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 전체메뉴보기

전체기사보기

  • [김가인 시인의 시가 있는 풍경] ③최서진 시인의 '자정의 심리학자'
    자정의 심리학자 - 최서진 사람을 만나면 어항 속 같은 슬픔을 알게 된다 조금 더 멀어졌다 쏟아지는 별 무수한 빛깔의 고독을 알아볼 수 있도록 심리학을 읽는다 표정만 봐도 안다는 당신들의 말은 주저함이 없다 먼 곳에서 통증이 오는 것을 빗소리처럼 듣는다 어깨 너머에도 얼룩이 있다 전쟁과 수렵이 적나라하게 기록되는 밤 우리가 다함께 이 긴 터널을 통과할 수 있을까 기마에 뛰어났지만 그래도 가장 슬픈 건 나일 것이다 그것이 내가 자정에 어항을 청소하는 이유다 밤새도록 닦고 또 닦는 것이 나에게 잘 어울린다 물고기가 숨죽이고 물고기를 분석하고 있다, 먼 오해로부터 우리는 이렇게 함께 살고 있다 [트래블아이=김가인 기자(시인/문학박사)] 하루가 지나 다른 날로 넘어가는 정점. 긴 밤의 터널은 아침에나 끝이 날 것입니다. 말을 타고 달리듯 지나가는 밤은 어쩌면 우리가 기마에 뛰어난 한 인간으로 전쟁과 수렵의 연속인 생의 흔적을 다시 새길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는 것을 시인을 시를 통해 그려냅니다. 스치는 밤의 시간 사이에 표정만 보아도 안다는 당신들의 말(言)이 내게 준 통증과 얼룩의 기억은 붉은 색으로 선명해 집니다. 그대의 밤, 밤새도록 어항을 닦고 또 닦는 것은 어항속의 그대와 무수한 빛깔의 고독을 가진그대, 어항 속 같은 슬픔을 잘 알아보기 위해서입니다. 그대의 밤을 이제 내 아침이 맞이하고 싶은* 우리가 다 함께 이 긴 터널을 통과할 수 있을까, 하는 그 먼 오해로부터 시간 속에 변해가지 않는, 수많은 밤을 이제 우리의 날을 위해* 이렇게 함께 살고 있는 것입니다. 어항 속의 물고기를, 물고기가 되어 분석하는 밤의 시간에 말이지요. 자정의 심리학자는 빗소리처럼 오는 통증의 소리를 듣고 당신의 어깨 너머 얼룩까지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 함께 이 긴 터널을 통과하여, 그대의 밤은 나의 아침을 맞이할 때를 기약하며 함께 살고 있습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그대의 밤, 나의 아침> 2019.9.30. 발매 https://tv.naver.com/v/10045174 시인 최서진 2004년 『심상』 등단. 문학박사(한양대 국어국문학과) 시집으로 『아몬드 나무는 아몬드가 되고』 ,『우리만 모르게 새가 태어난다』가 있고 2018년 서울문화재단 창작기금 수혜, 2019년 『우리만 모르게 새가 태어난다』가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었으며 제4회 김광협 문학상을 수상했다.
    • 문화/생활
    • 시가 있는 풍경
    2019-10-01
  • [벨기에] 안트워프...루벤스의 고향, 패션과 예술의 도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안트워프하면 아직 우리에게 낯선 도시이름이다. 하지만 바로크 미술의 거장인 루벤스와 만화 '플란더스의 개'를 이야기 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루벤스는 독일 베스트팔렌 지겐에서 태어났으나 12세인 1589년 벨기에의 안트워프(네덜란드어: 안트베르펜)로 이사 한 후 유년시절과 청년기(1609-1621)를 이 곳에서 보냈다. 또한 62세로 안트워프에서 생을 마감했다. 이 정도면 안트워프가 루벤스의 고향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 안트워프 도심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 안트워프 구도시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이 시기에 그는 잘 알려진 것처럼 세기적인 작품들을 그렸다. 특히 루벤스가 그렸던 세 폭 제단화인 "The Raising of the Cross(1610)"와 "The Descent from the Cross(1611-1614)"는 성모 마리아 성당을 위해 그려졌는데, 이 작품들은 루벤스가 플랑드르의 대표적인 화가로서 자리를 굳히는 데 기여했다. 그래서 루벤스의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루벤스 박물관과 함께 성모 마리아 대성당을 방문해야 한다. 루벤스 박물관은 루벤스가 직접 설계한 집과 작업실을 그대로 보존해 세계에서 찾아오는 방문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플랜더스의 개'의 무대 역시 안트베르펜이고 네로와 파트라슈가 루벤스의 그림을 보기 위해 죽어간 곳이 바로 성모 마리아 대성당이다. ▲ 패션의 도시 안트워프 안트워프는 루벤스 외에도 플랜더스에서 가장 뜨거운 정열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최신 유행에 민감하고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곳이다. 플랜더스 디자이너들은 국제적인 디자이너 브랜드와 경쟁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로 다른 수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개성'을 패션에 접목시켰다. 안트워프는 또 다이아몬드로 유명하다. 다이아몬드 산지도 아닌 안트워프가 왜 다이아몬드의 도시가 됐을까? 현재까지 전세계 다이아몬드 80% 이상이 안트워프를 거처 간다. 이유는 오랜 전통인 다이아몬드 세공때문이다. 대를 이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다이아몬드 세공은 세계 최고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안트워프 컷'은 다이아몬드 하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 벨기에의 두번째 도시 안트워프는 인구 45만에 면적은 204.51 km²이다. 우리나라의 고양시(267.3km²)보다 작다. 안트워프에 도착해 밤늦게까지 걸어다니며 본 것은 박물관과 성모마리아 대성당, 시청 등이다. 박물관은 강 어귀에 지어진 MAS 박물관, 루벤스 박물관, 레테렌후이스 박물관, 초콜릿 박물관, 다이아몬드 박물관 등을 둘러 보았다. 성모 마리아 대성당과 시청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라 부지런하게 찾아 보았다. 지금부터 안트워프의 명소를 차례대로 소개한다. 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여기에 소개하는 것은 차후 벨기에 여행시 참고용으로 보면 좋겠다. MAS 박물관...50만개의 아이템으로 구성된 붉은색 건물 안트워프에는 수많은 박물관이 있다. 가장 잘 알려진 것 중에는 루벤스 하우스, MAS 박물관(항구 박물관), 다이아몬드 박물관, 초콜릿 박물관, Red Star Line 박물관 등이 있다. 그러나 각자 취향에 따라 볼만한 가치가 다른 많은 박물관들이 있다. 즉, 과거의 분위기를 음미할 수 있는 역사적인 집, 패션 박물관, 그리고 여러 미술관들이다. 만약 시간이 부족하다면 여행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 MAS박물관 외관 (사진=최치선 기자) ▲ MAS 내부 (사진=최치선 기자) ▲ MAS 박물관 옆에 있는 건물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안트워프의 방문자들은 MAS박물관을 방문하기 위해 강 어귀에 자리 잡은 선착장으로 가야 한다. 이곳은 수세기에 걸쳐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항구가 있는 곳 이다. 8층짜리 붉은 색 건물은 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온다. 무척 독특하고 세련되게 지어진 이 건축물은 첫 눈에 랜드마크처럼 보인다. 전 세계 사람들의 만남과 교류를 가져온 항구와 마찬가지로 MAS 박물관은 새로운 이야기를 하기 위해 세워졌다. 이 박물관에는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MAS는 현재까지 예술품과 도구들을 포함한 약 50만 개의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 거장들이 제작한 새로운 오브젝트가 끊임없이 컬렉션에 추가되고 있는 것이다. ▲ MAS 조형물 (사진=최치선 기자) ▲ 파노라믹 뷰에서 본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 옥상에서 본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 에스컬레이터 벽에 설치된 작품 (사진=최치선 기자) 항구박물관은 5개의 보편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각 층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엮기 위해 소장품 전체를 사용한다. MAS는 세계의 항구를 전시하고 있다. 오늘날 메트로폴리스의 과거, 현재, 미래에서 음식이 어떻게 형성되고 미래에는 어떻게 형성될 것인가에 관한 것도 다룬다. 그리고 삶과 죽음에서, 사람들과 신들의, 지상세계와 저승세계도 다루고 있다. 게다가 3층과 산책로에서는 매혹적이고 매우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MAS는 전시된 모든 주제를 연결하는 힘이 뛰어나다. 마치 그것은 하나의 큰 전시장처럼 보이는 이유다. 이곳은 전시장에서 전시장까지 걸어가는 전형적인 박물관이 아니다. 대신 모든 이야기들이 서로 얽혀 있는데, 그 이유는 각 전시품들이 정리되고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MAS를 방문하는 것은 아래층에서 옥상까지 건물전체를 탐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다음 층으로 올라가면 박물관이 밖에서 본 건물 외관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알게 된다. 파노라마 지붕 테라스에서 감상하는 도시의 풍경은 또 하나의 작품이 된다. 60미터 옥상에서 바라보는 놀라운 경치는 한마디로 장관이다. ▲ MAS 박물관 옆에 있는 요트장(사진=최치선 기자) ▲ 옥상에 설치된 조형물 (사진=최치선 기자) (MAS박물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영문 번역을 게재한다.) 수평의 도시를 수직으로 겹겹이 쌓아올려 랜드마크를 만든다. 마치 항구의 창고를 층층이 쌓아 올린 듯한 마스 박물관은 안트베르펜의 과거와 현재를 쌓아 올린 커다란 조각물로 형상화 시킨 듯 보인다. 외관을 감싸는 레드인디안 샌드스톰은 컴퓨터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패턴작업으로 마치 거대한 돌덩이를 사람들이 겹겹이 쌓아올려 만들어낸 것과 같은 느낌을 받게한다. 이것은 도시의 과거로부터 시작된 현재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구축됨을 반영함으로써 미래와 과거를 잇는 현재의 공간으로 하나 됨을 이미지화 한 것이다. 단단한 솔리드 메스덩어리는 각 공간 사이에 긴장감을 유발시키며 틈을 발생시킨다. 이 틈은 각 프로그램을 연결시키는 계단실로 형성되어 내부를 연결한다. 그리고 이 벌어진 틈 사이로는 바다를 표현한 커튼 월로 묘사된다. 결국 솔리드한 메스와 적절한 대비를 통해 전체적인 공간의 긴장감을 해소시켜 준다. 계단을 따라 올라간 옥상 층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레스토랑과 파티룸 그리고 파노라마 테라스가 있어 항구도시를 조망하는 장소로 활용된다. [MAS 안내] 개점 시간 화 - 일: 10:00 - 17:00; MAS 파노라믹 뷰: 09:30 – 22:00 (4~10월: 00:00까지) 마감기간 월요일, 1월 1일, 5월 1일, 11월 1일, 12월 25일. 개별 방문자 입장료 1인당 가격: 10유로 10유로(전시회가 없을 경우 5유로) 앤트워프 시티 카드: 무료 무료 입장: - MAS 대로 - 가시적 저장장치(+2) - 월중 마지막 수요일 매월 마지막 수요일마다, 19시까지 영구 전시의 한 주제관을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는 2유로. 단체 입장료 그룹당 최소 12명 기준. 1인당 가격: 8유로 학교 학교 단체: 방문 7일 전에 미리 예약.
    • 세계일주
    • 세계일주
    2019-09-30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감성 가득한 9월 문화공연 성황리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가을을 맞아 개최한 9월 상설공연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추석을 맞아 준비된 3일간의 특별 문화행사 ‘인천공항 한가위 문화 한마당’에서는 청춘과 전통을 잇는 활력 넘치는 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판소리를 비롯해 부채춤, 장구춤 등 전통무용공연과 한국 전통 금박문양 책갈피 만들기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공항을 찾은 국내외 여행객과 인근지역 주민, 관광객 등이 한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전통을 계승하는 젊은 예술인들과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직접 참여해 무형유산 보유자와 계승자들이 한무대에서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세대를 잇는 명인들을 조명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펼쳐진 전통, 문화를 말하다 공연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판소리) 보유자 신영희 선생과 제자들이 열창하고 있다 ‘청춘, 전통을 말하다’, ‘청춘, 전통을 춤추다’, ‘전통, 문화를 말하다’ 3가지 주제로 진행된 공연에서는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인 신영희 명창이 제자들과 무대에 올라 우리 소리의 우아함과 흥겨움을 선보이며 큰 환호를 받았다. 또 아쟁, 서예, 전통무용 등 각 분야 청년예술인들과 진행한 토크 콘서트에서는 전통 계승자들의 열정이 돋보이는 대담과 함께 애절한 선율이 관람객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전통공예체험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19호 보유자 김기호 선생의 지도 아래 금박문양 책갈피를 만들어보는 행사가 진행됐다. 김기호 선생의 도움을 받아 참여한 방문객들이 복(福), 수(壽), 꿈 등 기원을 담은 문자와 꽃, 새 등의 문양을 금박으로 새긴 책갈피를 직접 만들어 소장하는 특별한 기회가 됐다. 추석을 앞두고 인천공항을 찾은 이경애 씨는 “한국을 방문하는 친구를 환영하기 위해 찾은 인천공항에서 여느 전문공연 못지 않은 공연을 즐기게 될 줄 몰랐다.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다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친구에게 한국의 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추석 문화행사뿐만 아니라, 인천공항 365일 문화예술공연의 일환으로 펼쳐진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 9월 상설공연에서는 춤추는 클래식, 바로크 클래식, 노래하는 클래식, 살롱 클래식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고품격 클래식을 향유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발레 공연, 이색적인 바로크 원전 악기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음색 등을 통해 공항 방문객들에게 클래식의 새로운 매력을 알렸다. 9월 상설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인천공항은 10월에도 방문객들의 감성을 채울 고품격 상설공연을 개최한다. 문화계를 빛내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을 연사로 초청해 공연과 어우러진 ‘베스트텔러 토크 콘서트(BestTeller Talk Concert)’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은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문화예술공항으로서, 정상급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펼치는 시즌별 정기공연을 비롯해 1년 365일 열리는 상설공연, 왕가의 산책 퍼레이드, 한국전통문화센터, 한국문화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문화시설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감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사회적 약자, 지역사회, 무형문화재 보유자 등과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형 문화예술사업을 통해 ‘컬처포트(Culture-Port)’를 넘어 국민 감동을 실현하는 ‘하트포트(Heart-Port)로 도약하고자 힘쓰고 있다.
    • 뉴스클릭
    • 일반
    2019-09-30
  • 레드페이스, 고기능성 신상품 방수재킷 출시..가을 등산에 적합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다가오는 주말부터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가을 산행 시즌이 시작된다. 쾌적한 가을 산행을 위해서는 큰 일교차로 인한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성 재킷을 착용해야 한다. ▲ 레드페이스 콘트라엑스 파워 트레킹 재킷 레드페이스(대표 유영선)는 우수한 방수기능과 방풍 기능의 ‘콘트라엑스 파워 트레킹 재킷’을 출시했다. ‘콘트라엑스 파워 트레킹 재킷’은 레드페이스의 자체 개발 기술인 ‘콘트라텍스 엑스투오 프로’ 소재를 적용한 기능성 방수재킷으로, 뛰어난 방풍 기능까지 있어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땀을 배출하는 투습력까지 우수해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입체적인 디자인과 감각적인 배색으로 멋스러움을 더했을 뿐만 아니라 소매 부분의 벨크로(찍찍이)를 활용해 찬바람을 차단할 수 있다. 후드는 탈부착이 가능하여 실용성은 물론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기에도 좋다. 색상은 블랙/네이비가 있다(가격 18만원). 여성용인 ‘콘트라엑스 파워 트레킹 우먼 재킷’은 재킷 안에 여러 겹을 레이어드해서 입어도 슬림핏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허리라인이 특징이다. 마찬가지로 ‘콘트라텍스 엑스투오 프로’ 소재를 적용해 최상의 방수와 뛰어난 투습력을 자랑한다. 색상은 화사한 핑크와 블랙 두 가지가 있다(가격 18만원). 한편 레드페이스는 공식 블로그에서는 지난 9월25일부터 기능성 방수재킷인 ‘콘트라엑스 파워 트레킹 재킷’을 경험할 수 있는 소비자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다. 다가오는 가을 단풍산행 시즌 레드페이스와 함께 쾌적하고 멋스러운 아웃도어를 직접 체험하고 싶은 블로거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체험단 신청 및 체험단 진행 방향 등 자세한 내용은 레드페이스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레드페이스는 큰 일교차를 비롯해 변덕스러운 날씨의 가을 산행에서는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기능성 재킷을 준비해야 한다. 우수한 방수, 방풍 기능으로 쾌적감을 선사하는 레드페이스 콘트라엑스 파워 트레킹 재킷으로 가을 아웃도어를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여행플러스
    • 여행상품
    2019-09-30
  • [금산군] 육지 속 섬마을, 금산 방우리...어죽과 도리뱅뱅 최고의 보양식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은 꿈도 꾸지 못할 비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비행기를 타야 되냐고? 아니다. 그리 멀리가지 않아도 된다. 자가용으로 서울에서 2시간 남짓 달려주면 나타나는 곳이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많이 불편하다. 그 덕에 아직까지 때묻지 않고 순수함을 지키고 있다. ▲ 방우리 풍경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군 방우리의 풍경이다. 이곳은 아직도 오지마을이란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방우리 농원마을 서남쪽으로 자리한 마을을 방우리라고 부른다. 부리면에서는 교통이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옛날부터 피난지로 알려졌던 마을이다. 또한 방우리로 나누어 부르는데 원방우리와 방우리로 나누어 부르는데 원방우리가 가장 오래된 마을이라 한다. 육지 속 섬마을인 방우리는 충남 금산, 전북 무주, 충북 영동이 만나는 곳에 방울모양처럼 매달려 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오지마을이다. 바깥 세상과 유일한 소통길인 염재에 오르면 무주의 앞섬, 뒷섬, 작은방우리까지 금강을 휘감아 도는 물돌이를 만나게 된다. 휴가철에도 사람 구경하기 힘들 정도로 적막해 사색하며 걷기에 그만이다. 지금도 부리면 방우리는 다슬기가 잡히고, 반딧불이의 ‘아지트’로 변하는 청정지역이다. 전북 장수에서 발원한 금강은 금산 땅을 처음 적시며 이곳 외딴 마을 방우리에 닿는다. 그래서 ‘육지의 외딴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금강을 끼고 금산의 끝자락에 방울처럼 매달려 있어 방우리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금산군을 통해서는 갈 길이 난망하다. 마을 앞은 금강이 가로막았고, 마을 뒤편은 산줄기가 틀어막았다. 전북 무주를 에돌아 강변 둑길을 지나야 비로소 방우리를 만날 수 있다. 방우리는 화려한 절벽과 단아한 강물이 묘하게 조화를 이룬 곳이다.마을에는 다닥다닥 붙은 아담한 밭 사이로 흙담집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반딧불이가 서식하고 한가로운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입소문을 듣고 찾는 청정지역이다. 방우리는 고갯마루를 사이에 두고 원방우리와 작은 방우리로 나뉜다. 원방우리를 거친 금강의 물줄기는 다시 작은 방우리를 적시며 사연을 이어간다. 방우리 습지는 멸종위기의 수달, 수리부엉이, 퉁사리, 쉬리 등 생태 가치가 높은 동식물이 서식할 정도로 태고의 신비를 고이 간직하고 있다. 하류 수통리에 가면 30m 높이의 병풍 같은 ‘적벽’이 산수화를 그려 내듯 솟아 있어 ‘대장금’, ‘상도’ 등 사극의 배경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쏘가리, 꺽지 등 금강의 1급수 물고기에 인삼을 넣고 푹 끓여낸 어죽과 도리뱅뱅이는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이다. 9월 27일부터 10월6일일까지 금산읍내에 가면 국내 최대의 인삼축제를 볼 수 있다.
    • 여행종합
    • 국내여행
    2019-09-29
  • 국토교통부, 영월·보은·고성 드론 전용비행시험장 30일부터 시범운영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드론 제작·활용기술의 개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드론 전용비행시험장을 강원영월, 충북보은, 경남고성 3개소에서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은 2019년 9월 30일부터 2020년 4월 30일(7개월간)까지이며 2020년 5월에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드론의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위해서는 시제기의 비행성능, 안전성 등 다양한 시험·검증이 필요하나 그간 이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시설은 없었다. 이에 국토부는 2017년 기획연구를 통해 드론 전용비행시험장 구축 계획을 마련하고 2018년 영월·보은·고성 3개소 착공, 2019년 인천·화성 2개소 설계용역 등 권역별 드론전용비행시험장 구축을 추진해 왔다. 이달 영월 등 3개소에 이착륙장, 비행통제센터, 정비고, 데이터분석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드론 제작업체 등은 전문장비를 지원받아 비행시험, 안전성 실험 등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 비행시험장은 이번 시범운영기간 동안 드론 업계, 연구기관 등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개방하고 업체의 기술개발이 편리하도록 사무공간, 회의실, 휴게실 등 지원시설도 제공할 예정이다. 비행시험장 사용을 희망하는 업체나 대학교 등에서는 운영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 홈페이지 ‘비행공역 예약사이트(메인화면>드론안전>공역예약)’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시 시험일자, 기체, 조종자, 비행경로 등의 정보 확인을 위해 ① 비행계획서, ② 제원표, ③ 성능검사표를 제출하고 운영센터 내 설치된 ‘시뮬레이션’을 통해 주변지형을 확인하여 실제 비행 시 ‘표준운영절차(비행절차 등)’에 따라 실시하면 된다. 레이더 등을 통해 수집된 시험결과의 확인서 발급이 가능하며 정지추력시험 등 지상시험시설을 통해 기체가 다양한 기상조건에서도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시범운영 결과를 반영하여 비행시험 절차 등 운영매뉴얼을 수정·보완하고 2020년 5월‘드론법’ 시행에 맞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첨단항공과 오원만 과장은 “드론 전용비행시험장 운영을 통해 드론 제작업체 등이 개발한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실험하고 성능검증을 확인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드론분야 기술개발 및 활용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항공안전기술원,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다양한 실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뉴스클릭
    • 일반
    2019-09-29
  • [충북 보은] 사과와 대추 그리고 풍성한 문화 축제의 고장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다. 대추와 사과로 유명한 충북 보은은 2018년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속리산과 천연기념물 정이품송 등이 있는 명소로 단풍이 드는 10월이 가장 분주하다. 농부의 정성이 담긴 대추와 사과를 맛보기 위해 전국에서 여행자가 몰려들기 때문이다. 보은의 대추는 특별해서 임금님께 진상했다. 아삭하게 씹히는 맛과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싱싱한 대추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보은대추축제가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열린다. 대추를 맛보는 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면 수확에 도전해보자. ▲ 보은 대추축제 야경 사과를 수확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사과나무체험학교에 미리 신청하면 빨간 사과를 직접 따는 즐거움을 누린다. 특히, 지난 2017 충북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보은대추축제는, 임금님께 진상하였던 명품 보은 대추와 보은의 청정한 자연에서 자란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현지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직접 구입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을 위한 대추 왕 선발대회, 조신제, 대추떡 만들기등 대추를 주제로 한 행사와 개막 축하공연 등 다양한 공연 및 전시‧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보은에 대추와 사과만 유명한 것은 아니다. 신라 시대 산성인 삼년산성과 소나무 향기 가득한 솔향공원, 한옥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우당고택이 있다. 보은의 농경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보은군농경문화관, 천재 시인 오장환을 기리는 오장환문학관까지 가을만큼 풍성한 보은 여행을 떠나보자. ▲ 대추축제 포스터 ▲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 속리산의 상징 정이품송은 속리산의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수령 6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이 소나무는 1962년 12월 23일 천연기념물 제 103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높이 16m, 가슴둘레 4.5m, 가지길이 동쪽 10.3m, 서쪽 9.6m. 북쪽 10m의 노거수이다. 속리산으로 들어 가는 길 가운데 위치해 동쪽으로 도로가 있고 서쪽엔 천왕봉에서 발원한 한강 상류의 한 지류인 속리천이 흐르고 있다. 밑 부분에는 외과 수술의 흔적이 남아있으나 명승 속리산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진 나무다. 이 나무의 고유한 이름은 정이품송이나 나무가 벼슬품계를 가지고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 할 수 있다. 정이품송에 관한 설화는 1464년에 신병에 고통받던 세조가 온양온천과 속리산을 찾아 치료를 할 때 이나무 아래 이르러 타고가든 연이 나뭇가지에 걸릴 것을 염려하여 연 걸린다고하자 신기하게도 늘어졌던 나뭇가지가 스스로 가지를 들어올려 어가가 무사히 통과하도록 했다고 한다. 또 서울로 돌아갈때는 마침 쏟아지는 소나기를 이나무 아래서 피할수 있어 신기하고 기특하여 전무 후무하게도 정이품송정이품이라는 벼슬을 내렸다는 전설이 깃든 나무이다. 우당고택-건축기법에 변화를 보이던 시기의 대표적 건물 ▲ 우당고택 전경 1919~1921년 사이에 지어진 이 집은 전통적 건축기법에서 벗어나서. 건물의 칸이나 높이 등을 크게 하는 경향으로 변화를 보이던 시기의 대표적 건물이다. ​우당고택는 1919~1921년 사이에 지어진 이 집은 전통적 건축기법에서 벗어나서, 건물의 칸이나 높이 등을 크게 하는 경향으로 변화를 보이던 시기의 대표적 건물이다. 집은 안채와 사랑채 및 사당의 3공간으로 구획하여 안담으로 둘러싸고, 그 밖을 바깥담으로 크게 둘러 쌌다. 바깥담 남쪽에 설정돼 있는 집의 어귀 솔밭 숲속에 이 집 할아버지 선씨의 효자정각이 서 있다. 이곳은 속리산에서 흘러내리는 삼가천의 큰 개울 중간에 삼각주를 이룬 섬으로 일설에 의하면 집터가 연꽃이 물에 뜬 현상인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이어서 자손이 왕성하고 장수를 기원했다고 하며 주변에는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 여행종합
    • 축제여행
    2019-09-28
  • 2019 국립극장 공연예술특강 ‘우리네 이야기’ 개설
    [트래블아이=김가인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2019 국립극장 공연예술특강-우리네 이야기(이하 우리네 이야기)’를 개최한다. 1일 2회씩, 총 6회로 구성된 ‘우리네 이야기’는 공연예술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전통예술 기반 위에 동시대 관객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 예술가들로부터 진정한 우리 예술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이다. 국립극장은 2016년부터 공연예술특강을 개설하고 소통형 강의를 통해 우리 예술에 대한 의미 있는 고민을 나눠보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김성녀(전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박애리(소리꾼), 고선웅(작가 겸 연출가) 등 공연예술계의 주요 인물 중 국립극장 공연 제작에 참여했던 예술가를 선정해 수준 높은 강의로 300여 명의 수강생을 만나왔다. ◇오전 강의-공연예술분야 거장과의 만남 ·창극, 경기 소리, 넌버벌 퍼포먼스… 다양한 장르의 거장이 소개하는 동시대적 전통예술의 힘 ▲ 배우 겸 연출가 김명곤 3일간 계속되는 강의는 크게 오전(10시)강의와 오후(20시)강의로 나뉜다. 오전 강의는 창극과 경기소리, 넌버벌 퍼포먼스 등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거장으로부터 전통예술과 동시대 관객의 만남에 대해 들어본다. 배우 겸 연출가 김명곤(전 문화부장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의 제작사 PMC 프로덕션 송승환 예술총감독, 경기소리꾼으로 파격적인 무대 연출과 자신만의 콘텐츠로 새로운 예술세계를 개척하고 있는 이희문이 그 주인공이다. 10월 17일 목요일 10시 첫 번째 특강의 강사로 나선 김명곤 연출가는 영화 ‘서편제’의 유봉 역을 맡아 소리꾼의 일생을 표현해 청룡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 소리와의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박소희 명창으로부터 소리를 배우는 등 판소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바탕으로 우리 멋을 다양한 장르에서 풀어내는 연출가로 평가받는다. 김 연출가는 2020년 국립창극단 창극 ‘춘향전(가제)’의 연출을 맡을 예정인데, 1998년 자신이 직접 극본을 쓴 ‘완판장막창극 춘향전’이 그야말로 완판되면서 화제에 오른 이력을 가지고 있다. 김 연출가는 창극을 중심으로 판소리, 민요 등 우리 전통예술을 오늘날의 관객에게 선보여온 자신의 창작세계를 설명한다. 10월 18일 금요일 10시에 진행되는 두 번째 오전 강의는 경기소리꾼 이희문이 맡았다. 이희문 명창은 민요그룹 ‘씽씽’을 결성해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무대에서 파격적인 무대 연출과 퍼포먼스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 명창은 경기민요 이수자로 전통음악을 배우고 재즈와 팝, 록을 접목시킨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로 장르를 넘나드는 선구자로 불린다. 이희문은 ‘이희문과 소리 한마당(가제)’을 주제로 자신이 바라본 전통예술의 동시대적 표현이 무엇인지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짧은 민요 시연, 수강생과 함께 하는 민요 배우기 대목이 포함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 10월 19일 토요일 10시에는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의 제작자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예술총감독을 맡았던 송승환 PMC 프로덕션 대표가 강단에 선다. ‘난타’의 세계적인 성공에서 발견할 수 있는 우리 예술의 저력과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던 아름다운 우리 예술의 내공을 제작자의 입으로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이다. 평소 만나기 어려운 공연예술전문가로부터 공연 무대 뒷이야기는 물론 그들이 생각하는 동시대적 전통예술에 대해 진솔하게 들어볼 수 있을 예정이다. ◇저녁 강의-내 손으로 체험하는 참여형 강의 ·한국식 꽃꽂이, 덜미 인형극 놀이, 디자이너가 직접 설명하는 미니 의상 전시회 또한 단순한 강의형태를 벗어나는 신선한 기획도 엿보인다. 오전 강의가 거장에게 들어보는 공연예술계의 깊이 있는 이야기라면, 저녁 강의는 일상 속에서 전통예술의 향기를 느껴볼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국립무용단 ‘추석·만월’의 의상디자인을 맡았던 디자이너인 김지원이 자신의 주요 의상 작품을 소개하고 아름다운 생활 한복을 교육장 내 전시해 일상 속 전통이 깃든 의상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10월 17일 목요일 20시). 플로리스트 서아현과 함께 한국식 꽃꽂이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있다. 서아현 작가는 신사임당, 근대 한국 작가의 작품 등 한국적인 소재에서 꽃꽂이의 영감을 얻어 작업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교육에서는 수강생들이 직접 꽃꽂이의 작업 과정에 일부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10월 18일 금요일 20시). 남사당놀이에서 쓰이는 덜미 인형을 직접 만져보고 인형극에 참여하며 전통연희를 익히는 시간도 있다. 연희공방 ‘음마갱깽’은 남사당놀이에서 쓰이는 덜미 인형을 중심으로 민속 인형극을 소개한다. 연희극마당처럼 꾸며진 교육장에서 수강생이 직접 덜미 인형을 움직여 인형극에 참여해볼 수 있다. 저녁 강의는 생활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소재인 인형, 꽃꽂이, 의상을 통해 예술세계가 먼 곳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고 생활의 윤기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우리네 이야기’는 9월 23일부터 10월 11일까지 국립극장 홈페이지와 유선전화를 통해 수강접수를 받는다. 수강료는 회차당 1만원으로 6회차 전체를 신청하는 사람에게는 50% 할인 혜택도 있다. 또한 9월 30일까지 신청하는 수강생에게는 국립극장 마스코트 캐릭터인 엔통이 기념품 문구 3종 세트를 증정한다.
    • 문화/생활
    • 문화
    2019-09-28
  • 중국 및 아시아 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주의...발생지역 돼지고기 반입시 벌금 최대 1000만원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최근 우리나라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되고 있다. ASF는 지난해 8월 3일 중국 요녕성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올해들어 몽골(1월 15일), 베트남(2월19일)에 이어 최근 캄보디아(4월3일)에서 9월에는 우리나라까지 발생해 주변국으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교부에서는 “지난 6월에는 해외여행객이 휴대하여 국내로 반입한 휴대축산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가 검출되어 국내에서도 발생할 위험이 큰 상황이다”고 밝힌 바 있다. 돼비열병은 우리나라 제1종 가축전염병이자 해외악성 전염병으로 현재까지 치료약이나 백신이 없어 전국적으로 이미 2만마리가 살처분 되었다. 앞으로 3만마리가 더 도살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중국·몽골·베트남을 포함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 및 주변국을 여행이나 출장 목적으로 방문할 계획이 있는 경우, 돼지농가와 가축시장 등 축산시설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귀국 시에도 축산물(가공품 포함)을 가져오면 안된다. 해외 여행 이후 귀국시에는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에서 제조 및 생산된 돼지고기 또는 돼지고기 포함 제품을 반입시 벌금은 최초 500만 원, 최대 1000만 원을 부과한다. 그 외 지역은 최초 100만 원 최대 500만 원이다.
    • 뉴스클릭
    • 일반
    2019-09-26
  • [영화] 제11회 이탈리아영화제...시네마토크로 시작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제11회 이탈리아영화제(Italian film & Art Festival)’가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CGV강남과 모나코스페이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 주제는 ‘보고 듣고(Watch & Listen)’로 관람객들은 영화제에서 전시와 책, 영화를 보고 음악과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영화제는 26일 오후 7시 30분 전주영화제프로그래머이자 평론가인 이상용의 개막시네마토크 <경멸의 시대_고다르와 모라비아가 바라보는 유럽의 시대와 오늘>로 시작한다. 영화제에서는 이탈리아 소설 원작 영화와 단편 영화 등 이탈리아 영화 30편을 상영한다. 클릭착 이탈리아 영화사진 공모전 수상작과 영화 및 이탈리아 전문 출판사 본북스의 책 표지 등도 전시된다. 이탈리아와 한국의 문화와 영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네마토크와 컬처토크 또한 열릴 예정이다. 27일에는 이탈리아 싱어송 가수 나탈리의 특별콘서트가 모나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이탈리아 내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그는 이탈리아 산레모 가요제 등에 참여해왔으며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이탈리아영화제에서 공연한다. 올해 영화제부터는 주빈국을 초청하는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이번 주빈국은 터키문화원의 국내 최초 개원을 기념하기 위해 터키로 정해졌다. 주최사인 이탈치네마 정란기 대표는 “순수예술과 대중예술 간의 경계를 허물어 하나가 되는 복합문화페스티벌을 넘어, 한국과 유럽 국가들과의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시작했으며, 이탈리아영화를 통해 예술 그 이상의 휴머니즘과 정의를 보여준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영화제는 ‘프로듀스X101’의 파생그룹인 ‘바이나인’과 함께한다. 28일과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모나코스페이스를 방문하는 바이나인 팬에게 컵홀더를 증정하며 팬들이 디자인한 포스터도 전시할 예정이다.
    • 문화/생활
    • 문화
    2019-09-26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