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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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김해, 한국의 역사적 도시가 최근 해외 관광객 유치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 도시의 주요 관광시설들은 기발한 현지 마케팅 전략을 통해 해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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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대만의 유명 홈쇼핑 프로그램에서 김해가야테마파크가 소개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한국 영남지역을 순회하는 34일 여행상품의 일환으로, 가야테마파크의 '페인터즈 가야왕국' 공연이 소개되었다. 방송은 40분 동안 이어졌으며,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119일에는 대만 공중파 채널 TTV의 예능 프로그램 'The Actors Journey' 촬영팀이 가야테마파크를 방문했다. 대만의 유명 배우 판샤오쉰, 무건화, 모델 앨리스 린 등이 참여해 '익사이팅 사이클·타워''페인터즈 가야왕국 공연'을 체험하는 모습이 방송되었다. 이들의 방문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김해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에 따르면, 최근 가야테마파크와 김해낙동강레일파크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했다. 11월 중순까지 약 6만 명의 해외 관광객이 이 두 관광시설을 방문했으며, 연말까지 7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비언어극 '페인터즈 가야왕국', 익사이팅 사이클, 레일바이크, 산딸기 와인동굴 등 김해만의 독특한 관광 콘텐츠가 해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팬데믹 이전부터 지속된 해외 현지 마케팅 노력이 있다. 김해는 올해 초부터 인바운드 가이드 팸투어를 실시하고, 홍콩, 대만, 서울, 호치민 등에서 열린 국내외 관광마켓에 참여해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 활로를 개척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해외 기업 인센티브 관광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해의 이러한 노력은 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숨겨진 보석 같은 도시를 소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도시의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마케팅 접근 방식은 다른 지역에도 모범이 되고 있으며, 김해의 관광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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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관광 혁신...해외 마케팅으로 관광객 유치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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