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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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제주의 대표 관광지 한림공원을 일군 송봉규 선생(한림공원 명예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93.제주도관광협회는 16일 송봉규 선생이 별세했다고 알렸다. 제주시 한림읍 출신인 고인은 1970년 일본 오사카 센디오카에서 열린 엑스포에 다녀온 뒤, 297의 황무지를 사들여 관광지를 조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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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공원 제주석분재원 (사진=한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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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봉규 명예회장 별세 (사진=한림공원 인스타그램)

 

고인은 야자수 등 제주에서만 자랄 수 있는 다양한 열대성 식물들을 심고 가꾸기 시작했으며, 1983년에 길이 400m의 쌍용굴까지 개방하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고인은 2000년 재암문화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공익적인 사회단체에 25억원을 지원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기업가 정신을 보여줬다.

 

한림공원 관계자는 "고인은 제주 관광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그의 노력은 1983년 제주도문화상, 2003년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송봉규 선생은 제주의 대표 관광지 한림공원을 창시한 인물로서 제주 관광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의 열정과 헌신은 제주 관광의 역사에 깊게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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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공원' 창시자 송봉규 선생 별세, 향년 9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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