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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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제천은 농경문화예술제와 삼한의 초록길, 의림지 친환경 무농약 쌀 등을 통해 농경문화와 치유가 어우러진 독특한 치유농업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농업과 치유가 하나로 어우러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제천농기센터는 2021년부터 3년 동안 치유농업학과를 신설, 100명의 농업인 전문대학생을 배출하고 있다. 그 중 5명은 이미 치유농업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의림지 주변에는 치유농업과 연결된 다양한 농장과 치유카페, 치유애견카페 등이 늘어나고 있다.

 

노령화가 진행되는 이 도시에는 젊은 청년 농업인들이 들어와 트랜디한 농업 형태로 제천을 새롭게 바꾸고 있다. 아열대 스마트 농장의 개장을 앞두고 있어, 이상기후에도 대응 가능한 농업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노력이다.

 

내년에는 농촌진흥청의 농업·농촌 유망일자리 50선에 선정된 퍼머컬처(지속가능 농업) 전문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과 치유농업을 접목, 제천을 치유농업관광으로 활성화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제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제16기 제천시농업인대학 수료식이 열렸다. 제천시장 김창규는 "급변하는 시대에 필요한 농업 전문가를 꾸준히 양성해 치유농업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제천은 농경문화와 치유의 조화로운 만남을 통해 새로운 농업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곳에서 경험하는 치유농업은 단순한 농업의 변형이 아니라, 농업과 치유,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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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치유농업'으로 농경문화와 치유의 새로운 경로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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