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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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가 추천하는 오늘의 책은 앨빈 토플러의 미래의 부이다. 이 책은 ()아시아자유청년연맹의 안광양 총재(사진)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안 총재는 지난 1997년 대선 전 앨빈 토플러와의 인연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소개했으며 미래를 보는 그의 시각이 정확함에 감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민주통일당을 이끌어 온 안광양 총재는 이 책을 추천한 이유에 대해 “4차산업혁명 등 격변하는 시대에 젊은이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으로 문화와 문명 속에서 부가 어떻게 형성되고, 어떻게 변화하며, 또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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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토플러의 미래의 부는 안 총재의 추천사처럼 지금의 젊은이들과 미래의 젊은이들이 꼭 일독해야 할 소중한 경제 예언서라 할 수 있다. 스마트 폰 시대에 사는 현대인들은 갈수록 세계가 좁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시간, 공간, 지식이 새롭게 리셋되는 새로운 혁명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앨빈 토플러는 이 책을 통해 혁명적 부 창출의 요인으로 시간, 공간, 지식을 꼽았다. 저자는 자칫 평범해 보일 수도 있는 이 요인을 비즈니스는 물론 경제, 사회 전반을 주관하는 기반(fundamental, 펀더멘털) 내면 깊숙한 곳에서부터 작용하고 있는 심층 기반(deep fundamentals)으로 규정했다


먼저 그는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 상황이 속도의 충돌 때문임을 밝힌다. 경제 발전의 속도를 사회 제도나 정책 등이 보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기업은 시속 100마일의 속도로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고 있지만 정부와 관료조직, 정책과 법 제도는 30마일도 안되는 속도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고 꼬집는다. 이런 속도의 차이는 결국 상호 충돌을 야기하고 변화, 발전의 흐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다음으로 그는 부의 공간적 이동에 관해 주목하는데 아시아, 특히 중국이 세계의 부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역사적 관점에서 아시아가 가지고 있던 부의 주도권(발달된 기술)이 산업혁명이라는 변혁으로 유럽으로 넘어갔으며,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미국으로 옮겨갔고, 다시 지식혁명이라는 제3물결과 함께 그 흐름이 아시아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한 사람의 개개인이 영향을 받고 미치는 공간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넓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지역적인 경제 파워로는 승부를 낼 수 없으며, 그런 견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세계화와 우주 공간으로의 도약이 부 창출 면에서 혁명적 전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단언한다.


토플러가 주목한 심층 기반 중 가장 핵심적이라고 할 수 있는 지식에 관해서는 기본적으로 지식이 자본주의의 존립 기반인 공급의 유한성을 뛰어넘는다는 것에 주목한다. 그는 지식이 상호 작용하면서 더 거대하고, 힘 있는 지식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말한다. 더불어 무한대의 속도로 지식이 변화,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무용지식과 진실을 구별해 내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기존의 진실 여과 장치의 허울과 진실 여과 장치로서의 과학의 중요성을 밝히며 어떤 진실 여과장치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미래 경제의 모습이 달라질 것이고 과학에 가해지는 위협을 해결해야만 혁명적 부를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인류에 거대한 영향을 미치는 또 하나의 미래의 부

앨빈 토플러는 가시화된 화폐 경제와 함께 화폐 경제에 속해 있지만 보이지 않는 경제인 비화폐 경제에 관해 주목한다. 3물결에서 제시한, 판매나 교환보다 자신의 사용이나 만족을 위해 서비스 제품, 또는 경험을 생산하는 이들을 지칭하는 신조어인 프로슈머와 프로슈밍(생산소비)에 관해 좀 더 깊은 통찰을 내놓았다. 그는 프로슈머 경제가 급성장하여 폭발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역사적 변환을 가져온 다양한 프로슈머의 사례를 들어 프로슈밍이 어떻게 시장과 세계 경제를 변화시키고 있는지, 프로슈머가 어떻게 화폐 경제에 소위 공짜 점심을 제공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힌다.


급성장한 부와 자본주의는 우리가 보고 있는 대로 갖가지의 문제를 만들어 냈다. 극단으로 치닫는 사회, 마약, 범죄, 반사회적 폐물 등 우리의 눈앞에는 퇴폐 현상의 증거들이 펼쳐져 있다. 토플러는 부의 혁명으로 인한 이런 부정적 측면 역시 간과하지 않는다. 그는 우리가 지식 혁명이라는 거대하고 심오한 변화를 결코 피해갈 수 없음을 밝히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 그는 무엇보다 발상과 사고의 전환을 강조한다. 유형 자산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무형 자산으로의 전환에 발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지식 혁명기에 들어선 인류가 해결해야 할 것은 지난 시절의 낡고 오래된 사고방식과 제도이며 자본주의에 대한 낡은 정의라는 것이다. 그는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심오한 질문을 던진다. ‘자본주의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자리 잡으면 과연 자본주의는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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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양 총재 프로필

학력 : 베다니 신학 대학원(USA)철학 박사
전. 전남 매일 신문 창업주 발행인 회장
민주통일당총재
민족통일 연합 중앙회 총재
한국 청소년 그린캠프 총재
아시아청년연맹 한국위원회 총재
Youth Green camp Volunteers of Korea
Free Asian Youth Alliance Lit'L. H.Q
대한민국을 빛낸 정치발전공로 대상수상
대한민국 교육공로 대상 수상
한국청소년 선도교육 혁신 공로 대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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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가 추천하는 오늘의 책] 안광양 총재...앨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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