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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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을 하는 외국인들의 불편사항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지난해 공사 내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전년 526건에서 21.7% 증가한 640건의 관광불편신고가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외국인 불편신고 건수는 2008년 276건에서 2009년 468건으로 192건 증가하였는데 이는 2009년 방한 외래관광객이 781만명으로 전년 대비 13.4% 증가한데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일본인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28.4% 증가하면서 활발한 구매활동에 따른 쇼핑 및 교통 관련 불편사항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내국인의 경우는 불편신고 건수가 2008년 250건에서 2009년 172건으로 31.2% 감소했는데 이는 내국인 출국자수가 전년대비 20.9% 감소하면서 아웃바운드(출국) 여행사에 대한 불편신고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신고내용을 살펴보면 외국인의 경우, 탁송지연 및 내역오류 등 쇼핑관련 불편사항이 152건(32.5%)으로 가장 많았고, 부당요금 징수 및 미터기 사용거부 등 택시 관련 건이 82건(17.5%), 숙박 관련 불편사항이 41건 (8.8%)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의 경우 전체 172건의 신고 건수 중 계약해지 및 환불 등 여행사 부문이 78건(45.3%)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숙박 18건(10.5%), 관광종사원 17건(9.9%)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 불편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일본인 51.7%, 내국인 25.6%, 중화권 관광객 13.5%를 차지했다.

관광공사는 관광객 대상 수용태세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서비스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관광불편신고 종합분석서를 발간하여 지자체, 유관기관, 업계 등에 배포하고 있다. 2009년 보고서는 관광포털사이트(www.visitkorea.or.kr) 고객마당 > 관광불편신고센터에서 열람 가능하다.

한편 관광공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주요 불편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는 쇼핑 문제 개선을 위해 우수한 쇼핑업체에 인증을 부여하고 홍보하는 쇼핑인증제도를 올해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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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관광불편신고 종합분석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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