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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검색결과

  • 한국의 소리, 과학으로 울리다! 영국에서 만나는 전통의 매력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과 공동으로 <조선의 악기, 과학을 울리다>(영문명: Soundwaves of Science: Exploring the Science of Korean Music)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5년 “한국문화는 지금(Korean Culture, Now)”을 주제로 진행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 전통 문화를 과학기술과 접목하여 새로운 미학을 탐구하는 특별한 자리이다. 개관 80주년을 맞은 국립중앙과학관의 첫 해외 특별전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4월 3일부터 6월 27일까지 약 석 달간 영국에서 열린다. 전시는 주영한국문화원과 24년 동안 체결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과학문화 교류를 위해 마련되었다. 개막행사는 4월 3일(현지시각 18:00) 런던에서 열렸으며, 주영한국문화원장, 국립중앙과학관장 및 런던 과학 박물관, 영국 왕립학회 등에서 참석한 약 200명의 내빈과 관객이 함께 한국 국악의 과학적 아름다움을 느끼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과학의 귀로 듣는 한국의 소리’라는 주제로 기획되었으며, 한국 전통음악을 과학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케이팝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영국 관객들에게 우리 과학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3부로 나눠져 있으며, 국악의 예술과 과학,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1부 ‘첫 번째 음, 황종’에서는 국악에 내재된 수학적 규칙과 정확한 음을 구현하기 위한 과학적 방법을 소개한다. 조선시대 세종이 국악의 기준음인 ‘황종’음을 정확하게 구현한 과정을 조명하며, 황종음을 내는 도구인 ‘황종율관’이 도량형의 기준이 되었음을 강조한다. 2부 ‘떨림과 울림-국악기의 물리학’에서는 오동나무, 갈대 등 다양한 재료가 만들어내는 파동음을 분석하여 국악기의 독창적인 소리 본질을 탐구한다. 3부 ‘과학과 음악의 하모니’에서는 전통 음악과 최신 과학이 만나는 지점을 탐색하며, 특히 AI를 사용해 작곡한 국악을 통해 기계와 인간이 함께 만들어내는 선율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에는 다양한 체험 요소도 마련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종묘제례악을 시작하고 마치는 악기인 ‘축’과 ‘어’를 직접 울려보며, 율관을 만들어 과학적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한, 장인이 제작한 거문고와 가야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윤여철 주영국대한민국 대사는 “이번 특별전은 한국의 과학기술과 전통문화의 융합을 통해 우리 전통이 깃든 과학기술의 우수성을 선보이는 행사"라며 "양국 간의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한국미학의 정수를 영국에서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한국의 전통음악을 과학기술로 풀어 새로운 미래의 문화유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이번 전시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전시를 찾은 영국 관객들이 우리 국악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매우 과학적인 예술임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전시를 시작으로 양국의 과학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전통 음악과 과학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며, 국제적인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 영국 관객들이 한국의 소리를 통해 과학과 예술의 조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 문화/생활
    • 문화
    202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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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소리, 과학으로 울리다! 영국에서 만나는 전통의 매력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과 공동으로 <조선의 악기, 과학을 울리다>(영문명: Soundwaves of Science: Exploring the Science of Korean Music)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5년 “한국문화는 지금(Korean Culture, Now)”을 주제로 진행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 전통 문화를 과학기술과 접목하여 새로운 미학을 탐구하는 특별한 자리이다. 개관 80주년을 맞은 국립중앙과학관의 첫 해외 특별전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4월 3일부터 6월 27일까지 약 석 달간 영국에서 열린다. 전시는 주영한국문화원과 24년 동안 체결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과학문화 교류를 위해 마련되었다. 개막행사는 4월 3일(현지시각 18:00) 런던에서 열렸으며, 주영한국문화원장, 국립중앙과학관장 및 런던 과학 박물관, 영국 왕립학회 등에서 참석한 약 200명의 내빈과 관객이 함께 한국 국악의 과학적 아름다움을 느끼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과학의 귀로 듣는 한국의 소리’라는 주제로 기획되었으며, 한국 전통음악을 과학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케이팝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영국 관객들에게 우리 과학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3부로 나눠져 있으며, 국악의 예술과 과학,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1부 ‘첫 번째 음, 황종’에서는 국악에 내재된 수학적 규칙과 정확한 음을 구현하기 위한 과학적 방법을 소개한다. 조선시대 세종이 국악의 기준음인 ‘황종’음을 정확하게 구현한 과정을 조명하며, 황종음을 내는 도구인 ‘황종율관’이 도량형의 기준이 되었음을 강조한다. 2부 ‘떨림과 울림-국악기의 물리학’에서는 오동나무, 갈대 등 다양한 재료가 만들어내는 파동음을 분석하여 국악기의 독창적인 소리 본질을 탐구한다. 3부 ‘과학과 음악의 하모니’에서는 전통 음악과 최신 과학이 만나는 지점을 탐색하며, 특히 AI를 사용해 작곡한 국악을 통해 기계와 인간이 함께 만들어내는 선율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에는 다양한 체험 요소도 마련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종묘제례악을 시작하고 마치는 악기인 ‘축’과 ‘어’를 직접 울려보며, 율관을 만들어 과학적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한, 장인이 제작한 거문고와 가야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윤여철 주영국대한민국 대사는 “이번 특별전은 한국의 과학기술과 전통문화의 융합을 통해 우리 전통이 깃든 과학기술의 우수성을 선보이는 행사"라며 "양국 간의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한국미학의 정수를 영국에서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한국의 전통음악을 과학기술로 풀어 새로운 미래의 문화유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이번 전시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전시를 찾은 영국 관객들이 우리 국악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매우 과학적인 예술임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전시를 시작으로 양국의 과학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전통 음악과 과학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며, 국제적인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 영국 관객들이 한국의 소리를 통해 과학과 예술의 조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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