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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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익산시의 밤은 백제의 유등과 야간경관으로 화려하게 빛나고 있다. 익산서동축제와 익산문화재 야행이 K-야간경관 축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며,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각각 야간형 축제부문과 야간 크리에이트 프로그램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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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상은 '축제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2년 연속 이룬 성과로, 익산시의 축제 기획력과 창의성을 입증하는 순간이었다. 특히 서동축제는 코로나19 시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백제유등과 야간경관 전시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야간형 축제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이끌었다.

 

익산문화관광재단은 서동축제의 주관 기관으로, 매년 새롭게 개발되는 다양한 야간형 축제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문화재 야행은 백제왕궁 후원 영역까지 확장하며, 짜임새 있는 구성과 신비로운 야경으로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23 익산 문화재야행''백제왕궁은 살아있다'라는 부제 아래, 백제왕궁을 화려한 야간 포토존과 다양한 체험의 장으로 변모시켰다. 이는 1,400년 전 백제로의 시간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창의적인 행사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IFEA World) 연차총회와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는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었으며, 국내외 축제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의 축제 정책 방향과 성공 전략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익산서동축제와 문화재 야행의 성공 사례가 주목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익산의 역사자원을 활용한 축제가 지역관광 발전의 우수한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백제왕도 익산의 정체성을 높이고, 지역의 밤을 백제의 빛으로 채우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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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의 밤 밝히는 백제 유등, 서동축제와 문화재 야행...피너클어워드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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