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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회 코리안댄스페스티벌, 영국 전역서 한국 현대무용의 멋 펼쳐... 5월 16일~6월 4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코리안댄스페스티벌을 영국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글래스고를 시작으로 뉴캐슬, 런던, 맨체스터, 본머스 등 영국의 주요 도시에서 순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주영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영국의 현대무용을 대표하는 기관들과 함께 2018년부터 코리안댄스페스티벌을 개최해왔다. 올해는 글래스고 트램웨이 극장에서의 개막 공연을 포함해 5월 16일부터 6월 4일까지 영국 전역에서 다양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개막 공연에는 허성임 안무가의 <내일은 지금이고 오늘은 어제이다>와 정철인 안무가의 <비행>이 더블 빌로 선보이며, 이후 댄스 시티, 더 플레이스, 파빌리온 댄스 사우스 웨스트에서도 순회 공연될 예정이다. 허성임 안무가는 정보의 범람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정철인 안무가는 인간의 욕망을 신체적으로 밀도 있게 표현한 작품으로 영국 관객들과 만난다. 장혜림 안무가가 이끄는 99아트컴퍼니의 <제 III>는 노동의 숭고한 가치를 전통춤 승무를 통해 표현하는 작품으로 영국 데뷔 무대를 갖는다. 안애순 안무가의 <척>은 시간과 신체 장소의 고유성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런던과 맨체스터에서 순회 공연을 통해 코리안댄스페스티벌을 마무리 짓는다. 선승혜 문화원장은 새로운 미래를 향한 차세대 안무가들의 도전을 환영하며, 코리안댄스페스티벌이 영국 곳곳에서 한국 미학의 새로운 불꽃으로 빛날 것이라는 기대를 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시공간을 넘어선 몸짓의 언어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창작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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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한국, 홍콩 최대 학교 연합회 교장단 초청하여 세종시 과학기술 시설 및 관광지 팸투어 진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홍콩 최대 학교 연합회 소속 초, 중, 고 교장단 23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수학여행 목적지로서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세종시 과학기술 시설 및 주요 관광지 탐방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참가한 교장단은 세종시의 자동 크리넷시설, 자율 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등 첨단 과학기술 시설을 견학하고, 한국과 홍콩 학생들 간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홍콩은 2025년부터 초등 교과과정에 과학을 필수 과목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관련 수학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 과학도시 매력과 방한 수학여행 지원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문선옥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장은 올해 4월까지 총 33개 홍콩 학생단체 1,617명을 한국으로 유치한 성과를 밝히며, 앞으로 3년간 300개 홍콩 수학여행 단체 유치를 목표로 한국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팸투어는 한국이 수학여행 목적지로서 가지고 있는 과학기술 및 문화적 매력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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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강남구, 한강공원에서 'G-KPOP 콘서트' 5월 11일 개최…다양한 아티스트 참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5월 11일 오후 7시, 한강공원 신사잠원지구 다목적 운동장에서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인 'G-KPOP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강남구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콘서트는 그동안 코엑스 앞에서 진행되었던 것을 한강으로 옮겨, 관람객들이 강남구의 자연 인프라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콘서트에는 힙합 그룹 다이나믹듀오, 보컬 그룹 빅마마, 트로트 가수 정다경, 모던 록 밴드 넬, 듀오 멜로망스, 트로트 가수 장민호 등 총 6개의 아티스트 팀이 참여해 150분간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콘서트 당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며, 지정 좌석 3천석, 스탠딩석 5천석, 피크닉석 500석 등 총 8천500석이 준비되었다. 또한, 이번 콘서트는 구청과 원더케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통해 한류 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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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 심리 스릴러극 '2인실×무간도' 5월 6일~26일...2024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2024 서울연극제 참가작인 극단 '집안싸움'의 심리 스릴러극 <2인실 X 무간도>가 5월 6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극단 '집안싸움'의 13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2인실 X 무간도>는 "2024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으로 선정되어 후플러스 상주단체 담금질 프로젝트 "예술에 담그다"에 출품했다. <2인실 X 무간도>는 극단 '집안싸움'에서 개발한 공식 레파토리로, 공포물이 아닌 심리스릴러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2인 병실과 팔열지옥에서 벌어지는 두 가지 이야기를 한 무대에서 펼치며, 각각 '2인실'과 '무간도'라는 연극으로 구성된다. 두 작품은 아동폭력과 학원폭력을 다루며 피해자들의 고통을 직접적으로 표현한다. '2인실'은 두 환자가 서로의 과거를 마주하며 정신적 고통을 탐구하고, '무간도'는 아동폭력으로 인한 고통을 다룬다. 출연 배우는 백경희, 김경숙, 김가현, 안수민, 김욱, 서삼석, 김한, 김희원, 최윤정 등이다. 조명은 박성민과 곽두환, 음향은 조석현이 맡았으며, 조연출과 오퍼레이터는 최윤정이, 촬영과 그래픽 디자인은 정주원(디자인91도)이 담당한다. 두 작품 모두 관객을 공연 전부터 참여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의료와 교육 관련자로 설정된 관객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관객은 공연 시작 전부터 의료 가운과 심리 검진 차트를 받고 객석에 입장한다. 작품의 연출가인 이준석은 "양가감정"을 주요 장치로 사용하며, 작품을 통해 인간의 모순과 갈등을 탐구하고 삶의 의지를 강조한다. 이 감독은 “이번 작품들을 통해 인간의 모순과 갈등 앞에 무너지는 약한 인간성을 보며 삶의 의지를 견고히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인실 X 무간도>는 강한자와 약한자의 관계에서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이해하려는 노력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특히 작품 무간도(無間道)’ 는 성인들이 아이들에게 언어, 물리적으로 가해지는 무관심과 무심함으로 인한 폭력성에 대해 얘기하며, 또 다른 병폐를 낳지 않기를 바라는 작품이다. 한편, 공연 관람 시간은 중간 쉬는 시간 10분을 포함 약 2시간 20분이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오후 3시와 7시이며 쉬는 날은 없다. 예매는 플레이티켓, 예스24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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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 종이나라박물관,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선정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종이나라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주최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되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5월 2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한지의 전통 지식과 기술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종이나라박물관(관장 노영혜)은 국민의 문화 향유 증진과 박물관 및 미술관의 활성화를 목표로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을 주제로 한 공모에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 특별전시와 '장충단길에서 조지서길까지 종이길 탐험대' 프로그램을 제안해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한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길 기원하며 기획되었다. 조지서는 조선시대에 한지를 제작하던 관청으로, 종이나라박물관이 위치한 장충단길부터 조지서가 있던 곳까지의 탐험을 통해 400년 이상의 한지 생산 역사와 종이가 우리 선조의 생활 속에 어떻게 자리 잡았는지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탐험대는 삼성출판박물관도 방문하여 종이 문화와 역사의 재창조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할 예정이다. 종이나라박물관은 이외에도 K-종이접기를 포함한 다양한 종이 문화예술 콘텐츠로 문체부의 여러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왔으며, 특히 '전문인력, 예비 학예 인력 지원사업'에 선정되고, '우수예비 학예 인력상' 공모에서도 수상하는 등 우수 박물관으로서의 면모를 인정받았다. 종이나라박물관의 이번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선정은 한지와 관련된 전통 지식과 기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들에게 더 깊은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은 우리 전통 문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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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세계 책의 날' 맞이, 광화문서 독서 문화 행사 및 캠페인 개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하여 서울 광화문 '책마당'에서 출판계, 서울도서관 및 전국 공공도서관과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책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들의 독서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들에게 책을 선물할 예정이며, 이는 독서 촉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광화문 '해치마당'에서는 국민들에게 책과 장미를 함께 선물하는 행사가 진행되며, '세종라운지'에서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정부와 공공기관은 물론 출판계, 도서관계, 문학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해 책 선물 행사, 낭독회, 북토크 등을 통해 책과 독서의 중요성을 되새긴다. '세계 책의 날' 행사는 책을 통한 지식의 전달과 문화의 교류를 촉진하며, 모든 세대가 독서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독려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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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인천 농업기술센터, 전통문화교육 '보자기 공예 과정' 교육생 모집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보자기 공예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보자기 포장법을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전통문화교육의 일환으로 '보자기 공예 과정'을 개설하고, 이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전통 보자기 매듭법과 다양한 포장 및 소품 제작 실습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보자기 포장법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은 5월 21일부터 6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5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총 24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신청 접수는 인천시 온라인 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국가유공자와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하는 우선모집은 4월 29일, 일반모집은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된다. 이희중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보자기공예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친환경적인 가치를 담은 전통 포장법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육생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의 교육‧행사 게시판을 참조하거나 농촌자원과 시민교육팀으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이번 '보자기 공예 과정'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보자기 포장법을 배우며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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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백제의 숨결과 천년의 사랑을 담은 익산서동축제, 5월 3일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익산의 대표축제인 익산서동축제가 오는 2024년 5월 3일, 세계적인 사랑 이야기와 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익산에서 개최된다. 백제 왕도의 숨결과 서동설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 축제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천년의 사랑과 역사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익산서동축제는 1969년 마한민속제전으로 시작해, 2004년부터 서동축제로 명칭을 변경하며 매년 역사와 문화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축제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와 백제의 역사를 오늘날에도 전하며, 익산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역사유적지구 익산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백제 30대 무왕으로 등극한 서동의 탄생지이자, 마한의 도읍지였던 익산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금산과 인접한 마룡지에서는 연꽃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익산서동공원을 비롯한 여러 관광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백제의 군력을 강화하기 위해 쌓았다고 전해지는 익산토성(오금산성)과 백제미륵사, 왕궁리유적지 등 역사적 장소를 둘러보며 백제의 위대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3일 개막식 행사로 무왕행차퍼레이드는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되며, 축제 기간동안 맛동방 서동을 이겨라, 백제무왕이 되어라. 가족과 함께 하는 미니운동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24년 5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익산서동축제는 백제의 숨결과 천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가족 나들이 여행으로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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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영화와 현실을 잇는 다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올해로 제41회를 맞이하며 2024년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영화의전당,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 그리고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다. '영화&현실'이라는 주제 아래, 43개국에서 온 136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며, 이 중 경쟁 부문에는 64편, 초청 부문에는 72편이 포함된다. 총 12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루어지는 이번 영화제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영화를 통해 현실의 다양한 모습을 탐구한다. 주요 행사로는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하여, 찾아가는 BISFF, BISFF 토크, 라운드테이블, 그리고 BITFourm@BISFF 2024 등이 있다. 또한 뉴미디어 시네마 워크숍과 뉴미디어 체험 부스(VR, 3D, 인터랙티브)도 마련되어, 관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초기에 국내 단편영화의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시작된 작은 영화제에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으며 전 세계 단편영화의 중심지로 성장한 점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 쇼트필름컨퍼런스 등 국제 기구의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해 온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단편영화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영화와 현실 사이의 다리를 놓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영화를 통해 더 넓은 세계와 소통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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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1
  • 제62회 양주별산대놀이 정기공연, 5월 4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고려부터 조선 후기까지의 전통을 이어온 산대놀이 계통의 탈놀이인 양주별산대놀이가 오는 5월 4일 오전 11시, 경기도 양주군 주내면 유양리 지역의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제62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양주별산대놀이는 한국의 전통 가면극 중에서도 연극적인 볼거리가 풍부한 공연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부지방의 탈춤을 대표한다. 이번 정기공연은 총 8개의 과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좌 춤, 옴중과 상좌, 목중과 옴중, 연잎과 눈끔적이, 팔목중놀이, 노장, 샌님, 신할아비와 미얄할미 등 다양한 장면으로 관객들에게 전통 탈춤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춤과 무언극, 덕담과 익살을 통해 파계승, 몰락한 양반, 무당, 사당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여 현실을 풍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양주별산대놀이 관계자는 "양주별산대놀이는 수백 년 동안 전승되어 온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이번 정기공연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전통 탈춤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제62회 양주별산대놀이 정기공연은 사월초파일, 단오, 추석 등의 전통 명절에 연행되던 놀이를 현대에 재현하여, 전통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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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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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맨틱한 가을, 창덕궁 후원에서 연인과 자유롭게 시간 보내기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 창덕궁 후원. 이제 더 많은 연인들이 가을의 멋진 풍경과 함께 로맨틱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박근용)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창덕궁 후원을 더 넓게 개방한다. 그동안 제한적으로만 연인과 손을 잡고 걸을 수 있던 이 곳에서 이제는 해설사의 인솔 없이도 자유롭게 후원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100명만 창덕궁 후원을 방문할 수 있었지만, 가을철 수요 증가에 따라 이를 150명으로 확대한다. 이 중 현장 예매는 100명, 온라인 예매는 50명이다. 자유롭게 창덕궁 후원을 즐길 수 있는 이유 이번 조치는 창덕궁 후원의 문화유산 및 생태계 환경을 보존하면서도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 특히, 가을철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추억 만들기에 완벽한 스팟 창덕궁 후원은 고요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 역사적인 건축물, 그리고 섬세한 정원미술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연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해설사 안내 해설사의 인솔을 원한다면 그것도 가능하다. 원하는 관람객들은 입장 시간에 맞춰 선택적으로 해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의사항 보수공사 중인 옥류천 등 일부 구간은 제외되니, 이 점을 고려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이번 창덕궁 후원의 자유 관람 기간은 문화유산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는 이번 기회를 통해 조선의 임금들이 자연을 감상하며 시를 짓고 심신을 수련하던 그 아름다운 후원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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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1
  • [부산] 태종대 자동차극장, 20대 연인들에게 '딱'! 4천대 관람 차량 돌파 코앞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부산의 영도구에 자리한 태종대 자동차극장 "CGV DRIVE IN 영도"가 팝콘과 김밥을 넘어 특별한 여유와 로맨스를 선사하고 있다. 믿을 건, 이 극장이 5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지 100여일 만에 누적 관람 차량이 3500대를 돌파했다고 부산관광공사가 밝혔다. 그런데 이제 8월 말에는 4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쉽게 말해서, 이 곳은 연인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는거다. 연인들이 선택하는 이유는? 통상 차량에 2명이 탑승하니까, 8월 말까지 적어도 8천명은 이 곳에서 영화를 즐길 것이라고 공사측은 추정하고 있다. 그럼 왜 연인들이 이곳을 찾을까? 일단, 평범한 극장에서 느낄 수 없는 '프라이버시'와 '컴포트'를 제공한다. 차 안에서만 영화를 볼 수 있으니까 사람들 눈치 볼 일이 없고, 당신만의 스페이스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상영작은? 태종대 자동차극장에서는 '드림', '범죄도시3', '미션임파서블 데드레코닝',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 8편을 상영했다. 이는 취향에 맞는 영화를 선택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요금은 얼마나? 자동차 1대당 평일은 2만6천원, 주말은 3만원이다. 매일 오후 8시부터 상영되니,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 가격은 더할 나위 없는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야간 문화관광의 새로운 명소 부산관광공사는 태종대 자동차극장을 영도구를 대표하는 야간 문화관광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분위기'와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연인들이라면 한 번쯤은 찾아가볼 만한 곳, 그게 바로 태종대 자동차극장이다. 연인들에게 이곳은 평범한 데이트는 그만!하라고 외친다. 태종대 자동차극장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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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1
  • [인천] 미추홀구에서 '별빛풍류', 문학산 정상에서 음악과 시의 조화를 체험하다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9월 2일, 문학산 정상에서는 특별한 음악회가 펼쳐진다. 미추홀학산문화원(원장 정형서)이 주최하는 '별빛풍류'는 별이 가득한 하늘 아래에서 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이색 행사다. 별빛풍류는 미추홀구의 문화적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문학산에서 진행되는 휴먼 콘서트로, 나태주 시인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음악회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나태주 시인의 '사랑에 답하다' 앨범에 수록된 시가 전통 악기의 반주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연주는 앙상블 '더류'가 맡고, 뮤지컬 배우 최형석과 박다영이 낭송과 노래로 시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별히 나태주 시인이 직접 무대에 올라 그의 작품과 이에 담긴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행사에는 문학산을 주제로 한 시민의 시가 낭송될 예정이며, 공연이 시작되기 전 5시부터는 문학산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별빛풍류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은 미추홀학산문화원(032-866-3994)로 문의하거나 사전에 신청을 할 수 있다. 관람은 무료이며, 더 자세한 정보는 미추홀학산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행사는 2023년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미추홀구청이 주최하고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주관한다. 후원은 문화재청과 인천광역시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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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1
  • 문화재청, 경복궁의 야경 8월 25일부터 예매 시작...하루 2700명 확대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고정주)는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운영하는 경복궁 가을 야간관람의 온라인 예매를 8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경복궁 가을 야간관람은 평상시 볼 수 없었던 궁궐의 야경을 가을의 정취와 함께 느끼고 관람할 수 있는 고궁 탐방 특별 프로그램의 하나로, 올해 상반기 봄 야간관람의 경우 11만 2820명이 다녀가며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특히 이번 야간관람은 더 많은 관람객이 경복궁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사전예매로 관람할 수 있는 인원을 하루 2500명에서 2700명으로 확대했고, 1인당 예매 가능 입장권을 2매에서 4매로 확대해 4인 가족 등이 함께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야간관람 입장권은 11번가에서 선착순으로 하루에 2,700매(1인 4매)씩 판매하며, 9월 입장권은 8월 25일, 10월 입장권은 9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외국인은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 관람 당일 광화문 매표소에서 하루 200매(1인 2매)에 한해 표를 현장 구매할 수 있다. 무료관람 대상자는 입장권 구매 없이 흥례문(출입문)에서 신분증 등을 제시하고 관련 사실을 확인받은 후 입장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관리소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가을 경복궁 야간관람이 모든 관람객에게 싱그러운 가을바람을 맞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며, 야간에도 고궁의 특별한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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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2
  • [영암군] 한 여름밤 영암서 만나는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아리랑 열창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스페인 사람들이 영암군에서 아리랑을 부른다.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지휘 임재식)이 이달 22일 저녁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1999년 창단한 밀레니엄합창단은 스페인 국영방송국의 RTVE합창단원 25인으로 구성돼있다. 이 합창단은 한국인 임재식 씨의 지휘로 스페인 현지 정기공연을 포함한 각종 무대에서 한국민요와 가곡, 가요를 부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밀양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하숙생' 등 80여 곡의 레퍼토리로 K-팝만 알던 서양인에게 다양한 한국의 음악의 저변을 알리며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영암 공연은 임재식 지휘, 알렉산드레 알깐따라 피아노, 라이얀 보르헤스 마차도 케스터네츠에 맞춰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라바삐에스 이발사' '프란씨스코 여사' '바로 너' '비둘기의 노래' 등 7곡의 스페인의 음악을 들려준다. 이어진 2부에서는 '별' '선구자' '밀양아리랑' '향수' '울릉도 트위스트' 등 한국민요·가곡·가요 15곡을 부를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무료다. 신청은 영암군 문화관광과(061-470-2255)에서 전화로 받고 선착순으로 공연 입장권을 나눠준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군민이 한 자리에서 신선한 음악과 시원한 하모니와 함께 여름 저녁을 보낼 수 있는 기회다"며 "모처럼의 귀 호강할 기회를 위해 많은 주민의 빠른 접수 바란다"고 전했다. 밀레니엄합창단은 영암 이외에도 10곳에서 내한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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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9
  • 고양시, 고양돗자리영화제 개최...8월 25일~26일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산하 고양문화재단 고양영상미디어센터가 8월 25일∼26 양일간 고양어울림누리 광장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기는 고양돗자리영화제를 진행한다. 고양돗자리영화제는 지난 9년간 이어져 온 대형 야외상영 행사다. 돗자리만 준비하면 고양시민 누구나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디즈니의 인기 애니메이션 '루카'(25일)와 '엔칸토'(26일)가 상영된다. 두 편 모두 가족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모험을 다룬 작품으로 따뜻함과 감동을 전달한다. 영화 상영 전에는 '고양버스커즈' 등의 지역 예술가들이 펼치는 마술, 오카리나, 밴드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여름밤의 정취를 느끼면서 영화를 보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세부일정과 자세한 사항은 고양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hwww.gym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고양문화재단 고양영상미디어센터(031-960-977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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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8
  •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연구서 '김대중 1차 망명과 반유신 민주화 운동' 출간..국내 최초 조명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관장 양재진)은 연구서 '김대중 1차 망명과 반유신 민주화 운동(연세대학교 출판문화원 펴냄)'을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도서는 김대중도서관이 장기 프로젝트로 기획 중인 김대중 연구총서 시리즈의 다섯번째로, 올해 8월 8일 김대중 납치사건(1973년 8월 8일)발생 50주년을 기억하고자 특별히 기획·출간된 연구서다. 김대중 납치사건은 한국 현대사와 한일관계에 있어 매우 큰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조사와 연구는 상당수 이루어졌다. 그러나 납치사건의 배경이 되는 김대중 1차 망명 활동에 대한 연구는 전무했다. 때문에 이 책은 김대중 납치사건의 배경이 되는 유신정권 초기 김대중 망명 활동의 내용과 성격을 최초로 연구한 3편의 논문이 수록돼 있다는 점에서 학문적인 의미가 매우 크다. 한편,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은 2003년 11월 개관한 아시아 최초의 대통령도서관으로, 민주주의·시장경제·평화 등 김대중 전 대통령이 추구한 인류 보편적인 가치를 연구하고 관련 사료를 수집, 제공하는 전문적인 학술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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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8
  • [창원시] 제32회 전국무용제와 함께 하는 '경남 명무전'... 8월 19일 오후 7시 3.15아트센터 소극장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제32회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에서는 오는 8월 19일 오후 7시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10월 경남 창원특례시에서 열리는 제32회 전국무용제 사전축제 첫 번째 순서로 '경남 명무전' 을 연다고 밝혔다. 경남 명무전은 경남의 춤맥을 지키고 이어온 경남 대표 원로 명무들과 우리나라 대표 명무들을 특별 초청해 23년 만에 경남 창원특례시에서 개최되는 제32회 전국무용제를 도민들에게 알리고 전국무용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무대다. 이번 경남 명무전에는 경남을 대표하는 원로 명무 정혜윤, 박성희, 정양자, 이순자와 초청 명무 김묘선, 서한우 등 총 6인의 명무가 출연해 한국무용 전통 춤사위의 진수를 보여준다. 공연은 먼저 초청 명무로 대한민국 최고의 명무인 김묘선의 '승무'를 시작으로 이순자의 '일란', 정혜윤의 '진주교방굿거리춤', 박성희의 '살풀이춤', 정양자의 '영남입춤' 순서로 진행되며 마지막 순서에서 초청 명무 서한우의 '버꾸춤'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경남 명무전에는 한국 춤의 선각자인 김해랑 선생의 춤사위를 엿볼 수 있는 영남입춤, 경남 무용계의 거목인 이필이 선생의 일란,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춤,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1호 진주교방굿거리춤과 토속성 짙은 마당판의 놀이를 무대 예술로 승화시킨 버꾸춤을 볼 수 있어 다채롭고 풍요로운 무대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32회 전국무용제 권미애 집행위원장은 "경상남도 춤맥을 이어오시고 경남 춤 문화 육성의 초석을 다지신 경남의 원로 명무 선생님들과 제32회 전국무용제 성공 개최를 위해 출연해 주신 초청 명무 선생님들의 품격 있는 대한민국 춤사위를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경남명무전을 통해 관객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32회 전국무용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남 명무전은 제32회 전국무용제 사이트에서 사전예매(dance2023.com/notice/845)로 진행되며, 공연 관람료는 전석 무료초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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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8
  • [광양시] 시민 문화거점공간 '아트컨테이너' 개관...마동저수지생태공원에 문화교역소 설치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마동저수지생태공원에 이색적인 컨테이너 공간이 들어섰다. 광양시(광양문화도시센터)는 8월 9일 마동저수지생태공원에 시민들을 위한 문화거점공간으로 컨테이너를 활용한 '문화교역소'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문화교역소'는 광양시뿐만 아니라 주변 도시들과 시민 문화를 교역하는 거점으로써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와 교류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날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중마교역소'는 컨테이너 3개 동을 연결해 구성했으며, 각 동은 전시실, 회의실, 문화체험실 등으로 이용할 수 있고 앞 잔디마당에서는 공연, 행사 등의 야외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중마교역소'를 이루는 아트컨테이너에는 다양한 가치들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공간 구성에 사용된 컨테이너는 ㈔여수광양항발전협의회(이하 발전협의회) 소속 5개 기업에서 무상으로 기증한 중고 컨테이너이다. 물류산업의 역군으로 전 세계에 상품들을 실어 나르던 수출용 컨테이너가 이제는 시민 문화를 실어 나르는 제2의 활용처를 찾아 재탄생한 것이다. 이는 물류교역에서 문화교역으로 역할을 바꾼 것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앞서 언급한 발전협의희 소속 5개 기업 외에도 추가 5개 기업에서는 컨테이너가 제대로 위치할 수 있도록 운반, 기반 조성, 유지관리 등에 경제적 기여를 했다. 중마교역소 조성을 위한 기업들의 참여는 민관산 협업의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광양 조성에 큰 걸음을 내디뎠다는 데 의미가 깊다. 또 주목할 만한 점은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조성했다는 점이다. 광양문화도시센터는 이 공간을 이용하게 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기획하고 준비해왔다. 지난 4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시민들 105명이 모여 '내가 상상하는 아트컨테이너'를 주제로 5회에 걸친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시민 워크숍의 결과물과 과정에 대한 기록은 1개 동에 전시돼 개관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개관식은 ▲식전 축하공연 ▲감사패 전달 ▲문화교역소 지정 및 아트컨테이너 제막식 ▲'나는 문화교역가이다' 시민참여 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시훈 광양문화도시센터장은 "광양항의 수출입물동량은 국내 1위를 자랑할 만큼 광양시는 교역의 중심지"라며 "활력 넘치는 교역의 상징물 '컨테이너'를 재화가 아닌 문화로도 채울 수 있다면 광양시민들의 일상은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기업, 지자체가 함께 만들어낸 문화교역소가 시민의 일상에 녹아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트컨테이너는 '중마교역소'뿐만 아니라 이동형으로도 리모델링 돼 광양의 안팎을 오고 가며 로컬 문화상품과 콘텐츠들을 전파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문화교역소는 중마교역소 외에도 옥룡교역소(옥룡면 신재로 627), 다압교역소(이동형 컨테이너), 사라실예술촌(광양읍 사곡로 201), 인서리공원(광양읍 남문길 65) 등 총 5개소가 올해부터 운영되며, 주변 도시들과 연계해 특화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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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8
  • 영화 [어파이어]...산불속인 갇힌 네 남녀의 사랑이야기, 9월 개봉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산불 속에 갇힌 네 남녀의 사랑 이야기 영화 [어파이어] 9월 개봉을 앞두고 푸른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썸머 스페셜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어파이어]는 사랑과 낭만이 넘쳐야 할 여름 해변을 배경으로 번져오는 산불을 감지하지 못하고 자기 안에만 갇혀 있는 예술가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아이러니를 담은 영화로, <피닉스>, <트랜짓>, <운디네> 등으로 현존하는 독일 최고 거장이라 불리는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에게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심사위원대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물을 주제로 한 <운디네>(2020)에 이어 감독의 ‘원소 삼부작’ 중 두번째인 불을 테마로 한 작품으로 “이번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최고 작품”(FAZ), “타협하지 않는 거장의 작품”(The Playlist)란 찬사를 받았다. 여기에, <운디네>로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파울라 베어가 또 다시 매력적인 아우라를 뿜어낼 예정이다. 두 종의 포스터에는 영화의 주요 인물이 둘씩 짝을 이루어 등장한다. 첫번째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 ‘나디아’(파울라 베어)가 새내기 작가인 ‘레온’(토마스 슈베르트)을 만나 이야기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두번째 포스터에는 사진작가 지망생 ‘펠릭스’(랭스턴 위벨)와 인명구조원 ‘데비트’(에노 트렙스)가 함께 해변 망루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장면이 등장한다. 두 쌍의 인물 관계에 대한 의문이 생겨나는 동시에 “불꽃이 피어나다” 라는 문구가 어떤 감정적 스파크를 암시하는 것 같아 살짝 설렘도 느껴진다. 더욱이, “한가로운 여름날처럼 나른하고 짧은 여름 사랑처럼 가슴 아픈, 참신하고 정교한 캐릭터 연구” (The Wrap), “착하고 호감 가지만 따분하고 지루한 캐릭터에 지친 관객들을 위한 강장제 같은 작품”(The New York Times)과 같은, 인물들에 대한 외신들의 찬사가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어파이어 소개] 제 목 어파이어 원 제 Afire (독일어 원제: Rotter Himmel) 감 독 크리스티안 페촐트 출 연 토마스 슈베르트, 파울라 베어, 랭스턴 위벨, 에노 트렙스, 마티아스 브란트 장 르 드라마 수입 / 배급 엠엔엠인터내셔널㈜ 러 닝 타 임 102분 개 봉 2023.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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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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