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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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세계 1위의 글로벌 철도 티켓 및 패스 배급사 레일유럽이 쉽고 편리한 유럽 기차 여행을 위해 새로운 기술 서비스와 비전을 발표했다. 레일유럽은 이를 통해 2021년까지 약 6400억원(약 5억유로)의 사업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일유럽은 프랑스 국영철도청(SNCF)의 핵심 디지털 사업 조직인 ‘이-보야져 SNCF(e-voyageurs SNCF)’의 글로벌 철도 티켓 및 패스 배급사로 8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유럽 기차 여행에 대한 접근성을 온·오프라인에서 다각도로 넓혀 왔다. 레일유럽을 통해 매년 400만건의 열차 티켓 및 패스가 판매되며 그중 3분의 2는 B2B 파트너, 총판 및 여행사를 통해 판매된다.
1264.jpg▲ 왼쪽부터 신복주 레일유럽 한국지사 대표, 다오 쿠오이 응우엔 레일유럽 CEO 및 e-voyageurs SNCF 국제 사업부 대표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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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유럽은 유럽 기차 여행 확산을 위해 B2B 파트너들에게 기차 티켓 및 패스를 쉽게 예약하고 발권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인 ‘ERA(Easy Rail Access)’ 시스템을 서비스해 본격적으로 시장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또한 개별 여행자들을 위한 유럽 여행의 동반자로서 비즈니스 확대도 모색한다.

새롭게 서비스하는 레일유럽의 ‘ERA’ 시스템은 국내 최초 B2B 전용 유럽 철도 상품 발권 플랫폼이다. 레일유럽 총판 및 여행사들은 ERA를 통해 티켓 및 패스 상품을 실시간 조회하고 예약, 발권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ERA는 보다 쉬운 예약 방식과 간단해진 에이전트 프로세스로 다양한 웹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높은 수준의 복원 아키텍쳐로 확장 가능한 최신 기술을 사용해 어떤 웹 브라우저를 통하든 ERA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글로벌 기술 지원팀이 상시 대기하고 있어 서비스 문의를 바로 해결하고 요구 사항 등을 계속 개선해 나가고 있다. 레일유럽은 전 세계 파트너를 대상으로 ERA 플랫폼을 내년까지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레일유럽은 개별 여행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기차 티켓 및 패스를 예약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 기반의 뛰어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기업과 브랜딩도 통합했다. 영국의 유명한 온라인 기차 티켓 예약 플랫폼인 Loco2는 11월부터 레일유럽 브랜드로 사명을 교체했다.

레일유럽의 다오 쿠오이 응우엔(Dau-Khoi NGUYEN) 대표는 “레일유럽은 세계 1위의 글로벌 열차 티켓 및 패스 배급사로서 우리의 목표는 모든 고객들이 보다 쉽게 유럽 기차 여행을 예약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첨단 기술에 아낌없이 투자해 최고의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번 B2B 새로운 플랫폼인 ERA 시스템 론칭과 브랜딩 통합 등으로 우리의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2018년 기준 유럽 이외 지역의 유럽 철도 여행객 시장 규모만 1조에서 1조3000억원 사이”라며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 교통 수단인 기차 여행이 더욱 확산돼 2028년까지 이 시장은 약 1조9000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오 쿠오이 응우엔 대표는 “레일유럽의 사업 실적은 작년 기준 약 4300억원(약 3억3500만유로)으로 Loco2 기업과 합병을 통해 올해 말까지 약 5100억원(약 4억유로)의 사업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B2B 및 B2C 서비스 혁신을 통해 향후 2년 내 약 6400억원(약 5억유로)의 사업실적을 초과 도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레일유럽 한국 지사 신복주 대표는 “레일유럽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 세계 여행자들이 유럽 기차 여행을 위해 제일 먼저 선호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한국은 레일유럽의 영향력 있는 시장으로서 다양한 마케팅과 파트너 지원을 통해 국내의 유럽 기차 여행 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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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유럽, ‘ERA’ 시스템 서비스 본격화...올해까지 약 5100억원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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