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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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올여름과 가을 수영장, 키즈월드로 사랑받았던 뚝섬한강공원 야외 수영장을 새해 2월 20일까지 71일 간 겨울프로그램 ‘2010 눈꽃마을’로 새 단장해 운영한다.

뚝섬한강공원에 마련된 사계절 테마마크는 작년 6월 새 단장해 재개장한 이래 올여름 60만 명의 시민들이 찾았으며, 10월부터는 ‘키즈월드’를 운영하여 1달 동안 4300명이 다녀가는 등 한강의 대표적인 가족형 놀이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한강변에 펼쳐지는 새하얀 ‘눈꽃마을’에서는 입장권 하나로 ▴눈썰매부터 ▴3D입체영화체험, ▴에어바운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눈놀이와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야외수영장 공간 한가운데 마련된 ‘눈썰매장’은 길이 35m, 폭 18m로 슬로프를 타고 길게 미끄러져 내려오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으며, ‘눈놀이 동산’에서는 눈싸움·눈썰매 놀이·눈사람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운영기간 중에는 수시로 ‘눈사람 만들기’를 비롯한 각종 체험대회를 개최해 눈썰매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꽁꽁 얼음동산’에는 에어돔 속에서 100여명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3D입체영화체험관이 마련되어 요일별로 총 8편의 실감나는 입체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므로 야외에서 눈놀이를 하다가 몸을 녹이기에 안성맞춤이다.

미끄럼틀·미로·볼풀 등 다양한 놀이공간이 혼합된 폭신폭신 거대한 풍선 ‘에어바운스’는 계절을 불문하고 단일 시설만으로도 어린이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려왔다.

‘민속놀이 체험장’에서는 팽이치기·투호·제기차기 등 어린이들이 흔히 접하기 어려운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

특히 올해는 매점과 휴게공간을 넉넉하게 마련하여 자녀들과 함께 눈꽃마을을 찾은 가족들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어묵, 우동, 떡볶이 등 겨울 먹거리 메뉴를 보강하고, 곳곳에서 온음료를 판매해 언제든지 시린 속과 몸을 녹일 수 있게 했다.

눈썰매장의 유일한 유료 놀이기구인 ‘배터리카’는 1회 10분 2000원으로 4~12세까지 탑승할 수 있다.

배터리카는 배터리 진동으로 핸들을 조정하는 미니바이크로 시속 5㎞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올가을 ‘키즈월드’ 운영기간동안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서울시는 이용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검증된 눈썰매장 시설물을 설치하는 한편 안전요원 상시 배치, 간호조무사가 상주하는 의무실을 마련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방학이 다가오면서 주말 또는 공휴일에 입장객이 폭주할 것을 대비해 안전·운영분야 추가 인원을 적절히 확보해 배치할 계획이며,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실시, 안전매트 및 안전예방 고지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뚝섬한강공원 ‘눈꽃마을’은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요금은 8천원으로 성인, 청소년, 어린이(36개월 이상) 구분 없이 동일하다.

입장권 1매로 눈썰매장, 3D입체영화체험관, 에어바운스, 자유눈놀이장 등 배터리카를 제외한 모든 시설은 무한 자유이용 가능하며, 문의는 뚝섬한강공원 테마파크 수피아(☎761-8204)로 하면 된다.

그 밖에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 인근에 위치한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자벌레)에서는 24일부터 8일 간 ‘가족과 함께 하는 자벌레 문화마당’이 열려 가족·연인들과의 오붓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만들기 체험, 공연 등이 운영된다.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3시부터는 한강에 사는 곤충·새 등 야생동물 모형 만들기, 자벌레 모양 접등 만들기 행사가 진행되고 24에는 마술 그룹 ‘매지션’의 마술쇼, 25일에는 홀리엄 핸드벨의 영롱한 핸드벨 연주, 26일과 31일에는 돌체앙상블, 스트링미 2팀의 현악 4중주 공연이 열려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한껏 띄워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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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뚝섬한강공원 야외 수영장 ‘눈꽃마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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