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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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자렛에 이어 올해에는 로라 피지가 온다.

편안하면서도 매력적인 보이스를 가진 재즈 보컬리스트 로라 피지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2월 28일(화)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이번 무대는 키스 자렛 트리오, 키스 자렛 솔로 콘서트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된 세종문화회관 기획공연 <그레이트 아티스트 시리즈>로 진행된다. 로라 피지는 1998년 영화 <미술관옆 동물원>에 삽입된 와 1995년 영화 <프렌츠 키스>의 , 등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1999년 이후 여러 차례의 내한공연에서 관객과 하나가 되는 그녀만의 화려한 무대매너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매력적인 재즈 보컬로 자리매김해 왔다. 데뷔 2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로라 피지의 공연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공연관람료는 3만원~8만원(문의 02-399-1114).

지난 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로라 피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출신인 로라 피지는 걸그룹 센터폴드의 맴버로 활동하다 1991년에 솔로 앨범 을 발표하게 되었다. 재즈 하모니카의 거장 투스 틸먼스와 기타 연주자 필립 캐서린이 도와준 이 첫 앨범이 성공하면서 로라 피지는 재즈 보컬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로라 피지가 1992년에 발표한 와 1994년에 발표한 가 빌보드 재즈 차트에 올라가면서 로라 피지는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로라 피지는 지금까지 총 19개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그녀의 앨범은 30개국이 넘는 음반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빅밴드 연주와 함께 대표적인 재즈 넘버들 들을 수 있어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답게 로라 피지는 재즈 보컬리스트로서 보다 정통적인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공연 부제는 20주년을 기념한 음반제목과 동일한 “The Best is Yet to Come”이다. 이번 콘서트에서 로라 피지는 과거를 회상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해 나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하게 된다. 로라 피지는 18인조로 구성된 빅밴드와 함께 프랑크 시나트라, 토니 베넷, 줄리 런던이 애창하던 재즈 스탠다드 곡을 편안하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재해석해서 들려 줄 예정이다. 그녀가 부르는 , 등 재즈 명곡들은 40~50대 중년 관객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연령대의 재즈 팬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라 피지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재즈파크 빅밴드는 차세대 색소포니스트 이인관을 중심으로, 피아니스트로도 왕성하게 활동중인 지나(GINA), 로라 피지의 밴드에서 드러머로서 수년간 작업을 함께 해 온 김홍기 등 젊은 18명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모여 만든 밴드다. 이번 무대에서 재즈파크 빅밴드는 로라 피지가 가진 풍부한 음악성을 한껏 드러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로라 피지와 재즈 파크가 함께 꾸미는 무대는 중후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아티스트들이 지닌 장점이 한껏 살아나는 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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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 맞은 로라 피지, 한국 공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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