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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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리 우붓...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예술의 중심지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발리 섬 중부의 산악 지역에 자리잡은 우붓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입니다. 발리의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발리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우붓은 풍부한 역사와 문화, 예술 작품이 어우러진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과 함께 발리의 정수를 제공합니다. 우붓은 발리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 중 하나로, 우붓 왕궁, 우붓 시장, 몽키 포레스트(원숭이 숲) 등의 대표적인 명소가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이 외에도 우붓 주변의 논 계단, 테갈랄랑(Tegalalang)과 젯릴위(Jatiluwih)는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며, 방문객들에게 발리의 전통적인 농업 방식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우붓에서는 전통 발리 댄스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요가 및 명상 클래스를 체험하거나, 로컬 아트 마켓에서 다양한 수공예품과 예술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됩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은 우붓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발리의 문화와 예술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우붓은 그 자체로 발리의 문화와 예술을 대표하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우붓의 전통과 문화는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합니다. 발리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우붓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발리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필수 방문지입니다. 우붓에서의 시간은 발리의 아름다움과 전통을 체험하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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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세계의 명소] 인도네시아 발리, 신들의 섬에서 펼쳐지는 자연과 문화의 조화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인도네시아의 발리 섬이 '신들의 섬'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풍부한 문화적 유산으로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려한 해변부터 다채로운 문화 행사까지, 발리는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며 매력을 발산한다. 발리 섬은 아름다운 해변과 황홀한 일몰로 유명하며, 쿠타, 세빙강, 우부드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변들은 푸른 바다와 백사장의 조화로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한, 서핑, 스노클링, 다이빙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문화적인 유산과 예술적인 이벤트 역시 발리를 찾는 이유 중 하나다. 우부드, 꼬흐타, 우붓 등의 마을에서는 발리의 전통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발리의 템플들은 종교적인 의미와 아름다운 건축물로 유명하며, 방문자들에게 발리의 종교적 전통을 깊이 있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발리는 그의 자연 경관과 문화적 유산으로 방문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는 신들의 섬이다. 아름다운 해변에서의 휴식부터 문화적 체험까지, 발리는 모든 이에게 열려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로, 그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해보면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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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5월의 신부를 위한 꿈의 여행지, 부킹닷컴이 추천하는 결혼식 명소 6곳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봄의 전령, 5월이 다가오면서 많은 커플들이 특별한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부킹닷컴이 세계 곳곳에서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여행지 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로맨틱한 해변에서부터 역사적인 도시까지, 5월의 따스한 햇살 아래 '영원한 사랑의 서약'을 맺고자 하는 커플들을 위한 완벽한 장소들이 소개되었다. 인도네시아 발리의 맑고 투명한 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웨딩 채플, 이탈리아 라벨로의 낭만적인 풍경, 몰디브의 에메랄드빛 인도양, 멕시코 칸쿤의 카리브해 해변, 그리고 호주 시드니의 하버 브리지는 각각 고유의 매력으로 예비 신혼부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인도네시아 발리 백사장과 맑고 투명한 바다가 펼쳐진 인도네시아 발리는 신혼여행지로는 물론 잊지 못할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곳이다. 친한 친구, 가족들과 함께 스몰 웨딩을 할 수 있는 낭만적인 해변을 비롯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절벽에서 둘만의 아름다운 백년가약을 맺을 수 있다. 또한, 수많은 사원이 있어 발리 전통 결혼식도 진행할 수 있다. 결혼식 이후 커플과 하객들은 서핑 및 요가 수업부터 발리의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트레킹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어 여행지에서의 즐거움을 더한다. 울창한 녹지대로 둘러싸여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파드마 리조트 우붓은 숲의 전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고 싶은 여행객들을 위한 숙소이다. 이 숙소에서는 조식부터 저녁 식사까지 로컬 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비건 옵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이코닉한 호텔에서의 화려한 결혼식, 웨딩 채플에서 여는 스몰 웨딩 등 라스베이거스는 예비부부를 위한 여러 선택지로 가득한 도시이다. 세계 최상급 편의 시설과 스파가 마련된 럭셔리 리조트에서의 성대한 결혼식 혹은 라스베이거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전용 리무진 · 사진 촬영이 포함된 결혼식도 가능하다. 인근에는 붉은 보석이라 불리는 레드락 캐니언 국립 보호구역이 자리 잡고 있는데, 사막의 독특한 자연경관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고 멋진 하이킹 코스를 걸으며 다채로운 풍경을 만나볼 수 있어 신혼여행을 시작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가장 상징적인 호텔 중 하나인 더 베네치안 리조트 라스베이거스는 웨딩의 낭만이 실현되는 숙소이다. 특히, 근사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이곳에는 우아한 분위기의 채플이 있어 아름다운 배경 속 결혼식을 치를 수 있다. 세계 각국의 요리를 선보이는 40여 개의 레스토랑은 물론 카지노, 극장, 스파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알찬 투숙이 가능하다. 이탈리아 라벨로 티레니아해에 위치한 이탈리아 남부의 숨은 보석 라벨로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으로 수많은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휴양지다. 이곳의 상징인 아말피 해안을 따라 자리한 절벽 옆에는 레몬 나무숲이 펼쳐져 있으며 해변에서 보는 아름다운 마을의 풍경은 왜 이 도시가 낭만적인 여행지로 손꼽히는지 알려준다. 풍부한 문화적 역사와 눈에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로맨틱한 풍경을 자랑하는 라벨로는 예술가에게도 인기 있는 곳으로 바그너, 니체, 로렌스 등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이 머물렀던 곳이기도 하다. 지중해를 굽어보는 언덕 위에 위치한 빌라 루폴로(Villa Rufolo)와 빌라 침브로네(Villa Cimbrone)는 시선을 압도할 정도로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한다. 이 중 ‘무한의 테라스’로 불리는 빌라 침브로네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파노라마 경관으로 탄성을 자아낸다. 싱그러운 꽃과 나무들이 가득한 정원이 매력적인 이곳에서 영원한 사랑의 약속을 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기를 추천한다. 라벨로 중심부 언덕에 자리한 빌라 피에디몬테는 환상적인 지중해 전망을 제공하는 숙소이다. 탁 트인 아말피 해안 풍경을 보며 휴식을 취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추천한다. 조금만 걸어가면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도 있어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다. 몰디브 에메랄드빛 인도양에 1,000여 개가 넘는 산호섬으로 이루어진 낭만 가득한 섬 몰디브는 그 분위기 자체만으로 매혹적인 여행지이자 아름다운 결혼식을 꿈꿀 수 있는 곳이다. 새하얀 모래사장에서 펼치는 해변 결혼식, 멋진 석양과 함께하는 절벽 위 특별한 예식 등 로맨틱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러 장소에서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호화로운 휴양지로 꼽히는 몰디브는 일몰 크루즈, 섬 호핑 투어, 스노클링을 비롯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며 잊지 못할 휴가와 신혼여행을 보내기에도 좋다. 미루펜푸시 섬(Meerufenfushi Island)에 위치한 유일한 리조트인 미루 몰디브 리조트 아일랜드는 프라이빗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숙소이다. 투숙객 전용 해변과 수영장을 갖추고 있는 이 숙소는 커플 마사지와 해변에서의 저녁 식사 등 로맨틱한 하루를 보내기에 제격이다. 멕시코 칸쿤 카리브해의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진 지상낙원의 도시 칸쿤은 아름다운 해변과 역사적인 마야 문화유산으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 많은 여행지이다. 드넓은 해안선이 유명한 칸쿤은 눈부시게 푸른 바다와 백사장은 물론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럭셔리 리조트들이 자리하고 있어 꿈꾸던 결혼식을 하기에 제격이다. 멕시코의 문화 및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치첸이트사와 바야돌리드를 방문해 고대 문명 유적지이자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를 탐방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가져가기에도 좋다. 칸쿤 해변 앞에 위치한 라이브 아쿠아 비치 리조트 칸쿤은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로 카리브해가 내려다보이는 야외 수영장과 더불어 세계 각국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9개의 레스토랑과 럭셔리 스파까지 제공되기 때문에 머무는 동안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숙소이다. 호주 시드니 호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뉴사우스웨일스의 주도인 시드니는 오페라 하우스 등 다양한 랜드마크들이 자연경관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매력을 뽐내는 도시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버 브리지, 활기 넘치는 시장,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본다이 비치와 국립공원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곳이 즐비하다. 해변 결혼식이나 도심 속 피로연 등 어떠한 예식을 계획하더라도 환상적인 볼거리와 한 장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멋진 장소로 가득한 시드니는 특별함을 원하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행지이다. 그중에서도 시드니 하버 브리지 정상에 올라 사랑하는 사람과 특별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웨딩 클라임’도 경험해 보기를 추천한다. 시드니 중심부에 있는 더 랭함 시드니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하는 숙소로 탁 트인 항구 전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숙소 내 키친 온 켄트 레스토랑에서 세계 각지의 셰프들이 현지 재료들을 활용해 선보이는 고급스러운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위에서 소개한 각 여행지는 특유의 아름다움과 함께 다양한 액티비티 및 편의 시설을 제공하여 결혼식뿐만 아니라 신혼여행으로도 완벽한 선택이 될 것이다. 이처럼 부킹닷컴이 제안하는 여행지들은 각각의 독특한 매력으로 가득 차 있어, 5월의 신부와 신랑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특별한 순간을 더욱 빛내줄 완벽한 결혼식 장소를 찾고 있다면, 이들 추천 여행지 중에서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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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세계의 명소...타히티와 보라보라섬, 낭만 가득한 꿈의 휴양지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타히티와 보라보라섬'이 그 아름다운 해변과 푸른 바다, 로맨틱한 분위기로 전 세계 신혼부부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타히티와 보라보라섬'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보석 같은 휴양지로, 그의 매력은 낭만적인 여행지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탁 트인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펼쳐진 해변은 많은 이들이 꿈꾸는 휴식처입니다. 특히 보라보라섬에 위치한 오버워터 빌라는 맑고 투명한 바다 위에 조성되어 있어, 바다와 하나가 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곳은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 스포츠의 천국으로도 유명하며, 방문자들은 산호초와 다양한 해양 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아름다움과 로맨틱한 분위기 덕분에 많은 커플들이 결혼식 장소로도 선호하며, 이곳에서의 결혼식은 독특하고도 로맨틱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타히티와 보라보라섬'은 그 자체로 하나의 낭만적인 꿈과도 같은 곳입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로맨틱한 분위기, 다채로운 해양 활동이 어우러져 모든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곳은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완벽한 목적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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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2024 아이코닉 송크란 축제, 방콕 아이콘시암에서 열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방콕의 짜오프라야강변에 위치한 글로벌 랜드마크 아이콘시암에서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송크란 축제를 기념하여 ‘2024년 아이코닉 송크란 축제’가 개최된다. 이 축제는 4월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 진행되며, 전 세계에서 2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콘시암 유한회사의 상무이사 수포 차이왓시리쿨은 이번 축제가 태국의 대표 관광지에서 개최되는 만큼 더욱 즐겁고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타이코닉 송크란 축제: 세계 유산의 명맥을 이어가는 즐거움 가득한 송크란 축제’라는 콘셉트 아래, 전통 오락 활동과 현대적 문화 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주요 행사로는 송크란 마호톤데비 퍼레이드, 시힝(Sihing) 불상 목욕, 송크란 워터 스플래시 등이 있으며, 이벤트는 아이콘시암 곳곳에서 성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태국의 문화유산을 현대적 요소와 조화시키고, 태국의 송크란을 세계적인 축제로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이콘시암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전 세계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태국의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이콘시암의 공식 웹사이트 및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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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0
  • 몰디브 선시암 리조트...푸른 바다의 보석, 몰디브 최고 휴양지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몰디브, 인도양의 청정 섬나라. 매혹적인 풍경과 푸른 바다가 만나는 곳, 여기는 모든 것이 아름답다. 섬나라 몰디브에서는 햇살 가득한 황금빛 해변을 즐기며, 열대성 기후 아래 펼쳐지는 여유와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지금 바로 여권을 챙겨 몰디브의 아름다운 세계로 떠나보자. 몰디브 공화국은 인도양의 신비한 보석으로 알려져 있다. 수많은 산호섬으로 이루어진 몰디브는 고유한 자연 경관과 푸른 바다가 아름다운 관광지로 손꼽힌다. 수많은 섬들로 구성된 몰디브는 모두가 꿈꾸는 진정한 휴양지로, 신혼여행객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많다. 몰디브를 제대로 느끼려면 최상의 리조트를 선택해야 한다. 수많은 리조트 중 선시암리조트는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선시암 리조트에서는 몰디브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는 투명한 해수와 백사장을 배경으로 아름답고 멋진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이 두 가지 요소가 함께 어우러져, 마치 포스터에서나 볼 법한 광경을 현실에서 만나보게 된다. 이러한 장면은 신혼여행을 보내는 커플들에게 꿈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선시암리조트는 대부분 바다 위에 위치해 있으며, 바닥에는 투명한 유리창이 설치되어 있어 방 안에서도 다채로운 해양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이런 숙소에서의 생활은 단순히 쉬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수상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하며 모래바닥에 사는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와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고, 때로는 돌고래나 거북이와 같은 대형 해양 생물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선시암리조트가 제공하는 것은 그것뿐만이 아니다. 커플들은 바다 위에서 조용히 식사를 즐기고 환상적인 시간을 보낸다. 저녁 식사 시간에는 촛불 아래에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해질녘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여행의 마지막 날, 이곳의 고급스러운 스파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문가의 손길을 받으며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다. 몰디브는 그야말로 평화와 조용함이 가득한 곳이다. 시끄러운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바다와 하늘,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선시암리조트에서 신혼여행객들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몰디브는 여느 다른 여행지와는 달리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제공한다. 특히, 몰디브의 선시암리조트는 신혼여행객들에게 이상적인 탈출처가 될 것이다. 몰디브 체험거리 베스트 5 수상 활동: 몰디브는 그 투명한 바다와 다양한 해양 생물로 인해 수상 활동의 최적의 장소다. 스노클링, 스킨다이빙, 스쿠버 다이빙 등을 통해 다양한 산호초와 물고기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오버워터 스파 체험: 선시암 리조트에서는 오버워터 스파를 운영하고 있다. 바다 위에서 받는 마사지는 휴식을 취하는 데 있어 이상적인 방법이다. 낚시 체험: 몰디브에서는 전통적인 낚시 체험도 가능하다. 일몰이 시작되면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전통적인 '도니(Dhoni)'라는 나무 배에 탑승해 바다로 나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요리 클래스 참여: 몰디브 현지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요리 클래스도 인기가 있다. 여러 가지 재료를 사용하여 전통적인 몰디브 요리를 만들어 보자. 섬 투어: 몰디브는 1192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섬마다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로컬 마켓을 방문하거나, 사랑스러운 작은 마을을 돌아보는 것도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몰디브 볼거리 베스트 5 말레 (Malé): 몰디브의 수도인 말레는 작지만 활기찬 도시다. 말레의 주요 볼거리로는 17세기에 지어진 훼이두 마스지드, 말레 국립 박물관, 쓰나미 모니먼트 등이 있다. 아두아톨 섬 (Addu Atoll): 몰디브 최남단에 위치한 아두아톨 섬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종류의 산호초와 멋진 해변을 즐길 수 있다. 바아톨 섬 (Baa Atoll): 유네스코 생물권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바아툴 섬에서는 다양한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여름에는 대형 돌고래 떼를 볼 수 있어 인상적이다. 코마두 섬 (Kamadoo Island): 코마도 섬은 유명한 다이빙 스팟으로, 다양한 해양 생물과 함께 아름다운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니야마 프라이빗 아일랜드 (Niyama Private Islands):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유일하게 바다 밑에 위치한 클럽인 'Subsix'가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레스토랑, 스파 등의 시설을 즐길 수 있다. 몰디브 전통음식 베스트 5 Mas Huni: 마스후니는 몰디브의 전통적인 아침식사로, 섬넝쿨에 코코넛과 양파, 칠리, 레몬을 섞어 만듭니다. 보통 로티라는 빵과 함께 먹는다. Bis Keemiya : 비슈는 튀긴 샘보사와 비슷한 음식으로, 야채와 달걀이나 닭고기 등을 채우고 튀겨 만든다. Garudhiya: 가루디야는 고등어나 참치와 같은 생선으로 만든 국물 요리이다. 매운 칠리와 라임, 코코넛 등의 향신료와 함께 먹는다. Babagu: 바바구는 몰디브의 전통적인 디저트로, 코코넛 밀크와 조청, 밀가루를 섞어 만들며, 주로 축제나 행사 때 제공된다. Sai: 사이는 몰디브 전통 음료로, 마치 차처럼 마시는 음료다. 보통 각종 야채나 과일을 넣어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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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0
  • 2024년 글로벌 여행 트렌드 한 눈에 살펴보기...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트래블 발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올해 글로벌 여행트렌드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 명쾌한 답을 내놓은 곳이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트래블(American Express Travel®)이 최근 발표한 2024년 글로벌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여행객들은 올해 더 많거나 같은 금액을 여행에 지출할 계획이며, 스포츠 이벤트 관람, 대규모 탐험 어드벤처, 혼자 여행하기, 유연한 즉흥 여행 등 다양한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다. 다음은 4가지 트렌드이다. · 스포츠 경기 관람: 스포츠 팬들은 좋아하는 스포츠, 응원하는 팀, 국제 멀티 스포츠 대회 등 스포츠 이벤트와 관련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 빅 테마 여행: 갈라파고스 제도 여행이나 고릴라와 함께하는 트레킹과 같은 대규모 탐험 스타일의 어드벤처로 여행객의 인생을 바꿔놓을 경험을 제공한다. · 나 홀로 여행: 여행객들은 혼자 여행을 떠나 편리하게 계획하고 자신에게 딱 맞도록 여행 일정을 맞춤화하고 있다. · 유연한 즉흥성: 요즘은 삶의 많은 부분이 체계화되고 일정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여행 계획에 있어서 유연성을 추구하며 즉흥성을 발휘할 여지를 남긴다. 이렇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트래블이 발표한 2024년 글로벌 여행 트렌드 보고서는 미국, 호주, 캐나다, 인도, 일본, 멕시코, 영국 등 다양한 국가의 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84%가 올해 여행에 작년과 같거나 더 많은 예산을 할당할 계획이며, 77%는 여행 비용보다 풍부한 여행 경험을 더 중요시한다고 답했다. 예약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트렌드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스포츠 경기 관람, 대규모 어드벤처 여행, 혼자 여행하기, 유연한 즉흥 여행 등이다. 특히, 스포츠 이벤트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에게 큰 관심사로, 응답자의 67%가 스포츠 이벤트를 위한 여행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트래블의 사장 오드리 헨들리는 "여행객들은 자신만의 맞춤 여정을 만들고 추억을 쌓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 보고서가 전 세계 여행 예약을 이끄는 주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다음 여행지에 대한 영감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 이벤트를 위한 여행은 뉴욕, 마이애미, 파리 등지로의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갈라파고스 제도 방문이나 남극 하이킹과 같은 일생에 한 번뿐인 여행은 많은 여행객의 버킷리스트에 올라 있으며, 특히 젊은 여행객들 사이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계획하는 경향이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트래블의 2024년 글로벌 여행 트렌드 보고서는 현대 여행객들의 선호와 트렌드를 반영하며, 앞으로의 여행 계획에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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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전 세계 여행 가성비 높은 도시 5곳 소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최근 전 세계 도시의 물가가 급상승하고 있으나, 여행자들에게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높은 도시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2023년 세계 생활비 보고서에 따르면,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7.4% 상승했다. 이는 지난 5년간 평균 상승률 2.9%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그러나 모든 도시가 동일한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다. EIU 보고서는 173개 도시를 대상으로 생활비 순위를 매겼으며, 그 결과 싱가포르와 취리히가 가장 생활비가 비싼 도시로 꼽혔다. 반면, 아시아의 많은 도시들은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해졌다. 조사 대상인 아시아 58개 도시 중 46개 도시의 생활비 순위가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행자들에게 가성비가 높은 도시들이 부각되고 있다. 예를 들어, 포르투갈의 리스본은 서유럽에서 물가가 가장 저렴한 도시로 꼽히며 디지털 노마드에게 인기가 높다.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세계 최악의 인플레이션율에도 불구하고 EIU 순위에서 163위를 기록했다. 캐나다의 토론토는 북미에서 인플레이션이 다소 둔화되면서 가성비 높은 여행지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의 도쿄는 아시아 대도시 중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해져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호주의 퍼스는 동부 도시인 시드니와 멜번보다 물가가 저렴하며, 아름다운 해변과 풍부한 자연을 자랑한다. 이들 도시는 대도시와 동일한 편의시설을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여행자나 디지털 노마드에게 인기가 높다. 각 도시의 주민들과 최근 방문객들은 생활비가 적게 드는 이유와 경비를 절약하면서 여행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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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5
  • 세계를 빛낸 뮤직비디오 속으로, 부킹닷컴이 추천하는 아이코닉한 여행지 5선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음악과 여행의 환상적인 조화! 부킹닷컴이 뮤직 어워즈 시즌을 맞아 전 세계 뮤직비디오 촬영지 중 아이코닉한 여행지 5곳을 소개했다. 음악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을 위한 특별한 여행지에서 뮤직비디오 속 감성을 직접 체험해 보자. 뉴욕 베드퍼드 테일러 스위프트의 '올 투 웰' 뮤직비디오 촬영지인 베드퍼드는 뉴욕의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곳이다. 이곳은 도시의 현대적인 매력과 전원 지역의 포근함이 조화를 이루며, 낭만적인 풍경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베드퍼드 포스트 인에서는 뮤직비디오 속 감성을 느끼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헝가리 부다페스트 케이티 페리의 '파이어워크' 뮤직비디오로 유명한 부다페스트는 환상적인 야경과 클래식한 건축물이 어우러진 도시다. 다뉴브강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부다페스트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 보세요. 다누비우스 호텔 아스토리아 시티 센터에서는 부다페스트의 고전적인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프랑스 퐁텐블로 라나 델 레이의 '본 투 다이' 뮤직비디오의 배경, 퐁텐블로는 프랑스의 역사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다. 웅장한 퐁텐블로 성과 그 주변의 자연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라 디메르 뒤 파크에서는 프랑스 왕실의 화려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호주 포트켐블러 INXS의 '니드 유 투나잇/미디에이트' 뮤직비디오 촬영지인 포트켐블러는 호주의 숨겨진 보물과 같은 곳이다. 황금빛 모래사장과 서핑의 성지로 알려진 이곳에서는 호주만의 독특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코니스톤 호텔 울런공에서는 편안한 휴식과 함께 호주 남부의 아름다움을 경험하자. 대한민국 서울 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 촬영지인 서울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다. 광장 시장의 전통 음식부터 한남동, 이태원의 현대적인 매력까지, 서울은 다양한 문화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이태원 H호스텔에서는 서울의 밤하늘을 바라보며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이번 뮤직 어워즈 시즌에는 부킹닷컴이 추천하는 아이코닉한 뮤직비디오 촬영지를 방문해 보자. 각 도시의 독특한 매력과 함께 뮤직비디오 속 감성을 직접 체험하며, 음악과 여행의 아름다운 조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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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2
  • 뉴욕의 겨울맞이 화려한 변신: 첼시의 새 별, 알로프트와 함께하는 도시 탐험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뉴욕의 겨울이 다가오고, 그 매서운 추위를 따뜻하게 녹여줄 새로운 호텔과 이벤트들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뉴욕 관광청은 이번 겨울, 새롭게 문을 여는 호텔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소개해, 대도시의 스카이라인을 새로운 시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메리어트 호텔 계열의 알로프트 뉴욕 첼시(Aloft New York Chelsea)는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인테리어로 유명하며, 11월 미드타운 첼시에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32층에 달하는 이 호텔은 234개의 세련된 객실, WXYZ바에서의 라이브 음악, 그리고 회의실과 피트니스 센터까지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뉴욕의 생동감을 그대로 전달할 예정이다. 뉴욕시 호텔 위크(NYC Hotel Week)는 뉴욕 관광청의 새로운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11월 14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2024년 1월 3일부터 2월 4일까지의 숙박에 유효하다. 뉴욕시 5개 자치구에 위치한 100여 개의 호텔들이 참가하며, 표준 객실 요금에서 24% 할인된 가격을 제공한다. 이는 뉴욕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더욱 저렴한 숙박 옵션을 제공하는 훌륭한 기회다. 이색 이벤트로는 허드슨 앤 하이라인 5K 펀 런(The Hudson and High Line 5K Fun Run)이 있다. 이 가이드 러닝 투어는 허드슨 강을 따라 하이 라인의 고가 철도 공원을 지나 첼시까지 이어지며,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오전 7시에 개최된다. 뉴욕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러닝을 즐길 수 있는 이 투어는, 건강과 관광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완벽한 선택이 될 것이다. 또한, 뉴욕시 베이글 투어(NYC Bagel Tours)는 뉴욕의 아침식사 문화를 대표하는 베이글의 맛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에싸 베이글(Ess-a-Bagel)부터 머레이 베이글(Murray’s Bagels)까지, 다양한 베이글 전문점을 방문하며 뉴욕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이 투어는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일까지 진행되며, 베이글 애호가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뉴욕의 겨울은 새로운 호텔과 이벤트로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다. 알로프트 뉴욕 첼시의 개장과 함께하는 이 모든 이벤트들은 뉴욕 관광청의 홈페이지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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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6

실시간 해외여행 기사

  • [최치선의 포토에세이] 호주...세상의 배꼽 '울룰루'에서 만든 일몰 실루엣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호주 원주민(에버리진)들의 성지 '울루루'에 갔다. 엘리스 스프링스에서 새벽 6시에 출발한 울루루 투어 버스는 5시간을 달려 울루루-카타츄타 국립공원에 도착했다. 지구의 배꼽 울루루는 일본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 나오는 바로 그 붉은 바위이다. ▲ 호주 울룰루의 일몰 모습 (사진=최치선 기자) 울루루의 높이는 348m, 둘레9.4km로 세계에서 가장 덩치가 큰 바위다. 그나마 2/3는 땅속에 묻혀 있다고 하니 규모를 쉽게 짐작하기 어렵다. 이곳의 주인인 에버리진 아낭구 부족은 지난 수천 년 동안 울루루를 '세상의 중심'으로 조상이 모이는 성스러운 곳 즉 '이와라'라고 믿었다. 그러나 18세기 호주를 정복한 영국을 비롯한 유럽인들이 호주의 주인 행세를 하며 에버리진들을 몰아내고 자신들의 도시를 세웠다. 정복자들은 기원전부터 불리던 이름들을 없애고 대신 자신들의 이름이나 고향의 지명을 본 따 새로운 이름을 만들었다. 울루루도 그 운명을 피해 가지 못했다.원주민들이 감히 쳐다보지도 못하던 성스럽고 신비로운 바위가 결국 호주 초대 수상(Henry Ayers)의 이름이 붙어 전승 기념탑 같은 '에어스 락'으로 전락한 것이다.하지만 세계의 여행자들은 한결같이 호주를 여행하면서 울룰루를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호주인들도 울루루가 덩치가 큰 붉은 바위라고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관광안내소마다 '울루루 투어'를 자랑스럽게 홍보하고 있는 것을 보면...엘리스 스프링스에서 투어버스를 함께 타고 온 일행은 운전기사 겸 가이드를 포함해 모두 8명이다. 동거하는 미국 고등학생 커플, 아일랜드 청년, 프랑스에서 온 '마르탱 씨' 부부와 딸, 그리고 나.울루루 투어의 정점은 한 낮의 더위가 사막 한 끝으로 밀려 가고 대신 노을이 울루루를 향해 내려오기 시작할 때부터다. 도착 후 짐을 풀자 마자 가이드를 따라 일행이 부지런히 걸음을 옮긴 곳은 노을이 질 때 울루루를 가장 감상하기 좋은 위치였다. '뷰 포인트'라고 할 만 했다. 멀리서 보는 울루루의 일몰 풍경은 환상이었다. 조용히 숨을 죽이며 시시각각 변하는 바위의 색과 사막의 풍경을 지켜보았다. 순간 머리를 내려치는 충격이 왔다. 빨갛게 타오르는 울루루의 모습이 마치 화산 분출을 시작한 활화산 같았다. 그러다 점점 붉은 빛깔이 테두리만 남기면서 사라지자 어린왕자에 나오는 모자그림(코끼리를 삼킨 보아 뱀)이 생각났다. ▲ 일몰시간에 빨갛게 타고 있는 울루루를 배경으로 힘껏 제자리 뛰기로 만든 실루엣 사진은 동심으로 돌아가 빨갛게 타고 있는 울루루를 배경으로 높이 뛰어 오른 모습을 자동에 놓고 찍은 실루엣이다. 여행자들마다 울루루를 추억하기 위해 멋진 포즈로 카메라를 응시한다. 기념 촬영이 끝나고 준비해 온 와인을 건배하는 여행자들도 많다. 그 모습을 지켜 보는 눈에는 부러움이 가득하다. 나를 포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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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4
  • [스위스] 체르마트의 무공해 청청 일출과 일몰...고르너그라트에서 바라본 일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고르너그라트에서 바라보는 마테호른의 일출은 지금껏 우리가 보던 일출이 아니다.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상징같은 것이다. 해발고도 3089m 꼭대기에서 일출을 감상해 보자. ▲ 고르너그라트에서 바라본 마테호른의 일출은 장엄을 넘어서 신비롭다. 신이 천지창조를 한 후에 '얼마나 아름다운가'라고 만족했다고 한다. 그 기분을 잠시동안 느낄 수 있을지 모른다. 고르너그라트 정상의 파노라마 플랫폼에 도착하면 웅장한 마테호른의 실루엣이 새벽을 깨고 그 모습을 서서히 드러낸다. 고르너그라트 위에서 첫 햇살에 흠뻑 젖어보자.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이 여기서 시작되는 것을 알게 된다. 주변의 29개의 4000m 급의 봉우리들이 햇살에 모습을 드러내며 심포니를 연주한다. 일출 감상 후에는 고르너그라트 정상에 있는 쿨름호텔(Kulmhotel)에서 알프스식 아침 뷔페를 즐길 수 있다. 아침식사 후에는 리펠알프(Riffelalp)까지 걸어 내려가면서 고르너그라트의 각종 야생화와 야생동물도 주의깊게 살펴보자.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 고르너그라트로 가는 철도 출발시간: 첫차 시간은 시기마다 다르므로, 고르너그라트 홈페이지를 참조한다. 출발지: 고르너그라트 기차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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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3
  • [스위스] 체르마트의 무공해 청청 일출과 일몰...마테호른의 몽환적 비경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로트호른 파라다이스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장관이다. 우리나라에서 특히, 동해나 설악산에서 보는 일출과는 전혀 다른 맛이다. 색채의 향연이라고 할까?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독특한 파노라마가 떠오르는 햇살의 다양한 색채놀이와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만들어낸다. 저멀리 보이는 빙하 위로 핑크빛 햇살이 넘실거리고 마테호른은 첫 햇살을 받으며 깨어나기 시작한다. 상당히 몽환적인 비경이다. ▲ 마테호른의 정상에 빨갛게 타오르는 봉우리는 보는 것 만으로도 벅찬 감동이다. 일출로 빨갛게 물든 봉우리는 파라마운트사의 로고이기도 하다. ▲ 로트호른 정상을 운행하는 케이블카 이렇게 스펙타클한 일출 감상 후에는 출출해진 배를 달래기 위해 로트호른 레스토랑에서 풍성한 아침 뷔페를 즐길 수 있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너무 많이 먹다보면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체르마트로 돌아가는 케이블카는 오전 8시에 출발하기때문이다. 출발시간 : 일출 시간에 따라 새벽 4시 45분부터 6시까지 출발 시간이 다양하다. 자세한 출발 시각은 체르마트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출발장소 : 로트호른 케이블카 역에 출발 시간 15분 전까지 도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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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3
  • [대만] NEXT STOP, TAIPEI (1)...여유와 배려 그리고 인정이 넘치는 도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대만(타이완)은 중국 공산당과의 전쟁에서 패해 지금의 섬에 자리 잡은 후 독립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세븐 일레븐 편의점에서는 전통적인 국수를 팔고, 미니 스커트를 입은 토착 원주민들이 있으며, 절에서 의식이 끝난 다음에는 수상스키를 타러 가는 그런 곳이 타이완이다. 타이페이의 물밀듯한 인파가 여행자의 발길을 휩쓸지만 도시경계에서 조금만 물러나면 왜 타이완이 일라 포모사(Ilha Formosa), 즉 '아름다운 섬'으로 알려지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 장개석 기념관 산봉우리는 구름 속에 솟아있고 멋진 검은색 화산암들이 해안을 따라 둘러싸고 있으며 폭포는 물안개 속에 가려져 있다. 타이완은 컴퓨터로 그려낸 중국의 수채화라고 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타이완은 아직까지 중국과 보이지 않는 냉전을 겪고 있는 셈이다. 중국 본토는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는 반면, 타이완은 원칙상으로는 중국에 동의하며 불가능한 줄다리기를 팽팽히 하고 있기때문이다. ▲ 101 타워 대만 전체를 여행 하려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일주일 아니 한 달이 걸릴 수도 있다. 하지만 수도 타이베이만 그것도 주요 명소만 구경하는 루트라면 3박 4일 정도가 적당하다. 타이페이는 한국의 경상도 크기인 27177ha 면적으로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인구 약 2천 70만명에 만다린 중국어와 기타 방언들 특히 대만말과 하카를 사용한다. 기후는 일본, 방콕과 비슷한 아열대성으로 고온다습한 편이다. 4일간의 타이페이 도심여행을 지금부터 시작한다. 일정상 스치듯 지나간 곳도 있으니 여유가 있는 경우 더 많은 곳을 둘러보아도 좋겠다. ▲ 사림야시장 풍경 ▲ 용산사 도심여행 1일차에는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멍찌아의 모습 (뿌어피랴우, 롱싼쓰) 관람 후 유명 장조림 식당인 유행, 씨먼띵의 라우텐루 장조림을 직접 시식한다. 그리고 데엔쑤이루 샤우롱빠우등에서 타이페이의 대표적인 미식향연을 감상하고 그 맛을 음미하는 시간을 갖는다. 저녁에는 대만특유의 장점을 살린 디자인제품을 판매하는 샵을 찾는다. 그 후 가장 분위기 있는 유럽스타일의 레스토랑인 FIFI다주싸롱에서 세련된 분위기의 멋진 인테리어와 다양한 메뉴를 살펴본다. 제2일- 대만의 국부인 장개석 총통의 기념홀(대만민주주의 기념홀)을 방문하고 신꽝 미쯔고시 백화점에서 대만사람들이 좋아하는 상품과 음식 그리고 첨단유행을 살펴본다. 백화점 지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성품단 서점을 방문한다. 그 다음 코스는 타이베이 시의 미학문화 탐방으로 옹캉제에상권을 탐방하고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라는 발맛사지 체험을 한다. 대만사람들에게 유명한 찐러초본양생회관은 시설과 규모면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곳이다. 그 후의 일정은 자유시간으로 신베이터우(新北投) 수미온천회관 온천욕과 사림야시장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제3일- 화산지형으로 유명한 베이터우 천수공원을 탐방하고 직접 지열탕이 끓고 있는 장관을 감상한다. 화산으로 이동한 후에는 창의문화 집산지라 불리는 화산창의문화원구를 방문해 그곳에서 작업중인 작가들의 모습과 작품을 본다. 점심식사를 위해 대만 차의 생산지인 마우콩에서 우롱차와 철관음(Tich Kuan)차를 직접 시음하는 시간을 갖는다. 제4일 - 101타워, 임어당 고택, 양명산 중산루, 타이페이 공자묘, 국립고궁박물관, 타이베이 중심가 쇼핑거리, 성품서점, 화산창의문화원구, 지열곡, 대만의 차생산지 마우콩, Hsing Tian Kong (관우 사당) 등을 둘러본다. 3박 4일 동안 타이베이 시를 다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여행을 제대로 하고 싶다면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갖고 천천히 타이베이 동서남북을 훑어보기 바란다. 마음과 발길가는 대로 움직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푹 빠져드는 타이베이의 아름다움과 독특함에 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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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3
  • [라오스] 소금마을 ‘콕싸앗’ 사람들의 하루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라오스는 참 재미있고 신기한 나라다. 바다가 없는데도 메콩강 하류에 섬이 4,000개나 있다. 또 바다의 짠물이 있어야 만들 수 있는 소금도 육지에서 생산된다. 비엔티안에서 13번 국도를 따라 빡산방향으로 21Km정도 가다보면 도로가에 ‘콕싸드(Khoksaad)’로 들어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 비엔티안의 관광명소 중 하나인 '콕싸앗(Khoksaath)소금마을'. 줄지어 늘어서 있는 소금바구니들이 영화 속 한 장면 같이 아름답다. ▲ 소금공장에서 일하는 주부들의 모습이 소녀처럼 밝다. 이곳에서 약2Km, 최근 4차선 공사중인 도로를 따라 더 들어가면 ‘콕싸앗(Khoksaath)’마을이다. 다시 사찰방향 비포장도로를 따라 5분정도 걷다보면 왼쪽에 페인트로 쓴 ‘콕싸앗소금공장(Khoksaath Salt Factory)’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여기가 바로 비엔티안의 관광명소 중 하나인 소금마을이다. 콕싸앗에서 생산되는 소금은 ‘암염(巖鹽)’이다.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소금을 바닷물을 태양열로 증발시켜 천일염을 만들어 사용하지만 중국이나 유럽 몇몇 나라에서는 지상과 또는 지하에서 암염 형태의 소금을 캐내 정제해 사용한다. 이와 동일한 소금이 이 마을에서 생산되는 암염이다. 소금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대략 30명 정도다. 주로 공장주변에 사는 나이 든 주부와 처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이 받는 하루 일당은 2만낍, 토요일이나 일요일 등 특근수당을 포함하면 한 달에 약 60만낍을 받는다. 한달 월급이 우리 돈 약 8~9만원 정도되는 셈이다. 노동자들은 아침 8시에 출근해 저녁 6시까지 하루 10시간 쉴 틈도 없이 일을 한다. 이들이 주로 시장에 공급하는 소금을 작은 단위로 포장해야 하는 단순 노동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소금을 선별해 쏟아 놓고 다시 작은 비닐봉투에 담는 일을 하루 종일 반복한다. 올해 7살 난 아들을 둔 주부 ‘남(31)’은 이곳에서 벌써 8년째 이 일을 하고 있다. 열선을 이용해 비닐봉투를 마무리하는 ‘남’은 일이 있어서인지 항상 밝은 얼굴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그녀는 “돈도 돈이지만 일이 없으면 불행하게 보인다”며 “노동일을 하는 남편은 일이 없어 노는 날이 많다. 그러나 나는 한달 내내 일을 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이곳 소금공장은 지하 200m에서 끌어올린 물을 염전에 가두고 다시 장작불로 가열해 결정체를 만드는 일을 반복한다. 이렇게 생산된 암염은 천일염에 비해 다소 품질은 떨어지지만 바다가 없어 소금 전부를 수입해야하는 라오스 사람들에게는 더 없이 고마운 곳이다. 학교가 쉬는 토요일과 일요일 엄마를 따라 아르바이트를 나온다는 ‘빤(14)’과 ‘롯(12)’. 이 어린 소녀들이 하루에 받는 일당은 만낍, 우리 돈 1300원 정도다. 이 두 소녀는 쉬는 노동자들로 일손이 모자라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엄마를 따라와 일을 한다. 특히 우기에는 염전에 가둔 염수가 빗물과 희석되기 때문에 염분 농도가 낮아져 쉬는 횟수가 많다고 했다. 낮12시, 점심시간이 되자 모든 노동자들이 약속이나 한 듯 동시에 일손을 놓고 집으로 향했다. 그들의 집은 공장 주변이어서 모두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이다. 이곳 노동자인 ‘따(42)’는 빤과 롯, 두 딸과 올해 8살 된 아들 ‘끼타’가 있다.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 산다는 따는 세 아이를 키우며 노모까지 돌보고 있었다. 그의 집에는 변변한 세간은 없었다. 그래도 소금공장 덕분에 시멘트로 만든 집에서 사는 것을 행복으로 여기는 그였다. 만약 이곳에 소금공장마저 없었다면 집장만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1시간이 채 안 되는 점심시간, 집에 오면 그는 공장에서 같이 일하는 두딸과 쇠약한 노모를 먼저 챙긴다. 아들이 어지럽힌 집안을 청소하고 먹을 것을 준비하는 억척스런 라오스 여자다. 찹쌀밥 ‘카오니야우’을 한통사고 ‘따막홍(우리의 김치)’에 국수를 비벼놓은 밑반찬도 샀다. 여기에 고무줄처럼 질긴 소고기육포에 야생에서 채취한 야채 몇 줄기면 이들의 점심 식탁은 끝이다. 이렇게 다섯 식구가 한 끼를 먹는데 들어가는 돈은 기껏해야 우리 돈 1,200원 남짓. 먹다 남은 찹쌀밥은 다시 숯불에 데워 다음날 아침까지 먹는다고 귀띔했다. 잠시 앉아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하던 따는 다시 부산스럽게 움직였다. 일터인 공장으로 가야하기 때문이다. 동료들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는 잠깐의 시간도 지체할 수 없었다. 모든 일을 수작업으로 해결하는 이곳 노동자들은 소금공장이 자동화되는 것을 결코 좋아하지 않는다. 자신들의 일터가 없어진다는 이유에서다. 경제자유를 부르짖는 라오스는 노동력에 비해 아직 일이 많지 않다. 그런 그들에게 소금공장은 유일한 일이요 가족을 지탱해주는 대들보나 다름없는 곳이었다. 이날 만난 따는 “콕사앗 마을에서도 일이 없어 노는 사람이 너무 많다”며 “넉넉하지 않지만 소금공장에서 일을 해 돈을 벌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말과 함께 밝게 웃어 보였다. 그리고 그는 매캐한 연기와 짠 냄새가 물씬 풍기는 소금공장으로 향했다. 비엔티안 여행객들에게는 호기심에 잠시 스쳐가는 곳. 그러나 이들에게 소금공장은 가정의 행복을 가져다주는 약속의 땅이나 다름없었다. 힘들게 일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미안한 마음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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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3
  • [폴란드] 중세의 향기가 그대로, 古都 크라코프
    [트래블아이=양은희] 폴란드의 수도가 바르샤바로 이전되기 전까지 550년 동안 폴란드의 수도였던 크라코프는 중세 폴란드 왕국이 가장 번성했던 때 중앙 유럽의 문화의 중심지였다. 1978년에는 유럽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도시이기도 하다. ▲ 크라코프만 건물들은 전쟁의 화를 면해 중세시대 건축양식을 볼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폴란드의 많은 도시들이 파괴되었지만 크라코프만은 다행히 그 화를 면해 중세시대부터 내려온 건물들이 그 모양을 온전히 유지할 수가 있었다. 수도 바르샤바가 우리나라의 서울 이라면 크라코프는 경주에 비유될만한 도시이다. 크라코프 시내 모습제1차 세계대전이후 새로 지은 건물이 하나도 없다는 크라코프는 내가 정말 타임머신을 타고 중세로 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전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도시를 질주하는 최신형 자동차와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반팔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폴란드 젊은이들을 보면 지금이 중세시대가 아닌 21세기라는 사실을 금세 깨닫게 된다. ▲ 관광객과 주민들로 북적이는 중앙시장 광장 중앙시장 광장의 구시청사 탑크라코프시를 구경하기 위해 가장 중심지인 중앙시장 광장에 들어서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물이 있다. 바로 구 시청사 탑이다. 과거엔 이 탑과 함께 시청 건물이 있었는데, 1820년 건물이 파괴되면서 이 탑만 남아 있게 되었다 한다. ▲ 구 시청사 탑 탑 꼭대기 까지 올라가면 크라코프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중앙시장광장 모퉁이 쪽에 자리 잡고 있는 성 마리아 성당은 두개의 우뚝 솟은 첨탑 때문에 크라코프 구시가지 어디에서나 그 모습을 볼 수가 있다. 13세기 고딕양식의 이 성당은 두 탑의 높이와 모양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두 탑의 높이와 모양이 다른 이유는 탑을 두 형제가 각각 만들었기 때문이라 한다. 크고 높은 탑은 형이, 낮고 둥근 모양의 탑은 동생이 만들었는데, 동생은 형이 만든탑이 더 높고 아름다워 이를 시기하여 형을 죽이고 자기도 자살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 성 마리아 성당 이 성당의 높은쪽 첨탑 창문에선 매 정시에 나팔수가 시각을 알리며 나팔을 부는 행사를 한다. 이는 13세기 몽골족의 일족인 타타르족이 폴란드를 침입 했을때, 첨탑에서 보초를 서던 나팔수가 이를 알리다 적의 화살에 맞아 죽은 것을 기리기 위한 행사라고 한다. 유럽의 중원에 위치해 주변 모든 나라로부터 침략을 당하면서도 나라의 정체성을 지켜온 폴란드인의 정신력을 엿볼 수 있다. 13세기에 조성된 중앙시장 광장은 유럽에 남아있는 중세 광장중 가장 넓은 곳이다. 크라코프 주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이곳은 노천카페와 박물관이 많아 만남의 장소로 사랑받는 곳이기도 하다. ▲ 크라코프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광장내 먹을거리 내가 방문 했을 땐 일요일 이긴 했지만, 비가 오락가락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무척 많이 눈에 띄었다.광장 주변을 빙 둘러 노점들이 들어서 있어 볼거리, 먹을거리도 풍부했다. 노점 주변을 빙 둘러 보다가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서 사먹는 것이 있기에 과연 무엇일까 궁금해서 나도 한 번 줄을 서서 사 먹어 보았다. 숯불에 구워지는 모습이 맛있어 보였고, 빵 종류가 아닐까 싶었다. 소스를 얹어 먹겠느냐 물어봐서 그러겠다고 했더니 딸기잼 같은 소스를 발라 주었다. 가격은 폴란드 돈으로 하나에 3즐로티(한화 약 1200원 정도) 였다. (이곳에선 유로화를 받지 않아 주변 환전상에서 폴란드 돈으로 바꿔 물건을 사야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이 음식은 우리가 상상했던 맛과는 전혀 다른, 빵 종류가 아닌 무엇인가에 고기를 섞어 만든 음식 이었다. 게다가 얼마나 짰는지.. 그 순간 동유럽 음식이 아주 짜다는 사실을 잠시 잊고 있었던 게 생각났다. 도저히 먹기 힘들어 그냥 버릴까 하다 차마 그럴 수 없어 그냥 억지로 입에 넣고 먹어 버렸다. ▲ 아이들로부터 유난히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비둘기떼 광장의 비둘기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모든 사람들한테 사랑을 받고 있는 듯 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사람들이 먹이를 던져 주기도 했다. 중앙시장 광장을 벗어나 이제 폴란드의 상징 바벨성 으로 향한다. 성으로 들어가는 두 군데의 입구중 시내쪽에서 들어가는 좀 더 큰 문으로 향한다. 약간의 경사진 곳을 오르다 보면 크라코프 구시가지가 한 눈에 훤히 내려다보인다. ▲ 바벨성내 여러 건물들 바벨성은 과거 찬란했던 폴란드의 영광을 상징하는 왕궁이다. 이곳에 500년 동안 역대 폴란드 왕이 살았던 궁전과, 폴란드 왕국의 대관식과 장례가 치러졌던 대성당이 있다. 왕궁 내에 있는 대성당 입구는 얼마나 크고 웅장한지 정문 모습이 카메라 앵글 안에 미처 다 들어오지 못했다. 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젊은 시절 사제로 있던 성당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성당 모습을 조금 더 자세히 보기위해 남쪽 방향에서 바라보았다. 1320년 고딕양식으로 착공해 수 세기에 걸쳐 르네상스 양식과 바로크 양식까지 더해져 건설된 성당의 모습이 매우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이곳에 세 개의 예배당 있는데 그중에서 노란색 돔이 인상적인 지그문트 예배당이 가장 아름다운 예배당으로 꼽힌다. 폴란드에서 가장 번성한 시대의 왕이었던 지그문트왕이 이탈리아 건축가를 불러와 1519년부터 1533년 까지 만든 예배당으로 르네상스 양식의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고 한다. ▲ 대성당 입구 ▲ 바스와 강 이 시대를 폴란드의 '문화 황금기'라 칭하기도 한다. 대성당 지하에는 역대 폴란드 왕과 영웅들이 잠들어 있는 묘소가 있다. 지난 2010년 4월 10일 안타까운 비행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의 유해도 이곳에 안치되어 있다. 바벨성은 폴란드 사람에게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하는 사당과도 같은 곳이라 한다. 바벨성 외곽을 걷다보니 성 아래로 유유히 흐르는 강이 보인다. '바스와 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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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3
  • [스위스] 스위스 최고의 자전거 루트 10선
    [트래블아이=강지혜 기자] 알프스를 관통하며 전세계 바이커들을 설레게 할 스위스의 최고의 자전거 루트 10선을 소개한다. ▲ 호수 바이크 투어 (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 제공) 1. 네개 호수 바이크 투어(Four lakes bike tour) 엥겔베르그(Engelberg)의 아름다운 산상 호수를 만날 수 있는 엔듀로 코스 산악 자전거 투어로 루체른(Luzern) 근교의 엥겔베르그 주변을 돌아볼 수 있다. 특히, 티틀리스(Titlis)로 향하는 길에 펼쳐진 산상호수 네 개를 만날 수 있는 코스로, 트륍제(Trübsee), 엥슈틀렌제(Engstlensee), 탄넨제(Tannensee), 멜흐제(Melchsee) 호수의 정겨운 풍경이 펼쳐진다. 먼저, 트륍제로 향하는 트레일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오르막 길을 원치 않는다면, 운터트륍제(Untertrübsee)-오버트륍제(Obertrübsee) 구간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다. 체어 리프트를 타고 요흐파스(Jochpass)에 내린다. 요흐파스부터 엥슈틀렌알프(Engstlenalp)까지 30여분을 달리면 엥슈틀렌제부터 알프휘텐(Alphütten/hotel)까지 코스가 등장한다. 코스에서 약간 벗어나 하이킹 트레일을 따라 탄알프(Tannalp)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고도차가 약 100m 이기 때문에 자전거를 끌고 가야한다. 탄알프에서 멜흐제-프루트(Frutt)까지 평탄한 코스가 이어지고, 가파르지만 포장된 산길을 따라 슈퇵알프(Stöckalp)까지 내리막 코스가 계속된다. 요흐파스에서 멜흐제-프루트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고 슈퇵알프까지는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탄알프에서는 폴렌제(Follensee) 호수로 향하는 코스로 빠질 수도 있다. 슈퇵알프에서는 멜흐탈(Melchtal)을 지나 장크트 니클라우젠(St. Niklausen)까지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면 되는데, 알펜블릭(Alpenblick) 레스토랑에서 우회전을해 시골길을 따라가다 보면 산드(Sand)가 나오고, 메인 로드를 따라가다 보면 기스빌(Giswil)이나 슈탄스(Stans)가 나타난다. 여기에서 기차를 타고 엥겔베르그로 돌아 가거나, 덜 분주한 도로를 따라 볼펜쉬센(Wolfenschiessen)-그라페노르트(Grafenort)까지, 애슐루흐트(Aaschlucht)를 지나 엥겔베르그까지 자전거 여정을 이어갈 수 있다. ▲ 라인 루트 (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 제공) 2. 라인 루트(Rhine Route) 생갈렌(St. Gallen) 근교의 ‘유럽의 영혼’다운 호숫가 따라가는 여정 스위스는 유럽의 저수지라고 불릴 정도로 셀 수 없이 많은 자전거 길이 강과 호수가 시내를 따라 이어진다. 평지로 이어지는 쾌적한 루트는 아름다운 풍경에 집중하기도 좋다. 그 중 라인 루트는 산 속 수원지가 있는 안데르마트(Andermatt)부터 알프스 강줄기를 따라 바젤(Basel)의 거대한 라인 항구까지 이어진다. 총 길이 430km에 달하는 이 방대한 여정을 이어가는 동안 수 세기에 걸쳐 형성된 웅장한 라인 강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10구간이나 되는 라인 루트 중 ‘유럽의 영혼’이라는 별명을 가진 보덴제(Bodensee) 호숫가를 달리는 코스 체험을 추천한다. 반짝이며 은빛이 감도는 초록 호수가 고대 문화 유산을 따라 굽이치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생갈렌(St. Gallen)에서 가까운 코스로, 생기넘치는 호수가 풍경과 달리 투르가우(Thurgau)에는 고성과 드넓은 과수원이 펼쳐져 있어 시골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 고타드 챌린지 (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 제공) 3. 고타드 챌린지(Gotthard Challenge) 알프스 옛 고갯길 따라 알프스 자연의 품 속을 달리는 감동적인 코스 정돈이 잘 되어있는 길과 순수한 풍경은 로드 사이클링에 푹 빠진 이들에게 천국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가져다 준다. 안데르마트(Andermatt)에서 시작하는 첫 번째 고갯길 푸어카(Furka)에는 11km에 달하는 오르막 코스 끝에 해발고도 2436m에 위치한 봉우리를 볼 수 있다. 이 봉우리를 지나면 발레(Valais)주로 들어서게 되는데, 글레취(Gletsch)에 이어 곰스(Goms)라고 불리는 론느(Rhone) 계곡 상부에 자리한 울리헨(Ulrichen)까지 이어지는 길다란 내리막 코스가 나타난다. 여기에서 식사를 하고, 음료 한 잔과 함께 쉬어가는 것이 좋다. 누페넨(Nufenen) 고갯길로 이어지는 오르막 코스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스위스에서 두번째로 높은 돌길 고개로, 노이펜 고개여기에서부터 10%가 넘는 오르막 경사로 13km를 달리고 나면 해발고도 2478m에 달하는 자체가 챌린지다. 노이펜 고개의 정상에서 스위스의 또 다른 주, 티치노(Ticino)로 넘어가게 된다. 이탈리아권의 아이롤로(Airolo)까지 향하는 아름다운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아이롤로에서는 세 번째이자 마지막 오르막 코스가 시작되는데, 해발고도 2091m의 고타드(Gotthard)까지 이어진다. 트레몰라(Tremola)라고 불리는 옛 길을 따라 아름다운 자전거 여정이 계속된다. 알프스 고갯길답게 24개의 곡선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돌길이 뱀처럼 구불구불 펼쳐진다. 여정을 시작한지 3000m가 넘는 고도차를 극복했다는 사실조차 잊게 만드는 코스다. 꼭대기에 오르면 여정을 시작한 안데르마트는 수킬로미터도 안 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여정을 마치고 알프스 중심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꿀같은 휴식을 취하기 좋다. ▲ 알프스 맨리헨 (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 제공) 4. 숨막히는 알프스 맨리헨(Männlichen) 그린델발트(Grindelwald) – 맨리헨(Männlichen) 알프스 맨리헨 코스는 대단한 풍경을 선사하는 루트다. 이 코스의 끝에는 막다른 길이 나오기 때문에 반드시 갔던 길을 되돌아 와야 한다. 그린델발트부터 해발고도 2,229m의 맨리헨까지 코스는 체력 소모가 심하고 좁고 끝 없이 이어지는 길이 이어진다. 그럼에도 코스 내내 아이거(Eiger), 묀히(Mönch), 융프라우(Jungfrau)의 기막힌 풍경이 펼쳐지는 알프스의 품 속을 향해 달리고 또 달리게 된다. 맨리헨까지 향하는 오르막길은 스위스에서 가장 스펙타클한 루트 중 하나로 꼽힌다. 그린델발트와 이 곳의 정겨운 샬레를 뒤로 하고, 풀밭에서 여유롭게 풀을 뜯고 있는 소 떼 위로 패러글라이딩이 날아 다니는 아이거의 북벽이 나타난다. 해발고도 2229m에 자리해 봉우리까지 이어지는 로드는 좁고 가파르고 끝이 없다. 이 모든 고난을 보상할만한 전망이 펼쳐지는 봉우리까지 무정하고 가차 없는 난코스를 이어가야 한다. 페달을 밟아 나갈 때마다 도전 정신을 일깨워 줄만한 길이다. 대신 주변으로 속살을 드러낸 알프스의 진풍경이 펼쳐진다. 봉우리에 도착하면 기진맥진한 숨가쁨이 베르네제 알프스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인정받는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 세 봉우리의 절경을 바라보면 가빴던 숨이 탄성으로 바뀔 것이다. ▲ 질발트 숲 투어 (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 제공) 5. 질발트(Sihlwald) 숲 투어 질발트(Sihlwald) – 취리히(Zürich) 질발트 자연 공원(Wilderness Park Zürich-Sihlwald)은 취리히 최초의 자연 체험 공원으로 야생 동물과 많은 비밀을 감추고 있는 공원이다. 또한 스위스 북부의 최대의 숲으로, 숲 속 산책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천국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숲과 벌판, 동물이 어우러져 독특한 색깔을 만들어 내고 있다. 질발트 숲은 2009년 스위스 연방에 의해 공식적으로 “자연 발견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원시상태의 숲에는 빼곡히 나무가 들어서 있다. 여우와 토끼까지 등장해 사람들과 얼굴을 마주하는 질발트 숲에서 분주한 대도시, 취리히까지 질 강을 지나 굽이치는 자연을 따라 자전거를 탈 수 있어, 취리히 가족단위 바이커들에게 인기가 있다. 취리히 질발트 자연 공원 방문객 센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취합하고 출발할 수 있다. 야생 동물과 숲을 둘러보고자 한다면, 랑나우 암 알비스(Langnau am Albis) 마을 방면으로 향한 뒤, 빌드니스파크 랑겐베르그(Wildnispark Langenberg)로 가면 본 코스에 진입할 수 있다. 질 강을 따라 굽이진 코스가 이어지며 자갈로 이루어진 강둑의 평지 쉼터가 무수히 나타난다. 여기서 예상한 바대로,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이 강둑에서 물 속으로 뛰어드는 경우가 많다. (단, 스위스의 강과 호수는 빙하가 녹은 물이므로,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해야 위험하지 않으니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라임바흐(Leimbach)를 뒤로하면 어여쁜 질 강은 위틀리베르그(Uetliberg) 터널의 콩크리트 덩어리와 마주하게 된다. 여기에서부터 풍경은 도회적으로 변하며 인근 마을 엥에(Enge)로 향하는 구간에서 쇼핑 및 스포츠 시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 에멘탈 (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 제공) 6. 에멘탈(Emmental) 이바이크 스위스 과자 공장에서 출발해 치즈 마을까지 이어지는 맛있는 여정 휴가답게 여유로운 자전거 체험을 원한다면 에멘탈 코스를 추천한다. 스위스 연인들이나 가족들에게 인기있는 코스가 바로 에멘탈이다. 구멍뚫린 스위스 치즈로 유명한 에멘탈 지역의 목가적인 풍경을 즐기기 좋은 루트로, 에멘탈 지역 전체에 170개의 계곡과 언덕이 자리하고 있는 완만한 구릉지대다. 엠메(Emme) 강을 따라가며 지붕 장식이 아름다운 농가 건물을 감상할 수 있다. 트룹샤헨(Trubschachen)에 있는 캄블리(Kambly) 비스킷 공장을 둘러 본 뒤, 자전거로 부르그도르프(Burgdorf) 마을까지 에멘탈 계곡 여정을 이어갈 수 있다. 트룹샤헨 기차역에서 풍경오는 달콤한 냄새에 이끌려 자전거 페달을 밟다보면 캄블리 비스킷 공장이 나온다. 공장을 견학해 특별한 틴 박스 선물셋트를 구입해도 좋고, 달콤한 시식을 즐기며 자전거 여정을 준비해도 좋다. 이 코스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것은 지붕 덮인 목조 다리가 엠메 강 위에 놓여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양쪽으로는 초록 구릉지대가 펼쳐지고, 거대한 지붕을 갖춘 농가의 풍경이 눈에 들어 온다. 랑나우(Langau)가 다음으로 나타나는 제법 큰 마을인데, 이 곳의 아이스 스케이트 팀 때문에 유명한 마을이다. 엠메 강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뤼첼플뤼(Lützelflüh)가 등장한다. 여기에서는 시인, 예레미아스 고트헬프(Jeremias Gotthelf: 1799-1854)를 기리는 기념비를 만날 수 있다. 그는 농민생활을 사실적으로 그려, 독창적이며 위대한 서사적 천재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그가 체험한 패배를 기록한 “은혜에 감사하며(in gratitude)”라는 작품에서 에멘탈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작은 마을, 부르그도르프에 진입하다가 노스탤직한 야외 수영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도 좋다. 중세 구시가지에서는 후기 바로크 양식의 귀족 가옥이 이어지고, 저 멀리에는 웅장한 고성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 알레취 빙하 루트 (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 제공) 7. 알레취(Aletsch) 빙하 루트 신비한 빙하따라 이어지는 절경 코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유럽 최대의 빙하, 알레취(Aletsch) 빙하의 신비로운 기운을 느끼며 산악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루트다. 베트머알프(Bettmeralp)에서 시작해서 알레취 빙하의 절경을 보여주며 정겨운 산악 마을인 리더알프(Riederalp)까지 그 여정을 이어간다. 먼저, 베트머알프 케이블카를 타고, 베트머호른(Bettmerhorn)에 오른다. 베트머호른에서 나무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가면 알레취 빙하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파노라마를 감상한 뒤, 피셔알프(Fiescheralp)와 마르옐제(Marjelsee) 호수를 향해 바위가 많은 하이킹 트레일을 따라 간다. 트레일 초입에는 커다란 바위가 많아 불편하지만 곧 편한 흙길로 바뀌고 재미요소로 즐길만한 바윗길도 조금씩 나온다. 이 트레일의 전 구간에서 알레취 빙하를 볼 수 있다. 1.5km 정도 가면 암석사태가 난 곳이 있어 자전거를 잠시 들쳐 메고 지나가야하는 코스가 나온다. 이 암석들을 지나고 나면 로티 춤마(Roti Chumma) 교차로가 등장할 때까지 비교적 순탄한 코스가 나온다. 이 곳에서 피쉬(Fiesch)로 향하거나, 좌회전을 해 리더푸르카(Riederfurka)까지 여정을 이어갈 수 있다. 리더푸르카까지 이어지는 트레일은 높낮이가 좀 있지만 가는 내내 빙하의 기막힌 절경을 선사해 전혀 후회되지 않는다. 비엘(Biel)까지 향하는 능선을 따라 높은 곳 라이딩을 즐기고, 그 후에는 리더푸르카로 향하는 그라트베그(Gratweg) 트레일로 접어든다. 리더푸르카에 있는 산장에서 잠시 쉬며 맛깔난 발레지역 향토식을 즐겨도 좋다. 리더푸르카에서 리더알프(Riederalp)로 향하게 되는데, 언덕 위에 자리한 마을, 리더알프에 위치한 여러 리조트 호텔 중 하나에서 하룻밤 묵어가며 알프스 산속의 고요와 정겨운 마을 풍경을 마음껏 즐겨도 좋다. ▲ 체르마트 (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 제공) 8. 체르마트(Zermatt)의 마운틴 엔듀로 코스 고르너그라트(Gornergrat)부터 체르마트(Zermatt)까지 이어지는 엔듀로 코스 전설적인 다운힐 코스로, 고르너그라트 정상부터 체르마트 마을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바이커의 심장을 설레게 만드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다채로운 트레일과 마터호른(Matterhorn)이 우뚝 솟은 절경을 따라 기막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고르너그라트 정상 전망대에서는 마터호른을 포함한 체르마트 주변의 알프스 풍경이 사방으로 펼쳐진다. 이 곳이 마터호른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트레일은 고르너그라트에서 시작해 내리막길로 이어지는데, 자갈 슬로프와 작은 산길, 알프스 초원, 마을과 산상호수 등 다채로운 길의 풍경이 이어진다. 루트 상의 모든 산정호수는 그 특징이 제각각인데, 그륀제(Grünsee)는 여름이면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빈다. 루트는 싱글 트레일로 이어진 뒤, 널찍한 시골길이 나타난다. 리드(Ried)부터는 마터호른의 새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 토랜트트레일 바이크 루트 (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 제공) 9. 토렌트트레일 바이크 루트(Torrenttrail Bike Route) 로이커바트(Leukerbad) 스위스 최고의 싱글 트레일 알프스 스파마을, 로이커바트에 있는 린더휘테(Rinderhütte) 오두막부터 자이치넨(Jeizinen)까지 이어지는 토렌트 트레일은 스위스에서 싱글 트레일 베스트 10 중 하나로 꼽힌다. 전문 엔듀로 라이더부터 조심성 많은 레저 바이커까지 모든 산악 바이커를 아우를 수 있는 흔치 않은 루트 중 하나다. 로이커바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린더휘테 산장까지 오르면 이 코스가 시작된다. 자전거로 산장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그러려면 토렌트알프(Torrentalp)까지 이어지는 로드를 타고 올라가 린더휘테까지 페달을 밟아 나가면 된다. 이 싱글 트레일은 토렌트호른(Torrenthorn)의 남측 벽을 감싸 안고 있는데, 가파르지도 않고 무리 없이 라이딩을 즐길 수 있어 부드럽게 흐르는 싱글 트레일의 표본을 보여준다. 때때로 벅찬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발레(Valais) 주의 4000미터급 봉우리 대부분이 한 눈에 들어오는데, 프랑스의 몽블랑(Mont Blanc)부터 바이스미스(Weissmies)까지 계곡 건너편으로 기막힌 절경이 펼쳐 진다. 토렌트 트레일은 끝이 없어 보인다. 알프 오베루(Alp Oberu) 근처의 작은 길을 따라 짧은 거리가 이어진 뒤, 바흐알프(Bachalp)로 향하며 다음 모험이 등장한다. 산 정상쪽의 알프스 오두막 근처에서 잠시 쉬어가며 신선한 치즈와 홈메이드 케잌을 맛보아도 좋다. 고통이 없는 열매는 없다고 했던가. 약간의 오르막 코스가 나타난다. 돌길을 따라 니벤알프(Niwenalp)까지 오르막길이 이어진뒤, 다음 싱글 트레일을 따라 페젤알프(Feselalp)까지 향하게 된다. 이 곳에서 싱글 트레일의 즐거움은 막을 내린다. 아스팔트 길을 따라 내리막길로 자이치넨까지 간 뒤, 계속 아스팔트길을 따라가면 엥게르쉬(Engersch), 페셸(Feschel), 알비넨(Albinen)을 거쳐 로이커바트로 되돌아갈 수 있다. 다른 길을 원한다면 20km의 아스팔트 로드를 따라 로이커바트로 되돌아갈 수도 있다. ▲ 엥슈틀렌알프 (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 제공) 10. 엥슈틀렌알프(Engstlenalp) 수스텐 고개의 풍경과 티틀리스의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코스 루체른 호수 남쪽에 있는 인너트키르헨(Innertkirchen)부터 엥슈틀렌알프까지 이어지는 14km의 코스로, 다채롭고 풍성한 풍경을 선사한다. 빼곡한 숲길을 지나고 중앙 스위스에서 가장 외진 계곡 중 하나인 겐탈(Gental)을 지나게 된다. 완만한 피날레 후에는 해발고도 1835m에 있는 정상에서 티틀리스(Titlis)까지 펼쳐지는 기막힌 파노라마를 만날 수 있다. 이 특별한 막다른 코스는 엥슈틀렌알프까지 이어지는데, 인너트키르헨을 지나고 나면 코스의 왼편으로는 수스텐 고개(Susten Pass) 고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14km의 루트는 시작부터 좀 힘들다. 루트는 가파르게 굽이지며 빼곡한 숲을 지난다. 몇 킬로미터만 가면 곧 보상을 얻게 되는데, 중앙 스위스에서 가장 외딴 곳에 자리한 계곡 중 하나인 아름다운 겐탈을 지나면서다. 여기에서 쉬운 코스를 즐기며 정상을 향해 비교적 가파르게 이어지는 마지막 6-7 km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길의 끝까지 이어지는 루트는 감탄스런 풍경을 선사한다. 벨벳같은 이끼 융단과 짙푸른 초록이 사방에 펼쳐진다. 해발 1835m에 자리한 엥슈틀렌알프에 도착한 것을 환영이라도 하는 듯, 만년설로 덮인 벤덴슈퇴케(Wendenstöcke) 봉우리가 펼쳐진다. 하지만, 엥슈틀렌알프 호텔의 햇살 가득한 테라스에 앉아 여유를 만끽하기 전, 엥슈틀렌(Engstlen) 호수까지 수 미터를 더 가야 한다. 여기에서 티틀리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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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3
  • [홍콩] 홍콩 디즈니, 추석연휴 디즈니 할로윈 타임 2018 진행
    [트래블아이=여혜승 기자] 9월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에서는 디즈니 할로윈 타운2018을 진행한다. ▲ 홍콩 디즈니랜드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의 악몽’에 등장했던 호박 대왕, 잭 스켈링턴과 그의 장난꾸러기 친구들이 아수라장으로 만든 할로윈 타운은 악당들을 제압하는 몰입형 투어 ‘할로윈 타운으로 떠나는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재구성 될 예정이다. 수많은 디즈니 친구들과 악당들은 미키의 할로윈 타임 스트리트 파티와 할로윈 타임 페스티벌 가든스에서 관람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더피의 새로운 친구인 쿠키는 파티에서 그녀의 첫 할로윈 복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저녁에는 디즈니 악당이 챕터에 등장해 홍콩 디즈니랜드 파크를 뒤죽박죽으로 만들며 잊지 못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홍콩 디즈니랜드를 방문하는 한국 관람객들은 오싹한 할로윈 장식, 세 가지 테마 호텔에서의 재밌는 레크리에이션 활동, 다양한 테마의 상품과 식음료를 경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가을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에서 진정한 디즈니 스타일의 놀이와 쇼핑 그리고 식사와 숙박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의 정문에서는 스톱 모션 영화로 유명한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의 악몽’에 등장한 호박 대왕 잭 스켈링턴과 우기 부기가 모습을 드러내며 디즈니 할로윈 타임 2018의 서막을 알릴 예정이다. 할로윈 테마 장식을 따라 걷다보면 더 파빌리온에 위치한 새로운 몰입식 투어 ‘팀 버튼의 할로윈 타운으로 떠나는 여행’ 장소에 다다르게 된다. 이 곳은 ‘크리스마스의 악몽’의 상징적인 음악과 장면을 바탕으로 꾸며진 장소로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한다. 투어 중에는 잭 스켈링턴의 친구 샐리가 관람객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실험실 속 우기부기가 설치해 둔 덫을 피하는 모험을 할 수 있다. 용감한 관람객들은 피를 얼어붙게 하는 할로윈 타운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자질이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잭 스켈링턴과 친구들의 할로윈 타임 캐릭터들과 직접 인사할 수 있는 기회 또한 놓쳐서는 안된다. 온종일 이어지는 디즈니 친구들의 할로윈 스피릿 관람객들은 미키의 할로윈 타임 스트리트 파티에서 디즈니 할로윈 타임의 또 다른 밝은 면을 경험하게 된다. 매일 오후 미키와 미니, 구피는 다른 디즈니 친구들을 비롯해 퍼레이드 공연자들과 함께 세 개의 거대한 호박등 위에 등장해 관람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밤낮으로 계속되는 디즈니 캐릭터들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카메라 속에 담는 것을 추천한다. 미키와 미니를 포함해 다른 디즈니 식구들은 할로윈 코스튬을 한 채 관람객들과 기념 사진 촬영을 할 예정이다. 더피의 새로운 친구 쿠키는 생애 첫 할로윈 코스튬을 입고 더피, 쉐리메이, 젤라토니, 스텔라루와 함께 첫 할로윈 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할로윈 타임 페스티발 가든에서는 위니 더 푸와 다른 디즈니 친구들이 할로윈 코스튬을 입고 온종일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어린이 관람객들은 잭 스켈링턴 테마의 종이 마스크를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trick-or-treat 을 하게 된다. 밤이 되면 디즈니의 무시무시한 악당들은 관람객 모두에게 즐겁고도 오싹한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정원을 점령할 예정이다. 깜깜한 밤 스릴을 더하는 디즈니 악당들과 화려한 쇼 해가 지면 파크는 음산한 분위기로 바뀌고, 무시무시한 악당들이 빌런즈 나잇 아웃! 챕터 3이 등장한다. 올해는 말레피센트가 우르술라와 이블 퀸, 자파를 이끌며 행진하고 잭 스켈링턴, 캡틴 훅, 퀸 오브 하츠, 크루엘라 드 빌과 함께 U.S.A. 메인 스트리트를 즐겁게 행진할 예정이다. 말레피센트의 강렬한 고음으로 끝을 맺는 피날레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축제 분위기를 원한다면 매일 저녁 U.S.A. 메인 스트리트에서 벌어지는 화려한 ‘사랑해요 미키!’ 프로젝션 쇼를 즐기면 된다. 해당 쇼는 미키의 주요 이정표를 기념하며 미키의 고전 작품부터 전성기 그리고 현대식 스타일의 미키의 모습을 담고있다. 고르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할로윈 상품과 식음료 옷부터 악세서리, 장난감, 홈 데코까지 100여개에 달하는 할로윈 테마의 상품이 준비돼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한정판 핀은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의 악몽’ 25주년을 기념해 출시돼 단연 수집할 만한 가치가 있다. 최신 할로윈 의상으로 차려입은 더피와 프렌즈 컬렉션은 홍콩디즈니랜드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다. 썸썸봉제 인형은 양면 활용이 가능해 순식간에 디즈니 프렌즈들을 할로윈 분위기로 바꿔 놓을 수 있다. 홍콩 디즈니랜드에서만 구입가능한 부 컬렉션은 디즈니 캐릭터를 찾아보는 즐거운 피카부 게임으로 초대한다. 또한, 미키와 프렌즈 모음 컬렉션에서 의상을 골라 가족처럼 분장할 수도 있다. 아울러 파크와 호텔 레스토랑에서는 20종 이상의 할로윈 테마 스낵과 음료들이 판매된다. 메인 스트리트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할로윈 미키 링과 야외 포장마차에서 판매하는 세서미 에그 퍼프, 잭 마시멜로우 바닐라쿠키는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퍼플 미스트와 그린 데빌 스페셜 드링크는 한층 더 활기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크리스탈 로터스에서는 잭스 새우 덤플링, 크리스피 호박 가리비 퍼프, 머미 베지터블 번으로 구성된 잭스 파티딤섬 세트를 판매한다. 잠시 한 숨 돌리고 싶다면, 코카콜라가 운영하는 메인 스트리트 코너 카페에서 캐릭터를 테마로 한 할로윈 세트 메뉴를 즐기거나, 디즈니 할리우드 호텔 셰프 미키의 패밀리 뷔페에서 가족들과 DIY 쿠키 장식 액티비티에 참여하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완벽한 할로윈 리조트 휴가 투숙객을 위해 준비된 다양한 할로윈 액티비티는 할로윈 타임을 리조트 호텔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어린이 고객들은 잭 도어 태그 등 공예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발산해 볼 수 있고, 타월 샐리와 사탕 가방 만드는 법도 배울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 고객들도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과 디즈니 익스플로러스 롯지에서 제공하는 테마 게임으로 여러 챌린지에 도전해 볼 수 있다. 호텔은 모두 유쾌하면서도 으스스한 분위기로 장식된다. 9월 13일부터는 889HKD(한화 약 13만원)에 할로윈 위키드 룸 오버레이를 이용할 수 있다. 룸 데코레이션 패키지는 어메니티 박스, 슬리퍼, 객실 도어 스티커, 사탕이 들어있는 호박 바구니, 모자, 쿠키, ‘할로윈 타운으로의 여행’ 우선 입장권과 봉제 인형 그리고 호텔 투숙객에게만 제공되는 할로윈 플레이타임으로 구성돼 완벽한 할로윈 리조트 휴가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인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제공된다. 이용 약관과 자세한 내용은 여행사 혹은 홍콩 디즈니랜드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밤낮으로 홍콩 디즈니랜드를 즐기는 환상적인 체험들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월 1일까지 마음 따뜻한 ‘디즈니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기 위해 미키와 친구들이 크리스마스 캐롤을 함께 나눌 계획이다. 이에 관람객들은 일년 내내 리조트에서 시즈널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과 로맨틱 스노우 폭포가 관람객들에게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다양한 종류의 독특한 경험들이 홍콩 디즈니랜드를 낮부터 밤까지 매료시킨다. 홍콩 디즈니랜드 성은 현재 변화하고 있다. 어드벤처랜드의 새로운 라이브 무대 쇼 ‘모아나: 귀향 축제’는 홍콩 디즈니랜드가 공표한 2023년까지의 사업 확장 계획에 따라 선보인 첫 번째 엔터테인먼트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마블 테마 구역이 계속해서 확장됨에 따라 2019년에는 ‘앤트맨과 와스프: 나노 배틀!’이 등장하는 완전히 새로운 어트랙션(리조트의 두번째 마블 라이드 스루 체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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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3
  • [스위스] 옆에서 수영하던 아저씨가 시장님이었다니!
    ▲ 베른 아레 강을 즐기는 주민들과 베른 시장 (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 제공) [트래블아이=강지혜 기자] 도심지 수영은 스위스의 수도 베른 문화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요소다. 여름이면 대부분의 주민들이 강물에 시원하게 몸을 담근다. 노동자부터 교수까지 수영을 하러 아레 강(Aare)을 찾는다. 심지어 수영복 차림의 유명 정치인들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예를 들면 베른 시장인 엘렉 본 그라펜리드(Alec von Graffenried) 이다. ▲ 베른의 시장 엘렉 본 그라펜리드 (사진=스위스관광청 제공) 여름이면 아레 강 주위에서 물장구를 치는 베른 시장을 주기적으로 목격할 수 있다. “아레 강에서의 수영은 저에게는 순수한 휴식이죠.” 베른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알렉 본 그라펜리드 베른 시장은 아레 강과 강둑에서 자주 발견된다. “할 수 있을 때면, 미팅 사이에 자전거를 타고 아레 강으로 가서 잠깐이라도 몸을 담그죠. 하루에 몇 번이라도 가고 싶죠.” 여름이 되면 베른 전 인구가 아레 강으로 모여드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누구나 알만한 스위스 정치인 옆에서 물장구를 모습이 주민들에게는 이례적인 경험은 아니다. ▲베른을 감싸고 도는 아레강의 모습 (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 제공) 베른 주민들은 아레 강과 현재 진행형 사랑 예찬이다. 세상 어디에서도 이렇게 맑고 신선한 강물이 그림같은 구시가지를 따라 유유히 흐르는 도시는 찾아볼 수 없다. 게다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는 드물다. 베른 주민인 소피(Sophie: 27)와 마누엘(Manuel: 32) 역시 여름이면 아레 강에서 수영을 하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며 베른 주민으로서 좋은 점은 너무 분명하다고 말했다. “베른은 작지만 컴팩트한 곳이에요. 모든 것이 가깝고 아레 강은 도심을 관통하죠.” 하지만 이 커플은 아레 강의 매력이 물 속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아레 강을의 또 다른 모습을 보고 싶다면 베른의 로맨틱한 장미 정원, 로젠가르텐(Rosengarten)에서 도심 위로 내려 앉는 노을을 보며 식전 주 한 잔을 즐기길 권한다. 그 곳에서는 장미 향을 맡으며 아레 강이 구시가지를 따라 굽이치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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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3
  • [한장의 추억] 일본의 3대 국제항구 도시 고베
    [트래블아이=민희식 기자] 일본은 대부분 대도시들이 해안가에 몰려있다. 그 중에서도 일본 3대 국제항구인 고베는 가장 미래도시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일본은 어느 도시를 가나 깨끗하기로 정평이나 있다. 세계 유명 항구 도시를 가보면 항만 지역은 대부분 복잡하고 무질서해 보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고베는 정갈하다 못해 마치 세트장 같은 느낌마저 든다. 세계 3대 미항이라고 하는 이탈리아는 나폴리는 오랜된 도시답게 빈티지스럽다. 적당히 낡고 적당히 지저분하다. 한신 대지진 때 고가도로를 비롯해 도시가 완전 폐허가 되다시피 해서 재건한 탓일 수 있지만 고베의 첫인상은 항구도시치고 매우 깨끗하다는 것이다. '마징가 제트' 만화 속 배경 도시처럼 정형화된 도시의 모습이다. 이웃해 있는 오사카와 교토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다. 오사카와 교토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한번쯤 들려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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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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