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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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서울의 밤, 빈대 걱정 없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숙소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빈대 출현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서울시가 새로운 대책을 마련했다. 바로 '빈대안심 숙박시설'에 대한 온라인 안심마크 표기 방안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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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예방 스티커와 행동요령(사진=서울시)

 

이번 조치는 숙박업소와 디지털 정보기업 온다(ONDA)의 협력 아래 이루어진다. 서울시와 온다는 지난 10일 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달부터 티맵 숙소 예약을 시작으로 빈대 없는 숙박시설을 본격적으로 표출하기 시작했다.

 

온다는 전국적으로 35천여 곳, 서울 내에만 2천여 곳의 숙박업소 정보를 제공하는 대규모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온다는 자체 숙박예약플랫폼 온다셀렉트와 제휴업체인 티맵, 더 케이(The-K) 교직원나라 등에 빈대안심 숙박시설을 우선적으로 표기하기 시작했다. 이는 국내외 온라인여행사와 포털 등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표시 방법은 각 플랫폼별로 자율적으로 결정되며, 사용자가 충분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숙박시설에서 '서울시 빈대 예방·관리 5대 실천사항'을 준수할 경우, 명예감시원의 점검을 통해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빈대예방 실천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조치에 대해 "국내외 관광객이 숙박 예약 시 빈대안심 숙소를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숙박시설은 자율 방역을 강화하고 시민은 안전한 숙소를 선택할 수 있어 지속 가능한 '빈대 제로 도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은 여행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도시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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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숙박, 안심하고 쉬세요...빈대 없는 숙소, 서울시의 새로운 안심마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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