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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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봐야 할 공연! 천의 목소리를 가진 음악의 마술사! 재즈, 포크, 월드뮤직, 클래식을 아우르며 보이스 퍼포먼스(Voice Performance)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세계 음악계의 독보적인 존재 ‘바비 맥퍼린(Bobby McFerrin)’의 내한공연이 2012년 3월 8일 올림픽 공원 內 올림픽홀에서 펼쳐진다.


바비 맥퍼린은 어린시절부터 클래식, R&B, 재즈, 팝, 월드 뮤직 등 다양한 음악장르를 접했고, 이러한 성장배경은 그로 하여금 다양한 문화를 흡수며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자연스럽게 구축할 수 있게 하였다. 청년시절 재즈 밴드에서 프로페셔널 뮤지션으로서 활동을 시작한 바비 맥퍼린은 20대 후반이 되어서야 비로서 보컬리스트로서 자신의 재능에 눈을 뜨게 된다. 우연히 바비 맥퍼린이 조안 암스트롱의 ‘Opportunity”를 멜로디뿐만 아니라 화음 부분과 베이스 라인, 퍼커션을 혼자 소화하며 환상적인 솔로 아카펠라로 공연 하는 것을 보게 된 린다 골드스타인(당시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들의 에이전트이자 바비 맥퍼린의 현 매니저 겸 프로듀서)은 그의 놀라운 재능을 발견하고, 보컬리스트로서의 음악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

1982년 데뷔 앨범 [Bobby McFerrin]에 이은 [The Voice](1984)는 보컬 음악의 역사를 다시 쓰게 할 만큼 빼어난 것으로, 최초로 오버 더빙과 밴드의 연주 없이 오로지 그의 1인 보컬로만 만들어졌으며,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음악세계와 자유로운 솔로 퍼포먼스로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1988년 [Simple Pleasure]를 통해 발표한 “Don`t Worry, Be Happy”로 빌보드 팝 차트 1위에 오르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는다. 팝의 대중들에게도 그의 이름을 친숙하게 한 이 곡은 팝 역사상 아카펠라로는 최초로 차트정상을 차지한 곡이며, 전세계적인 빅히트를 기록하며 그 시대를 대표하는 싱글로 기억되고 있다.

전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던 성공에 안주할 수도 있었지만, 바비 맥퍼린은 새로운 음악적 모험을 시도하는 것을 선택했고, 그의 음악적 호기심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와 재즈 피아니스트 칙 코리아와의 협연을 통해 놀라운 음악적 결과를 이루어 내었다. 또한 클래식 고전인 “Ave Maria”를 그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면서 재즈와 다른 장르와의 결합을 시도하며 음악적 지평을 한층 넓히기도 했다. 2010년 바비 맥퍼린은 8년만의 스튜디오 신작 [VOCAbuLarieS]를 발표하는데, 이 앨범은 그의 음악인생에 커다란 이정표를 남길 거대한 스케일의 역작이다. 화려함과 역동성, 거대한 작품의 스케일, 그리고 일관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재즈, 아프리카 민속음악, 클래식, R&B, 팝의 멜로디 등 여러 장르의 음악들이 세련되고 깔끔하게 조율된 앨범으로 평가 받으며, 다시 한번 그의 예술적 경지를 일깨워 준 작품이다.

문의. (02)563-0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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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맥퍼린’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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