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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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산림청은 9, 충남 태안의 꽃지해수욕장에서 한반도를 동서로 잇는 숲길인 '동서트레일'의 서쪽 구간 착수행사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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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트레일 서쪽 구간 착수 행사 (사진=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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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트레일 상징표 활용사례 (사진=산림청)

 

이 숲길은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총 849km에 걸쳐 5개 시·, 21개 시·, 87개 읍·, 239개 마을을 통과하는 대장정을 이룬다. 동서트레일은 우리나라 중간을 가로지르는 최초의 숲길로, 태안 안면소나무림과 울진 금강소나무림 등 대표적인 소나무림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경로다.

 

이번에 착공된 서쪽 구간은 우리금융그룹의 ESG 기금 8억원을 통해 조성되며, 한국 최초의 백패킹 장거리 등산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불교와 천주교 성지, 백제 유적이 산재한 내포문화숲길, 금강과 대청호반의 수려한 수변 경관을 자랑하는 대전·세종 구간, 속리산의 역사 문화자원이 풍부한 말티재 구간 등이 포함되어 있어, 많은 기업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산림청 강혜영 산림복지국장은 정부와 기업이 협력하여 동서트레일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숲길은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새로운 여행의 길로, 등산과 백패킹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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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를 잇는 숲길, 태안에서 울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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