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 전체메뉴보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2일에 서울의 의료관광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88명의 다국어 코디네이터가 공식 의료관광 통역 전문인력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01.jpg

 

영어, 일본어, 중국어는 물론 몽골어, 아랍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이 코디네이터들은 서울의 의료기관과 유치기관에서 외국인 환자에게 통역과 상담, 마케팅 업무를 수행할 것이다. 이는 외국인 환자의 유치와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이러한 인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외국인 환자들이 서울을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 실제로, 이들 코디네이터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서울 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모두 수료한 인재들이다.

 

서울은 이미 의료관광 분야에서 빛나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은 약 14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또한, 서울은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병원을 가장 많이 보유한 도시 중 하나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의 59%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에서의 멘토링과 현장실습을 포함, 코디네이터들이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교육을 제공했다. 교육을 우수하게 마친 10명에게는 상장도 수여됐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이 회복세에 돌입했다",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전문 인력이 서울 의료관광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서울은 글로벌 의료관광의 새로운 허브이자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아우르는 코디네이터들이 그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BEST 뉴스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서울, 다국어 코디네이터로 의료관광 더 강화...88명의 다국어 코디네이터 위촉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