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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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낯선 곳에서 산책을 하다보면 모든 것들이 새롭다. 특히, 아름다운 조경과 건축물, 산책로, 박물관, 도심 속에 조성해 놓은 넓은 공원을 비롯해 이 모든 곳에서 마주치는 사람들까지 신기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촬영장소: 브리즈번 보타닉 공원 옆 산책로. 사진_최치선 기자)

고 운 



  사기막골 약수터에서 잠시 쉬고있던 화차에 갑자기 쏟아진 소낙비가 불을 붙였다 캄캄한 어둠을 뚫고 1백 60킬로미터 맹렬한 속도로 달려가면서 뒤에 붙은 불을 보았다 하얀 연기를 가래떡처럼 길게 내뿜으며 채 영글지않은 인생이 타고있었다  

  아우라지를 지날 때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새로운 세계 꼭 눈으로 보아야 정답이 되는 도시에서 이해할 수 없는 그림이다 만질 수도 느낄 수도 없는 힘에 이끌려 맨발로 달려온 사람들 그뒤에는 태산보다 더 큰집이 매달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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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九美亭’ 가는 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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