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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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선 인천 발림무용단 3대 안무가.

25년의 역사를 지닌 인천 발림무용단의 3 상임 안무가 이지선이 오는 9 7 부평아트센터에서 <().()>이라는 제목으로 인천의 역사와 미래를 담은 창작공연을 펼친다.: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지선&바투 무용단의 대표이자 발림무용단의 3 대표&상임안무가로 발탁된 차세대 젊은 상임안무가 이지선 중요무형문화재 97 살풀이춤 이수자, 27 승무 전수자이며. 이학박사 취득, ()한국문화체육연구회 상임이사, 국민대학교 스포츠 과학연구소 연구위원, 그리고 다수의 대학교 강사를 역임하며 한국 춤의 전승과 다양한 창작활동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동아콩쿠르 학생부 전통부분 금상, 9 전국전통무용경연대회 금상, 11 서울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종합 금상(국회의장상) 수상하며 그의 실력을 인정받았고, 전통춤 개인발표회 8회와 다수의 국내ㆍ외 단체공연, 페스티벌 초청공연 안무로 한국 춤의 다양화와 세계화를 펼쳐 보였다.

올해
선보이는 <().()> 고려 중기의 문인 이인로 <파한집(破閑集)>이라는 시화집을 모티브로 인천의 역사에 대한 서정과 상처, 얻거나 혹은 잃은 것들에 대한 회고, 그리고 앞을 향해 걸음을 내디뎌야 하는 의미를 더해 춤의 언어로 치환하여 풀어내는 작품이다
 

▲ 살풀이춤.

. ‘역사 속 파한집’, ‘스스로 품은 산’, ‘바닷길에 얹힌 시간’, 잃어버린 섬’, ‘다시 파한을 얘기하다’로 인천의 여러 상징들을 시ㆍ공간을 교차하며 이미지로 구성한 이 작품의 ‘파().()’은 이인로의 관점인 동시에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건네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인천이 본관이었던 고려시대 최고의 문인 이인로, 그리고 <파한집(破閑集>을 모티브로 삼은 배경은 무엇일까? 안무가 :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이지선은 고려시대 무신정권시대의 답답한 현실로부터 깨뜨리고자 했던 노력 끝에 탄생한 <파한집(破閑集>에서 인천의 역사를 그리고 예술의 본질이자 숙명을 보고 있다.

▲ 이지선 안무가의 공연 장면.

무신정권 시대의 암울한 현실과 끊임없이 맞닥뜨렸던 이인로, 이규보에 비해 저평가되었던 이인로의 삶은 마치 근대 개항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천의 고단한 역사를 떠오르게 하며, 이인로의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려는 노력, 끊임없이 새로움에 대한 창조의 갈망에서 안무가 이지선은 예술의 본질과 숙명을 되새기고 있다.

지난 25년간 꾸준한 활동을 펼쳐 온 발림무용단과 안무가 이지선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또 다시 새로운 창작의 세계를 열어가려 하는 지금, 12세기 고려시대 대문인과 시대를 뛰어 넘는 교감을 나누고 있는 것이다.

▲ 승무의 한 장면.

 

900년을 뛰어 넘는 상상력과 교감을 바탕으로 한 작품은 인천산맥, 항구, 바닷길, 소래포구, 협궤열차, 사라진 섬 등 인천의 탄생과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천의 역사를 상징하는 소재에 담긴 역사와 사람들의 삶, 희로애락과 정서, 현대 사회의 상실감까지 보여 주며 <파(破).한(閑)>을 통해 현재와 현실을 파하고 희망찬 새로운 미래를 이야기한다. 특히 오늘을 지나 내일을 향하는 우리에게 다시 한 번 껍질 하나를 벗길 수 있는 기회의 감동을 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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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림무용단 정기공연 '파(破).한(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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