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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로 본 신뢰도 추락의 의미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최근 새마을금고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시장에서의 공격적 진출과 급격한 대출 규모 확대가 연체율 급증으로 이어지며 금융권 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회와 행정안전부의 관리감독 부재가 이러한 상황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새마을금고 시스템의 전반적인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새마을금고 내부의 문제가 외부로 확산되며 대규모 자금 이탈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는 특히 우체국 예금으로의 자금 이동 형태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한 새마을금고에 대한 불안 심리는 더욱 가중되었다. 사채업자와 청구동새마을금고 상무가 만들어 낸 대규모 대출 사건이나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의 부실 대출 문제로 인한 뱅크런 사태 등은 새마을금고 시스템 전반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저하시켰다. 이처럼 새마을금고가 직면한 위기는 금융기관으로서 기본적인 리스크 관리 능력과 건전한 운영 체계의 필요성을 절실히 일깨워주고 있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과 변화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부와 금융감독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들 기관은 새마을금고의 운영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정적인 현상이 발견될 경우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조치를 취해야 한다. 새마을금고 내부에서도 대출 심사의 엄격함을 높이고,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등의 자체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새마을금고가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더 건전하고 안정적인 금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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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한국, 홍콩 최대 학교 연합회 교장단 초청하여 세종시 과학기술 시설 및 관광지 팸투어 진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홍콩 최대 학교 연합회 소속 초, 중, 고 교장단 23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수학여행 목적지로서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세종시 과학기술 시설 및 주요 관광지 탐방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참가한 교장단은 세종시의 자동 크리넷시설, 자율 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등 첨단 과학기술 시설을 견학하고, 한국과 홍콩 학생들 간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홍콩은 2025년부터 초등 교과과정에 과학을 필수 과목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관련 수학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 과학도시 매력과 방한 수학여행 지원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문선옥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장은 올해 4월까지 총 33개 홍콩 학생단체 1,617명을 한국으로 유치한 성과를 밝히며, 앞으로 3년간 300개 홍콩 수학여행 단체 유치를 목표로 한국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팸투어는 한국이 수학여행 목적지로서 가지고 있는 과학기술 및 문화적 매력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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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월화거리 야시장 개장...강릉중앙시장과 함께하는 '반짝반짝 즐거운 밤 나들이'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강릉시에서 주최하고 강릉중앙성남통합상인회가 주관하는 월화거리 야시장이 5월 3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18시부터 23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야시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으로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밤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릉중앙시장 인근에서 열리는 월화거리 야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을 목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야시장은 '맛있음이 가득한', '친환경', '눈과 귀가 즐거운'을 주제로, 개선된 먹거리와 함께 다양한 공연 및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릉시는 야시장의 품질 향상을 위해 매대 운영자에 대한 선진지 견학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위생 및 친절 교육을 강화했다. 또한, 친환경적인 행사 운영을 위해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환경 보호에도 앞장선다. 개장일에는 별도의 행사 없이 어린이날 및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중앙시장과 야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혜택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성남통합상인회 양승현 회장은 방문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즐거운 밤나들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릉시는 이색적인 야식 먹거리와 소품, 프리마켓 및 버스킹 공연 등으로 가득한 야시장을 통해 야간 관광지로서의 자리매김과 함께 지역 상권 및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올해도 월화거리 야시장은 강릉의 밤을 더욱 반짝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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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강남구, 한강공원에서 'G-KPOP 콘서트' 5월 11일 개최…다양한 아티스트 참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5월 11일 오후 7시, 한강공원 신사잠원지구 다목적 운동장에서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인 'G-KPOP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강남구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콘서트는 그동안 코엑스 앞에서 진행되었던 것을 한강으로 옮겨, 관람객들이 강남구의 자연 인프라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콘서트에는 힙합 그룹 다이나믹듀오, 보컬 그룹 빅마마, 트로트 가수 정다경, 모던 록 밴드 넬, 듀오 멜로망스, 트로트 가수 장민호 등 총 6개의 아티스트 팀이 참여해 150분간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콘서트 당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며, 지정 좌석 3천석, 스탠딩석 5천석, 피크닉석 500석 등 총 8천500석이 준비되었다. 또한, 이번 콘서트는 구청과 원더케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통해 한류 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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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 심리 스릴러극 '2인실×무간도' 5월 6일~26일...2024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2024 서울연극제 참가작인 극단 '집안싸움'의 심리 스릴러극 <2인실 X 무간도>가 5월 6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극단 '집안싸움'의 13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2인실 X 무간도>는 "2024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으로 선정되어 후플러스 상주단체 담금질 프로젝트 "예술에 담그다"에 출품했다. <2인실 X 무간도>는 극단 '집안싸움'에서 개발한 공식 레파토리로, 공포물이 아닌 심리스릴러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2인 병실과 팔열지옥에서 벌어지는 두 가지 이야기를 한 무대에서 펼치며, 각각 '2인실'과 '무간도'라는 연극으로 구성된다. 두 작품은 아동폭력과 학원폭력을 다루며 피해자들의 고통을 직접적으로 표현한다. '2인실'은 두 환자가 서로의 과거를 마주하며 정신적 고통을 탐구하고, '무간도'는 아동폭력으로 인한 고통을 다룬다. 출연 배우는 백경희, 김경숙, 김가현, 안수민, 김욱, 서삼석, 김한, 김희원, 최윤정 등이다. 조명은 박성민과 곽두환, 음향은 조석현이 맡았으며, 조연출과 오퍼레이터는 최윤정이, 촬영과 그래픽 디자인은 정주원(디자인91도)이 담당한다. 두 작품 모두 관객을 공연 전부터 참여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의료와 교육 관련자로 설정된 관객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관객은 공연 시작 전부터 의료 가운과 심리 검진 차트를 받고 객석에 입장한다. 작품의 연출가인 이준석은 "양가감정"을 주요 장치로 사용하며, 작품을 통해 인간의 모순과 갈등을 탐구하고 삶의 의지를 강조한다. 이 감독은 “이번 작품들을 통해 인간의 모순과 갈등 앞에 무너지는 약한 인간성을 보며 삶의 의지를 견고히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인실 X 무간도>는 강한자와 약한자의 관계에서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이해하려는 노력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특히 작품 무간도(無間道)’ 는 성인들이 아이들에게 언어, 물리적으로 가해지는 무관심과 무심함으로 인한 폭력성에 대해 얘기하며, 또 다른 병폐를 낳지 않기를 바라는 작품이다. 한편, 공연 관람 시간은 중간 쉬는 시간 10분을 포함 약 2시간 20분이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오후 3시와 7시이며 쉬는 날은 없다. 예매는 플레이티켓, 예스24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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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 종이나라박물관,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선정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종이나라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주최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되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5월 2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한지의 전통 지식과 기술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종이나라박물관(관장 노영혜)은 국민의 문화 향유 증진과 박물관 및 미술관의 활성화를 목표로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을 주제로 한 공모에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 특별전시와 '장충단길에서 조지서길까지 종이길 탐험대' 프로그램을 제안해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한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길 기원하며 기획되었다. 조지서는 조선시대에 한지를 제작하던 관청으로, 종이나라박물관이 위치한 장충단길부터 조지서가 있던 곳까지의 탐험을 통해 400년 이상의 한지 생산 역사와 종이가 우리 선조의 생활 속에 어떻게 자리 잡았는지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탐험대는 삼성출판박물관도 방문하여 종이 문화와 역사의 재창조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할 예정이다. 종이나라박물관은 이외에도 K-종이접기를 포함한 다양한 종이 문화예술 콘텐츠로 문체부의 여러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왔으며, 특히 '전문인력, 예비 학예 인력 지원사업'에 선정되고, '우수예비 학예 인력상' 공모에서도 수상하는 등 우수 박물관으로서의 면모를 인정받았다. 종이나라박물관의 이번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선정은 한지와 관련된 전통 지식과 기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들에게 더 깊은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은 우리 전통 문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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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세계 책의 날' 맞이, 광화문서 독서 문화 행사 및 캠페인 개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하여 서울 광화문 '책마당'에서 출판계, 서울도서관 및 전국 공공도서관과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책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들의 독서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들에게 책을 선물할 예정이며, 이는 독서 촉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광화문 '해치마당'에서는 국민들에게 책과 장미를 함께 선물하는 행사가 진행되며, '세종라운지'에서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정부와 공공기관은 물론 출판계, 도서관계, 문학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해 책 선물 행사, 낭독회, 북토크 등을 통해 책과 독서의 중요성을 되새긴다. '세계 책의 날' 행사는 책을 통한 지식의 전달과 문화의 교류를 촉진하며, 모든 세대가 독서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독려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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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인천 농업기술센터, 전통문화교육 '보자기 공예 과정' 교육생 모집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보자기 공예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보자기 포장법을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전통문화교육의 일환으로 '보자기 공예 과정'을 개설하고, 이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전통 보자기 매듭법과 다양한 포장 및 소품 제작 실습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보자기 포장법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은 5월 21일부터 6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5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총 24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신청 접수는 인천시 온라인 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국가유공자와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하는 우선모집은 4월 29일, 일반모집은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된다. 이희중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보자기공예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친환경적인 가치를 담은 전통 포장법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육생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의 교육‧행사 게시판을 참조하거나 농촌자원과 시민교육팀으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이번 '보자기 공예 과정'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보자기 포장법을 배우며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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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백제의 숨결과 천년의 사랑을 담은 익산서동축제, 5월 3일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익산의 대표축제인 익산서동축제가 오는 2024년 5월 3일, 세계적인 사랑 이야기와 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익산에서 개최된다. 백제 왕도의 숨결과 서동설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 축제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천년의 사랑과 역사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익산서동축제는 1969년 마한민속제전으로 시작해, 2004년부터 서동축제로 명칭을 변경하며 매년 역사와 문화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축제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와 백제의 역사를 오늘날에도 전하며, 익산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역사유적지구 익산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백제 30대 무왕으로 등극한 서동의 탄생지이자, 마한의 도읍지였던 익산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금산과 인접한 마룡지에서는 연꽃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익산서동공원을 비롯한 여러 관광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백제의 군력을 강화하기 위해 쌓았다고 전해지는 익산토성(오금산성)과 백제미륵사, 왕궁리유적지 등 역사적 장소를 둘러보며 백제의 위대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3일 개막식 행사로 무왕행차퍼레이드는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되며, 축제 기간동안 맛동방 서동을 이겨라, 백제무왕이 되어라. 가족과 함께 하는 미니운동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24년 5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익산서동축제는 백제의 숨결과 천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가족 나들이 여행으로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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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영화와 현실을 잇는 다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올해로 제41회를 맞이하며 2024년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영화의전당,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 그리고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다. '영화&현실'이라는 주제 아래, 43개국에서 온 136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며, 이 중 경쟁 부문에는 64편, 초청 부문에는 72편이 포함된다. 총 12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루어지는 이번 영화제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영화를 통해 현실의 다양한 모습을 탐구한다. 주요 행사로는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하여, 찾아가는 BISFF, BISFF 토크, 라운드테이블, 그리고 BITFourm@BISFF 2024 등이 있다. 또한 뉴미디어 시네마 워크숍과 뉴미디어 체험 부스(VR, 3D, 인터랙티브)도 마련되어, 관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초기에 국내 단편영화의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시작된 작은 영화제에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으며 전 세계 단편영화의 중심지로 성장한 점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 쇼트필름컨퍼런스 등 국제 기구의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해 온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단편영화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영화와 현실 사이의 다리를 놓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영화를 통해 더 넓은 세계와 소통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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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1

실시간 문화/생활 기사

  • "구리문화원, 아차산에서 '제35회 온달장군 추모제향' 개최...민족의 정통성 재조명"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구리문화원(원장 탄성은)은 지난 4일, 아차산 고구려 대장간마을 야외 공연장에서 '제35회 온달장군 추모제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백문초 학생들과 구리시민 250여 명이 참여, 온달장군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역사의식을 되새겼다. 이번 제향은 전폐례부터 망예례까지 여러 단계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백경현 구리시장, 윤재근 구리문화원 부원장, 강종일 구리문화원 이사 등이 각각의 례를 주관했다. 이 행사는 1987년 온달장군보존회가 처음 시작한 위령제에서 유래했으며, 1996년부터는 구리문화원과 온달장군보존회가 주최하여 매년 10월에 개최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추모제향을 통해 구리시와 구리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며, 점차 희미해져가는 역사의식을 되살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구리문화원 원장 탄성은은 "고구려의 기상과 호국의 얼을 되살리는 계기로, 사라지기 쉬운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고구려의 제례 의식을 현대에 재현, 민족의 정통성과 문화유산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이를 통해 구리문화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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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8
  • "인천서구 녹청자박물관, '살아 숨쉬는 천년의 문화유산' 축제로 도예의 세계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인천서구 녹청자박물관(관장 김용석)이 10월 9일에 '살아 숨쉬는 천년의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제10회 녹청자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도자기의 전통적인 성형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전통물레체험과 흙놀이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도자기 제작의 기초를 알려줄 것이다. 또한, 도자기 페인팅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집중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특별히 주목할 만한 것은 전통 가마 불지피기체험으로,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전통방식의 도자기 구워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축제와 함께 개최되는 기획전 '思索(사색)'과 녹청자박물관의 정규반 수강생들의 작품발표회에서는 다양한 현대 도예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버블·마술체험, 페이스페인팅, 솜사탕만들기, 전통차 시음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녹청자박물관 홈페이지(http://www.nokcheongja.or.kr)나 전화(563-4341)로 문의할 수 있다. 특히 흙놀이 체험은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접수로 진행되며, 다른 체험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이번 축제가 참가자들에게 도자기와 전통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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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8
  • 한글날, 김해한글박물관에서 '꿈의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재)김해문화재단은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김해한글박물관 옥상정원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김해' 연주회를 선보인다. 이 연주회는 김해문화재단과 김해시가 2019년부터 지역 초·중등학생 대상으로 운영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 총 70명의 단원이 참여하며 지난 3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연주회는 '기적의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의 교육철학을 따라, 음악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배려와 협동심을 함양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주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해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지휘자이자 '꿈의 오케스트라 김해'의 음악감독인 이효상 지휘자가 지휘를 맡는다. 단원 30여명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수록곡,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스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어린이·청소년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뜻깊은 한글날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문의는 전화 055-320-8589로 할 수 있다. 이번 연주회는 한글의 가치를 높이고,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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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8
  • "일상 속 신나는 배움" 연제구, '2023 평생교육 & 배움나눔 축제'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연제구(구청장 주석수)는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온천천시민공원과 연제구청에서 '2023년 평생교육&배움나눔 축제'를 열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일상 속 신나는 배움, 나눔 속 빛나는 연제'라는 주제로 다양한 평생학습기관, 동아리, 활동가, 수강생, 마을교사, 마을교육공동체가 참여해 배움의 즐거움을 나눌 예정이다. 축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평생학습동아리 공연, 남인숙 작가의 인문학 강연, 어린이 독후감상화 그리기 대회, 장애인평생학습 성과 발표회, 웹툰작가 초청 특강, 희망교육 배움나눔 공연, 연제 다:마켓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10월 20일 금요일 19시에는 구청 구민홀에서 남인숙 작가의 특별 강연이 예정돼 있다. 이 강연은 일상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통의 중요성을 다룰 예정으로, 주민들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구민들에게 신나는 배움과 성과 공유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제구가 누구나 누리는 맞춤형 평생학습, 모두가 신나는 평생학습,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도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제구는 지역사회의 교육과 문화 발전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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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8
  • 경기도 무형문화재, 양주에서 천년의 '秀'를 만나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무형문화재가 한자리에 모이는 '2023 경기도 무형문화재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양주시와 (사)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가 주관하며, 전통문화 유산의 예능과 기능을 이어오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70종목의 전시와 공연,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양주별산대놀이마당 공연장에서는 예능분야 무형문화재 30종목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별산대놀이마당 전시관과 양주시종합관광안내센터에서는 기능분야 40종목의 장인들의 작품전시와 기능실연·시연이 무료로 이루어진다. 특히 양주시가 자랑하는 양주상여와회다지소리, 양주농악, 생전예수재, 나전칠기장(나전장) 등의 공연과 전시도 볼 수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대축제는 우수한 경기도 무형문화재의 멋과 흥을 느끼고, 그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행사"라며 "많은 시민들이 우리의 찬란한 전통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로써 양주시는 경기도 무형문화재의 다양성과 깊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문화의 축제를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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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8
  • [광주시] "뷰티서구, 헤어페스티벌: 광주 서구에서 펼쳐지는 '꿈과 열정, 그리고 도전'의 미용 문화 축제"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광주 서구에서는 뷰티와 헤어에 대한 열정을 한데 모으는 특별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17일 오후 6시,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뷰티서구, 헤어페스티벌'은 이곳의 뷰티산업과 미용문화를 새롭게 조명할 기회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꿈과 열정, 그리고 도전'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미용문화 체험의 장을 열 예정이다. 헤어쇼는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막마다 전문 헤어디자이너와 미용학생들이 참여해 눈부신 퍼포먼스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서는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과 함께 성악가 김소희와 색소폰 연주가 윤주승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부대행사에서는 네일아트, 퍼스널컬러 진단, 메이크업, 향기체험 등 다양한 미용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상용 서구보건소 보건위생과장은 "이 행사를 통해 미용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서구 뷰티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뷰티와 헤어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으니, 미용에 대한 새로운 경험과 지식을 얻고 싶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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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8
  • [신안군] 암태도 소작쟁의 100주년, 농민운동에서 국가적 의미까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지난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암태도 소작쟁의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는 암태도 소작쟁의의 역사적 의미와 그 영향을 재조명하는 자리였다. 신안군과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신안군농민운동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암태도 주민, 관련분야 연구자,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암태도 소작쟁의는 일제강점기에 일어난 농민운동으로, 지주들의 소작료 인상에 맞서 일어난 것이다. 이 운동은 소작료 인하를 이루어내고, 이후 대규모 소작쟁의 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다. 학술대회에서는 이러한 역사적 사건이 현대에 미친 영향을 다양한 주제로 논의했다. 강창일 전 주일대사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대회에서는 네 개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들은 암태도의 역사, 1920년대 독립운동과의 연관성, 한국 민주화에 미친 기여, 그리고 암태도 주민의 생활상에 대한 연구였다. 종합토론에서는 인문학연구소 황선열 원장이 좌장을 맡아 신안군농민운동기념사업회 박천우 이사장, 공주대 박범 교수, 김명섭 시인, 순천대 최현주 교수 등이 참여해 토론을 펼쳤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일제의 식민수탈에 저항하기 위해 일어난 암태도 소작인들의 마음이 이어지도록 신안군농민운동기념사업회와 함께 선조들의 명예회복과 선양, 그리고 독립유공자 서훈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암태도 소작쟁의가 단순한 농민운동을 넘어 국가적 차원에서의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중요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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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8
  •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 신안의 바다와 춤이 만나다, 젊은 세대의 뜨거운 무대가 펼쳐진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라남도 신안군이 젊은 세대를 위한 댄스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신안의 아름다운 바다와 보라색을 상징적으로 결합한 이 행사는 10월 22일에 자은도 뮤지엄파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상금은 총 1700만 원! 우승팀에게는 무려 1000만 원이 주어진다. 참가 팀은 선착순 20개로 제한되니 빠르게 신청하길 바란다. 심사위원은 국내외 댄스 대회에서 이름을 날린 오천, 와쿤, 듀락, 진우가 맡는다. 그리고 댄스만이 아니다. 심사위원들의 쇼케이스와 인기 비보이 '퓨전엠씨'의 초청 공연도 볼 수 있다. 신안군은 이 페스티벌을 통해 섬의 독특한 문화와 자연을 젊은 세대에게 알리고자 한다. 특히, 신안의 전통 놀이 문화인 '산다이'를 현대화한 이 페스티벌은 섬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신안군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예술로, 미래로, 바다로'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참가 접수 및 문의는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 사업단(010-9776-4331)으로 하면 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바다를 배경으로 자유롭게 춤추고 즐기는 모습을 함께 공유하고 싶은 20대부터 40대까지의 젊은 세대에게 완벽한 행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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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7
  • 신안군,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로 섬 문화 '산다이' 대중화 시동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육지를 벗어나 섬에서 처음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를 통해 섬사람들의 독특한 축제문화인 ‘산다이’가 대중들 앞에 선보인다. 개최지 신안군은 이번 행사에서 ‘산다이’와 함께 ‘우실’, ‘노두’ 등 국토 서남해 도서·연안 지역 고유 문화유산을 전면에 내세우며 섬 문화 대중화에 시동을 걸었다.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자은도 일원에서 열리는 문화의 달 행사에서 ‘산다이’를 비롯한 섬 문화유산은 예술가들과 섬 주민들에 의해 재해석된 공연을 통해 정식 문화 코드로 데뷔하게 된다. 산다이는 신안을 비롯한 서남해 도서·연안 지역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독특한 놀이문화다. 남녀노소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눠 먹으며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산다이의 어원은 ‘산대희’의 지역어로, 고려시대부터 관제 행사로 열려온 산대희가 민간으로 확산하면서 서남해안에선 산다이로 굳어졌다는 것이다. 노동요가 일판을 관리하고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면, 산다이는 일상과 도덕의 굴레에서 벗어나 인간 본성에 충실한 정서를 노래했다. 신안 출신 화가 홍성담 작가는 “어렸을 때부터 철들고 나서까지 명절 때 바닷가, 소금창고, 친구집 너른 마당 곳곳에서 사람들이 모이면 시도 때도 없이 산다이를 하며 즐겼다”라며 “친구들과 노래 부르고 춤췄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산다이가 나에게 각별해서인지 요즘 사람들이 케이(K)팝, 케이팝 하는데 그 연원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산다이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라고 말했다. 산다이와 함께 신안이 꼽는 독특한 섬 문화로는 ‘우실’과 ‘노두’를 들 수 있다. 우실은 섬마을 전체에 두르는 울타리다. 억센 바닷바람에서 마을 전체를 지키기 위한 공동체 정신의 산물이다. 노두는 섬과 섬을 잇는 징검다리다. 섬 주민들이 손으로 직접 놓았던 노두는 시간이 지나 지금은 시멘트를 둘러쓴 노둣길로 변했지만, 여전히 물이 차면 잠기고 물이 쓰면 길이 드러나는 ‘신비의 바닷길’이다. 이번 ‘2023 문화의 달 행사’에선 산다이를 비롯한 신안의 독특한 섬 문화에서 영감을 가져온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대표 프로그램은 21일 오후 6시 자은도 뮤지엄파크 특설무대에 오를 ‘1004섬 산다이와 100+4 피아노의 만남’. 피아니스트 임동창 예술감독은 산다이에서 영감을 얻은 자작곡 '아름다운 피아노 섬, 자은도'를 시작으로 바이엘, 찬송가, 클래식, 영화 OST, 대중가요를 재해석한 연주곡을 104명의 수준급 피아니스트와 협연한다. 임동창 예술감독은 “신안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역동성으로 충만한 고장이다. 특히 역동적인 놀이판이자 노래판인 ‘산다이’를 빼놓고 신안을 설명할 수 없다”라며 “이번 문화의 달 행사를 통해 ‘산다이’라는 독특한 섬 문화가 관람객과 대중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 공연을 통해 섬 문화의 깊이와 풍부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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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5
  •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중구 BIFF에서 화려한 전야제, 김혜나와 이동규 사회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전야제가 3일 부산 중구 비프(BIFF)광장 특설 무대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부산 중구청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배우 김혜나와 이동규가 사회를 보았다. 이날 비프 광장에는 300여명의 시민이 개막을 축하하며 좌석을 가득 메웠다.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의 장건재 감독과 윤희영 PD, 그리고 '올드보이'와 '해운대'의 배우 지대한이 참석했다. 비프 광장은 영화제의 태동지인 중구 남포동의 상징성을 고려해 매년 이곳에서 전야제가 열린다. 현재 영화제 주 무대는 해운대지만, 비프 광장을 비롯한 부산 원도심 일대는 영화제 기간 동안 풍성한 축제가 준비되어 있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올해는 중구와 부산국제영화제가 어려운 시기를 함께하며 더욱 결속을 강화하고 협력하여 행사를 준비하였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0월 13일까지 부산 시네마센터에서 열린다. 원래는 배우 이제훈이 개막식 사회를 보기로 했으나, 허혈성 대장염으로 병원에 입원해 급히 수술을 받았다. 그로 인해 이제훈은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로인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는 배우 박은빈이 단독으로 사회를 맡게 됐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새로운 남성 사회자의 선정을 고려하는 대신 박은빈 배우의 단독 사회라는 파격적인 형식을 선택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큰 행사로, 다양한 영화와 문화가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스마글러'와 같은 최근 흥행에 성공한 영화도 상영될 예정이며, 폐막식은 배우 홍경과 고민시가 사회를 보게 된다. 이렇게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의 본고장, 부산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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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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