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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피해 영화관 기금 납부 유예 등 지원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코로나19 확진자수가 26일 오후4시 기준 1261명에 달하고 사망자도 12명으로 증가하면서 문화, 관광, 체육업계의 피해가 본격화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2월 26일 ‘아트나인’ 영화관을 방문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피해 영화관 등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 CGV 용산 (사진=트래블아이) 박양우 장관은 매표소에서부터 매점과 상영관까지 관객 이용 공간 내 감염증 예방수칙 안내, 손소독제 비치와 방역 상황, 종사자 마스크 착용 및 비상대응체계 등을 확인하고, 극장 관계자를 통해 영화관의 주요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현재 영화관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관객 수 급감 등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으며, 확진자 방문에 따른 임시휴업 외에도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휴업 사례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장에서는 ▲ 손소독제, 마스크 등 감염 예방용품과 방역비용 지원, ▲ 경영악화를 고려한 고용유지지원금, 임대료 등 운영비용 지원, ▲ 영세 영화관에 대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정책 확대 적용, ▲ 향후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대상 기획전 지원 확대 등의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박 장관은 “영화관 현장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영화관 피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국 영화관 영화발전기금 납부 유예, 피해 상영관 방역 비용 지원 문체부는 관객 수 급감으로 인한 영화관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영화관이 납부해야 하는 영화발전기금 부과금(매월 납부 원칙)의 체납 가산금을 면제해 올해 연말까지(~’20. 12. 31.) 별도의 체납 가산금 없이 기금 부과금의 납부를 유예한다. 또한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확진자 방문 등으로 피해를 입은 영화관을 대상으로 전문 방역 비용을 새롭게 지원한다. 현재(’20. 2. 10.~) 손소독제 등 감염 예방용품도 지원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 확대한다. 아울러 ▲ 고용유지지원금(피해기업 휴업 등에 따른 고용유지지원금), ▲ 국세·지방세 신고·납부기한 연장 등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대책을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적극 홍보하고,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관련 지원 사업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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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6
  • [이영준의 지구풍경 연작] ①보헤미안, 별빛에 길을 묻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시인화가 이영준의 작품 [보헤미안, 별빛에 길을 묻다]를 연재한다. '등대' 연작으로 유명한 이영준 작가는 장 폴 사르트르와 알베르 카뮈의 실존주의 철학을 작품 속에 녹여서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등대와 오로라, 상생과 무한, 생성의 우주를 머나먼 고향, 성찰, 희망의 메시지로 대중에게 전해준다. ▲①보헤미안, 별빛에 길을 묻다(이영준 작. 캔버스, 유화) ▲ ②보헤미안, 별빛에 길을 묻다(이영준 작. 캔버스, 유화) 그는 작품을 소개하면서 달에 갔던 우주인들이 한결같이 남긴 말은 "우주에서 티끌같은 지구를 보면 왜? 그리 속 좁게 살았나, 남은 삶, 좀 더 여유 있게 반성하고 용서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며 살자"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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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5
  • [최치선의 포토에세이]아이슬란드...우주의 탄생을 노래하는 다이아몬드 비치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아이슬란드 겨울여행에서 절대 빠트리면 안되는 곳이 있다. 바로 다이아몬드 비치이다. 해변 이름이 다이아몬드라니, 정말 다이아몬드가 나오는 곳인가. 하는 의문이 들법하다. 혹시라도 다이아몬드를 찾기 위해 해변을 몽땅 파헤칠것 같아서 미리 답을 알려주면...아쉽게도 진짜 다이아몬드는 없다. 다이아몬드 해변을 가기위해서는 태고의 빙하호수인 '요쿨살론'을 지나야 한다. 요쿨살론 호수가 바다로 흘러가는 바로 앞에 눈부시게 빛나는 다이아몬드 해변(Diamond Beach)이 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해변으로 걸음을 옮기자 광활하게 펼쳐진 검은모래 해변에 햇살을 받아서 반짝거리는 결정체들이 셀수 없이 흩어져 있었다. ▲ 다이아몬드 비치 (사진=최치선 기자) ▲ 다이아몬드 비치 (사진=최치선 기자) ▲ 다이아몬드 비치 (사진=최치선 기자) 내 눈을 찡그리게 만든 그 결정체는 바로 빙하였다. 크고 작은 빙하 조각들이 마치 멀리 우주에서 지구로 쏟아지듯 떨어진 운석들 같았다. 자세히 보니 요쿨살론 호수에 떠있던 수천 년 된 빙하들이 호수를 빠져나와 바다로 흘러가고 있었다. 저 멀리 바다로 나가지 못하고 파도에 떠밀려 해변에 불시착한 빙하들 역시 해변을 가득 채웠다. 해변을 뒤덮은 빙하조각들은 정말 비현실적인 풍경이었다. ▲ 다이아몬드 비치 (사진=최치선 기자) 내 눈을 꼼짝 못하게 만든 그 장면은 빙산 그 자체다. 우주선을 닮은 빙하조각부터 돌고래를 연상하게 만드는 조각까지 너무나 다양한 형상들은 지구의 것이 아니었다. 눈부시게 푸른 빙하 조각들이 끝없이 펼쳐진 해변을 상상해보라. 누구라도 믿기 힘들 것이다. 이곳에 와 보면 크고 작은 다이아몬드들이 빛나는 아름답고 기묘한 풍경에 시간이 멈춘 것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왜 다이아몬드 비치라 부르는지 보자마자 알았다. 이 빙하들은 다이아몬드보다 더 아름답고 황홀하게 내 눈을 유혹했다. [주의할점] 다이아몬드 비치에 가면 미끄러운 표면과 날카로운 가장자리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빙산에 올라타서는 안 된다. 이것은 특히 빙산이 물에 잠겨 있을 때 더 조심해야 한다. 빙산이 뒤집혀 그 밑에 갇히거나, 그렇지 않으면 그 위에 있는 물살에 의해 바다로 끌려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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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5
  • 2020 한강몽땅 여름축제...한 달 내내 쉼 없이 문화로 즐기는 한강 피크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2020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오는 7월부터 한달간 한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8년 차를 맞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름축제 '2020 한강몽땅'이 80여 개의 소풍 같은 프로그램으로 서울시민들을 초대한다. 지난해 폭염으로 뜨겁게 달궈졌던 한강의 더위에도 굴하지 않고 한강을 찾아준 1천만 서울 시민들을 위해 '한강몽땅'은 올해도 행복한 여름 피서를 준비했다. '시원한 나무그늘', '한낮의 강바람', '노을빛 물결', '별빛 하늘', '달빛 야경', 한여름 강변의 축제는 시민들에게 자연을 선물한다. 여기에 더해지는 '향기로운 음악', '감동적인 영화', '신나는 물놀이' 등 한강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하나하나 즐거움을 줄 것이다. 한강몽땅은 한강이 선사하는 모든 행복을 시민들에게 몽땅 선물하는 축제다. '수상놀이터', '종이배경주대회', '한강도강수영대회', '문화유람선', '카누'와, '요트' 그리고 '워터 피크닉' 등까지 한껏 풍성해진 수상, 물놀이, 레포츠 프로그램으로 시원한 한강에서 잊을 수 없는 체험들과 만날 수 있다. 다리 밑, 물놀이장, 잔디밭과 숲속에 만들어지는 한여름 밤의 영화관, 공연장이 된 유람선과 서커스 무대가 된 강변, 소극장으로 변한 잔디밭, 2주간 한강을 가득 채울 팝과 재즈, 국악과 클래식의 향연. 한여름 주말 내내 한강몽땅은 감동의 스테이지로 시민들을 안내한다. 여기에 친구들이나 연인과 함께 밤새도록 한강을 걸으며 만나는 숨 막히는 한강의 야경, 노을과 강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는 요가와 명상, 한강에서만 만날 수 있는 100여 대의 푸드트럭이 만들어내는 최고의 메뉴가 기다리고 있다. 지구의 미래와 지속 가능한 환경을 고민하게 하는 친환경 프로그램들까지 한강몽땅은 시민들과 함께 한강의 자연을 만난다. 한편, 한강 사업본부는 지난 19일 민간협력사업자 공모 결과 발표를 통해 '2020년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신규 협력사업자로 ‘문화상점’을 선정했다. 국내 최대 소상공인 플랫폼 문화상점을 운영 중인 주식회사 컬리버는 한강 공원 일원을 활용해 기존 플리마켓과 차별화된 소상공인들의 교류를 골자로 한 국내 최초의 소셜라이징 플리마켓 ‘문화상점가(街)’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 창작자들과 푸드 메이커 들이 함께 하는 플리마켓 ‘문화상점’과 소상공인 커뮤니티 세미나 ‘문화상인들’, 시민들을 위한 ‘원데이클래스’ 체험장 등을 운영한다. 국내 최초 소셜 플리마켓 ‘문화상점가’를 기획하고 있는 컬리버의 박지빈 이사는 “소상공인 플랫폼 문화상점의 오프라인 진출을 통해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판로를 지원하고 소상공인들의 커뮤니티를 통해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나아가 경력단절 여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각적인 전략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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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5
  • 필리핀 팬퍼시픽 항공, 다양한 부가 서비스 확대 실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필리핀 국적 팬퍼시픽 항공이 기내 옆좌석 구매 서비스와 보라카이 현지 픽업/샌딩 제휴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 팬퍼시픽 항공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기내 옆좌석 구매 서비스는 고객이 구매한 좌석의 옆좌석을 저렴한 금액으로 추가 구매하여 보다 넓고 쾌적하게 비행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다. 유아 동반 승객과 2인 여행 승객은 옆좌석 구매 서비스를 통하여 자녀 및 동행객과 함께 더욱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 특히 승객1인당 최대 2좌석 구매가 가능하여 3열 구조의 경우 승객 혼자 한 개의 열을 모두 사용하며 보다 편안하게 비행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의 이용 요금은 1좌석 5만원, 2좌석 구매 시 7만5000원이며 출발 당일 인천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구매 가능하다. 단 필리핀 출발 한국 귀국 행 항공편은 서비스 적용이 불가하다. 보라카이 픽업/샌딩 제휴 서비스는 보라카이 최대 규모의 픽업/샌딩 업체인 사우스웨스트 트래블 앤 투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한다. 칼리보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픽업 서비스는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며, 리조트에서 공항까지 샌딩 서비스는 오후 12시 30분부터 1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차량 이용, 방카 보트 이용, 선착장 사용료 및 환경세가 모두 포함된 조건으로 왕복 기준 성인 2만9000원, 어린이 2만4000원이며, 편도만 이용할 경우 성인 1만8000원, 어린이 1만4000원이다. 팬퍼시픽 항공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는 홈페이지에서 보다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보라카이 픽업/샌딩 서비스는 홈페이지에서 사전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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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5
  • 나만의 ‘세계여행지도 서비스’ 시작...NHN여행박사, 여행사 최초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나홀로 세계여행시 인터넷으로 예약한 장소를 찾지 못해서 당황하거나 어려움을 겪던 경험을 한번 쯤 하게 된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나만의 여행지도를 꾸밀 수 있다. 바로 NHN여행박사(대표 박임석)가 여행사 최초로 ‘여행지도 서비스’를 24일부터 시작했기때문이다. 여행사 최초로 선보이는 여행박사의 여행지도 서비스는 지도 위에 그려진 가로, 세로 각각 1M 단위의 촘촘한 격자를 통해 전 세계 모든 곳의 위치를 정확하게 표시하고 격자마다 고유한 한글주소를 부여해 위치를 쉽게 말할 수 있다. 특별히 기억하고 싶은 장소는 직접 주소를 만들어 공유할 수 있으며 관광지, 맛집 등 여행박사가 추천하는 유익한 여행정보까지 지도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 NHN여행박사, 여행사 최초 ‘여행지도 서비스’ 시작 주소혁신 스타트업 인포씨드의 전 세계 정밀주소 플랫폼 ‘지오닉’ 기술을 활용한 여행지도 서비스로 여행박사 애플리케이션(앱)에 여행지도 기능을 추가했다. ◇여기가 어디지? 쉽고 정확한 위치 표현 여행지에서 넓은 공원이나 산 같은 지역에서 여행 동반자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난감해 하는 경우가 있다. 직장인 서미영(가명.32세) 씨는 뉴욕 여행 중 여의도 보다 큰 센트럴파크에서 일행을 놓쳐 곤혹을 치렀다. 일행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려니 주변에 특징을 삼을 수 있는 건물이나 간판이 보이지 않고 지도 앱이 있음에도 지도 위에 ‘핀’ 표시만 덩그러니 있을 뿐 주소가 없는 장소라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웠다. GPS 좌표를 찍어서 보내라는데 막상 좌표를 보내도 이게 무슨 말이지 싶다. 이럴 경우 당황하지 말고 여행박사 앱을 켜자. 여행박사의 여행지도 서비스를 통해 해외 좁은 골목길의 위치도 한글로 쉽고 정확하게 표시하고 공유할 수 있다. 게다가 길 찾기와 내비게이션 기능까지 더해졌다. 건물 주차장 입구, 건물 옆 벤치같이 세밀한 위치를 표시하거나 말할 수 있고 등산이나 낚시 등 야외활동 시 정확한 위치 공유로 조난당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와이키키.인생샷.포인트’ 나만의 단어로 나만의 주소를 여행지도에서 ‘마이주소’ 기능을 활용하면 공유하고 싶거나 추억이 담긴 장소를 나만의 주소명으로 저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에서 인생샷 포인트를 알았다면 본인이 원하는 장소에 ‘와이키키.인생샷.포인트’ 같이 3개의 문자로 구성된 고유한 주소명을 만들 수 있으며 나의지도에서 저장된 마이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건물 입구같이 기존 주소 체계에서 기록하기 힘들었던 목적지나 푸드트럭, 노점상 등 주소가 없는 가게들도 여행지도 서비스를 활용해 쉽고 편하게 주소명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 주소를 공유받은 사람은 여행지도를 실행해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고 즉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여긴 꼭 가야 해! 여행박사가 추천하는 유익한 여행정보 여행을 준비할 때 알찬 여행을 위해서는 일정 계획이 필수다. 여행박사는 여행지도 서비스를 통해 주요 관광지 위치와 현지 가이드 미팅 장소, 맛집, 쇼핑센터, 여행 상품 등 유익한 여행정보를 제공한다. 가이드북, SNS, 블로그 등 머리 아픈 검색 없이 여행박사의 여행지도 서비스 하나면 알찬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여행지도 ‘추천테마’ 카테고리를 통해 다양하고 독특한 테마 여행도 제공한다. 더불어 여행박사는 여행지도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3월 31일까지 여행박사 앱 로그인 후 여행지도를 실행하고 위치정보 수신을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박사 상품권 10만원권 및 5만원권, 편의점 바나나우유 교환권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여행박사 앱 알림까지 설정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NHN여행박사 박임석 대표는 “여행사 최초로 선보이는 여행지도 서비스인만큼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수 있도록 운영에 힘쓰겠다”며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모든 곳을 한국어로 쉽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여행지도 서비스가 여행뿐 아니라 실생활 앱으로까지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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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5
  • [일본] 도쿄...‘시모키타 선로 거리’ 핫플레이스 인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도쿄관광재단 서울사무소, 시모키타자와 최신 스팟 ‘시모키타 선로 거리’ 핫플레이스 소개 도쿄관광재단 서울사무소는 시모키타자와 최신 스팟 ‘시모키타 선로 거리’에 오픈한 핫플레이스를 소개한다. ▲ 시모키타 선로 거리 아키치 전경(사진=도쿄관광재단 서울사무소 제공) 시모키타자와는 ‘시모키타’라고 불리며, 패션의 유행 발신지로 유명하다. 구제샵이나 라이브하우스가 많아, 다른 지역에는 없는 개성적인 가게가 많다. 그런 시모키타자와에서는 지금은 지하로 들어선 ‘오다큐선’의 선로 지역이 재개발 진행 중이다. 레스토랑이나 카페, 상업시설, 료칸이나 레스토랑 등 다양한 시설이 2021년까지 속속 개업하여, 시모키타의 새 얼굴이 될 ‘시모키타 선로 거리’가 완성 될 예정이다. ◇‘시모키타 선로 거리 아키치(下北線路街 空き地)’에서 슬로우 라이프를 만끽하다 시모키타자와역 동쪽출구에 위치한 아키치에는 시모키타자와를 방문하는 사람들과 지역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며,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느긋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마음에 드는 자리에서 커피 한잔을 하거나, 로즈마리 풍미의 보드카 칵테일을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낮에는 가족끼리 함께 나온 사람들이, 저녁에는 현지 대학생들이나 근처의 게스트하우스에 숙박 중인 여행객들이 모여든다. 아키치에서는 애완동물까지도 마음 편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주말에는 작은 텃밭과 이벤트 스테이지, 매일 바뀌는 푸드트럭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시모키타자와의 맛집이라면 렌털 키친을 빼놓을 수 없다. 식당 개업 전의 쉐프나 오너의 요리를 기간한정으로 맛볼 수 있다. 아침을 빨리 시작한다면 아침 8시 35분부터 시작하는 라디오체조에 참가할 수 있다. 즐겁고 일본스러운 하루의 시작을, 주민들과 게스트하우스 사람들과의 교류를 즐길 수 있다. ·주소: 도쿄도 세타가야구 시모키타자와 2-33-12 ·영업시간: 8:30~22:00 (카페는 ~21:30까지) ·정기휴일: 부정기 휴무 ·오시는 길: 오다큐선, 이노카시라선 ‘시모키타자와’역 동쪽 출구 도보 4분 ◇‘시모키타에키우에(シモキタエキウエ)’에서 식사와 쇼핑까지 오다큐선과 이노카시라선을 이용할 수 있는 시모키타자와는 도쿄 각지로의 접근성이 편리한 것도 매력적이지만, 역 자체로도 볼거리가 가득하다. ▲ 시모키타에키우에 새롭게 등장한 시모키타에키우에는 오다큐선 플랫폼 바로 위에 있는 시설이다. 닭꼬치구이, 독일맥주와 빵, 탄탄면 등 다양한 맛집과 식후 카페, 옷과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하는 매장 등이 입점해 있다. 시모키타자와 라이프를 즐기는 주민들이 그려진 벽화도 인상적이다. ·주소: 도쿄도 세타가야구 시모키타자와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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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5
  • 코로나19 확산...필리핀항공 운항 3월 한달 운휴·감편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필리핀항공은 항공편 운항을 3월 한 달간 일시적으로 운휴·감편한다. 인천-마닐라 노선은 3월 한 달간 오후편을 운휴함으로써 매일 2회 운항에서 매일 1회 운항으로 감편한다. 부산-마닐라 노선 또한 3월 말까지 운항편수를 주 7회에서 주 4회(화, 수, 토, 일)로 축소한다. 한편 인천-클락 노선 및 인천-세부 노선은 3월 말까지 일시적으로 운휴한다. 필리핀항공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편 조치로 인한 승객들의 불편을 일부 해소하기 위해 최소한의 항공편을 유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대로 조속히 운항을 정상화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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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5
  • [인터뷰] 낭만유럽의 보석(Jewels of Romantic Europe) 이여 영원하라!!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지난 2월 19일 바이에른 지역 회원사들의 협의체인 ‘낭만유럽의 보석(Jewels of Romantic Europe)마케팅 담당자들이 한국을 찾아왔다. ▲ 낭만 유럽의 보석 연합 회원사들의 지형도 세계일주 전문 여행지 ‘트래블아이’는 이날 바이에른 관광청 한국 사무소(소장 이분란)에서 츄크슈피체의 사비네 페더럴(Sabine Federle)과 뮌헨 공항의 사비나 메이(Sabina Mey), 인스부르크의 고영두 이사 그리고 소금광산의 모니카 휴팅거(Mrs. Monika Huettinger)를 만났다. 지난해 2월에 이어 올해에도 ‘낭만 유럽의 보석' 미디어 설명회 및 인터뷰 행사’가 예정되었으나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한국도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대신 언론사별 인터뷰로 진행되었다. ▲ (왼쪽부터) 마케팅담당자 모니카(소금광산), 사비나(뮌헨공항), 사비네(츄크슈피체) ▲ (앞줄 좌측부터) 사비나, 모니카,이분란 소장 (뒷줄 좌측부터) 사비네, 고영두 이사 이번 인터뷰는 츄크슈피체, 뮌헨공항, 인스부르크, 소금광산의 마케팅 담당자들로부터 다양한 볼거리와 최신 정보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다. 특히, 오랫동안 독일철도 한국사무소와 바이에른 홍보를 해왔던 이분란 소장은 정확한 질문과 답을 전달하기 위해 인터뷰 준비는 물론 통역까지 맡아주었다. ‘낭만 유럽의 보석’은 독일 바이에른 관광청, 인스부르크 관광청, 잘츠부르크시 관광청, 뭔헨관광청, 뮌헨공항, 추크슈피체, 소금광산,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월드, 에탈, 킴제해운회사 등 11개의 회원사가 모여 만든 연합체이다. 인터뷰 시작 전 가볍게 인사를 나눈 후 공통질문 3개와 개별 질문 각 1~2개를 던졌다. 먼저 뮌헨공항, 소금광산, 츄크스피체에 공통으로 해당하는 질문부터 시작했다. [공통질문] Q. 20년 동안 ‘낭만 유럽의 보석’ 연합체가 발전해 온 원동력은 무엇입니까? A. 우리는 중앙 정부나 지자체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지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어떤 간섭도 정책도 우리와는 무관합니다. 우리는 해외에 특히, 아시아 지역에 우리으 자원과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각 회원사들이 정해진 회비를 냅니다. 또한 모든 마케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할 때 서로 연합하고 도움을 주고 받습니다. 원동력은 공통의 목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위해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고 시기적절하게 이를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한국와 일본 중국을 주요 타켓으로 삼고 우리는 틈새시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츄크슈피체의 경우 마을 공동체에서 각각 운영비를 부담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시설에 대한 유지보수가 가능합니다. Q. 연합체가 함께 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이고 유익한 점은 무엇입니까? A. 어려운 점은 무엇보다 10개의 회원사들이 각자 홍보 대상이 다르기때문에 하나의 마케팅으로 전체의 목소리를 담기에는 무리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다양성이 연합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시너지를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Q. 아직 한국에는 ‘낭만유럽의 보석’ 연합체의 명소들이 충분히 홍보가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들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A.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주요 관광지들은 한국의 여러 여행사를 통해 이미 상품화되었습니다. 하지만 ‘낭만 유럽의 보석’ 연합체의 명소와 체험거리 등은 일부 홍보가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연합체는 한국의 주요 미디어와 지속적인 접촉을 갖고 있으며 인풀러언스를 초청하기도 합니다. 그밖에 한국어 가이드북과 오디오가이드 등을 통해 내방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통질문이 끝난 후 이어서 뮌헨공항의 항공사업부 여행산업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사비나로부터 궁금한 점을 들어 보았다. 뮌헨공항...최첨단 AI와 ICT가 접목된 복합 문화・예술・쇼핑 콤플렉스 공간 ▲ 뮌헨공항 비어가든 (사진=최치선 기자) [트래블아이] 뮌헨공항의 양조장과 비어가든의 훌륭한 인테리어 그리고 공항 내의 다양한 휴게시설은 편의성은 물론 접근성과 오락성까지 겸비한 전천후 국제공항으로서 손색이 없었습니다. 앞으로 뮌헨공항이 좀 더 보완할 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사비나] 인공지능(AI) 과 여러 가지 첨단 기능이 개발되면서 공항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뮌헨공항도 첨단 ICT의 발달과 이를 통해 여행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으며 국제공항의 기능인 항공 수속 및 수하물 체크인 시간을 줄이고 보안검색 역시 효율을 극대화하면서 이용객의 불편은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뮌헨공항은 전통적인 공항의 형태에서 벗어나 복합 문화 예술 쇼핑 콤플렉스 공간으로 완벽히 변신하는 중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세계 유일의 공항 양조장이 있다는 것은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 이동 전 대기시간에 공항 이용자는 어느 곳에서나 갓 만들어낸 신선한 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공항 내에서 상설 전시회를 개최하고 푸드페스티벌, 와인 페스티벌을 벌이는가 하면 유럽 여행에서 놓치면 섭섭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합니다. 이렇게 1년 내내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는 여행객들에게 공항에서 알찬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보너스 같은 선물입니다. 굳이 시내로 나가지 않더라도 독일의 분위기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비나 메이(Sabina Mey)는 ‘뮌헨공항에는 여행객들의 낮잠을 잘 수 있는 NapCap, 업무를 처리를 위한 오피스 공간, 안락하고 쾌적한 라운지, 세계적인 레스토랑, 쇼핑몰 등이 3개 동에 갖춰줘 있습니다. 여름에는 공항 청사 사이에 서핑장을 만들어 대회를 개최하며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놀거리 볼거리를 준비하는 등 문화, 예술,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소금광산...신비로운 거울호수와 500년 역사가 살아 있는 체험공간 뮌헨공항 사비나와의 인터뷰가 끝나고 소금광산의 마케팅담당자인 모니카에게 질문을 던졌다. ‘소금광산’은 약 1시간 30분동안 베르히테스가덴 소금광산 내부를 둘러보는 체험 여행으로 개발되었다. ‘소금광산’은 1517년부터 현재까지 500년 넘게 채굴이 이루어지고 있는 살아 있는 광산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알프스의 지하 깊숙이 숨겨져 있는 보물처럼 신비로운 분위기로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 소금광산 슬라이드 (사진=소금광산 제공) [트래블아이] 소금광산의 체험 여행은 한국의 학생들에게도 큰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한국의 수학여행코스로 유치할 생각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모니카] 소금광산은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어른들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큰 인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가족여행자들이 많은 편이고 학생들도 좋아합니다. 한국 학생들도 산에서 소금이 어떻게 형성되고 채굴되는지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고 지하에 만들어진 거울호수의 장관도 즐길 수 있습니다. 소금광산 투어는 40m짜리 슬라이드를 미끄러져 깊이 350m 지하로 내려가면서 시작됩니다. 안에서 특별히 제작된 광산투어기차를 타고 가면서 관광을 하게 됩니다. 그 중 하이라이트는 거울 호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표면에서 약 130m 아래에 위치한 이 거울 호수는 천장이 수면에 반사되면서 물체가 수십 수백 개로 보여지고 조명이 켜지면서 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소금광산에서 학습과 함께 체험할 수 있어서 교육적 효과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모니카는 또 “지난 2017년 소금광산 500주년을 기념해 리모델링한 기념품 숍에서 각종 기념품들과 이 곳에서 채굴한 소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도 1개 있는데 갱내 분위기를 직접 느끼면서 다양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라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츄크슈피체...독일의 최고봉에서 경험하는 만년설 트래킹 츄크슈피체는 2962m로 독일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이곳은 알프스 만년설의 상징과도 같으며 뮌헨에서 약 한 시간 반 가량 소요돼 접근성이 좋다. 특히 추크슈피체의 관람 시스템은 사용자 위주로 되어 있어 매우 편리하다. 티켓 하나로 입구부터 최종 케이블카 탑승까지 가능하다. 특히, 한국에서 츄크슈피체/가르미슈-클래식/방크 왕복교통권을 한국에서 미리 구매하면 정상에서 공짜로 생맥주를 마실 수 있는 쿠폰까지 덤으로 챙길 수 있다. 알프스 산맥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몽블랑(4807m)에 비하면 턱없이 낮지만, 우리나라 백두산보다 높았고 4월 하순임에도 하얀 눈으로 덮혀 있다. 독일의 최고봉이지만 산 아래 아이프제 마을 주차장에 차를 놓고 케이블카를 타면 10분 만에 정상에 오른다. 하지만 한국식으로 등산을 즐기려면 기르미슈파르텐키흐헨에서 톱니바퀴식 등산철도를 타고 정상에 오르는 방법을 권한다. ▲ 츄크슈피체 정상의 풍경 (사진=츄크슈피체) [트래블아이] 츄크슈피체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입니까? [사비네] 츄크슈피체는 독일의 자랑거리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수 많은 독일인들이 찾아옵니다. 물로 오스트리아에서도 많이 오지만요, 알프스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츄크슈피체는 이웃 나라들에 비해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특히, 비용면에서도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츄크슈피체의 매력은 정상에서 보는 풍경과 함께 정상까지 오르면서 보게되는 다양한 알프스의 모습입니다. 그 중 산악열차를 타고 정상에 오르기전 아름다운 아이브제 호수를 보게 되는데 날씨가 좋은 날 츄크슈피체를 오르게 된다면 환상적인 풍경에 동화 속 주인공이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인스부르크...알프스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체험과 황홀한 크리스마스마켓 인스부르크는 알프스의 새로운 관광지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특히 하이킹, 트레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티롤주의 주도인 인스부르크는 알프스의 수도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알프스를 끼고 있는만큼 문화와 예술은 물론 동계 스포츠의 중심지다. 실제로 동계올림픽을 2회나 개최했을 정도로 인프라가 풍부하며 평창올림픽 준비 단계 때도 관련 인력들이 큰 도움을 주었다. 하이킹과 트레킹 등 각종 액티비티의 천국이다. 액티비티 장소에서 호텔로 짐을 보내주고 가뿐하게 바로 활동을 시작해도 될 만큼 서비스도 잘 갖춰져있다. ▲ 인스부르크의 크리스마켓 풍경 (사진=인스부르크) [트래블아이] 올해 준비하고 있는 인스부르크의 이벤트는 무엇인가요? [고영두 이사] 청정지역인 알프스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많습니다. 개별여행자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인스부르크 카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행자의 일정에 맞게 1일부터 3일권까지 있으며 19개의 관광지와 대중교통, 셔틀, 영어가이드 투어 등을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호텔보다 독특한 테마를 보유한 호텔들로 웰니스, 디자인 등 한국인 취향에 맞는 각각의 호텔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1월부터는 눈부신 황금지붕을 배경으로 한 달간 크리스마켓이 펼쳐집니다. 이 기간에 방문한다면 다채롭고 흥미로운 크리스마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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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1
  • [벨기에]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 실제 도시를 찾아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작품상 등 주요 부문 4개를 수상하며 전세계 주요 뉴스가 되고 있다. 봉준호 신드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지금 봉 감독의 인기는 계속 상승 중이다. 그런 가운데 그의 이전 작품들이 다시 소환되고 있다. 그 중에는 봉준호 감독의 첫 작품인 ‘플란다스의 개’도 포함된다. 어린 시절에 읽었던 슬픈 결말의 동화 ‘플란다스의 개’를 기억하시는가? 그 책을 읽은 후에 플란다스는 어느 곳에 있는 나라인가 찾아본 기억은 없는지? ▲ 미술 거장 루벤스 동상과 안트워프 대성당 플란다스는 국가 이름이나 도시명이 아니다. 벨기에 수도인 브뤼셀을 비롯해 다이아몬드의 수도로 알려진 안트워프, 유럽의 중세 도시 겐트, 음악과 역사의 도시 메헬렌, 유럽 학문의 도시이자 벨기에 대표 맥주의 본거지인 루벤 등이 모여 있는 북부 지역을 플란다스 (Flanders 또는 플랜더스)라고 부른다. 동화 ‘플란다스의 개’의 실제 배경 도시는 이 중에서 안트워프(Antwerp)다. 재미있는 것은 안트워프야 말로 중세부터 현재까지 천재성과 창의성 그리고 디테일까지 갖춘 거장이자 이른바 마스터라고 부르는 장인들의 도시라는 점이다. 봉준호 감독이 이런 사실을 알고 일부러 본인 첫 영화 제목에 플란다스를 넣은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결과적으로 ‘플란다스의 개’ 배경 도시인 안트워프가 배출한 천재적인 예술가들 만큼이나 봉준호 감독 역시 천재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플란다스의 개 주인공 네로가 존경한 천재적인 예술가 루벤스 ▲ 플란다스의 개 주인공 네로가 보고 싶어하던 루벤스의 심자가에서 내려오는 예수 ▲ 플란다스의 개 주인공 네로가 보고 싶어하던 루벤스 작품 ▲ 플란다스의 개 실제 장소인 안트워프 대성당 봉준호 감독이 21세기 천재 영화인이라면 루벤스는 17세기 천재 미술가로 명성을 떨쳤다. 안트워프는 대놓고 자기 도시를 ‘루벤스의 도시’라고 자랑하고 있을 정도로 이 거장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높다. 루벤스의 작품은 역동적인 구성 뿐만 아니라 놀라울 정도로 디테일한 인체 묘사, 극적인 표현력, 생생한 색감으로 초상화와 풍경화, 종교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뛰어났으며, 이후 유럽 미술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루벤스는 또한 ‘플란다스의 개’ 주인공 네로가 가장 존경하는 화가였으며, 동화 마지막 부분에 성당안에서 네로가 죽어가면서 봤던 루벤스의 명화 ‘십자가에서 내려오는 예수’는 여전히 안트워프 대성당 안에 걸려있다. 성당 밖에는 네로와 그의 애견 파트라슈의 조형물도 있다. 루벤스와 가족이 살았던 대저택 ‘루벤스 하우스’에는 그의 작품 뿐만 아니라 그가 모은 수많은 미술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그의 발자취와 작품들은 안트워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 전세계 다이아몬드의 80%가 거래되는 안트워프 유명한 헐리우드 영화인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에서 주인공 마릴린 몬로는 다이아몬드는 여자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노래했다는데, 그런 의미에서 안트워프는 여자들이 가장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는 다이아몬드의 천국이다. 지난 500년간 전세계 다이아몬드는 거의 안트워프를 통해 거래되었으며, 지금도 전세계 다이아몬드의 80%가 안트워프에서 거래된다.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다이아몬드 원석을 절묘하고 디테일 하게 커팅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처음으로 개발한 사람들이 바로 안트워프 장인들이며, 새로운 차원의 이런 커팅 기술을 ‘안트워프 컷(Antwerp Cut)’이라고 부른다. 현재 안트워프에는 수많은 다이아몬드 판매 매장이 있으며, 다이아몬드 분야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사람들이 대략 3만명이나 있다. 안트워프의 정부 기관 중 하나인 항만청 건물 역시 다이아몬드 형상이며, 심지어 다이아몬드 박물관(DIVA)도 있다. 인생은 초콜릿 상장와 같은 거야! 아카데미 상을 받은 또다른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명대사 중 하나는 포레스트의 어머니가 주인공에게 했던 “인생 초콜릿 상자와 같은 거야. 네가 무엇을 고를지 아무도 모른단다”일 것이다. <다양한 안트워프 초콜릿> 영화에서 보여주듯 다양한 속을 넣은 초콜릿을 최초로 만든 곳이 바로 벨기에 플랜더스다. 플랜더스 전역에는 약 2천개 정도의 수제 초콜릿 매장이 있는데, 가장 독창적인 초콜릿을 맛보고 싶다면 안트워프로 가면 된다. 루벤스 만큼이나 초콜릿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천재적인 도미니크 페르소온이 활동하는 곳 역시 안트워프다.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초콜릿 장인과 함께 하는 초콜릿 워크샵이나 초콜릿 전문가와 함께 주요 매장을 돌며 시음하는 초콜릿 도보 여행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안트워프 거리를 걷다 보면 초콜릿은 먹기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도미니크가 개발한 초콜릿 페인트에서부터 초콜릿 립스틱, 초콜릿 약, 초콜릿 구두, 초콜릿 조각품에 이르기까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창의적인 초콜릿 세계를 만나게 된다. <초콜릿 립스틱, 초콜릿 페인팅, 초콜릿 구두> 초콜릿의 도시답게 매년 3월이 되면 안트워프는 그야말로 초콜릿의 도시로 변모한다. 안트워프 초콜릿 위크 (Antwerp Chocolate Week)라는 축제 덕분이다. 안트워프의 주요 명소를 돌아보며 초콜릿 시식 경로를 따라 30개 이상의 현지 수제 초콜릿 장인들의 매장을 방문하고 이들이 만든 개성 있는 초콜릿을 한자리에서 음미할 수 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다: 세계 패션의 다크호스 안트워프 식스 이번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기생충’ 만큼이나 큰 기대와 언론을 장식하는 것은 다름 아닌 배우들이 입고 나타나는 패션이다. 영화제에 참석하는 배우들은 자신들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개성 있는 드레스를 고르기 위해 경쟁하는데, 최근에 이런 패션계에서 창의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들이 바로 안트워프 출신들이다. 그 출발은 ‘안트워프 식스(Antwerp Six)’로 불리는 디자이너 6명이다. 1980년대 초반 안트워프 왕립 예술학교를 졸업한 6명이 트럭을 빌려 자신들이 디자인한 작품들을 싣고 런던 패션 위크에 참석하면서 이들의 디자인 작품들이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들의 성공은 기존의 패션과 차별되는 자신들만의 과감하고 혁신적이며 독창적인 디자인 덕분이었다. 재미있는 것은 프랑스, 이태리는 디자이너 이름들이 널리 알려진데 비해 안트워프 식스 디자이너 6명의 이름은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오히려 ‘안트워프 식스’로 알려진 덕분에 전세계 패션계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안트워프 자체를 전세계 패션 분야에 알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세계 패션의 다크호스인 안트워프 패션 디자이너 작품들> 주제의식과 디테일은 건축의 생명 영화 ‘기생충’에서 많은 찬사를 받은 것 중 하나가 치밀하게 만들어진 세트장이다. 세밀하게 만들어진 세트장은 ‘기생충’의 주제의식을 선명하게 표현했다는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안트워프의 건축 역시 주제의식과 디테일에 있어서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 철도계의 성당으로 불리는 안트워프 중앙역은 물론이고, 다이아몬드의 도시라는 명성에 맞게 한 눈에 그 주제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항만청 역시 유명한 건축물이자 관광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항구에 자리잡고 있는 또다른 건축물 MAS박물관은 네 방향에서 보는 광경이 각각 다르고, 내부 역시 층마다 개성 있게 조성되어 있는 건축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안트워프는 유럽의 현대 건축 투어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 다이아몬드 형상의 안트워프 항만청 건물 ▲ MAS 박물관 ▲ MAS 박물관 내부 벨기에 여행 방법: 안트워프는 벨기에 수도인 브뤼셀에서 기차가 가장 편리하고 운행 횟수도 많고 저렴하다. 시내에서는 도보 또는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는 것이 가장 쉽고 편하다. [안내] 벨기에 플랜더스 지역 관광청: www.visitflanders-asia.com 브뤼셀 공항: www.brusselsairport.be 벨기에 플랜더스 네이버 카페: https://cafe.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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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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