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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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해남군은 서울 이태원 인명사고 발생과 관련, 해남미남축제를 11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 연기하는 한편 안전한 축제 개최를 최우선으로 축제장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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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청

 

군은 지역축제안전관리 계획 심의를 위한 해남군 안전관리위원회를 오는 4일 개최,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비상 상황 발생 시 조치 계획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해남군과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안전관리위원회에서는 이태원 사고와 같이 관람객이 일시에 운집할 경우 발생하는 돌발 사고 등에 대비하고 입출구 등 관람객 동선, 무대 주변 안전 가이드라인 설치 등을 상황 발생 대처계획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특히 군은 안전관리위원회에 앞서 3일에는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10일에는 군과 전남도, 유관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해 이중삼중의 안전관리 점검을 거듭할 계획이다.

 

지역축제 안전관리 심의대상은 축제기간 중 순간 최대관람객(축제장 내 1시간 동안 관람객 수)1천명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축제이다.

 

이와 관련 명현관 군수는 1일 직원 정례회의를 통해 축제 등 지역행사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 마련과 중대재해법 시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점검을 다시 한번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명군수는 "국가애도기간 동안 공직자 기강 확립 및 복무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안전관리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해 보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연기된 해남미남축제가 안전한 축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공공근로나 노인 일자리, 풀베기 사업 등 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들의 안전관리도 다시 점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미남축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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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해남미남축제 안전관리 강화...일주일연기, 11일부터 1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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