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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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지난 13일 역삼동에 위치한 M빌딩에서는 외교부 산하 국제언어교류문화원 이사장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다. 이 날 오양심 이사장은 사단법인 아시아자유청년연맹 안광양 총재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국제언어교류문화원은 아시아 지역의 나라들과 상호 교류를 통해 협력하고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으로 아시아자유청년연맹 소속이다.


임명1.jpg▲ 아시아자유청년연맹 안광양 총재(좌)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은 국제언어교류문화원 오양심 이사장(우)
 

오양심 신임 이사장은 시인(1993년 한맥문학 등단)으로서 지금까지 시집 7권과 30여 권의 논술학습서 그리고 동화와 서평집 등을 출간한 문학인이다.  한국어를 세계 으뜸어로 만들어 지구촌 문맹을 퇴치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오 이사장은 오랫동안 건국대 논술통합주임교수를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논술교육의 기틀을 다지고 한글 교육에 앞장서 왔다또한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을 설립해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글을 통한 세계문맹퇴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임명식이 끝난 후 오 이사장으로부터 '국제언어교류문화원의 역할과 운영방향 그리고 한글의 세계화에 대해 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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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오 이사장과 일문일답 전문)

먼저 '국제언어문화교류원(이하 문화원)의 초대 이사장에 임명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이사장으로서 문화원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운영방향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네. 책임이 막중함을 느끼고 이사장 직을 훌륭하게 완수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먼저 국제언어문화교류원은 사단법인 아시아자유청년연맹 소속 기관으로 전세계의 언어와 문화, 예술이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곳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주체적인 언어인 한글을 가지고 전세계 문맹을 퇴치할 수 있기때문에 그 역할이 막중하다고 여겨집니다. 내가 쓴 한 줄의 글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국제언어교류문화원은 옛날에 학교에서 하던 백일장 대회를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참여하는 국제한글문예대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림과 음악, 공연 등 모든 장르의 세계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국제예술교류대회를 개최 할 것입니다. 또 한글 세계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교육프로젝트를 개발하고 한국어 이슈와 글로벌이슈(영어,중국어,일어)를 접목한 교육을 시도할 것입니다. 여기에는 문화 선교활동과 한글세계여행학교 운영한글 국가공인 전문자격증 취득한글전문지도사 양성외국인 지도자 유치 등의 운영방향이 세워져 있습니다."

좌우명은 무엇이고 가장 자신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저의 좌우명은 '단 한 사람의 인연이 단 한 권의 책이 나의(우리의, 나라의)미래를 만든다' 입니다. 그리고 내가 잘하는 일이라기 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은 30년 이상 교육 현장에서 해 온 말을 잘하게 하고, 글을 잘 쓰게 하고, 시를 잘 쓰게 하는 것입니다."

오양심 이사장은 인터뷰를 마치면서 "이미 인터넷을 통해 세계는 하나가 되었다"면서 "국제언어교류문화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세상에서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 한글과 아리랑의 정신이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시아자유청년연맹(Free Asian Youth Alliance 이하FAYA)의 안광양 총재로부터 연맹의 탄생과 역사에 대해 들어 보았다. 
안 총재는 "아시아자유청년연맹은 56년전인 1961년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대만(당시 자유중국), 일본, 필리핀, 월남(당시 자유월남, 현 베트남)등 아시아 민주주의 국가 청년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시아 자유 청년 연맹"을 창설 했어요. 동연맹 헌장에 따라 196247일 한국 위원회가 창설 되었고 초대 총재에 김종필 당시 중앙정보부장이 취임했습니다."   
안 총재는 FAYA의 설립 목적에 대해서 "2차 세계대전후 아시안의 자유와 아시아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아시아지역의 민주주의 국가의 청년들이 전위세력으로써 역사적 사명을 자각하고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회원 각국 청년교류, 문화에 대한 이해, 우의증진, 및 상호 긴밀한 협조체제를 강화하며, 각국 단위 위원회는 각기 그 역사적 특수성에 입각하여 독립적, 독창적, 운영으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FAYA는 현재 6개국이 가맹되어 있으며 대한민국이 국제본부국이다. 특별 회원국으로 미국이 가입되어 있다. FAYA의 주요 국제관계 사업은 연맹 회원국 및 자유 국가간의 청년교류와 문화, 예술, 체육 교류 및 유학생 교류, 가맹국간의 목적 구현을 위한 제반 자료의 교환과 대한민국 고전 문화 예술의 선전에 관한 사항 등이 있다. 그밖에  국내외관계 사업은 청년 및 학생들의 건전한 정신배양에 관한 사항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청년운동의 전개, 대학생 논단 개설 운영, 각종 연수회 개최, 회원 단합대회 개최(일반 스포츠, 등산, 낚시등), 간부회원 리더십 세미나 개최, 회원 교양강좌 개설, 농촌 봉사활동 및 각종 봉사 활동, 아시아 청년 상호 친선교류 및 협력에 관한 사업 등 규모와 범위가 다양하다. 


안 총재는 이번에 새로 설립된 국제언어교류문화원은 FAYA와 함께 국제 사회에 언어, 문화, 예술의 채널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히며 그 중심에 오양심 이사장이 있어서 든든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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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언어교류문화원 오양심 이사장..."전세계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국제예술교류대회 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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