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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츠 렌터카, 프랑스 감성여행 컬렉션 출시...5가지 여행코스 제공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허츠(Hertz)는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향수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코트다쥐르(Côte d'Azur) 지역을 시작으로 ‘프랑스 감성여행(Voyage à la Française)’ 컬렉션을 출시했다. ‘프랑스 감성여행’ 컬렉션은 프랑스 최고의 여행지를 발견하기 위해 지역마다 독특한 감성이 살아있는 5가지의 프랑스 자동차 여행 코스를 제공한다. 각각의 감성여행 코스에는 세심하게 선택된 허츠의 프리미엄 차량이 제공된다. 프랑스를 상징하는 ‘알파인 A110스포츠카’, ‘DS7 크로스 백’ 및 ‘DS3 크로스 백 프리미엄 SUV’가 준비되어 있다. 모든 컬렉션에는 추가 운전자 무료 혜택이 포함된다. 첫번째 여정인 ‘코트다쥐르’ 컬렉션은 남프랑스에서 향수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이 지역 지중해 연안의 미묘한 향기를 따라 떠나는 여정이다. 허츠는 이곳의 독특한 향기를 고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라벤더 비누와 향수를 담아 특별히 디자인된 선물 세트를 제공하며 이 자동차 여행 코스를 찾는 고객들에게 맞춤형 여행가이드도 제공한다. 허츠 프랑스의 총 책임자인 알렉산드르 드 나바유(Alexandre de Navailles)는 “이번 프랑스 감성여행 컬렉션은 유럽을 찾는 해외렌터카 여행객들에게 독특하고 감각적인 여행, 세심하게 선택된 차량과 환상적인 전문가들을 통해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프랑스 문화의 세계를 발견할 수 있게 해준다”며 “허츠는 단순히 차량을 렌트하는 것을 넘어 독창적이고 전반적인 자동차 여행의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 있으며, 이 컬렉션이 바로 그 예가 된다”고 밝혔다. 프랑스 감성여행 컬렉션은 현재 니스 공항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10월 말까지 칸느, 모나코, 망통까지 확대된다. 그리고 2020년 여름 시즌까지 다른 4개의 컬렉션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프랑스 감성 여행 컬렉션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과 이용 조건은 전용 웹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허츠 고유의 감각이 그대로 살아있는 동영상을 유튜브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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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5
  • [중국] ‘내가 좋아하는 윈난 관광 명소’ 20곳 선정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내가 좋아하는 윈난 관광 명소(My Favorite Yunnan Tourist Scenic Areas)’ 및 컬러풀 윈난 관광 사진 대사(Colorful Yunnan Tourism Image Ambassador) 모집 및 선정이 9월 25일 종료됐다. 총 20곳의 윈난 관광 명소와 1000명의 컬러풀 윈난 관광 사진 대사가 선정됐다. 중국 전역에서 남녀노소 32만명이 이번 활동에 참가했다. 한 달 동안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는 총 190만건의 표가 몰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윈난 명소를 선정했다. 다채로운 오프라인 활동도 실시됐다. 8월 20일부터 30일까지 쿤밍창수이 국제공항, 쿤밍 철도역, 고속철도 남부역 등에서 각각 깜짝 전통 예술 공연이 펼쳐졌다. 또 쿤밍창수이 국제공항 터미널에는 활동을 위한 부스도 세워졌다. 활동 종료 이후에도 윈난 관광 경험은 계속된다. 윈난의 관광 명소를 찾는 여행객을 윈난의 대사들이 반갑게 맞이할 것이다. 다음은 2019년 내가 좋아하는 윈난 관광 명소(My Favorite Yunnan Tourist Scenic Areas in 2019)로 선정된 곳들이다. 컬러풀 윈난·고대 윈난 인기 마을 관광리조트(Colorful Yunnan·Ancient Yunnan Famous Towns Tourist Resort) ▲ 리장 옥룡설산 리장 옥룡설산 명소(Lijiang Jade Dragon Snow Mountain Scenic Area) ▲ 쿤밍 돌숲 쿤밍 돌숲 명소(Kunming Stone Forest Scenic Area) ▲ 리장 고대마을 리장 고대마을 명소(Lijiang Ancient Town Scenic Area) 달리 총성사 3개 탑 문화관광지구(Dali Three Pagodas of Chong Sheng Temple Cultural Tourism Area) ▲ 달리 3탑 ▲ 달리호수 수낙 시솽반나 여행자 리조트(Sunac Xishuangbanna Tourist Resort) 페어리랜드 8보 국제전원여행레저 리조트(Fairyland Eight-treasure International Pastorale Tourism & Leisure Resort) ▲ 리장 명소 리장 위수이마을 명소(Lijiang Yushui Village Scenic Area) 시솽반나 원시림 공원(Xishuangbanna Primitive Forest Park Co., Ltd.) ▲ 리장 루구호 리장 루구호(Lijiang Lugu Lake) 취징카이린 수역(Qujing Kylin Water Area) 텐충 윈펑산 명소(Tengchong Yunfeng Mountain Scenic Area) 쉰디안 펑룽완 마을(펑룽완 국제관광리조트)(Xundian Fenglongwan Town (Fenglongwan International Tourist Resort)) ▲ 중국 보이차 설명 정원 중국 보이차 설명 정원(China Pu’er Tea Exposition Garden) 추슝 윈머우 인간 박물관(Chuxiong Yunmou Man Museum) 룽링현 방글라장 온천건강 리조트(Longling County Banglazhang Hot Spring Health Maintenance Resort) 텐충 지열 관광 리조트(Tengchong Terrestrial Heat Tourism Resort) 시솽반나 멩글 거대부처 사원 명소(Xishuangbanna Mengle Giant Buddhist Temple Scenic Area) 텐충 허쉰 고대마을(Tengchong Heshun Ancient Town) 시솽반나 야생 코끼리 명소(Xishuangbanna Wild Elephant Scenic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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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5
  • [남원]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소리문화도시 남원’ 추진
    [트래블아이=김가인 기자] 올해 6년 차를 맞는 남원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리문화도시 남원’이라는 비전 아래에 시민과 함께 추구해야 할 시민문화 공동체의 실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2014년 남원시가 국내 최초의 문화도시 특화지역사업 대상으로 지정되며 시작된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2018년 12월 26일, 5년간의 사업성과를 인정받아 문체부 지정 법정 문화도시 예비주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올 한해에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앞서 ‘남원문화도시 브랜드 구축’, ‘문화도시 거점을 위한 기틀 마련’, ‘문화도시 파트너십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 등 세 가지 목표로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의 세부 추진 방향은 개방형 문화 네트워크 구축, 시민문화의 문화적 역량강화, 창의적이고 다양한 소리문화 구축, 시민들의 활동영역 확대 등으로 4가지 영역에서 13가지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도시문화 활성화 분야는 기존 사업들과의 연계 과정을 가지고 더욱 확산하거나 가치를 증대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 마련에 주력한 사업들로 구성한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5년간의 장기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문화도시의 역할, 문화전문인력양성, 시민문화자립, 네트워크 구축’ 등의 주제를 가지고 시민 리더들과의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일상의 문화적인 이야기들을 소통하면서 문화 활동을 제안하고 스스로 만들어 가는 모임을 위해 ‘문화반상회’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지속 연계사업 중의 하나인 ‘메모리즈’ 사업은 남원에 대한 시민의 기억을 모으고 근·현대의 남원 생활문화의 기록들을 다양한 형태로 기록·구축하여 남원 문화자산을 확보하고 활용하는 데 의의가 있다. 예비사업 기간에는 사운드 테마의 특성화를 가지고 사운드 전문가와 남원 시민으로 구성된 소리채집단이 함께 만드는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이야기와 환경, 자연 등 다양한 지역의 소리 콘텐츠를 ‘남원라디오’라는 미디어 기반으로 확산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주체가 되고 대상이 되어 각 지역의 이야기와 문화, 자연 등 다양한 소재의 콘텐츠를 아카이빙하며 시민소리채집단의 구성 및 역량 강화를 통하여 문화공동체의 활성화를 기대하게 된다. 5년 동안 특성화 사업의 핵심 사업이었던 문화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예비사업 기간에도 특성화 분야에 집중하여 사운드 테마의 사업들로 집중하여 실행하게 된다. ‘소리두드림’에서는 남원의 리듬을 기반으로 시민들이 참여하는 퍼포먼스팀으로 역량을 강화하게 되며 ‘팟캐스트’에서는 녹음의 방법과 인터뷰 등의 활동영역에서의 역할 분담과 전문적인 교육으로 특정 분야에서의 시민문화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더욱 확장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문화도시 사업의 결과를 모아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는 시민축제기획단을 구성하여 ‘판페스티벌’ 축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도시문화 장소연결 분야에서는 다른 사업들과 연계하거나 문화도시 플랫폼 공간을 위해 프로그램 개발과 시연을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생활문화 동호회 기반으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생활고수’ 사업을 통하여 지역 생활문화 동호회들의 커뮤니티 확장 및 시민 주도적인 생활문화 활성화에 가치를 둔다. 지역문화·예술 관련 시민 동호회를 중심으로 문화 프로그램 제안 공모 형태로 운영되며 공연 중심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전시 및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문화도시 특화지역 사업에서는 구도심 속 장소에 집중하여 사업 대상을 추진하였는데 이 사업에서는 농촌 지역을 포함한 남원 전역을 사업 대상으로 설정하여 추진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예비사업 기간 동안 농촌의 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문화도시 사업을 확장하도록 하기 위해 ‘팟캐스트’와 ‘메모리즈’ 전시를 마을 축제안에 구성하였다. 또한 문화도시 사업의 결과들은 대부분 인력양성과 같은 휴먼웨어 성격을 가지거나 프로그램 개발 및 시연과 같은 소프트웨어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하나의 장소에 담아 체계적인 관리·운영을 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구 KBS 공간을 활용하여 ‘시민문화발신국’이라는 사업명을 가지고 프로그램의 개발과 시연을 위한 플랫폼 개발에 목적을 두고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남원시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는 이것이 기본계획 과정을 통하여 공간에 대해 분석하고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제시하게 되며 문화도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거점 공간으로의 사업 방향을 가지고 문화생산 기지로서의 발신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장소디자인 사업을 통해 도시 내의 문화적 거점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 오브제 기능을 위해 장소의 성격으로 한정하는 것이 아닌 유기적인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으로 활성화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기존에 만들어졌던 ‘남원루’의 리뉴얼 디자인 및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며 전시기관과의 협력사업을 통한 축제 기획을 마련하여 사운드와 같은 테마로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에 따른 네트워크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도시문화 개발 분야에서는 남원문화도시 브랜드 확산을 위한 정체성 확립과 특성화 분야인 남원 사운드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문화도시의 비전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소리문화도시 남원으로 설정한 만큼 소리문화 도시로서의 자긍심과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현재가 가지는 소리자원에 대한 기록과 활동에 대한 예술적 탐구와 실험이 남원사운드의 지향 방향이다. 과거의 전통을 기반으로 하는 판소리와 춘향, 자연의 소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시민 영역에서의 ‘귀명창’이라는 역할을 중심으로 시민이 참여하여 소리 자원을 문화·예술적인 표현 방식으로 기록하는 과정을 가지고 하나의 축제 안에서 펼쳐내는 ‘사운드 페스티벌’을 계획하고 있다. 도시문화 경영 분야에서는 문화도시 사업을 효과적으로 창출해내기 위한 전문적인 자문과 심의 과정을 통하여 추진위원들을 구성하며 주기적인 전문기구의 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체계를 구축함으로 민·관 협치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또한 향후 법적인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정책논의 구조를 마련하고 사업의 기획에서부터 실행, 평가, 성과에 대한 논의 구조를 체계적으로 마련함으로써 시민참여에 의한 문화자립 공동체 실현의 과정을 담고 있다. 남원 문화도시의 지향점은 대도시에 편중된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문화적 균형 발전을 통한 다양한 문화생태계 조성 노력에 있다. 사업의 성과보다는 시민참여 과정을 중요시하며 이를 위해서는 양적 성과 지표에 목적을 두지 않고 개개인의 시민 참여를 통한 문화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시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전제로 하는 문화 공동체 역량을 증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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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4
  •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별의 노래, 신화 속 하프 이야기’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부산에서 오는 17일부터 해운대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수준높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운대문화회관(관장 윤창희)은 17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별의 노래, 신화 속 하프이야기’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문예회관과 함께 진행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해운대구민뿐 아니라 해운대문화회관을 찾는 관객들에게 높은 수준의 공연과 보다 저렴한 관람료(1층 1만원, 2층 5000원)로 국내최정상 하프연주자들과 함께하는 하프앙상블 공연을 선보인다. 17일 무대에 오르는 앙상블 The Harp는 코리안 심포니 하피스트 윤혜순을 중심으로 부산시립교향악단 하피스트 김영립, 교향악단단원 및 솔리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연주자들 권민지, 최미래가 모여 창단된 앙상블 단체이다. 앙상블 더 하프의 리더 하피스트 윤혜순의 해설과 함께 진행되는 공연은 클래식, 재즈, 애니메이션과 영화 OST와 함께하여 관객들에게 하프에 대한 경계를 허물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그램으로는 파헬벨의 캐논,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24번 변주곡,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등 정통 클래식과 앤리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엘 오보에, 피아졸라의 리베를 탱고, 영화 사운드오브 뮤직 OST 등 4대의 하프앙상블과 타악기, 오보에의 특별출연으로 더욱더 풍부한 음향과 효과를 만들어 낸다. 신의 선물과 같은 하프앙상블의 소리는 10월 17일 목요일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관람이 가능하며 인터파크 및 해운대문화회관 문의를 통한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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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4
  • 현지인처럼 여행하는 6가지 방법...가이드 북에 없는 숨겨진 장소 찾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현지인처럼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여행자들에게 국내와 해외 막론하고 도시에서 한달 살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제주에서 한달살기, 스페인에서 한달살기, 런던에서 한달살기 등 도시와 나라 구분없이 한달살기는 갈수록 매력을 더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특별한 것을 원하기 때문에? 천만의 말씀이다. 오히려 반대이다. 현지인처럼 여행하면서 현지의 공간과 시간을 즐기고 싶기때문이다. 그렇다면 가이드 북에없는 숨겨진 장소는 어떻게 찾을까? 감동을 안겨주는 장엄한 일몰은 어디에서 봐야 할까? 등 소소하지만 매우 의미가 있는 여행을 위해 현지인처럼 여행하는 방법 6가지를 소개한다. ▲ 스페인 안달루시아 야경 하나, 길거리 음식과 동네 마트에서 새로운 맛을 발견하자 ▲ 태국 플로팅 마켓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식당이나 패트스푸드점에서 식사를 해결한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서 현지 길거리 음식과 마트에서 좋아하는 요리를 만들기 위한 식재료를 구입하는 것도 좋겠다. 베트남이나 아르헨티나와 같이 경비가 적게 드는 나라를 여행할 경우 검소한 여행자라면 한달 내내 마트에서 직접 구입한 식자재로 실컷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 은색 플래터에 익숙하다면 입맛을 잡고 노점상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 두 경우 모두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새로운 맛에 대한 소개가 여행자의 시선에서 필요하다. 둘, 여행은 언제나 여행자의 결정에 따라 새롭다 만약 여행자들이 대도시에 가게 된다면, 적어도 하루 정도는 도로 여행을 예약하자. 그것을 미국에서는 미국의 정신이라고 부르지만, 여행자 자신이 가장 전투적으로 실험한 새로운 장소를 탐색하는 방법 중 하나는 운전대를 잡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이다. 부쿠레슈티에 가본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의회 궁전을 지나갔지만, 얼마나 많은 여행자들이 카파티아 산맥을 지나 트랜스퍼거르 하이웨이를 횡단했는가? 더블린의 방문객들은 거의 항상 기네스 맥주 양조장을 방문하지만, 그 곳과 딩글 반도 사이의 위험한 1차선 위를 얼마나 많이 트래킹을 하는가? 여행은 여행자의 결정에 따라 언제나 새로울 수 있다. 셋. 지역 스포츠를 찾아보자 피지의 럭비? 인도의 크리켓? 미국의 축구? 이렇게 선호하는 스포츠를 여행지에서 즐기기란 매우 어렵다. 하지만 지역 스포츠 행사에 참가하는 것은 여행자들에게 가장 큰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 스포츠 팬들은 종교와 인종, 나라를 떠나서 하나가 될 수 있다. 스포츠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공감대를 나누면 동네에서 가장 맛있는 곳과 숨겨진 최고의 오락 옵션에 대한 추천을 쉽게 받을 수 있다. 머뭇거리지 말고 지금 야구장이나 축구장으로 들어가보라. 기대 이상의 결과가 펼쳐질 것이다. 넷, 이국적인 장소를 찾아보자 ▲ 호주 바이런 베이에서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 지역 사람들처럼 놀 수 있기를 바라는 이국적인 장소를 찾아보자. 여러분은 할 수 있다. 서프보드를 가지고 호주의 바이런 만으로 노를 젓고 싶다고? 그것을 위한 클룩과 에어비앤비 체험이 있다. 유타에 있는 협곡하러 가고 싶어? 그 모험은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가능하다. 클룩과 에어비앤비는 여행 작가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상당한 비난을 받지만, 그것의 경험 추가물은 지역 주민들이 하는 것과 같은 야외 모험을 즐기기 위한 완벽한 옵션이다. 다섯, 고향같은 편안한 곳에서 산책하기 ▲ 스톡홀름 부두 풍경 경험 많은 여행자들조차도 때때로 여행 일정에 너무 많은 활동을 넣는 실수를 저지른다. 만약 일정이 너무 정신없이 진행되어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날에는, 여행지에서 스스로 정한 임시 고향같은 편안한 곳을 찾아 긴 산책을 해 보자. 낯선 곳에서 가장 초현실적인 광경 중 일부는 스톡홀름 극동고물 박물관 근처 같은 곳이다. 이 부두처럼 멋진 거리의 산책은 특별한 힐링을 안겨준다. 보너스도 있다. 여행자들은 거의 항상 머리를 맑게 하고 긴장을 풀 수 있는 현지인들로 가득 찬 매력적인 카페나 커피숍을 발견할 것이다. 여섯, 호텔 바에서 바텐더에게 그들이 좋아하는 장소 묻기 어떤 여행자들은 평생 동안 지구 곳곳의 새로운 칵테일과 양주와 맛에 대한 기억을 수집하는데 시간을 보내지만, 지역 음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반드시 소믈리에가 될 필요는 없다. 거의 모든 지역마다 고유의 풍미가 있기 때문이다. 멕시코에서 데킬라를 홀짝홀짝 마시든, 스웨덴에서 보드카를 섞든, 보르도에서 테루어를 맛보든 중요하지 않다. 여행자들은 호텔 바에있는 바텐더에게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을 몇 군데 물어보자. 그리고 한 가지 팁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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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2
  • 중국 항저우, 항공 산업 시작하며 제조산업 지원 육성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중국 동부 저장성의 수도 항저우가 제조 산업의 변혁과 개선을 달성할 항공 산업을 지원 육성할 방침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최초의 디지털 경제도시로 알려진 항저우는 최근 경제 성장을 위한 이중 엔진을 구축하고자 '새로운 제조 계획(new manufacturing plan)'을 발표했다. 그 목적은 주된 영업수익이 2천만 위안 이상인 기업, 국가 첨단기술 기업, 그리고 산업 투자 규모를 두 배로 늘리는 것이다. CPC 항저우시 위원회 서기 Zhou Jiangyong에 따르면, 항저우의 제조 산업 발전은 총 규모, 증가액, 투자, 산업 분화 및 기업 흡수 역량 측면에서 결핍에 직면했으며, 절실하게 변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한다. 그에 따라 항저우는 항공 산업이 '새로운 제조'의 수용을 견인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수년간 항저우는 이 발전을 이끌 세 개의 주요 플랫폼을 구축했다. 해당 플랫폼은 Qiantang 신지구에 위치한 항공 산업단지, 항저우 공항 경제지구, Jiande 항공 타운이다. 이 중 최우선 순위는 Qiantang 신지구 항공 산업단지다. 이곳은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 바로 옆에 있으며, 직선거리로 상하이에서 겨우 135km 떨어져 있다. 또한, 면적이 5.43㎢에 달하며, 연구개발(R&D)과 제조의 두 가지 핵심 영역으로 구성된다. 이 항공 산업단지에는 Xizi Aviation Industry Co., Ltd., Xizi Aerospace Fasteners Co., Ltd, 기타 핵심 프로젝트가 위치한다. Xizi Aviation Industry Co.는 Aviation Industry Corporation of China, Commercial Aircraft Corporation of China (COMAC), 에어버스, 보잉 및 봄바디어 같은 국내외 항공 대기업에 제품을 공급한다. 항저우 투자진흥국(Hangzhou Investment Promotion Bureau)의 한 선임 관료에 따르면, Qiantang 신지구의 항공 산업 플랫폼은 COMAC을 위해 대규모 항공기 부품 제조사업을 시행하고, 저장성 저우산에 위치한 보잉 737 완공 및 배송센터와 Airbus (Tianjin) Final Assembly Company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최종적으로 항저우 제조산업 변혁의 원동력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한다. 그는 또한 항저우가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자 연구개발(R&D), 공간 기획 및 산업개발 지원 측면에서 상응하는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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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2
  •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재도약 원년 선언, 열흘 동안 총 관람객 18만9천116명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2일 열흘간 일정을 끝내고 폐막했다.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재도약의 원년을 선언하며 관객에게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폐막식은 이날 오후 6시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배우 태인호와 이유영의 사회로 열렸다. 폐막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뉴 커런츠상 등 각 부문 시상과 폐막작 '윤희에게'(감독 임대형) 상영을 끝으로 열흘간 여정을 마감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장면 올해 영화제에는 모두 18만 9천여명의 관객들이 찾았다. 아시아 신인 감독 작품에 주는 뉴커런츠상에는 베트남 짠 탱 휘 감독의 '룸'(Rom)과 이라크 모하나드 하이얄 감독이 만든 '하이파 거리'(Haifa Street)에게 돌아갔다. 고 김지석 BIFF 수석프로그래머 정신을 기리며 만든 지석상은 파키스탄 사마드 술탄 쿠사트 감독이 제작한 '인생의 곡예'(Circus of Life)와 인도 프라디프 쿠르바 감독의 '낯선 가족'(Market)이 수상했다. 작품당 1천만원의 상금을 주는 비프메세나상은 한국 김정근 감독 '언더그라운드', 중국 후어 닝 감독 '누들 키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재상은 한국 진성문 감독 '안부', 이란 사이드 케샤바르 감독 '용의 꼬리'가 받았다. 올해 배우상에는 '에듀케이션'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준형, 문혜인이 선정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카자흐스탄-일본 합작 영화인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을 비롯해 85개국에서 출품한299편 영화를 선보였다. 2000년대 초반 카자흐스탄 시골을 배경으로 한 가족에게 벌어진 삶과 죽음을 소년의 시선으로 그린 개막작은 뛰어난 영상미와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부산국제영화제 태동지인 중구 남포동에서 출품작 상영이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2010년 이후 9년 만에 남포동에서 출품작이 상영된 것이다. 관객 중심 행사로 남포동에서 이뤄진 커뮤니티비프도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송과 OTT 콘텐츠까지 끌어안으면서 올해 처음 열린 아시아콘텐츠어워드도 성장 가능성을 확인 했다. 아시아필름마켓의 마켓 배지 구매 참가자가 22% 늘어나는 등 영화산업에서 성장과 새로운 가능성도 보였다. 지난해 정상화 원년에 이어 올해 재도약의 한 해를 보낸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년 제25회 영화제를 기약하고 있다. 이용관 BIFF 이사장은 결산 기자회견에서 "베트남, 파키스탄 등 세계 영화 무대에서 소외된 지역의 재능 있는 감독과 작품을 발굴한 것이 올해 대회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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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2
  • [아이슬란드] 빙하투어...불과 얼음의 땅에서 원시의 모습을 만나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인간이 사는 최후의 땅 아이슬란드는 '불과 얼음의 땅'으로 알려져 있다. 이 말은 빙하와 화산이 산재해 있는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단어이다. 실제 아이슬란드에 가면 활화산과 빙하를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겨울에 아이슬란드 여행을 가게 되면 빙하와 오로라 투어는 꼭 해야 한다. ▲ 아이슬란드 빙하 우리가 알고 있는 빙하는 빙결 상태가 계속 유지되는 거대한 얼음 덩어리이다. 한 곳에 쌓이고 쌓인 눈이 얼음이 될 정도로 오랜 세월이 흘러야 육지에 빙하가 생긴다. 오랜 세월 동안, 심지어 수 백 년에 걸쳐 쌓인 눈이 압축되고 두꺼운 얼음 산과 바위로 변한다. 빙하는 이동이 가능하다. 빙하 질량 자체만으로 유속이 매우 느린 강처럼 밀려 나간다. 빙하는 이렇게 흘러가면서 서서히 모양이 변하게 되어 크레바스, 크랙과 상황에 따라 아름다운 빙하 동굴이 생성된다. 여름에도 빙하는 존재하지만 기온이 올라가서 빙하가 부서지기 쉽기때문에 가까이 가는 것은 위험하다. 하지만 겨울에는 단단한 빙하 위를 올라가서 직접 빙하워킹을 할 수도 있고 빙하동굴에 들어가서 신비한 체험을 즐길 수도 있다. 그러면 빙하는 어디에 가야 볼 수 있을까? 아이슬란드 국토의 10% 이상이 빙하로 덮여 있다. 그 중 바트나요쿨(Vatnajökull) 빙하가 유명하다. 바트나요쿨(Vatnajökull) 빙하는 아이슬란드와 유럽에서 가장 큰 빙하다. 바트나요쿨 빙하는 아이슬란드 남동부에 있으며 아이슬란드 최대 규모의 빙하가 다 그렇듯 사방에서 빙하설이 흘러내리고 빙하설마다 별도로 빙하 이름이 붙을 만큼 규모가 크다. 또한, 이 빙하지대 남동쪽에는 아름다운 요쿨살론(Jökulsárlón) 빙하호가 있다. 바트나요쿨 국립공원은 빙하 전체와 빙하 주변의 광대한 지역 전체를 아우르고 있으며 총면적 1만2000㎦으로 유럽 최대 규모의 국립 공원 이다. 요쿨살론 빙하는 겨울 아이슬란드 여행 중 필수코스로 꼽는다. 여름에는 보트로 이동하며 빙하호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운이 좋으면 수억년 전 빙하를 맛볼 수도 있다. 겨울에는 빙하 위를 걸으며 색다른 트래킹을 체험하게 된다. 둘다 영원히 기억에 남는 특별한 추억을 안겨 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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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1
  • [순천] 머무는 순간 힐링 되는 순천만, 송광사, 선암사 풍경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순천은 순천만 습지와 순천국가정원, 송광사, 선암사, 낙안읍성 등 세계적인 명소를 품고 있는 곳이다. 국내 유명한 시인과 소설가들도 작품 속에서 순천의 명소를 추천하고 있다. 먼저 정호승의 시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는 시 〈선암사〉에 나오는 구절이다. 시인이 “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줄 거라며 “실컷 울어라” 말한 장소도 선암사 해우소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측간’으로 꼽히는 선암사 해우소는 여행자라면 볼일이 없어도 반드시 들러야 하는 명소다. 여기에 오면 선암사의 보물이 승선교만이 아님을, 아름다운 것만이 보물이 아님을 일깨운다. 송광사 불일암은 법정 스님이 1975년부터 1992년까지 기거하며 글을 쓴 곳이다. 스님의 역작 《무소유》가 1976년 작품이다. 편백과 대나무 숲을 지나 다다르는데, 법정 스님의 유해가 묻힌 불일암 후박나무 아래서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순천만습지는 김승옥의 소설 《무진기행》 속 ‘무진’에서 그려진다. 일상과 이상, 현실과 동경의 경계가 어우러진 풍경이다. 가까이 순천문학관이 있어 그의 문학 세계를 살펴보기 좋다. 순천만습지에서 와온해변이 멀지 않다. 박완서 작가가 봄꽃보다 아름답다 한 개펄이 있다. 용산전망대 못지않은 일몰 또한 자랑이다. 선암사 초입의 순천전통야생차체험관이나 순천역 근처 조곡동 철도문화마을도 여행길에 들러볼 만하다. 그밖에 낙안읍성과 드라마촬영장 등도 빼놓지 말고 가봐야 할 곳이다. 순천만...제21회 순천만갈대제, 10월 25일 ~ 10월 27일 ▲ 순천만 습지에 자생하는 갈대 풍경(사진=순천시청)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로 전라남도 남해안 고흥반도와 여수반도 사이에 있는 만에 위치해 순천시, 보성군, 고흥군, 여수시 등과 접해 있다. 소백산맥에서 갈라져 고흥반도와 여수반도로 뻗어내린 지맥이 침강해 이루어진 만이다. 우리나라 남해안에 위치한 연안습지 중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5.4㎢(160만평)의 빽빽한 갈대밭과 끝이 보이지 않는 22.6㎢(690만평)의 광활한 갯벌로 이루어져 있다. 겨울이면 흑두루미, 재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검은머리물떼새 등 국제적으로 보호되고 있는 철새 희귀종들이 순천만을 찾아온다. 순천만에서 발견되는 철새는 총 230여종으로 우리나라 전체 조류의 절반가량이나 되며 2003년 습지 보호지역, 2006년 람사르협약 등록, 2008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41호로 지정된 순천만은 농게, 칠게, 짱뚱어 등과 같은 갯벌 생물들이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다. 한편, 해마다 10월이면 순천만갈대제가 열려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올해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송광사...3보 사찰 중 하나로 16명의 국사와 국내 가장 많은 고승 배출 ▲ 송광사 경내 풍경 (사진=순천시청) 기록에 의하면 송광사는 신라말 혜린(慧璘)선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한다. 창건 당시의 이름은 송광산 길상사(吉祥寺)였으며 100여 칸쯤 되는 절로 30, 40명의 스님들이 살 수 있는 그리 크지않은 규모의 절이었다고 한다. 그 뒤 고려 인종때 석조(釋照)대사께서 절을 크게 확장하려는 원을 세우고 준비하던 중 타계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송광사에 가면 어른들에게는 세상 시름 잊고 자연과 하나 되는 힐링의 경험을 선사한다. 아이들 역시 도시에서 볼 수 없던 풍경에 신바람이 난다. 대나무숲과 아름드리 삼나무, 편백나무가 울창한 산속에 수천 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고즈넉한 송광사는 보조국사 지눌을 비롯한 16명의 국사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고승을 배출해 3보 사찰 가운데 하나인 승보사찰로 이름나 있다. 선암사...가장 아름다운 승선교와 강선루, 홍매화와 백매화가 어우러지는 풍경 ▲ 선암사 풍경 (사진=순천시청) 선암사는 고혹적인 선암매가 사색의 운치를 더해주고 이러한 봄철 못지않게 가을의 단풍숲길 역시 운치 있는 사색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선암사 경내를 조금만 벗어나 일주문으로 오르다 보면 낮은 키의 차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 차밭이 있고 이어서 하늘을 향해 치솟아 있는 아름드리 삼나무 숲이 나오는데 이는 인근에 조성된 야생화 단지와 함께 선암사의 명상산책로다. 천년 넘은 초록이 울창한 숲을 이룬 길도, 맑은 시냇물에 비친 작은 돌멩이마저도 사람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신선의 세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후사가 없던 정조가 100일 기도를 통해 순조를 얻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건강한 기운이 넘치는 이곳은 천태종을 널리 전파하는 호남의 중심사찰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선암사 입구에서 계곡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무지개 모양의 다리 승선교(보물 400호)와 강선루를 만날 수 있다. 고운 빛깔과 자태로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원릉전 담장 뒤편의 백매화와 각황전 담길의 홍매화는 천연기념물 제488호로 지정됐다. 어디 그뿐인가. 선암사 삼층석탑에서 나온 유물들과 금동향로, 금동관음보살 등 통일신라와 고려 시대의 불교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진귀한 문화재 2천여 점이 선암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측간’으로 꼽히는 선암사 해우소는 볼일이 없어도 반드시 들러야 하는 명소다. 낙안읍성...218채의 초가집과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조선시대 마을 ▲ 낙안읍성 풍경 (사진=순천시청) 순천 도심에서 서쪽으로 22km를 달려 가면 이 땅에서 벌어진 수많은 전쟁도 이 곳만은 피해 간 듯 상처 하나 없이 말끔한 조선시대 마을이 나타난다. 원형 그대로 남아 있는 모습에 관광객들은 너나없이 감탄을 자아낸다. 사적302호 낙안읍성은 1626년(인조 4년) 낙안군수로 부임한 임경업 장군이 석성을 쌓은 덕분에 지금의 모습을 간직할 수 있었다. 왜구가 넘볼 수 없도록 흙 대신 돌을 차곡차곡 쌓아올린 견고한 성곽과 옹기종기 모여 있는 218채의 초가집들, 성안에 있는 낙민루, 동헌, 객사, 큰샘 등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된 마을 전체가 전통 문화를 오롯이 느끼게 하는 민속촌이다. 지금도 성 안팎에서 98 세대, 228명의 주민이 아궁이에 불을 떼고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고 있다. 1895년까지 존속하였던 낙안군의 중심지였다. 임경업 장군이 석성으로 쌓았다고 전해지는 성곽과 내부 마을이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해마다 음력 1월 15일 전후 정월대보름민속한마당잔치, 5월에는 전국국악대전, 가야금병창경연대회, 10월에는 낙안읍성민속문화축제, 향토음식페스티벌, 전국사진촬영대회가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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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7
  • 사랑 인도문화 축제...13일까지 서울, 부산, 인천, 김해, 광주, 춘천서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한인도문화원과 주한인도대사관이 주최 주관하는 연례행사 '사랑-인도문화축제' 가 지난 2일부터 시작됐다. [사랑 인도 문화 축제]는 한국과 인도의 문화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한 종합 문화 행사이다. 사랑 축제는 10월 2일부터 10월 13일까지 서울, 부산, 인천, 김해, 광주, 춘천 등의 도시에서 열리며, 인도의 음악, 춤, 미술, 영화, 음식 등과 관련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 및 행사 내용은 사랑 인도 문화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살펴 볼 수 있다. ​ 마하트마 간디 탄생일에 맞춰 시작하는 이번 사랑 인도문화축제에 초청된 배우들은 인도에서도 유명한 스타들이어서 국내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인도문화축제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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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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