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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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라남도가 무안국제공항에서 베트남 나트랑으로 향하는 정기 항공편의 본격적인 운항 시작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응웬 당 끄엉 퍼시픽항공 부사장 간의 협약 체결 이후 첫 결실로, 향후 베트남 전역으로의 정기노선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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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나트랑 노선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세기만 운항하던 무안국제공항의 첫 국제선 정기노선으로, 1031일부터 화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운항 중이며, 12월 이후에는 수요일과 토요일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 노선은 에어버스 A340 기종을 사용하며, 매주 토요일 오전 820분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출발한다.

 

정기선으로 전환되면서 이전의 정해진 일정에 구속되지 않고 편도 이용 및 개별 구매가 가능해졌다. 항공권은 플라이무안닷컴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전남도는 이번 노선 개설을 위해 김영록 지사가 베트남 호치민과 나트랑을 방문하고, 전세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및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올해 3월부터 무사증 입국제도를 도입하여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관광객들이 비자 없이 전남, 전북, 광주, 제주를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베트남 관광객 약 2,700명이 무안 공항을 통해 전남을 방문했으며, 정기선 취항으로 인해 관광객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퍼시픽항공의 무안국제공항 항공노선 재개로 베트남 여행이 한층 수월해졌다",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상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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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나트랑으로, 새로운 하늘길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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