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춤, ‘63주년 인도 공화국의 날’ 축하 공연

한국 인도 친선협회 (사)한인교류회는 올해로 63주년을 맞게 된 ‘인도 공화국의 날’과 지난 한 해동안 다양한 문화 교류가 이루어졌던 ‘인도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천년의 춤' 축하공연을 갖는다.

오는 14일-서울, 16일-부산에서 각각 진행될 이번 공연은 인도 전통 춤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오디시 공연자 중 한 명인 까비타 드위베디 Ms. Kavita Dwibedi 가 직접 출연해 신비로운 인도 춤을 선보인다.

공연관람은 무료이며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좌석제한으로 선착순 400명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다.

'천년의 춤' 축하공연을 마련한 (사)한인교류회 정창권 상무이사는 "소문난 오디시 춤꾼 까비따 드위베디씨의 공연을 이제서야 한국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게 아쉽지만, 이제나마 만날 수 있게 되니 반갑고 고맙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인도를 사랑하고, 인도에 관심 갖고 계신 분들께 저희 한인교류회가 발렌타인 데이(14일)에 올리는 선물이라 생각하시고 소문난 춤꾼이 악사들 5명의 생음악 반주 타고 펼치는 ‘천년의 춤’을 감상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 개요

행사명 : ‘인도의 해’ 기념, ‘63주년 인도 공화국의 날’ 축하 공연

일자 : 서울 - 2월 14일(화) , 부산 – 2월 16일(목)

시간 : 19:30~20:20

장소 : 서울 - 백암 아트홀 (강남구 삼성동www.baekamhall.com)

부산 – 영화의 전당 (해운대구 http://www.dureraum.org)

내용 : 까비타 드위베디Ms. Kavita Dwibedi의 인도 오디시 Odissi공연

주최 : (사) 한.인 교류회 Indo-Korean Foundation, 주한 인도 문화원

주관 : (사) 한.인 교류회 / 한나래 문화재단 (부산)

후원 : 주한 인도대사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부산시

서울 공연 예약 (서울, 부산 모두 400석 - 무료)

서울 - 한인 교류회 info@india.kr

부산 - 한나래 문화재단 dsmine1@naver.com

*춤에 대한 이해를 돕는 Tip

오디시 Odissi 춤

인도 동북부 지역인 오리샤 Orissa에서 비롯된 탓에 오리시 Orissi 혹은 오리야Oriya라고도 불린다. 고고학적인 근거를 지닌 가장 오래된 춤이며, 인도 8대 전통 춤 중의 하나다. 기원 전 1세기의 동굴 유적 벽을 장식한 조각상, 고색창연하지만 언제봐도 새롭게 역동적이면서도 감각적인 그 조각상들이 표현하고 있는 동작과 표정들을 구현하며, 신과 인간이 만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춤이 오디시다. 사원의 퇴색과 퇴폐에 쏠려 몰락하던 오디시 춤은 영국 식민지 시절에 최악으로 몰렸다가, 인도 독립 후 다시 살아나 인도를 대표하는 춤 중의 하나가 되었다.

무용수 까비따 드위베디 Ms. Kavita Dwibedi

오디시 무용계의 거장 Guru Hare Krishna Bhera의 딸로 태어나 평생을 오디시 무용 속에서 살고 있는 무용수 까비따 드위베디는 그녀의 뛰어난 아비나야Abhinaya(공연 설명 참조)로 인해 현존하는 최고의 오디시 공연자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수 많은 상들을 수상했으며, 지구상의 거의 모든 나라들에서 공연했다. 후진 양성을 위해 Odissi Akademi를 운영하고 있으며, 5년째 뉴델리에서 Jayadeva Utsav페스티발을 매년 이틀씩 진행하고 있다.

‘춤은 내 영성 탐구의 출발점이며, 신께 바치는 내 의식이며, 신을 구현하고자 하는 내 명상이며, 내 인생의 축복이며, 신의 선물이다’라고 말하는 까비따씨의 한국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디시 Odissi무용

인도 동북부 오리샤 Orissa 주에서 비롯된 무용 오디시는 힌두교 신화들을 소재로 하는 춤들이며, 그 역사가 천년을 넘는 명실상부한 전통 무용이다.

천년 넘은 힌두 사원의 벽을 장식한 고색창연하지만 언제봐도 새롭게 역동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조각상들이 표현하고 있는 그 동작과 그 표정들을 구현하며, 신과 인간이 만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천년의 춤’이 오디시다.

인도 공화국의 날 Republic Day에 대하여

인도가 매년 1월 26에 국경일로 기념하는 공화국의 날은 1950년 인도의 건국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해방된 것은 1947년이지만 공식적으로 독립 민주 공화국으로 선언한 것이 1950년 1월 26인 때문에 이 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현대 인도는 이제 세계 최대의 민주 공화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이 특별한 공화국의 날을 기념하여,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는 대통령 궁이 있는 라이시나 언덕에서 역사적인 건물인 올드 델리의 레드 포트까지 대규모의 기념 행진을 진행하며, 이 행진을 참관할 외국의 정상을 국빈으로 모시고 있는데, 2010년도의 국빈은 이명박 한국 대통령이었습니다.

군의 총 사령관인 인도 대통령이 초청된 국빈과 함께 인도 육해공군의 화려한 행진을 참관하게 되는데, 인도의 다양한 의상, 음악, 춤 그리고 올해의 용감한 어린이 상을 받은 전국의 어린이들도 이 행진에 참여합니다.

볼거리 다양한 이 공화국의 날 행진은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며, 각 주에서는 주지사가 국기를 게양하며, 나름으로 축하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0억을 넘어선 인도인들 모두가 대대적으로 기념하는 국경일, 공화국의 날입니다.
(도움말-한인교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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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선 기자 moutos@empal.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