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일상서 벗어나 경험하는 서오릉

다시 시작된 바쁜 생활에 지쳐가고 있었다. 자연을 만끽하러 지방쪽으로 여행을 가고 싶지만, 시간과 돈이 부족하였다. 마침,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경기도 서오릉으로 컬쳐투어를 나서기로 했다. 최근 mbc 드라마인 '동이'가 시청자들에게 주목을 끌었는데, 숙종의 원비인 인경왕후의 묘가 서오릉에 안치되어있어 색다른 호기심으로 서오릉으로 향하였다.

컬쳐투어리즘이란,

Cultural tourism has been defined as 'the movement of persons to cultural attractions away from their normal place of residence, with the intention to gather new information and experiences to satisfy their cultural needs'.

문화적인 관광의 정의는 바로“ 사람들이 거주하는 보통의 장소를 벗어나 문화적으로 이끌리는 장소로의 사람들의 발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그들의 문화적인 목마름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경험과 새로운 정보를 모으는 것으로 문화적 관광을 정의할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서오릉 주변에서는 먹을거리 걱정은 안해도 될 것같다. 쭈꾸미, 한정식, 칼국수, 다양한 갈비집 등의 맛집들이 서오릉 앞에 즐비해 있었다. 서오릉에 들어서자,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돗자리를 들고 느긋하게 걸으며 자연과 고궁의 미를 만끽하고 있었다. 관광안내소를 지나 길에 들어서면 길 옆에 나란히 흐르는 시냇물과 우거진 녹색 나무들이 웅장하게 서있다. 유난히 햇빛이 쨍쨍한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무가 많아 그늘지고, 바람도 선선히 불어 산책하기에 매우 좋은 길이였다.

6세이하 : 무료, 65세이상 : 무료, 7~18세 : 500원, 19세~64세 : 1000원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일.

서오릉

1970년 5월 26일 사적 제198호로 지정되었다. 경기도 고양시 용두동(龍頭洞)에 있다. 서오릉은 풍수적(風水的)인 길지(吉地)에 왕실의 족분(族墳)을 이룬 것인데, 경릉(敬陵)·창릉(昌陵)·익릉(翼陵)·명릉(明陵)·홍릉(弘陵)의 5능을 일컫는다. 이곳에는 5능 외에 명종(明宗)의 첫째 아들 순회세자(順懷世子)의 순창원(順昌園)이 경내에 있으며, 최근 숙종(肅宗)의 후궁 장희빈(張禧嬪)의 대빈묘(大嬪墓)도 경내에 옮겨 놓았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익릉

조선 제19대 숙종의 원비인 인경왕후 김씨의 능이다. 인경왕후는 광성부원군 김만기의 딸로 현종 12년에 세자빈이 되었으며, 숙종이 왕위에 오르면서(1674) 왕비가 되었다. 숙종 6년(1680)에 경희궁 회상전에서 20세에 돌아가셨다.

이지은 기자 cuteja011@naver.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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