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 전체메뉴보기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구례군은 지난 11일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구례북초등학교 3학년(61)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압화 원목트레이 꾸미기' 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RPR202211170.jpg
'압화 원목트레이 꾸미기'

 

이날 어린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길로 원목 트레이에 야생화로 만든 압화를 살며시 집어 들고 상상의 나래를 펴고 나만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집중을 다했다.

 

압화 꽃잎이 두께가 얇아 세심한 손길이 요구되고, 그 밖의 재료도 오랜 시간 사랑과 정성을 다해야 만들어지는 체험으로, 친구들과 다정한 얘기들을 나누며 압화 작품을 완성하는 데 시간을 쏟았다.

 

또한, 압화 체험에 이어 백두대간 식물의 '겨울잠 이야기가 있는 숲 해설'로 생태교육장 주변을 거닐며 숲 해설사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생태체험에 참여하게 됐다.

 

특히, 겨울을 나는 나무들의 '겨울눈' 이야기에 신기함을 표현하고 모처럼의 야외 수업에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겨울눈'은 수목이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겨울을 지내기 위해 만드는 눈으로, 동물들이 긴 겨울을 나기 위해 식량을 비축하고, 안전한 장소를 찾아 겨울잠을 자는 것과 같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밖에도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서 길을 잃은 아기반달곰의 지리산 모험 이야기를 다룬 4D영상체험, 기후변화 공감, 야외 생태학습, 지리산정원 사계절 사진, 다수 서각 작품, 스마트 정원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 백두대간생태교육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다양한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EST 뉴스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구례군]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야생화 원목트레이 꾸미기' 체험 진행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