐방)’이 5일부터 4박 5일간 ‘과거를 통해 미래를 밝히는 시그널, 시흥꿈나무!’라는 테마를 가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답사를 떠난다. ▲ 2018 시흥꿈나무 해외답사단 발대식 역사탐방단은 3월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된 역사에 관심이 많은 시흥지역 청소년 중·고생 3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전하고 짜임새 있는 답사 진행을 위하여 특별히 선발된 5명의 대학생 봉사자와 함께한다. 지역사회의 청소년을 위한 대표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해외답사단 역사탐방 프로그램은 이번 답사를 통해 참가 청소년들로 하여금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역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탐방을 통한 글로벌 역량을 강화시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답사는 러시아 중에서도 연해주 독립운동의 본거지인 블라디보스톡을 중심으로, 독립운동가와 고려인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우수리스크, 2012 APEC 개최지이자 극동국립대학교가 있는 루스키 섬 등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근·현대사를 살피는 역사와 문화탐방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블라디보스톡 영사관 방문, 고려인 문화센터 교류활동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과 상호교류 활동을 진행해 더욱 다양하고 의미 있는 시간들이 될 예정이다. 한국청소년연맹 황경주 사무총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다가오는 광복절을 맞이하여 독립운동가들이 남긴 정신을 계승하고 올바른 역사에 대한 인식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또한 시흥지역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더 많은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흥꿈나무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흥꿈나무 역사탐방단은 4월 28일부터 7월 14일까지 탐방국인 러시아 이해 및 올바른 역사관에 대한 이론교육과 역사 테마의 다양한 자기주도형 참여교육, 팀 미션 활동 등 현지답사를 떠나기 전 총 5회에 걸친 체계적인 사전교육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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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01
  • [제주] 2018년 상반기 제주관광 트렌드 분석결과
    [트래블아이=민지윤 기자] 2018년 상반기「제주관광」트렌드 분석결과, 사드에 대한 관심이 현저히 줄어들고 제주관광 질적성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제주여행에 대한 패턴은 충분한 기간 자연과 지역문화를 체험하는 휴양형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제주여행에 대한 관심도는 2017년 상반기와 비교하여 전반적으로 증가하였다. -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분석 결과, 금한령이 지속될 경우 다른 지역을 대체여행지로 찾을 가능성이 있고, 중국 청년층이 제주자유여행을 고려할 때 무사증제도가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활용하여 2018년 상반기「제주관광」트렌드를 분석한 제주관광 이슈포커스 7월호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구글 워드클라우드 분석결과, 2018년 상반기「제주관광」에 대한 정책적 관심은 질적성장을 위한 대안 마련과 방향성 제시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2017년 상반기에 사드와 중국인 관광객에 대부분의 관심이 집중된 것과 대조적인 모습으로, 중국 중심의 해외관광시장을 개선하려는 지역사회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 2017년 상반기에는 중국인, 중국, 사드, 사태, 관광업계, 현지, 금지, 노선, 단체관광객, 감소 등이 주를 이루는 반면, 2018년 상반기에는 방문, 여행, 성장, 사업, 도민, 마을, 다변화 등이 주요 검색어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 워드클라우드 분석결과, 제주여행 패턴은 제주살이, 제주한달살기 등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나, 제주를 직접 체험하는 휴양형으로 변하고 있음을 시사하였다. 이를 통해 마을단위의 관광지 발굴 및 조성, 관광상품 개발, 관광편의시설 확충 등의 정책적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 인스타그램의 #제주여행지추천를 분석한 결과 #제주살이, #제주스냅, #제주풍경, #제주한달살기, #제주도일상 등의 제주일상에 대한 해시태그들이 주로 검색되었다. 구글 트렌드 분석결과, 2017년 상반기와 비교하여 제주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졌고, 해외여행 관심도와의 격차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2017년 상반기는 탄핵과 대통령 선거 등의 정책적 이슈에 국민의 관심이 쏠렸던 시기이고, 5월초 황금연휴로 인해 해외여행수요가 많아 제주여행과 해외여행 간 관심도의 차이가 발생하였다. - 그러나, 2018년 상반기에는 제주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해외여행 관심도와의 격차가 감소하였다. 바이두 연관검색어 분석결과, 금한령으로 인해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약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사증제도는 중국 청년층이 제주자유여행을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무사증제도 폐지는 양질의 중국관광객을 수용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 중국 청년층은 제주를 발리, 푸껫, 싸이판 등의 주변섬 관광지와 비교하고 있으며, 이들 섬 지역을 자유여행으로 방문하길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제주를 선택하는 주요 요인으로 무사증제도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무사증제도가 폐지될 경우, 제주 대신 대체여행지로 발걸음을 옮길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워드클라우드 분석을 위해 사용된 자료는 “제주관광”으로 검색된 구글 뉴스기사와 #제주여행추천지로 검색된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이다. 트렌트분석은 구글이 제공하는 트렌드 분석툴을 이용하여 “제주여행”에 대한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이다. 중국인에 대한 분석은 바이두가 제공하는 분석툴을 이용하여 “제주도”에 대한 탐색지수 트렌드와 상위연관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이다. - 구글 워드클라우드와 트렌드 분석은 2017년 상반기와 2018년 상반기를 비교분석하였고, 인스타그램 워드클라우드는 2018년 7월 기준, 분석결과이다. - 바이두 분석툴을 이용한 탐색지수 트렌드는 2011년 1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제주도”에 대한 탐색지수 추세이고, 상위연관 검색어는 2018년 1월부터 6월까지 “제주도”에 대한 상위연관 검색어를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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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01
  • [경남] 남해대교...남해 12경 중 제2경,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현수교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남해 12경 중 제2경에 속하는 남해대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현수교 중 하나다. 붉은 옷으로 갈아입은 남해대교의 모습은 언제봐도 멋지다. 제주도, 거제도, 진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 남해의 관문은 동양 최대의 현수교라 불렸던 남해대교이다. 하동과 남해를 잇는 남해대교는 길이 660m, 높이 80m의 아름다운 현수교로 1973년 개통된지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손꼽는다. 남해대교가 가로지른 노량해협의 거센 물살은 성웅 이순신과 함께 남해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산 증인이자 역사의 마당이다.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이 시작된 곳으로, 또 고려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무수한 유배객들이 자신의 적소로 건너오기 위해 나룻배를 탔던 한맺힌 곳이었다. 남해대교가 놓여지기 전, 남해사람들은 나룻배를 타거나 도선으로 노량의 물살을 가로질러 다녀야 했지만 남해대교가 건설된 후부터는 승용차로 1~2분이면 충분하다. 남해와 육지를 연결한 남해대교를 건너면 벚꽃터널이 반겨준다. 봄이면 하늘이 보이지 않는 벚꽃의 터널이 장관이다. 남해대교는 2003년 산뜻한 선홍색빛으로 새단장을 하여 창선·삼천포대교와 함께 섬으로 가는 남해군 최고 관광자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남해로 휴가를 떠나는 여행자들은 남해대교를 배경으로 사진 한 컷 남기기 바란다. 특히, 야간에 남해대교의 조명을 받으며 촬영을 하면 세상에 하나 뿐인 멋진 작품을 얻을지도 모른다. ※ 남해대교 경관조명 점등 시간 : - 하절기 20:00~23:00 - 동절기 18:00~22:00 찾아가는 길 남해고속도로 진교IC > 남해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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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01
  • [경남] 보리암...남해 12경 중 제1경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가마솥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1994년 최악의 폭염에 버금가는 역대급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조금이라도 시원한 곳을 찾아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로 도로와 공항은 만원이다. 트래블아이는 역대급 폭염을 피해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려고 계획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장소를 소개한다. 산과 바다 그리고 섬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남해 12경을 경남도청 관광진흥과 김민경 주무관의 도움을 받아 정리해 보았다. 즐겁고 시원한 휴가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 김 주문관이 추천한 남해 12경은 1경 보리암, 2경.남해대교, 3경 상주해수욕장, 4경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 5경 가천암수바위, 6경 서포 김만중 유허, 7경 송정해수욕장, 8경 망운산과 화방사, 9경 물미해안도로, 10경 지족해협축방렴, 11경 호구용문사, 12경 창선 삼천포연육교 이다. 지금부터 남해 12경을 제1경 보리암부터 12경까지 하나씩 연재한다. ▲ 남해보리암 (경상남도 제공) 제1경 보리암...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한국의 3대 기도도량 중 한 곳 불교에서 ‘보리’는 단어는 깨달음을 의미한다. 조선 현종이 보광사였던 곳을 보리암으로 변경한 것은 태조가 조선을 건국한 의미를 깨달았거나 깨닫기를 원해서였을까? 우리는 살면서 자신과 가족 그리고 친구 등 알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많은 기도를 한다. 때론 나라와 세계평화를 위해서 그리고 알지못하는 나라의 굶주린 사람들을 위해 기도를 하기도 한다. 이렇게 기도를 통해 원하던 것을 얻던 얻지 않던 그 끝에는 일종의 깨달음이 있다. 정도와 수위는 달라도, 깨달음은 우리가 삶을 이어가는 힘과 이유가 되어주곤 한다. 부처님을 믿는 불자는 말할 것도 없고 무신론자나 기독교인 또는 불교가 아닌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도 보리암에 가면 저절로 해수관음보살이 품은 다도해를 바라보며 무언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기도를 하게 된다. 모든 사찰이 그렇듯 보리암에 가기 위해서는 산길을 올라야 한다. 복곡주차장에서 800m 가량의 오르막길을 올라 약 100m의 계단을 내려가면 보리암이다. 조금 가파르긴 해도 포장된 길을 걸어 올라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금산의 기이한 바위를 구경하며 오르니 지루할 틈도 없다. 멀리 조금씩 남해가 보이기 시작하면 이내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자리한 보리암이 모습을 들어낸다. 보리암 마당에 있는 약수 한 모금을 들이키면 급하게 뛰던 심장 소리가 차분해 진다. 사람들이 말하는 절경에 감탄하기 전, 법당에서 흘러나오는 나지막한 기도소리를 들으며 보리암에 서 있음을 알게된다. 보리암은 우리나라 3대 기도처로 명성이 높다. 태조 이성계는 조선을 건국하기 전 이곳에서 100일 기도를 드렸다. 금산이라는 이름의 배경에도 그의 일화가 전한다. 태조가 100일 기도를 드리던 중 기도 응답을 받지 못하자, 기도를 들어주면 온 산을 금으로 감싸겠노라고 약속했다. 그 후 정말로 조선을 건국하게 되니 이성계는 고민에 빠졌다. 이 때 한 신하가 산의 이름에 ‘금’자를 쓰면 모든 이가 금산이라 부를 터이니 온 산을 금으로 두르는 것과 매한가지가 아니겠냐며 고민을 해결해 주었다. 이 때부터 금산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보리암의 예성당 옆으로 가면 이성계가 기도를 올리던 바위로 가는 길이 나온다. 보리암의 본래 이름은 보광전이다. 보리암으로 바뀐 것은 태조의 조선 건국에 감사한 현종 때다. 기도 소리가 들리는 보광전 앞을 조용히 지나 관음보살과 삼층석탑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보자. 날씨가 맑으면 수평선을 찾을 수 있다. 흐린날씨에는 수평선이 안개에 가려 더욱 신비롭다. 수천 수만 가지 모습으로 바뀌는 다도해 풍경을 관음보살은 온화하지만 진지한 표정으로 내려다본다. 1977년에 세워진 해수관음보살은 평생에 한 가지 기도는 반드시 들어준다고 한다. 일설에는 남을 위한 기도에만 응답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관음보살 앞에 신라시대 삼층석탑이 서 있다. 가야의 수로왕비가 인도에서 올 때 배에 싣고 온 돌로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다. 하지만 당시 가져왔다는 인도의 파사석은 김해 수로왕비릉 앞에 쌓여져 있고 이곳의 삼층석탑은 화강암 재질로 만들어졌다. 보리암에서 남해를 바라보며 그동안의 고민과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자. 시원한 바다 바람이 '잘했다'고 머리를 쓰다듬어 줄지 모른다. 보리암 여행정보 Tip 맛집 파도횟집 : 이동면 신전리, 회, 055)862-0710 한아름숯불갈비 : 상주면 상주리, 갈비, 055)863-2716 보물섬남해한우 : 남해읍 평리, 한우, 055)863-9292 숙소 다리방흙집펜션 : 상주면 양아리, 010)8994-0489, www.daribang.com 왈츠펜션 : 이동면 신전리, 055)862-1012, www.pensionbw.net 통나무펜션 : 이동면 신전리, 055)863-0413, www.etongnamu.com 보리암 가는길 자가운전 : 남해대교 → 남해읍 → 국도 19호 → 미조 방향 직진 → 복곡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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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31
  • [양평] 한 여름 신나는 놀이 제2회 양수리미꾸리축제
    [트래블아이=민지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2회 양수리미꾸리축제’가 2018년 7월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전통시장 외부주차장 및 아케이드에서 진행되었다. ▲ 제2회 양수리 미꾸리축제장 행사장 ‘양수리미꾸리축제’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자연을 찾은 관광객과 상인,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즐기는 행사로, 한 여름의 추억을 함께 만들어 양수리전통시장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구축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오전 11시 개막식에서는 정동균 양평군수, 이선교 상인부회장, 박현일 양평군의원이 축사를 진행했으며 축제 참가자들은 재미있고 신나는 축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양수리전통시장은 생동감으로 가득했다. 오전 11시 30분 스페인어로 한번 더라는 의미를 가진 음악밴드 우나마스 축하공연으로 본격적인 축제가 열렸으며, 12시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인 전통 줄타기 공연이 실시되었다. 줄타기 명인 1호 홍기철선생님의 제자들이 연기를 펼쳐 축제 참가들에게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소중함과 자부심을 느끼게 하였다. 또 마술쇼를 펼친 곽동호 마술사는 축제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으며 환상과 신비의 세계를 선사하였다. 행사장에 마련된 미꾸리잡기 체험 접수장에는 아이들을 대동한 가족 참가자들이 신청을 많이 하였고, 미꾸리 잡기 체험은 1인당 3마리를 잡을 수 있도록 했다. 미꾸리잡기 체험장에서 잡은 미꾸리는 양수리전통시장에 있는 선이네곱창 음식점에서 튀김요리를 만들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하여 축제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미꾸리 많이 잡기 체험에서는 맨손으로 풀장안의 미꾸리를 잡아야 하며, 참가자들은 시원한 물속에서 미꾸리를 잡는 체험으로 한여름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어 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양수리 3종 경기는 두유를 빨리 마신 후 지압판과 비닐 터널을 통과하여 맨손으로 미꾸리 10마리를 잡아야 게임이 완료되는 프로그램으로 시장 상인들이 참가했다. 1등팀 온누리상품권 20만원, 2등팀 10만원, 3등팀 5만원으로 시상을 하여 적극적 참여를 유도 하였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아름다운 자연이 보존된 청정지역 양수리에서 어른은 추억을 아이들은 동심을 자극할 수 있는 미꾸리축제가 실시되어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려 양수리전통시장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수도권의 대표 관광지로 발전하는데 양수리미꾸리축제가 일조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수리미꾸리축제’는 축제 참가자들이 시원한 물속에서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미꾸리를 잡고, 맛있는 튀김요리까지 맛 보는 경험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내도록 한다. 이와함께 각종 문화 공연으로 풍성하고 실속있는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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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30
  • [역사여행] 한국 근현대 건축물 속에 숨겨진 역사 배우기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산과 바다로 나가는 가족들이 많다. 그렇게 즐거운 바캉스를 보낸 후에는 주말을 이용해 역사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근대 문화유적을 찾아서'라는 테마로 전국 휴가지에서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다음에 소개하는 역사여행은 우리의 근현대사의 중심에 있던 유적이나 장소들이다. “인천 개항 120년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여행(인천광역시 중구)”, “서울 한복판에서 대한제국의 흔적을 만나다(서울특별시 정동)”, “근대문화유산, 군산의 ‘그’ 날을 이야기하다(전라북도 군산)“, “황금어장 구룡포의 100년 전 골목여행(경상북도 포항)”, “금강변에서 넉넉하게 즐기는 빈티지풍 시간여행(충청남도 논산)” 등을 둘러보면 내가 태어난 대한민국에 대해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인천 개항 120년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여행 위 치 : 인천광역시 중구 일원 ▲ 인천 답동성당 (사진:답동성당 제공) 인천으로 떠나는 근대문화유적 답사는 ‘최초’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기도 하다. 특히 인천의 중심부에 위치한 중구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최초’의 것들이 남아 있다. 중구 내동에 위치한 내리교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감리교회이고,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은 중구 송학동 응봉산 자락에 위치한 자유공원이다. 우리나라 최초는 아니지만 인천 최초의 천주교 성당도 중구 답동에서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인천과 노량진을 오가던 경인선은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는 자장면 역시 중구 선린동과 북성동에 걸쳐 있는 차이나타운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물론 최초의 것만이 의미 있는 건 아니다. 미국, 영국, 독일 등 서구인들의 사교장이었던 제물포 구락부와 일본은행거리 그리고 인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차이나타운 등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들이다. 서울 한복판에서 대한제국의 흔적을 만나다 서울 덕수궁과 정동의 근대문화유산 위 치 : 서울시 중구 정동&서소문 일대 ▲ 정동극장 (사진=정동극장) ▲ 정동한바퀴 코스 가족이나 연인끼리 대한제국의 흔적을 따라 걸어봄직하다. 근대와 현대를 잇는 덕수궁과 정동길 산책은 덕수궁~시립미술관~정동교회~정동극장~이화학당~경교장~홍난파 가옥~중림동 약현성당 순으로 하루코스로 걸어 다니기에 좋다. 정동길을 따라 경향신문사까지 이르는 정동길은 서울에서 산책하기 좋은 거리로 손꼽히는 곳이다. 주변에는 덕수궁을 비롯해 구 러시아공사관, 중명전, 정동교회 등 개화기에서 근대 초기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역사를 관통하는 유서 깊은 건물이 많이 남아 있다. 뿐만 아니라 한 세기가 지난 지금은 역사의 흔적을 뒤로하고 정동극장,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이 있는 문화의 거리로 거듭나고 있다. 덕수궁 돌담길은 약 1.5㎞에 불과하지만 서울의 가장 낭만적인 길로 꼽힌다. 덕수궁 돌담길과 정동길엔 언제나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이 있다. 덕수궁 돌담길에서 정동극장~이화여고~경교장으로 이어지는 길은 서울에서도 특별하다. 더불어 정동 일대는 아이들과의 역사 탐방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구한말 역사적 사건들이 거의 이 길을 따라 일어났음을 기억한다면 가벼운 산책을 아이들과 함께 하는 근현대사 체험학습으로 나들이를 겸할 수 있다. 근대문화유산, 군산의 ‘그’ 날을 이야기하다 위 치 : 전라북도 군산시 일원 ▲ 근대역사박물관 ▲ 히로쓰가옥 ▲ 3.1만세운동의 중심지 100주년 기념관 호남 곡창지대의 쌀이 모이는 전북 군산은 일본강점기, 수많은 일본인으로부터 수탈당했던 민족의 아픔이 담긴 곳이다. 우리 민족으로부터 빼앗은 부의 축적과 저항의 기록이 도시 곳곳에 남아있는 것은 당연할 터.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따라 그날의 기억이 담긴 장소들을 살펴보자. 일본인이 군산의 쌀로 부를 축적했던 공간은 내항 일원과 월명산 아래이다. 구)조선은행과 구)군산세관, 히로쓰가옥, 동국사 등이 그곳. 한국인들의 흔적은 일본인 거주지역 밖인 구암교회, 이영춘가옥에서 찾을 수 있다. 구암교회는 28번이나 일어났던 3·1만세운동의 중심지, 이영춘가옥은 소작인들의 건강을 살피고 민간의료보험, 학교급식, 양호교사 등 다양한 의료복지를 실행했던 이영춘박사의 공간이다. 군산시가 만든 구불길을 따라 걸으며 근대문화유산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도 맛 볼수 있다. 황금어장 구룡포의 100년 전 골목여행 위 치 :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 일본인 가옥과 거리(구룡포 장안동) 겨울철 별미가 많은 고장 포항에는 10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동네가 있다. 과메기가 바람결에 춤을 추는 구룡포 장안동 골목으로 그물이 찢어지고 배가 가라앉을 정도로 물고기가 많이 잡히던 일제 강점기 때의 건물들이다. 일본인 집단 거류지로 요릿집과 세탁소, 치과 등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호황이었기에 남아있는 건물과 흔적만으로 당시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구룡포항이 한눈에 들어오는 구룡포 공원에 올랐다가 구룡포 해수욕장을 지나면 호미곶이다. 호미곶 광장에서 새로 생긴 새천년 기념관에 올라 상생의 손과 인사를 나누고 포항시내로 이동해 죽도시장에서 개복치에 고래 고기, 상어고기 실컷 구경한 후 싸고 맛있는 물회 한 그릇을 먹으면 속이 시원하다. 포스코 박물관과 보경사 경내, 내연산 계곡 구경도 잊지 말자. 금강변에서 넉넉하게 즐기는 빈티지풍 시간여행 위 치 :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일원 ▲ 근대건축물 (구) 한일은행 건물에 만들어진 역사박물관 논산의 본래 이름은 누런 빛깔의 땅이 많아서 ‘놀뫼’라고 불렸다. 1914년 일제 강점기 때 한자식 표현을 빌려 ‘논산’으로 변경됐고 지금까지도 그대로 쓰이는 실정이다. 논산시에는 북옥감리교회,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 구 남일당한약방, 강경 중앙초등학교 강당, 구 강경공립상업학교 관사, 구 강경노동조합, 연산역 급수탑 등 모두 7개의 등록문화재가 남아있다. 이 가운데 연산역 급수탑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젓갈로 유명한 강경읍내에 위치한다. 등록문화재들은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서 일제강점기의 시대상과 흘러간 시절의 향수가 풍성하게 담긴 빈티지풍의 사진을 찍으려는 디카 동호인들이 즐겨 찾기도 한다. 문화재뿐만 아니라 이발소, 다방, 가게, 폐가 등의 거리 풍경도 하나같이 지나간 시간들의 정서를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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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29
  • [경남] 계룡산...거제시와 거제 앞 바다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명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계룡산 하면 충남 공주와 논산그리고 대전 유성구에 걸쳐 있는 명산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있는 거제도의 중앙에 우뚝 솟은 산 역시 이름이 같은 계룡산이다. 거제의 계룡산은 산 정상의 모양이 닭벼슬과 같이 생겼고 산이 용트림을 하여 구천계곡을 이루고 있다 하여 계룡산이라 한다. ▲ 거제시의 계룡산에서 바라 본 거제시의 아름다운 풍경 (사진:거제시청) 계룡산 정상에는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절을 지었던 의상대와 불이문바위, 장군바위, 거북바위, 장기판바위 등이 있고, 6.25동란 시 통신대의 잔해가 남아 있다. 해발 566m의 계룡산은 고현 계룡사 뒷쪽과 용산마을, 그리고 거제면 화원, 명진마을을 이용해 산에 오를 수 있다. 봄이면 계룡산 정상부에서 선자산까지 펼처진 주능선 주변에 산철쭉이 피어 장관을 이룬다. 계룡산 정상에 오르면 거제 전역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 계룡산 정상부터 선자산까지 펼쳐진 산철쭉 한편 충남 제일의 명산 계룡산국립공원은 1968년 우리나라 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면적은 65.335㎢이다. 계룡산 정상인 천황봉(845m)을 중심으로 10개에 달하는 봉우리 사이에 약 7개의 계곡이 형성되어 있다. 산의 능선이 닭의 벼슬을 쓴 용의 모습과 닮아 계룡(鷄龍)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계룡산은 산세가 아늑하면서도 변화무쌍하고 서울, 대전 등 대도시에서도 일일 탐방이 가능해 연중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풍수지리학적으로도 뛰어나 조선의 수도로도 거론되었으며 나라의 제사를 지내던 신성한 산이기도 하다. 그래서 계룡산에는 전국에서 몰려 온 수많은 도사와 만신들이 터를 잡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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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28
  • [포천] 한탄강 홍수터 활용 운산리 구라이골 캠핑장 개장
    [트래블아이=민지윤 기자]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27일 창수면 운산리 일원에 구라이골 캠핑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포천시가 국·도비 등 약 1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구라이골 캠핑장은 한탄강 댐 건설로 발생한 홍수터 부지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조성했다. ▲ 운산리 구라이골 캠핑장 캠핑장에는 6∼7인용 카라반 7대, 4∼5인용 카라반 5대, 글램핑 10대 등 넉넉한 캠핑사이트 22면과 개수대, 화장실, 샤워장, 수영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캠핑장 주변에는 차로 10∼20분 거리에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산정호수 및 포천 아트밸리 등 유명 관광지가 자리하고 있어 캠핑과 연계해 관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캠핑장과 연계되는 운산리 생태공원은 한탄강 주상절리길 1코스(구라이길 코스)와 연결돼 산책을 즐기며 비둘기낭 폭포와 하늘다리를 다녀올 수 있어 가족 단위 캠핑족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자세한 캠핑장 이용 방법은 운산리 마을(031-536-0008)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guraicam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운산리 구라이골 캠핑장은 포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서 생태관광도시로의 기반을 마련할 뿐 아니라 수몰지역 주민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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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27
  • [제주] 선상서 즐기는 짜릿한 손맛과 성산일출봉 감상
    마린리조트 ▲ 바다낚시와 성산일출봉 감상포인트로 좋은 마린리조트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제주 성산포 앞바다에서 운영 중인 ‘선상호텔 마린리조트’가 관광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제주마린리조트는 45억 원을 들여 국내 처음으로 낚시를 즐기면서 해상 숙박도 할 수 있는 선상호텔 ‘햇살이든’을 건조했다. 선상호텔은 가로 15m, 세로 50m 크기의 바지선(1000t급)에 2층 호텔로 꾸며졌다. 선상호텔은 성산포항에서 2시간 항해구역이면 어느 곳이든지 30t급 예인선에 이끌려 이동한 뒤 정박한다. 이용객들은 성산포항에서 보트를 타고 이 호텔로 옮겨가 투숙하는 방식이다. 호텔 관계자는 “개장 후 하루 300여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상호텔은 20여명이상 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82㎡ 크기의 대형실 2개, 49㎡의 4인실 18개 등 20개의 객실을 비롯해 노래방, 식당, 스쿠버다이버를 위한 다이버숍 등으로 구성됐다. 1층 갑판에는 쥐치와 어랭이, 고등어 등 다양한 어종의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 제주씨월드측은 지난 2009년 5월 오픈한 ‘햇살이든’ 선상호텔은 선상에 구조물을 갖춰 선박검사를 받으면 해상호텔을 운영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됨에 따라 처음으로 건조 된 것이다. 객실 요금은 4인실이 23만원, 2인실 19만 5천원 이다. 낚시를 원할 경우 5000원어치 미끼를 구입하면 낚싯대를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위치 : 제주시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3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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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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