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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벌써 19시네!’...크리스탈크루즈 4000원, 에어크루즈 3000원 할인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가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벌써 19시네!’ 야간 특별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야간 특별할인은 저녁 7시 이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 한해 크리스탈크루즈 4000원, 에어크루즈 3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타 프로모션과 중복 할인은 불가하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이번 야간 할인을 통해 영도와 남항대교를 넘어 송도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부산 송도만의 특별한 도심 야경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할인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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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5
  • 독일 관광 지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장...휴가 여행지로 계속 성장, 비즈니스 여행지 선두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독일은 여행지 인기도에서 유럽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평균 이상으로 성장했다. 시장 조사 기관 IPK의 세계 여행 모니터-데이터 중간 평가에 의하면, 1월부터 8월까지 유럽인의 독일 여행은 전년대비 3.5% 증가했고, 유럽 외의 국가에서의 독일 여행은 4% 증가했다. 유럽 시장은 독일 관광 지표에 가장 중요한 지역이다. 한편 북아메리카 시장에서는 3% 성장률을 보였다. 독일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과 영국보다 유럽 및 전 세계에서 더 높은 관광 지표 성장률을 달성했다. 페트라 헤도르퍼 독일관광청장은 “여행지 독일의 입지를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견고하게 확장할 수 있었다. 독일은 휴가 여행지로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여행지로는 선두에 위치한다. “고 전했다. 유럽 여행객의 성장 휴가 여행은 가장 역동적인 시장 부문으로 6% 증가했으며 장기 휴가는 7%, 단기 휴가는 5%로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독일은 유럽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여행지이다. 2%의 성장률은 유럽 전체 시장보다 두 배나 높은 수치이다. 친환경적인 운송수단 유럽에서 독일로 여행할 때의 운송 수단 선택 수치가 몇 년 만에 처음으로 크게 변했다. 전통적으로 여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던 자동차 이용률이 5% 증가했다. 비행기 여행은 1%, 기차는 10% 버스는 8%씩 상승했다. 조망 여행하기 좋은 나라 독일은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매우 잘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IPK의 최근 동향에 따르면, 유로 존의 경제 성장률 약화, 기후 논쟁, 무역 분쟁과 브렉시트 문제 등 주요 과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중요한 시장에서 경제적이고 정치적인 위험으로 국제 여행 흐름의 성장이 약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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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4
  •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⑭팔영산(608m)...다도해를 품은 고흥반도 최고의 8개 암봉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새벽에 일어나 등산준비를 마치고 서둘러 고흥으로 내려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잠을 설친 탓에 내려가는 내내 버스안에서 잠이 들었다. 그렇게 얼마나 갔을까? 차창 밖을 보니 차는 벌써 벌교를 지나고 있었다. 보성군에 속하면서도 보성읍보다 먼저 읍이 된 벌교는 일본제국주의자들이 벌교에 터를 잡고, 보성 땅의 물산을 빼앗아가기 위해 철도를 놓고, 관청을 세웠다. 그래서 벌교는 일제 식민지 때에는 번창해 돈이 흔했고 주먹 깨나 쓰는 어깨도 있었던 터라 “벌교가서 돈 자랑, 주먹 자랑 하지 말라”는 말이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다. ▲ 팔영산에서 바라본 다도해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또 벌교에 가면 꼬막맛을 보라 했는데 ‘벌교꼬막’은 알이 굵고 맛이 좋아 간질환에도 효험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보성군은 화문석으로 유명하다. 왕골껍질로 짠 돗자리에 물을 들이고 수를 놓아 만든 이것은 화려한 강화 화문석과 비교해 순박하고 멋스럽다. 또 보성은 녹차로 유명하다. 자연조건이 차를 재배하기에 알맞아 대규모 차밭이 조성되어 있다. 벌교에는 보물304호인 홍교가 있다. 지금은 무지개 색으로 된 홍교에 시멘트로 만든 새 다리를 이어 붙여놓아 아름다움이 반감되고 있다. 숙종 때 양휴스님이 세웠다는 이 돌다리는 이곳 사람들은 ‘황개다리’라 부르고 있다. ▲ 주차장에서 팔영산 등산을 시작한다. 사진은 능가사로 오르기전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고흥에는 제1경인 팔영산을 비롯해 2경 소록도, 3경 고흥만, 4경 나로도 해상경관, 5경 비자나무 숲, 6경 영남용바위, 7경 금산해안경관, 8경 마복산 기암절경, 9경 남열리 일출, 10경 중산 일몰이 있다. 그 중 오늘 내가 오르는 팔영산(八影山, 608m)은 총 10경 가운데 으뜸이다. 산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가 병풍처럼 이어지며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1998년 7월 30일 전라남도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2011년 팔영산도립공원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편입되면서 현재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팔영산지구로 불린다. 팔영산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산지가 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된 사례이다. 총 면적은 17.91㎢이다. 소재지: 전남 고흥군 영남면 우천리 산행 코스 : 팔영산주차장 → 능가사 → 흔들바위 → 1봉(유영봉) → 2봉(성주봉) → 3봉(생황봉)→ 4봉(사자봉)→ 5봉(오로봉)→ 6봉(두류봉) → 7봉(칠성봉)→ 8봉(적취봉) → 팔영산 깃대봉 정상 → 데크전망대→편백숲→탑재→ 능가사 → 팔영산주차장 ( 약 8.3 km ) 팔영산 8봉 : 제1봉은 유영봉(491m), 제2봉은 성주봉(538m), 제3봉은 생황봉(564m), 제4봉은 사자봉(578m), 제5봉은 오로봉(579m), 제6봉은 두류봉(596m), 제7봉은 칠성봉(598m), 제8봉은 적취봉(591m)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 약 8.3km(약 5시간) = 팔영산 정상까지 5.53km(3시간 30분) + 하산 4.81km(1시간 30분) [팔영산 개요] 우리나라 대표적 암봉으로 이루어진 팔영산(八影山)은 전라남도 고흥군에 있는 산으로 소백산맥의 맨 끝부분에 있다. 높이 608m로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 8개가 늘어서 있어 장관을 이룬다. 1998년 7월 30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위왕이 세수대야에 비친 것을 보고 찾아 나선 신하들이 발견했다고 해서 팔전산이라고 부르던 것을 그림자 영(影)자로 바꿨다고 하며 또 일설에는 팔영산의 그림자가 한양까지 드리워져서 이렇게 불렀다고 한다. 2011년 1월 10일에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편입, 승격되었다 [산행기] ▲ 팔영산에도 단풍이 들었다. (사진=최치선 기자) 팔영산은 주차장에서 능가사를 시작으로 선녀봉을 시작으로 제1봉 유영봉부터 제8봉인 적취봉까지 오르고 깃대봉 정상에서 산등성이를 따라 계곡으로 내려와서 다시 능가사를 거쳐 팔영산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주차장에서 조금 오르자 ‘팔영산 능가사라는 현판이 붙은 능가사가 고즈넉이 옛 정취를 풍기며 모습을 드러낸다. ▲ 능가사 대웅전 풍경 ▲ 응진전 등산로는 능가사 현판이 붙은 능가사 앞에서 왼쪽 길로 들어서면 밭두렁길이 이어진다. 지금은 등산로가 잘 닦여져 있어서 길을 찾기가 쉽다. 처음 만나는 것은 넓은 마당바위라는 뜻의 너덜 바위이다. 여기서 왼쪽 길을 타고 산등성이로 난 길을 따라 가면 바위 능선이 나타난다. 여기까지 오면 1부 능선을 지난 셈이다. 첫 바위봉에 오르면 흔들바위가 나온다. 하지만 혼자 아무리 움직이려 해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 제1봉인 유영봉은 서쪽으로 눈을 돌리면 제법 높은 봉우리가 보인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앞으로 8봉까지 가기 위한 준비운동을 충분히 한 셈이다. 제1봉은 남쪽의 비탈길을 빙 돌아서 오르게 되어 있다. 평탄한 길이 아니어서 긴장을 늦추면 안된다. 암봉이 넓게 펼쳐진 유영봉에서 한 숨을 돌리고 선녀봉을 향해 방향을 돌린다. 선녀봉은 8봉에 속하지 않지만 8영산 능선에 위치해 같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 선녀봉을 오른 후 다시 올라갔던 길을 되돌아 내려와 제2봉인 성주봉을 향해 힘차게 걸음을 내딛는다. 제2봉도 만만치 않다. 밧줄도 있고 쇠줄도 박아 놓았다. 줄을 잡고 힘차게 올라야 한다. 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제2봉은 조금 떨어져 있는 곳에 우뚝 서 있다. 다시 심호흡을 하고 부지런히 산을 오르면 제2봉 성주봉이 나타난다. 표지석에서 멀리 펼쳐진 다도해를 내려다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는다. 이런 맛에 힘들게 산을 오르나 보다. ▲ 선녀봉에서 바라본 풍경과 표지석 (사진=최치선 기자) 제2봉에서는 신선대로 뻗은 능선길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제3봉 생황봉을 넘으면 8봉 중 가장 위험한 제4봉이 앞으로 가로막는다. 제4봉은 왼쪽 너덜을 지나 쇠사다리를 올라 직벽을 기어가다시피 올라야 한다. 이렇게 쉽지 않은 길을 가다보면 제4봉을 넘고 5봉과 6봉에 다다른다. 제6봉은 지금까지 오른 5봉보다596미터로 가장 높다. 6봉과 7봉 사이에 계곡이 있는데 8봉까지 가기 어려운 경우 이곳으로 하산한다. ▲ 통천문 (사진=최치선 기자) 7봉을 넘고 통천문을 지나서 마지막으로 적취봉인 8봉을 올랐다. 통천문은 바위가 스스로 몸을 일으켜 자연의 문을 만들어 놓은 것처럼 신기하다. 8봉에 서게 되면 짜릿한 성취감이 올라와 기분이 상승한다. 무려 8개의 봉우리를 완주한 셈이다. 하지만 아직 8영산의 최고봉이 남아 있다. 바로 608m인 깃대봉이다. 팔영산의 8개 봉우리는 491m에서 591m까지 그렇지 높지 않다. 하지만 쉼게 오를 수 없는 위엄이 있다. 그만큼 온 힘을 다해 산 타는 맛을 느낄 수 있는 산이다. 눈이라도 오면 8봉에 쌓이고 하얀 안개까지 내려오면 제8봉에 서 있는 기분은 그야말로 신선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지기 쉽다. 팔영산이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금닭이 울고 날이 밝아 햇빛이 바다 위로 떠오르면 이 산의 봉우리가 마치 창파에 떨어진 인쇄판 같은 모습을 보여 ‘영(影)’ 자가 붙었다는 설, 또는 세숫대야에 비친 여덟 봉우리의 그림자를 보고 감탄한 중국의 위왕이 이 산을 찾으라고 명하였는데, 신하들이 고흥에서 이 산을 발견한 것에서 유래하였다는 설 등이다. 팔영산은 본래 팔전산(八顚山, 八田山)으로 불리었다. 팔영산은 백두대간에서 뻗어 내려온 산줄기의 남쪽 끝자락에 자리한 산이다. 해발고도는 609m이다. 고흥반도의 동쪽에 우뚝 솟아 있으며 북사면의 경사가 다소 급한 편이다. 해발 400m 이상의 정상부는 암석이 노출되어 절벽을 형성하고 있으며, 북쪽 사면으로는 8개의 암석 봉우리가 있다. 이 8개의 봉우리는 해발고도가 낮은 곳에서부터 제1봉으로 간주하여 가장 높은 곳에 제7봉이 위치하고 제8봉은 고도가 조금 낮은 곳에 있다. 팔영산에 오르면 서쪽을 제외한 모든 방향으로 다도해국립공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날씨가 청명한 날에는 멀리 대마도까지 보인다고 한다. 산의 입구에서 여덟 개 봉우리에 대한 시가 적힌 간판을 만날 수 있다. 8개 봉우리 사이의 험준한 구간에는 철제 계단을 설치하여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일부 구간은 산세가 매우 험하여 위험구간이 도사리고 있다. 등반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5시간 남짓으로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다. 북쪽 능가사(楞伽寺) 근처에는 자동차야영장이 설치되어 있고, 산의 동쪽으로 해발 400m 지점에는 팔영산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팔영산에는 30년 이상된 편백나무 숲이 416㏊의 면적에 우거져 있어 치유 및 힐링의 최적 입지로 꼽힌다. ▲ 팔영산 정상 깃대봉에서 바라본 단풍풍경과 다도해 (사진=최치선 기자) 팔영산은 암릉을 따라 산행하는 묘미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곳인 동시에, 천연림을 비롯하여 고라니·산토끼·노루 등의 다양한 동식물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으로도 이용된다. 고려 충렬왕 때 통역관으로 공을 세워 재상에 올랐던 고흥 출신 류충신이 은거했다는 류정승은거지로 알려진 피난굴, 신선대, 강산폭포 등도 팔영산의 볼거리이다. 팔영산 북사면의 탐방지원센터 근처에 자리한 능가사는 예전에 화엄사, 송광사, 대흥사와 함께 호남 4대 사찰로 꼽혔다. 417년(신라 눌지왕 1)에 아도화상이 창건하여 보현사라고 불렀다고 전해기지는 하지만 신빙성은 없다. 보현사는 정유재란 때에 왜군에 의해 불에 타 버려 폐찰이 되었다가 1644년(인조 22)에 중창되어 능가사로 이름이 바뀌었다. 능가사에 있는 대웅전(보물 1307호), 동종(보물 제1557호), 사적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70호), 추계당 및 사영당 부도(전라남도 유형문화제 제264호) 등은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산행후기] 한때 호남의 4대 사찰로 명성이 높았던 능가사가 이제 송광사의 말사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었다. 빛은 바랬지만 천년고찰의 모습이 엿보이는 대웅전과 천왕문, 응진당 등의 건물들은 고색창연하고 절터도 여유롭다. 특히 대웅전은 규모와 웅장함은 여전하다. ▲ 능가사 대웅전 ▲ 능가사 응진당의 모습 전설에 따르면 옛날 유구태자가 표류되어 이곳에 이르렀다. 이 절 앞에서 엎드려 관음보살에게 기도하기를 '고국에 돌아가게 해달라'고 벌었더니 칠일칠야 만에 대사가 나타나서 태자를 끼고 파도를 넘어갔다고 한다. 이곳 스님이 그 이야기를 탱화로 벽에 그려 놓았다. 능가사를 둘러본 후 아쉽지만 하산을 마쳐야 했다. 서울로 올라가기 전에 동동주 한잔과 파전을 시켜 출출해진 배를 다독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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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3
  •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수능 수험생 특별할인 실시...동반 1인 포함
    [트래블아이=여혜승 기자]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수험생 특별할인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1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까지 크리스탈크루즈 6000원, 에어크루즈 5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험생 특별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험표 또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증을 제시해야만 하며 중복할인은 되지 않는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수능 준비로 고생한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그간 지친 수험생들이 가족, 지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11-13
  • 반얀트리 앙사나 벨라바루, 터키항공과 함께 연말 공연 개최… 조쉬 다니엘 초청공연
    [트래블아이=김희원 기자] ‘꿈의 휴양지’ 몰디브에 위치한 앙사나 벨라바루가 터키항공과 함께 영국의 인기 오디션 TV프로그램인 ‘더 엑스 팩터(The X Factor) UK’ 출신의 R&B 가수 조쉬 다니엘(Josh Daniel)을 초청해 감미로운 연말 공연을 개최한다. ▲ 앙사나 벨라바루가 터키항공과 함께 연말 공연을 개최하여 연말연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조쉬 다니엘은 ‘더 엑스 팩터’에서 영국의 유명 뮤지션 라브린스(Labrinth)의 ‘Jealous’를 열창하며 심사위원을 비롯한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해당 영상 클립은 유튜브에서 8000만뷰를 돌파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조쉬 다니엘의 공연은 앙사나 벨라바루가 준비한 연말연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새해 전야인 12월 31일 오후 11시 앙사나 벨라바루의 해변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앙사나 벨라바루는 2020년 새해를 특별하게 맞이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세계 문화’를 콘셉트로 다채로운 액티비티들을 마련했다. 12월 22일부터 2020년 1월 7일까지 리조트를 방문하는 투숙객들은 미식·쿠킹 및 칵테일 제조 클래스·문화 공연 등을 통해 여러 나라의 관습과 전통을 체험해볼 수 있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는 유럽 테마로 각종 행사가 진행되며 큐레디(Kuredhi) 해변에서 투숙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비치발리볼과 축구 게임이 열릴 예정이다. 12월 26일엔 큐레디 바(Kuredhi Bar)에서 ‘아랍의 밤’이 펼쳐지고 ‘몰디브’가 주제인 12월 27일엔 △몰디브 예술가 커뮤니티(Maldives Artist Community·MAC)가 준비한 전시회 △몰디브 요리 쿠킹 클래스 △보두베루(Boduberu) 전통 공연 등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기획돼 있다. 이외에도 1월 1일인 신정에는 새해를 맞아 ‘셰프의 테이블(Chef’s Table) 디너 프로모션’을 설날 하루 전날인 1월 24일에는 구정을 기념하는 ‘전야(Lunar New Year’s Eve) 특별 디너’도 마련했다. 한편 앙사나 벨라바루는 투숙 최소 15일 전 예약 시 최대 2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 버드(Advanced Purchase)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이 패키지에는 일일 조식(2인)이 포함돼 있으며 최소 3박 이상 투숙 시 적용이 가능하다. 앙사나 벨라바루의 연말연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 및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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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3
  • 짚라인코리아, 가을철 최고의 경치 편하게 즐기는 코스형 짚라인 운영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짚라인코리아㈜(대표이사 정원규)가 가을철 최고의 경치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코스형 짚라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스형 짚라인은 단선으로 한번만 체험하는 여타의 시설과 달리 최대 9개의 코스를 이동하며 여러 코스를 한꺼번에 즐기는 복합형 짚라인으로 짚라인코리아㈜의 독특한 설계 운영방식이다. 코스형 짚라인은 여러 번에 나누어 즐기는 구조적 특성상 산과 자연의 경치를 여러 방향에서 즐길 수 있고, 체험하며 즐기는 시간이 단선에 비해 월등히 길기 때문에 고객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가을의 단풍은 10월 말 기준 절정을 넘어 11월 20일경 부터 서서히 겨울로 접어들기 때문에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가을절경을 구경할 수 있는 시즌이다. 짚라인코리아는 가을시즌을 맞아 각종 제휴처와 연계한 할인행사 등을 통해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가을단풍을 제대로 즐기실 수 있는 짚라인을 통해 가족, 친지, 동료 들과의 즐거운 여행을 준비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짚라인 체험은 예약제로 이뤄지는 만큼 온라인마켓 또는 전용 예약번호를 통하여 쉽게 예약할 수 있다. 와이어를 이용한 하강 레져시설인 짚라인을 운영하는 짚라인코리아㈜는 문경, 용인, 충주, 가평에서 짚라인 체험시설을 직접 운영하는 국내 대표 기업이다. 또한 미국 챌린지코스기술협회(ACCT)의 전문공급사(Professional Vendor Member) 자격을 갖춰 안전한 시설 운영뿐만 아니라 짚라인 시설의 설계, 시공, 안전점검을 진행하는 등 국내 짚라인과 하강레포츠 전반에 걸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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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3
  • 레일유럽, ‘ERA’ 시스템 서비스 본격화...올해까지 약 5100억원 실적 달성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세계 1위의 글로벌 철도 티켓 및 패스 배급사 레일유럽이 쉽고 편리한 유럽 기차 여행을 위해 새로운 기술 서비스와 비전을 발표했다. 레일유럽은 이를 통해 2021년까지 약 6400억원(약 5억유로)의 사업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일유럽은 프랑스 국영철도청(SNCF)의 핵심 디지털 사업 조직인 ‘이-보야져 SNCF(e-voyageurs SNCF)’의 글로벌 철도 티켓 및 패스 배급사로 8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유럽 기차 여행에 대한 접근성을 온·오프라인에서 다각도로 넓혀 왔다. 레일유럽을 통해 매년 400만건의 열차 티켓 및 패스가 판매되며 그중 3분의 2는 B2B 파트너, 총판 및 여행사를 통해 판매된다. ▲ 왼쪽부터 신복주 레일유럽 한국지사 대표, 다오 쿠오이 응우엔 레일유럽 CEO 및 e-voyageurs SNCF 국제 사업부 대표 이사 레일유럽은 유럽 기차 여행 확산을 위해 B2B 파트너들에게 기차 티켓 및 패스를 쉽게 예약하고 발권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인 ‘ERA(Easy Rail Access)’ 시스템을 서비스해 본격적으로 시장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또한 개별 여행자들을 위한 유럽 여행의 동반자로서 비즈니스 확대도 모색한다. 새롭게 서비스하는 레일유럽의 ‘ERA’ 시스템은 국내 최초 B2B 전용 유럽 철도 상품 발권 플랫폼이다. 레일유럽 총판 및 여행사들은 ERA를 통해 티켓 및 패스 상품을 실시간 조회하고 예약, 발권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ERA는 보다 쉬운 예약 방식과 간단해진 에이전트 프로세스로 다양한 웹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높은 수준의 복원 아키텍쳐로 확장 가능한 최신 기술을 사용해 어떤 웹 브라우저를 통하든 ERA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글로벌 기술 지원팀이 상시 대기하고 있어 서비스 문의를 바로 해결하고 요구 사항 등을 계속 개선해 나가고 있다. 레일유럽은 전 세계 파트너를 대상으로 ERA 플랫폼을 내년까지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레일유럽은 개별 여행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기차 티켓 및 패스를 예약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 기반의 뛰어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기업과 브랜딩도 통합했다. 영국의 유명한 온라인 기차 티켓 예약 플랫폼인 Loco2는 11월부터 레일유럽 브랜드로 사명을 교체했다. 레일유럽의 다오 쿠오이 응우엔(Dau-Khoi NGUYEN) 대표는 “레일유럽은 세계 1위의 글로벌 열차 티켓 및 패스 배급사로서 우리의 목표는 모든 고객들이 보다 쉽게 유럽 기차 여행을 예약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첨단 기술에 아낌없이 투자해 최고의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번 B2B 새로운 플랫폼인 ERA 시스템 론칭과 브랜딩 통합 등으로 우리의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2018년 기준 유럽 이외 지역의 유럽 철도 여행객 시장 규모만 1조에서 1조3000억원 사이”라며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 교통 수단인 기차 여행이 더욱 확산돼 2028년까지 이 시장은 약 1조9000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오 쿠오이 응우엔 대표는 “레일유럽의 사업 실적은 작년 기준 약 4300억원(약 3억3500만유로)으로 Loco2 기업과 합병을 통해 올해 말까지 약 5100억원(약 4억유로)의 사업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B2B 및 B2C 서비스 혁신을 통해 향후 2년 내 약 6400억원(약 5억유로)의 사업실적을 초과 도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레일유럽 한국 지사 신복주 대표는 “레일유럽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 세계 여행자들이 유럽 기차 여행을 위해 제일 먼저 선호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한국은 레일유럽의 영향력 있는 시장으로서 다양한 마케팅과 파트너 지원을 통해 국내의 유럽 기차 여행 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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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3
  • 해외 프리미엄 이동 서비스 무브, 베트남·대만 이어 태국까지 진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스마트오피스에 위치한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 무브(movv, 대표 최민석)가 베트남, 대만에 이어 태국까지 진출했다. 5월 베트남에 첫 서비스를 시작한 후 10월 말 대만의 가오슝, 태국의 방콕까지 확장하게 되어 동남아시아 총 8개 도시에서 해외 여행객을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이로써 무브는 베트남(다낭·나트랑·호치민·하노이·푸꾸옥), 대만(타이페이·가오슝), 태국(방콕) 총 3개국 8개 도시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무브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해외 여행객을 위한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전용 기사, 전용 차량을 제공하여 해외 여행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도와준다. 이로써 패키지보다 더 편한 자유여행을 가능하게 한다. 그동안 동남아시아의 대중 교통환경이 좋지 않아 많은 불편을 겪었던 해외여행객들은 여행시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수단으로 무브를 쉽게 이용할 수 있어 반기는 분위기다. 무브는 해외에서 이동 장소마다 매번 번거롭게 차량과 기사를 호출해야 하는 택시 서비스가 아닌, 전 일정을 전용기사와 전용 차량으로 이용하는 ‘프리미엄 이동 서비스’이다. 이용자는 무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국어로 예약과 기사 호출, 일정 조정 등이 가능하고, 자체 라이브러리 시스템을 내장하여 현지 기사와 한국어로 소통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무브는 최신형 차량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용기사를 배정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보다 쾌적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놀라운 성장을 보이는 무브가 대형 기업이 진출해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에 어떻게 성장하고 활약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무브는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19’에 참가하여 왕중왕전 진출권을 따냈다. ‘도전! K-스타트업 2019’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의 등용문으로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등 범부처 공동 주최의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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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3
  • 필리핀항공, 부산-마닐라 왕복 총액 21만원 특가 출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필리핀항공이 12월 4일부터 부산-마닐라 오전편 증편을 기념해 왕복 총액 21만원 특가를 출시했다. 이번 특가는 유류세와 공항세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이며, 무료 수하물 20kg, 기내식 및 기내 Wifi 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발권기간은 11월 29일까지이며, 필리핀항공 한국어 홈페이지 및 필리핀항공 한국사무소 직영여행사 온필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필리핀항공은 부산-마닐라 오전편 증편을 기념하여 신세계면세점 부산점과 함께 스마트선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부산-마닐라 항공권을 구매하고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신세계면세점 스마트선불 2만원을 100% 증정하는 이 이벤트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필리핀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부산-마닐라 오전편은 매주 수요일 오전 7시 30분에 출발 10시 25분 마닐라 도착,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45분 출발하여 12시 45분에 마닐라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귀국편은 매주 수요일 오전 1시 15분 마닐라에서 출발하여 부산에 6시 35분 도착, 매주 일요일 오전 3시 55분 출발하여 8시 45분 부산에 도착한다. 운항 기재는 에어버스 항공기인 A321(199석) 이다. 필리핀항공은 기존 매일 1회 운항하던 부산-마닐라 노선에 주 2회 오전편을 추가 운항함으로써, 부산-마닐라 노선 총 주 9회 운항 스케줄을 보유하게 됐다. 이로써 부산 출발 승객들의 편의성 및 선택폭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부산 출발 승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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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3
  •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⑬한라산...제주 전역 368개 세계 최대 오름 군락지 형성한 민족의 영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화첩산행 13번째로 민족의 영산 한라산을 가보았다. 서울에서 따로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차일피일 미루다 큰 마음먹고 항공권을 끊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일기예보를 보니 날씨가 흐리다고 나와 있었다. 비가 오더라도 등산은 문제가 안되지만 사진이 걱정이었다. 그래도 이미 화살은 당겨졌으니 날씨는 하늘에 맡기기로 하고 출발했다. ▲ 백록담 풍경 (사진=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팀) [한라산 개요] 남한 최고봉, 민족의 영산인 한라산은 1966년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으로,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2002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2008년에는 물장오리오름 산정화구호 습지가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어 세계적으로 보호 관리되고 있다. 한라산은 화산폭발에 의해 형성된 원추형의 순상화산(楯狀火山)이다.이것은 화산폭발 당시 용암(마그마)의 점성(粘性)이 낮아 평탄하게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동서방향으로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남북방향으로는 다소 급한 경사를 이루게 했다. 이렇게 해서 형성된 지형을 지질학적으로는 아스피테(Aspite)형 화산이라 하는데, 방패모양의 단면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한라산은 양변의 기울기가 다소 완만한 삼각형의 윗부분을 형성하는데 해발고도는 600에서 1950고지까지이다. 한라산의 지질은 현무암, 조면암 등으로 되어 있고 대부분의 하천은 평상시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이다. 따라서 한라산 등반시에는 식수를 반드시 지참 해야 한다. 그리고 한라산은 기상 변화가 심하여 아무리 좋은 날씨라해도 한 두번의 기상 악화를 예상하여 바람, 비, 눈에 대비한 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또한 해발 고도에 따라 0.6℃ - 1.0 ℃ 안팍의 차이를 보일 만큼 온도 편차가 심할 뿐만 아니라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가 더 내려 간다. 한라산은 수시로 안개가 내려오기 때문에 자칫 길을 잃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반드시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 여러명이 함께 탐방하는 것이 안전하다. ▲ 한라산 성판악 코스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코스] 왕복 6시간30분 1. 성판악탐방로 (진달래밭 3시간, 정상 4시간30분) - 9.6 Km 성판악탐방안내소 – 속밭대피소 –사라오름입구 – 진달래밭 대피소 – 정상 백록담 9.6km 2. 관음사탐방로 (삼각봉대피소 3시간20분, 정상 5시간) - 8.7Km 관음사지구야영장 – 탐라계곡 – 개미등 – 삼각봉 대피소 –정상 백록담 [산행기] 한라산 성판악까지 30분 남짓 걸리는 서귀포에 숙소를 정했다. 다음날 일찍 간단히 요기를 하고 성판악으로 출발했다. 그런데 평일임에도 이른 아침부터 성판악 주차장은 만차였다. 갓길로 주차된 차량들이 멀리 500미터까지 이어져 있었다. 나 역시 렌트카를 주차해야 했기에 빈 공간이 보이는 지점까지 꽤 멀리 가서 주차를 시켰다. 배낭을 메고 약 15분쯤 걸어서 성판악 입구에 도착했다. 오르기도 전에 지쳤다. 시간도 9시가 가까워지고 있었다. 진달래밭 대피소까지는 무조건 12시 이전에 도착해야 정상을 밟을 수 있기때문에 지체할 겨를이 없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남녀 고등학생들이 단체로 수학여행을 왔는지 등산로에 가득했다. 게다가 어찌나 떠들어대는지 한라산에 맞게 온 것인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학생들을 피해 좁은 등산로를 올라가기란 쉽지 않았다. 그나마 먼저 가라고 길을 비켜주는 학생들이 있었기에 진달래 대피소까지 부지런히 올라갈 수 있었다. ▲ 한라산 표지석(사진-최치선 기자) ▲ 고사목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안내판에 적혀있는 한라산 동쪽코스인 성판악탐방로는 관음사탐방로와 더불어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을 오를 수 있는 탐방로이다. 한라산 탐방로 중에는 가장 긴 9.6㎞이며, 편도 4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성판악관리사무실(해발750m)에서 출발하여 속밭, 사라오름입구, 진달래밭대피소를 지나 정상까지는 대체적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어 큰 무리는 없으나 왕복 19.2km를 걸어야 하기 때문에 체력안배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하산은 관음사 코스로도 가능하다. 또한 탐방로 5.8km지점에 사라오름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 600m를 오르면 산정호수와 한라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사라오름 전망대가 있다. ▲ 진달래 대피소 (사진=최치선 기자) 이 탐방로의 특징은 백록담 정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숲으로 형성되어 있어 삼림욕을 즐기며 탐방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탐방로에서 보이는 오름군락은 화산섬의 신비감을 그대로 전달해준다. 한라산 자생지인 구상나무 숲이 가장 넓게 형성된 곳이며 한라장구채 큰오색딱따구리 오소리 노루 등의 한라산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주의 할 것은 여름철 말벌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하고 하산 시 다리골절이나 체력소모로 인한 탈진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 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수시로 비가 오거나 겨울철 눈이 올 경우 하산시 물기 있는 돌에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이다 나는 3시간짜리 코스인 성판악에서 진달래대피소까지 7.3km를 11시에 끊었다. 8시 30분에 출발했으니 2시간 30분이 걸린 셈이다. 진달래 대피소부터 날씨가 급격히 안좋아졌다. 안개도 짙게 내려와 사방을 분간하기 어려웠다. 기온도 내려가 한기가 느껴졌다. 땀을 많이 흘려서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데 진달래 대피소에는 등산객들과 수학여행 온 학생들로 발디딜틈이 없었다. ▲ 한라산 백록담 (사진=신미) 겨우 물만 마시고 정상을 향해 올라갔다. 백록담에도 표지석을 촬영하기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선 사람들과 앉아서 식사를 하는 학생들로 만원이었다. 급히 사진을 찍고 백록담을 내려다 보았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안개가 이미 백록담까지 점령한 탓이다. 그래도 걷히기를 기대하며 30분 정도 기다렸다. 하지만 추위가 점점 살을 파고들어 버티기가 어려웠다. 결국 백록담 사진을 제대로 건지지 못한 채 하산을 시작했다. 내려오는 동안에도 안개는 여전히 주위를 맴돌았다. 깨끗하게 걷히기를 희망했는데 거기까지 였다. 다시 성판악탐방안내소까지 내려오니 시간은 3시가 조금 넘었다. 생각보다 빨리 내려온 것이다. 이번 한라산 등반은 아쉽지만 여기서 마감했다. 하산시 주의할 점은 정상인 백록담에서 무조건 오후 1시30분 이전에 내려가야 한다. [산행후기] 수많은 학생들과 등산객들로 한라산 등반은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내 페이스대로 오를수가 없으니까 쉽게 지쳤다. 사진 촬영도 사람들이 많아서 여의치 않았다. 그래도 한라산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위안이 되었다. [백록담이야기] 옛날 힘이 세고 활을 잘 쏘는 사냥꾼이 있었다. 그런데 그날은 이상하게 사냥이 신통치 않았습니다. 온종일 산을 뒤져도 새 한 마리 잡지 못했다. 그래서 빈손으로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마침 새 한 마리가 바로 머리 위로 지나가 맞은편 바위 위에 앉는 것이었다. 사냥꾼은 재빨리 활의 시위를 당겼다. 그러나 새는 맞지 않고 포르르 날아가더니 좀 떨어진 바위 위에 앉아 버렸다. 사냥꾼은 다시 한 발의 활을 더 쏘았다. 그러나 허탕이었다. 화가 난 사냥꾼은 다시 세 번째 시위를 당겼다. 그런데 그 화살은 새를 맞히지 못하고 낮잠 자는 해님의 배를 맞히고 말았다. 화가 난 해님은 벌떡 일어나면서 사냥꾼이 서 있는 한라산 정상을 걷어찼다. 그 바람에 산꼭대기가 휙 잘려나가 앞 바다가에 떨어졌다. 그것이 지금으 안덕면 사계리 지경 바닷가에 있는 산방산이 되었고, 한라산 정상은 움푹 들어가 버렸다고 전해진다. [기타 안내] 화 장 실 : 성판악사무실, 속밭대피소, 진달래밭대피소 교 통 :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귀포 방면(516도로-간선281/ 직행181) 시외버스 이용(40분) 입구에서 내려 2분쯤 걸으면 성판악 탐방로가 있다. 대중교통 281번, 181번 버스운영 시간 -> 제주버스정보시스템 http://bus.jeju.go.kr/ 을 통해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기타 문의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064)747-9950 / 성판악지소 064)725-9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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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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