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 전체메뉴보기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라는 슬로건 아래, 강남구청장 조성명이 주도하는 강남구가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장애인 예술가의 자립을 위한 '페인터스 드림(Painter's Dream)'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10월 16일부터 11월 9일까지 강남구청과 구민회관에서 진행되며, 9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01.png

이 프로젝트는 원래 2021년부터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나팔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 강남구가 '미래를 그리는 ESG, 강남과 함께' 공모를 통해 민관 협력으로 확대 추진하게 됐다. 강남구는 예산, 전시 장소, 홍보 등을 지원한다.

 

전시 작품들은 일반 캔버스가 아닌, 블루투스 스피커가 장착된 스틸 액자에 제작된다. 이 액자는 나팔과 포스코스틸리온에서 지원했다. 전시 주제는 '세개의 감각, 하나의 예술', 작품을 눈으로 감상하고(시각),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듣고(청각), 특유의 질감을 느끼는(촉각) 3가지 감각이 하나의 예술을 이룬다는 의미다.

 

화가 30인의 작품 총 90점이 전시되며, 특수 제작된 액자에 작가가 직접 작품을 그린 원화 30점과 포스코의 스틸 강판 위에 작품의 질감을 살려 특수 인쇄한 포스아트 60점이다. 관람객은 이 스피커형 액자를 체험해볼 수 있다.

 

1810시에는 구청에서 전시회 개막 축하 행사가 열린다. 주최 기관과 참여 화가들이 모두 참석해 이번 전시를 기념하고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작품은 모두 구매할 수 있으며, 전시회 홍보부스에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ESG 경영을 실천하려는 우수한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장애인 예술가들이 아름다운 작품을 알리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장애인 예술가의 작품성을 높이고, 판로를 확장하며, 장애 인식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개최되며, 강남구만의 남다른 ESG 사업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는 강남구의 의지를 잘 보여준다.

BEST 뉴스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서울시] 강남구, 장애인 예술가 지원 '페인터스 드림' 전시회 개최...10월 16일~11월 9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