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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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 따뜻한 햇살과 맑은 아침이 연일 계속된다. 징검다리 휴일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무의도 여행을 위해 새벽 5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거리로 나선다. 거리는 정적이 감돈다. 지하철 역의 매점은 손님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첫 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텅 빈 지하철. 1시 30분 여를 달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역은 최근에 생겼는데,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야한다. 역시 지하철 안은 텅 비었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을 나와 무의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인천국제공항역에 멀지는 않았다. 무의도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넜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어부가 배에서 그물을 만지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무의도 선착장을 향해 걸어간다. 차가 지나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하기도 했다. 한 참을 걸어 선착장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무의도에서온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다. 표를 주고 배에 오른다. 2층 여객실로 올라간다.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날아 다닌다.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다.

무의도에 도착한다. 등산을 하려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회집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섬에도 편의점이 있다. 물을 사서 마시며 무의도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이다. 1999년 12월 말 현재 187세대에 441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5.6m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實尾島)·소무의도·해리도(海里島)·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큰 무리섬´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국사봉(國師峰:230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을 이룬다.

무의도로 가는 교통편은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지나 무의 큰무리 선착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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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하얀 갈매기 날개짓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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